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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10/28 19:25:34 |
Name |
Eva010 |
Subject |
[일반] 일본 자전거일주중(스쿠모) |
일본 자전거 여행중 몃일째인지 몰겠습니다. 9월에 출발했고 오늘이 무슨요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태풍 비스무래한게 와서 하루종일 비가 무진장왔습니다
일회용 우비를 말려서 재활용해서 썻는데 큰맘먹고 800엔짜리 우비를 구입했습니다.
바람막이용으로도 쓸수있는거같고 지금 너무춥습니다 밤에는 입김도나고 추워서 깔깔이입고 달리고있습니다.
2~3일간 시골 산속에서 죽는지알았습니다. 슈퍼도 편의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있긴있는데 편의점이 주인맘대로 영업을해서 제가간날은 닫았더군요
시골은 거의 모든 가게가 5시에 영업이 종료되서 비상식량이 인스턴트 같은거 밖에없는데 물이없어 빗물받고 밥도 안 넣은 카레먹고 진짜 힘들었네요.
도시와 다르게 시골은 빵이 유통기간 하루 직전에 반값처리를 하는게 아니라 2~3일지난걸 반값처리해서 파네요
타이어도 완전 무늬가 사라졌고 새 타이어로 바꿔야 하는데....
타이어 파는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부품 일본 하나도 안 쌉니다. 환율 천원으로 잡아도 비싸고 전에 누가 자전거 부품은 일본이 구하기 쉽고 싸다고 그러더만 거의 50개 아니 백군데 정도 들린거 같은데 절대 안 쌉니다
자전거 여행객과 샵주인들을 수도 없이 만났는데 어떻게 제 자전거와 부속값이 그렇게 싸냐고 물어보니...
아....내일도 비고 진짜 산만 계속 올라가니 지치네요
오사카가서 오키나와로 갈까도 생각중입니다
일본 여행하면서 안 돌아본곳이 오키나인데 거기만가면 일본 전 지역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녀온게되니....
아 ... 일본도 시골에는 정말 젊은 애들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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