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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3 16:08
토레스가 확실히 .. 등지고 공을 주고받는 스타일이 아닌
침투하는 스타일이라 잠수탈 수 밖에 없더군요.. 토레스가 사이드로 빠지면 아예 공을 안주고 침투할 공간은 아예없고 ..
11/04/13 16:12
아넬카는 아스날에서 빌빌대지 않았을텐데요; 잘해서 레알로 팔려간 경우라서;;;
이전에 볼튼에 있을때도 (볼튼이 맞는지조차도 가물가물) 매우 잘해주어서, 그야말로 천재과의 선수였단 기억이 있네요 저는 오히려 첼시에서 잘해서 더 놀랐던게 드룩신이 오자마자 바로 보조형 투톱으로 전환. 굉장히 놀랐었거든요; 그리고 영국국대에서의 하그리브스는....생성선수같으신 분이라-_-;; 람파드+제라드를 어떻게 배치해서 쓰느냐가 관건이었죠 항상 영국국대는. 이제는 둘다 뭐.;;;
11/04/13 16:24
그렇죠.. 잉글국대에서도 제라드 램파드 공존문제가 근5년여간 계속되었었는데 결국 어떠한감독이와도 다들실패하였죠
스콜스가 일찍 은퇴하게된것도 람파드 제라드에게 기회를 주기위함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스콜스가 있었어야 잉글국대 그나마 모양세를 지킬수있었다고봅니다 2004유로였었나 그때 잉글국대가 막강했었지요 프랑스에게 3분매직당하고 처참히 발리며 나머지경기들도 무난히발리며 탈락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람파드는 그이후로도 모든메이져 a매치에서 잘한적이 있었나싶을정도로 그 첼시의 람파드가 맞나 싶을정도로 아주처참했지요.. 그이유가 아마도 이글에 담겨있는게아닌가 싶습니다. 람파드는 마케,미켈,에시앙 등의 홀딩어들이 든든히 받처주고 센터포워드는 팀에 헌신적인 활동량많은 센터포워드가 탑재되어있어야 람파드의 진가가발휘되죠.. 그만큼 스타일이 확실하기때문에 계륵일수밖에 없을겁니다.;
11/04/13 16:32
공감하기 참 어려운 글이군요. 뭐 제가 첼시팬이고 램파드의 팬이란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이것저것 쓸 말이 많은데 길어지고 두서도 없어질 거 같아서 압축하면 잉글랜드에서는 벌써 램파드는 베리와 함께 중앙 미드필드로 내려간지 꽤 됐습니다. 06년 월드컵 당시에는 베컴의 존재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가 두자리 밖에 없었고, 결국 제라드와 램파드를 억지로 공존시키려다 보니 이도저도 안된 케이스죠. 실제로 베컴 은퇴 이후 월콧이 등장하면서 램파드 - 베리 중앙미드필더에 제라드가 톱 스트라이커의 뒤를 받치는 형태가 훨씬 많이 시도 되고 있고, 성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라드의 부상이 잦아졌다는 거고.. 뭐 이건 다른 이야기군요. 첼시에서도 현재 램파드는 공미라기 보단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죠. 하미레스나 말루다가 그보다 앞선 위치에서 경기하는 경우가 훨씬 많구요. 안첼로티 부임 이후 실제로 4.3.3 전술은 안 쓰이고 있다고 보구요. 다이아몬드 형태로 미들진을 이루는 4.4.2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첼로티 감독이 카카,카카 하는거죠. 램파드가 최전성기의 폼이라면 카카의 역할도 가능하겠으나, 나이도 있고 부상으로 인해 폼이 많이 저하된 건 사실이니까요. 카카도 카카지만 현재 첼시에 가장 필요한 요원은 에시앙과 램파드의 수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확실한 홀딩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안첼로티 스타일보다는 전형적인 첼시 스타일의 4.3.3을 가동할때의 이야기지만요. 안첼로티 감독이 계속해서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최선의 선택은 당연히 카카가 되겠죠.
11/04/13 16:36
완전 까지는 몰라도 그럭저럭 공감합니다.
특히 "이기적" 이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제라드, 램파드 처럼 미들에서 이기적인 선수도 드물죠. 그만한 실력이 받쳐주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자기 중심의 전술을 짤 수 밖에 없도록 강요하는 부분이 있죠. 제라드 - 베컴 - 램파드 가 모두 함께 있던 06~08시절의 잉글랜드가 진짜 볼만 했죠. 당황스러울정도로. 확실한 스타일의 3명이 모이니 흔이 말하는 홀딩 역할을 할 사람이 없었거든요. 이때 등장한 인물이 하그리브스였고, 2명의 공존을 만들어 냅니다. ( 그게 베컴 - 램파드.. )
11/04/13 16:4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램파드나 제라드나 둘다 이기적인 선수란 생각은 들지만
옜날에 인터뷰 기사에서 램파드가 제라드한테 자리 양보하고(감독의 지시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좀 더 수비적인 롤을 담당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물론 결과는 시망으로 알고있습니다.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 엄청난 선수들인데...
11/04/13 16:45
토레스는 전형적인 골게터라서 전술을 집중시켜줘야할 필요가 있는데요.
설마설마했지만 이렇게 마수걸이 골을 오랜 기간 기록하지 못할 거라곤 전혀 예상 못했네요. 리버풀팬으로서 괘씸한 마음에 꼬시다 싶기도 하고, 그래도 리버풀에서 제라드와 더불어 가장 좋아했던 선수라 잘 되어라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이렇게 부진이 이어지다니 쫌 그렇네요. (근데 챔스 탈락을 빼면 리그에선 폼 가이드 1위...헐~) 첼시는 확실히 플레이 메이킹이 되는 AMC 를 맡을 선수가 필요하다고 봐요. 리버풀 땐 제라드, 알론소, 베냐윤 등이 잘 찔러 줬는데, 첼시에선 아직 그런 모습이 안 보이네요.
11/04/13 16:49
그런데 첼시스타일은 강한 미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니 당연히 미들중에서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램파드를 중심으로 전술을 짤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램파드는 찬스만 온다면 언제든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을수 있는 선수이고요. 그렇지 않을떄도 활동량과 넓은 패스를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어 내는 선수이기도 하죠. 단지 토레스의 부진때문이라면, 토래스를 버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첼시팬인 제입장에서는 토래스를 천억 가까운 돈을 들여가며 데려올만한 인물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드록바의 대체자와 폼과 체력이 하락하기 시작하는 램파드를 대신해 로테이션 & 장래의 핵심이 될 선수를 데려오는게 더 나았다고 생각했거든요. 토레스는 분명 세계최고의 공격수중 한명이긴 하지만, 그것은 토레스를 중심으로 양질의 패스와 빠른 윙 등으로 수비가 분산된 상대의 진영을 농락할 수 있도록 전술을 짜야만 빛을 발하는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첼시는 중원을 장악한 뒤에 램파드의 장거리, 최전방에 위치한 드록신의 위엄, 그리고 드록신에게 분산된 수비수 사이를 파고드는 양 윙, 이런 전술을 사용하죠. 토레스는 첼시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11/04/13 16:55
공감하기 어려운글이네요...
맞춤빌드가 필요한건 리켈메 스타일이지 람파드는 아닙니다. 오히려 람파드는 미들라이커 뿐만아니라 호날도에게 붙어있는 철강왕이란별명도 가지고있을정도로 강철체력을 보였던 선수였지만 부상이후 노쇠화로 킥력도 급락해서 당장 어제 챔스경기만해도 초중반 중거리 몇번날리고 자신감하락으로 공을 돌리는 모습이 나오죠. 람파드는 미들라이커보다는 볼배급을하는 롤로 내려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게다가 람파드가 더 부진해보이는 이유는 무간지 시절 존재헀던 마케레레의 대체자인 미켈이 생각만큼 못커주고있다는것과 활동량하나만으로도 그를 월드클래스급 미들로 추켜세울 정도가 되었던 에시앙이 부상이후 유리몸+급격한 폼하락 이 동반되는 측면이 큽니다. 사족으로 안감독부임당시의 람파드라면 카카롤의 역할은 충분히 해줄만한 폼을 가지고있었고, 초반 몇경기의 트리전형의 모습만해도 충분히 그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안감독의 첼시에서의 트리전술은 카카가 막히더라도 그뒤에 받혀주던 피를로등 훌륭한 공배급책을 가지고 있던 밀란과 달리 람파드가 막히는순간 몰락할수밖에없는 구조였죠.
11/04/13 17:52
첼시는 원래 미친듯한 활동량과 몸싸움 능력을 가진 미드필더들이 부지런히 압박하고 몸으로 공을 따내는 형태였다고 봅니다.
'파란 애들이 뛰어 다니다가 이겨..' 이게 첼시 미들진을 가장 적절히 표현했던거 같은데, 어제도 첼시 미들진의 활동량은 엄청났습니다. 문제는 토레스-아넬카-드록바-말루다 가 유난히 못하는거죠. 특히 말루다는 지난 시즌 꼭지점 공미로 시즌 후반기에 미친활약을 보이면서 첼시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뽑였었죠. 개인적으로 리그우승은 말루다가 절반 가져왔다고 봅니다. 근데 이번 시즌에는 후반기에 토레스 영입 되고 나서 출전기회조차 못잡으면서 허덕이고 있네요. 드록바랑 아넬카는 토레스를 견제하는 느낌도 있구요... 결국 팀화합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보는데, 이게 공격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레니윌킨스 수석코치의 해임으로 팀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리그순위가 급락했고, 겨울이적시장에서 토레스를 영입하면 더 악화될 수 있었다는걸 알았지만 퍼거슨 감독의 말처럼 어쨋든 첼시는 놓치지 않고 토레스를 영입했으니까요. 아마 지금 첼시멤버가 호흡이 맞아가는 시점부터 또다시 토나오는 미들진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카카가 합류하는건 또 다른 이야기겠죠.
11/04/13 18:25
저는 카카 이야기가 나오는게 굉장히 의외인데요. 지금의 카카는 스포츠 헤르니아(탈장)로 인해 과거의 운동능력을 상당부분 상실했습니다.
물론 올해 특히 심해진 부진은 토레스와 비슷한 이유로 완전하지 않은 몸으로 월드컵을 뛴것에 대한 휴유증이 크지만... 카카 특유의 전매특허였던...메시조차도 따라잡기 버거워했던 엄청난 순속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질주는 부상 이후로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도 이야기했듯이 밀란시절 말기부터 겪은 무릎부상과 탈장으로 인해 운동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구요.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운동능력 하락과 레알의 전술에 맞춰 카카의 플레이스타일에도 변화를 요구받게 되었지만... 오히려 지금 레알 미드필더의 공미자리에서는 외질이 더 잘해주고 있죠. 카카가 출장해서 카카스러운 경기를 보여준적은 작년 엘 클라시코를 포함해 몇경기 되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과거 반 니스텔로이도 엄청 애를 먹었고 현재 부폰도 그렇듯이 탈장이라는게 언제든 재발할 여지가 많은 고질병이라... 카카의 내구성 자체도 토레스보다 전혀 나을것도 없는 상황이죠. 덕분에 베총리는 카카 딜로 인해 거상이 아닌가라는 우스갯소리까지도 나왔습니다. 게다가 레알이 카카에 투자한 비용을 보면 첼시 역시 카카 정도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데는 상당한 머니를 필요로 할테고... 이런저런 이유로 차라리 스네이더라면 모를까 현재의 카카는 첼시에게 크게 도움이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11/04/13 19:32
첼시는 그렇다치고 잉글랜드에 관해서만 얘기하면, 제라드와 공존에 실패한 건 그냥 램파드가 못 했기 때문이에요;
제라드는 내려가기도 하고, 사이드로 빠지기도 하며 끊임없이 양보했지만 진짜 국대에서 램파드가 너무 못하는 바람에 다 실패; 램파드 나올때와 제라드 나올 때 잉글랜드 승률만 비교해보셔도 될 것 같네요. 예전에 어떤 기자가 비교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이 차이나서 놀랬음. 둘이 같이 나와서 해메는 와중에도 제라드는 자기 몫은 다 했죠. 월드컵마다 골도 넣었고; 평점이나 뭐 수치화된 자료로도 압도적이고 말이죠. 그리고 이 문제는 제라드가 소속팀에서 세컨 탑으로, 램파드가 더 아래로 내려오는 롤을 맡으며 어느 정도 해결될 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네요. 2010 월드컵때만 봐도 제라드가 왼쪽으로 빠지지만 훨씬 중앙으로 들어오는 역할을, 램파드는 소속팀에서처럼 약간 뒤에 머물러 있는 역할을 지시받았죠. 근데 또 [잉]에서 진짜 제라드 빼면 아무도 제대로 뛴 선수가 없어서 실패....-_-;;;
11/04/13 20:06
첼시가 요즘 이렇게 폼이 떨어진건 "에시앙"때문입니다,,,이번 챔스를 보니 에시앙이 예전 내가 알던 에시앙 맞나?할정도로 그저그런 선수가 되버렸더군요,,,첼시의 한때 리즈시절 ,로만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한후 최고의 영입은 개인적으로 "에시앙"이 아닐까 로 봤습니다,,그정도로 "에시앙"의 중앙 후방 전방에서의 홀딩,밀땅,등등 박지성과는 또다른 유형의 선수였습니다,에시앙 덕분에 미드필더진 포워드진 ,거기다 심지어 수비진까지 전방위로 연계플레이가 환상이었죠,,드록신 램파 등등 말할것도 없거니와요,,,근데 부상이후로 복귀한 에시앙은,,,예전에 우리가 열광하던 폼이 많이 죽었습니다,,아니,,다 죽었다고 해도 말이 될정도로 중원에서의 압박은 형편없고,,,공격진과 수비진의 조율도 거의 없더군요,,,참 안타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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