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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9 21:18:1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나가수의 뜨거운 감자, 옥주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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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푸아빠
11/05/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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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의합니다. 오늘 고음은 그냥, now 시절 듣던 고음 같았으니까요. 예전부터 시원했지만 그 이상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실망했고요.
위원장
11/05/29 21:21
수정 아이콘
그냥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옥주현은 나가수에 처음나온 가수였습니다.
한곡 들었는데 나가수 의도가 퇴색이 되는군요.
뜨거운눈물
11/05/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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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가 중요합니다

fact는 청중평가단 500명이 옥주현을 평가했다는 사실 이 사실에는 조작이다 뭐다 폄하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inte_gral
11/05/29 21:23
수정 아이콘
옥주현이 나와서 노래한번 불렀다고 갑자기 방송의도가 퇴색되나요...
그 이전 방송에서 다른 가수들도 약간 부족한 모습 보여주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그렇다면 청중평가단들은요?
11/05/29 21:24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마지막순서 버프가 제일컸죠... 처음 나와서 노래했으면
1위는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맥주귀신
11/05/29 21:24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이젠 슬슬 답답하기까지 하네요.
개인의 취향은 인정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임재범씨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김연우씨 깔끔한 창법은 아주 좋아합니다.
청중평가단이 1위로 선정했습니다.
청중평가단이 옥주현에게 '소리 이상의 무엇'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1등으로 뽑아주었습니다. 그럼 된 거 아닌가요?
근데 무슨 나가수의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느니 마느니 하는 거창한 말까지 나오는지요?
정말 청聽부심, 이耳부심 대단하네요.
유료체험쿠폰
11/05/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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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에서 노래 한곡 했다고 곧바로 나가수의 의미가 퇴색되나요? 그것도 500명의 투표로 당당히 1위한 사람을?

요즘 다X이나 네X트에서 판치는 모습을 피지알에서는 안보길 바랍니다.
eblueboy
11/05/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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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른 주에 비해, 다른 1위 가수에 비해 비교적 못불렀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옥주현이 나온 것이 잘못되었나요? 아니면 제작진이 옥주현을 섭외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가요? 단 한곡만 불렀는데?
옥주현 노래를 여러곡 들어보시고 이런 결론을 내리신건가요?

아니면 청중평가단이 실망스러우신건가요? 혹은 옥주현이 '좀 질러서' 1위를 하신게 불만스러우신건가요?

한번 노래 이렇게 부르면 그냥 노래부르는 기계가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글 내용에 대해 실망스럽습니다.

옥주현씨 한동안 인터넷도 못하시겠군요.

다음 경연때는 잘 부르셔서 이런 반응 싹 없애주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넷상의 반응이.

옥주현 위주의 편집이 되었다. 음향이 다른가수들에 비해 안좋았다. 그러시면서 굳이 옥주현을 까시는분들도 계신데...
그게 무슨 옥주현 잘못입니까.... 답답합니다.
11/05/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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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댓글화 해도 될 것 같은데요.
11/05/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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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그냥 주관적인 반응일 뿐인데요... 뭐가 잘못된건지 도통 모르겠군요-_-;
11/05/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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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옥주현씨 노래가 저번주에 나왔다면 1위가 아니였겠죠. 하지만 요번주는 1위할만한 곡이 없었다고 봅니다. 컨디션 난조에 임재범이 빠지고 나서 약간 쉬는 타임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절박함 없었죠. 이제 한곡 불렀습니다. 아이돌 시절에 감정선을 찌르는 노래를 부를 기회도 없었던 분입니다. 연우신도 나가수 이전에 감정부족이라고 까이는 세상입니다. 모두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재곰매니아
11/05/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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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다른 생각이네요

저는 그 감정선이 아주 출중했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진 사람과의 추억을 상기하며 그 울컥함을 질러낸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우는 방청객에 동감이 갈정도의 무대였어요
금시조131267M
11/05/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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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옥주현씨는 그닥...

그것보다 전 박정현씨 무대가 개인적으로 더 별로였습니다. 유재하 곡이 워낙 대단한 곡인지라 손댈데가 없는데 이것저것 많이 갖다 붙인 느낌입니다.

500명의 평가단이 대중의 기호를 말해주고 있긴 한데 전문가들의 평가도 같이 합산했으면 합니다.
대중이 보는 거랑 전문가가 보는 거랑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쎌라비
11/05/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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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즐겁게 잘 봤는데요. 뭐 사람마다 취향이란건 다른거니까요.
엘푸아빠
11/05/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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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무대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나는 성대다를 벗어나겠죠.
아직은 멀었나봅니다. 아니면, 그 성대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다른 가수들의 무대가 감동을 주지 못했거나요.
제가 그래서 임재범씨 고별인사가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말합니다. ㅠㅠ
철의장막
11/05/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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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대에 있던 500명의 청중단과 지금 현재 음원싸이트에서 나가수 음원중에 1위를 달리고 있는 옥주현의 음원을 구매하고 들어주는 사람들의 선택을 좀 무시하는 글인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감정이라는건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오늘 옥주현의 노래를 듣고 운 청중단이나 눈물을 글썽인 청중단은 분명 그 무대에서 무언가를 느꼈기 때문이겠죠. 옥주현이 노래를 잘한다 한들 기술적인 측면에서 사람들을 울릴정도로 잘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소리를 뛰어 넘는 무언가를 느끼는건 개개인이 다릅니다. 연인과 이별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오늘 BMK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을꺼란 얘기죠.
나가수의 본래의 의미는 노래를 잘 하지만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가수를 재조명해주는 거라고 알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옥주현은 퍽 잘어울리는 가수라는 생각이 방송을 보고 나니 들더군요.
저도 방송을 보기 전까지는 옥주현 케스팅에 반대하는 입장이였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11/05/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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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생겨나는 것 같아 흥미롭네요 흐흐
옥주현이 그전까지 싸늘하게 바라보던 대중을 얼마만큼 풀어지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랄까요..

500명 중 300명 이상이 3위안에 든다고 인정한 가수입니다. 계속 청중평가단은 (전부는 아니라도) 교체가 되고, 그 중에 피지알에 댓글 다신 분들과 비슷한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있으시겠죠? 옥양이 그 무대에서 이런 분들의 마음도 녹여줄 수 있는 가수임을 보여준다면 이 프로그램의 의미는 더욱 깊어질 것 같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5/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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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방송에 기대한게 달랐던거 같습니다. 예전 재도전논란을 시청자가 받아들이지 못했던 적이 있었듯이,
저번 만큼은 아니지만, 나가수의 컨셉에 대한 기대가 다른 시청자가 이번에도 있는 것이지요.
저도 그 중에 하나고, 나가수에서는 아이돌이 아니라 방송이 아닌 현장에서 오랜 기간 살아남은 그런 가수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방송이 자신의 기대와 크게 다르다 느끼는 사람은 채널을 돌리면 되는 거지요. 그거 가지고 비난할 일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옥주현씨에 대한 선호도와 관계없이 오늘 청중평가단의 평가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프랑켄~~
11/05/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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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똑같은 글을 댓글로도 2번 다시고 다시 글을 써주셔서, 데자뷰보는 듯 했습니다;;
반론하자면 첫째로, 그런 정답인 발성을 유지하는 가수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기 색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발성이 망가지죠.
두번째로는 감정문제는 개개인 차이가 큰거지요. 아무리 클라이막스가 뛰어났더라도, 도입부에 감정을 같이 몰입하지 못하면 1등은 요원한겁니다. 뮤지컬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옥주현씨가 도입부 부분을 말하듯이 부르는게 원곡하고는 많이 차이가 나서, 원곡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와 닿지 않았을수도 있지만 도입부역시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처리 역시 좋았구요. 앞서도 말했지만, 도입부의 감정에 사람들이 몰입하지 못하면, 뒷 부분에 아무리 고음이 있어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건 앞 부분에서도 대중의 감정을 잘 이끌었다고 봐야죠.
앵콜요청금지
11/05/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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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평가단이 1위를 선택한게 그리고 현재 멜론에서 많은 대중들이 그 노래를 선택한것이 감정없는 노래에 감동해서고 듣기위해서는 아닐것이라 생각되네요. 감성이 턱없이 부족한 노래를 불렀는데 1위를 했다는게 옥주현의 기술로만 나머지 가수들의 기술+감성을 이겼다는말이 될수도 있을테니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옥주현이 더 감성을 자극했다는게 맞겠죠.
11/05/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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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짬뽕가지고 그만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평생 짜장면/비빔냉면 제 돈주고 시켜먹지않은 사람입니다. 유명하다는 짜장면집에서도 짬뽕시켜먹는 사람입니다. 퀄리티 높은 짜장면보다 그냥 짬뽕이 더 좋습니다. 취향이라건 다 다르고 무서운 것입니다. 제발 짜장면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1/05/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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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궁금한 것이 있는데, 피지알러분들께서는 김연우님 같은 보컬에 대해서는 감정선을 잘 살린다고 생각하는 편이신가요?

저희 어머님께서는 전혀 공감 못하시는 스타일이시더라구요.
전 음악으로 듣기는 좋긴 한데, 저야 뭐 감동이 크지 않은 사람이니(...)

웬지 글쓴 분이 쓰신 발성이나 감정선 등에 대한 평가부분은 저희 어머니가 김연우님한테 하는 평가와 비슷한 것 같아서...

(비교는 아니고... 정말 궁금해져서 그렇습니다 ㅠㅠ)
11/05/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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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회차가 너무 대단했기 때문에 무난한 오늘 무대에서 적지않은 당혹감을 감출 순 없었습니다. 딱히 오늘은 누가 1등 해도 꼴등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무난했다고 해야할까요.

머랄까 지난주까지의 나가수는 멋진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오늘 무대 느낌은 '아차! 이게 예능프로였구나' 라는 것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몇주간 지나치게 긴장하면서 공연을 관람했던거 같은데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야 겠습니다.

음원 찬찬히 듣다보면 개인적인 평가가 바뀌는 경우가 있던터라 출퇴근 시간에 줄기차게 들어봐야겠네요.
11/05/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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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원곡+ 적절한 클라이막스를 배치+ 7번째 순서+?(감정을 건드릴 스토리?)
마지막 요소는 좀 까리합니다만 이 정도면 대충 공식은 나온 듯 합니다...

옥주현씨는 자기도 노력했고 순서면에서 버프도 받았고 해서 1위할 만 했다 보고요.
그런 면에서 김연우씨는 진짜 아깝네요.
브라운쵸콜렛
11/05/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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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처음 쓸 때는 썼던 댓글 기반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감상평을 써보자.. 이런 마음이였는데..
쓰다 보니 저도 모르게 좀 과격해져서 표현이 좀 부적절한 게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다들 불편함 느끼시는 것 같으셔서 너무 죄송합니다.ㅠㅠ

지금 어디부터 손 봐야 될 지 몰라서(아예 새로 써야 될 것 같아서..) 미치겠네요.
다음부터는 글이나 댓글 달 때 꼭 이런 부분 신경 써서 모두가 불편한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YoonChungMan
11/05/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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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고 있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있는 소지이죠.
옥주현 말고 다른 가수가 섭외되었더라면 이렇게 논란과 논쟁이 있을까요?(JK는?)
옥주현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논란이 있는 겁니다.(행실이든 노래든)
무작정 루머와 선입견때문에 논란이 일어나는게 아니라는 거죠.
11/05/29 21:44
수정 아이콘
Hon님의 비유를 차용하자면...
짜장면 매니아인 제가 짜장의 달인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중국집을 찾아가서 오 이집 단골 할까 하고 마음 설레고 있었는데
이제 짬뽕 비중 좀 높여보려구요 하는 얘기를 듣고 심장이 덜컥하는 기분이랄까. 아 나는 이제 또 어디서 마음에 드는 짜장면집을 찾나.
가게에서 이제부터 짬뽕 판다면 저는 안 가야죠 뭐.
잔혹한여사
11/05/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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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전체적인 노래를 듣고난 후 전 옥주현씨의 노래가 3위 안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솔직히 잘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감정이입이 잘 안되었는데 그럼에도 기교 발성 성량 전부 좋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번주 김범수씨의 늪에 대한 평가도 그랬었습니다. 저번주에는 워낙 후덜덜해서 김범수씨가 3위 했었지만 말이죠.

충분히 1등 할 수 있는 실력이었다고 봅니다. 오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말이죠. 청중평가단에 대해선... 그분들은 감정 이입이 된 것이겠지요.. 보니까 눈물 흘리는 분들도 있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전 -yb - 옥주현- 박정현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덧 붙이자면 가수가 노래부르는데 과거사는 필요없죠. 그 노래 하나만을 보고 평가해야죠. 과거가 어땠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걸 괜히 끄집어서 싫어하고 까내리면 그 가수의 노래에 대한 평가는 안하는게 낫죠. 편견을 좀 버렸으면 합니다.
11/05/29 21:46
수정 아이콘
개인의 견해를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서술하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생각을 갖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을 객관적인 사실로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나가수는 대중에 의해 선택받는 시스템이고 그 대중은 옥주현을 1위로 선택했습니다.
그것이 객관적 사실이죠.
왜자꾸시비네
11/05/29 21:49
수정 아이콘
옥주현씨는 여러가지 면에서 운이 좋지 않았죠. 많은 루머나 안티를 제외하고서도 하필이면 그 앞에 멤버가 임재범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비교되는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다른 가수들도 훌륭한 가창력을 지녔지만 임재범이야 말로 옥주현씨와 완전 대비될 정도의 감성적인 음색과 깊이를 지녔으니까요. 사람은 아주 단 음식을 먹고난 다음이면 왠만한 달콤함에는 혀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처럼 오늘 옥주현씨의 무대는 핸디캡이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옥주현씨의 가창력은 감성적인 면이 약간 부족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의 천일동안은 지금껏 들어온 그 수많은 천일동안 중에서 가장 슬프지않은 천일동안이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임재범씨 뿐 아니라 이승환씨의 가창력 또한 옥주현씨의 핸디캡이 되어버린지도요.
11/05/29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공연은 들어줄만 했습니다. 한번은요. 나가수 맞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옥주현씨가 지금까지 해온 노래방식이기도 하니까요.
아무리 나가수 맞춤인 구성이라도 똑같은 구성이 반복되면 청중들도 Ban할겁니다.
엘렌딜
11/05/29 21:56
수정 아이콘
오늘 옥주현씨 노래 부르는거 참 별로더군요.
온니테란
11/05/29 21:59
수정 아이콘
전 오늘 박정현, 옥주현씨가 가장 좋았네요..

근데 JK김동욱씨는 다들 만족하셨나요? 임재범씨 초콜릿라이브 몇일전에 보고 감동받았는데 JK의 허스키는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도 있네요... 나가수 곡 들으면서 언제쯤 끝나지? 딴노래 듣고싶다.. 이런 생각 가진건 처음인데.. 임재범씨 목소리 듣다가 JK김동욱씨 목소리들으니 아쉽더라고요..

옥주현씨 히트곡 없다고하는데 핑클 시절로 따지면 JK김동욱씨는 상대도 안되죠..

오늘 두명 출연 보면서 시청자들도 나가수 보는 눈을 조금 낮춰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언제까지 S클래스 가수들만 가지고 방송할수 없으니.. 좋은 음악 방송 길게가야죠~
이름과 숫자
11/05/29 22:13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은 오늘 자기만이 가지고 있던 여러 강점들을 스스로 차버렸습니다

저번주까지 같은 느낌으로 이 프로그램을 보기는 아마도 최소한 두달은 힘들것 같군요.
달과바다
11/05/29 22:14
수정 아이콘
저는 옥주현씨 천일동안이 맘에 들었습니다. 전반부에 안정적인 발성에 자연스럽게 노래에 공감한 것 같아요.
후반부에 편곡이 조금 과하지 않았나...했지만 123위안에 들어야 표를 얻을 수 있는 투표 특성상 그러려니 했어요.
이승환씨가 워낙 독특하게 부르다보니 그걸 따라갈 순 없었을테고 어떻게 부를까 궁금했었는데 무난하게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눈물의 싸이오
11/05/29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소화한 느낌? 워낙 선곡이 좋았고, 사실 옥주현씨가 아니라 다른 이가 불렀어도
그 정도 성량으로 불렀다면 3위밖으로 벗어날수가 없죠. 임재범씨 처럼 자신의 인생을 노래에 담아 훌륭하게 전달하는 가수도 당연히
나는 가수다에 어울리는 스타일이지만, 모든 가수가 또 그렇게 부를순없다고 봐요.
모든 청중이 그렇게 노래를 진지하게 해석하면서 듣는것도 아니고, 듣고 시원하고 좋거나 ,멜로디나 리듬이 좋으면 가슴이 와닿는게 아닐련지..
오늘은 뮤지컬 가수의 성량과 선곡이 잘 맞아떨어졌기때문에. 상위권을 마크했다고 봅니다. 분명 청중도..처음엔 냉랭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은 그렇지 않았죠..표정이 다르더라구요. 7번째로 안불렀어도..1,2등했을겁니다. 오늘!!은요..
네오크로우
11/05/29 22:29
수정 아이콘
임재범님이 안나오셔서 이번주는 생방 안챙기고 아직 안봤습니다만..

방송 후의 분위기들이 어째 맨날 똑같네요.

그냥 이젠 불판 지나고 어떤분이 감상글 쓰시면 그 밑에 댓글로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에이 이건 아니다 -> 개인적 취향이죠 -> 청중평가단이 결정한거다 -> 그래도 이건 수준이 -> 어차피 fact는 청중평가단이 판단하지
않는가 무한 반복
11/05/29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 무대가 지난 주보다 좋았네요.
지난 주 임재범의 노래가 감동이긴 했지만 다른 부분에선 너무 힘이 들어가 이승철의 말처럼 감탄은 했지만 감동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억지로 힘을 주기보다는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Angel Di Maria
11/05/29 22:41
수정 아이콘
그냥 까고 싶어서 까는 것 그냥 그뿐..
11/05/29 22:59
수정 아이콘
옥주현씨가 많이 떠신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목소리에서 떨림이 느껴지는게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
음색도 깨끗한게 이승환씨랑 다른 맛을 주었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저음 부분에서 오히려 긴장하셔서
떨리는 점이 오히려 감정전달에 도움이 되었다면 긴장히 풀리고 후반부에 고음 부분을 부를 때는 너무
지나치게 지른 게 아닌 가 싶네요. 물론 감정이 차올라 지를 수도 있다고 보지만 가사의 애절한 면과는
관계없이 뮤지컬처럼 마지막이니깐 터트려야 겠다? 그런 느낌을 준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옥주현씨의 오늘 무대에서 1위를 한 게 큰 문제였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관객들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 다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BMK씨 노래가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별로다 하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청중들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옥주현씨의 1위가 말이 안된다고 보지 않고요
적어도 3위 이상은 주어도 괜찮은 무대였다고 봅니다
마이너리티
11/05/29 23:0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의도가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의견이 되려면

인간의 감정선과 감동의 포인트가 일괄적으로 동일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겠군요.
참소주
11/05/29 23:11
수정 아이콘
취향차이죠 뭐. 오늘 저를 소름돋게 한 사람은 옥주현씨 뿐이었는 걸요.
예전에 '옥주현은 나가수 급이 아니다' 라는 글들을 보면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도대체 '나가수급' 이라는 건 무엇인지 궁금했거든요.
그녀의 오늘 1위 무대와, 솔로데뷔곡인 '난' 의 라이브 무대를 본 저는 옥주현이 단순한 '보컬머신' 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그냥 인정해줍시다. 그렇게 따진다면, 저번주까지의 나는 가수다를 '나는 성대다' 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더미짱
11/05/29 23:29
수정 아이콘
글쓴님이 옥주현씨 노래에 감동을 못느낀것 까지는 취향차이지만
자신의 의견을 기준으로 보컬머신으로 매도한다든지 감성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정말 웃기지도 않네요.

음악 공부를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노래 준비를 많이 하셔서 너무 귀에 거슬리셨는지모르겠지만,
저는 막귀여서 그런지 여태까지 나가수에서 들은 노래 중 가장 감동했습니다.
(이건 제가 옥주현씨에 대한 사생활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더 유리했을 수도 있죠. 연예인 사생활 신경 끄고 사는지라.)

그리고 중요한 것은 500명의 청중평가단은 옥주현씨를 선택했습니다.

위에서 다른 님들이 이야기해주어서 더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자신이 조금 더 공부했다는 이유로 다수의 대중들의 선택을 우매한 선택으로 몰고가는 엘리트주의적 사고방식은
진짜 꼴도 보기 싫네요.
11/05/29 23:30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을 대표해서 모인 500명이 투표해서 1위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라며 존중받길 원하는 사람들이 정작 대중들의 취향은 온갖 이유를 갖다붙이며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글쓰신 분께 하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글쓰신 분과 비슷한 취향이라 글 자체에는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아무튼 제 개인적인 순위에 옥주현씨는 3~4위 정도지만, 1위라고 해도 납득못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그나저나 재도전 논란으로 백 만 안티를 양산했던 소라누님, 건모횽아는 실력과 진정성으로 그네들을 다 발라버리고 위아더월드로 만들었는데, 옥주현씨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시청포인트가 하나 늘었군요. 두번째 위아더월드가 될지..
잠만보
11/05/29 23:41
수정 아이콘
옥주현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뮤지컬 느낌의 편곡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천일동안은 지르는 노래가 아니라고 옥주현 까는 분들도 있더군요 ㅠㅠ
지르는 노래 맞아요.
이승환씨도 공연에서 저렇게 질러대죠.
어머님 아버
11/05/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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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댓글들 짜증나서 피지알왔는데 여기가 네이튼지 피지알인지 헷갈리는 글이군요
옥주현씨가 1위하는데 룰을 어기기라도 했나요?
서주현
11/05/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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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한 대중들 내려다보기 좋아하는 고귀하신 '일부' pgr회원 분들이, 아이돌들 천민으로 여겨온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뭘 새삼스럽게....

좀 솔직해 집시다. 성스러운 '나는 가수다'에 어울리지 않는 천한 전직 아이돌 출신은 당연히 시건방지게 출연했다가 꼴지하고 X망신 당해야 하고, 적어도 1위는 못 했어야 했는데 감히 1위해서 꼴보기 싫었다고요. 뭘 굳이 다른 이유를 만들고들 계신가요.

사생활? 과거행적? 웃기지도 않는 변명은 집어치우라고 해요.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pgr의 나가수 불판에서 김범수, 임재범의 과거 행적을 지적하는 회원분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백지영은 논외로 치더라도요. 애초에 왜 옥주현의 과거행적에만 그리 집착하고 있는지, 마음 한 구석에서는 본인들도 아주 잘 알고 있겠지요.

부디 다음 방송에서는 옥주현씨가 최대한 낮은 순위를 기록해서, 나가수를 성역화하고, 그것에 감정이입하며 자위하고 있는 일부 회원분들의 같잖은 우월감을 충족시켜주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국제공무원
11/05/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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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보면.. 웃긴게.. 뭐 서두가 거창해요~ 상대방(자기 의견 반대편) 칭찬도 하고..
뭐~이런저런 미사 여구 가져다 붙이고, 근데.. 진짜 마지막 까지 기분좋게 읽을수 있는 글은 거의~~~~~~~~~~~~~없네요.. 처음의 좋은 말들이 남들이 흔하게 말하는 허세로 보일 정도로 마지막과 그 의도가 병맛이에요 -_-;
요즘은
정말 pgr 초창기에 많았던, 멋진 문장력을 가지면서, 누가봐도 동의가 가고 기분 좋은 글은 정말 한 2~3달에 한개 정도 보이네요..
-_-; 토론, 논쟁을 하자는 건가요..항상 마지막에 가면 왜 자기 생각이 진실인양 그러니 반대의견 덤벼봐~ 이렇게 느껴질 정도로 성의 없게
결론을 지어 버리는 거죠..? 글 쓰시려는 의도나 용기는 좋지만.. 그럼 마지막에 그 글을 읽는 상대방(혹시나 옥주현씨 팬이나, 그냥
대중적 가수의 팬들)의 배려는 어디?? 있는거죠?
뭐 글쓰는데 자격이 어디있겠냐 만.. 최근에 pgr에서 몇번 글을 읽다가 짜증나고 답답합에 글을 남겨 봅니다.
왜 자기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정말 묻고 싶어요..;
파하하핫
11/05/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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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하게 쭈~욱 가다가 마지막에 자신의 고음과 성량으로 빵!!! 진부하지만 이게 가장 소구력이 높은게 맞습니다

이부분은 참 공감 가네요.. 개인적으로는 김범수가 부른 제발도 이런 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절에서 잔잔하게 가다가 2절에서 힘한번 주고 클라이막스에서 빵!

그럼에도 불구 하고 왜이렇게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참 아쉽네요..

언급 하신 감정적인 부분때문이라면.. 제발을 부른 김범수에 무대도 1절에선 크게 감동적이지 않았는데 말이죠...
11/05/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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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2번 쓰셨던 내용을 길~게 늘려서 글로 옮기셨군요.
옥주현이 1위한게 얼마나 마음에 안 차시는지 충분히 느껴지네요. [m]
네오크로우
11/05/3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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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방송을 보고.. 진짜 제 예상과 대박 벗어난 순위를 보고 크.. 역시 개인의 취향과 실제 무대를 보는 평가단과 기타 등등
이미 무의미(?)해지긴 했지만 순위라는게 참 애매하구나 느꼈네요.

논란아닌 논란이 많았던 옥주현씨의 천일동안은 제 철저하게 주관적인 견해로는 그 노래의 포인트는 쭈욱 아쉬워하며 슬퍼하며 흐느끼듯
진행하다가 마지막 '그~천일동안' 부분에선 절규하면서 부르는게 최대 매력이라 느꼈지만 오늘 들어본것도 꽤 괜찮았다 느껴졌습니다.

이소라씨는 파격이란 말은 어울리지만 무편집영상은 안봐서 모르겠고 방송분량만으론 별로 그다지 노래하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
딱히 뭐 말할게 없었구요.

전 솔직히 1등은 bmk씨라 생각했는데 되새겨보면 노래때문이 아니라 그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1등을 주고 싶었네요.

김동욱씨는 음.. 호불호가 확 갈리는 뭔가 중저음이면서 꽉 막힌듯한 느낌 + 은근 코막힌 소리.. 마치 서유석씨 음색같은...
이번은 가창력 보다는 선곡이 조금 갸웃했습니다.

박정현씨 같은 경우도 워낙 원곡의 느낌이 크게 각인되어있던 곡이라 노래 자체는 잘하셨지만 유재하씨의 읆조리듯 쓸쓸하면서
담백하게 부르는 그대 내품에 원곡 자체의 무게감이 너무 커서 만족하지는 못했네요.

김범수씨, 윤도현씨는 그냥 그냥 확 와닿지도. 그렇다고 '실망이야' 하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윤하파이아!
11/05/30 01:3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순위로는 YB->옥주현->박정현->김범수->JK김동욱->BMK->이소라 순이네요
11/05/30 02:39
수정 아이콘
그냥 마음에 안 든다고 하세요.

나가수의 취지는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서 대중의 선호도로 가수를 평가하는 것 입니다.
감동을 얻고 싶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장을 가면 되고
기술적 평가를 얻고 싶으면 전문가 평가를 들으면 됩니다.
나가수는 절대 장인을 뽑으려는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그런 취지로 만들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럼 순위 시스템을 없애야지요.
오히려 장인, 혹은 예술가를 순위라는 시스템으로 파괴한다고 초창기에 그렇게 욕먹었던 프로가 나가수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프로그램 내의 똑같은 1위인데,
임재범의 1위는 감동적이고 청중단을 울린 음악인데
옥주현의 1위는 그냥 고음머신의 기계적 음악입니까?

마지막으로 음악의 기술적 보컬로 나가수 내에서 옥주현이 가장 완벽한 가수라 말하기엔 오히려 너무나 부족합니다.
차라리 박정현이나 김범수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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