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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29 03:38:40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EPL]기대가 있는거 같아서 써보는 오늘 리버풀...
사실 오늘 별로 화도 안나고 해서... 쩝... 전보다는 많이 안나서요.

그냥 잘까 하다가 밑에 댓글이, 저를 지칭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대감이 있는 듯 해서 쓰게 되네요.
사실 화이트하트레인에 가서 이길거라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라파도 지난 2년간 패배한 곳에서 호지슨에게 이기라고 하면 너무나 좀... 뭐랄까 잔인하지 않을까요? 감독의 능력을 생각해야죠. 당연히 패할거라고 봤고 PK 실축&결정적 선방이 겹치면서 '이거 비기기는 하겠는데?'라는 생각마저 들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사실... 토트넘 원정 가서 이기라는 건 너무나 큰 무리죠. 애초에 그런 기대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대패만 당하지 말고 퇴장만 없다고 했는데 뭐 나름 괜찮네요.



사실 오늘은 토레스나 막시의 삽질도 꽤 컸고 또 리버풀의 완소 카윗도 워낙 못했죠 뭐... 호감독에게만 집중되기에는 지난 경기들의 충격이 너무 셉니다.

뭐 말을 더하나요?

경기 전 인터뷰 보셨나요?

'우리가 잘만 하면 토트넘을 꺽는 이변을 연출할지도 모릅니다.'라는 류의 말을 했죠. 이변이라... 호감독에게 토트넘은 이기면 이변이 되는 그러한 팀인 겁니다. 애초에 감독부터가 이런 자세인데요 뭘...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처참하게 지고서는 '강팀에게 졌다'라고 하는 양반인데요.

다들 기대가 너무 크신듯 합니다. 호지슨의 리버풀에게는 9위도 벅찹니다. 이 분은 한 10~15위 사이가 딱 맞는 분이고요. 지난시즌 풀럼은 그야말로 조직력과 선수들의 포텐이 마구 터지면서 나온 결과라고 봅니다. 뭐... 컵대회는 잘하는거 같아요. 유로파는 기대해보려고요.



어쨌든 뭐...

전반은 좋았고요, 후반은 나빴습니다.

존슨은 생각보다 안 털린, 사실 잘 막았죠.

존슨 VS 베일

콘체스키 VS 레논

이었는데요.

한두번빼고는 존슨은 베일을 잘 막았고 오히려 베일은 중앙으로 많이 몰아가는 모습이 나왔죠. 베일이 나쁘진 않았지만 존슨이 털렸다고 할 수는 없죠.

콘체스키는 나중에 말하겠습니다. 오늘의 메인이거든요.


먼저...

메이렐레스-루카스 라인...

좋네요. 지금까지 왜 메이렐레스를 중앙으로 안썼을까요? 중앙으로 쓰니까 이렇게 잘하는걸 말이죠. 모드리치가 너무 잘해서 묻히긴 했지만 오늘 메이렐레스의 활동량과 패스, 중거리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결정적인 선방도 했고요. 어시스트 아닌 어시스트도 하나있고요. 이제 골만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루카스는 점차 진화하네요. 오늘도 아주 좋았습니다. 경기 중후반까지 토트넘 선수들의 개인기에 털리지 않은 거의 유일한 선수였죠. 그러다가 모드리치에게 한번 털리고 훅 가기는 했지만 어쨌든 커팅력은 이제 탑급이네요. 패스도 좋은 패스가 많았고요. 아주 만족합니다. 캡틴 올때까지 메이렐레스-루카스 라인으로 가야죠.

센터백들도 아주 좋았습니다. 비록 자책골이 있었지만 정말 어쩔수 없는 거고 스크르텔은 오늘 아주 좋았습니다. 캐러거도 투지를 보여줬고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스크르텔은 골 넣고 뭐... 콘체스키가 계속 털리는 상황에서 커버링을 너무 자주 갔던게 참 그렇긴 하지만 뭐... 어쨌든 좋았습니다.

풀백은 존슨은 생각보다 안 털리고 잘 버텨줬습니다. 1:1로도 쉽게 뚫리지 않았고요, 뭐... 나름 좋았죠. 다만 너무 수비에 비중을 두다보니까 공격적인 모습이 별로 안나왔지만 한번 나올때마다 토트넘 수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죠.


막시는 결정적인 찬스 놓쳤지만 대신에 공수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리버풀의 왼쪽이 계속 공략 당하는 상황에서 뭐 좋았죠. 중앙까지 내려와서 공격의 시발점 노릇도 많이 했고요. 그 골만 넣었으면 만점이었을텐데요.

은곡도 나름 괜찮았죠. 생각보다 골 찬스를 많이 못 잡았지만 대신에 토레스나 카윗 등에게 벌려주는 플레이도 많았고 볼 키핑도 많이 늘었고요. 수비 가담도 좋았고요.


문제는 토레스와 카윗이네요.

토레스는... 참... 오늘따라 왜 이렇게 슈팅이 더딘지... 토레스의 최대 강점은 반박자 빠른 슈팅인데요. 아쉽네요. 그래도 토레스니까요. 오늘 결정적인 찬스 만드는 패스가 많았고 하니까요. 하지만 너무 많은 찬스를 날렸죠.

카윗도 오늘은 잉여네요. 못했습니다. 카윗이 이렇게 못한 경기 찾기가 참 힘들정도로 꾸준히 잘해주는 마당쇠인데, 오늘은 진짜 못했네요. 그냥 많이 뛰기만 했지... 심지어 베일 수비에도 크게 가담을 안하는 모습이 나왔네요. 지금도 발목이 부어있다는데 쉬어야 하지 않을까요?


레이나는 뭐 늘 잘하니까요.


남은게... 콘체스키인가요?

뭐... 애초에 기대치가 0인 선수인데 이제는 - 의 역할을 해주네요. 댓글중에 레논이 못하고 콘체스키가 공격까지 잘한다는데... 제가 다른 경기를 본건지 아니면 너무 악의적으로 본건지... 레논에게 전반 중반까지 신나게 털리다가 레논 특유의 방전과 막시의 수비 가담으로 잠시 보류... 이 후로 안 보이다가 막판에 결정적인때 참 멋진 모습 보여주더라고요. 레논에게 공이 가는데 저 멀리 있다가 스피드에서 탈탈 털리고...

언젠가 일 낼줄 알았습니다. 웨스트햄전을 못봐서 그런데 애초에 잘한 경기가 하나도 없는데 뭘 기대를 합니까만, 할때마다 진짜 못하네요. 인수아가 처음 리버풀에서 데뷔할때보다 못 한듯 합니다. 어쩌다 이런 선수를 데려온 건지...

공격은 애초에 기대도 안하는데 콘체스키에게만 공이 가면 느려집니다. 크로스가 정확한 것도 아니고 과감한 패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아무리 풀백이라도 수비수가 팀내 패스미스 1위라는 건 용납이 안되죠.

수비... 레논의 돌파 한 2번 막은 거 같습니다. 10번 넘게 뚫렸고요. 중반 가니까 아예 스크르텔이 왼쪽으로 나와있더라고요. 레논 막으러... 콘체스키는 어정쩡한 포지션에서 그냥 서있고요.

이런 선수를 데려오는데 4.5m의 금액과 유망주 2명이나 내준 건 진짜 희대의 뻘짓이네요. 너무 아깝습니다. 3.3m에 콘체스키 대체하러 왔다는 시싱요보다도 훨씬 못하네요.



그리고 교체...

정말 명불허전입니다.

1:1 상황. 토트넘의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 뒷공간이 많이 열린 상황. '공격수'인 은고그의 부상.

하지만 우리는 리버풀입니다. 그렇죠. 비기는게 목표인데요 뭘... 아우렐리우 넣어야죠.



애초에 기본이 안된 감독이네요. 수비적으로 간다고 해도 상대를 움츠러들게 하는 가장 큰 무기는 역습에 강한 선수죠. 빠른 선수요. 리버풀에서는 그나마 컨디션 안 좋던 토레스 빼고 역습에 능한 선수가 없다보니까 토트넘이 더 올라오는 상황에서 바벨이나 요바노비치 같은 선수만 있어도 토트넘 선수들이 올라오다가 움찔하죠.

그런데 이 무슨... 아우렐리우 투입해서... 그냥 방어모드일려나요? 차라리 카드가 있는 콘체스키 빼고 아우렐리우 넣고, 바벨이나 요바노비치 넣는게 상식적이죠. 아우렐리우가 카드 여유가 있으니 정 뭐하면 카드 받는 셈 치고 한번 막을 수 있다 치고 바벨이나 요바노비치를 이용해서 공격하는게 상식이죠. 이건 뭐...


그리고 교체 카드 아끼는 건 무슨 유행인지 모르겠네요. 아 진짜 엄청나네요. 바벨이나 요바노비치는 아예 안 쓸 생각인가 봅니다.



그나마 호감독이 생명연장하는 건 라파가 욕먹으면서 키운 루카스, 은곡 등이 포텐이 조금씩 터지는거 때문이죠.

데려온 선수는 경기마다 헬이니... 아 메이렐레스는 잘해주는데 지금까지 왜? 왜? 사이드에 놓은 걸까요? 오늘 중앙에서 하니까 이렇게 잘하는데요. 심지어 국대에서는 사비 상대로도 매우 잘한 선수인데요. 정말 멋집니다.


호지슨이 짤리는 그 날까지...

리버풀의 전설을 만듭니다.

아... 지금 10위인데요. 삽질이 많아서 4위하고 겨우 7점차입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최하위하고도 7점 차이고 강등권까지는 5점 차입니다. 지금은 15라운드가 지나갔고요.



쩝... 오늘은 뭐 그냥 그러네요. 이길거라고 생각도 안했고 졌지만 그래도 루카스-메이레렐스가 좋았잖아요. 스크르텔도 정신차리고요. 언젠가는 호지슨이 경질되겠죠.


P.S-라파는 치사하게 오늘 이겼더군요. 생명연장인데 이러면... 스탄코비치가 헤트트릭... 에투가 출장 정지 당하니 인테르도 안습이더군요. 판데프 원톱이라니... 진짜 부상이 엄청나더군요. 라파의 능력과는 별개로(저도 경질 주장중) 무슨 부상이 그렇게 많나요? 스쿼드가 13명 남았다고 하더라고요.


P.S 2- FA컵 3라운드에서 리버풀이 맨유하고 붙네요. 간만에 맨유하고 컵대회에서 붙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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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9 03:41
수정 아이콘
역시 '그분'소환..ㅠ
10/11/29 03:46
수정 아이콘
흠......명불허전 교체였죠...
아우렐리오가 뛰는건 전혀 불만없습니다.....근데 아우렐리오가 선발이었어야지!!!아놔..
아우구스투스
10/11/29 03:52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캐러거는 4주 아웃~
10/11/29 04:24
수정 아이콘
이제 호감독 관전모드는 치가떨립니다

거기다가 그 교체라니...

답이없습니다 경기 읽는 눈이 너무 리버풀과 맞지않고

뭐 옜날에 인테르를 이끌었는지 어땟는지 몰르겠는데 아무튼

역사와 전통의 강호 리버풀 감독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멘탈을 가지고있는듯 합니다
무등분식
10/11/29 05:14
수정 아이콘
어느새 토트넘보다도 못한 스쿼드를 가지게 된 리버풀... 그저 안습이네요
아일키슈
10/11/29 06:02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콘체스키-카윗 정도 말고는 그럭저럭 잘 해주었는데요...

새삼 클래식한(정석적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442 포메이션에서 선수들의 특성이 맞아 떨어지면,
얼마나 강팀이 될수 있는가를 오늘 토트넘이 제대로 보여준것 같네요.

헤딩 경합이 좋은 장신의 포워드(크라우치) - 빠르고 활동폭 넓은 ss(데포) - 스피드, 피지컬이 압도적인 윙(베일) - 창의적이고 패스웍 좋은 중미(모드리치) - 피지컬,수비력이 갖춰진 수미(팔라시오스) - 스피드, 드리블링이 탁월한 윙(레논) - 제공권 장악이 되고 피지컬 우수한 cb(카불) - 경험많고 수비 조율이 가능한 cb(갈라스) - 공수 밸런스가 적절하고 체력과 활동량 좋은 양풀백(허튼,에코토)

정말 클래식한 전형이 아닐까 싶네요.
크라우치보다 몸빵좀 더 되는 타겟과
제대로 삽질한 팔라시오스 대신 수준급 수미 하나 있으면 한단계 더 성장할듯.(제나스가 있긴 하군요;;)
스쿼드 상으로만 따진다면 리버풀과 대등 혹은 더 나은 수준이라고 느낄 정도네요.
양 웡이 뭐 최근 가장 잘나가는 베일과 이미 a급 평가받는 레논이라는게 더 위력적이게 느껴지고요.

오늘은 리버풀이 못한거 보다 토트넘이 더 강했다고 보지만,
감독의 능력으로 그 차이가 커버될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호감독은 정말 안습네요...;
나두미키
10/11/29 08:16
수정 아이콘
감독의 중요함에 대해서 정말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천하의 리버풀이......
Zakk WyldE
10/11/29 09:07
수정 아이콘
축구 볼지 잘 모르지만 호지슨은 정말 아닙니다 ㅠㅠ
프레젠테이션 포기하도 본 경기인데 토레스.. 왜 그랬니 ㅠㅠ [m]
10/11/29 09:08
수정 아이콘
토트넘 팬인데....오늘 메이렐레스 잘하더군요.막시도 공수괜찬고...

레논이야...epl에서 레논 막는 수비수는 드문거같습니다...워낙 치달이랑...드리블이 빨라서..
10/11/29 09:1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 공감합니다. 공격이 최고의 수비인 걸 호지슨 감독은 모르는 걸까요, 알면서도 무시하는 걸까요.
어제 첼시-뉴캐슬 전만 하더라도 첼시가 후반 완전히 경긱를 장악하여 뉴캐슬이 앤디 캐롤마저 장신수비수로
활동하는 순간에도 교체되어 들어간 닐 레인저는 계속 첼시 진영에 있으면서 역습을 노렸고 괜찮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주었죠. 전원 방어를 하더라도 올라온 수비진의 뒤를 노려줄 빠른 공격수는 배치해서 끊임없이
위협을 줘야하는 건데 말입니다.
3배빠른
10/11/29 09:16
수정 아이콘
리버풀 얘기는 아닙니다만, 인테르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이유가 베니테즈 감독의 훈련방식에 있다는 얘기들이 돌더라구요. 진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나저나 베니테즈 감독이 전국구로 까이고 있는 시점에서 베니테즈를 그리워하게 만들 정도라니,
호지슨 감독은 정말로 놀랍군요.
아나이스
10/11/29 10:18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시즌 전까지 리버풀이 이번에 4~6위 사이를 왓다갔다하지 않을까 했는데 호구슨 솔직히 생각보다 더 못하는데요...
그건 그렇고 FA컵 3라운드 리버풀팬들이 맨유를 응원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도 나올듯? 빨리 짤리려면 이번 시즌은 안타깝지만 빨리 박살나야죠...

그리고 첼시전은 호구슨의 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이고 선수들이 와 잘한다 싶긴 했지만 그만큼 오버페이스 한게 눈에 보여서..-_-
10/11/29 10:22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떠나서, 아무리 원정이지만 토트넘한테 지고 크게 화가 나지 않는다는 리버풀팬의 글은 슬프게 만드는군요.
아무리 토트넘이 잘 나가고 저번주에 아스날도 잡았지만, 리버풀이 2년전만해도 2등하던 팀인데...
10/11/29 10:3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바벨을 예상하고 있다가 아우렐리우 나오는 거 보고 경악 -_-;;
뭐 토트넘을 응원하는 입장이었기에 감사하기도 했지만, 호지슨은 완전 마인드가 중위권팀의 감독인 것 같아요.
'우리 토트넘 원정에서 비기면 잘한거에요~!' 이런 생각? 강팀이라면 홈이건 원정이건 승리를 노려야 된다는 그런 자존심조차 없어보이는 그런 교체였습니다.
10/11/29 10:41
수정 아이콘
경질론 얘기가 많아서 찾아보니까 올해 3년 계약을 했더군요. 주급이 어느정도일까요? 주급을 1억으로만 봐도 만약 경질하면 일단 150억이 그냥 날아가는데.... 제 생각은 올해는 뭔 일이 있어도 그냥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 시즌 이맘 때에도 이러면 그땐 경질할 거 같은데...

근데 토트넘이 강하긴 하네요. 두어명만 더 보강하면 챔스-리그 우승도전도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0/11/29 11: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너무하시네요.

저는 그래도 이번시즌 경기중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블랙번-첼시-웨스트햄 전이 확실히 토트넘전보다 낫고, 나머지 맨유전, 아스날전과 박빙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원정 경기력으로 치면 맨유전과 함께 독보적인데 그나마 맨유전은 초반에 탈탈 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 토트넘전에 더 손이 가네요. 올시즌 손꼽히는 경기력을 했지만 아쉽게 진건데 너무들 하시네요.
단 하나
10/11/29 12:00
수정 아이콘
리버풀 다음 경기들이 상위권팀보다 수월한 감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올라 갈 수 있다고는 보는데

요즘 epl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어서 빅4진입은 힘들어 보이네요.

비록 상위권과 7점차라 할 지라도

승점 자판기 팀들이 적어지고 분위기 좋은 팀들이 많아 승점 쌓기가 결코 쉽지 않을껍니다.
Go_TheMarine
10/11/29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경기력은 좋아보이더군요. 진작에 이렇게 할 것이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점은 토레스와 막시가 전반 막판에 날린 찬스와 수비진의 경고장수집... 이정도?
찬스 둘중에 하나만 들어갔더라도 지지는 않았을 경기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호지슨은 어떻게 안되나봅니다..쩝...
매머드
10/11/29 13:5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호지슨감독원정경기에 무지 약하다고 저번 글에서 본거같은데

올시즌 원정 승리가 설마 없나요??

참....... 어쩌다 리버풀이 이모양이 된걸까요. 첼시는 어떻게 이긴건지 도대체;;;

상위권 진입에 있어서 원정경기에서 승점가져오는것만큼 좋은건 없죠;;;

좋은글 잘 봤어요.

그래도 남은 경기들이 첼시, 맨유랑 안필드에서 붙고 맨시티,볼튼과도 안필드에서 붙죠..

최대 고비는 아스날 원정인건가요??

허나, 선더랜드가 첼시 터는거 보니까 프리미어리그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서 상위권이 아니더라도 강하죠 다들...

갑자기 선더랜드한테 홈에서 고전한 경기가 생각나네요... FA컵도 힘들어보이구요...ㅠㅠ

무튼 리버풀 화이팅입니다. 저도 호지슨 경질해야된다에 한표입니다 ^^
논트루마
10/11/30 01: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토레스는 앨런 허튼에게 완벽하게 묶였다고 생각합니다.

카불과 갈라스에게도 많이 제지당했지만 특히 허튼이 너무 잘해줬죠;;
프리템포
10/12/01 00:28
수정 아이콘
콘체스키..정말 답없습니다. 차라리 켈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거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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