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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8 19:42
이래저래 프레이 천킬찍고, 롱주도 이기고 이러면 좋은데..
롱주가 락스 상대전적이 너무 나빠서.. 그래도 이기길 기원하는게 팬의 마음이니..
16/07/18 19:21
이번 시즌은 락스가 삼성과 SK 빼고는 진적이 없어서 (세트 득실은 안 좋지만...) 무난한 락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만 재밌는 경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16/07/18 19:40
롱주가 한 세트라도 따냈으면 좋겠네요. 그게 아니면 첫 세트를 프레이의 천킬과 함께 락스의 압승, 그리고 2,3세트를 심장님의 하드캐리로 역전승......
롱주에 쏟을 애정은 이제 다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심장이 돌아오니 애정도 다시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16/07/18 19:44
저 얼마전까지 솔직히 롱주에 대한 애정을 접으려고까지 했었는데..
CJ전부터 계속계속 힘내고 있고 크래쉬-프로즌 라인이 나오고.... 롱주도, 락스도 잘했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선 롱주가 한 세트라도 따거나 한 세트 지더라도 최소한 이겼으면 합니다.
16/07/18 20:00
3,4위전때 인베 당해서 페이커가 초반에 클템님 잡았었죠 크크
그 외에 마오카이로도 여러번 죽은걸로.. 그때 엄청 유리했던거 패배의 원흉이..
16/07/18 20:10
OGN 기록이면 오늘 천킬 좀 힘들어 보이긴 한데
기사상이라면 충분히 천킬 가능할 것 같네요. 일단 본인이 잘 모른다는게 뭔가 좀 슬픈..
16/07/18 20:29
롱주경기 보고있으니깐 진심으로 빡치네요
여태까지 이런경기력으로 하다 졌으면 사람들이 이렇게 롱주 비판 및 비난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후... 진작좀 빨리바꾸지 진짜
16/07/18 20:49
롱주가 잘 하고 있는 락스와 합이 맞는다는 것 자체가 지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16/07/18 20:55
롱주 잘했습니다.
락스 상대로 이정도까지 버틴건, 정말 칭찬받을만도 합니다. 락스 잘했습니다. 쿠로선수 활약이 진짜 깜놀했습니다. (그나저나 프레이선수 지못미)
16/07/18 20:56
잘했어요 그래도 롱주는 다만 퓨리는 편차가 너무 커요. 잘할때는 진짜 저돌적으로 잘하는데 안 풀릴때는 그냥 안 좋은 쪽으로 존재감 폭발합니다.물론 적 조합이 원딜이 생존 자체가 안되는 조합이긴 하지만 그래도 딜 못넣은건 어쨋든 원딜 잘못이니까요.
16/07/18 20:57
페이커의 르블랑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면서 이득을 굴려가는 스타일 같은데, 쿠로의 르블랑은 아슬아슬하지 않아요. 무리해서 이득본다는 느낌은 없고, 급소를 기가막히게 때립니다.
16/07/18 20:58
그게 저는 팀게임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말 잘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히팅 포인트를 알아요. 쿠로만큼 팀게임 이해도가 높은 미드가 페이커 정도 말고 누가 있나 생각해보면... 없죠 그냥.
16/07/18 21:01
이지훈과는 다른 의미로 안정감이 있어요 쿠로는. 라인전이 조금 아쉬운 대신에 한타에서는 포지셔닝부터 딜링까지 정말 잘하죠. 페이커 만날때 빼고는 그 누구랑 해도 그다지 밀리는 느낌이 없어요. 그 놈의 페이커 크크크크 수 많은 미드들의 앞길을 혼자 막죠.
16/07/18 21:03
쿠로가 라인전이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상위권 미드들 기준으로 봐도 라인전이 특출나게 강한건 아니지만 상성상 유리한 경우에는 라인전도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이 많고 대체로 라인전에서 대사고를 내는 경우도 없죠. 심지어 페이커 정도를 제외하고는 라인전에서 대부분 대등 이상을 점하는 선수구요. 그러면서 한타에서 데미지 딜링은 물론 중요한 시점에서의 진입각을 되게 잘보고...
페이커라는 선수를 잣대로 선수를 평가하다보니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저평가 당하는게 커요.
16/07/18 20:57
13년도에 류가 받던 평가를 고려하면 쿠로가 지난 1년간 받아온 평가는 너무 심할정도로 저평가였죠. 근데 이런게 롤판에서는 되게 흔한 것 같습니다. 한번 각인이 된 부분이 선입견으로 계속 남아서 평가로 이어지는... 그걸 극복해야 하는 것도 선수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평가가 획일화되는 흐름이 옳은 건 아니죠.
16/07/18 20:58
루시안은 뭐 초반부터 망했는데 초반 템트리였으니 딜량 안나오는건 당연했고 놀란건 니달리 딜량이 루시안이랑 거의 똑같은게 의외네요.
사실상 레벨링만 하고 한게 없는 수준이라서...
16/07/18 20:59
르블랑이 단연 mvp지만 타릭도 진짜 잘했습니다.
고릴라 위엄이 느껴지는게 탐켄치 이지선다로 밴 하나 던져놓고 타릭꿀까지 빨면서 반강제적으로 서폿2밴 강요하거든요. 두개 다 밴하면 손해고 하나 풀면 캐리하고 고릴라도 꿀이애요
16/07/18 20:59
근데 생각해보면 롱주는 맴버 교체를 그동안 어떻게 했길레 최근 3경기랑 그 전에 그렇게 차이가 심한걸까요.. 연패해도 안바꾸고 하더니..
16/07/18 21:01
쿠로가 lck에서 최고의 승률을 보여주는 챔프만 해도 빅토르, 바루스, 르블랑으로 각각 정석 파밍 ap메이지 / 포킹 특화 / 암살자죠. 보통 미드의 3갈래군으로 나눌 수 있는 챔프들을 다 잘다룬다는 의미입니다. 로밍형 미드인 트페나 카사딘도 잘다뤄서 정말 균형잡히고 본인만의 장점도 있고 미드로서는 정말 우수한 선수예요. 팀이 요구하는 것을 대부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가치가 있죠.
16/07/18 21:11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아쉬운 건 아지르인데... 솔직히 아지르 초반에는 연패는 해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계속 져서 그런건지 점점 아지르 플레이 폼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16/07/18 21:04
락스는 최근 기세 보면 진짜 강력하네요. 운영도 매우 깔끔하고 특유의 재기발랄함도 여전히 살아있고 최대 숙적을 이기느냐 못이기느냐만 남았네요. 락스는 진짜 skt라는 큰 산을 넘냐 못 넘냐가 이 팀의 평가가 극상으로 올라가냐 아니면 그 해의 강팀 정도로 남느냐를 결정한다고 봅니다. 본인들도 당연히 힘들죠. 매번 전적이 밀리는 상대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니까요. 이걸 극복 가능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해요.
16/07/18 21:05
슼팬이지만 현재 기세일때 슼과 만났다면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 같네요. 부진하던 고릴라도 타릭을 필두로 살아나서 다시 팀케미가 살아나고 있어요.
16/07/18 21:09
양팀 팬 아닌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락스가 기세가 좋아도 팀간 상성이라는게 존재해서 경기 양상이 치열하던 아니던 결과는 슥이 이겨 이런느낌이라.
16/07/18 21:14
근데 그 상성이라는 것도 결국 결과론이라고 봐요. 당장 스프링때는 정규시즌에서 다 졌죠. 스프링 결승도 되게 빡셌고. 상성이라는게 되게 뜬구름 잡는 면도 있다고 보거든요. 결국 당시의 폼과 컨디션, 전체적인 경기력이 제일 중요할수밖에 없는데 락스 정도의 전력이면 슼에게는 항상 최대 위협이니...
16/07/19 15:18
뭔가 묘하게 시기가 적절해야했다고 할까요. 락스가 좀 어리둥절할때 낼름 이긴 느낌이 있긴있어요.
1라운드때도 락스가 뻘짓하면서 탑티어 에코안가져가준 덕에 이겼다면, 이번 2라운드에도 그라가스-알리로 넬름 승리! 제3자 입장에서 라면 지금 락스가 더 무서워보여요.
16/07/18 21:07
근데 보통 1세트가 졌잘싸면 2세트는 그냥 노잼압승 구도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무난하게 2세트는 락스가 승리할 것 같네요. 롱주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지만 클러치포인트에서 확실히 다섯명이 다 잘하는 락스와는 다르게 롱주는 봇듀오가 좀 많이 아쉬워요. 다른 라인도 약간씩 격차가 있는것 같구요.
16/07/18 21:07
참고로 LCK 주간챔피언 알리스타 편에서..
레이스 선수가 나와서 인터뷰 하는데.. 잘생겼다고 여기는지 물어보는데.. 자신은 평범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16/07/18 21:12
스크가 딱 2경기 덜한 거고 득실 차이는 꽤 많이 나서 큰 의미는 없긴 합니다.
물론 스크가 한 번 미끄러져 준다면 모르지만 락스도 미끄러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니..
16/07/18 21:15
(락스 승리시) 2승을 앞서고 있는게 득살차보다 더 크죠.
스크도 폼이 좋은 상황이지만 다음 2경기가 vs삼성, vs아프리카 라서 쉽게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16/07/18 21:15
사실 15년 스프링부터 생각해보면 SKT와 ROX의 격차는 세트스코어와는 별도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좁혀졌다고 봐야겠죠. 그 좁혀진 마지막 격차를 극복 못해서 지난 16 스프링에서는 결국 고배를 마셨구요.
모든 세상의 훌륭한 2인자들이 그래왔듯, ROX 스스로 극복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역시 1인자에게는 뭔가가 있다'는 평가의 산 증인밖에 되지 않습니다. NBA의 올타임 어시 1위 존 스탁턴, 득점 2위 칼 말론이 결국 조던 시대의 증언자로 격하되듯이. 단 한 번, 전 세계의 어느 팀보다 좁지만 또 그간의 전적 때문에 너무나도 넓어 보일 그 간격을 단 한 번만 뛰어넘을 수만 있다면 오히려 앞으로는 ROX가 앞설수도 있을텐데..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하늘이여 이미 쿠로를 낳았거든 어찌하여 또 페이커를 낳는단 말입니까'...
16/07/18 21:20
페이커 인터뷰대로 상위권 팀들이 스크만 만나면 정신적으로 지고 들어가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하위권 팀들은 패기 있게 들이대서 이겨버리니..
16/07/18 21:35
저도 이게 맞는거 같아요 상위권 팀들은 자신들이 스크림 등에서 겪어본게 많아서 and 실제 스코어가 밀리는것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해서 필요 이상으로 멘탈적으로 지고 가요. 락스는 그나마 많이 티 안나는데(그래도 경기 내외적으로 약간씩은 보이지만) kt가 엄청나죠. 누가봐도 이기고 있어도 불안해 해서 조급해하면서 스스로 경기 망치고 지고 있으면 멘탈 터져서 원사이드하게 경기 끝나고.
16/07/18 21:16
근데 프로즌이 뭐랄까.. 롱주의 심장인건 맞는데 플레이스타일이 너무 고전적인 느낌이 있어요. 시즌 5 이후로 활동성이 좋은 미드라이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프로즌은 우직한 타입에 가까워서... 르블랑으로 얼마나 잘해줄지
16/07/18 21:16
그리고 1세트보다 르블랑이 훨씬 활약하기 까다롭죠. 파고들었는데 상대가 예상하고 있다면 엘리스고치 맞고 본인이 바로 터지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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