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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11 21:16
아니. 염보성선수 저력도 대단했지만 3경기는 진짜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렇게 유리했는데....... 뮤탈리스크로 커맨드를 일점사 하는 그런 확실한 결단이라던가 그런걸 내렸어야 했는데 이도저도 아니고........ 아니,뮤탈로 적당히 흔들어주고 드론 늘리며 체제전환을 해도 되는 상황이였는데,이도 저도 아니고........ 심소명선수처럼 뮤탈로 끝내려다가 망했네요. 박태민선수. 당신은 심타짜가 아니예요.
07/04/11 21:19
염보성선수가 커맨드를 띄운 그순간 부터 박태민선수는 적당히 드론을 늘렸어도 됬다고 봅니다.
근데 그걸로 끝내려다가 갑자기 뮤탈이 녹아버리고 한방에 밀리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07/04/11 21:20
초반은 심소명 선수보다 훨씬 유리했죠. 단지, 저는 온리뮤탈로도 끝낼 수 있었다고 보는데, 왜 머뭇거리다 시간을 내주고 만 것인지. 생각이 많았습니까? 아니면 너무 유리했습니까?
07/04/11 21:37
박태민선수 오늘 뮤탈 움직임이 전혀 의미가 없었습니다. 들어가서 SCV 게릴라를 하던지 그 드넓은 담벼락 뒤에서 마린 끊어먹기를 하던지...뮤탈 수도 충분히 많았는데 2경기때도 그렇고 뮤탈들이 그냥 주변을 뱅뱅 돌다가 한기씩 한기씩 오히려 잘리더군요. 이런얘기 좀 뭐하지만 보면서 마재윤이었다면, 혹은 박성준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참 답답했습니다...
07/04/11 21:40
2경기때부터 뮤탈리스크 컨트롤이 좀 아니긴 하였죠, 덮칠때와 공격할때 머뭇머뭇거리면서 자꾸 뮤탈이 피해를 받더군요.
기껏 달려들었는데 마치 다 오니까 공격을 안하는 그런 답답한 형국이였죠, 뮤탈리스크 컨트롤이 2경기때부터 그런 것을 보고...
07/04/11 21:45
박태민선수 무척 가난했는데 ㅡㅡ;; 3햇에서 뮤탈 짜낼 정도의 드론밖에 없었는데 참 이상합니다. 해설 두 분 다 노스포닝 3햇이라고 무조건 부자는 아닌데 끝까지 그런식으로 해설하시더군요. 막판에 보면 박태민선수 멀티 미네랄 1500에서 거의 줄지 않았는데 (생긴거 보면 알죠) 다른 멀티가 아주 급하다는 식으로 해설하는 걸 보면서 좀;;;
온리뮤탈(더 쉽게는 저글링 좀만 추가해서)로 끝낼 타이밍 다수 존재했는데.. 박태민선수 약간 관광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됩니다. (그파 마지막 경기에서 진 적도 있으니) 분명 커맨드도 깰 마음만 있음 뮤탈 2~3기 잃고 깰 타이밍 충분히 있었는데...
07/04/11 22:18
최근 박태민 선수 어이없게 지는걸 보면
임현수 선수가 자꾸 생각납니다. 오늘 3경기는 무슨 오후 6시면 하던 만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07/04/11 23:02
1경기는 우와 박태민.
2경기는 그래 그럴수도 있어. 3경기는 우와 박태민 역시..... 10분후 박태민... 안되겠다.. 염보성 대단한데?
07/04/11 23:05
해설자분들 3경기 해설 영 아니더군요. 박태민 선수가 유리한건 맞았지만
3햇에서 드론 미네랄당 1마리도 채 안붙어 있었고 뮤탈에 의존했는데 계속 많이 유리하다고 3햇 이라고 부자라고 하시고.. 분명 불안한 상태 였는데 말이죠. 뮤탈로 더이상 피해 못줬을때부터 염보성 타이밍이였고요.
07/04/11 23:17
최근에 박태민 선수가 그다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적이 없어서 별반 기대는 하지 않고 봤는데, 1경기를 보고 제가 판단을 잘못했나 싶더군요..
그런데 결과는.. -_-
07/04/11 23:27
해설자들 경기 보는 눈이 영~
3햇이면 무조건 부자라고 생각하는지... 박태민 선수 본진 비춰줘서 드론 없는거 뻔히 보였는데도 엄청 부자니 뭐니... 드론 안 뽑고 뮤탈 짜내서 아슬아슬한 상황이였고, 그래서 뮤탈을 아끼느라 게릴라나 커맨드 부수는데 소극적이였던 상황이였는데 말이죠..
07/04/11 23:27
자원수급에 있어서 한쪽은 미네랄만을, 한쪽은 가스만을 캐던 상황이니 사실상 2군데에서 자원을 수급하던 상황이었죠.
초반의 저글링 버로우 성공 이후 확실한 데미지를 주고선 자원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했어야했습니다. 초반에 '올인'하려다가 병력은 뽑았는데, 싸움면 질 것같은 상황은 이어지고, 무리하다가 병력을 잃으면 역러시가 무서운 상황도 되고, 그 때부터 자원을 가져가려는데 염보성선수가 눈치채고 계속 푸쉬하고... 애초에 준비해온 전략이 3해처리이되 알카노이드의 특성상 한쪽은 가스를 다른 한쪽은 미네랄을 위주로 얻어서 2개소의 자원을 얻는 효과를 얻고, 짜낸 병력으로 한타에 끝낸다...로 보였는데, 초반이득을 봤음에도 들어가는 타이밍을 못 잡아낸것이 패인이었던 것 같아요. 또, 초반에 이득을 보고나서는 전략을 선회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운영의 마술사답지 않은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로 경기와 차기시즌 진출을 버렸네요.
07/04/12 02:38
박태민 선수가 그리 부유한 상황도 아니었고 뮤탈에 올인하느라 드론도 적은 상황이었죠. 테란은 그에 비해 병력은 꾸준히 모이는 상황에서 뮤탈올인이 적절한 대처로 실패한 순간부터 경기는 테란에게 기울었죠. 노스포닝 3해처리라고 다 부유한게 아니라 저글링도 많이 뽑았고 버로우 개발에 올인전략이라 전략실패시 리스크가 컸습니다. 디파일러만 나오면 다시 저그에게 기우는 경기였지만 저럴과의 전투에서 염보성선수의 컨트롤과 집중력, 그리고 과감한 돌파가 경기를 잡게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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