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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3 20:06
사과문이라고 올라온 글에 꼬투리 잡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그네들입장에서는 사정이 있었다 치고 앞으로 그럴일이 없고 이 사태가 그네들이나 관련 업종에 타산지석이 되면 좋겠다, 정도로 끝내는게 어떨까합니다
11/04/13 20:07
또 어떤 곳에서는 기모노 입은 일본 여성분이 신라호텔에 있는 스샷도 있더라구요.
이번 신라호텔 사건은 어디서 허세만 늘어서 쎈척 하는 철 없는 중고딩의 느낌이 나는 수준 이하의 행동입니다. 한복이 뭐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훼방을 놓고 위험한 옷인지.. 한국 전통 옷인 한복을 디자인 하는 분들이 입었을 정신적 충격을 생각하면.. 휴..
11/04/13 20:22
한복 출입을 막았는데 하필이명 상대가 한복 디자이너였다니...
신라호텔이 잘못 건드려도 한참 잘못 건드렸습니다. 뭐 알력이야 당연히 신라호텔측이 쎄겠지만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건드리는 꼴이 됐으니... 스캔들, 쌍화점 등의 의상을 제작할 정도로 능력있는 분이었으니 자존심이 얼마나 상했을까요.
11/04/13 20:27
유명 한복 디자이너였기에 이렇게 문제가 됐을 수도 있죠.
어쩌면 그동안 다른 분들도 계속 이런 황당한 상황을 당하셨을 수도 있죠. 알려지지만 않았을뿐..... 처음 기사를 보고 어찌나 황당하던지.....
11/04/13 22:18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렸을 때 기모노 출입은 제한이 없었다는 사진과 기사를 보니 화가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이건 뭐.....
11/04/14 00:06
오늘 다른 특급호텔에서 근무하는지인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했는데
단한가지를 말씀하시더군요 그 디자이너분이 개량한복을 입고 있으니 그냥 돈이없는 동네 아주머니처럼 보였을거라고 만약 돈 있어보이고 힘있어보이는 분이셨으면 절대 그런 부당대우를 받지 않았을것이라고요 그 디자이너분의 실책은 그자리에서 컴플레인을 걸지 않은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하시네요 그 지인분은 츄리링 바람으로 파크뷰에서 얼마전에 식사하셨다고 하시더군요 호텔이 숙박없소인데 츄리닝을 입고 온 트숙객일경우도 있는것인데... 일단 당직지배인과 총지배인을 불러서 컴플레인을 걸어서 그 상황을 처리하는게 최우선이네요 이 이후에 공론화 시켜도 충분히 공론화 되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m]
11/04/14 00:37
이미 공론화는 된 상황인것 같네요 사장까지 나서서 사과하는걸 보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여러님들의 말에 많이 동감합니다 어떤 서비스직이든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사람의 외관에 따라 달라지는 서비스 질이죠ㅡㅡ 항상 그 점 조심해야함을 느낍니다 [m]
11/04/14 02:15
저도 기사를 읽어봤는데 문제가 좀 부풀려진 감이 없잖아 있는거 같습니다. 츄리닝과 한복은 둘다 금지라는걸 보면서 한복을 츄리닝과 같은 레벨로 격하시켰다고 해석하는 건 좀 오바인듯 싶습니다. 제가 볼때는 직원이 불충분한 설명이 이유가 되었을 수도 있도 기사가 부풀려져 그렇게 보일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마도 츄리닝은 장소에 걸맞지 않은 차림이라 입장불가고 한복은 드레스처럼 부피가 크니 다른 사람이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 치마자락을 밟히거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입장이 거부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식당도 아니고 부페였다는걸 생각해보면 호텔측 입장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입니다. 호텔입장에서는 그러한 사고가 몇번 있었으니 그런 드레스코드를 세웠겠지요. 정작 제일 중요한건 그 한복 디자이너라는 분이 얼마나 부피가 큰 옷을 입고있었냐는건데 정작 신문기사는 그에 대한 설명이 없지요.
일단 책임은 "부피가 큰 옷은 위험할 수 있다" 라는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 호텔측에 분명히 있습니다. 이는 직원이 하필 한복 디자이너에게 "부피가 큰 옷" 이 아니라 "한복" 이라서 되지 않는 다고 설명을 한 탓일 수도 있고 직원이 드레스코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호텔측에게 그 이상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되고 따라서 위의 사과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문기사의 뉘앙스처럼 신라호텔이 한복을 츄리닝과 같은 레벨로 격하시켰다는건 말이 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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