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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8 13:01
제생각엔, 임재범씨나 이소라씨가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가수와 서바이벌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어색할 것 같아요. 태연이 1위를 하고 임재범씨가 꼴찌를 한다면 녹화장 분위기가 영 어수선할듯.. 크크
11/04/28 13:01
크크, 장근석이 소녀시대 테러했군요. 이게 뭐야.
그보다 나가수에 아이돌은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보컬의 실력을 떠나서 아이돌중심의 가요시장을 바꾸는데 나가수가 큰 일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마저 아이돌로 물들면 좀 섭섭할것 같습니다.
11/04/28 13:03
아이돌 가수가 대세인 현재상황에 반하는 프로그램이 나는 가수다라고 볼 수 있는데 나오면 뭔가 이상하죠. 아이돌은 이미 출연할곳이 많으니 나는 가수다는 실력있는 가수들만 나오는 공간으로 계속 유지되면 좋겠네요. 아이돌중에 잘한다는 태연양도 라디오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영상보면 잘할때 못할때 차이가 크더라고요. 지금 라인업에 끼기에는 못미치는것 같네요.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카라도 노래 잘해서 일본에서 인기있는건 아니니깐요. 각자 자기가 할수 있는것을 하면 되는거죠.
11/04/28 13:04
사실 나가수의 재미요소는 방송에서 보기 힘든 '무림고수'들의 싸움을 보는것이라고 생각해서요... 게다가 여기에 팬덤과 안티팬덤이 작용하면 부작용이 클 것 같습니다...
11/04/28 13:06
나가수는 아이돌 가수들이 낄 자리가 아니죠...
아이돌 가수들이 아무리 잘 부른다고해도 나름 한분야에서 굵직굵직한 가수들 분인데 그저 관광당할듯...
11/04/28 13:07
국내 시청자들에게 질적인 재미가 떨어지는 걸 감수하고서라도 해외시장을 노릴 필요가 있을까요?
재미도 글쎄요 그 아이돌의 팬이 아니라면 다른 재미요소가 늘어난다고 보기 힘들 것 같고요. 방과후티타임님 말씀대로 아이돌 그룹은 타 방송에서 충분히 보는데 나가수에서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진짜로 아이돌 멤버중 진짜 실력파가 있어서 나가수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 할 기회가 있다면 그건 또다른 재미거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굳이 아이돌 멤버를 끼워넣을 필요는 없다고 보이네요.
11/04/28 13:07
일본인들에게 팔기위해.. 나가수에 아이돌이 나오는견..
주객이 전도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우리가 재밌는게 우선이죠. 이게 재미있으면 일본에도 팔리는거지. 한류열풍 이후.. "일본에 팔기 위해" 만든 드라마들.. 잘된거 하나도 없잖아요.
11/04/28 13:10
어째서 나가수에 아이돌을 출연시킴으로서 일본팬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왜 하필 나가수인지요? 나가수는 컨셉 자체가 가요의 황금시대를 주름잡았던 가창력이 탄탄한 관록있는 가수들을 모아놓고 경쟁시키는 장인데 아이돌 가수를 집어넣게 되면 프로그램 아이덴티티 자체를 망가뜨리는 셈이 되지요. 안그래도 공중파 많이 타는 아이돌을 나가수에 까지 출연시켜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그것보다도, 국산 아이돌 가수들을 일본에 알려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11/04/28 13:11
뭐랄까... 아이돌은 이미 차고 넘치게 봐서 질린맛이에요.
행사가 아닌 공연문화가 많이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TV출연 일절 안하고 한회 콘서트에 1만명 이상 관객 동원할 가수? 손가락에 꼽죠. 여러분 중에 평소에 한달에 한번 이상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가시는분? 얼마나 있을까요) 대중들이 제일 쉽게 접할수 있는건 역시 TV이고 거기서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좋은 가수가 나오길 기대하죠. 실력파 아이돌이(아이돌이란 점떄문에 오히려 실력이 묻힌 케이스가) 나와서 평소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괜찮을듯 한데 한번에 1명 이상은 안나왔으면 해요.
11/04/28 13:13
실력있는 아이돌은 나가수아니더라도 나올곳은 많습니다. 물론 나가수자체 프리미엄은 탐나기는 합니다만 독이든 성배이고
지금상황에서 그걸감수할만한 실력있는 아이돌은 삼방신기정도입니다.그리고 mbc와 sm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굳이 삼방신기를 끼워줄이유는 없죠.
11/04/28 13:14
누구나 납득할수있게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 질수 있다면 찬성입니다. 그게 가능하다면야 아이돌 가수가 이겨서 임재범씨던 누구던 떨어지는게 안될 이유는 없죠. 나와서 아이돌이 꼴찌하면 또 떨어지면 그만이고요. 아이돌 한두명정도 나오면 잼있을꺼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나와서 아이돌이 떨어지면 떨어지는데로 붙으면 붙는데로... 결과에 승복할수 없고 심사가 정말 공정했냐.. 팬들이 몰표를 줬네..어쩌네 싸움나고... 아마 뒷이야기가 끊임이 없을껍니다. 그래서 반대입니다
11/04/28 13:15
위에 루피님도 말씀하셨지만, 외국에 한류 팬분들은 오히려 우리들보다 더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심지어 저도 잘 모르는 가수나 배우들 조차도 더 빠삭하게 잘 알고 있더군요. 굳이 이미 정해진 프로그램의 콘셉을 어길 필요없이 그저 우리 대중들의 입맛에 맞추는 것만으로도 해외에서 잘 통합니다.
11/04/28 13:15
아무리 가수들사이에서의 실력에 절대적인 비교는 없다고 해도...
아이돌 나오기 시작하면 인터넷에서의 반응도, 시청률도 떨어진다에 한표 겁니다. 당장 저도 안볼거고요. 실력이 된다면 아이돌이던 아니던 못나올 이유가 없지만...예전에 반응을 봤을때 아이돌은 김태우씨정도 이상 아니면 별로일것 같더군요. 그리고 사실상 김태우씨가 아이돌중에선 제일 잘하니..
11/04/28 13:17
글쓴이입니다.
예상 외로 다들 부정적이시네요. ^^; 실제로 겪은 것이 일본이라서 일본을 예로 들었지만, 구지 일본 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프로그램의 포맷 자체가 획기적이니까요. 오히려 인기있는 아이돌을 이용해서 기존 실력파 가수들은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도 있구요. 사실, 아이유나 태연 등 실력파 아이돌이 한 명씩 출연하는 건 어느 정도 괜찮을거라고 생각들 하실 줄 알았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들 이시군요. 뭐, 제 바램일 뿐이니... 노여워들 마시고... ^^;;
11/04/28 13:24
음. 근데 단순 가창력만을 놓고 보면 외국에도 뛰어난 가수들 많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돌이야 비쥬얼과 퍼포먼스가 뛰어나면서 노래도 어느정도 가능하다보니 경쟁력이 있지만, 단순히 음색 좋고 가창력 좋은 가수들이라면 외국에도 많지 싶어서 경쟁력이 있을까 의문스럽네요.
11/04/28 13:29
아이돌과 실력있는(?) 가수들이 같은 무대에 서는 프로그램은 이미 있습니다.
무려 '나는 가수다'와 비슷한 시간대에 하는 '열린 음악회'라고요... 그리고 포맷 판매는 방송관계자가 봤을 때 포맷이 좋으면 사가는 거지 그 나라 사람들이 많이 봐야 사는 건 아닐 것 같은데요.
11/04/28 13:36
이거뭐 '나가수' 아이돌출연 반대운동이라도 벌여야하나 생각도 드네요.
글올라올때마다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아이돌출연 언급이 올라오는걸보면요.
11/04/28 13:48
'나가수' 에 아이돌이 출연하는 것 자체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나가수에 취지에 맞게 정말 '노래' 를 잘하는 아이돌이라면 출연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하긴 하는데... 문제는 나가수가 자신들의 노래만으로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게 되는 나가수가 어떤 미션으로 경연을 펼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난 나가수처럼 자신의 곡이 아닌 곡으로 경연을 펼치게 된다면 아이돌이 그것을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물론 죽어라 연습하면 가능하긴 하겠죠. 그런데... 뭔가 좀 어색할 것 같지 않나요??
11/04/28 13:52
소녀시대나 장근석(가수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등이 낄자리가 아니죠.
나는 가수다에서 보는 '가수' 하고 소녀시대 등의 걸그룹 같은 아이돌이 지향하는 '가수'는 엄연히 다릅니다. 프로그램의 아이덴티티를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11/04/28 13:52
예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아이돌류 가수가 나와도 된다 안된다랑 비슷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은
프로그램 특정상 그리고 지난 1기(?) 나가수를 보더라도 아이돌에 밀려 떨어진 중견가수가 생긴다거나 아이돌이 그냥 나오자마자 떨어져버린다면 빠나 까에 의해서 프로그램 존폐여부가 다시 또 논란의 도마위에 오를겁니다 차라리 쇼바이벌을 다시 방영하는게 어떨까도 싶네요 각자 다른 장점을 가지고 경연을 펼치는 것이었는데 가창력 vs 퍼포먼스 vs 무대장악력 의 승부가 정말 재밌었는데 말이죠
11/04/28 13:53
인기있는 아이돌을 이용해서 떠보겠다는 생각..
나가수의 가수들이나 팬들이나 대다수 시청자들이나 아무도 원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발 그냥 좀 놔둬줬으면.. 아이돌 넣어둬 넣어둬~
11/04/28 13:56
외국인도 나가수 보는 사람은 보더군요. 물론 소수겠지만 보고나서 블로그나 웹에서 소개하기도 하고요.
일본야후에서 와타시와 까지만 쳐도 카슈다가 뜨는군요.
11/04/28 13:57
저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의견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돌이 나가수에 출연하는 것은 좋은 데 '가수'로 출연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오히려 위대한 탄생의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해서 팬과 멘티 사이의 역할로 출연시키면 어떨까하네요. (매니저는 아닌 것 같구요.) 나가수 출연하는 가수 중에 (만약 있다면) 자신이 가장 영향을 받은 가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역할로요. 물론 객석에서 단순히 응원하는 게 아니라 일정 정도 같이 다니면서 한 번쯤 그 가수의 노래를 불러보고 가수가 아이돌에게 평가를 해주고 하는 게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돌 입장에서는 경연의 부담도 없고 30대 이상의 세대들에게 자신들을 알린다는 매력이 있고, 반대로 나가수 출연자들은 아이돌 팬층에게 자신들을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11/04/28 14:02
저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아이돌이라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반대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춤, 노래 다 수준급인 친구들도 꽤 있거든요. 물론 나는가수다에 지금 나오는 가수들에 비하면 한창 모자라지만, 아이돌은 가수가 아니라는 편견을 뒤집어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1/04/28 14:08
음원순위는 Mr.Taxi가 발표되자마자 1위 했죠. 크..
그리고 나가수는 기획의도 자체가 현재 아이돌중심의 가요계에 싫증을 내고 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아이돌 멤버 출연은 별로 반기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당분간 아이돌멤버의 출연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실력좋은 멤버가 나온다고 해도, 그 아이돌 멤버가 바로 탈락하지 않으면 몇몇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벌써 안 좋은 말이 나돌 겁니다. pgr에 올라오는 나가수 불판만 봐도 대놓고 나오지도 않는 아이돌 씹는 분들이 많은데, 평가에서 누군가가 아이돌 멤버에게 밀리는 일이라도 생겨봐요. 아마 절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걸요. 바로 탈락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죠. '거봐라 왜 불렀냐'라는 소리가 나올 테니까요.
11/04/28 14:10
저는 반대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아이돌 가수는 볼수있습니다. 물론 몇몇이 실력이 있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난 가술까?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만 그들을 볼수있는 기회자체는 많은 편입니다. 물론 데뷔하기는 힘들겠지만 나가수를 밟고 데뷔한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평소 보기 힘들었던 평소 '한꺼번에' 보기 힘들었던 가수를 보는 무대입니다. 저같으면 어중이떠중이 가수 나오면 나가수 안봅니다. 이건 제 부모님들도 마찬가지고 할머님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 무엇보다 '실력'으로 나오는게 우선입니다만 그 '실력'이 최소한 대중적으로 인정이 되야합니다. 라디오PD, 교수, 음악PD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요.
11/04/28 14:22
태연이나 아이유가
데뷔초의 이선희씨 정도의 포스면 모를까.... 지금 아이돌 수준에서는 나오자마자 욕만 먹고 7등 두번하고 광탈할것 같습니다.
11/04/28 14:28
얼마전에 이선희씨 불후의 명곡 플짤을 다시봤습니다.
플짤에서는 짤렸는데 거기에 윤하가 게스트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거의 무존재감이었어요. 선배님들 노래 따라부르는거가 예능으로 귀엽게 봐줄때가 괜찮은거지 천하의 김건모도 손을 부들부들 떠는 그 프로에서 눈에띄는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들겁니다.
11/04/28 14:29
지금 아이돌나오면 본질이 무너집니다..
나가수 자체가 실력으로 지금 평가하는 자리인데 아이돌이라뇨.. 분명 아이돌중에서도 실력 좋은사람 있지만.. 글쎄요.. 아이돌중에서 실력이 좋은거지..나가수에 나올실력 있는사람은 없어보이네요.
11/04/28 14:40
일단 탈아이돌 수순을 끝마쳐야 납득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룹이 아닌 솔로가수로서의 가치조차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나가수 출연은 서로서로 무리수일 것 같습니다.
11/04/28 14:42
나가수 안보던 제가 나가수를 보게 되긴 하겠지만 나가서 욕먹는 꼴 보기 싫어서 반대 입니다.
(이 떡밥은 또 되풀이 되는군요. 다음 쿨타임은 언제이려나.)
11/04/28 14:43
갑자기 생각난게.. 미국에서 머라이어 캐리 스티비 원더등이 포함된 나가수를 할경우 들어올만한 어린 가수들이 누가 있을까요?
저스틴비버는 우리나라 아이돌과 똑같이 욕먹을듯 싶고, 아델이나 조스스톤정도면 껴줄만 하려나요? 이 친구들도 많이 모자르나..;;
11/04/28 14:56
아이돌 중에서 실력있는 상위 1%만 떼어 내어 생각해 본다고 해도.. 나가수라는 프로그램과는 안 맞을까요?
예컨대 그런거죠 아이돌이라고 다 같은 아이돌들이 아니니.. 급을 나누어서 생각해 보자는 거죠 아이돌이 나가수 출현.. 이런 말을 할때.. 일반적으로.. 달샤벳 같은 그룹들이 출현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잖아요? 음... 그래서 생각해보면... 아이돌 중에.. 나가수에 그나마 이름이라도 올려볼수 있는 가수가.. 누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태연(먼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아이유(대세라고는 하지만 박정현 옆에 놓고 본다면.. 역시 아직은..) 음.. 음.. 음.. 없는데? 아이돌이 나가수에 출현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보는데.. 도대체.. 아이돌중에 누가 낄수가 있을까??
11/04/28 14:58
SES나 핑클의 리드보컬인 바다양이나 옥주현 양에 비해
현재 보컬로써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걸그룹 멤버가 있나요? HOT의 강타군, 신화의 신혜성군,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환희군, GOD의 김태우 군에 비해서 현재 보컬로써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있나요? 위 사람들이 나온다고 해도 어떤 분들은 반대 입장을 보일텐데 현재 자신의 색깔도 찾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노래를 부른다면 과연 잘 소화하기나 할까요? (아이유양이나 태양군같이 색깔이 분명한 친구들은 소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긴 합니다만은..) 제 생각입니다만은... 아이돌이 외모와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앞세워 대중적인 면을 인정받고 있기는 합니다만은.. 전문적인 가수로서의 실력적인 부분까지 인정받으려고 하기에는 조금 욕심이 지나친 건 아닌가 싶습니다.
11/04/28 14:58
가창력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아이돌이니깐 일본에서 먹히는 거지 가창력 좋다고 먹히는 게 아니죠. 솔직히 말해서 국내에서도 아이돌 틈새에 끼어서 음반 잘 나가지도 않는데 외국에서 팔릴리가 없죠.
11/04/28 15:01
제 생각은 맴버로서 직접 참여하는건 그렇고 미션 중 듀엣곡 하는 미션을 주고 개그맨 매니저들이 태연양이나 아이유양 같은 보컬들을 섭외해서 같이 부르는 걸로 한번정도 나오는건 괜찮다고 보는데요. [m]
11/04/28 15:19
'현역 아이돌'이 한 명이라도 나오는 순간 프로그램은 박살날 것입니다.
그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연속 7위를 하고 광탈을 하던, 아니면 팬심투표에 의해 살아남고 다른 가수가 탈락을 하던 말이죠. 전자라면 (일반 가수에게는 매우 드문) 광팬들이 프로그램 자체에 테러를 할테고, 후자면 나머지 프로그램의 팬들이 테러를 하겠죠. 이런 모습을 보고 싶으십니까? P.S. 물론 가장 큰 문제는 '현재의 아이돌중에 현재 나오는 나가수 멤버들의 가창력과 무대장악력에 비견될만한 사람이 있느냐'입니다. '아이돌 치고는 잘한다'가지고는 절대 안됩니다. 현재 나오는 가수들과 비견될만해야 합니다. 데뷔 5년차 이내의 아이돌중에서 추천하실 사람 있으신지요?
11/04/28 15:25
Nybbas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노래를 정말 잘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춤을 정말 잘 춰서 무대 장악력이 엄청나거나. 이런 아이돌이 정말 있나요?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두와 견주어 봐도 손색 없는 그런 아이돌이 과연 있습니까? 그렇지도 않은데, 그런 가수를 이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에 맞겠습니까..?
11/04/28 15:38
현재 아이돌 중에 나가수에 나올 만한 실력을 가진 가수가 있나요? 실력만 된다면 나와도 되지만 솔직히 현 아이돌 중에 나올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봅니다. 한류 가수들은 대부분 그룹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지 순수하게 음악적인 부분으로 한류를 견인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요즘에 언론에서 너무 한류, 한류 하다보니깐 드라마건 앨범이건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갖게 하는군요. 한국에서 대박나고 인정 받고 나서 해외에서도 더불어 인기를 얻어야 한류이지 한국에서는 반응이 미지근 한데 해외에서는 인기 많다고 언플을 하는게 솔직히 어이없습니다.
11/04/28 15:46
아이돌이 나가수에 나와서 외국인들이 아이돌보려고 나가수보다가 다른 가수를 좋아하게 될 경우가 있겠죠.
그런데 그 인기가 다른 가수들이 한류에 합류할 결심을 하게 될만큼 인기가 생길까요? 개인적으로 회의감이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이돌보단 정지훈씨가 나가수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가창력이나 곡소화 능력보단 퍼포먼스 가수가 나와서 어느 정도의 무대장악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거든요.
11/04/28 16:10
아이돌 치고 잘하는 것이 좋은 실력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아이돌의 노래 수준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8마디 라이브도 못하는데
11/04/28 16:12
짧은 기간 내에는 불가능 할 거라고 봅니다.
만일 시즌제로 운영하지 않고 이 포맷 그대로 가면서 장수 프로그램이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몇 회 우승하면 명예롭게 빠지는 걸로 아는데 계속 진행이 되면서 폭이 조금씩 넓어지지 않을까요? 1년 정도 지나면 30대 초반 혹은 40대 후반의 가수들도 나올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렇게 폭이 넓어지면 실력(정확히 실력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이 더 높다고 혹은 낮다고 평가 받는 가수에게도 기회가 가겠죠. 현재의 나가수급(?) 보다는 덜 인정받는 언더쪽 실력자들이 한 두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 분이 한 분, 아이돌 출신 실력자 한 분... 이런식으로 확대가 가능하다면 말이죠. 'oo은 조금 부족하지 않아?' 정도의 평가를 받는 분이 의외의 호평을 받는다면 많은 분들이 '그렇다면 XX도 실력 괜찮던데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될 수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명을 초과해서 아이돌이 나오고, 팬심 작렬로 인해 분위기가 나빠질까봐 우려스럽긴 합니다. 근데 김완선씨는 나가수에서 볼 수 없겠죠? 요즘 그분의 음색에 반한 나머지 푹 빠져 버려서..^^;; ('나이에 비해 아름답다...'가 아니라 그저 '아름답다'라고 감탄을 하게 되네요. 여신으로 느껴져요. 역시나... 팬심 작렬인건가요? 핫하) ps)근데 전 댓글 종결자인가요? 제가 댓글만 달면 몇 분 마다 달리던 댓글도 멈춤.;; 마치 운영자인 양 댓글을 잘 잠그는 듯...
11/04/28 16:28
전, 태연양이나 준수, 아이유 등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썼는데,
압도적으로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예상으로는 반반...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 여론이 이러하니, 제작진 쪽에서도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겠네요.
11/04/28 16:33
실력이 부족하긴 하겟지만 아예 택도없이 부족할까 싶은데요. 가령 김태우씨라던가 시아준수라던가.. 옥주현씨 바다씨...정도라면 어떨까 싶고요. 지금 아이돌로 치면 태연 아이유 정도도 아주 망한무대가 나오진 않을껍니다. 나가수에 나오는게 안어울려서 그렇지요.
사실 백지영씨만해도 나가수 나오시기 전에 그렇게 가창력이 인정받거나 하진 않으셧죠. 나와보니 생각보다 잘하네 이런 느낌아니였나요.
11/04/28 16:34
글과는 관련이 없지만 씨야 김연지양을 보고싶네요.
개인적으로 김연지양은 아이돌 출신중에서는 드물게 노래를 굉장히 맛있게 부르는 가수같습니다. '가슴이 뭉클' 이란 곡을 처음들었을때의 느낌은....!!!!! 아이돌 출신 가수에 한번도 언급이 안된거같아서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
11/04/28 16:46
그야말로 현역아이돌중에서는 시아준수가 긁히는날(?) 제외하고는 택도 없다고 봅니다. 그마저도 오히려 부족해보이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백지영씨도 좀 모자르다고 판단했고 은퇴아이돌 중에서는 김태우 바다 옥주현씨 정도밖에.... 자칫 걸그룹이나 현역아이돌 넣었다가 프로그램자체가 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윗분들께서도 많이 말씀해주셨다시피 아이돌들은 티비틀면 어디에서나 웬만하면 볼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 덕에 좀 식상해졌구요. 차라리 아이돌을 넣는다기 보다 브로콜리너마저나 장기하와같은 인디밴드를 넣는것이 아이돌보다 오히려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랍티미스트나 버벌진트도 괜찮다고 보구요.. 아이돌이 아닌 다른 대안이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11/04/28 16:48
http://jamja.tistory.com/2938
사람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웅크린감자님의 글입니다. 나가수에 아이돌이 출연할 자격이 되느냐도 문제겠지만 출연하고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을 경우에 그 후폭풍이 그룹에 줄 영향을 생각하면 아이돌 활동 중에는 안 나가는게 상책일 것 같습니다.
11/04/28 17:05
아직 커 가고 있는 성장기의 보컬, 가수들을 보고 싶어서 만들어 진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미 자신만의 일가를 이룬 완성형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고 싶어서 만들어 진 프로그램입니다. 글쓴분께서 직접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제시하신 시아준수, 태연, 아이유 등의 어린 친구들이 자신의 일가를 이루었는지 말이죠.
11/04/28 18:01
실력 없는 아이돌들은 전혀 보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아이돌이 나오는 순간~ 기성가수들은 절대 출연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만에하나 일본에서 나가수가 흥한다고 해도 일본에 프로그램 포맷을 판매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가 일본 방송 그냥 막무가내로 포맷 배낀게 몇 개인데....
11/04/28 18:16
세번의 무대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최하위 2번을 했고 20년동안 재능으로 인정받아온 김건모 역시 최하위를 했던 곳이 나가수입니다.
경력 10년 이상의 백지영이 부담감에 못이겨 리허설때 패닉상태에 빠진 곳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있는 가수들이 모여있는 자리라는 것이죠. 이 정도 수준에 맞고 이 정도 긴장감을 이겨낼만한데다가 '소속사가 입혀준 색깔'이 아닌 자기만의 음악을 갖고 있는 현역 아이돌은 아쉽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봅니다. 일단 소속사가 시키는대로 소속사가 주는 음악을 할 수밖에 없는 이상은 자기만의 개성있는 편곡도 할 수가 없을거고 자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도 있기 힘들죠. 굳이 있다면 우월한 외모 정도?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도 아이돌 멤버들보단 박진영 김완선 같은 분들이 훨씬 뛰어난데다가..멤버들 우루루 나와서 무대 꾸미는 것과 혼자 안무 다하고 노래까지 혼자 다해야 하는 상황은 다르니만큼 의문이 들구요.. 물론 오래오래 가수 길게하고 싶은 멤버들은 나름대로의 음악적 주관이 있을수도 있으나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는거랑 솔로로서 자기가 생각해온 음악을 펼치는 것 역시 다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아이돌과 경쟁해야된다는 상황이 들이닥치면 기성가수들 섭외력은 급격히 하락할거라고 봅니다.
11/04/28 18:17
채널 어디를 돌려도 아이돌을 피해가기가 쉽지않은데 굳이 여기서도 봐야할까요?
제작진이 나중에 시청률 떨어지더라도 아이돌을 출연시키고싶은 유혹에 빠져들지는 말아줬으면하는 소망이 있는데요..
11/04/28 18:30
방송국은 연예인에 대해서 갑의 입장을 취하고 싶어 합니다. 그 동안 짭잘하게 활용하던 국내 아이돌들이 대거 해외로 나가면서, 본의 아니게 방송국들이 많은 피해를 봤죠. 그래서 세시봉이나 나가수 프로의 의의는 아이돌과 대적적 이미지를 가진 가요 컨텐츠를 대세로 만들어, 아이돌 기획사에게 여전히 갑의 입장을 유지하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나가수에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한다면 거기에 있는 기존 가수들이 클레임을 걸게 뻔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현재 방송국과 나가수에 출연하는 기존 가수들은 아이돌을 적대하는 동맹상태죠.
11/04/28 22:07
나가수 초창기 멤버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면 전 상관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귀가 정화되는 노래를 듣고 싶은 것뿐이거든요. 기라성같은 가수들기리의 경쟁도 늘 꿈꾸어왔던 것이고.. 손오공, 슈퍼맨, 루피, 배트맨 등 뭐 이런 캐릭터들이 싸우는 상상.. 재미있잖아요? 근데 손오공, 슈퍼맨 사이에 세일러문이 끼고 하는거면 생각만해도 안타깝네요. 정엽과 김건모가 7위를 했던 곳에 어떤 아이돌가수가 나가려고하고, 나가도 당당할만큼 실력이 있는지는.. 프로그램 진행되다보면 결과가 말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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