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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8 06:06
차라리 차여서 아프다, 그리워서 슬프다고 외치는 글이 낫지,
이런 글은.......슬픔과 안타까움의 극인것 같아요.. 아파도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게 절대 쉽지 않다는 걸 아니까 조언을 하여도 공허하게 느껴지네요.. 그저 힘내세요.
11/05/18 08:51
저도 이방법 씁니다. 감정죽이기.. 하지만 쉽게 잘안되요..
저걸하면 장단점이있죠..특히 헤어질때 그렇게 가슴아프지않다는것
11/05/18 09:13
슬픔과 기쁨의 감정의 통로는 모두 같다고 합니다 저도 감정을 죽이다가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힘들때마다 항상 이 말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받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라고..힘냈으면 좋겠습니다 [m]
11/05/18 09:16
어딘가에는 저를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짝이 있겠죠. 그 사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제가 고백하면 실패확률 100%에 이르는 지라 -_-; 고백 안하는게 좋아요 ㅠㅠ
11/05/18 14:37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저대로는 영원히 발전과 성장이 없을 것 같은 방법이네요.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더 좋은 사람이 나에게 찾아올텐데 계~속 거기 그 상태일거 아니에요.
11/05/18 14:46
최고의 인연은 '서로의 모습을 온전히 바라봐줄 수 있는 사람' 아닐까요
한쪽에서 심히 애쓰는 건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면 모를까 자기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엘푸님이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다 토해내서 내상을 많이 입으신 것 같다는생각이 드네요
11/05/18 18:33
사랑 정말 어렵네요. 헤어지고 상처받는 말과 행동을 받고도 그립고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고...그리움인지 아쉬움인지 아직 사랑하는건지...다 섞인거 같습니다. 헤어진지 2달 정도 되가네요. 다른 여자들을 만나긴해도 마음도 몸도? 안가고 있어요. [m]
11/05/18 22:36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하지도 않는다. 이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네요.
저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에 제가 미친듯이 좋아했던 '그녀'에게 새로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에겐 2년전 작업을 걸었다 호되게 당했습니다. 당했다라는 말 보단 모든걸 제 마음을 다 줬을 뿐이죠. 그녀 생각은 안하고 오로지 제 마음만 생각 했던겁니다. 대학원에서 딱 이틀 마주치는데(야간) 그때마다 저녁 안먹는다는 걸 알고 김밥이라도 사서 나눠먹고 하다 못해 도시락도 싸보고 제가 먹던 타미플루까지 신플 걸렸다는걸 알고 그냥 넘겨주기도 햇었죠. 남들이 보기엔 참 비열해보여도 저는 어쩔 수 없네요. 여태까지 그녀에게 했던 것 만큼 사귈때 여자친구에게 해주지도 못했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대한 것 역시 진심이었구요. 이번에 우연히 다시 기회가 생겨서 상처받더라도 그녀에게 다가 서는 걸 택했습니다. 어차피 뭘 해도 아픈 건 마찬가지 일테니 그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주고 싶다랄까요. 결전의 날이 얼마 멀지 않았습니다.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을 달아서 상당히 죄스럽지만 잘 됐으면 좋겟네요. 누가 예전에 제게 그러더군요. '상처받지 않고서는 사랑이 성립하지 않는다' 전 이말에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11/05/19 00:40
당연한걸지도 모르지만, 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뭔가 결과가 있긴 있더군요. 하지만 그냥 한번, 이런 생각하면 바로 그냥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끝. 이러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음가는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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