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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5 16:46
저는 2박 3일 대구 여행 코스를,
막창골목-곱창-오징어회무침-구미로와서친구들과취침-다음날오후다시대구로가서-찜갈비-야구-닭똥집-노래방-찜질방-귀가 로 잡았더랬죠. 정말 오지게 먹었습니다. 막창 맛있더라구요.
11/08/15 16:48
대구에 나무를 엄청 심고 그 다음부터 정말 전국 제일의 더위 도시에서 탈출했습니다.
지방자치 되고 최고로 잘한 일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11/08/15 16:50
대구시민으로써 뭔가 뿌듯하네요.
대구볼거없다고 소문났는데 이렇게 즐기고 오시는 분도 있다니.....TT 그리고.. 전 삼팬이지만 진갑용,김상수,오승환선수꺼밖에 제대로 따라부를줄아는게..........
11/08/15 16:57
찜갈비집 근처에 한옥집이라고 김치찜하는집있는데 완전강추에요 기회되면 꼭 가보시길... 대구아가씨 미모와 교통질서 공감합니다.대구는 버스택시만피하면 교통사고나기 힘든곳이에요
11/08/15 16:58
네..정말 나무 많이 심어서 여름에는 확실히 예전보다 덜 덥습니다.
다만 저같이 장사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가로수가 너무 많아서 전면간판을 크게 해놔도 잘안보이더군요.;;
11/08/15 17:06
잠실,사직,시민 야구장에만 가봐서 대구시민야구장이 제일 낙후된 줄 알았는데 무등구장 보다는 낫군요;;;
참고로 사순이의 정식 명칭은 '블레오'입니다. 그리고 대구시민의식이 높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역시 타인의 관점은 다를 수 있다는 걸 깨닫네요. 흐흐 경북출신으로 글쓴 분 덕분에 기분 좋네요.
11/08/15 17:11
대구 시민으로써 대구 즐겁게 다녀가셨다니 괜히 뿌듯해지네요 ^^
다음에 대구 오시면 꼭 막창과 곱창 먹어보시길 바라며.. 막↗장↘에 찍어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 타지역 사는 친구들이 대구 놀러와서 시내 구경시켜 주면 대구 여성분들 다들 아리따우시다고들... 하시더군요. 크크 평생 대구에서만 살았던지라 크게 못느꼈었는데, 그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복받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내 여자는 없군요. ㅠㅠ 여튼 즐겁게 다녀가셨다니, 다행입니다. ^^ 자주 놀러오시길 대구는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놀러오이소
11/08/15 17:19
대구 인으로써 뿌듯하네요^^ 야구장 화장실 분명 군대가기전엔 악취풍기고 했었는데 작년 전역하고 가보니 깨끗하더군요.
예전엔 칸막이 이런거없이 단체로 물총 쏘는 구조였죠.
11/08/15 17:23
대구사는 사람들은 대구가 좋은 곳인지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그저 여름에 미치도록 덥고 겨울에는 춥고... 어딜가나 교통 체증이고... 먹을거리도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많지 않은 것 같고... 타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니 묘하긴 합니다만... 대구 뜬지 좀 오래 되기는 했어도 몇년 사이 그렇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이 글만 보면 내가 살던 대구랑은 완전 차원이 다른 신세계가 펼쳐지고 있으니 말이죠...크크 오히려 얼마전 광주 갔다오니 물가도 참 착하고 먹을 거리도 많고 좋더군요...^^
11/08/15 17:32
저도 대구 삽니다만... 사실 다른 분들이 대구 오면 어디를 소개 시켜줘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 딱히 떠오르는곳이 없습니다.
달성공원? 수변공원? 안지랑 곱창골목? 동성로? 어딜 찝어도 딱히 탄성을 내지를만한 곳은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나마 타지역 분들이 내일로 여행으로 대구 오시면 안지랑 곱창골목 많이 가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도로라고 하셨는데 도로는 깨끗합니다만 길거리 가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저녁쯤 동성로 거리 가보시면 쓰레기에 전단지에... 정지선 지키는것도 사람마다 천차 만별이라... 많이 부정적으로 말씀드리는거 같은데 그래도 대구 사람이 경상도권에선 가장 부드러운(?) 측에 속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핫;;
11/08/15 17:33
오잉? 대구에 관한 글이 너무 훈훈해서 제가 살고있는 대구가 아닌것만 같아요
그리고 야구장가면 요즘 블레오는 별거안하고 털이 수북한 애니비가 응원주도해서 하더라구요 [m]
11/08/15 17:39
블레오는 성형 실패하고 요즘 자중하더군요. 얘네가 깝쳐야 분위기가 사는데..
그리고 저녁에 야구 보고 근처에 북성로 가서 불고기와 우동에 소주 한잔 걸치는게 정석 코스입니다.^^
11/08/15 18:24
우와 대구가 고향인 사람으로서 진짜 흐뭇한 글이네요 저도 누가 대구 어딜 가봐야 히냐고 물으면 시내말고는 딱히 떠오르는데가 없어서 난감한데 즐겁게 다녀가신것 같아 기쁩니다 하하
11/08/15 21:21
대구에서 20년을 살다 대학교는 수원에서 다녔고, 직장은 그보다 훨씬 위쪽 지방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출장으로 인해 지금 대구에 있는 본가에서 출퇴근 하고 있는데요.. 더워 죽겠습니다. ㅠ_ㅠ 찜갈비, 야구, 깨끗한 골목.. 다 좋습니다만.. 역시 대구는 더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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