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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8 20:10
내리고 타기만 잘 지켜줘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문열리고 한가운데서 내리려는데 왜 자꾸 제 앞에서 눈을 맞추시는 분이 많으신지...
10/11/28 20:15
그러게요.. 자신들의 '엣지' 를 위해 다른사람에 피해주는건 어느나라식 에티켓인지...
일전엔 하이힐 신어서 다리아픈 자신도 '약자' 라며 , 임산부도 서있기 힘든여자고 나도 서있기 힘든여자라며 따로 서서 가시는 어르신께 양보하라는 중년아저씨에게 대꾸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글내용과 같은 상황에서 지적하면 마치 유교국가라서, 보수적 국가라서 이런 어이없는 일을 당한다는 듯한 말을 하기도하구요. 이래서 한국이 싫어..하는 말 참 많이 들어봤습니다 우리나라만큼 대인 에티켓에대해 물렁한 나라가 어딨다고..
10/11/28 20:17
크크 글재밌게 잘쓰시네요!
지하철은 저희 도시에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버스에서도 다음에 내려야 되는데 출구 막고있으면 정말 답답하더군요.. 특히 버스에 낙서해놓은거 보면 가관입니다...
10/11/28 20:27
한가지 추가해보면 공공장소에서 음악소리를 크게 듣고있으신분들...
이어폰을 끼고있는데도 그 소리가 새어나와 소음으로 바뀌는 순간은 껌씹는소리 빰치는 정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더라구요...
10/11/28 21:36
대학생인지라 버스나 지하철을 많이 타는데 보면 아줌마들 수다소리랑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전화소리는 쩌렁쩌렁 울리죠...
그리고 독서실에서 아저씨가 노트북하면서 마우스 클릭소리는 정말 씨끄럽습니다.. 나중에 독서실 관리자한테 이야기 했는데... 저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그 아저씨 없더라구요....
10/11/28 21:44
본문에 추가로 제발 사람들 내리고 나면 좀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_-;
출퇴근시간 그 사람많은데 먼저 타려고 내리는사람들 비집고 들어오는거 보면 참..그렇게 들어와봐야 자리없어요 크크
10/11/28 21:58
공감합니다!
정말 먼저 내리고 후에 타는 기본적인 센스를 잊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안내리는 데 떡하니 문앞에 서 계신 분들 보면 정말 뒷통수 치고 싶습니다!!
10/11/28 22:27
보통 어르신분들이 먼저 내리고 타는걸 잘 안지켜주시더라구요
내리려고 문앞에 서있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철산고를 시전하시면서 맹렬히 들어오시는 분들에 당하면 화나더라구요.
10/11/28 22:47
진짜 지하철 탈 때 먼저 (밖으로) 내리고 난 뒤에 좀 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간다고 차량에 탑승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조금 앉아서 가려고 그러는 거던데... 서서가면 얼마나 또 피곤하고 손해를 본다고 급하신지들 모르겠더라구요.....
10/11/28 23:05
지하철에서 내리려는 데 앞에서 밀고 들어오는 분이 있으면 그분이 비켜줄 때까지 전 가만히 서서 기다립니다...
몇초간 제 눈을 바라보며 제 앞에 서 계시던 분이 몇 분 있었는데...정말 뻘쭘했습니다...-_-;;
10/11/29 00:03
지하철의 가장 큰 문제는 쩍벌남이죠.
지하철 좌석에 앉으실때, 다리 쩍 벌리시는 놈들만 없어도, 이 사회에 훨씬 평화로울 것이라는... 건강상에도 그런 자세가 안좋다는데, 변태도 아니고 정말... 옆사람 허벅지와 그렇게도 밀착하고 부비적거리고 싶으신건지. 누군가 실수로 지나가다가 넘어져서, 그 다리사이를 타격(?)해줬으면 싶은 맘이 가득하네요.
10/11/29 00:55
서울시내 정말 비좁은데 그 좁은 길가에 떡하니 손부여잡고 밍기적 밍기적 가는 커플을 보면 정말 짜증500XXXXXXXXX 찢어버리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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