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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9 16:26
https://pgr21.co.kr/?b=8&n=28491 앞서 진행되었던 논의를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 생각은 일단 제도 자체는 정착되어야한다고 보며, 기존 제도보다는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11/05/19 16:38
새주소의 단점은 '새로운 것'일 것 같습니다. 바뀐 우편번호도 10년째사는 집의 우편번호를 모르는데, 그 전의 '동'에 부여된 번호는 여전히 외우고 있거든요.
찾아가는 거야 주소만 받고 찾아갈 일도 별로 없고, 차는 네비게이션을 쓰면 그만이기도 한데... 새로운걸 다시하니 국가단위에서도 이것저것 뜯어 고쳐야하고, 개인들도 많이 고쳐야죠. 여기저기 등록된 주소들 말이에요. 이렇게 바뀌는데 드는 피곤함만이 단점이라 생각하구요. 바꿔놓으면 편하겠죠. 이미 바뀌었죠? 문제는 외우고 시행하는 걸텐데... 인터넷 업체에 주소체계를 바꿔주는 업체라던가가 돈 많이 벌겠네요...
11/05/19 16:46
길찾아가는데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 듯하는데, 문제는 역시 적응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바꾸려면 확실히 한 방향을 잡고 추진해갔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주소가 이걸로 바꼈다가 저걸로 바꼈다가 하니 혼란스럽더군요. . . 제가 외우고 있는건 과거 쓰던 번지 수인데, 주소 바꾼다고 건물에 붙어있는 주소표지는 다른거다보니; 그리고 어떤 분의 의견을 보니, 우리나라 도로 사정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미국 같은경우 사각 형태로 지역이 딱딱 나눠져 있지만, 국내 도로는 그렇지 않다구요..
11/05/19 16:46
일단 이 새주소가 등기의 문제 때문에 상당한 기간동안 기존의 주소체계와 병행해서 사용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사용해서 익숙한 기존 주소를 좀 더 사용할 것 같고 새로운 주소가 정착하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기존의 주소보다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새 주소체계를 찬성하는 편입니다.
11/05/19 16:50
엄마가 통장[!]이라 새주소 고지서가 집에 산처럼 쌓여있었습니다.
... 다 좋은데 왜 우리집 뒤에 있는 여고 이름을 따서 지었을까요...
11/05/19 16:50
근본적인 해결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물건사면 10이면 9 저한테 거기가 어디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나머지 1은 하도 제가 물건을 많이사서 저의 집을 아에 외우신 기사분..) 새주소를 알고부터 새주소도 함께 표시하니깐 그뒤로 위치 묻는 전화 한번도 안받았어요. 또 제 새 주소가.. 저는 동이름과 길이름이 똑같은데다가 한자리수의 번호를 받아서 오히려 더 짧아졌어요!( '**동 xxx-x번지 ' 에서 '** x번길 x호' ) 게다가 숫자도 '1번길 2호' 이런식으로 연속된번호라서 한번도 복잡하다는 생각안했는데...건물이 많이 들어선곳은 복잡하겠네요...ㅠㅠ
11/05/19 17:11
뭐 진작 정리됐어야 하는 거였지요.
물론 적응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시간, 비용이 꽤나 들겠지만 언젠가는 정리했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소를 아는데 찾아갈 방법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지... 얼른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11/05/19 17:12
기존 주소는 무슨 주소도 아니죠...
아파트에 살다가 사무실에서 음식 배달 시키면서 주소를 부르는데 읭? 이게 주소야? 이런 느낌에 배달이 오기는 할까 하는 걱정만 드는...
11/05/19 17:13
저도 도입 취지에는 찬성합니다만, 정착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거라고 봅니다.
일래로 제가 태어나서부터 34년째 관악구에 사는데 2008년 10월에 관악구 전체의 동이름을 다 바꿨습니다. 신림8동-조원동, 신림4동-신사동 이런식으로 말이죠. 근데 바뀐지 햇수로 3년이 다돼가건만 지금도 택시기사님들한테 `조원동 가주세요.`하면 `거기가 어디에요.`하는 겅우가 많습니다. 이런 걸로 비춰봤을땐 새주소가 정착되기까지에도 더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됩니다. [m]
11/05/19 17:21
사촌동생이 그러더군요.
" 형 그런 변화를 두려워하는 거 보니까 이제 꼰대가 다 되었네? " 깜짝놀랬습니다. 크크 사실 이런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일파 숙청 안하냐고 하면서, 일제시대의 잔재는 불편하니까 그냥 두자 라고 하는 것은 좀 아니잖아요. 이사하기 귀찮다고, 새로운 동네 적응하기 힘들다고 헌 집에.. 평생 살 것 아니잖아요. 한 번 바꿔두면 언젠가는 좋은 제도로 정착됩니다. 지금은 불편해도 앞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런 커뮤니티의 구전은 참 옳바른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1/05/19 17:23
서울로 올라와서 반포에서 선릉까지 심심해서 걸어갔는데...
새로운 주소로 되어있으니까 정말 찾기는 쉽더군요.. 지도어플의 힘인건지.. 여튼 저도 새주소 하는건 정말 찬성입니다. 홍보 잘되고 좀더 깔끔하게 만들고해서 잘쓰였으면 좋겠네요 :)
11/05/19 17:44
제가 이 새주소 사업때 구청 아르바이트를 해서 일일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확인하고 다녔는데...
확실히 안어렵더군요. 대신 어떤 원리로 주소 번호를 지정했는지도 같이 광고해야 할 듯.
11/05/19 17:46
적응기간이라는게 참 상대적이라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파트평수는 이제 공식 단위가 아니죠. ㎡가 공식 단위로 바꼈지만, 신문광고나 홍보책자에는 이제 평수를 쓸 수 없지만, 계속해서 평수로 환산해서 사용중이고 티비크기도 m법으로 바껴도 계속해서 인치단위로 해야 대략 크기 짐작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주소가 서울이나 신도시 쪽에는 구역정비가 잘 되어 있어 처음가는 길은 찾아가기 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근데 주소가 길 찾기 쉬운걸로만 해야 되긴 뭔가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 경우도 사는 곳이 아파트인데, 새로운 주소에서는 아파트이름은 빠지고 길이름으로만 나오게 되니 뭔가 어색해 집니다. 그리고, 제 사무실 경우도 xx구 xx동 xx번지 xx오피스텔 xx호 였는데, 새로운 주소는 xx구 xx동 xxx로xx번길 38 xx호로 바뀌더군요. 명함을 물론이고, 회사인쇄봉투까지 전부 바꿀려니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11/05/19 17:48
비용도 많이 들고.. 적응기간도 많이 들고..
회사부터 개인까지 신경써야 될게 다들 많지만.. 이런건 장기적으로 볼때 꼭 해야 되는 변화니까요.... 이런일들로 진통 겪는건 뭐라고 안합니다.. 쓸대없이 신호등에 사람 그릴 생각같은거 하지 말고.. 바뀌면 좋은게 확실한데 진통이 있어서 못하는.. 이런걸 좀 불도저처럼 했으면 하는 바램이..
11/05/19 18:26
길치걱정을 덜어주는 네비게이션이나 길찾기 같은 프로그램도...
현주소시스템에선 제대로 찾는 경우가 드뭅니다. 아파트, 빌딩등은 쉽게 찾아주지만... 번지수를 입력해야하는 일반 주택은 제대로 찾지 못할 때가 더 많죠. 분명 현 주소시스템은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바꿔야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문제많은 시스템에 국민들이 너무 익숙해져있다는 것이고, 새로운 주소에 적응하려면 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05/19 18:39
새주소 고지서를 수백개째 걸어다니면서 돌리고 있는 동사무소 공익입니다
보통 통장님들이 돌리시지만 2차빠진분이 나왔는데 또 나왔는데 드리면 욕먹을까봐 제가 직접 돌리고 있습니다. 서명받는 명부에보면 전주소와 새주소 다 써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전 주소로 찾다가 거의다오면 새주소 찾으니 엄청편하더군요. 제도는 참 좋은거같습니다. 생각보다 길 찾기가 쉽더라구요. 근데... 지번써있는 명패가 큰일 하는거 같더라구요 요거 없으면....
11/05/19 23:11
기존의 주소는 개인적으로 이게 왜 있나 싶을 정도라 전 무조건 찬성입니다.
정착되기까지 혼란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일 듯합니다만, 결국은 가야할 길이고 적응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11/05/20 02:15
저런 바둑판 모양이라면 정말 편해보이는데 실제로 주택가는 저렇게 네모 반듯한 게 아니지 않나요.
그런 곳은 어떤 방식으로 정해놨나요? 예를 들어 위에서 사임당로 1길이 두갈래로 되어 있고 그 한갈래에 가지처럼 막다른 골목들이 뻗어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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