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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9 22:29
주변에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분들과, 친구들이 많아서.. 관심있게 읽게 됐네요.
제가 직접 공무원 시험을 보는 입장이 아니기는 하지만, 정성 껏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
11/05/19 22:31
와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제가 회계사 2차 볼때보다 더 열심히 하신듯..;;;;; 으으... 저도 요즘 취업한 후에 다시 공부할까 계속 고민중인데 이글보니.... 더 고민됩니다;;; 에효;;;
11/05/19 22:36
급여가 생각이상으로 짜네요...
예전에 대기업 vs 9급공무원 대결에서 9급공무원의 선호도가 많은걸로보아 생각보다 월급이 세겠구나 했는데 안정성의 승리였군요... 저렇게 열심히 공부했는데 ㅠㅠ
11/05/19 22:44
네. 그래서 수당을 받으려고 오만가지 편법들이 난무하지요.
당연히 회사원보다 적지요. 단지 현재 9:1에 이른다고 하는 공무원의 여남(!!!!!)비율은 더욱더 상당한 피해를 낳을듯.
11/05/19 22:51
정말 열심히 공부하셨네요~
비슷한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올해부터 공무원 봉급체계의 거품과 애매함을 줄이기 위해 약간의 조정이 있었다는데 저기 봉급이 그냥 봉급인가요 아니면 예전에 봉급 + 직급수당 + 교통비 + 가계지원비 + 급식비가 포함된건가요? 대충 금액을 보면 봉급만 있을 것 같은데말이죠... 그 외에 저 4개의 수당은 매달 받는거니깐 너무 봉급이 짜다고만 생각할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자세히 보니 작년에 비해서는 수치가 꽤 오른걸로 봐서는 수당이 상당수 포함 된 것 같네요~ 일각에서는 수당이 포함되어서 안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렇게 수당이 포함되어서 기본급이 올라가면 보너스가 많이 나오니깐 더 좋지 않으신가요? ^^
11/05/19 22:51
경쟁률이 세다고 하나, 허수도 많고 과락도 많으니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실제 경쟁률은 15~20:1정도 될겁니다.
추가적으로 일반행정 7급을 준비한다고 하면 시험기회도 7번(국가 7, 9 지방 7, 9 국회8급, 군무원 7급, 서울시 7급or9급)이나 있고요 자신감만 있으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7급을 준비할 노력으로 5급을 준비했더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주관식이 너무 싫어서 -_-;;
11/05/19 22:54
흔히들 공무원, 그것도 중앙부처 행정부 공무원이라 하면 슈퍼갑이라고들 말하는데 갑을관계를 논하시는것을 보니
또 어려움이 있는것 같군요. 일단 이런글 참 좋은것 같네요. 현직에 계신 분들이 주는 정보이고 나름의 공부방법까지 적어주셨으니. 저 또한 공무원을 준비하다가 공공기관으로 취업하게 된 케이스인데 아직도 공직에 대한 미련이 조금은 남아있습니다. ^^;
11/05/19 23:00
저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시생활에 뛰어들 예정이라 그런지 존경스럽네요
이렇게까지 할 자신은 없는데... 무튼간에 합격 축하드립니다!
11/05/19 23:05
공무원은 운도 굉장히 많이 작용합니다. 컷라인근접까지는 실력과 노력이고, 그 이상 컷라인을 통과해서 합격하는 것은 운이죠.. 가끔 컷라인을 훌쩍 넘기는 괴물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합격자 90%는 컷라인 근처에 있습니다. 그래서 운 좋은 사람은 1~2년에 합격하기도 하고, 운나쁜 사람은 5년이상을 붙잡고 있어도 안되는 경우가 생기죠;;
업무강도는 국가직이나 지방직이나 어느 자리에 가느냐에 따라 천지차이라 개인적으로 그래도 지방직, 국가직 중에서는 국가직공무원이 좋다고 봅니다. 사회적 인식도 국가직을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고... 무엇보다 지방직 일은 이런 표현 그렇지만 잡부성격이 강해서.. 특정 몇몇 부서 제외하면 철저히 을입장인데다, 잡일이 태만이라;막상 일하다 보면 내가 이거하려고 그렇게 공부했나 싶을겁니다.
11/05/19 23:06
대단하시네요
정말 열심히 하셨군요 저도 이 글보니 더 열심히 해야 겠다 싶습니다 신림9동에서 행시재경준비중인데 2차가 40일남았네요 저도 글쓴분처럼 꼭 합격해서 이 동네벗어나고 싶습니다.. [m]
11/05/19 23:12
대단하시네요. 하나 합격하면 주저 앉기 쉽상인데, 다시 추스리고 7급 하셨다는거요.
급여체계는 저희 회사와 거의 비슷하네요. 2년전에 지경부 많이 드나들었는데, 근무 환경이 빡빡하긴 하더군요. 지자체하고는 또 다르더군요.
11/05/19 23:22
저는 지방대 행정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데..
9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건 아니고.. 단순히 영어 공부만 하고 있고, 기본적인 행정지식은 학교 공부에 의존하는데.. 저 잘하고 있는 걸까요? ㅠ
11/05/19 23:45
공무원 입사 동기 중 상당수가 일이년 사이에 그만두더라고요.
공무원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는 경우, 혹은 내가 이딴 일이나 하려고 공무원 시험을 봤나 하는 회의감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참... 생각과는 많이 다른 직종입니다. 그리고 공무원의 갑은 대부분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습니다. 상위기관 상위부서 등등. 내부의 갑이 정말 많지요. 이상, 지금 퇴근버스 안에서 스맛폰으로 피지알하고 있는 공무원이었습니다. [m]
11/05/19 23:48
제가 경영학과인데
학교 다니면서 준비할경우, 행정학과 수업을 듣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경영학 전공을 듣는게 좋을까요? 학교 수업이 크게 도움이 안된다면 졸업을 위해서 경영학 전공을 듣는게 나을련지..
11/05/20 00:10
열심히 하셔서, 원하시는 일 하시는 것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딴지는 아니지만, 글쓴 분처럼 악착같이, 조금 과장하면 모멸감의 멸시까지 당하면서 해야, 살아갈 수있는 세상이라는 게, 씁쓸하기는 하네요.
11/05/20 02:15
9급 합격하시고 임용유예하시고 7급준비하신건가요? 임용유예사유가 까다롭다고 하던데 혹시 사유를 뭐로 하셨나요??
저는 9급준비중인데 만약에 합격하면 7급 준비해볼생각이라서요^^
11/05/20 08:51
Devil 님//원래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연기가 안되는데... 전 대학교가 한학기 남아 그 유로 임용을 반년정도 연기 했습니다....
그리고 기관에는 학교를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고... ^^;; 라고 본문에 적혀있네요. [m]
11/05/20 09:27
멋지십니다. 제 친구는 회계사 2차에서 계속 낙방중인데 이번에는 꼭 붙었으면 좋겠네요.
글을 읽고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제가 속한 직업의 상황은 쉽지 않다고 머리로는 알지만 몸은 아직도 느긋하네요. 조금더 쪼여야 겠습니다. 근데 또 제 직업이 사람을 다루는 것이라 공부가 다가 아니라고 해서 놀고 있네요 ^^
11/05/20 11:38
와~ 공무원9급 시험도 경쟁이 치열하군요.
89년 군제대하고 직장 알아보고 다닐때 동창 친구가 같이 공무원시험 보자고 할때 공무원은 시시해서 싫다고 했네요. 그때는 취업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때라 지금처럼 매력적인 직업은 아니었거든요. 얼마전 만났을때 부읍장님이 되있더라구요. 갈수록 초년생들에게 사회가 팍팍해 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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