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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6 15:47:30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일반] (제목수정) 안철수 원장 서울시장 불출마, 박원순 상임이사로 단일화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18&newsid=20110906142044289&p=yonhap


잠시후 오후 4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합니다.
2시부터 두분이 만나 논의중이었으며 단일화 결과에 대한 발표가 될거라는군요.
기사엔 박원순 상임이사로 단일화 될것 같다는 글이 있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한명숙 전 총리도 박원순 상임이사를 만날거라고 했으니 어쩌면 이번 상황을 통해 야권 단일화가 더 빨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YTN에서 생중계 한답니다.
각 방송사 메인뉴스 첫꼭지는 정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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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er templar
11/09/06 15:49
수정 아이콘
박원순으로 단일화 하면 좋겠네요.
물론 안철수도 좋고요.
아..누가 되어도 좋은 이런일이 생기다니...행복하네요.
Kristiano Honaldo
11/09/06 15:5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선수쳐서 후보 안내고
안철수 밀어주면 한나라당은 진짜 개털되는건데...
엄청난 속도로 밀어붙이네요
11/09/06 15:51
수정 아이콘
과연 간만에 야권에서 제대로 한방 먹이는 그림이 나올지
Siriuslee
11/09/06 15:51
수정 아이콘
입장을 발표한다는것이지
단일화 결과를 발표한다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원래 후보선언이나 등록도 하기전에 단일화를 시작하나요?
정지연
11/09/06 15:51
수정 아이콘
단일화 된 분한테 야4당이 밀어주는게 반한나라당 진영에서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되겠죠?
Best[AJo]
11/09/06 15:52
수정 아이콘
만일 시장출마를 박원순 상임이사가 하기로 합의 봤다면, 안철수 원장님은 그냥 대권에 도전해보심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철수 원장님은 정치판에 안들어가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정치권에 들어가서 안망가진 사람이 없는지라, 인재가 망가지면 너무나도 큰 손실이니까요.
쉐도우포스
11/09/06 15:53
수정 아이콘
안교수님이 출마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첫뜻대로 양당에 위기이자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꼭 출마하셔서 당선까지. 그리고 제대로 행정을 하셨으면.. 박원순변호사는 솔직히 들어보지도 못했고 잘할거란 기대도 들지않고.
5%를 위해서 50%가 포기하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하지말고 순리대로 5%가 접어주길 기대합니다.
11/09/06 15:54
수정 아이콘
단일화를 했으니까 기자회견을 하는거겠죠? 어쨋든 궁금하네요 무슨 내용일지
11/09/06 15:55
수정 아이콘
분위기는 박원순 변호사를 밀어줄 모양인데...
일단 박원순 변호사가 준비된 후보라는 입장은 공감하는 모양입니다.
안철수 교수 말고도 여러분이 그런 의견을 내는 것을 보면 인지도의 문제이지 실제 서울시장을 맡아
안철수 교수보다도 더 잘 이끌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정치를 하는 것보단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도록 방아쇠 역할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11/09/06 15:55
수정 아이콘
박원순 상임이사로 단일화되면서 바로 민주당이 '우리 후보 안내고 밀어주겠다!!'라고 하면
범야 VS 여당이 되는거죠...
shadowtaki
11/09/06 15:55
수정 아이콘
아.. 천정배 전 의원, 추미애 의원 닭 쫓던 개가 되나요..
마바라
11/09/06 15:59
수정 아이콘
박원순은 서울시장으로 나오고.. 안철수는 대통령 후보로?

라기엔.. 손학규가 순순히 양보할리가 없겠죠..
루스터스
11/09/06 16:01
수정 아이콘
권력은 확실히 마물인가 봅니다.
국회의원이 되고나면 자기 위치를 확인하는게 진짜 어려운듯 싶네요

솔직한 말로, 민주당 후보군 중에 진짜 마땅한 인물이 없는데도 포기하는 사람이 없네요
민주당이 포기안하는걸 보고 있자니, 안철수 교수가 왜 높은 지지율을 받는지 알것 같습니다.
저들은 확실히 차악에서 벗어날수 없는가 봅니다.
마바라
11/09/06 16:03
수정 아이콘
천정배는 의원직 사퇴 물릴수 없나요.. 아직 사표수리 안됐다던데.. =_=;;
켈로그김
11/09/06 16: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안원장의 출마가 꼭 야당표의 분산이라는 단순한 결과가 아닌,
반한나라당 표의 투표참여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야당 : 한나라당이 40:60인 결과보다도,
무소속(안원장) : 야당 : 한나라당이 25 : 35 : 60 인 결과가 가져다 주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야당 득표율은 떨어지지만, 총 투표참여인원 증가효과로 인한 한나라당 득표율도 같이 떨어지는 상황이 말이죠..

너무 장기적으로 두루뭉실하게 생각한 듯 하기도 합니다..;;
11/09/06 16:05
수정 아이콘
플래쉬 장난 아니네요.
큐리스
11/09/06 16:05
수정 아이콘
일단 안철수씨만 나왔네요.
혼자 말씀하시려나본데요.
큐리스
11/09/06 16:07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사퇴하는 쪽으로 말씀하시는군요.
마바라
11/09/06 16:08
수정 아이콘
안철수로 단일화하길 바랬는데..

어쨌든 이렇게 된거라면 박원순이 꼭 서울시장 당선되길 바랍니다.
쉐도우포스
11/09/06 16:09
수정 아이콘
실망스럽네요. 정말 우리나라정치에 새바람과 기존정당들에게 강한경고차원에서라도 꼭 출마하시길 바랬는데.
나이로비블랙라벨
11/09/06 16:09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마치 박 변호사 인지도가 떨어지니 안 교수가 급 나타나 박 변호사 인지도 상승시켜주려는 의도가 느껴지는건가요? 하하하..

이로써 안 교수님은 차기 대선의 유력한 후보가 되는 거 같네요.
11/09/06 16:09
수정 아이콘
아..한나라당이 당선될거 같은데....
디실베
11/09/06 16:09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안철수 교수님
이 상황에서 포기하기 정말 힘들었을텐데...
마바라
11/09/06 16:10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러다 박원순이 나경원한테 밀려서 나경원이 서울시장 된다면..
뜨거운눈물
11/09/06 16:11
수정 아이콘
박경철씨도 오고 확실히 박경철씨가 최측근이네요
11/09/06 16:11
수정 아이콘
안철수 교수님...이상황에서 포기를 하시는군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이렇게 포기하는것도 안철수교수님(정치인으로 봤을때)에게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1/09/06 16:11
수정 아이콘
안철수 교수는 이로서 진정성을 한 번 더 인정 받았네요.
이로써 정치판을 뒤흔든 안풍은 미풍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서울시장을 누가 가져가느냐의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안철수씨가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박근혜 대세론 역시 흔들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이런 결과가 제가 바라던 거라고 하면 얌체겠죠...
11/09/06 16:12
수정 아이콘
그전에도 바쁘긴 했겠지만야 박원순님 보좌하시는 분들은 이제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도록 뛰어야겠군요.
11/09/06 16:12
수정 아이콘
앉어~ 앉어~ 이소리만 들려요-_-
다이어트
11/09/06 16:12
수정 아이콘
곽노현 이슈를 한번에 잠재우고 홀연히 사라지시네요
안철수가 출마하기를 바랬는데...서울시장자리는 다시 안개속으로 들어가버렸네요
야권에서 후보단일화로 출마하길바랍니다
SNIPER-SOUND
11/09/06 16:12
수정 아이콘
대인배 네요 ..

정말 조금은 욕심이 났었을 텐데!!
루크레티아
11/09/06 16:12
수정 아이콘
이제 문제는 박원순 변호사가 어떻게 안철수 교수보다 떨어지는 인지도를 만회하느냐겠군요.
11/09/06 16:12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후보사퇴(양보)로 안교수님의 가치는 오히려 상승한 느낌이네요.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성원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의왕자
11/09/06 16:1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원장 안나오는군요..아쉽네요.....모처럼 선거에 관심이 생겼는데..

박원순변호사도 괜찮은 분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인지도가 안철수원장하고는 비교가 안되지 않나요;;;;;
11/09/06 16:14
수정 아이콘
모 지인 분의 한마디로 결론을 내겠습니다.

오늘의 결론 : 기자가 갑이다.
복타르
11/09/06 16: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박원순 출마가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이번 서울시장자리는
임기내내 다섯살 어린이가 어질러놓은 여러가지 것들을 청소하느라 제대로된 정책운영을
하기 힘들텐데...차라리 정리된 이후인 다다음 시장에 출마하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11/09/06 16:14
수정 아이콘
여차저차해서 결국은 곽노현이슈를 어느정도 잠재웠고 시민들의 서울시장의 후보의 시선이 야권으로 몰렸다는 점에서...안교수님의 영향력은 상당했다고 봅니다.
11/09/06 16:15
수정 아이콘
역시나 출마하지 않는군요. 좀더 큰 그릇이란걸 보여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Dornfelder
11/09/06 16:15
수정 아이콘
안철수 교수가 지지한 이상 박원순 변호사의 인지도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겠죠. 야당4당에서 힘을 합쳐 지지해 준다면 당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daroopin
11/09/06 16: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수라고 봅니다. 박원순 변호사로 단일화는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한다 쳐도 서울시장 자리도 전혀 장담할 수 없을 뿐더러 만약 한나라당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도 큰 약점으로 작용할거라고 봅니다.
안철수와 단일화지만 선대위원장도 안하고 아무 직도 없는 그냥 선거 불출마의 형태인지라 박원순 변호사의 지지도에도 크게 영향을 못주리라 봅니다.
11/09/06 16:16
수정 아이콘
박원순 상임이사 옆에서 안철수 교수가 지지해달라고 이야기해주는게 가장 크겠네요. 거긱다가 박경철+김제동 조합이면...
민주당은 고심해야할거 같습니다. 한나라당과 1:1구도였다면 승리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안철수 교수를 등에 업은 박원순 상임이사이고...
1:1:1(한나라당:민주당:박원순)으로 갔을 때에는 한나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니깐......

민주당은 대승적인 결단을 해야할거 같지만..멍청한 민주당에서 이러지는 않겠죠?
죽어다 깨나도 후보내겠죠..
몽키.D.루피
11/09/06 16:16
수정 아이콘
만약 이게 박원순 변호사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반반싸움으로 갈 수만 있다면 선택이 나쁘지 않은거죠.
그와는 별개로 안교수님 개인의 잠룡으로서의 가치는 수직상승이네요.
11/09/06 16:16
수정 아이콘
여론 조사 결과를 참고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실망입니다. 안철수 씨는 나온다면 반드시 찍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박원순 변호사는 그게 안되네요.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듯... 인지도가 과연 얼마나 올라갈런지...
루크레티아
11/09/06 16:1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제 키를 쥔 쪽이 민주당이라는 점인데...
가오 살리려고 자기네 후보 포기 안하다간 그대로 이도저도 못하게 밀리겠죠. 이번에 민주당이 박원순 변호사 쪽으로 밀지 않으면 그네들이 주구장창 주장하는 반한나라 연합은 그냥 이번 대선에서도 쫑났다고 봐야겠고 말입니다.
마바라
11/09/06 16:1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세력이 박원순 지지세력으로 연결될까요..

정책이나 이념이 아니라 안철수 개인을 보고 지지한 세력들이었는데.. 따라서 안철수 지지세력에는 강남표(?)도 꽤 많았습니다.

이 표는 다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겠죠.
나이로비블랙라벨
11/09/06 16:1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박경철님은 우는거죠?
아나이스
11/09/06 16:18
수정 아이콘
꽤나 흥미진진하네요. 한나라당은 안철수란 카드가 지금 시점에 나와서 이런 파급력 보여줄 줄은 전혀 예측 못 한거 같기도 한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다만 민주당이 서울시장직을 포기할 리 없을 것 같다는 점에서(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이신 분들이, 조금만 정치감각이 있으셨다면 지금처럼 한나라당이 위세부리지도 못했을 텐데 -_-;;) 결국 한나라당 우세가 예상되네요.
비상_날자구나
11/09/06 16:18
수정 아이콘
아...이거 최악이라고 보는데....
괜히 안철수 교수 덕에 여권의 지지층은 다시 뭉치는 효과를 만들고
중도에 있던 분들은 다시 여권쪽으로 돌아가는 행태를 보이게 만들고
야권에 관심만 가지고 있던 분들은 안철수 교수 덕에 활기를 찾다가
맥이 빠져버려 선거 마져 안하러 올 것 같은 느낌이 ..

아무리 박원순 변호사가 좋은 분이고 안철수 교수가 밀어 준다지만
그 지지 층은 일부는 한나라당으로 돌아가고 일부는 맥이 빠져 버린 상황이 연출 되며
근소한 차이로 한나라 당이 서울시장직을 차지 할 꺼 같네요
야당에게 최악의 시나리오처럼 보이네요 제게는
11/09/06 16:19
수정 아이콘
좀 더 정치인이 아닌 사람이 좀 더 정치에 참여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사법고시 패스한 엘리트 정치인만 뽑으니 사법고시 패스한 사람만 대변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어디 게임회사 개발자 출신 정치인 없나요.
독수리의습격
11/09/06 16:21
수정 아이콘
안철수 개인으로서는 최선, 반한나라당 진영으로선 최악인 것 같네요. 안철수 교수는 긍정적인 이미지만 얻고 빠지는 셈이고, 그 검증의 화살은 박 변호사에게로 모조리 향하겠네요.
몽키.D.루피
11/09/06 16:21
수정 아이콘
이제 박원순 변호사와 한명숙 전총리의 만남이 중요해지네요. 이 만남의 결론에 따라 구도가 나올거 같습니다.
11/09/06 16:22
수정 아이콘
표가 그대로 이동하진 않겠죠.

저야 뭐 표를 던지고 싶은 분이 나온다고 하니 결과를 떠나서 의미이게 투표 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안철수 교수 개인에 대한 선호도로 잠식해온 한나라당 표를 박원순 변호사가 가져갈 수는 없으니까요.
마바라
11/09/06 16:2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의 나경원을 잡으려면..
박원순이 민주당으로 들어와서 민주당 달고 나가는게 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높을듯 합니다.
이러면 엄기영 vs 최문순 정도의 구도를 만들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나름쟁이
11/09/06 16:22
수정 아이콘
이시간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시간외 하한가로 곤두박질...
며칠 여파가 갈거같네요.
higher templar
11/09/06 16:22
수정 아이콘
지나온 삶을 보더라도 안철수에 비해서 박원순위 뒤지지 않지만 현재의 인기는 차이가 많이 나니....

뭐 조만간 재조명 받겠죠. 그리고 인기도 올라가리라 믿습니다.
다크질럿
11/09/06 16:23
수정 아이콘
정당들이 얼마나 못미더우면 소속도 없는 안철수 교수에게 표가 몰리는거보면 말만 안했지 정신 차리라는 강한 경고 메세지인 것 같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안철수 교수는 역시 안철수 교수 답네요.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11/09/06 16:23
수정 아이콘
열대성저기압이 계속 바다에 머물겠다라...
태풍이 되려나 보네요 [m]
11/09/06 16:23
수정 아이콘
안철수 교수야 몇년전에 읽은 자서전 + 강연 + 무릎팍 도사 등등으로 인성이나 품성 등에서 참 멋지고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안철수 교수의 판단이 박원순 변호사를 지지하는 것이라면...당연히 박원순 변호사도 충분히 멋지고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 전에 아름다운 재단에서 며칠간 자원봉사할 때 박원순 변호사를 옆에서 본 적이 있는데...첫 인상은 사람이 진중하고 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박원순 변호사가 쓴 책이나 그의 행적들에 관심을 가져야겠군요...

이렇게 된 이상...박원순 변호사로 대동단결인가요...
하늘의왕자
11/09/06 16:25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에서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반한나라당측에서 아쉬운건
안철수 원장은 전통적인 한나라당표(특히 강남층)에서도 꽤 괜찮은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어서,
한나라당이랑 붙어도 자신감이 많을텐데...

박원순 변호사는 그 한나라당표를 거의 가져오지 못할것 같다는게...쩝..
shadowtaki
11/09/06 16: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민주당에서 박원순 변호사로 단일화를 해줄지 그것이 걱정이네요.
험난한 길이 되겠지만 크게 이슈를 만들기도 했고 이대로 이슈를 몰아서 민주당이 화려하게 뉴스거리 만들어주고 대승적 차원에서
박원순 변호사로 단일화 하는 것이 선거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은데...
과연 민주당의 당권파도 비주류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또 기타 야당도 지지 및 지원을 해줄지..
앞으로가 더 궁금해지네요..
11/09/06 16:26
수정 아이콘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서울시장을 가져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봅니다. 아마 나경원씨가 되겠죠...하지만 안철수씨는 이번에 양보하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잠룡이 되었다고 봅니다. 안철수씨의 다음행보가 기대가 되네요.
11/09/06 16:27
수정 아이콘
전 박원순 변호사가 한 전 총리를 경선에서 이기거나 지지를 받기만 해도 이길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 지점이죠.
안철수 교수는 자신의 가치를 한 번 더 올려놨습니다.
이번에 정치판을 흔들었다면 다음번엔 정치판에 지진을 낼 거라고 예상합니다.
기존 정치권에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정계개편도 가능한 수준이 될 거라고 봅니다.
허저비
11/09/06 16:29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선거가 어찌될지 모를 선택인긴 한데 저는 안철수씨가 출마 안하신다는게 그냥 좋네요.

한나라당 모 인사는 자기들 입장에서 한 말이겠지만 저는 순수하게...안철수씨 같은 사람은 정치 안하고 있으신 분야에서 오래도록 존경받고 할일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뿔소러쉬
11/09/06 16:30
수정 아이콘
한명숙 전 총리가 박원순 상임이사를 만나고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기대가 되네요. 약간은 걱정도 되구요.
한명숙 전 총리가 단일화 후보자리를 양보하시고, 민주당내의 잡다한 의견도 잠재워주시면 좋겠다는 어떨까 하는 기대가 됩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후보가 되어도 좋구요. 뭐가 됐든 잡음이나 충돌없이 스무스하게 진행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마바라
11/09/06 16:30
수정 아이콘
박원순 변호사의 성향을 전혀 몰라서 그런데.. 민주당 들어오라면 절대 안 들어갈 사람인가요..
민주당 타이틀을 달고 야권단일후보가 되야지.. 그나마 민주당 조직표들이 열심히 움직이지..
민주당 아닌 단일후보가 되어 봐야.. 안철수처럼 개인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김해을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1/09/06 16: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차피 현재 안교수님의 지지율은 거품이 꽤나 끼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이후 정치적 행보에 따라서 결국 한 쪽 성향의 표(한나라 or 반한나라)는 떨어져 나가기 마련이라서...

이번 시장 선거에서는 몰라도 이후에까지 이런 지지율을 가져가기는 좀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합니다.
11/09/06 16:32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지지는 받았으니 그 지지를 어떻게 현실화시키는가에서 박변호사님의 역량에 달렸다고 봐야겠죠. 준비 열심히 하셨다니 그 준비를 이제 보면 될것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09/06 16:34
수정 아이콘
아...아쉽네요.
호랑이
11/09/06 16:34
수정 아이콘
왠지 예쁜누나가 당선될듯한 느낌이 [m]
호랑이
11/09/06 16:35
수정 아이콘
잘생긴형 나가고 예쁜누나 들어오고 이건뭐 방송국이네 [m]
11/09/06 16:35
수정 아이콘
이미 몇시간전부터 안철수교수님 회사 주가 떨어진다고 했을떄 예상은
했는데 기자회견 보니깐 보면 볼수록 아쉽네요
대선이니 총선이니 다 떠나서 안철수교수님이 서울시장을
맡아주시면 어떨까 내심 기대도 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어쩌면 말한마디 한마디도 저리 겸손하고 이치에 닿지 않는것이 없을까요
자신 개인에 대한 지지보다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의 바람이고
힘겨운 젊은세대에게 위로를 보낸다는 ㅠ.ㅠ.

민주당 당대표인 손학규대표는 처음부터 박원순씨와 만나고 긴밀히 협조하는
분위기였는데 과연 김칫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이 어찌할지 두고 볼일이네요
민주당도 후보로 나오고 박원순씨도 후보로 나와서 나경원한테 지면
과연 욕은 누가 먹을까요
머 당연히 민주당이 먹겠죠.
루스터스
11/09/06 16:36
수정 아이콘
9월 1일에 기사 나고 오늘까지 이러한 일들이 있었으니 10월 26일 재보궐 선거까지 무슨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습니까
아직 후보등록도 안했으니까요
그래도 확실히 요즘 선거 흥미롭네요
지방선거부터 주민투표, 재보궐선거까지 기대됩니다.
스타카토
11/09/06 16:36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박원순변호사에 대해 믿기때문에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정말..아쉽긴 하네요...정말.....
쉐도우포스
11/09/06 16:37
수정 아이콘
참 오랜만에 투표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벌렁벌렁했는데 그냥 열심히 일이나..
근데 이상하게 박원순씨한테 반감이 생기네요. 잘 알지도 못하는데. 상실감 때문인가.
하늘의왕자
11/09/06 16:39
수정 아이콘
그동안 투표를 거의 포기했었던 꽤 많은 젊은 층들이 안철수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하면
투표를 했을텐데......

저도 그닥 이번 투표 별로 관심없었지만, 안철수 원장 출마하면 무조건 투표하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쉽긴 무진장 아쉽네요
세우실
11/09/06 16:39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정치판이 참 재미있어졌군요. 흐흐흐~
마바라
11/09/06 16:40
수정 아이콘
박원순 변호사가 그동안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지만..
꼭 이번에 나와야 했을까.. 아쉬움이 많네요..
정말 중요한 선거인데 말입니다.. 필승카드를 주저앉히고 자기가 나가야 했을까.. 그렇게 자신이 있었을까..
가만히 손을 잡으
11/09/06 16:41
수정 아이콘
정치가 썩었다고 말을할때, 그나마 조금이라도 살려보려면 썩은 물에 깨끗한물을 계속 넣어야하죠.
전 안철수원장을 그 역활로 봤기에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해오신 발자취를 봤을때 설사 한나라당으로 나오더라도 뽑을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프리머스
11/09/06 16:42
수정 아이콘
공휴일도 아닌 평일 수요일에 박원순 변호사를 찍을 26% 서울시민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야권 필승의 분위기에서 애매한 상황으로 변한것을 확실합니다.
로즈마리
11/09/06 16:44
수정 아이콘
지금 망치부인 방송 보고있는데 이분 뭐하는 분이신가요?
11/09/06 16:44
수정 아이콘
불출마 선언은 선언이고
안철수교수님이든 박원순변호사든 이제는 서울시 25조 빚을 생각해야 할때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되면 빚이고 머고 대통령되는 홍보비용으로 마음껏 쓰라는 얘기밖에
더 되나요
매콤한맛
11/09/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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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권도전하면 최고의 시나리오가 되는데... 바로 대권도전은 힘들거같고 참 아쉽네요
박원순씨는 당선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호랑이
11/09/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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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나라당만 아니면 된다 하는 사람들이야 옮겨타겠지만 안철수라는 사람이 갖는 자체적인 매력이 워낙크다보니 박원순 이란 이름을 듣는순간 물음표만 뜨는군요 [m]
11/09/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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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야권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기고 홀연히 사라지네요.
만얀 안철수 출마이슈가 없었다면, 이번주 정국의 헤드라인 꼭지는 모조리 곽노현 교육감으로 도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음...? 나도 출마 해볼까?' 이 한마디 흘린 것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낚시였지만-_-)

'곽노현 검찰수사'라는 여당의 초특급 호재를 미풍으로 반감시켰고,
아직도 정신줄 놓은 야권에게 '후보단일화 압박 + 대중적 이슈집중'이라는 판짜기를 선사했으며,
나아가서는 그렇게 자신에게 몰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잘 포장해서 '박원순'에게 넘겨버리는 마무리까지.

이게 안철수가 의도한 것이라면 그는 엄청난 정치적 감각을 지닌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되고,
'어.. 어어...?' 하다 그렇게 된것이라 해도 안철수가 정치적 계산이 없는 순수한 인물이라는 이미지와 진정성이 유지되는,
한마디로 안철수도 좋고 야권도 좋고 여권만 영 별로인 정국을 만들어 냈습니다.
제갈공명 뺨치는 묘책이네요-_-와우

안철수 이슈가 없었다면 야권은 지금도 '곽노현이 사퇴를 해야 한다 혹은 말아야 한다' 는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프레임에 갇혀서 서울시장 넘겨줄 준비만 하고 있을 것입니다.
당장 다음달이 재보선이고, 아직도 범야권 후보군이 정리조차 안된 현 상황에서 말이죠.

이제 판이 다시 짜여지게 되었습니다.
'무상급식 3라운드 + 곽노현' 이라는 여권의 어젠다로 점철 될 서울시장 재보선이
안철수에 의해서 철저하게 '인물중심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구도로 재편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만들어 줬는데 단일화 실패하고 선거에서 지면... 야권은 진짜 자폭해야 합니다.
11/09/06 16:49
수정 아이콘
안철수 교수 인터뷰를 보면서 좀 준비가 안 된듯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그 것도 영향이 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계속 인터뷰만 하고 출마 선언을 미루는 것을 보면서 출마를 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요.
로즈마리
11/09/06 16: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야권에서 서울시장자리를 갖고 온다고 해도 빚이 너무 많아서 손발 묶이는거 아닌가요?
11/09/06 16:50
수정 아이콘
안박사님이 박원순 변호사님 홍보 엄청나게 해주셨네요,,, 엄청나게 똑똑하신건가.. 라고도 생각되는데요?
마바라
11/09/06 16:54
수정 아이콘
결국 이겨야 이런저런 의미가 있는거죠.
결국 지면 지금 이런저런 의미를 가져다 붙인것들이 다 소용없게 됩니다.

아름다운 패배 따윈 없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생각해 보면.. 두고두고 후회스러운 패배만이 있을뿐이죠.
11/09/06 16:54
수정 아이콘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906000861

해럴드에서 속보로 "박원순 - 한명숙- 문재인" 서울시장 야권 통합에 합의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어쨌거나 누가되든 야권 단일화 후보는 나올 수 있는 분위기로 가는건가요?
루크레티아
11/09/06 16:55
수정 아이콘
사실 안철수 교수가 아무리 학교일 놔두고 선거 운동만 따라다녀도 박원순 변호사의 인지도는 젊은 층에선 바닥이라고 봅니다...
이번에도 최소한 35%은 찍어줄 것 같은 강남 3구의 한나라당 몰빵을 생각하면 서울시장에 안철수 교수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긴 한데, 또 멀리 본다면 사실상 당선이 되더라도 오세훈씨(51세, 무직)가 해놓은 짓의 뒤치다꺼리 하려면 헛심만 쓰고 욕만 먹을 수도 있으니 크게 보고 착실하게 밟아나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11/09/06 16:55
수정 아이콘
잘 되었네요. 저는 이번에 안철수씨가 출마한다면, 그리고 당선까지 된다면 본인에게도 서울시민에게도 큰 불행이 되리라 봤기 때문에... 이 글에서도 그렇지만 댓글들을 보다 보면 많은 분들이 안철수라는 개인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고 계신 것 같아, 혹시 제 생각이 틀린 것인가 갸우뚱하게 됩니다. 좋게 말해 무당파, 과격한 표현으로는 정치혐오에 가까운 화려한 경력의 정치신인이, 이명박-오세훈 아래에서 10년간 일해온 관료들이 그득한 서울시의 수장이 된다라, 개인적으로는.... 끔찍하군요 -_- 박원순씨는 안철수씨와는 그런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권단일후보가 될 가능성도 비교적 높을테죠. 손학규 대표의 정치력이 중요하겠습니다만, 과연 어떨지...
몽키.D.루피
11/09/06 16: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철수 교수님은 제대로 조커노릇하고, 요정노릇하고, 아름답게 퇴장한 거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단기임팩트(그것도 보궐선거인데도 불구하고)로는 손에 꼽을 정도였네요.
마바라
11/09/06 17:01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궁금한거고 절대 비난이 아닌데요..
한명숙과 문재인은.. 무슨 자격으로 야권통합에 합의를 하는거죠? 각각 무슨 단체나 세력을 대표하는건가요?

한명숙과 문재인 두분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있었나요? 후보 자격으로 단일화에 합의를 하는건가요?
몽키.D.루피
11/09/06 17:01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02&newsid=20110906164536586&p=akn

그와중에 한나라당은 최악의 반응이네요. 그냥 환영한다, 잘해보자.. 정도면 될 것을.. 이런 무리수 반응을 내놓는 거 보니 많이 당황스러운거 같습니다. 역풍 맞을 듯..
11/09/06 17:02
수정 아이콘
잠깐 퇴장하시고 시대가 부르면 총선에서 활약하시겠죠
활약해야할만한 시대이기도 하고요
김연아이유
11/09/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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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저를 앓아눕게했던 일이 이제 끝났군요. 안철수박사가 정말 출마한다고 하면 쓰려고 고심하고 또 고심하던 글- 저로선 최초의 선거유세글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도 중단해도 될것 같습니다.

안철수교수의 인간같지 않는 자기 통제력, 스스로에게 냉정하고, 엄격함은 익히 알고 있긴 했지만, 사실 이런 압도적인 지지율을 포기한다는건 생각보다 쉽지않았을겁니다. 또 이번사건으로 그동안 안철수교수에게 유일한 취약계층이라고 할수있는 아주 나이드신분들에겐 더 확실한 어필이 되었을겁니다. 그분들 3김시대를 살아오면서 정치인들이 당선가능성이 있으면 말바꾸고 출마하는걸 여러번 겪었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보통의 그릇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란걸 몸소 깨닫고 있죠, 아마 신선한 충격이었을겁니다.

일각에선 대선을 위한 복안이거나 박근혜를 막을수 있는 인물로 보는 시선도 있는데 안철수교수 성향상 적어도 이번 대선 출마에 관심없을 가능성이 99%입니다.
아마도 당분간 서울대에서 교수직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에 집중할테구요. 물론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장담할순 없지만 이번 설레발사건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눈으로 확인한 이상 언젠간 정치입문을 하긴 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과거 행적을 보면 자기가 아니면 정말로 할사람이 없다는 인식이 있으면 힘들더라도 그길로 가는편입니다. 자기의 순수성이나 이상을 지키기 위해서 몸을 사리는 성격은 아닙니다

단지 자기말고는 할사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보수없이 한두달도 아니고 무려 7년동안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혼자 백신을 개발하고 계속 업데이트했던사람이죠. 더 놀라운건 그러면서 박사학위까지 따고, 20대에 교수자리 까지 올랐다는겁니다. 거기다가 정년이 보장된 교수자리를 버리고 회사를 차리게 된것도 자기가 만든 백신에 관한 노하우와 자료를 다 넘겨줄테니 제발 이어서 지속적으로 개발해주는 회사를 찾는다고 한동안 노력했습니다. 그런 회사를 찾다찾다 못찾아서 결국에는 의대교수자리를 포기하고 안철수연구소를 차렸죠.

제 생각엔 늘 기본에 충실한 그분 성향상 서울시장->국회의원->대선 이런 수순을 차곡차곡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저는 시원섭섭합니다. ,.. 그리고 안철수 몰라도 박원순은 안찍겠다는 주변사람들좀 설득해봐야겠군요. 그게 내가 존경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일것 같습니다.
나두미키
11/09/06 17:04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선거 결과 상관없이 안철수 원장은 최고의 성과를 얻었고. 박원순 변호사는 독이 든 성배를 들었군요.
어쨌거나 문제는 민주당. 이번에는 좀 제대로 민심읽고 판을 짜야 할텐데요 [m]
11/09/06 17:0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이번 안원장 행보 이해 안가는게 참 여러가집니다.
특히 어제 그렇게 여당 디스를 하고 오늘 박원순씨를 손을 들어준다라.. 여튼 자의던 타의던 현재의 대학원장 자리는 사뿐히 내려놓을 수 밖에 없겠네요. 차라리 빨리 정치인으로 변신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여당의 공격이 시작되다 보니 대학원장으로 운신의 폭이 엄청 좁아질거 같네요
등짝이가살아나야제.
11/09/06 17: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여론조사50%를 그냥 내치시네요 크크
진짜 미친듯이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안교수님 개인에게는 십자가를 지우는 것이겠지만,
이번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정치에 오시는게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습니다.

행정능력 검증이 안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일단 우리나라에
상식있는 정치인조차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안교수님 같은 인물이 조금이라도 맑게해주셨으면 하네요.
게다가 그 노력에 그 능력과 성실성, 책임감을 봤을 때 절대 못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양정인
11/09/06 17:12
수정 아이콘
곽노현 교육감에게 쏠렸던... 이슈를 모조리 자기에게 돌리게 만들고...
'반한나라당' 이라는 기치를 내세우면서... 한나라당을 당혹케 하더니...
이젠 범야권 단일화 후보를 내세우는데 초석을 다지는 역할까지 하고 가네요.
이후 선거운동에서 안철수 원장이 옆에서 같이 지원활동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난 일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안철수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이야기가 없었다면 내년 총선, 대선의 전초전이라고 평가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그냥 맥없이 내줬을 겁니다.
11/09/06 17:16
수정 아이콘
현재의 여론조사 지지도는 인지도의 영향이 컸습니다. 안철수라는 이름은, 90년대부터 컴퓨터하는 사람들에게는 전설이 된 이름이니까요.
그대로 갔다면, 안철수원장의 지지도는 하락할 일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될 거라 생각되지만.
박원순변호사는 현재의 지지도보다 올라가겠지요. 인지도는 이번일 등등을 통해 오를테니까요. 그대로 갔다면 힘들었을텐데 안철수원장이 제대로 인지도 몰이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문제는 첫째로는 단일화에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서울시장선거도, 한명숙전총리와 노회찬전의원이 단일화만 됐다면 분명히 유리한 싸움이었을테니까요. 문제는 민주당으로 단일화되면 뭐 승부가 될텐데, 박원순변호사로 단일화가 될 경우입니다. 조직은 민주당이 가장 큰데, 단일화의 경우 단일화된 세력측의 조직만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현시점으로는 개인적으로 나경원의원이 되더라도 박원순변호사로 단일화가 됐으면 합니다. 어짜피 이번 선거는 오세훈전시장의 사퇴로 인한 꽃놀이패니까요. 한나라당이 가져가면 아쉽지만 달라질 건 없는거고, 가져올 경우 대박나는. 민주당은 다음 총선을 위해 한나라당이 아닌 시장만들기정도로 만족했으면 합니다. 그럴진 모르겠지만.
11/09/06 17:20
수정 아이콘
당장 이기기 위해서는 안철수 원장이 나아보였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대청마루
11/09/06 17:22
수정 아이콘
사태가 이렇게 흘러오면서...

윤여준만 웃긴사람 됬네요. 아 꼬시다 크크크크
더불어 조선일보도 다시 한번 찌질함 인증....풉
11/09/06 17:28
수정 아이콘
다른얘기지만 안철수교수의 돌풍을 보면서
박근혜씨의 대세론이 꼭 예전 이회창씨의 대세론만큼
허망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쩌면 가카가 제일 좋아하실수도 있겠어요
11/09/06 18:01
수정 아이콘
(자삭)
RealWorlD
11/09/06 18:02
수정 아이콘
이건 일단 안철수연구소에 투자했다가 기자회견전에 뺀사람들의 승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안철수씨가 서울시장 출마했다면 문제가 심각해지는게 서울대쪽에서도 불만이 꽤많았다고합니다.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분들 전부요
거기다 가족들의 극구반대도 엄청났고요
안철수팬분들이 정치판에 가라고 응원한사람도 별로없고 오히려 만류한사람이 더많았죠
어쨋든 모두에게 좋은결과가 나왔네요

으악!!!!!!!!!!그러고보니 한가지아쉬운점이 국내 IT정책관련이네요!!! 기대했는데 ㅜㅜ
비디오드롬
11/09/06 18:13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군요.

문재인씨야 범 야권 통합을 항상 주장하시는 분이고..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문재인 이사장 아주 무서운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장 관련해서 분명 문이사장의 역할이 어느정도 있었을 것 같군요.

문 이사장이든 아니든 어쨋든 서울시장관련한 일들이 단순히 우연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m]
비디오드롬
11/09/06 18:17
수정 아이콘
이럴 줄은 알았지만 어제 풀무원으 안사둔게 후회가 좀 되네요.
단기 20~30%는 먹을 수 있었는데 크크크 [m]
11/09/06 18:29
수정 아이콘
단일화 하는 것은 관계가 없는데
수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명숙 씨가 민주당의 후보가 된 후에 하는 것이 민주당 내부의 분열을 막는 방법이 되는데
지금은 강제로 반발을 누르는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왜 추석 전에 단일화를 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안철수 씨가 단일화의 한 밑거름이 된다면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안철수 씨가 포기한다고 해서 당장 단일화 후보인 박원순 씨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안 좋은 형태는 자기네 끼리 모여서 결정했다는 모양새가 별로 좋지 않아 보이네요.
각자 인지도를 쌓은 후에 여론조사등을 통해서 최적의 후보를 고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각자의 개인적인 관계로 인해서 쉽게 포기하고 쉽게 선택되는 면이 조금 있어 보입니다.

가장 문제점은
박원순 씨는 단일화된 후보로는 가장 약합니다.
11/09/06 19:08
수정 아이콘
박원순씨가 서울시장되는일은 없을듯 합니다.
11/09/06 19:08
수정 아이콘
좀 아쉽네요. 안철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소요유
11/09/06 19:24
수정 아이콘
안철수원장님 컴퓨터바이러스 말고 다른 바이러스도 참 퇴치를 잘하시네요.
11/09/06 19:46
수정 아이콘
2일전에 단일화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되네요.
발표만 오늘하고....
11/09/06 20:27
수정 아이콘
갔다왔더니 많은 의견이 오갔네요.
안철수 교수나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이 된다는 것은 아주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전시장이 만들어준 것이지만 그렇게 야권에 호락호락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걸 모르는 몇 몇 민주당원들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민주당이 좀 더 똑똑하다면 명분을 쥐고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더군다나 그게 다른 정당이 아니라 무소속이라면 여러모로 더욱 좋죠.
서울시장 당선되면 명분도 실리도 챙길 수 있고 설혹 지더라도 최소한 명분은 챙길 수 있습니다.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새로운 지각변동의 시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조직화된 제 3 세력의 등장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왜이래요진짜
11/09/06 20:3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만약 대선에 안철수 원장이 나온다면 이번 서울시장 불출마는 일종의 거래로 '펌하'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안철수 원장의 모습을 미뤄본다면 분명 진정성이 보이는 사퇴지만 역으로 그 진정성이 훼손 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하드웨어적 성장에서 소프트웨어쪽 그리고 기술자적 입장에서 기대 되는 분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아쉽네요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9/06 20:36
수정 아이콘
과연... 가카와 오세이돈이라는 두 사람의 위대한 위인들이 싸튀한 지옥의 서울시 재정을 누가 치울지 스펙터클하군요.
11/09/06 21:10
수정 아이콘
음...안철수 교수님이 나온다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표가 조금이나마 분산되고 부동층중에서 안교수님에게
많이 투표가 갈거라고 봤는데, 박원순 상임이사로 결정되서 한나라당 지지표는 그냥 굳겠군요...
이제 문제는 안철수 교수님이 박원순 상임이사를 지지하면서 선거에 도움을 줄지, 아니면 그냥 뒤로 물러서서
당분간 정치에서 손을 떼실지가 관건이겠네요. 민주당에서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지만, 아마도 그동안 해온
거로 봐서는 후보내고 서울시장에 나올듯..;
월산명박
11/09/06 21:15
수정 아이콘
후보에 대한 평이야 어찌됐건, 만약 민주당에서 불출마 선언하면 한나라당 벙찔만한 카운터펀치입니다.
아야여오요우
11/09/06 21:21
수정 아이콘
제가 안타까운 것은 한나라당 성향 표를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이 포기를 했다는 것, 박원순 정도의 득표력을 가지는 사람에게 과연 민주당이 순순히 단일화에 참여할 것인가 하는 의문, 그리고 단일화된 박원순이 나온다 해도 과연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겠느냐 하는 것, 안철수라는 사람이 다시 정치에 발을 들일려고 하겠느냐 하는 겁니다... 어디 한번 선거 얼마나 잘하나 봅시다.
11/09/06 22:1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댓글이 안철수교수의 향후 행보와 박원순이사의 미흡한 인지도에 관한 내용들이네요..
정작 가장 중요한건 서울시장자리에 누가 제일 적합한가인데요..
안철수교수가 선거승리에 최적의 장수라는 생각은 저도 듭니다만, 준비성에서는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습니다.
아쉽더라도 저는 준비해온 박원순변호사를 지지하겠습니다.
눈물의 싸이오
11/09/06 22:38
수정 아이콘
보수언론이 이렇게 당황하는건 처음봅니다. 민주당과도 좀 거리가 있긴하지만 어찌되었든 범야권입장에선 배틀크루저 2부대가 갑자기 생긴느낌이네요 . 곽교육감 사건도 뭍히고 무상급식 2라운드니 뭐니 하는것도 다 사라졌네요. 오세훈 전 시장의 계산 밖인듯 합니다.
11/09/07 08:57
수정 아이콘
대선 여론조사도 나왔군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5256.html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10118

둘은 다른 여론조사 결과인데 둘 다 오차범위내에서 안철수 교수가 앞서는 걸로 나오네요.
늘 그렇듯이 실제 투표결과와는 양상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뭐 나오면 무조건 된다는 의미보다는 그만큼 파괴력이
증명되었다고 봐야겠습니다.
박근혜 대세론을 흔들 수 있는 변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파일롯토
11/09/07 09:41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신다고하신만큼 앞으로 무조건 밀어드릴생각입니다.
무소속이 대통령이되서 국정을 원리원칙대로 싸그리 뒤집어버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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