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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 12:55
태그 토너먼트가 철권 시리즈중 가장 흥행한 작품 아닌가요? 5390만원이면 좀 너무하긴 하네요.. 300원씩 받아도 20만번을 굴려야 본전;;
11/09/06 13:02
이것도 얘기가 많더군요. 예전에도 철권 시리즈 불매운동 했으나 어느 업주분께서 배신하고 기계를 들여와 불매운동이 흐지브지 됐다는군요.
이번에도 이런 스토리를 예상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던데.. 지켜봐야겠죠.
11/09/06 13:05
한데 이렇게까지 비쌀이유가 있나요...어차피 만들어놓은 게임이고..조금더 적당한 가격으로 더 파는게 좋을거같은데..
설마5000만원이 적당한 가격인가요..
11/09/06 13:08
5000만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업그레이드킷은 900만원 인데 거기다가 한판 할떄마다 과금 40원씩 뺴간다고 하더군요 완전 미친짓
11/09/06 13:21
아케이드 기기 가격은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라(우선 상업용이고, 또한 수요가 충분히 예측될 정도로 가정용보다 작죠. 그러니 대당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별로 놀라지 않습니다만, 풀셋이 5000이여도 업글킷이란게 있으니, 기존 철권6 돌리는 게임업소에서는 풀셋사지 않고 업글킷 사면 될 일이죠. 근데 그걸 돈만 아는 유통사에서 막는 것 때문에 불매운동이 있는 거 같네요.
11/09/06 13:42
유통사 이야기하고는 별개로 요즘 반다이 남코가 돈벌이에 너무 미친것같은 행보를 보여서 걱정입니다. 요즘 나오고있는 작품 대부분이 DLC를 너무 남발하며 찍어내고 있는데다 - 현재 발매예정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DLC가격을 다 합치면 80000엔이라는 이여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대부분이 업데이트도 아니고 언락 코드가 되는 바람에 PSP기렌의 야망 최신판의 5000엔짜리 DLC를 커펌에선 코드핵으로 공짜로 즐기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_- [m]
11/09/06 13:52
불매 운동은 너무 당연하죠.
너무 당연하다 못해. 기계를 살 돈이 안되죠. 철권 발매하면 노량진가서 코인좀 들이 부을라고 했는데. 한참 기다려야 겠네요. 아이고 답답해
11/09/06 13:55
일본 아케이드 시장하고 한국 아케이드 시장하고는 일단 비교가 안됩니다
게다가 일본은 도심 지역 같은데는 최신게임은 1회 200엔 ~ 300엔 받는곳이 많습니다. 한국은 가뜩이나 엔 고인 상태에서 게임기를 수입하는데, 그 비싼 게임기를 한국 실정에 맞는 가격(300원 받아도 비싸다고 하니) 아케이드 수익은 안 나고 업장이 줄어들고 있죠. 게다가 요새 아케이드 게임은 네트워크가 기본이라 (대전이 아니더라도 전적관리, 캐릭터 관리 등) 업글 킷을 일본에서 구매 한다고 해도 (사실 팔지도 의문 이지만) 네트워크가 되지 않으면 들여 놓으나 마나죠. 게다가 판매사에서는 서버나 패치 준비등 기존엔 '팔면 땡'인 상황과 다르게 서버 유지비등이 추가로 들어가게 되니, 서버 유지비를 감안하고 기판을 팔 때 비싸게 팔거나, 아니면 플레이 할 때마다 과금을 내거나, 월 정액등 업장에서는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도 생겨 나게 됩니다. 연세 어뮤즈먼트는 항상 수입하는 이유는 그만큼 수입할 때 개런티를 많이 주기 때문이고요. 물론 5천만원 기기값은 매우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11/09/06 14:01
찾아보니 기기값이 매우 비싼것 보다 업글킷을 안 파는게 더 큰 문제 같네요.
기존 BR 케이스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니 업주 입장에서는 분노 할 수 밖에 없을 꺼 같습니다.
11/09/06 14:01
5000만원이 비싸긴 하네요.
우리나라 오락실이 싼걸 생각하면(일본여행갔을때 무심코 100엔 동전을 넣다가 곰곰히 생각하고 기절....) 정말 오락실 망하는게 이해가되요...... 만약 5000만원대 기기가 들어오고 40원씩 과금되면 300원은 절대 무리고 한판에 최소 500원 가겠네요 고대앞에 수많은 오락실이 망해도 꿋꿋히 버티던 안암오락실이 결국 저저번달에 문 닫았습니다.....그리고 커피숍이 생겼죠.....슬픕니다.
11/09/06 14:09
안그래도 방금 단골 오락실 다녀왔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팜플렛을 보여주시면서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2500~3000만원정도 생각했었는데 5000만원이 훌쩍 넘는다구요. 일단 기본이 두쌍 + 라이브모니터까지..따로는 안판다더군요. 가장 어이없는건 그거와 별개로 한판당 40원씩 남코에서 가져간다는 거;; 게임비도 무조건 500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안그래도 아케이드 게임이 죽어가는 상황에 이런식으로 가격책정하고 팔아먹으면 업주들은 참 힘드시겠어요. 제가 사는 광주에서는 아마 밀레니엄정도밖에 안들어올듯 싶습니다. 그외 다른 오락실 사장님들끼리 얘기 해 보셨는데..도저히 구매할 수가 없다시더군요.
11/09/06 14:12
오락실 업주분들은 일단 구매 안하시고 나중에 ps3로 발매(당연히 발매 되겠죠?)되면
기판 개조해서 ps3로 돌릴 생각하시는분들 많은듯..
11/09/06 14:24
최근에 일본 아케이드 시장도 썩 상황이 좋지는 못해서 그런지... 이제는 더 빨아먹자고 유저들과 업주들에게 과금을 고정시켜서 올리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이니셜 D 6 AA도 그렇고.. 건담 익스트림 VS.도 그렇고요.. 아예 한국 온라인게임 마냥 유료 아이템을 파는 경우도 있고..(물론 크레딧 요금은 별개입니다)
복잡합니다. 정말 어디서부터 이렇게 꼬이기 시작했는지... 아마 TTT2 불매 운동이 일어나도 판당 40원 과금 정도는 빠질 수 없을 것 같네요. 보아하니 이번엔 아예 전세계 네트웍이랑 연결되어서 일본 올넷(SEGA 회선이긴 한데 일본 철권넷도 여기 회선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쪽에서 따르는 과금체계를 따르는 것 같거든요. 이니셜 D 6의 사례를 보면 500원 요금도 철회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결국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말겠죠.. 어디서부터 꼬인건지는 모르지만 몇 년 전쯤부터 일본 아케이드 게임 제조사들이 대형화 & 네트워크화를 무기로 오락실 사장들의 등골을 휘게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해졌습니다. 일본도 군소 오락실들은 문을 닫고 대형 오락실들만 살아남는 일이 비일비재해졌지요. p.s. 참고로 TTT2 기판을 일본에서 어찌저찌 수입한다고 해도 올넷 연결이 안 돼있으면 게임 기동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1/09/06 14:41
근데 보통 한판당 과금을 매기려면 기기값이 좀 싸야하지 않나요?
과금 매기면서 기기값은 또 뭐 저리 비싼지;;; 이거야말로 정액제 온라인게임 만들어놓고 시작하면 시간당 돈 더 받는 느낌이네요;;
11/09/06 15:12
테일즈 오브 DLC도 그렇고 진짜 반남은 돈에 환장한 느낌입니다.
캡콤도 다를 바 없고;;; 일본 게임회사들이 몰락하고 있는데 정신을 못차리고 있으니 원.
11/09/06 17:08
댓글들을 더 보니 반다이남코가 미쳤나 싶네요.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스퀘어에닉스반다이남코캡콤 다 합쳐지겠어요...;
그제야 정신차리고 상생할 건가 싶네요. 너무 악덕인데요...
11/09/09 09:42
솔직히 아케이드시장은 거의 망한거나 다름없습니다.
1판에 500원도 일본에 비하면 굉장히 싼편인데 사람들은 500원이 비싸다고 합니다. 시장 자체가 커서 유저가 많으면 그나마 이익인데 오락실 자체를 거의 매니아들만가서 인구도 적고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자니 사람들이 더 떨어져나가고 그러면서 최신게임은 즐기기 원하고 어렸을때는 동네마다 있던 오락실이 이제는 중~대도시 대학가에 가야 하나나 둘 보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인구는 계속 줄고 수익이 잘안나니 오락실은 계속 문닫고 뭐 대도시의 대형 오락실들은 상관없는 말이지만 중소도시들 아래로 가면 상황이 정말 심각합니다. 버스타고 30분~1시간 가서 오락해야할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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