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6 14:35
개인적으로 락스가 삼성한테 약했던게 엠비션이 유독 피넛만나면 강하다는 측면이었는데 오늘 확실히 피넛 잘하네요.
그리고 블라디 슬슬 거품같은데...
16/07/16 14:39
룰러가 은근히 보면 위치 선정이나 움직임이 좀 이상할 때가 있어요. 지난번 SKT전에서도 뱅이 위치가 이상하다고 언급했었는데 확실히 방금 저 위치는 좀 안일했다고 봅니다. 상대는 말자하에요.
16/07/16 14:42
엠비션 플레이 너무 안 좋네요...
정글쪽 집중밴이 오히려 피넛이 아니라 엠비션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느낌입니다. 헤카림 플레이가 딱히 좋은것같지는 않네요
16/07/16 14:43
밴은
삼성 니달리 엘리스 탐켄치 락스 알리스타 렉사이 갱플랭크 픽은 삼성 블라디미르 / 브라움 쉔 / 이즈 헤카림 락스 시비르 그라가스 / 타릭 트런들 / 말자하 Vesta님 참고하세요~
16/07/16 14:45
사실 앰비션은 중반 이후로는 너무 잘물리죠. 은근히 무리한 카정욕심이 많아서 큰 손해의 빌미가 되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탱템이 거의 필수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빠른성장+단단한 탱템 보유를 통해서 그부분을 상쇄하는거죠. 극딜템트리가 잘 어울리는 선수일까는 의문이에요.
16/07/16 14:45
그냥 거의 끝난 느낌. 삼성은 기량은 괜찮은것같은데 몸에 안어울리는 옷입어서 망한 느낌입니다.
쉔-헤카림 연계가 단 한번도 게임내내 안 나오다니요..
16/07/16 14:46
이번 경기 보면서 느낀건..
이번시즌도 최종적으론 123위 모두 3강팀(SKT KT 락스)가 차지할 것 같고.. 롤드컵도 3강팀이 갈것 같네요.. 아직까진 3강 팀을 이길만한 팀은.. 보이질 않네요.
16/07/16 14:46
피넛이 강인함까지 감안해서 말자하궁 끝날 타이밍에 연계를 기막히게 연달아 해줍니다. 미드에서의 열세를 정글우세로 퉁치는 느낌이에요.
16/07/16 14:46
쉔+헤카림 시너지 자체는 기대할만 했는데 극딜 헤카림이라는 캐리롤을 부여한게 좀 의문이긴 해요. 헤카림은 우선 파고들면 킨드처럼 궁으로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앰비션이 치고빠지기를 잘하는 정글러는 아니거든요. 은근히 앞무빙을 엄청 많이 하는 선수라
16/07/16 14:47
타릭 무적은 블라디처럼 일정 이후에 딜이 들어가는 스킬을 씹을 수 있는 게 강점이죠. 비슷하게 카서스 궁같은 것도 완벽하게 씹을 수 있고. 카오스 시절부터 무적 스킬은 원래 사기였죠. 상대의 개인기를 무시하기 때문에.
16/07/16 14:48
헤카림 의존도가 높은 조합이었는데 협곡의 전령 놓쳤을 때부터 정글이 반쯤 망해버렸어요. 이런 조합은 삼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듯합니다.
16/07/16 14:49
1라운드때는 락스의 플레이메이커 고릴라가 알리스타라는 친구 잃어서 엄청 우왕좌왕했었는데 2라운드에는 고릴라 타릭이라는 카드 + 피넛의 제 기량 발휘로 압살했네요.
16/07/16 14:49
전투지향적으로 하려면 강력한 CC기 연계 조합은 필수적이죠.
앰비션의 정글링을 말리면서 지속적인 전투를 먼저 여는, 락스에게 매우 잘맞는 색깔의 조합과 운영이었어요.
16/07/16 14:49
삼성은 이번시즌 3강팀 제외하고 다 이길것 같고.. 3강팀한텐 다지는.. 딱 인간계 최강인 팀인 것 같고..
삼성은 담세트 이길려면 타릭 밴해야겠네요
16/07/16 14:51
헤카림이 플레이 상으로 소소하게 나쁜 장면은 있었어도 게임 내적으로 나쁜 선택이었는가를 놓고 보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타릭인데 불과 당장 어제만 해도 블라디를 타릭이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는 걸 봤다면 브라움이 아니라 타릭을 가져왔어야 한다고 봐요. 헤카림도 블라디와 비슷한 게 일단 공포를 동반한 진형 파괴 시기에 딜을 꽂아넣어야 하는데 타릭 궁이 그걸 완벽하게 씹을 수 있죠. 블라디와 쉔, 그리고 헤카림을 픽할 생각이었는데 타릭 거르고 브라움은 글쎄요... 최소한 밴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6/07/16 14:54
픽/밴여건상 헤카림이 최선이긴했는데, 플레이가 숙련도가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아까 그라가스 배치기로 벽넘어서 피할수있는 각인데 헤카림 선궁 썼다가 빠진것도 그렇고... 5:5한타를 했다면 타릭궁에 따른 공포가 무력화되는 장면이 나왔을텐데 현실은 헤카림,이즈리얼 계쏙 짤리다가 바론내주고 끝이어서..
16/07/16 15:02
아마 정황상 한타에서의 자신감이 없어서 다른 방향으로 돌파해보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팀의 강점은 한타에 있는데 타릭을 본 순간 한타를 회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아마 엠비션 성향상 한타가 안 되면 성장 차이라도 벌려야지 생각했지 싶은데 거기서 망하면서 게임이 걷잡을 수 없이.. 크크
16/07/16 14:51
저번 SKT전 실수가 고릴라에겐 뼈아픈 실수긴 한데 확실히 폼은 엄청 올라온 듯 합니다. 적재적소에 있고 스킬활용도 정말 좋네요.
16/07/16 14:51
쿠로 저런거 보면 저평가 받을 선수가 아니에요. 이 선수는 미드로서 라인전이 '아주' 막강한게 아닐뿐 라인전도 안정적이고 교전에서 데미지딜러로서의 역할은 굉장히 우수하게 수행하는 선수죠. 보통 팀내 캐리력 1위인 스맵이나 다양한 롤을 만족시키는 프레이에 가려져서 그렇지 락스가 현재처럼 강팀이 될 수 있는 기반에는 넓은 챔프폭에 맞게 적절하게 자기의 롤을 수행하면서 데미지딜링도 뛰어난 쿠로의 존재를 절대 간과할 수 없죠. 특히 락스 특유의 합류전에는 로밍력이 뛰어난 쿠로의 존재가 정말 중요하구요. 아지르빼고 사실 거의 다 잘다룬다고 봐도 무방하고... 이 선수도 작년부터 1년 이상 정상급 미드로 활약해왔고 롤챔스는 물론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상하게 평가가 너무 낮아요.
16/07/16 14:58
전 그래서 그 점이 참... 모든 미드의 평가기준이 지나치게 vs페이커를 상대로만 몰려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일면 폰이나 루키를 부르짖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과연 현재도 쿠로가 저 두 선수를 상대로 밀릴까?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실력의 기준축이 너무 특정 시대에 미화되어 고정되어 있는게 크다고 봐요.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페이커를 넘어야 한다는 것도 맞지만, 미드의 평가가 그렇다고 vs페이커로 집중되는게 옳은건 절대 아니죠.
16/07/16 15:01
루키 폰이 떠나고 우승한 미드가 페이커, 이지훈밖에 없으니 페이커 중심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른 라인은 몰라도 미드는 아직도 13, 14년도 서열에 머무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흐흐
16/07/16 15:03
그런말들이 다 작년에 LCK는 1류급들 다 나간, 알맹이들 쏙빠진 리그라는 (암사자)라는 말도 안되는 평가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현실은 한국 VS 한국 15년도 롤드컵 결승. 언제적 루키 폰인지 그만좀 말했으면 좋겠어요.
16/07/16 14:55
개인적인 생각인데 페이커한테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 거 같습니다.... 한국 정상급 미드이긴 한데 페이커만 만나면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게 임펙트가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페이커 한테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 락스가 스크 상대로 미드에서 크게 안 밀리는 상황에서 우승 하면 쿠로 평가는 급상승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07/16 14:56
이게 실제 랭겜에서도 그렇고, 볼때도 그러는데 사람들이 "라인전 강함" = 잘함, "라인전 별로 안쎔" = 걍 그렇다
라는 인식이 너무강해요. 딱히 cs 30개 벌려지면서 라인전 진적도 없는것같은데 한계가 있다는 선수라든지 이런건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크크크 그러면 쿠로한테 지는 선수들은 프로 안해야하나 싶기도하고..
16/07/16 14:57
쿠로를 평가할 때 나오는 얘기는 별 다른 게 없어요. 2위팀 미드라이너로는 충분한데 1위팀 미드라이너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이게 세계 2위팀의 비애라고도 볼 수 있는데 만약 작년에 KT가 롤드컵 준우승했으면 지금 쿠로 대신 썸데이나 애로우, 스코어 이런 선수들이 저평가의 대상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 이런 거 보면 2등을 하느니 차라리 3등하는 게 속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크크.
16/07/16 15:06
맞아요. 잘하는데 라인전을 잘하는게 아니라 저평가 받기 좋은 스타일인듯
나머지 팀원들 중 평가가 낮은 선수가 하나도 없기에 질 때마다 저평가 되는 것도 있구요. 근데 페이커한테 좀 정신적으로든 실력적으로든 밀려서 S급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스타로치면 이재호 선수가 같은 느낌?
16/07/16 15:07
슭만 만나면 패배의 원흉인데 전성기 페이커 솔킬따던 폰보다 당대 2인자로서 높은 평가를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죠. 당대 최고팀을 계속 못 넘는데요. 딴 선수 상대면 모를까 페이커상대로는 당장 미키나 템트가 더 나아보이는데요.
ROX랑 SKT랑 미드 바뀌었으면 스프링 우승은 무조건 락스였을 거에요.
16/07/16 15:11
미드차이보단 덜 했고 결정적으로 봇은 라인전 상황에서 킬이라도 몇 번 따봤죠. 락스 미드는 페이커 상대로 피넛개입 없이 자기 역량으로 뭘 해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페이커는 혼자 그 차이를 만드니까요. 페이커만 보면 락스팬 입장에서 공페증이라도 걸릴거 같아요.
16/07/16 15:18
뭐 14SKT도 삼화랑 서폿-정글바꾸었으면 우승했겠죠. 가정이 무슨 의미가 싶네요.
그리고 애초에 말씀하신 슭만만나면 쿠로가 패배의 원흉이라는게 맞는말인가 싶네요. 지난 2라운드 경기 봇듀오가 게임 던져서 졌는데. 앞문장에서도 커리어 이야기하시면서 정작 쿠로 비교대상으로는 커리어나 성적으로는 비교도안되는 템트나 미키 꺼내는건 좀..;;
16/07/16 14:53
피넛이 그라가스로 헤카림이랑 cs 비등비등하게 가기 힘든데 정말 잘했네요. 블루카정을 집요하게 했던게 포인트였던듯
쿠로는 첫갱은 어쩔수없이 당했지만 그 이후엔 딜 잘 넣고 장판궁 콤보 등 정말 잘했던 것 같고 프레이가 약간 폼 내려온거 말고는 고릴라도 타릭으로 괜찮은 모습 보여서 쿠로의 페이커 공포증만 아니면 어준락같은 말은 안나올텐데...
16/07/16 14:55
삼성이 못했다기 보다는
락스가 준비를 잘했고 플레이상으로도 보여줬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의 메타의 변화나 픽밴으로 수정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므로 여전히 삼성은 강팀으로 보입니다. 양팀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차이가 극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겠죠.
16/07/16 14:55
근데 혹시 1세트 밴픽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LCK 유투브 생중계가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재생바를 뒤로 감아도 밴픽장면을 볼 수가 없네요...ㅡㅡ
16/07/16 15:04
이번 경기는 쿠로, 고릴라도 잘했지만 저는 피넛에게 mvp를 주고 싶네요. 피넛이 말그대로 앰비션을 거의 압도한 수준... 요새 그라가스 잘하면 파괴력이 어마어마한듯
16/07/16 15:07
앰비션이 분명 '별 견제 없이' 성장하면 전직 라이너답게 강력한 캐리력을 보이는건 맞지만 정글러로서 중요한 균형감각이 좋으냐면 솔직히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라인개입력과 성장 두가지를 동시에 적절하게 만족시키면서 상대 정글의 동선 파악과 견제까지 유동적으로 해내는 정상급 정글러들에 비해 플레이가 되게 직선적이고 딱딱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점이 패턴을 쉽게 읽히면서 삼성이 후반기에 힘이 쫙 빠지는 요인이 된다고 보거든요. 결국 삼성이 그리고 앰비션이 롤드컵 진출이라는 숙원을 풀려면 본인이 좀더 유연해지는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6/07/16 15:08
그래서 1라운드때 신기했어요. 그때 엠비션이 렉사이로 성장대신에 적 정글가서 피넛-스맵을 휘저엇거든요. 엥?엠비션이? 라는 말이나왔어요. 크크
16/07/16 15:11
피넛의 단점이라면 가끔 제발에 꼬여서 넘어진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아직 어려서 멘탈이 아주 튼튼하다는 느낌은 안들고... 그러니까 신바람을 낼때와 초반에 꼬이고 시작할때의 차이가 좀 있거든요. 앰비션은 초반에 그야말로 돌덩이처럼 플레이하다보니 피넛이 툭툭 건들다가 손붓고 당황하는 틈에 앰비션이 돌팔매질으로 다 뿌시는 느낌.. 피넛은 상대 정글러를 아주 공격적으로 견제하면서 멘탈 터뜨리는걸 즐기는 선수인데 앰비션은 초반 정글링 자체는 되게 수비적이라 잘안먹힐때가 많죠. 근데 오늘은 철저하게 팀플레이 위주로 가서 앰비션의 영향력이 급락...
16/07/16 15:10
지금이야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얘기지만 막눈 안 움직이는 버그 났을 때는 진짜.... 게임 자체가 버그도 많고 클라이언트 오류가 참 많죠...
16/07/16 15:14
특히 삼성 상대로는 진짜 그렇죠. 레이스는 단순 서폿이 아니라 준정글러 겸 이니시에이터까지 맡고 있어서 알리스타일 때와 아닐 때의 퍼포먼스 차이가 다소 느껴지는 듯 합니다.
16/07/16 15:14
쿠로 바루스 승률이 제기억으로 9승 1패인가 거의 그정도일걸요? 이 선수가 아마 롤챔스에서 바루스는 거의 제일 잘다룬다고 생각하는데.. 롤챌스 승격팀 미드들이나 미키, 크라운도 바루스 잘다루지만 쿠로가 진짜 까다롭게 쓴다고 봐요.
16/07/16 15:16
타이거즈 포킹조합이 참좋아보여요....
포킹조합의 약점인 물렸을때 대처로 탐켄치픽도 좋아보이고 한타 때 타릭의 무적이 정말 좋은데...어떻게 될지..
16/07/16 15:16
무적있는 챔프는 잘 쓰면 진짜 op라고 생각해서. 게다가 요즘은 근접 서폿의 단점은 스왑으로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특별한 너프가 없다면 롤드컵까지는 op 서폿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6/07/16 15:18
무적스킬이 있는건 아니지만 약간 소라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교전 상황에서는 저 궁의 변수때문이라도 타릭을 먼저 점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6/07/16 15:26
그라가스가 한타 존재감은 더 크겠지만 일단 초반 단계에서 정글링 밀리고 특별히 갱킹도 없어서 지금 기분이 굉장히 나쁩니다. 게다가 블루 스틸도 당했었고.
16/07/16 15:34
삼성이 그간 정석적인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었는데 상대가 요즘 잘 안 하는 챔프를 꺼내드니 당황하는 느낌이 좀 드네요. 탑켄치와 타릭 상대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가늠을 아예 못하는 느낌이네요.
16/07/16 15:37
아니.. 삼성쪽 입장에서 반등의 여지가 없어요. 상대가 삼성의 칼날을 무시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습니다. 탐켄치가 먹고 시비르가 씹고 타릭이 궁쓰고 니달리가 힐씁니다.
16/07/16 15:44
삼성은 좀 안타깝습니다.
정석을 잘 합니다가 아니라 정석만 잘 합니다. 장기리그에서는 그렇게까지 약점이 아닐 수는 있으나, 단기전에는 굉장한 약점으로 보입니다. 작년 CJ의 그 답답함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16/07/16 15:44
타릭 상대로 아지르는 괜찮습니다. 지속딜이 좋기 때문에. 그런데 애쉬나 그라가스나 나르처럼 궁극 한 방의 임팩트가 큰 챔프들은 타릭 궁과 탐켄치 먹기가 너무 카운터에요. 탐켄치는 그렇다 치고 타릭은 진짜 왜 밴을 안 했는지 의문입니다.
16/07/16 15:46
3강이 강한 이유는 본인들만의 장기에 더해 메타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컨셉을 조화시키는 변화무쌍한 패턴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중상위권 팀이 3강의 벽을 뚫기가 힘든게 첫번째는 작년 lck+롤드컵까지 온갖 경험을 다하면서 경험치를 축적한 3강팀의 변화무쌍한 부분에 대응을 하기 어렵다는 거고 두번째는 본인들의 연승공식에 익숙해진 나머지 패턴이 고정되어버린다는게 문제죠. 작년 서머의 슼이 정석일변도인것처럼 보여도 사실 걔네는 정석픽가지고 이상한 짓을 너무 많이 했던게 함정...
16/07/16 15:47
제가 볼 때 삼성이 설령 롤드컵에 간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변화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면 해외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16/07/16 15:49
제가 진에어가 해외팀에게 그닥 강하다고 보지 않는 이유가 그거죠. 한타가 넘나 약함+밴픽은 괜찮은데(요즘은 이상하지만) 패턴이 고정적. 한번 급류에 휩쓸리면 그냥 깐따삐야 갈 확률이 높고... 삼성은 단단하긴 한데 너무 경직되어있어요.
16/07/16 16:12
전 그때 나진 쉴드는 모르겠어요 크크... 롤드컵 흑역사에서 13 삼성오존은 선수들 메타 부적응+컨디션 망의 이중주가 너무 환상적이었지만 14 나진쉴드는... 그냥 말그대로 자멸이라.
16/07/16 15:48
오늘 하루의 락스 경기력은 이번 섬머 모든 팀을 통틀어 보아도 최고인 것 같네요.
걱정되는 면도 있었는데 이 경기를 보니 이번 섬머 포스트시즌은 정말 기대됩니다.
16/07/16 15:50
역시 3강이 괜히 3강이 아니네요..
서로간의 맞대결이 아닌이상 지진않고.. 만약 다른팀한테 지더라도.. 바로 담경기에서 경기력이 날이 선 모습을 보이고.. 그에 반면 그외팀들은.. 경기력이 기복이 심하고.. 진짜 한 3강체제는 한 34년 유지될듯..
16/07/16 15:53
삼성은 MVP와 아프리카만 걱정할게 아니라.. 만약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 에버가 이긴다면..
에버와도 싸워야 하기에.. 락스를 잡았어야 하는데..
16/07/16 15:57
모르죠.. SKT 킬러라서.. T1을 잡은 기세에 힘입어.. 3강을 다 잡을 수도.. 올라가는 기적이 일어날지..
저번시즌 아프리카가 그랬던 것처럼요..
16/07/16 16:01
3강을 다 잡아도 승차가 너무 나죠. SKT 천적이래도 락스나 KT 상대로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얘기를 할 때는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이야기하진 않죠 보통은.
16/07/16 15:54
실력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 경기력 차이였네요.
원패턴은 아무리 정석이여도 약점이 없는 것이 아니죠. 삼성은 매우 운영을 잘하는 강팀이지만 롤드컵을 목표로 하기엔 소위 3강이라 불리는 팀들의 다양한 색깔에 너무나 무기력합니다. 락스는 SKT만 없다면 지난 시즌을 포함해도 역대급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팀이에요. 언제나 메타 적응에 빠른 편이고 강력한 딜러진을 믿고 설계하는 정글과 서폿의 운영 능력은 롤챔스가 아니라 세계에서도 비교할만 팀이 없다고 봐야합니다.매번 SKT에게 무너지고선 약점으로 지목되는 것들은 SKT를 제외하고 그 어떤 팀도 뚫지 못하고 있어요.
16/07/16 15:56
삼성이 정석을 잘한다.. 근데 결국은 미드의 라인전 능력과 후반 캐리력에 기대는 부분이 꽤나 많아요. 원딜인 룰러도 곧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아직 곳곳에서 미숙함이 보여서 전적으로 신뢰하긴 힘들고 실제로 경기를 봐도 원딜을 집중적으로 밀어주는 플레이는 잘 안하거든요. 정말 컨디션 좋을때나 아주 가끔 나오지 결국 주력라이너는 크라운입니다. 근데 웃긴건 미드 시팅도 그닥 안해준다는거죠...ㅡㅡ
한편 이 팀의 한계가 보이는 가장 큰 요소는 탑-정글입니다. 큐베의 역할이 애매모호해요. 그냥 이도저도 아닙니다. 확실한 탱커롤인건지 아니면 캐리롤도 때때로 부여해주는건지 모르는 상황이 자주 나와요. 그리고 그 애매함에는 앰비션의 경직된 플레이 스타일과 변수가 적은 라인개입능력도 크게 작용합니다. 한두경기 시팅을 잘해줘서 변했다!라고 보기에는 중요한 순간에 그런모습이 안나오고 다시 '본인의 정글링에만 최고의 효율을 가지는'루트로만 동선을 짜는 정글러는 파악당하기가 쉬울수밖에 없죠. 오늘 피넛의 활약을 보면서 작년 스프링 플옵과 서머에서 벵기가 앰비션을 상대할때가 오버랩이 되더군요. 스타일은 다소 다르지만 그 동선을 완전히 꿰뚫고 심지어 플레이스타일마저 읽고 대응했다는 점에서는 거의 같습니다. 삼성의 공식이 경직되고 초반변수가 극도로 제한되는데는 결국 탑,정글의 문제가 너무 커요.
16/07/16 15:59
엠비션은 카정을 많이 노리고 성장 생각을 많이 하는데 캐리형 정글러는 물리면 바로 끊기죠. 차라리 렉사이같은 탱커형 정글러를 가면 물려도 안 끊기고 오히려 역 이니시각이 나오기도 하는데..
조금 대충 이야기하면 삼성은 엠비션에게 탱커형 정글러를 쥐어주고 큐베에게 캐리형 탑을 쥐어주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16/07/16 16:03
저도 공감해요.큐베가 특출난 탑솔러는 아니지만 시팅 받으면 제몫은 하는 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서머시즌에서는 그정도 역량은 가졌다고 봅니다. 그러니 앰비션이 좀더 라이너 시팅에 힘을 실어야 그 정석패턴에도 힘이 붙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삼성 전체적으로 변수유발 플레이, 적어도 필살 조커조합을 좀 구상해놓는게 중요하다고 보지만요.
16/07/16 15:58
삼성은 역시 최근까지 9승3패였지만, 아직까지 3강이랑 안한게 불안요소입니다. SKT, KT전 마저 지면 6패 찍게 되어서... 나머지 두팀중 한팀은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16/07/16 15:59
결과적으로는 트런들 대신에 타릭을 밴했어야죠.
블라디를 락스가 가져가는 경우에 크라운 선수가 애니비아를 해야 하는데 애니비아의 숙련도가 별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블라디밴은 풀어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는 미키 선수가 블라디를 가져가고 크라운 선수가 애니비아를 하는 구도를 가져가면 된다는 결론이 나오거나, 삼성이 레드진영일 경우에는 블라디밴을 확률높게 한다는 것이 도출되죠.
16/07/16 16:01
트런들 밴은 진짜 완전히 에러죠. 설마 나르하겠다도 트런들 밴했다면 완전 핵심이 뭔지도 모르고 밴픽한거니... 요새 트런들은 그렇게 위협적이거나 강력한 요소로 작용하는 픽이 아니죠. 다만 그냥 무난한 픽이라서 뽑는거지. 타릭 밴 안한게 너무 치명적이었죠.
16/07/16 16:00
에버가 저번 시즌 아프리카처럼 1라운드때 3승6패 기록하고 2라운드에 기적같은 승리 행진으로 포시에 갔는데..
에버도 1라운드때 3승6패인데.. 과연 기적같이 올라갈 수 있을까요.. 그런 확률은 몇%인가요?
16/07/16 16:03
그때보다 더 희박한게 스프링때는 락스가 1위 압도적 성적이어서 기본적으로 1위는 일단 굳혀놓고 아래팀들 패를 다 심어주니, 아프리카가 올라가기 쉬웠는데 지금은 딱히 압도적 1위가 없고 상위권이 워낙 두터워서 좀 힘들다고봐요.
16/07/16 16:08
스프링2라운드 아프리카와 지금 에버는 격차가 꽤 심하다고봅니다. 블레스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크레이지가 여전히 아쉽고 당시 아프리카는 협곡의전령을 드래곤과 교환하는 운영을 시도해 운영상으로도 다른팀한테 뒤쳐지지 않았는데 에버는 노림수가 통하지않으면 많이 힘들거든요. 애초에 아프리카도 3강팀중에 2번이나 패하고 나머지를 전부잡아 올라간건데 에버는 이미 삼성에게 패했고 3강팀과의 대전이 모두남아있죠.
16/07/16 16:11
그 당시 2라운드 대오각성한 아프리카와 2라운드 개망한 진에어가 플옵에서 만나서 당연히 아프리카가 올라갈 줄 알았는데..... 크크크크크크 플옵에서 그렇게 털릴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네요.
16/07/16 16:06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ROX Tigers 10승 3패 +10 (20 - 10) 2위 SK telecom T1 9승 3패 +13 (20 - 7) 3위 Samsung GALAXY 9승 4패 +8 (18 - 10) 4위 kt ROLSTER 8승 5패 +5 (19 - 14) 5위 afreeca Freecs 6승 6패 -1 (13 - 14) ------------------------------------------------------- 포스트 시즌 6위 MVP 6승 7패 -1 (14 - 15) 7위 JIn AIr Green Wings 5승 8패 -6 (-1 *) (13 - 18) 8위 ESC EVER 4승 7패 -6 (10 - 16) ------------------------------------------------------- 승강전 9위 LONGZHU 3승 9패 -10 (8 - 18) 10위 CJ ENTUS 2승 10패 -13 (8 - 21) * = 탈주 2회로 인한 벌점
16/07/16 16:09
롱주가 오늘 이긴다면 강등권 싸움을 ESC, 진에어와 치열하게 다툴것 같고 ESC가 이긴다면 ESC도 어느 정도 강등권의 위협에서 한숨 돌리고 내친김에 포시 막차도 타볼각을 노릴만하죠.
16/07/16 16:14
락스 슼은 거의 확정이고 kt도 3강대전이 2라 초반에 몰려서 잃은거 중하위권 팀잡으면 무난히 합류하겠고, 삼성도 1~2승만 하면 안정권이니
아프리카가 수성할수 있느냐의 문제군요.
16/07/16 16:55
피넛이 엠비션 압도하는 와중에 락스 경기력 최상 컨디션이었습니다. 반면에 삼성은 실수도 많았고, 2경기는 밴/픽이랑 탑-정글 플레이부터 압도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