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2/09 11:10
반대서명이 성공을 해서 주민투표를 했는데.. 무상급식 찬성으로 결론이 나면..
오세훈시장은 타격을 받게될까요.. 아니면 주민투표까지 이끌어낸 공로를 보수층에게 인정을 받게 될까요..
11/02/09 11:11
포퓰리즘이고 뭐고를 떠나서
인구감산하는 추세라고 아이들은 낳으라고 난리면서 애들 급식비를 하나 못대주나요 막말로 예산 자체는 쥐꼬리 수준인데 말이죠. 애들 먹는걸로 주민투표하네 마네 하는거 보면 참;;
11/02/09 11:21
이쯤되면 논리도, 철학도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로 밖에 안보여지네요.
정말 윗분 말처럼 반대하는데에 쏟아부은 노력과 경비만해도 벌써 무상급식했겠네요
11/02/09 11:24
전면무상급식을 꼭 해야할 필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법 있습니다만 반대 서명까지 받아내긴 쉽지 않아보이네요.
하지만 일단 주민투표까지 가면 결과는 알수 없고요
11/02/09 11:30
얼마전에 양화대교에서 큰 사고가 났었죠.. 운전자 부주의라고는 하지만, 말짱하던 직선다리를 디귿자로 바꾸어 놓고 배째고 있는 오세어린이같은 것이 시장이니.. 어휴..
한강에 주요 분수(엄청큰거)만 4개입니다. 더 필요한가요? 왜죠? 한강은 지금도 충분히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왜 다리마다 조명설치를 못해서 안달인가요? 그게 디자인인가요?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11/02/09 11:30
무상급식에 찬성/반대와는 관계없이 오세훈 시장에 대한 여론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어서 일부러 반대서명 안 하려는 사람이 많을 듯....
그리고 서울시장 사퇴를 위해 서명을 강행한다는 것이 일리는 있습니다만 그만큼 오세훈 시장에게도 부담이 크죠. 어쨌든 야당의 정책을 정면돌파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는 낙인이 찍히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시의회를 완벽하게 야당에게 장악당한 반대급부로 무리수를 계속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현 상태로 가봐야 시장으로서 할 게 없죠. 지난 4년과는 다르게 ; 그렇다고 오세훈이 반대세력조차 휘어잡을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11/02/09 12:00
서명 받는 시간, 그걸 검수하는 시간 등등. 실제 주민투표가 시행되느냐 아니냐와는 상관없이 전형적인 시간끌기로 보입니다.
자기에게 불리한 이슈는 묻어버리고 효과를 죽여버리는 시간끌기. 반대를 위한 반대. 무익하고 오만한 짓거리군요.
11/02/09 12:08
그런데 솔직히...
무상급식이 합리적인 복지정책이긴 한가요? 오세훈 시장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전 그것에 대해 의문이 드는군요.
11/02/09 12:12
오세훈시장 시장재선출마 당시에 대권도전 '절대로 하지않는다' 라고 방송과 언론에서 수차례 밝혔는데 대선 출마할까요? 그래도 하는게 정치인이라지만 이런 기본적인 약속도 안지키고 또 뽑아주는거 보면 참... 정치인들 믿을사람없네요.
11/02/09 12:18
오세훈시장이 대권에 출마할지 안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무상급식 막아내지 못한다면 아예 표를 줄 생각조차 없습니다. 물론 막아낸다고
해서 뽑아준다는건 아니지만...
11/02/09 12:45
choro7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그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에 목숨 거는 겁니다. 이걸 저지해야만 적어도 예선전이라도 치뤄볼 수 있거든요. 예선전은 전국민의 지지가 필요한 게 아니죠.
11/02/09 13:12
무상급식의 찬반을 떠나서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봤을때 오세훈씨보다는 김문수씨가 더 괜찮아 보이더군요..둘중 하나 뽑아라면 김문수씨를 뽑을거같네요.
11/02/09 13:38
오세훈시장의 승부수인지는 모르지만
이번결과로 자신의 지지기반과 또 그에 연계해 한나라당의 텃밭에 어떻게든지 자신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띄울수 있을지는 올한해가 관건일가능성이 크군요
11/02/09 17:18
다섯살 훈이 어린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가 성사되었다고 치면... 경우의 수는 둘이죠. 오시장이 승리하든지, 패배하든지... 1) 승리의 경우...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는 진정한 호재죠. 특히 요즘 '복지'를 강조하고 있는 수첩공주를 상대하는 친이계로서는 오 시장이 아주 큰 일 해주는 겁니다. 범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이는 복지 프레임 자체를 박살내는 거거든요. 하지만 글쎄요... 오 시장은 시장직을 수행해가는 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시장직에서 내려와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명분이 사라져버리죠. 전쟁에서 승리했는데 전리품이 없다... 속쓰리죠. 2)패배의 경우... 명분과 시기, 둘 다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명분상으로 오시장은 일단 서울시전투의 패장이 되는 겁니다. 서울시에서도 못 이긴 장수를 더 큰 전쟁에 내보낸다? 자신은 나가고 싶을지 몰라도 과연 다른 주자들이 그걸 가만 두고 볼까요? 특히 김문수지사가 과연 그렇게 할까요?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봅니다. (오시장과 김지사는 어쩔 수 없이 한판 붙어야 하는 관계가 되고 말았죠 이제...) 게다가 시기도 안좋아요. 오시장이 서울시를 박차고 나오는 순간, 올해 4월 재보선 따위는 우습게 되어버리는 진짜 대박 선거가 하나 나와버리는 겁니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너무 큰 부담이 되겠죠. (주민투표 패배를 전제로 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 총선 패배 로 이어지는 연타를 맞게 되는 순간이면 MB정부의 유일한 자랑거리였던 대선 최다득표차 승리는 아마 5년만에 갱신될 가능성마저 생길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친이계는 완전 붕괴되어버리는 거죠. 이 부담을 과연 안으려고 할까요? 글쎄요... 그러니 둘 중 하나입니다. 1) 오 시장은 사실 투표를 원하지 않습니다. -----시간 끌고 이미지만 쌓고 싶어하는 거죠. 차기보다 차차기를 노린다면 이게 최선입니다. 2) 오 시장은 이 투표의 정치적 의미를 모르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이 투표에서 패배하는 순간이면 오 시장 정치인생은 그대로 끝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번입니다. 그리 무식한 사람은 아닌듯 보여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