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6 03:45
정말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후에 펼처질 프저전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섣부른 판단이겠습니다만, 어쩌면 당분간 펼처질 프저전에서 프로토스는 김택용 선수의 대 마재윤전 플레이가 하나의 교과서로 자리잡아 저그를 압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07/03/06 09:44
전 그렇게까지 교과서적인 플레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마재윤 선수는 2경기때에 이미 김택용 선수의 운영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엉뚱한 타이밍에 떨어진 다크 한기... 병력으로 환산되어야 할 라바가 드론으로 나오고, 저글링의 충원이 전면 중단되면서 상당히 뒤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후 3경기는 다 잡았던 2경기를 놓친 게 컸는지 흔들린다는게 확실히 보이더군요. 양상의 변화는 확실히 보이겠지만 압살은 힘들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김택용 선수가 MSL의 법칙을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1회 우승자로 남을 것인가에 더 무게중심이 가는데요. 게다가 얼마전 히어로팀 내의 팀리그 형식의 김택용 선수와 이재호 선수 경기방송을 보고 '2007년도는 히어로의 해가 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슨 스타의 신 둘이서 경기하는것 같았어요. 안보셨다면 추천합니다. 결승전에서도 그정도 퀄리티의 경기는 보기 힘들 듯...
07/03/06 10:12
저번 결승전에서 김택용선수가 사용한 빌드데로 한다고 x나x나 토스로 다 마재윤선수잡지는 못할겁니다.. 결승전에서 김택용선수가 보여준 환상적인 멀티태스킹능력이 아무나 보여줄수 있는건 아닐테니깐요..
07/03/06 12:49
2경기에서 엉뚱한 타이밍에 떨어진 다크는 김택용선수의 커세어 다크 빌드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보여집니다...2시본진과 2시앞마당 12시 앞마당 3군대에서 오버로드 놔두고 커세어에 쓸리지 않기위해 다수의 히드라를 배치한다면 비교적 가까운 두 선수의 전장이었기 때문에 리버와 함께 오는 드라군을 막기는 어려웠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부러라도 다크 드랍을 하고 바로 난전을 유도하여 다크학살을 이끌어 낸 김택용선수의 빌드와 경기 운영이 돋보이더군요..
07/03/06 18:28
이번 결승 학살은 3박자가 고루 잘 어우러졌죠..
정찰운도 따라줬으며, 소수다크의 운영이 뛰어났고, 그다음으로 좋은 빌드였죠.. 솔직히 앞의 두가지가 늘 이루어지는것이 아님을 가만할때... 플토가 어려운 상황이 유지되긴 할것같아요. 다크의 운영역시 상대가 예측하고 방비하고 있다면 의외로 까다로워서..;;
07/03/06 22:32
빌드가 아니라 운영입니다.
마재윤 식 3해처리 아무나쓴다고 마재윤되나요?? 순간순간 상황판단및 찌르기가 뼈아팠고 다크가 잘먹혔던건 김택용의 운영및 멀티태스킹, 정확한 상황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플토들은 김택용선수를 따라가야할것이고요. 오늘 오영종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아직 완성되지못한 우직한 힘의 구 프로토스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면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는 완성된듯한 세련된 운영의 超 프로토스가 느껴졋고요.
07/03/07 02:50
2경기의 김택용선수야 말로 정말 대단했다고 봅니다.
한타와 견제가 동시에 이루어 진다면, 한타에 집중하고, 견제를 좀 늦추는게 보통인데 김택용선수는 멀티를 포기하고 다크 견제를 성공시켰죠. 정말 옵저버갈 가스까지 아껴서 1다크를 만들어 드랍을 하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그 다크드랍은 마재윤선수가 실수해서 놓친게 아니라. 김택용선수가 만들어낸 성공시킬수 밖에 없는 다크드랍 이었죠. 진출병력을 잡아내고 3번째 멀티를 밀어내는데 온신경을 집중했던 마재윤 선수는 볼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멀티태스킹 능력엔 한계가 있죠. 그 손빠른 이윤열선수도 마린 충원하는 길에 럴커 한기 묻혀있던것에 마린 피가 마구 깎여나갔으며, 리템에서는 진출병력이 고작 럴커 3기때문에 거의 전멸에 이르렀습니다. 2경기는 김택용선수의 상황판단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마재윤선수를 능가한 것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