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2/02 03:45
반대하시는 요점을 정확히 이해못하겠네요. 인프라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인프라가 동계올림픽을 치룰 수 있느냐하는 인프라가 아니라 국내 빙상 스포츠 선수들의 연습 환경을 얘기하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따지며 우리나라에서 열수 있는 국제대회가 몇개나 되겠습니까? 소수 인기종목 빼면 지원이 제대로 안되는건 다 마찬가지죠.
빙상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열악하니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을 치룰 여건이 안된다? 글세요. 제가 보기엔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연관성은 있지만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카타르가 축구 잘해서 월드컵 유치한게 아니잖아요.
11/02/02 04:27
강원도에 동계올림픽 유치때문에 쏟아부은 자금이 어마어마 한데 유지 못하면 장기적이나 단기적으로 봐도 투자금이 회수도 안될뿐더러 강원도 개발은 십년이상 물건너 가는 거죠..
11/02/02 05:07
지금까지 쏟아놓은 돈들도 있고, 사실 유치가 결정된다음에 투자를 더 해야죠 -_-;
사실, 우리나라 정도면 시설만드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겁니다. 계속 실패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유가 가장 클 듯 합니다.
11/02/02 05:10
전주,무주도 그랬었고 강원도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 어떻게든 경기 살려보려고 그러는 거겠죠.
피해의식있는 도민들에 환심사려는 정치적인 목적도 있을테구요
11/02/02 10:16
유치하면 반갑고 아님 말고인데. 듣자하니 환경 관련 이슈가 있더군요.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지만. 추진위에서 보호종인 나무와 풀 등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 심겠다 라고 하는 듯 하던데 참아주시기를. [m]
11/02/02 12:04
겨울스포츠에게 가장 큰 지원이 동계올림픽 개최입니다.
만들어질 다양한 경기장, 집중되는 관심, 준비되는 인프라. 소외된 강원도와 겨울 스포츠에 멋진 반전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1/02/02 12:17
말씀하시는 대로라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치할 수 있는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는 아마도 월드컵이 유일할 겁니다. 경기장 시설이나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보았을 때는 말이죠.
물론..현실은 눈물납니다. 당장 다다음주가 동계체전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데 피겨, 쇼트트랙, 컬링이 링크장 한 장소를 돌려쓰고 있으니 모든 선수들이 피해를 입지만 그중에서도 저같은 쇼트트랙 선수들은 언제 파인 얼음에 걸려 펜스로 날아갈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링크장은 난방시설이 없어 징그럽게도 춥지요. 다른 빙상종목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설상종목도 제가 듣기로는 뭐 선수층이 얇은건 둘째치고 국제 규격의 슬로프가 별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세계 경제규모 13위권의 국가라고 하기엔 우리나라는 아직 체육시설이 상당히 낙후되어있고 그 질이 좋지 않습니다. 거기에 동계종목의 특성상 우수한 지도자가 특정지역에만 몰려있지요. 따라서 우수한 인재가 있어도 지역의 여건에 따라 비 선수출신 지도자들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거의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이 동계올림픽유치입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겠지만요. 동계 아시안게임이나 동계 유니버시아드와는 차원이 다른 파급력을 가져다 줄 겁니다. 거기에 강원도민들은 더더욱 좋아할 것이고, 강원도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11/02/02 12:42
강원도 주민입니다.
동계 올림픽 유치 자체가 글쓴님께서 말씀해 주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전환점이 되겠죠. 동계스포츠를 살립시다 하고 캠페인 몇번 한다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불러일으켜지고, 없던 경기장이 세워지는 게 아니라 '동계올림픽 개최 도전' 이 스치파이님 말씀처럼 동계 스포츠를 육성하기 위한 가장 큰 지원이고,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그리고 평창은 무모한 도전을 이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안타깝게 탈락하고 있습니다. 2010년 밴쿠버와 맞붙었을 때에는 1차 투표에서 밴쿠버에게 11표차 앞선 1위를 했으나, 2차 투표에서 3표 뒤진 2위로 탈락했죠. 2014년 러시아 소치와 맞붙었을 때에도 단 4표차로 뒤져서 탈락했고요. 그만큼 강원도 평창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있어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있 곳입니다. 절대 무모한 도전이 아니에요. ...이건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18 동계올림픽은 유치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거 다 제치고, 김연아 선수 때문에서라도요. 기존의 후보지 선정에서는, 아직 김연아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전이었죠. 동계 스포츠에 있어서 '상징적인 존재' 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으로, 국가 이미지에서 큰 이득을 얻고 갑니다. 이제껏 열심히 준비해 온 노력들에 화룡점정처럼 찍히는 그 장점으로 인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11/02/02 12:57
동계올림픽과 동계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돈을 왜 써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말이죠. 강원도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림픽개최가 최선은 아니라고 봅니다. 들어가는 돈을 생각해보면 말이죠.
11/02/02 13:03
그많은 월드컵경기장도 월드컵을 열었기에 세울수있었던겁니다 많은 스포츠인프라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개최했기에 지을수있었던거구요
마찬가지입니다 동계인프라도 동계올림픽 을 열먼서 인프라를 늘리는계기가 되는거구요 그수많은 월드컵경기장 월드컵을 열지않았다면 많은돈을 들여 지을수있었을까요 [m]
11/02/02 13:50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스포츠란 것이 알려지게 된 것도, 아니 그나마 국가가 장애인 복지 자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88서울올림픽 이후에 열린 서울장애인올림픽 때문이죠.
올림픽을 유치하려면 장애인올림픽도 같이 유치해야하고 그럴러면 외국에 우리나라가 장애인 복지에 대해 신경을 쓴다는 걸 보여줘야 되니까요. 아마 평창동계올림팍 유치하면 장애인 동계올림픽도 자동으로 함께 유치하게 될텐데 이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갈거라 생각하기에 꼭 유치해쑈으면 좋겠습니다. [m]
11/02/02 14:39
월드컵 나가본 적도 없는 일본과 남아공과 카타르도 월드컵을 유치했죠. 스포츠 실력이 없어서 유치할 자격이 없다 이런 논리는 좀 현실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11/02/02 15:07
종목이 편중되어있는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에서 굳이 순위매기자면 금메달순이든 메달총합순이든 상위권이죠. 저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대합니다만 본문의 논지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사실 평창을 비롯해서 강원도가 쏟아부은거 생각하면 이제 그들은 되돌리기엔 늦었죠.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보는 수 밖에... 다만 강원도나 동계체육인이 아니라면 다른지역의 일반국민들이라면 굳이 여기에 찬성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11/02/02 16:18
스포츠 실력과 동계올림픽 유치와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요...
문제는 과연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거죠. 제대로 조사가 되어있기는 한 건지, 솔직히 제 눈에는 G20이나 동계올림픽이나 다를게 없어요. G20끝나고 살림살이좀 나아지셨나요? 동계올림픽 한다고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솔직히 전 아니라고 답하고 싶어요. 게다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SBS가 열성적인 게 모기업 태영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관련이 깊어서라는 얘기도 솔솔 들리고요.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1/02/02 22:33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다면
동계스포츠에 많은 투자가 가겠죠 소외되어있던 스포츠에 많은 투자를 하겠죠 토리노 도 소치 도 개최가 확정되고나서야 부랴부랴 지었습니다 비단 한국만 그런게 아니죠 막상 먼저 지어놨다가 개최가 안되면 유지비가 많이 들어 위험부담이 크기 떄문이죠 동계훈련장이 건설되고 나면 강원도에 크나큰 경제적이익 또한 기대해볼 수 있고 꼭 평창에서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11/02/02 22:49
월드컵 때도 고작 3게임씩 치르기 위해 각 시도와 제주도에까지 경기장 지으면서 돈 엄청 꼬라박았죠
관중이 없어서 엄청난 적자였고,,,다시는 해서는 안될 짓이죠
11/02/02 23:08
1. 지금까지 8년동안 시도한게 아까워서 이번에도 시도해야겠고 (..)
2. 애초에 인프라- 라는 건 기반시설을 의미하잖아요? 이것들은 유치가 확정되면 지어도 충분합니다. 모든 나라가 그래왔고, 우리나라도 그럴 능력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3. 전 오히려, 비주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끌어오고 지원을 해주기 위해서라도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봅니다. 위에서 페럴림픽의 예를 든 것과 같은 논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최정상국가만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11/02/02 23:58
순서가 뒤바뀐 것이라고 비난해도 할말은 없지만, 우리나라의 동계 아시안게임 유치는 분명 빙상스포츠 인프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반대로 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11/02/03 00:22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경기장짓고 기타 시설짓는거 자체가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 민간자본유치해서 하는거야 지들맘이겠지만 세상에 국가가 스포츠경기장을 이렇게 당연한듯이 지어주는 나라는 공산, 독재국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
11/02/03 04:00
못할게 없죠.
중요한건 조직위가 얼마나 일을 잘할 수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현재 카자흐 조직위하는 일보면 그닥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일 훨 잘한다고 느낄정도구요. 기반은 차차 마련하면됩니다. 곧바로 하는 것도 아니고 2018년도인가에 열리는 것 아닌가요.. 지금 적자가 나고 있긴 하지만 개최확정된다면 이곳 저곳에서 지원받는게 많을 겁니다. 국고 이외에도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