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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09 19:52:19
Name 마시
Subject 14.7 버그 동영상


14.7 버그와 scv c비비기 버그를 같은것이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서

1.47버그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원래는 한번에 갈수있지만 버그맵에서 해보고 오랜만에 해봐서 좀 돌아갑니다

밑에 c비비기 버그와 비교해보세요

14.7버그는 모든것을 그냥 통과합니다 화면은 다크아콘으로 마인드컨트롤한 scv라

화면이 밝혀져 있지만 실제로는 까만 곳이라도 아무상관 없습니다

자원을 가지고 돌아갈수 있는 모든 센터를  띄우고(하나라도 자원을 가지고 돌아갈수 있는 기지가 있으면 안됩니다 동영상 찍을때 넥서스로 가는 scv때문에 넥서스를 부시고 다시 찍었습니다) 가고싶은 곳에 오른쪽 버튼과 c를 거의 동시에 누르면 모든 유닛과 건물을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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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현인
07/04/09 19:56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가 쓴건 센터를 안띠워두 되는것이기 때문에 더문제가 되는겁니다
07/04/09 20:00
수정 아이콘
그럼...지금 금지되고 있는, 커맨더 센터를 띄우고 c키를 활용한 플레이 모두 사용가능해 지는 건가요?
07/04/09 20:01
수정 아이콘
비류현인님 // 그건 아니죠.
저 센터를 띄우는 방법은 막을 방법이 없죠. 저건 그렇게들 말씀하시는 마린이 지키고 있어도 정찰되겠는데요.
김창희 선수가 쓴것은 프로부 두기에도 빨피가 되면서 들어갔습니다.
(드라군 1기는 좀 늦게 나와서 쏜거죠)
비류현인
07/04/09 20:07
수정 아이콘
제가 김창희 선수가 한걸해봤습니다 10번하면8번은그냥됩니다 센터를 띠우면 자원손해가 오지만 안띠우고도 된다면 돈도아끼고 정찰도됩니다. 그럼 어떤게 더 심각한 버그인거같습니까?
닥터페퍼
07/04/09 20:23
수정 아이콘
일꾼이 미네랄을 우클릭해서 움직이다가 무브명령을 내리면 제자리에서 빙빙 돌다가 전진하는것처럼 김창희선수가 했던건 그걸 응용한거지 버그가 아닌것 같은데요-_- 그것까지 버그라고 하면 미네랄 우클릭에 일꾼 비비기로 수비하는것도 금지해야할텐데...
프로브무빙샷
07/04/09 20:47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가 한 게 14.7버그보다 더 손쉽거나 피해가 막심하다는 그런 말들을 떠나서...
14.7버그와 김창희 선수가 한 것은 다른 과정에서 다른 상태를 만드는 다른 것이라는 걸 밝힌게 이번 글의 의의인거 같네요...
김창희 선수가 한 건 비비기라는 주장의 확실한 근거가 되겠네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논란이 전개되게 만드는 중요한 글 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4/09 20:54
수정 아이콘
비류현인님...;;;
김창희선수의 비비기는 상대 플레이어의 일꾼 배치와 컨트롤로 충분히 막을수가 있습니다.
비류현인님께서 상황을 재연해서 80%의 확률로 성공하였다고 치명적인 버그라고 하시는것은
프로게이머들을 모욕하는것이 아닐까요...;;;
닥터페퍼님말씀대로 김창희선수의 비비기가 사용불가되려면 모든 비비기가 금지되어야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랩퍼친구똥퍼
07/04/09 21:07
수정 아이콘
비류현인님// 저건 테란만 가능하죠. 다른종족이 하려면 아마 넥서스나 해처리를 부셔야 할껍니다. 하지만 테란은 커맨드센트만 띄우면 되는것이죠. 하지만 김창희선수가 한것은 모든종족이 가능한것입니다.

이번 논란이 큰 이유는 도박성 짙은 필살기가 많은 플토는 입구를 막는 방법은 유일하게 질럿이나 프로브로 초반에 막는 방법밖에 없으니까요. 건물로 막히는것도 아니고요. 이번 일이 논란이 되는게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거겠죠. 하지만 김창희선수를 비난하는것은 잘못된것이라 생각합니다.
sway with me
07/04/09 21:12
수정 아이콘
동영상 감사합니다.
이런 걸 올리고 싶었는데^^;

우클릭+c에서 우클릭과 c가 거의 동시에 일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순차적으로 눌러도 센터만 떠 있다면 쉽게 되더군요.

한기 한기 할 필요도 없이 부대지정해서 한꺼번에 하면 한꺼번에 쑤욱~ 올라갑니다.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가 어느 계열에 속하는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
김창희 선수는 비난 받아 마땅한지,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를 금지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는 각각 별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마 금지한다면 비비기 플레이의 예외 정도가 될 겁니다.
07/04/09 21:18
수정 아이콘
이글의 의도와는 다른 얘기지만,
제느낌은 전 잘은 모르지만 저렇게 무사 통과하는것보다 창희선수가 쓴게 더 낫다고 보는데요(프로브 몸을 그냥 통과한건 아니잖아요?)
저렇게 무사통과하는건 정말 사기같아 보이는데.....
№.①정민、
07/04/09 21:30
수정 아이콘
저렇게 통과하는건 규정상 아에 안되는걸로 아는데
無의미
07/04/09 21:35
수정 아이콘
//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가 어느 계열에 속하는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
김창희 선수는 비난 받아 마땅한지,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를 금지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는 별개의 문제다
//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이사안에 대한 많은 논쟁이 저 셋을 한꺼번에 다투다보니 엉망이 되더군요.
각각의 사안에 대해서 각자의 견해가 다를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1. 플레이는 기존의 비비기류와 비슷한 방법이고, 2.김창희선수는 비난받을 이유가 없으며, 3.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는 금지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지의 이유는 단순히 버그 이기때문이 아니라(스킬로 볼수도 있지요), 밸런스의 문제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3번의 경우에는 조금더 연구해봐야 확실한 결론이 나겠네요.
하늘바다
07/04/09 22:05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은
1.김창희 선수의 플레이는 기존 비비기류이다.
2.김창희 선수를 비난해선 안됀다.
3.김창희 선수의 플레이를 금지 안하고 파해할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비비기를 하려면 딱 붙어서 해야 하는데 그때 살짝 뒤로 물러서면서 계속 공격하면 될것 같네요)

스타리그에서 금지사항을 자꾸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way with me
07/04/09 22:12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음...
Cargo 명령에 의해서 유닛이 겹치는 것을 움직임을 통해 방지한다는 거군요.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겠습니다.
일단 겹쳐지지 않으면 안되는 거니까요.

아래에 ArcanumToss님께서 프로브가 어느 방향을 향해 있는가, 미네랄을 물고 있는가에 따라 변수가 있다고 하셨는데, 잘 연구해보면 상당한 확률로 막을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지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는 그러한 시도들이 프로게이머들에 의해 충분히 이루어진 뒤 논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하루
07/04/09 22:28
수정 아이콘
해 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김창희 선수가 쓴 버그는 프로브를 약간 빼든지 하는 컨트롤을 하여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가 C 우클릭 연타 등 컨트롤을 하는데 자신도 그 정도 컨트롤을 하는 게 무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단지 막는 사람의 컨트롤이 더 힘들다거나 그로 인해 밸런스 문제가 염려된다면 새로이 금지 조항으로 막을 순 있겠지만, 그것을 쓴 김창희 선수가 도덕적 비난을 받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버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탄푹설
07/04/09 22:39
수정 아이콘
오늘까지 이번 김창희선수 SCV정찰건을 몇번이고 동영상및
의견등을 거듭봤지만
김창희선수의 플레이에 어떤 부도덕성도 느껴지지 않는군요
14.7버그와는 개념부터가 다른것 아닌가요?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착각하는건지 다 헷갈릴정도인데
지금으로 봐선 저 버그와 김창희선수의 플레이를 연관시키는것은
아니다 라고 보이는 군요
07/04/09 23:00
수정 아이콘
일꾼비비기는 일꾼이 자원을 채취할 때 몇 기씩 겹쳐서 자원 채취를 효율적으로 하게 만드는 일종의 게임내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의 활용은 나쁜 것이 아니에요. Cargo 명령도 쓰라고 있는 것이고, 이번 일도 일종의 비비기로 정찰을 한 것입니다.
다만 사람들은 박성훈 선수의 패배와 향후 플토의 불리함 때문에 비도덕적이라고 멋대로 판단하고 비난을 한 거죠. 한 선수가 관광 플레이를 하여 다른 선수에게 각인을 시키려고 하는 행위를 비난하는 것과 똑같으려나요. 단지 자기 눈과 군중 심리에 "비도덕"적이라고 착각해서 말이지요.
君臨天下
07/04/09 23:25
수정 아이콘
음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에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진 저로서는 뭐 할말이 없군요. Ntka님은 내가 다른사람보다 우월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군요. 군중심리에 빠진 우매한 자들 이런식으로 말이죠. 뭐가 멋대로 인지 궁금하네요. 마치 남들이 못보는 걸 보는 분 같습니다.
07/04/09 23:28
수정 아이콘
아마 그럴 겁니다. 남들에게 깎듯이 대하려고 하지만 그런 심리에 빠져있을 수도요. 하지만 제 생각은 아직은 한결 같아요. 문희준씨가 2002~2003년 당시 군중 심리 반대 측에 섰다가 피해 본 이후로 말이죠.
여하튼 전 김창희 선수에게는 잘못이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딱히도 아니고, 완전히.]
완성형폭풍저
07/04/09 23:28
수정 아이콘
전 참으로 이해한가는것이..
테란이 건물로 입구 막았을때에(방어의 용이도 있지만, 전략의 노출을 방지하려는 의도도 있을때)
일꾼으로 파일런소환후 비비기를 통해 진입해서 정찰할때에는 훌륭하다는 평가가 나오더니..
왜 테란이 비비기를 이용한 정찰을 하니까 프로게이머의 도덕성까지 언급이 되며 강하게 비판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플토는 완소종족이라 자신의 컨트롤로 막을수가 있는 정찰행위임에도 일련의 비비기정찰이 금지되어야하고
테란은 사기종족이라 자신의 컨트롤여하에 상관없이 정찰당해도 상관없다는것인가요...?
어차피 전 저그유저이기에 큰 상관은 없으나...
이번일이 꽤 흥미롭게 진행됨을 느낍니다.

과연, 얄미운 테란이 소중한 플토에게 얄밉게 정찰을 해서인지..
아니면 잘 알지도 못하는 신인선수가 소중한 박성훈선수에게 얄미운 정찰을 해서인지..
이도 아니면, 인터뷰가 맘에 안들어서인지..
어쩌면, 진심으로 숙고해보고 여러가지로 충분히 실험해본후에 밸런싱에 악영향을 줄것같아 비판하신 것인지..
프로게이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VoiceOfAid
07/04/09 23:32
수정 아이콘
Ntka님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비도덕적"이라고 판단한게 아니라 "버그"로 잘못 판단했기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겁니다.;;
그리고 버그를 썼으니 비도덕적인 행위가 되는 것이고요.
페트루치
07/04/09 23:33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동의합니다. 도덕성까지 언급이 되며 완전 매장된 김창희선수만 안됬다는 생각입니다.
07/04/10 00:00
수정 아이콘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단지 커맨드센터를 이용한 버그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성급히 김창희선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카르고명령과 우클릭을 동시에 눌러서 원래 명령의도와는 상관없이 유닛들의 혼란이 초래되는것 등도 결국엔 같은 버그들인 셈입니다.
문제는 허용되는 버그냐(일꾼비비기, 마인비비기등처럼) 아님 (밸런스를 심하게 파괴해서) 금지되는 버그냐 차이일 뿐이죠..
하지만 면죄부를 주기가 아직은 곤란하다는 건 경기 외적인 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김창희선수의 플레이는 분명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밝혀지지 않은 곳을 일꾼비비기 비슷하게 통과했다는 점 때문이죠.
이건 박성훈선수나 경기를 시청한 많은 팬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고, 박성훈선수도 바로 그렇기 대문에 지체없이 포즈를 신청한 것이죠.
시야가 없는데도 뚫고 들어오기란 악성버그 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이로 인한 비난은 김창희선수의 소속팀이 자초한 일입니다. 어떤 파장이 일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에 대해
협회나 다른팀들, 언론들과의 일체 상의가 없었다는 겁니다.
오로지 팀내에서만 은밀히 연습했다고 하는군요. 이런게 팀 이기주의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박성준 선수는 저글링 겹치기를 언론에 공개하고 판정을 구했었죠. 맘만 먹었으면 그걸 가장 중요한 순간에 써먹었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번일이 다행히 서바이버 승자전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에(박성훈선수도 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날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 협회 규정의 헛점들이 보완되지 않는 한, 신종버그성 플레이들이 가장 중요한 경기들에 사용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김창희선수에 대한 동정심도 좋지만 그보다는 스타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좀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동그라미
07/04/10 00:05
수정 아이콘
막으려면 막겠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이 프로게이머의 세계에서는 엄청 신경쓰이고 크게 작용하리라 봅니다. 이게 허용되면 플테가 4:6이 되겠군요
하늘하늘
07/04/10 00:20
수정 아이콘
Symptom/
면죄부라는건 죄를 지었다는 전제하에서 나올수 있는 단어죠.
팬의 입장이야 여러 관점이 있다지만
결국 죄냐 아니냐 결정하는것은 '협회의 룰'입니다.
그것이 없었을때면 모를까 지금은 룰이 만들어져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느정도 정착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심판제까지 운용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단 심판이 '무죄(?)'로 평가했고
선수(=박성훈)역시 반칙이 아니라고 했고
당사자격인 두 감독역시 같은 의견으로 스킬로 보는쪽이 맞다고 했습니다.

물론 팬의 입장에서 반칙이냐 아니냐 혹은 그 정도가 어느정도냐 하는것에
대해서 기준은 다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위에 대해서 비판도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당사자인 김창희선수를 죄인으로 단정해버리고
면죄부 운운 하는건 지나친 월권아닌가요?
딱 '난 그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본다' 이정도가 현 상황에서 팬이 할수있는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후에 '시위'도 할수 있겠죠.
그렇자민 개인의 기준으로 '죄인'이라고 단정지어서 김창희선수를
비난하는건 도를 넘는 행위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글링겹치기와 이번 버그를 비교하는데
저글링 겹치기는 누가봐도 명백한 버그임을 감안했을때
단지 다른사람이 몰랐다는 것만 같을뿐 이번일과는
전혀 별개의 경우라고 보이네요.

ps 저 역시 이번 버그를 실전에서 다시 보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그 판단을 내리는 위치에 있지도 않고
현재 존재하는 룰을 무시하고 싶지도 않기때문에
김창희선수의 도덕성을 비난할수 없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단지 지금 벌어지는 회의의 결과가 '금지'쪽으로 결정되어서
박성훈 선수같은 피해자도 김창희선수같은 피해자도 보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07/04/10 00:29
수정 아이콘
면죄부라는 것은 꼭 죄를 지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표현상 마땅한 게 없어 그렇게 썼습니다.
거슬리시다면 '비난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비난의 원인도 김창희 선수의 도덕성을 의도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신중치 못함, 사려깊지 못함에서 온 '실수'라는 부분에선, 여타 김창희선수 옹호하는
분들과 각이 세워져도 어쩔 수 없습니다. 김창희선수의 소속팀의 신중치 못함도 함께 포함해서
말입니다. 같은 프로선수인 박성훈선수조차 당황해서 포즈를 걸고 그로인한 심리적 동요가
승패에까지 직접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개인전이 아닌 팀 간의 대결, 특히 큰 대결에서의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찡하니
07/04/10 00:32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협회라는 기관이 신뢰를 받고 있고 협회의 룰이라는게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심판의 결정 그대로 인정하고 더이상 큰 논란이 없었겠죠.
이번 일이 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협회의 버그관련 규정에는 틈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갑시다가요
07/04/10 00:36
수정 아이콘
keke님 드라군에맞아서그렇죠 일꾼에게 피단건 거의없습니다
M.Ladder
07/04/10 01:22
수정 아이콘
전 이것이 버그냐 아니냐가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버그가 아니라고 해도 그와 유사한 버그플레이가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른 방법이라고 같은 효과를 노리는 플레이를 해야 했을까요?
그런점에서 김창희선수가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페어플레이'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선수는 '실력 외의 어떤 요소'에 의해 패배하게 되었죠.
저에게는 선기도나 진영수선수의 데저트폭스 지형건과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그것이 노력의 결과냐. 비매너플레이냐라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저는 참 싫습니다.
하늘바다
07/04/10 01:37
수정 아이콘
M.Ladder님/
금지된 버그와 유사하다고 생각했을까요.....
경기에 사용되던 일꾼비비기와 유사하다고 생각했을까요....
(하는 방법으로 보면 비비기 인데요)
팀원들과 연습했을때 알게된것인데 실력외 요소라 할순 없네요

적절한 예가 될찌는 모르지만
스탑럴커를 동맹창을 맺어 사용하는것과....스탑키를 계속 누르는것의 차이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07/04/10 01:42
수정 아이콘
갑시다가요님 // 드라군이 정확히 scv 를 2대쳤습니다. 3번째 때린건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던대로 언덕에 걸려서 미스났구요. 나머지 데미지는 프로브가 준겁니다.
와리옹
07/04/10 01:51
수정 아이콘
글을 쓰려고 보니 M.Ladder님이 제가 하고싶은말을 다 해주셨네요
프로브무빙샷
07/04/10 02:01
수정 아이콘
끝이 없는 의견의 평행선이군요
양쪽에서 중요시? 우선시 하는 가치의 차이가 보이네요..
한쪽은 이번 기술로 밸런스 붕괴 혹은 전략 제한이 우려되기에 비매너 혹은 버그로 규정하고
한쪽은 일단 규정상 없는 것, 혹은 이전과는 좀 다른 것이므로 비매너 혹은 버그라 규정할 수 없다..

이제 양쪽의견을 다 떠나... 의도 이상의 심각한 사태로 변해버린 이 상황을 보는 김창희 선수가 걱정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주변을 의식해서 소극적이거나 무난한 플레이만 보여줄까 걱정됩니다.
07/04/10 02:08
수정 아이콘
양쪽의견의 옳고그름을 떠나 이게 대체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그냥 개인적으로 싫어한다는 의견이야 이해는 하지만 지나치게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군요 -_-;
프로브무빙샷
07/04/10 02:10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가 이 것을 버그성 플레이라고 생각하면서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규정을 정확히 몰랐다거나 혹은 이것은 다른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썼겠죠...
이 것이 버그든 스킬이든...
더 이상 선수에게 페어플레이니.. 프로정신이니... 자격이니... 비매너니.. 를 운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임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제단하는 할수도, 다른 사람의 자격과 도덕성을 판단할 수도 없는거니까요 ..
remedios
07/04/10 02:4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됐던지간에 김창희 선수 관심하나는 좋게 보이던 나쁘게 보이던 많이 받네요
완성형폭풍저
07/04/10 08:11
수정 아이콘
속상한 것은 "문제가 된다. 금지되어야 한다." 라는 의견을 내시는 분들의 많은 수가 정확한 정보의 부족과 감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버그플레이와 김창희선수의 플레이를 같은 것으로 알고 선수와 그 플레이를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두개가 다른것으로 알려진 다음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십니다.

미네랄로 막아놓은곳도 비비기를 통하여 정찰을 하고, 건물로 막아놓은곳도 비비기로 정찰을하고 막을수 없는 병력이 몰려와도 비비기로 방어를 하고..
왜 전과 동일한 비비기를 통한 정찰인데 납득을 못하시는건가요..?
혹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수긍못하시는것은 아닌가요...?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가 페어플레이가 아니라면, 지금까지 모든 비비기가 비매너 플레이 아닙니까..?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처음당해서 뚫린 박성훈선수의 경우만을 보고 막을생각은 해보지도 않고, 막을수 없다고 단정하고 비매너라 비판한다...
이것이 비판하는 올바른 수순인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쥐스킨트빠
07/04/10 09:54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번 사태는 김창희 선수가 무명이자 신인인점 그리고 상대적 다수인 테란인점 또한 박성훈 선수가 소수인 플토인점, 마지막으로 협회의 초기 대응 실수가 겹쳐져서 이뤄진 해프닝이라고 봅니다.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가 금지될지 어떨지는 차후 문제이고
이번 사태로 명확해진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굉장히 예민한 상태라는걸 실감했다는 겁니다.(특히 협회의 행동에)
07/04/10 10:11
수정 아이콘
동영상을 통해서 해당 행위가 버그인지 혹은 기술인지 판단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이번 건은 비비기류라고 생각되구요. 이번 기회에 규정이 더욱더 발전되어 재정립되었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라헤ⓘ
07/04/10 11:33
수정 아이콘
비비기네요@.@
07/04/10 12:48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절대 공감.
저는 강민선수의 테란 입구 비비기 정찰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자꾸 금지하자는 분위기는 선수들의 창의성과 노력을 저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위 얍삽이 플레이를 선호하는데 (물론 보는것만;;) 어짜피 그것을 개발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을 했을테고, 당하는 선수들은 파훼법을 만들어내기 마련입니다. 방법이 없을시 맵을 조작하든지 하겠지요...

이번건은 비비기임이 드러났으므로, 이걸 금지한다는것은 다른 모든 종족의 비비기도 불허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계속적으로 선수들이 소위 '버그성'플레이를 개발해서 스타게임을 좀더 재미있게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정석 플레이만 줄창나오면 스타 재미없을것 같은데요... 임요환의 마인비비기, 전상욱의 탱크 비비기, 홍진호의 러커비비기, 강민의 파일론 비비기등 ... 계속적으로 비비기 스킬이 출현했으면 합니다.
07/04/10 14:05
수정 아이콘
일단 비비기인건 확실하군요..
만약 리턴카고 명령이 아닌 본진 미네랄을 빠르게 클릭하는것을 반복하여 비비기로 뚫어낼 경우는 어떤가요..(매우 귀찮고 어렵겠습니다만, 화면지정을 사용하면 의외로 잘될지도..)
sway with me
07/04/10 15:42
수정 아이콘
Ublisto님//
어떤 분이 실험하신 것을 들었는데,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조작으로 비비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그 경우에는 일꾼이 미네랄을 들고 있지 않아도 가능하죠.
ArcanumToss
07/04/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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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테란의 건물을 뚫고 들어가서 정찰하는 방법을 알아냈으면 좋겠네요.
마린에 의해 곧 잡히겠지만 그래도 예전에 강민 선수가 마린 한 기로는 잡을 수 없는 프로브 컨트롤을 보여주던 시절이 있었으니 토스의 초반 정보력을 그렇게 보완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발업 저글링도 계속 피할 수 있을 정도의 프로브 컨트롤도 보고 싶네요.
그러면 정말 초프로토스가 탄생하는 거겠죠? ^^
07/04/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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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창희선수가 쓴것은 금지하기로 했다네요. 오늘 서바이버리그에서 이승원 해설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눈물겹
07/04/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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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창희 선수의 플레이는 기존 비비기류이다.

2.김창희 선수를 비난해야하는지는 모르게다.(대부분의 프로게이머가 알고 있던 스킬이였고 그럼에도 도덕적으로 안쓰던것을 쓴거라면 비난받아야 겠지만 정말 김창희선수가 처음 발견했고 그래서 쓴거라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3.김창희 선수의 플래이는 금지되어야 한다.
컨트롤로 그 플래이를 못하게 할수 있다고는 하나 에스시브이가 그 플래이를 시전할떄마다 프로브를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면 프로브로 입구막아놓은게 흐트러 질수도 있고 여러모로 손이 테란보다 더 많이 갈것 같네요.
sway with me
07/04/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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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님//
오~
그런 광경을 보게 된다면 저는 소름이 돋을 것 같군요.

SKY92님//
음... 이 플레이가 금지되었나 보군요.
조금 더 신중하게 결정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스타크래프트의 신경전 하나를 봉쇄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랩퍼친구똥퍼
07/04/11 14:43
수정 아이콘
로템 8시는 파일론 소환으로 넘어가기 가능하죠.
물론 파일론 소환이 가능할때 이야기죠. 입구를 건물 2개를 막았을때요.
김창희선수 비난하는 분들은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물론 입구쪽에 건물을 3개 지으면 파일런 소환을 못하면서 비비기가 안되지만요.
sway with me
07/04/11 17:29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가 금지되었군요.
이렇게 빨리 결정해야 했는지 조금 아쉽습니다.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17373
07/04/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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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선수 버그썼다고 비난하시던 분들 하나도 안보이네요.논리적인 의견을 보고 싶었는데...
07/04/12 04:36
수정 아이콘
금지판정은 다들 이미 예상해서 그런지 가타부타 반응들이 별로 없군요..
근데 사실 C비비기 버그를 금지된 버그로 결정한 건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들,
특히 프로토스 선수들의 부담이 상당하다는 걸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테고요..
사실 협회가 애매한 태도를 취하면 김창희선수의 입장만 더 곤란해지죠. 금지할 버그로
확실히 규정은 하고 김창희선수는 미규정된 상태에서 사용했으니 징계를 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결론내는게 뭐 협회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니까 다 한 셈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의무만 했지, 그 이상으로는 전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네요..
C비비기를 금지할 버그목록에 올려놓은 것 빼곤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순전히 임시
땜방일 뿐입니다. 뭐 별로 기대도 안했지만...
물론 차후에 어떤 시도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대로 마무리된다면,
앞으로 신종버그 플레이로 인한 혼란이 지금과 전혀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결국 플레이를 하는 선수나 플레이를 당하는 선수나, 그리고 각 팀이나 선수의 팬이나
똑같은 피해자가 될거라 봅니다..
각 팀별로, 각 선수별로, 또 심지어 각 종족간 팬 별로 대단히 예민한게 사실이죠.
승패기록이 스폰서를 좌우하고 선수평가를 좌우하는 시대에는 거기에 합당하게 불화를
초래할 만한 요소들은 가급적 제거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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