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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6 17:19
솔직히 이쯤 되면 기존 LCK팀들이 너무 안이한 것도 있다고 봅니다. 슼 포함해서 전부 다.
특히 지금 롱주처럼 초반 주도권으로 게임 풀어가야하는 조합 뽑아놓고 초반 설계 엄청 하는 팀 상대로 왜 넋놓고 다니나요?
16/07/16 17:39
운영이 너무 깔끔합니다. 경기 내에서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거의 없어요. 거의 대부분이 이해가 가는 플레이만 나와요. 진짜 롱주의 심장은 프로즌이고 크래쉬가 더 나은 정글인듯 합니다.
16/07/16 17:40
이런걸 보면 네임밸류가, 과거의 영광이 항상 현재에 그대로 투영되는게 아니라는걸 잘 느끼게 되네요. 거기에 팀게임이라는 점에서 선수의 개인기가 바로 팀에 이득으로 환원되는건 절대 아니라는 점도...
16/07/16 17:42
밴픽컨셉에 맞는 운영을 롱주가 제대로 소화해주네요. 에버는 2경기 밴픽 짜기도 골치가 아플 거에요. 자기들이 좋아하는 운영을 이렇게 박살내버리면...
16/07/16 17:43
롱주 절대로 하위권에서 머물 수준이 아닌데요? 해설자들이 계속 설명하지만 조합 난이도가 상대가 중하위권이라 통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들이 호흡이 좋고 소화능력이 있으니까 제대로 돌아가는거에요.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16/07/16 17:45
일단 에버를 보니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크레이지 쓰는 게 낫겠네요.
그리고 롱주는 이제라도 정신을 차렸으니 이러면 진에어, 에버가 승강 전쟁 조심해야겠네요.
16/07/16 17:46
프로즌 이야기는 많이 나왔으니까 좀 다른 이야기 하자면 퓨리는 진짜 미키과에요. 망할때는 하드쓰로잉으로 경기 망치는데 컨디션 좋은날에는 진짜 원딜로서 보여줄수있는 피지컬 맘껏 보여줍니다. 딜도 잘넣고 프로즌이 옆에서 작정하고 봐주니까 딜 미친듯이 때려붙네요.
16/07/16 17:48
롱주가 살아나고 진에어가 떨어지면서 강등 전쟁에 롱주, 진에어, 에버, CJ 이렇게 네 팀이 참전이 되는 듯 하네요. 롱주가 최근 분위기로는 가장 좋은 듯하고.
16/07/16 17:49
이 조합 자체가 전 sk를 제외하면 다른 팀에서 쉽게 소화하기 힘든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이번 경기는 사소한 실수정도는 있지만 그거야 뭐 감안할수있는 사소한 실수고 프로즌의 합류가 이런 시너지가 나오는걸까요? 이번 시즌 베스트 경기가 또 나오네요 롱주는.
16/07/16 17:49
그리고 퓨리도 코코도 유틸성있는 챔프를 잡았을 때 굉장히 잉여한 느낌이 있는 걸 감안하면 진작에 어느 한 쪽을 교체해줄 필요가 있었던 거죠. 퓨리를 살리려고 했으면 진작에 코코를 교체하고 한물간 원딜 캐리 메타라 하더라도 했었어야 합니다.
16/07/16 17:50
진짜 운영이 솔랭전사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한 10단계는 업그레이드된거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롱주가 실수하고 뭔가 아쉬운 플레이? 기억도 안 납니다 다른팀들도 좀 긴장하겠는데요 ?
16/07/16 17:51
이번 경기보면서 확실히 느낀건 '팀게임'에서 중반 이후에 라이너를 지켜주면서 한타에서 적절하게 스킬을 쓰는 능력은 크래쉬가 체이서에 비해 월등하다는겁니다. 이게 너무너무 크네요.
16/07/16 17:56
격이 다릅니다 주요한 상황에서 이니시 걸거나 적 이니시 방해하는거 정말 잘했습니다. 그라가스의 스킬을 정말 필요할떄만 딱딱 썼어요
16/07/16 17:53
프로즌은 자기가 직접 요청해서 1라운드때 휴식을 요청했죠..
그래서 1라운드때는 코치진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크래쉬는 모르겠고요.
16/07/16 17:55
크래쉬는 교통정리당해서 어쩔수없이 한라운드를 썩혔다생각합니다.
프로즌이오면서 B스쿼드의 중심인 크래쉬-프로즌이되면서 시너지가 터진거죠.
16/07/16 17:54
프로즌 안정감이 진짜 대단하네요. 이 선수 프로 경기는 많이 못봐서 잘 기억 안나는데 예전에 나겜 은교에서 보여줬던 솔랭이 생각나네요. 굉장히 점수가 높아서 마타를 비롯한 프로게이머들 다수가 있었던 경기로 기억나는데 엄청난 게임수준에 입을 쫙 벌리고 봤었습니다. 거기서도 미드 했었는데 메카닉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였다고 기억나는데 거기에 안정감이 더해진듯 하네요
16/07/16 17:57
제가 생각하는 각 팀의 심장 크크
SKT - 페이커 ROX - 스맵 KT - 스코어 삼성 - 앰비션(?) 아프리카 - 미키 MVP - 비욘드 ESC - 로컨 진에어 - 트레이스 롱주 - 프로즌 CJ - 매드라이프
16/07/16 18:02
전에 트레이스, 프로즌, 체이서 등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같이 다인큐하는 걸 방송으로 봤는데,
프로즌이 죽을 때마다 트레이스가 우리 롱주의 심장 터졌다고. 크크크크
16/07/16 18:02
안 훈훈 할수가 없죠 지금성적이 플옵권에서 놀고 있는데
애시당초 계획은 내년쯤에 승강해서 적응 뒤 섬머에서 승부보자였던것같은데 이미 1년여를 앞당긴 상황이니
16/07/16 18:03
이르지만 승강전을 예상해보면 스베누는 다시 올라올것 같고 CJ는 강등될것 같습니다. 롤챔스 10개팀중 제일 멘탈이 약한 팀이 CJ인데 목요일 2세트 여파가 정규리그 마무리까지 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대진 보면 CJ가 전패가 가능한 대진이라 쉽지 않아 보입니다.
16/07/16 18:11
근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에버가 언제부턴가 고착화된 픽밴 패턴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라이즈에 대한 과한 집착도 그렇고 뭐랄까 팀적 모양보단 그냥 자기들이 하고픈 픽을 선호하는 느낌.
16/07/16 18:12
케스파컵 때부터 에버 픽의 기조는 똑같습니다. 노골적으로 후반지향적인 픽을 선호해요. 그나마 키가 1렙때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후반지향적인 픽으로도 초반에 이득을 많이 보면서 케스파컵때는 흥했었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롤챔스 내내 그러고 있으니 이제 어지간한 팀한테는 안통하죠. 그래서 에버가 8위를 하고 있는 거구요
16/07/16 18:17
밴픽의 첫번째 조건이 챔프폭인지라.. 블레스가 그라가스 숙련도가 좀 떨어지고 크레이지는 원래부터 탱커를 거의 안하죠. 마오카이는 승강전이 마지막이고 나르같은픽도 기피하는편입니다. 그럼 쉔타릭같은 조합이 아니고 이렐은 하향으로 티어가 좀 떨어진편이니 남는건 트런들뿐이죠..
16/07/16 18:15
퓨어가 최근에 물몸 서폿으론 무력했다는 게 불안 요소긴 합니다. 물몸 서폿이 원래 팀이 불리할 때 존재감 한도 없이 사라지긴 합니다만.
16/07/16 18:48
블라디가 mvp받겠네요. 로컨은 여전히 mvp 0점.. 참 잘하는선수긴하고 선수들이나 관계자들 평가도 좋은데 왠지 하드캐리경기가 안나오는..
16/07/16 18:49
나르, 알리, 루시안 이렇게 밴을 하고 가도 될 것 같네요. 1경기에 프로즌이 카르마로 폭딜을 넣긴 했지만 카르마는 조건이 맞아야하는 챔프이니.
16/07/16 19:41
아무리 생각해도 롱주의 부진은 엑페-체이서-코코-퓨리 4명이나 주인공역할을 하려고 해서 그런것 같아요. 지금처럼 엑페-퓨리 주인공 2명만 있어도 게임 잘굴러가거든요.
16/07/16 19:42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ROX Tigers 10승 3패 +10 (20 - 10) 2위 SK telecom T1 9승 3패 +13 (20 - 7) 3위 Samsung GALAXY 9승 4패 +8 (18 - 10) 4위 kt ROLSTER 8승 5패 +5 (19 - 14) 5위 afreeca Freecs 6승 6패 -1 (13 - 14) ------------------------------------------------------- 포스트 시즌 6위 MVP 6승 7패 -1 (14 - 15) 7위 JIn AIr Green Wings 5승 8패 -6 (-1 *) (13 - 18) 8위 ESC EVER 4승 8패 -7 (12 - 17) ------------------------------------------------------- 승강전 9위 LONGZHU 4승 9패 -9 (10 - 19) 10위 CJ ENTUS 2승 10패 -13 (8 - 21) * = 탈주 2회로 인한 벌점
16/07/16 19:42
3세트는 10 대 1로 완승, 압승이네요. 운영도 너무 깔끔했어요. 특히 초반에 탑이 말렸는데 그걸 영리하게 푸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16/07/16 19:44
이팀 밴픽하는거 보면 좀 이상해요 크크크 LCK식 밴픽이라는 느낌이 안듭니다. 저도 그게 탑의 챔프폭에서 크게 기인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경기들 보면 그냥 본인들만의 가치관이 너무 확고한것 같아요.
16/07/16 19:47
에버는 운영의 폭이 너무 좁아요. 운영의 폭이 좁은 원인은 크레이지의 챔프폭에서 나오구요.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승강전 또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6/07/16 19:47
제일 웃긴건 프로즌이 주인공이 안되려는 모습이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데 끝나고 딜량 보면 늘 전체딜 1,2등입니다. 코코 체이서 엑페 퓨리 다 주인공 되려고 한다고 윗 댓글에 언급됐는데 욕심을 부리니까 오히려 안되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16/07/16 19:49
이 인터뷰 질문은 위험하네요. 그렇다고 퓨리가 팀원 교체로 상승세가 온 것 같아요 라고 대놓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크크크.
16/07/16 19:55
CJ를 제외한 승강전 한 자리도 정말 혼돈 양상이네요. 이렇게 승강전 탈출 싸움이 치열했던 적이 있었나싶어요. 진에어가 1라운드에 승수를 많이 쌓아서 순위는 제일 높지만 지금 기세는 가장 바닥이고 에버랑 롱주가 어느새 1승 차이까지 쫓아왔습니다. 진에어는 2라운드에는 CJ에게도 졌고 롱주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진에어 분위기가 워낙 바닥이라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16/07/16 19:56
롱주 에버 둘다 3강 대전을 하나도 안 치룬 상태라서.. 올라가는건 힘들고 승강전 탈출을 목표로 해야겠네요.
두팀다 진에어가 가시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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