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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9 21:39
전 지금까지 박정현 씨 무대 중에서 소나기가 제일 좋았고, mp3로도 가장 많이 듣는 곡인데 7위한게 저에겐 이해가 안되네요.
그 전날 1위 발표 방송한 것에 대한 영향이 있는거라고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박정현 1휘했으니 안찍어도 안떨어지겠지 란 생각?)
11/06/19 21:40
박정현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이유는 더 있죠.
바로 시즌2로 오면서 바뀐 룰.. 1인 3표제, 2번의 경연 합산으로 탈락 결정... 이 두가지 룰이 없었으면 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을 텐데... 떨어질일은 없습니다..
11/06/19 21:43
순수 가창만으로 봤을때는 분명 멋진무대 였지만, 저에겐 박효신씨의 잔상이 너무 많이 남아서인지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 부분은 옥주현씨도 마찬가지 였는데, 서시도 그렇고 바보도 그렇고 남성의 감정이 깊은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제 마음속에 박힌 고정관념 때문인가 보네요. 흐흐
11/06/19 21:45
전 지금껏 박정현씨 무대 중 소나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첫인상. 박정현씨의 다른 곡들은 와닿는 게 없는 것을 보니 제 취향이 마이너는 마이너인가 봅니다. 오늘 무대도 사실 별로였거든요(감정 과잉을 싫어하는지라..) 하지만 제 취향과 별개로 박정현은 절대 떨어지지 않을 가수임에는 동의합니다. 역대 나가수 출신 중 절대 안 떨어질 것 같은 사람 세명을 고르라면 김범수, 박정현, 임재범이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셋 다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가수들 크크 ㅠㅠ
11/06/19 21:45
박정현님 한국어 발음이 굳어져서 (예를 들자면 시옷 발음을 s 발음으로 한다던가. 이런 특유의 발음 습관들)
개인적으로 가사전달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생각했었는데요. 오늘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는 포효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요즘 광고도 찍으시고 많은 사람들이 진가를 알아줘서 나가수란 프로가 고맙기까지 해요. 오늘 프로그램 재미있게 잘 봤지만 이소라님의 부재는 쓸쓸하네요.
11/06/19 21:53
그나저나 오늘 BMK씨를 보니 이분도 은근히 상하위권을 왔다갔다 하면서 절대 탈락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아름다운 강산도 그렇고 이번 삐에로도 그렇고 리듬감 있는 노래에서 보여주는 포스는 정말 대단합니다.
11/06/19 21:54
전 박효신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박정현도 나쁘진 않더군요. 하지만 기대이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등수라니 역시 박정현은 나가수의 진정한 강자예요. 크크 하필 박효신이 군대가자마자 이런 프로가 나와서-0-; 전역일까지 나가수가 살아남아서 무대에서 보고싶네요.
11/06/19 21:56
원곡을 모르고 들었으면 오늘도 꽤 좋은 노래가 탄생했다고 생각했을텐데,
'바보'는 박효신씨가 그루브한 삽으로 감정선을 너무 깊게 파 놓은 노래인지라...;; '바보'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박정현씨에 대한 새로운 주목이 반갑고, 떨어지지 않을 가수임에 동의합니다. 사실 나는 가수다의 포맷 자체는 박정현씨보다는 오히려 김범수씨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김범수씨의 음색이 한 세대 지난 가수들(김광석, 김현식 등) 노래와 꽤나 잘 맞아 떨어지더군요. 가수로서 특출난 개성있는 음색이 아쉬웠던 김범수씨에게 나가수는 김범수를 위한 무대가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박정현씨는 음색이 리메이크할 노래들에 특별히 적합하지 않고, 외국발음이 배어서 그게 큰 마이너스가 됩니다. 옛 노래들을 리메이크하며 추억에 젖을때 영어식발음 섞인 노래는 확실히 마이너스죠. 그럼에도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성량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찍어주는걸 보면 정말 덜덜;;합니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지나치다는 지적들이 있지만, 오히려 이런 실력파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점점 줄어들고 희소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나는 가수다가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됨으로서 센세이션을 몰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돌 가수들 탓이 아니라, 당장 화려하고 돈되는것만 찾는 가요계 전반의 문제겠지요. 여튼, 앞으로도 나는 가수다 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가> 최후의 1인을 위한 콘서트보다는 3,4달정도 버틴(?) 가수들을 모아서 합동 콘서트를 열어주고 졸업시켜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신pd도 분명 '절대 떨어지지 않는 가수'들에 대해 어느정도 부담이 있을텐데, 일정한 생존기간이라는 미션을 통과한 가수들을 저런 식으로 예우해주면서 새로운 가수들을 투입하면 서로 부담없고 좋을 것 같네요.
11/06/19 22:03
인정하면 편한듯...박정현 가수가 오늘 앞부부에서 이야기 하는 것 -슬펐으면 좋겠다..
그리고 들어본 노래에선 정말 감정표현이 제대로..이루어지면서 슬픔을 느꼈습니다.. 지난번에 불렀던 패닉의 내 낡은서랍속의 바다도 박정현씨가 말한대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생각하고 들어보니 정말 좋더군요 앞으로 나가수에서 승부조작(?)이 아닌이상 크크 절대 안떨어지겠죠.. 남자가수로는 김범수가 대항마로 꼽히는데 김범수씨는 좋은 편곡과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심심하면 하위권을 가버리는 아쉬움이 있어서.. 미션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살아남게 될 것 같아요 자기 노래 부르기 해도 남아있는 노래가 하비샴의 왈츠, 친구로만, 오랜만에, p.s i love u 등등 많고 그렇다고 노력을 게을리하는것도 아니고,, 편곡자들은 솔직히 줄섰다 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서로 원하고 있고.. 대단한 가수입니다..
11/06/19 22:04
듣기론 박정현씨는 소나기 7위 외엔
1~3위만 쭈욱 해왔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팬이라서 좋더군요. 그 중에서도 비오는 날의 수채화랑 미아가 좋더군요.
11/06/19 22:08
나가수에 대한 물음이시겠죠? 제 개인적인 감상으론 조관우 일등입니다. 박정현 팬에 조관우 골수팬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무대는 의외란 생각 뿐이네요. [m]
11/06/19 22:12
전 오늘 조관우 공연 본것만으로 만족압나다. 서태지보다 확률이 낮울거라 생각했던지라.... 얼마나 그랬음 김범수가 임정하는 얼굴없 가수겠습니까.ㅜㅠ [m]
11/06/19 22:20
예상했던 1,2,3위가 딱 맞아떨어져서.. 다른건 모르겠는데 나가수 순위는 정말 잘맞추는것 같아요-_-; 특별히 대중적인 취향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다만 전 오늘 김범수씨가 너무 좋았는데 7위라서 그것만 조금 아쉬웠네요.^^ 하위권을 예상하긴 했지만.. 바보는 박효신씨 원곡이 워낙 쩔어서 살짝 묻히는 감은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살아나는 모습이 좋았어요. 리나는 역시 명불허전...
11/06/19 22:23
정말 박정현은 모두가 좋아하는 가수인듯... 사랑스러움 그자체..
저도 박정현은 정말 안떨어질것 같네요. 저는 오늘 노래 좋았는데..피쟐 반응 보고 갸우뚱 했어요.
11/06/19 22:26
전 개인적으로 박효신씨 팬이라 그런지, 뒷부분에 너무 지르는 고음이 영 불편하더라구요. 짝사랑의 애절함이 잘 살았나.. 싶기도 하고
1위했나보네요.
11/06/19 22:27
음 전 평소에 박정현씨 스타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오늘 공연이 제일 좋았습니다.
당연히 1위할줄 알았는데.. BMK공연보고는 동생하고 저게 뭐야 이랬는데 1위라니 흠..
11/06/19 22:28
박정현씨도 좋아하고 바보는 몇 안되는 제 노래방 애창곡이라 엄청 기대중인데 별로였나요?
지금 인터넷으로 하나씩 보고 있는데.. 들어봐야겠네요.
11/06/19 22:30
오늘무대는........
아이러니하게도 박효신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지를 보여준 무대였다고 생각됩니다. 가사랑 음색, 기교등이 굉장히 미스매치였고, 애절한 감정표현은 박정현씨완 그다지 잘 맞지 않는것 같네요. 나가수에서 한번쯤은 박정현씨의 담백한 노래를 듣고싶은데 어려울까요?
11/06/19 22:31
저도 박정현씨 무대는 참 좋았는데 말이죠.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박효신씨의 노래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따로 글쓰긴 또 그렇고 해서, 댓글로 한번 써봅니다. 오늘의 나가수 감상 요약 1. MC가 바뀌며 프로포즈->러브레터 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론 지금의 러브레터가 좋다. 한결 가벼워진 느낌^^ 지금 생각해보니 다소 여유가 있는 1차경연엔 윤도현, 탈락이 결정되는 2차경연엔 이소라의 진행이 어울릴거 같은지 싶은데... 소라느님이 ㅠㅠ 2. BMK 가 드디어! 제일 어울리는 노래를 들고 온 듯. 노래 스타일,목소리 자체가 느린 노래나 중저음 발라드는 정말 안어울리는데 왜인지 그런것만 걸리고 해와서(...) 3. 옥주현씨는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고 호감은 아니지만, 나가수 청중평가단의 투표성향상 드라마틱한(기승전결구조에 절정부분 고음+기교, 퍼포먼스) 무대에 익숙하고 강점을 가지고 있기에,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가수로 생각한다. 4. 장혜진, 조관우씨는 선곡이 서로 바뀌었으면 좀 더 순위가 높았을거 같은데.... 두분 다 오랜만의 방송출연이라 감을 못잡으신듯. 뭐 이제부턴 칼을 가시고 준비해오실거임 5. 오늘 공동6위를 한 조관우 다음 경연엔 분노의 귀곡성 시전 하는거 아니여?!!! 6. 김태현은 참 가수를 잘 만난 것 같다. 가수가 돋보이게해주며 구설수 하나 없고 박정현은 니노래내노래 스킬로 절대무적 포스를 보여주고있고. 7. 백점만점과 밤밤이 폐지되면서 박명수는 체력여유가 생긴거 같은데 김범수가 순위에 초연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박명수 대위기! 낄낄 8. 1위와 공동6위의 표차가 6%밖에 안난다는 말을 들으면서 연우신이 더 생각났다 ㅠㅠㅠㅠ 임재범느님 나뽜요 크크;; 9. 김연우랑 이소라 고별무대 내놔라 이놈들아
11/06/19 22:45
박효신의 원곡을 100번 정도 들어보고 오늘 박정현의 바보를 처음 들었는데...
초중반의 박정현의 리듬은 박효신의 바보에 비해 너무 들었다놨다해서 좀 감정이 끊어지는 느낌이지만.. 후반부의 감정은 박효신의 원곡 바보에 필적하는 거 같네요. 좋은 무대였습니다.
11/06/19 22:47
원곡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무대였다고 생각됩니다.
저음이 중후한 원곡의 느낌과 다른 슬프지만 환상적인 기교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울렸던 것 같네요. 의외로 박정현씨의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인것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
11/06/19 22:55
박정현 이번 노래는 고화질 영상이 뜨면 그거 보고 판단하려구요... 잘부른거 같은데 더운 대낮같은 저녁에 듣기엔 귀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옥주현은 뮤지컬식 노래 스타일을 언제까지 이어갈건지...;;;
11/06/19 22:58
박정현씨 노래는 현장에서 직접 들으면 정말 요정이 노래 부르는 느낌이죠.
오늘 무대 보면서도 저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네~ 절로 생각이 들더군요.
11/06/19 23:37
이 레벨이면 이제 "취향이니 존중해주시죠"이거죠.
저도 박정현씨가 못한다는 생각은 안들고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끌리지가 않더군요... 어색한 발음에 음을 너무 들었다 놨다 기교가 과한듯 해서...
11/06/20 00:26
박정현 14년차 팬입니다. 다른 가수들 사이에서는 빛이 나는 목소리가 확실합니다.
박정현의 적은 자기 자신인데.. 연달아서 목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보면 귀에 앵앵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어제도 수고했어요. 짝짝짝~
11/06/20 01:30
박정현씨가 사랑받는 가수인 건 압니다만...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잘했다고 할 때 저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거든요. 오히려 못 했다고 했을 때에는 잘하게 느껴지고... 막귀의 전형인가... 크크 여튼... 그간의 행보를 보면 떨어지기 어려울 것 같더군요.
11/06/20 01:36
오늘 유일하게 벰케이가 좋았습니다. 다른때는 다 별로였는데요..
다음 범수. 크하 이노래를 이렇게 소화하다니 다음이 장혜진 옥양 그냥 딱 듣기 좋았어요. 정현씨 관우님 윤밴은.. 어떻게 못했다고 말할수도 없고.. 약간 마음에 안들었달까요.. 윤밴이 엄청신나긴 했는데 뭔가가 약간..으으.. 참 평가하기 힘든프로그램입니다 나가수. 만약에 세명뽑으라고 했으면 벰케이 김범수 장혜진씨 뽑았을거 같습니다.
11/06/20 02:04
저도 개인적으로 박정현씨 무대가 좋았습니다. 장혜진씨랑 감정선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청중들은 박정현씨를 더 많이 꼽은 거 같아요. 김어준씨 표현을 빌리자면 원래는 박정현 bmk가 머리 끄댕이 붙들고 싸워야 되는데 bmk는 다른 장르를 개척해 나갔고 이젠 박정현 장혜진씨가 머리끄댕이를 잡을 거 같네요.
장혜진씨도 좋았습니다. 역시 이소라씨가 빠진 상태에서 제작진의 최선의 투입이었다는 생각이구요, 순위도 이소라씨와 비슷하게 나오네요.
11/06/20 02:53
그대 내품에 와.. 소나기 때에는 정말 크게 실망했었는데 (어디 까지나 그 곡에 대한 개인적인 바램과 달랐기에 느낀 실망이지 가수분에 대한 실망은 아닙니다.) .. 이번 바보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별한 포인트를 두지 않은 편곡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너무 듣기 좋았네요. 원곡과 너무 동떨어진 애드립에서만 약간 갸우뚱 했지만... 오늘 무대에서 새로 등장한 가수분들 두 분은 어떤 이유에선지 거의 원곡과 같은 반주로 부르셨기에 임팩트가 약간 부족한 감은 있었지만 클라이막스에서도 미간 한번 안찌푸리시고 그냥 부르면 되지 뭐.. 하셨던 장혜진씨.. 최고였고.. 뒤통수 부터 허리 까지 짜릿짜릿한 말초적인 쾌감(?)을 불러 일으키신 조관우씨의 노래 정말 최고였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순수하게 좋아하는 가수들이 좋아했던 노래들을 자신의 색깔로 불러주는 이 방송 참 좋습니다.
11/06/20 03:04
위에 어떤분이 적어 놓으셨지만, 원래 이 곡을 모르시는 분 들 한테는 크게 어필 한것 같아요...
어머니랑 같이 보는데 옆에서 눈물 닦으시더라구요... 원래 사랑노래에 별 감정이입 안하시는 분인데... 저 또한, 바로 얼마전에 이별이 있어서 이노래를 듣는데 폭풍감정이입이... 오늘경연에서 박정현씨가 개인적으로 BMK씨 다음순위였다고 느꼈는데 pgr에선 많은분들이 별로였다고 생각하시네요... 전 오히려 소나기가 가장 안맞았는데...
11/06/20 03:07
저는 박효신의 텁텁한 음색을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원곡보다 박정현이 부른 버전이 더 좋더군요.. 깊이 침잠하는 분위기의 마이너 발라드를 우윳빛깔나는 박정현의 음색이 중화시켜주는 느낌이랄까..
11/06/20 03:20
개인적으론 이번 박정현 씨 무대는 박정현 무대중에서 거의 탑이었습니다.
사실 박정현은 엄청난 핸디캡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지라 감동을 전하기 정말 정말 힘들죠. 그게 발음인데, 발음이라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그 대단한 가수라는 임재범이나 박효신이 부르는 팝송을 네이티브가 들으면?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진짜 박정현은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11/06/20 04:03
저도 박효신씨 노래는 많이 듣고 좋아하지만...
박정현씨 노래가 우열에 있어 열이라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박정현씨 순위도 높을거라 생각했구요.(2,3위 정도)
11/06/20 08:11
박효신 소울음소리를 너무 싫어하는지라...
바보가 이렇게 훌륭한 노래였다는것을 박정현노래듣고 알았네요 원곡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m]
11/06/20 09:00
어제 보면서 순위를 다 맞춰서 놀란지라... (개인적인 순위와는 조금 다르지만...)
저도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어제의 나가수를 요약해보자면.. 1. 글의 주 내용인 박정현씨 무대는 좋았습니다. 정말 딱 2위 할 줄 알았어요. 초반에는 박효신의 잔향이 남아서 원곡에 비해 별로라고 생각 했는데 중후반부터는 박효신 색이 하나도 안보이고 박정현의 색만 보이더군요. 정말로 박정현씨는 안 떨어질 것 같아요.. 2. 어제 무대는 전체적으로 다들 고만고만(뭔가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했습니다. 3. 와이비는 뭔가 편곡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더군요.. 4. 옥주현씨는 개인 취향과 달리 아무래도 가장 대중적인 가수다 보니.. 아주 못하지 않는 이상 중간은 갈 겁니다.. 1인 3표제에서 오래 살아남을 거에요. 5. 장혜진씨와 조관우씨는 정말 개인적으로 별루였습니다. 첫방송이라 긴장을 너무 많이 한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본인들의 능력치가 100 이라면 어제 무대는 80 밖에 발휘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대중들의 기대치가 100 이라면 80 밖에 안 보여준 것 같은 느낌. 두 분 모두 선곡부터 편곡까지 모두 에러였다고 생각합니다. 6. 김범수씨 같은 경우에도.. 이건 소리를 안질러서 꼴찌를 한 게 아니라.. 댄스곡으로 너무 유명한 곡을 아카펠라로... 그것도 가사 자체가 아카펠라 느낌과는 맞지 않는 듯 해서.. 노래와 편곡이 따로노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김연우랑 이소라 고별무대 내놔라 이놈들아(3)
11/06/20 09:26
개인적으로 지난공연에 비해선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다들 준비기간도 짧고, 첫공연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평을 내리자면 박정현씨가 1위였고, 나머진 비슷비슷했습니다.
11/06/20 10:09
발음 상의 문제가 꾸준히 지적받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박정현 씨는 대단합니다.
어제 공연 보자마자, 전 2~3위, 와이프는 1위를 꼽더군요. BMK : 여전히 '지르는' 노래에 대해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제 경우 오히려 그런 노래 아니면 순위 프로그램에서는 무조건 하위권 이겠구나 싶은 것을 확인한 무대였습니다. 그리고..뭐랄까.. 왠지 이런 류 댄스 음악과는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김범수 : 와이프가 꼽은 2위.. 저는 하위권... 역시나 노래는 잘하지만, 왠지 앉아서 부르니 그 맛이 덜하더군요. 그냥 첫 주는 마음 가는대로 해서 대충.. 두 번 째주는 제대로하면 난 탈락할 일 따위 없어 라는 묘한 자신감이 좋더군요 YB : 그냥 좀 어설펐습니다. 왠지 가사와 감정이 따로 노는듯 했고 그냥 신나기만 할 뿐 여운은 없더군요 옥주현 : 이런 저런 감정/관심 없는 가수였지만 어제 무대에서는 대체 이 친구가 왜 나왔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이대로 부를 거면 그냥 뮤지컬을 하지. 왜 나가수에? 라는 생각이..... 그리고 서시 라는 노래가 가수의 외모와는 다르게 굉장히 남성적인 노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감정을 전혀 못느끼겠더군요 장혜진 : 너무 긴장하신듯 하고 또 너무 잔잔히 부르시더군요. 나미 버젼의 슬픈 인연을 굉장히 좋아하는 관계로 정말 주의깊게 들었는데 그냥 너무 밋밋. .후반부에 조금 소리 지르시는 것 말고는 과연 편곡을 했나 하는 생각만... 조관우 : 아..역시.... 라는 생각과 함께, 에이 좀더 소리지르시지 하는 아쉬움이 깊게 남더군요. 칼을 갈고 나올 다음 무대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김연우랑 이소라 고별무대 내놔라 이놈들아(4 )
11/06/20 11:33
지난 시즌 이소라씨를 보고 '아 이소라씨 탈락하던 말던 신경 껐구나. 그냥 나 하는대로 하고, 평가단이 점수 짜게 주면 까짓거 그냥 떨어지련다' 라고 마음 먹으셨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주 김범수씨 보는 데 다시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다음 주 탈락자는 김범수씨일 것 같습니다. 못 해서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50% 이상 자기 의지로 나가는 그런 느낌으로 하차하실 것 같아요.
11/06/20 13:20
뻘댓글이지만 한때 애창곡이던 박효신의 바보 들으려고 검색해보니....
99년도 발매됬더군요 제가 고등학교다닐때 였으니 이해가 가지만... 당시 박효신이 고3.... 이 감정과 가창력이 고3이라니!! 한동안 잊고 지냈지만 역시 사기캐릭!!!!
11/06/20 13:47
박정현씨를 이야기할 때 기교나 기술로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의아했습니다.
그것도 특징이겠지만 박정현씨는 첫 소절만 들어도 저절로 곡에 빨려들어가며 몰입이 되는 감정전달력이 甲이니까요.
11/06/20 15:03
딴소리지만 나가수감상댓글을보면.
뮤지컬을 한번도 안봐서 그런지.. 옥주현이 뮤지컬창법이라는데..도대체 뮤지컬 창법이 뭔지 모르겠네요... 성악쪽에 가까운 창법은 전혀 아닌데... 그냥 일반 성량좋고 고음좋은 보컬같은데;;
11/06/20 15:53
박효신씨 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무대에 비에 오늘 무대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연습은 안하신건지 너무 안맞게 자기 색으로 부르려는거 같아 안쓰러웠네요.
11/06/20 16:58
당연히 자기 색으로 불러야지요.. 모창대회도 아닌데요
박효신씨는 박효신씨가 노래를 이해하고 느낀 감정대로 부른거고 박정현씨는 박정현씨가 노래를 이해하고 느낀 감정대로 부른건데요... 박정현씨 바보 계속 듣다보니 한소절 한소절 가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슬픔을 끝끝내 참으려고 애쓰다 결국 터져버리고 마는 여자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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