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4/26 09:48
예전에 은지원이 했던 108배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에는 논란이 되었던가.... 물론 저 미션이 108배가 아니라 새벽기도 였다면 인터넷 대폭팔이었겠지만 그건 한국 기독교계의 업보(?) - 공교롭게도 불교용어네요;; - 겠죠.
11/04/26 09:53
정말 저 미션이 기독교쪽 머 금식 기도 미션이라던가 이런거였으면 kbs 가 개독에 넘어갔네 어쩌네 반응이 폭팔적이였겟죠. 게다가 엄태웅씨가 종교가 기독교라면.. 아주 매장당할지도...
사실 기독교인이지만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저 미션에 굳이 딴지 거는 사람들이 좀 오바스럽다 싶거든요. 하지만 어차피 시청자 의견이라는게 여러가지 의견이 다 있을수 있는건데 그걸 가지고 와서 기사가 나고 또 그 기사를 보고 인터넷 여기저기서 역시 기독교는 편협하네 어쩌네 싸잡혀 욕먹고.. 이런것도 참 씁슬합니다.
11/04/26 09:55
1박 2일이 완전 리얼이어서 기독교도인 멤버에게 불교미션이 떨어진 상태가 아니라면야;;;
그래서 그 멤버의 개인적인 성향이 침해당한 것도 아니고... 엄태웅 폼 보니 딱 불교신도던데... 이거야 말로 오지랖이죠. 그런데 설마 기독교인이라면 저걸 다 불편하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신 건 아니시겠죠? 제가 배운 기독교는 저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내가 믿는 신에게 얼마나 정성을 들이고 있는가?"에 대해 반성하라는 것이었지, 저 정성 자체를 불편하게 느끼라고 배운적이 없기에... 솔직히 기사는 좀 불편하지만요. 기삿거린가 싶어서;;;
11/04/26 10:00
저런 말을 해서 얻을 수 있는 반응이, 템플 스테이 반대했을 때 얻은 반응 수준이라는걸 모르는 걸 보면, 눈치가 되게 없어보입니다. 아니면 사회에 관심이 없거나요.
그리고 1박 2일에서 108배를 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 아닙니다. 2008년 경기도 일주때에도, 은지원씨가 108배를 했습니다.
11/04/26 10:03
어쩌면 엄태웅 씨가 108배를 너무 정석(?)대로 잘해버린 게 문제였을까요..
불교신자가 하는 것처럼 너무 능숙하게 해서...? 그나 극소수의 시청자들이 불만을 표시했다고 하던데, 개신교의 힘이 크긴 크나 보네요..
11/04/26 10:06
기독교 신자이긴 하지만 보면서 전혀 불편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출연자중에 기독교 신자가 있는데 그 미션에 걸리면 좀 그렇겠다..는 생각은 들었죠. 물론 제작진에서 미리 알아보고 만든 미션일거라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가 뜬거야 뭐.. 요새 기사거리가 된다면 뭐라도 쓰는 추세이니 신경 안 쓰는데, 댓글의 반응이 정말 의외네요.
11/04/26 10:23
저도 기독교인데 보면서 전혀 거부감은 들지 앟고..그냥 봤습니다.
오히려 보면서 엄태웅씨의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단지, 만약 저 미션을 기독교 신자인 멤버가 걸리게 된다면 좀 당황스러울 것은 같았습니다.
11/04/26 10:29
근데 수상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멘트와 이번 미션은 다르죠...그건 개인적으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미션은 복불복으로 본인 의지가 관계없이 수행해야 하는 거니까요
행여나 개신교, 천주교 신자가 있었다면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불교미션을 해야 하는 건데 반대로 불자에게 성당이나 교회가서 기도하라는 미션을 주게 된다면 그게 문제가 안되겠습니까? 보면서 혹시 엄태웅씨가 타종교인이면 어쩌지 했는데 그렇지가 않은 것 같아서 그랬나보다 했습니다. 은지원씨는 종교가 없었다 했고요 그런데 이런 생각은 듭니다. 미션 내용이 성당이나 교회가서 기도하거나 십자가의 길을 걸으라고 했다면 과연 관대하게 넘어갔을까말입니다. 솔직히 불편하거나 불쾌한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 행여나 타종교인이 멤버 중에 있었다면 좀 위태로운 미션 아닌가 하는 생각은 문득 들었습니다.
11/04/26 10:31
이 글을 PGR에서도 보는군요.
저는 이 기사로 논란 거리를 만드는 자체가 그저 특정 종료를 까기 위한 도구로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저 기사가 병맛인거죠. 예능에 무슨 진지한 내용을 바라는건지...
11/04/26 10:32
근데 확실히 우리나라는 불교문화권이라 그런지 불교의 미디어 노출이 덜 어색한 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은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 찾고 기도하고 하는 게 어색하지 않죠. 인도 영화에서 힌두교 뿌자(제사) 장면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처럼요.
11/04/26 10:37
유일신 믿는 종교에게 다양성을 요구해봤자... (3)
99.999999999999999999999% 확률로 개신교 신자들이 태클 걸었겠죠 더이상 말하기도 귀찮고 말도 안통하고 그냥 답답함
11/04/26 10:51
엄태웅씨 예전 1박2일 에피소드에서 집 화장실에 연등 있던걸 봤습니다 불교 신자 인것 같아요. 애초부터 그걸 생각하고 미션 주지 않았을까요.
전 종교 없지만 그저께 방송보면서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론 국대경기에서 골넣고 세레모니는 정말 불편하더군요.
11/04/26 11:02
기독교적인 미션이었으면 각 사이트 폭발이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봤는데 기자만 의미를 부여한걸로 생각되네요..
11/04/26 11:05
뭐 저것도 문제 안된다고는 못하겠는데, 그러기엔 저것보다 더 심하고 수위 높은 것이 많은데다가 그게 특정한 종교라서 이 문제가 과연 논란이 될만한지가 의문이네요.
11/04/26 11:16
은지원씨의 경기도 투어 때 했던 108배는 왜 아무런 논란거리가 없고, 지금은 논란을 만들까요?
기자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냥 쓰면 기사가 되는건지-_-;
11/04/26 11:39
제 주변에는 아무런 논란도 안됬는데.. 어디서 논란이었다는건지?
설사 논란이 있었다면. 기사 그대로 극소수였겠죠. 확실한건. 저게 기독교 미션이었음 예를 들어서 무릎끓고 찬송하거나 기도하기? 피지알을 비롯한 모든 커뮤니티에서 대폭발이었을거 같네요. 뭐. 특정 축구선수가 세레머니로 기도 한거 가지고도 아직까지도 논란이 종식이 안된 곳이 참 많죠. 피지알 포함해서요. 예능에서 108배를 하는건 상관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피쟐러분들도 그런 생각을 할거구요. 당연히 축구선수가 기도세레머니를 하는것도 상관없겠죠?
11/04/26 11:40
복불복으로 한거라면 문제있는게 맞습니다. 108배는 종교행위입니다. tv에 출연하는 연 예인은 시청자들 보기에는 일반인으로 추정됩 니다. 복불복에 참여하는 연예인들이 모두 불교인이라는 설명이 없었다면, 일반인에게 특정종교의 종교행위를 강요하는 모양새가 된 것입니다. [m]
11/04/26 11:50
박주영 골 세레모니는 종교적 특성 때문에 까이는것만은 아닙니다
축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혼자서 골 넣을 수 없고(호돈신 같은 괴물 제외), 팀 동료들과의 협동플레이에 가능한 것인데 박주영 선수는 세레모니 할때 동료들이 축하해주러 와도 혼자서 기도 세레머니만 하고 들어가버리니 1. 자기 혼자 잘나서 골 넣은듯한 뉘앙스 2. 이 골은 니들때문에 넣은게 아니라 하느님이 주신거임 3. 분위기 다운 이런 거 때문에 까인거지요 그 이후에 자기도 의식했는지 기도세레머니 짧게 하고 동료들과 같이 기뻐합니다만
11/04/26 12:00
예전 3년전에 경기도 투어에서 은지원씨도 108배를 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는데 지금 논란이 있는 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만약에 그 때 논란이 있었으면 108배 미션을 하지 않았겠지요.
11/04/26 12:11
왜들 이러십니까들...
요즘 종교떡밥이 다음에서 댓글 1000개는 깔고 들어가니깐, 옳다구나 싶어서 기자가 미끼를 던진 겁니다. 모든 논란은 기자가 논란이라고 헤드를 거는 순간 시작되는 거죠.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그 순간, 있지도 않았던 논란이 정말 논란이 되는 겁니다.
11/04/26 12:14
이건 정말 기자가 문제 같네요..
그 극소수 분들에 대해서는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극소수가 아니라 다수가 되기도 쉬울거 같고... 제 개인적인 바램은 역으로 생각해서 서로 이해하고 여기서 괜히 종교 문제 나오기보단 기자나 같이 깟으면 좋겠습니다
11/04/26 12:15
108배 미션이 아니라 기도 3분하기 미션, 바이블 구절 외우기 미션이었고
엄태웅씨가 개신교인이라고 가정해보죠. 그래도 문제가 없을까요? 한국에서 개신교가 실컷 까이는 중이라 이번 일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역지사지로 개신교쪽의 미션이었으면 온라인 폭파될 정도로 난리날 일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주말 예능에서 종교 미션이라뇨? 불교가 오랫동안 한국에 뿌리가 깊어 자연스럽다지만 전 별로네요. 축구 세레모니야 자신이 개별적으로 하는건데 이건 복불복이라 실패하면 강요되는 것이잖아요.
11/04/26 12:29
기자가 기득교인이거나 혹은 조회수 유도를 위해 없는 논란을 만들었네요.
그리고, 기독교와 불교 미션간의 차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는 이미 토착신앙과 많이 융화되었고,, 108배 미션이 불편하게 느껴질만한 경우는 기독교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천주교, 불교, 그 외 무교 포함한 사람들은 저 미션에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을듯...
11/04/26 12:32
기독교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또 강요하지만..
불교는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또 강요하는 종교가 아니다 보니.. 기독교는 불신지옥이지만.. 불교는 부처님 안믿어도 죄 안짓고 착하게 살믄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108배라는것도.. 그냥 바라는것에 대해 정성을 드리는것 정도로 느껴집니다. 뒤뜰에 정화수 떠놓고 소원을 비는것 처럼.. 염불 외우기 이런 미션이었으면 종교적 색채가 좀 더 진하게 느껴졌겠지만..
11/04/26 12:51
요즘 이런 상황들 (강아지와 사람이 물에 빠졌다면 or 강아지가 아기 물었을때 or 이지아서태지 등등...) 을 보면서 느낀건
어떤일이 있으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다는 것이네요. 전 무교지만 친구따라 주말에 교회도 따라다니면서 기도도해봤고 절에가서 108배 까지는 아니지만 절도 해봤는데 종교행위가 잘못된것인가요 ? 예능에서의 미션일뿐인데 너무 확대해석하는게 전 더 거북하네요... 예능은 예능일뿐인데...
11/04/26 13:26
'개신교 쪽 종교행위가 나왔더라면 마찬가지로 개신교혐오측에서 폭발적인 반발을 했을 것이다'는 새빨간 거짓말에 물타기입니다.
이게 기사화가 왜 되는지, 왜 논란이 되는지를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 유독 타 종교와 관련된 요소가 방송을 타면 상식 밖의 적극적인 반발을 하는 교인들이 개신교도들이라는 게 문제죠. 방송에 교회나 기도장면이 나왔다고 시청자게시판에 '왜 개독들이 설치냐'고 항의했으며 그게 인터넷 기사화가 되어 논란이 된 케이스를 단 한개라도 한번 제시해보시죠. 어처구니가 없네요.
11/04/26 13:28
개신교도들은 그저 개신교가 혐오의 대상이 된 현상 자체에만 불쾌감을 느끼고 반발심을 느끼는 모양인데, 이렇게 광범위하게 혐오정서가 퍼진 원인부터 진단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신앙이 없는 저같은 사람이 보기에도 요즘 개신교 혐오정서는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종교지도자라는 분들이 심각하게 대책논의를 해도 시원찮을 판인 것 같은데요.
11/04/26 13:48
음...크리스마스날, 혹은 그 이브날을 특별히 생각하는걸 종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적지 않나요? 외국에선 그게 어찌보면 토착신앙이고, 그게 문화적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저희도 문화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렇듯 불교가 한국에선 역사적으로 문화에 소속될수 있다고 봅니다만...
게다가 스샷을 보면...그..뭐냐 ㅡ.ㅡ; 절? 그런곳에 가서 한것같은데...충분히 있을법한거 아닌가요.;;
11/04/26 13:55
전 무교라서 그런데 뭐가 어쨋다고 이러는거죠?
다른데서도 절하고 기도하는거 나오는데, 예능에 나왔다고 이리 까는건가요? 108배 보면서 느낀점은 '아 말로만 들었는데 엄청 힘들어보이네' '엄태웅은 아직 신입티도 못벗었는데 말없는거 시키네 크크' 이런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걸 가지고 깔거면 다른것도 다까야죠 인형 눈 붙이기는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혐오감 유발', 테트리스 점수는 '한게임 테트리스 홍보', 노래방 점수는 '금영 노래방 기계의 문제점' 꼬깔콘 먹기는 '해당 제품 과다 노출',짜장면 먹기는 '남해의 짜장면집의 느린 배달' 등등. 제가 무교라서 아무렇지 않게 보이는건가요? 아니면 특정 사람들의 관심이 과한건가요?
11/04/26 14:14
애초에 이게 다른 사항에 비해서 논란이 되긴 한건가요?
저걸 비판하는 기독교인이 없지야 않겠습니다만, 정말 뭘하든 깔사람들은 많습니다. 딱히 기독교인들만이 아니구요. 이번일은 딱히 저걸 지적한게 이슈화되어 기사가 났다기보다는, 기사가 나서 이슈화 된 것 같은데요. 이번일 전에도 저런 비슷한 일을 했을때는 깠을거고, 그건 기사가 안난거구요.
11/04/26 14:22
108배가 불교에서 많이 쓰긴 합니다만, 저기서까지 종교라고 하는건 오버네요.
제가 중학교때 벌 설때 108배를 시키신 선생님은 불교 전도사였던 겁니까. 크크 그냥 힘들라고 준거죠.
11/04/26 14:33
시청자로써 시청자게시판에 소감을 남길 수도 있는거고 워낙에 인터넷 언론이 쓰레기다 보니 그걸 이슈라 여겨 기사화할 수도 있는거지만
이런 일이 정말로 이슈가 되는걸보면 인터넷상에서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죠.
11/04/26 14:33
불상 앞에서 불상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면 뭐가 종교행위인건지 모르겠네요. 모든 불교행위가 보편적 문화에 속한다는 건가요.
적어도 어떤 상을 향해 절하는 행동은 상대보다 자신이 낮은 존재며, 상대의 사상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적어도 불상앞에서의 108배는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로 볼 수밖에 없네요. [m]
11/04/26 14:51
우리나라에서 108배 했다고 기분 나쁘고 논란이 일어난다면
빨리 5월 10일날도 출근해서 일하고 싶다고 국가에 항의라도 하셔야..........
11/04/26 15:23
108배 요즘 다이어트로 각광받고 있던데(나름?!)....!
은근 힘들어서요. 모 다이어트 블로거분과 함께 하는 108배 이런거 많이 봤던거 같아요. 종교행위가 포함 안된 프로그램(드라마 등등)을 아예 없앤다는건 불가능할거 같은데요? 좀 지나친 비판이네요.
11/04/26 15:25
자 12월 말에 '크리스마스'특집 할때도 논란을 만듭시다.
특정종교 기념일에 왜 공중파에서 특집 행사와 특집 프로그램을 만드는지에 대해 따져봐야하는 거 아닙니까? 라고 한다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11/04/26 15:28
108배가 종교행위이긴 한데
그냥 힘든미션이다라고 보면 안되나요? 그냥 색안경 끼고 보는 거 같습니다. 이거 이제 기도 세레모니도 까야겠군요
11/04/26 15:57
종교라는게 다분히 내면의 문제라는 성격이 강한데
108배라는 특정 외형을 행하면서 그저 힘든 미션이라는 설정으로 이용한 것에 불과하므로 종교적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실제 독실한 기독교인이라서 불상을 앞에두고 절이라는 행위를 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자기 자신이 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직접 절을 한 사람이 아무 불만이 없다면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이 왜 불편해야 하는가는 좀 의문이 드네요.
11/04/26 17:10
하나만 생각해 봅시다
티비에 기도하는 장면이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따위의 기독교적 색채가 묻어나는 것들이 방송이 나올 때 단 한번이라도 왜 예수쟁이가 티비에서 설치느냐 분개하는 타 종교인으 본적이 있는가 말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도들은 남의 종교활동을 묵인해줄만한 소양이 없다고 봐야겠죠 뭐 성경 자체가 좀 그런 답이 없습니다만. [m]
11/04/26 17:13
이 논란 일어나는거 자체가
티비에서 부처한테 절하는거 꼴보기 싫다는거 아닙니까 머 말을 돌려서 한다고 애쓰시기는 .. 1박2일 미션으로 성경 모 구절 몇분안에 외우기 이런 미션 일어났어도 이런 논란 일어났다구요? 무슨 소리 하십니까 얼토당토 되지도 않는 말씀입니다 네이버나 네이트 댓글에서나 지들끼리 쿵쾅쿵쾅 되지 애시당초 싸울 거리도 안되는데요 유일신 사상에 쩔어있는 개신교나 열받을 일이지 근본은 자기수양인 불교나, 노선을 살짝 변경해서 타종교도 인정하는 척이라도 하는 천주교에서는 태글 걸 이유가 없지요 그네들 입장에서는 티비에서 예수발가락을 핥던 말던 먼 상관입니까 애시당초에 상관도 없는데
11/04/26 17:28
댓글이 만선이네요, 근데 사실 이거 보면서 불쾌감 느낀 분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해선게시판에서도 거의 소수나 지적한 것으로 아는데 기사화되고 나서 더 논란인 거 같아요
위에도 적었지만 거부감없이 보다가 엄태웅이 행여나 타종교인이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조정해주었겠지 하고 넘겼는데. 그 부분만 빼면 뭐
11/04/26 18:00
엄태웅씨가 기독료 신자라서 절을 거부하는데 억지로 시킨것도 아니고
개인이 흔쾌히 받아들이고 개인의 자유로 절한건데 이게 뭐가 문제인거죠?? 단순히 공중파에서 108배와 같은 종교적 장면을 보기싫은 건가요? 기본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있는 국가에서 티비에서 개인이 어떤 종교적 행위를 하든 그게 왜 문제가 되는거죠?? 아니면 그냥 공중파에서 기독교 이외의 종교적 장면을 보기싫은 건가요
11/04/26 18:43
왜 복불복을 하냐고요? 1박 2일 처음 보시나요?
왜 불교와 관련되었냐고요? 절에 가서 크리스트교나 이슬람교와 관련된걸 할까요? 아예 절에 간것 자체가 종교적이라고 할 기세 -_-
11/04/26 18:49
기독교신자였으면 편집했겠죠.
기자가 떡밥 거하게 하나 떨궜네요. 사실 논란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문화적 가치가 있는 교회 (흠.. 명동성당정도요?) 가서 하고나면 힘든 예배 같은거 미션으로 주어져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뭐 사실 크리스마스때 그 생난리를 29년간 봐왔는데요.. 하하
11/04/26 21:52
진짜 기자 이름을 제목에 붙이던가 해서 저런 기사만 쓰는 기자는 기억해뒀다가 걸러내고 기사 찾고 싶네요.
이렇게 된 이상 108플까지 가봅시다(_ㅡ?)
11/04/27 09:32
포털 첫머리에 있었던 기사가 이런 내용이었군요.
골수(?) 천주교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와 저는 가끔 108배를 합니다. 3000배는 정말인지 무리라서요. 우리 가족에게 108배란 정신적인 운동에 가깝습니다. 다리는 후들거리고 땀은 흐르고 몸은 정말인치 지치지만, 정신이 맑아집니다. 우울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108배를 성공하지 못해도 그런 마음으로 합니다. 일종의 자기 수련에 가까운 거죠. 이것이 특정 종교에 관한 행위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은, 저와 제 가족의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겠습니다만...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108배를 올리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술로도, 수다로도 나아지지 않는 마음이... 좋아지는 경험이니까요. 이런 논란(?)은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물론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공중파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경험과 같은 차원에서 판단하기 곤란한 부분도 있겠지만) 아버지는 매주 미사를 나가시면서도, 한 달에 두 번 한국의 사찰을 방문하는 불자회 멤버이시기도 해서... 종교관련 글을 볼때마다 우리집은 뭔가 싶습니다. 좀 더 부드러워지면 안되는 걸까요. 좀 더 머리와 마음을 열면 안될까요...
11/04/27 09:58
뭔가 좀 이상하군요. 전 그 장면이 전혀 불편하진 않았지만 108배가 종교적 행위인 건 맞습니다. 그걸 부정하는 분이 굉장히 많으시네요? 불상 앞에서 절하는 건 당연히 종교적인 행위죠. 이건 기독교인이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사실, 팩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