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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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3 03:55:56
Name 가치파괴자
Subject [일반] 저는 pgr 이 너무 좋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마음을 드러낸다는건 부끄러운 일이군요.

저는 참 pgr 이 좋습니다.
언제부터 알았을까요, 2001년도 였나 2002 년도 였나...
무심코 게임채널에서 스타중계에 빠져, 관심을 가지게 되다 정말 어떤 경위로 알게 됐는지 조차 기억도 안나는 사이트..

참 신기하네요,
한 사이트를 9년정도를 하루 꾸준히 방문한다는거, 온라인 이지만 이제는 제 삶의 일부가 되버린거 같애요
눈을 뜨면 pgr 로 자동적으로 손이 가게되고, 휴식중에도 한번씩 들리고
참 요즘 시대 화려한 웹사이트에 비하면 별거 없는 게시판 몇개로 이렇게 사람을 이끄는 매력 이 참..

pgr 이 정말 좋아요
첨 사이트를 방문 했을떄는, 약간 이질적인 모습과 온라인 답지 않은 정중함에 반해 좋아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필력 고수님들의 좋은 글들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자게만 보아도 세상이 돌아가는 상식을 배우게 되어 좋았고,
논란에 여지가 있는 시사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봐서 좋고요, 모르는것을 물어봐도 척척 답변해주시는 능력자 분들도 너무 좋습니다.


예전 기억이 나네요,
기억력은 좋지 않지만, 예전 비롱투유, 탐정, 총알이 모자라.. 님 등등 분들의 글의 팬이 었거든요
그분들로 시작한 글의 대한 애정이 pgr 을 하면서 얼마나 많아 졌는지 소중한 글을 올리는 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요즘은 자주 연재해주시는 nickyo 님 글을 볼떄마다 너무 좋고요 ^^
가슴이 먹먹한 애기의 글들, 지나간 이별의 글을 보며 얼마나 많은 공감과 추억에 젖는지 혼자서 안되게 하는것들을
이루게 해주는 저에겐 너무 소중한 사이트 입니다.


어이구야,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거든요, 자랑하고 싶은것도 너무 많고
그런데 필력이 딸려 이런 글 밖에 쓸수 없는거보면 너무 제 자신이 한심군요,



우리 모두 한번 솔직해져 봐요

여러분은 pgr을 어떤 경위로 알게 되셨나요?
여러분은 pgr을 왜 좋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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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ible
11/04/13 04:08
수정 아이콘
저는 2003년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어떻게 알게 됐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가입하고 나서 인터넷 켰다 하면 맨처음 오는 곳 그리고 매일 오는 곳이 되어 버렸네요
PGR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그냥 오는 겁니다. 크크
엄마,아빠 사랑해요
11/04/13 04:31
수정 아이콘
10년전 고등학교때 물리선생님이 홈페이지 만들었다고 하면서 구경시켜주셨는데 나중에 집에가서 찾아보니 그 홈페이지가 피지알이였습니다.. [m]
스웨트
11/04/13 04:39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전략배우러 왓엇고
요즘은 지식배우러 옵니다

까긴까되 이유있게 까고
정보공유하되 거름망잇게 유용한정보 얻을곳
그리고 나를 낮출수 잇는곳 이라 생각하거든요
11/04/13 04: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승원 해설이 겜비씨 시절에 방송에서 한번 언급한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중독이 시작되었네요.

그때는 전적보러 왔었나?
11/04/13 04:45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들어오기 시작한지는 모르겠지만..김연우님의 전략글을 읽으면서 들어오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게임게시판 때문에 왔었는데 그후로는 자유게시판 때문에 옵니다. 정말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11/04/13 05:41
수정 아이콘
한때 임요환선수를 별로 안 좋아하던 시절 정말 실력 최강자는 김정민이다. 라고 생각할때는
(그때는 왜 임요환선수를 그렇게 싫어했는지... 코카콜라배 이후 완전 급호감 되었지요.)
정말 김정민선수를 좋아해서 본진이 정민동이었어요. 거기 나는날고싶다님 항즐이님 아파테이아님
이 세분 말씀 나누는거 보기 좋았었는데 자꾸 피지알 언급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와 본 곳입니다.

그렇게 10년 넘었네요. 가입만 3번 한 것 같네요. 날다님 아파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 궁금합니다.
아파님 낙신부라는 책 내신것 까지는 알고 있는데요. 예전에 워3 소설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결말을 못봤어요 ㅠ

(근데 이 비슷한 댓글을 한 세번 쯤 썼던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강군이
11/04/13 05:55
수정 아이콘
내친구 조현미가 알려줘서요
반니스텔루이
11/04/13 06:00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알타이르님이 운영하는 함온스라는 다음까페에서 활동하다가 어쩌다가 pgr이라는 데를 알게 됐고..

그 이후로 뭐.. 꾸준히 들어왔네요.

뭐 좋아하는데 이유있나요? 크크 그냥 들어오는거죠
터치터치
11/04/13 06:0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글... 약간 오글어 들어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피지알!
아프지마;;;;;;;;;;;;;;;
너 접속안되면 나 힘들다.......

다신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일듯.... 닭 그자체가 되네요...
친정간금자씨
11/04/13 07:44
수정 아이콘
전 잘 모르겠어요...
근데.. 피지알이 아프니까 힘들더군요..
11/04/13 09:41
수정 아이콘
사이트가 가벼운게 한몫합니다
11/04/13 09:59
수정 아이콘
엄청난 중독이라서 여자친구가 맨날 게임이랑 피쥐알 하지말라고 합니다. 제 여자친구에게 있어선 악의축인셈이죠.
11/04/13 10:2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저도 기억이 안나네요.
원래 다니던곳은 겜큐게시판이였는데 망한후 헤메다가 찾게된듯하네요.

원래는 따뜻해서 좋아했고 요즘엔 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서 좋아합니다.
틀린 내용이 있을경우 정정의 댓글이 금방달리고 각전문 분야의 정통하신 분들의 해박한 지식도 접할수 있어서 좋구요.
남녀성비율이 남자쪽으로 많이 기울다 보니 종종 한쪽으로 쏠리는 모습이 종종 보이긴 합니다만 완벽할순 없죠.
ShiNing]BluE
11/04/13 10:36
수정 아이콘
음.. 배틀넷에서 팀플하다가.. 알게 된 분이 op pgr21유저 이셨죠~그덕에 알게 된듯 하네요 하핫..;; 그 뒤론 SM.T)클랜원들 분들과... 열심히 깐돌(?!)거렸었죠. 그 뒤로 피지알은 생활이 된 듯 하네요. 클랜분들은 잘 지내시나 모르겠네요. ^^;; [m]
11/04/13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2003년도엔가 이승원 해설이 한번 언급하고 나서 놓친 경기 있으면 전적이나 게임 내용 보러 오곤 했네요.

요즘엔 게임에 관심이 많이 없어졋지만, 사이트가 화장실같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게 있어서 자주 오네요.
11/04/13 10:4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 친구놈이 들락날락거리던 사이트였지요.

저는 Judas Pain님의 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임성춘, 김동수 [선수] 에 대한 글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제가 아직도 플토만 합니다.
임요환의 DVD
11/04/13 10:55
수정 아이콘
유게와 질게에서 덕력을 충전합니다.
자게는 가끔 쌈났을 때 다구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죄송합니다.
뿌지직
11/04/13 11:21
수정 아이콘
저는 2002년인가 2003년에 임요환선수가 경기에 패하고 바로 피지알 반응을 봤다고 쓴 글을 봐서 알게 되었죠..
지니쏠
11/04/13 12:22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정확히 기억나는데, 스갤하다가 '걱정마, 이리와, 내꿈에 태워줄게' 보고 피지알을 알았습니다. 크크. 이후 종교떡밥글을 보고 레벨십이었어서 항즐이님에게 댓글로 좀 달아달라며 쪽지를 보냈던 것도 기억나네요. 요즘도 종교떡밥에 매일같이 낚이는걸 보면 저는 훌륭한 물고기인가봐요. [m]
Nowitzki
11/04/13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다른 커뮤니티에서 전적검색 링크타고 왔던거 같아요.. 파이터포럼이었나??
그 때만 해도 전적검색이 세부적으로 되는곳이 없어서.. 팀리그 같은거 본방사수 하면서 전적검색해보고 그랬었는데..
새삼 피지알이 progamer ranking site 라는걸 생각하게 되네요.. 지금은 그냥 피지알 이 자체라는..
석본좌
11/04/13 15:47
수정 아이콘
손발이 퇴갤됐어요
11/04/13 16:14
수정 아이콘
2001년 스카이때인가 그 쯤에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선수별 데이터 말씀해주시면서 피지알 언급하셔서
그때이후로 거의 매일 드나들듯 하고 있네요;;
11년째인데 쓴 글은 저번에 임요환 선수 핵 쓸때
꿈에서 핵 쓸꺼 맞춘 성지글 하나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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