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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0 08:23
아 너무 어렸을 적이라 故 장세준성우 님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목소리의 느낌이 김승준 님과 많이 비슷하네요. 전 이런 목소리가 참 좋아요...
10/11/30 11:00
우선, 소중한 영상물 찾아 주신 물의 정령 운디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초등학교 학창시절에 '성룡' 영화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故 성우 장세준 님 목소리가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저에게 성룡의 목소리는 故 성우 장세준 님의 목소리었고 보여주신 영화 용적심을 볼 때마다 그의 목소리가 제 귓가에 울리고 있습니다. 사고로 떠나신 주말 일요일에 SBS에서 오후에 '용적심'을 방영했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故 성우 장세준 님을 추모하는 글이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가 화면으로 5초 정도 나갔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 그 어린 나이에도 그의 목소리를 잊고 싶지 않아서였는지 아니면 막연히 좋아하던 성룡의 영화를 기억하고 싶어서였는지 모르지만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하였고 학창 시절 내내 힘들 때마다 재미난 장면에서는 웃음을 짓고 게시하신 영상에서는 눈물을 흘리면서 봤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 소중했던 비디오는 군입대 이후 잃어버리고 말았네요. 워낙에 좋아하는 영화로 지금도 DVD로 소장하여 보기도 하지만, 그때의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해서 머릿속에서만 떠올리곤 했었는데 다시 한번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전체영상을 볼 수 있는 지 알 수 있을까요?! ㅠㅠ) 정말 성룡이 나온 80~90년대 나온 작품은 모조리 섭렵하시고 최고의 더빙을 보여주신 故 성우 장세준을 다시 한번 추모합니다. ㅠㅠ p.s 저는 故 성우 정경애 님을 떠올리면 '빨강머리 앤'이 떠오릅니다. 한동안 EBS에서 빨강머리 앤을 재방영 해 줬는데 재더빙한 것이 아닌 故 성우 정경애님 목소리가 흘러나와서 따로 시간 내어 챙겨 본 기억도 납니다. ㅠㅠ 故 성우 정경애님의 명복을 빕니다.
10/11/30 13:08
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저도 성룡 목소리 하면 이분 목소리를 딱 떠올리는데
오스칼과 앤 목소리도 굉장히 좋아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니;;; 근데 내용과는 별개로 견자단을 보면 그런 생각이 안드는데 성룡과 홍금보는 무술 쪽 말고도 연기를 확실히 잘하네요.
10/11/30 13:10
어쩐지 저 목소리가 안들린다 했더니...
예전에 괌사고때 운명을 달리하셨군요... 일가족이 다 그렇게 되셨다니... 저도 오늘 처음 알아서..놀랐습니다... 빨간머리 앤 목소리는 지금도 머리속에 남아있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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