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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1 18:03
그런데 제명이라는 것 자체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서... 처벌이 가볍다고 볼 수는 있는데, 제명하기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에 제명했다면, 입놀림 잘못하는 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다들 깨달았겠지만...
11/08/31 18:05
이명박 가카까지 물고 들어갔는데 (이명박 가카가 너만 쳐다보더라 영부인만 안계셨으면 번호도 따갔을껄?)
살아남다니... 라고 적을려고 했는데 사돈관계군요 --;
11/08/31 18:13
정당과 상관없이 국회의원들은 서로 남이 아닙니다.
한명의 국회의원이 제명되면 자기 살이 깎이는 걸로 생각하죠. 30일 출석정지도 엄청나게 고민하고 징계내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었으면 그냥 스윽 넘어갔겠죠. 이런 모습 보면 .. 대한민국에서 구지 정당을 나눌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08/31 18:22
RT @SBS8news: 한나라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 국회 본회의 '강용석 의원 제명안' 표결처리 과정에서 강 의원 변호. "너희 가운데 죄없는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는 성경구절 인용한 뒤 "여러분은 강 의원에게 돌 던질 수 있나? 저는 그럴 수 없다"라고 발언.
160km 포심으로 던져드리고 싶네요
11/08/31 18:22
우아........ 벌써 제명된 줄 알고 있었는데 어이없네요.
아직도 사퇴안하고 버티고 있었나요;;;; 한나라당도 바보네요. 왜 안 잘라내었지?
11/08/31 18:24
제명안까지 올라온게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강용석의원의 발언을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유권자들의 투표로 뽑은 국회의원을 사석에서의 말실수 정도로 제명하는 거야말로 우스운일 아닐까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중요한 자리인만큼 함부로 제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08/31 18:29
제명이란게 국회 재적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정말이지 무거운 처분이라 통과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제명 사례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구요. 다만 사퇴를 안했었다는게 의외네요
11/08/31 18:30
RT @unheim: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여기서 한나라당 의원 중에 강용석과 동종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모두 134명이라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이건 논리적 결론입니다.
진거사의 일침..
11/08/31 18:31
'더 많은 인권'과 '더 많은 민주주의' 같은 걸 언급하기엔 아직 갈길이 먼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 국회네요...
북유럽 이야기를 아예 모른다면 모를까...그걸 알고 있는데 이런 자국의 현실을 보니...상대적으로 더 슬프네요...
11/08/31 18:44
이정희 의원 페이스북에서 퍼옵니다..
강용석 의원 징계안(제명) 본회의 상정, 방청온 수백명 시민들 내보내고 비공개회의. "변명"위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 나오셨습니다. 침묵하는 다수 또는 소수의 목소리를 누군가는 말해야한다면 선배로서 해야한다고, 저를 위한 여러분을 위한 변명이기도 하다고 시작,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 성경말씀 들어 " 여러분은 강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나요?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김영삼 총재 징계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실 것입니까? 이 정도 일로 제명한다면 우리 중에 남아있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한나라당 의석에서 나온 말 "잘했어, 살신성인했어" 결과는 부결. 259명 투표, 가111, 부133, 기권6, 무효8. 강의원께서 오늘 막달라 마리아 되셨습니다. 다시 상정된 징계는 출석정지 30일, 통과됐습니다. 수당 1/2 지급됩니다. 한 500만원쯤.
11/08/31 18:55
이정희 의원님은 이번 부결에 반대하는 것 같네요. 당장에야 한나라당 1석이라도 줄어드니깐 좋아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소수정당이 입을 피해가 클텐데요. 확정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품위유지를 못했다는 이유로 제명 되는 사례가 생긴다면, 소수파 탄압의 용도로 활용될 여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11/08/31 19:10
27.5일 이상의 징계를 먹었으니 사실상 제명.... 은 개뿔..
김형오 전 의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숙연해 집니다.. 성경학교좀 다니셨나봐요
11/08/31 19:37
다 떠나서 사건 터지자 마자 신속하게 당에서 방출한 사람들이 국회의원 제명은 반대한다는건 상당히 이율배반적으로 보이긴 하네요. 당 이미지만 중요하다!!
11/08/31 19:39
아니 근데 한나라당 민주당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사석에서 말 한마디 한거가지고 제명 하는거 자체가 이상한게 아닌가요... 이걸로 제명한다고 하면 국회에 아주 피바람 불고 결국에는 여당만 남을듯;;
11/08/31 20:19
사내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인정 받는 판국에
토론대회 후 참여한 저녁식사 자리가 과연 사석일까요? 게다가 국회의원 이라는 사람이 위에있는 내용 말고도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 구성이 최고다. 못생긴 애 하나에 예쁜 애 둘은 오히려 역효과" 이런 내용을 말한다는게.....
11/08/31 21:17
성희롱이야 상대방이 느끼는 주관적 감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 성희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아나운서들에 대한 모욕이라는 건 순전히 강용석 의원이 국회의원이라서 인정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집합적 명칭에 의해 개개인에 대한 모욕이 성립한다고 보면... 떡검, 섹검이라고 하면 대한민국 검사 개개인에 대한 모욕이 성립하고, 개독이라고 하면 기독교인 개개인에 대한 모욕이 성립하죠.
11/08/31 21:58
상사 험담하고, 불륜저지른 거랑 다른 일이죠.. 기자들 앞에서 모욕적이다 못해 입에 담기도 드러운 말을 내뱉는게 아무렇지 않은 일인가요? 국회의원 자리도 아주 중요한 자리지만 저 발언은 제 기준에서 심하게 도를 넘었습니다. [m]
11/08/31 22:19
발언 한 번으로 제명까지 해버리면 오히려 악용될 소지가 많죠.
다만 '죄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이건 확실히 개드립이네요. 어떤 뇌구조길래 이런 말이 나오죠?
11/08/31 22:22
강용석 저 의원의 발언이 사석이었나요?
분명 국회의원자격으로 무슨 대회후 대학생들과의 뒷풀이 좌석의 발언으로 아는데.... 그 모인 좌중들이 사석으로 모인자리던가요? 일반적인 기업체나 기관, 공공조직에서도 저 정도 수준의 발언이라면 그리 쉴드칠만한 수준은 아니죠. 끼리끼리 모였으면 모를까...
11/08/31 22:29
이걸 쉴드 치시는 분들이 계시다니....................................;;;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그래도 국회의원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부랄친구들끼리 모여서 노는자리도 아니고
11/09/01 01:49
국회의원은 기본적으로 도덕성과 능력을 담보해야 하는 선출직입니다.
친구끼리의 농도 아니고, 사석이든 아니든 대외적인 직분이 고려되어 만들어진 자리에서 저런 발언을 한 파급에 대해서도 책임져야겠죠. 심지어 어록까지 있더군요. 최소한 부끄러운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11/09/01 01:58
퍼플레인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지금 사석이니 공석이니를 가리고 있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퍼플레인도 사석 같은 트위터에서 자기 친한 지인들하고 마음껏 남의 뒷담화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저걸 옹호하는 논리라면 퍼플레인도 딱히 운영진에서 물러나고 욕먹을 이유도 없는데 말이죠. 오히려 저걸 옹호한다면 퍼플레인은 아주아주 불쌍한 인간이 됩니다. 강용석 의원처럼 생면부지의 사람+지인의 자리도 아니고 오로지 자기 지인들만 모인 자리에서 꺼낸 말이 퍼진 것 뿐인데 말이죠.
11/09/01 02:39
자유지대 님// 강용석이라는 분은 국민의 대표이신 국회의원입니다. 저 같이 아무갓도 아닌 사람이 술자리에서 뱉은 말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국민들이 당연히 도덕적인 판단이 기준을 높게 잡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11/09/01 03:10
물론 저 언행이 잘못된 언행은 맞지만
제명이라는게 의원직 박탈인데, 사실상 먹고 사는 밥줄(직업)이 끊긴다는 점과 언제 다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점 등에서 제명은 조금 가혹한 처벌이 아닌가싶네요 연예인이라면 자숙하고 나오면 되겠지만, 국회의원은 자숙한다고 계속 할수 있는 직업이 아니니.. 다만 제명 다음가는 효력의 처벌이란게 겨우 출석정지, 그것도 고작 30일이라는건 의문이고요. 반대를한 의원수가 134명이라는걸 생각하면 한나라당 외의 당 의원들도 상당수 반대를 했다는 것. 그런 점에서 국회의원들은 자기들 감싸주기 면에서는 당이고뭐고 없네요.. [m]
11/09/01 04:16
그런데 댓글을 보다보니, 하나 의문이 드는 게, 저 의원의 발언에 성희롱 관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특정 직업군 모독 관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기사를 보니 그 자리에 있던 여성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성희롱이라 주장한 것 같긴 합니다만...) 만약 저 발언이 성희롱적 문제가 있어서 논란이 된 것이라면 제명되어도 할 말이 없지만 특정 직업군을 모독했기 때문에 논란이 된 것이라면 제명당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후자라서 제명당한다면 앞으로 저런 자리에서 떡검이라는 말을 써도 검찰을 모독한 것이 되어 제명, 개독이라는 말을 써도 기독교를 모독한 것이 되어 제명, 조중동 찌라시라는 말을 써도 특정 회사를 모독한 것이 되어 제명...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소린데...
11/09/01 13:01
강용석 의원이 실수를 한건 맞지만 제명까지 당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찾아보니 토론회(?) 이후 뒷풀이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여기서 대학생들은 사회의 잘나가는 사람을 대려다 놓고 인생의 도움되는 이야기를 들으러 온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멘토와 멘티 같은 느낌이 나는 것이죠. 강용석의원 블로그도 가봤는데 잘나가는 것을 뽐내기 좋아하는 사람인거 같더군요. 그래서 토론회 후 대학생들과 뒷풀이시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하면서 자기자랑을 할테고 대학생들도 나름 강용석의원 같은 삶을 살고 싶었기에 토론회에 초대하고 뒷풀이에 간것 아니겠습니까? 강용석 의원 경력 화려하더군요. 요즘 야망있는 대학생들이 되고 싶은 모델이 아니겠습니까? 그때까지는요. 그 자리는 서로 윈윈하는 자리 강용석의원은 자기자랑하고 대학생들은 인맥도 쌓고 인생경험들으며 도움되는 것을 흡수하겠죠. 자기자랑하다가 업 된 강용석의원이 허술하게 하지 말아야 될 이야기를 한 것을 맞지만 그 대학생에게 자신의 인생경험에 나오는 이야기를 조언해 준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강용석의원의 여성관도 나타났고 그런 것을 전 국민이 알았으니,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는 당선될 일이 거의 없겠지만 이 일이 제명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세상은 너무 남자에게 저런 발언에 불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여자가 저런 비슷한 말을 하거나 약간의 성희롱적인 발언을 해도 넘어가는 현실입니다. 강용석의원이 여자 대학생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수나 그런 사람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겠지만 토론회에 참석해서 뒷풀이에서 자신의 인생관에 따른 조언을 했고 그것이 적절하지는 못했지만 국회의원 제명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생각은. 퍼플레인씨는 pgr운영진인데 pgr사이트를 비하했으니 운영진에서 퇴출된 것이고 민노당의 이숙정 시의원도 시의원인데 시소속공무원에게 안하무인 짓을 했으니 제명당해야되지만 강용석의원은 국회의원이라고 국민의 한 사람인 여자 대학생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고 국회의원에서 제명을 당해야 된다는 것은 좀 비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법에 따라 성희롱에 대한 처벌을 받는게 적정하지 않나 합니다. 국회에서는 1달 출석금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한나라당에서는 제명당했으니 머...다시 안들어가기만 하면 되겠고요. 참고로 극과극은 통한다고 하던가요? 퍼플레인씨가 추천한 songno를 강용석의원도 홍대에서 몇 손가락에 꼽을 집이라고 추천하더군요. songno 검색하다 강용석의원 블로그도 알게 되었는데 흥미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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