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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2 19:43
개막전 이겨서 기분 좋네요. 오늘 경기에서 느낀 점 세개.
1. 니퍼트는 좋은 투수 2. 김현수는 올해도 걱정할 필요 없겠다. 3. 이용찬은 변함없이 불안함. 아오
11/04/02 20:07
직관다녀온 엘지팬의 간단 감상평
1.리즈를 비롯한 투수진은 괜찮았음 - 리즈 공은 소위 '쩔었습니다'. 뭐.. 제구고 뭐고, 그 빠른 공은 그냥 설레이더라구요 찬규는 뭐.. 그냥 오늘 아주 이뻤습니다. 엘지팬들 좀 설레셨겠지만 참으세요 - 2.이댕-갱수 빼고 나머지 타자진들 반성 좀 해야할듯 - 도대체 잔루가 몇개였나요? 진짜 현기증 나네요 3.응요 대신 이번시즌 팀을 맡게된 응돼(쌍마에서 이렇게 부른다고 하네요)는 낯을 가린다 - 경수토닉을 그리 수줍게 치면 어찌하자는건가요. 아직 뭐 합이 좀 안 맞기는 한데 나아지겠지요. 4. 4월 초 잠실은 아직도 많이 춥다 - 옷 따듯하게 입고 오세요 내일도 이딴 경기내용 보여주면 정말 그라운드 난입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1/04/02 20:19
류현진이 이렇게 털린게 정말 오랜만이라 한화팬들 충격이 상당히 큰 듯 ;
5이닝 못 채우고 내려온게 20개월만이고, 승계주자 내려놓고 온 것은 그보다 더 오래전 일이니까요 ㅡㅡ;
11/04/02 20:30
누가뭐래도 돼호는 돼호. 아무리 류현진이라지만 실투하나 주니 여지없이 걷어올리더군요 크아악+_+
그나저나 그 발목 접질린것이 확실하게 밸런스에 영향을 줬지않나...시포요. 넘어진 이후에 공이 전체적으로 높아졌고(강민호-전준우의 연속2루타&돼호 솔로포) 제구도 살짝 흔들리면서 문선생에게 참 희안한(....)2루타까지 헌납;; 류현진 이렇게 맞아나간경기가 20개월씩이나 되었나요-_-;; 뭔가 낯선장면들이 막 지나가고 있는데 '이건 쿰일거야 롯데가 류현진한테 이리 강할리가 없음 ㅠㅠ' ...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계속 봤습니다(음?) 그래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10년은 더 한국 에이스 해줘야될 현진이인데 몸조심합시다! ...롯데한텐 쪼마 살살좀 해주라 마;;
11/04/02 20:36
오늘 야구 경기 결과를 한장의 사진으로 요약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721914&cpage=3 T_T
11/04/02 20:55
결국은 반전은 없었네요. 작년 상위 4개팀이 모두 이겼습니다.
그래도 오늘 경기들 부산경기를 빼고는 모든 경기가 5회까지 박빙이었습니다. 팀 전력들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이야기가 실감이 나더군요. 패전을 기록한 선수들도 1선발 답게 오늘 대체로 자기 역할들은 다 해주었구요. 리즈 선수는 훌륭했습니다. 타선에서 찬스때 한두점만 먼저 내주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 경기였습니다. 용병은 첫경기가 중요하다는데, 오늘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냈으면 하네요. 윤석민 선수는 정신적인 데미지가 없기를 바랍니다. 쾌조의 컨디션이었는데, 역시 야구는 한순간이네요. 롯데의 앞으로의 경기들이 궁금해지네요. 첫경기 상대가 작년 최하위 팀이었지만, 모 해설자의 말처럼 리그 최강팀이라는 '류현진 등판시의 한화'에 생각보다 너무 쉽게 이겼네요.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해도 류현진은 류현진이니 타선을 칭찬해야겠죠. 두산 니퍼트는 오늘 경기 MVP라지만 좀더 지켜봐야겠어요. 위기관리능력은 높이 살만하지만 주자를 너무 쉽게 내보냅니다. 니퍼트가 잘한건지 LG타자들이 못한건지는 앞으로의 등판 경기에서 판가름이 나겠죠. 타선은 역시 힘이 있네요.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동주, 김현수가 출발이 좋습니다. 특히 김현수는 아웃된 공들도 타구질은 모두 좋았습니다. 다시 야구의 시즌이 시작되어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11/04/03 04:49
각팀에서 1선발이 나왔기에 5회까지 박빙이었을 뿐이죠...
하지만 전력차이는 앞으로 슬슬 나타날것 같습니다... 오늘 넥센이나 한화팬분들은 거의 타자들 보면서 좌절감 맛보셨을테죠...;;; 시즌 첫 경기기는 했지만 작년 4강팀들은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고... 기아, 엘지는 전력보강을 잘 했지만 여전히 작년의 약점을 그대로 안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아는 수 많은 찬스에서 더 도망가지 못하고 결국 뒷문에서 무너진 점은... 작년 기아가 좋지 않은 패턴일때와 너무나도 닮아 있다는 것이 기아 팬들 뒷골을 서늘하게 만들었을테고... 엘지는 확실히 선수 중복 문제의 난제를 해결하지 못한 느낌이었고... 보강을 잘한 투수진이지만 불펜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경험이 적다는 점... 4,5 선발이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는 점등이 아직까지는 그대로 남아있죠... 그런 의미에서 엘지는 오늘 박현준 선수가 어떤 피칭을 하는지가 많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어제 진팀들이 반격을 하면서 균형을 맞출 것인지... 아니면 이긴 팀들이 연승으로 시즌을 깔끔하게 시작할 것인지... 야구 시즌이 시작되니 좋기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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