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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 21:11
칸 근데 딜러 고를때마다 이 선수가 딜러만 잘하는건지 딜러도 잘하는건지가 항상 궁금하네요. 예전엔 딜러를 잘하는데 탱커를 못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17/12/01 21:12
저는 skt가 스맵에게 세게 배팅할거라 봤는데 오퍼가 없었는지 스맵이 거절했는지, 그전에 내부계약연장이 된건지 궁금합니다.
꼭 필요한 카드라 봤거든요.
17/12/01 21:14
스멥이 거절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애초에 작년에 듀크-벵기 나가고 SKT가 스멥-피넛에게 모두 오퍼했는데 스멥이 락스 시절 내내 악연이었던 SKT 부수고 싶어서 KT로 갔다는 의견이 정설이었으니까요. 개인방송에서 본인 입으로 자기는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말한거 보면 오퍼 왔어도 무조건 거절했을거라 봅니다.
17/12/01 21:17
아니 피넛 2렙 탑갱 갔는데 바위게 양쪽을 다 먹어요
블랭크가 이건 정글동선을 어떻게 짠건지 모르겠는데 클템말대로 되게 기분 나쁘겠는데요;-.-
17/12/01 21:24
단지 이 장면때문만은 아니고
처음 정글동선에서 (상대 2렙탑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위게 양쪽을 다 뺏기는 기적을 보여준 것부터 시작해서 레벨링이 분명 순간 뒤집혔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그냥 뭐든 피넛이 블랭크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반면 블랭크는 너무 느려요
17/12/01 21:25
아니 걍 게임이 잘 안풀리면 파밍이나 하면서 바위게나 먹지
되도 않는 헛손질만 하면서 바위게는 미드가 먹게 하는 기적의 운영을 하네요.
17/12/01 21:33
전령주는 판단도 조금 아쉽네요.
먹었다는 메시지도 안떴고, 와드로 체크까지 했는데, 쉽게 주다니.. 미드에서 시간 보내기만하고..
17/12/01 21:34
갱플궁으로 미드공성 실패한순간 위쪽으로 돌았어야 한다고 봤거든요.
그뒤로도 그냥 미드에서 시간만 보내고, 자르반은 편하게 전령을 먹었죠.
17/12/01 21:38
저 탐켄치의 존재가 나르가 맵을 반 이상 넘어가지 못하게 만드네요.
탐켄치가 자르반 물고 와서 SKT가 4인 바론 간다해도 갱플궁에 아지르,진의 견제가 있으면 바론트라이가 쉽지 않으니까요.
17/12/01 21:39
위의 몇몇분처럼 저역시 느껴지네요.
슼 ...팀 전체가 뭔가 둔하고 수동적입니다. 적극적으로 뭔가 움직여줘야할 챔프가 그냥저냥 반반가자 수준이네요.
17/12/01 21:40
전 그냥 탑 미드 봇 모든 라인전에서 롱주가 이점을 가져가고 그 덕분에 정글이 수월하게 겜 풀어가는 거 같은 느낌이네요 섬머결승때도 마찬가지였죠
17/12/01 21:45
아니 마린이나 스맵처럼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큐베처럼 조용히 다 뚜까패는 것도 아니고... 운타라가 확실히 아쉽네요
탑신의 느낌이 약해 ㅜㅜ
17/12/01 21:54
그전에 탑이 마린이라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였던거지
듀크는 언제나 1인분 이상 했었죠. 큰 경기에서 스맵 상대로도 항상 안 터지고 잘 버텼고요.
17/12/01 21:47
블랭크가 갓구라고 불리는 경기력 보일 때는 대부분 교체멤버로 나와서 상대 정글 동선 다 분석하고 임할 때였죠. 선발은 피넛이나 블랭크나 거기서 거기였죠. 블랭크가 선발에서도 교체로 나왔을 때 만큼의 경기력을 못보여주면 SKT는 다음 시즌에 힘들거 같아요.
17/12/01 21:47
운타라가 솔랭 갠방에선 그렇게 드립을 치면서 겜을 하던데,
그런 에너지가 오늘 경기에선 전혀 안나오는군요.. 그냥 수동적 그 자체입니다.
17/12/01 21:48
운타라는 그냥 기대를 버려야겠네요. 솔랭 포텐을 기대했는데... 솔랭에서의 게임스타일이 대회에서도 그대로 나오다보니 역시 변수가 아예 없는 수준이라.
17/12/01 21:48
1경기와는 다르게 2경기는 라인전에서 비슷하게 가는가 싶었는데 한타력에서의 기량차이가 나네요. 1,2경기 모두 롱주의 압승입니다.
17/12/01 21:48
작골 > 피넛 > 칼날부리 > 블랭크
SKT 탑이 이득을 못본 이유가 피넛 개입 때문이고 봇이 이득을 못본 이유가 피넛 개입 때문이고 미드가 밀린 이유가 챔프 상성만큼 밀린거면 SKT 정글은 뭐했냐? 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죠.
17/12/01 21:52
누가 한말인지 모르겠는데 그건 말이 안됩니다. 운타라를 그렇게 고평가했다면 월챔에 데려가야 하는게 맞지요.
그게 아니라면 후니보다는 못한다는소리인데 후니도 쉽지않았던 큐베 스맵 칸 라인을 운타라로 어떻게 비빈다는 말입니까..
17/12/01 21:48
롱주가 깔끔하게 경기를 해냈네요.
SKT가 자신들의 픽을 가지고 강하게 나갔어야하는데 너무 안정감만 찾다가 롱주에게 턴을 계속 내줬어요.
17/12/01 21:49
솔랭 많이 돌린다는 뱅이 폼올라왔다는거 외엔 ..
슼 전체적으로 팀이 너무 수동적이었네요. 오늘은... 위대한 선수라는 페이커조차도 오늘은 눈에 띄는 모습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17/12/01 21:49
블랭크도 블랭큰데 운타라가 진짜 심각하네요. 뭔가 제대로 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보통 어지간한 탑솔의 경우 한두부분은 특색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좋은 나쁘든) 운타라는 무색무취인데 그렇다고 딱히 잘하지도 않으니..
17/12/01 21:54
네 그건 맞습니다. BDD가 좀더 좋은 장면을 더 만들었어요. 근데 참 조합을 보면 말자하가 굉장히 수동적이 될수밖에 없는 조합이라서 왜 픽했을까 싶긴하네요. 챔프가 딱히 떠오르지 않긴한데 다른챔프면 어땟을까 싶기도 하고요
17/12/01 21:50
진지하게 비디디에게 탈리야나 아지르 줄바에야 이즈.... 프레이 이즈는 도저히 안되고, 오른을 푸는게 낫겠네요. 아니면 제라스를 풀던가요.
17/12/01 21:50
서머부터 skt의 경기양상은 큰틀에서 비슷해요. 특히 운타라가 나왔을 때를 보면 16 skt의 하위호환형 경기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탑정글과 미드까지 강력한 롱주의 초반에 힘을 전혀 못쓰죠. 슼 쪽에서 설계를 해도 카운터를 당하고 상대가 설계하면 대처가 안되고...
17/12/01 21:51
마린 이후로 듀크, 후니 그래도 날아다녔다는 탑솔을 데려왔는데 운타라는 사실 이름 날렸던 게 강등의 주역으로 이름을 날린거였으니..
17/12/01 21:51
그래도 삼성은 뭔가를 보여준 느낌은 있는데, 슼은 그런게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솔랭 5위찍은 뱅이 그나마 젤 나았다고나 할까요??
17/12/01 22:01
제가 예상한건 딱 이그림이라....
겜게 이적 중간현황에도 댓글을 남겼지만 지금 SKT에 가장 급한건 탑정글이었다고 봤는데 예상대로 뽝 터져서 예상한 고대로 터지니까 핵빡치네요...
17/12/01 22:04
후니 잡는 건..사실상 후니가 해외(북미)로 돌아갈 생각이었던걸로 보여서 못잡는 다고 봤는데
피넛 못잡은 건 진짜 바보짓 제대로 한거죠; 뭐 구락스팬 입장에서야 프릴라와 피넛이 만났으니 모든게 다 해결됬어! 지만 SKT입장에선 (..) 프릴라+피넛이 만난 게 문제가 아니라 남은 게 블랭크에 탑은 운타라나는 게 (..)
17/12/01 21:51
와 황디디
개인적으로 모든 미드케릭중에서 탈리야를 제일 잘하는게 비디디라고 생각했는데 아지르까지 추가해야겠네요. 탈리야 아지르는 황디디가 1탑
17/12/01 21:51
경기 후기
1. 정글차이 -> 피넛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맞지만 그걸 감안해도 블랭크가 너무 둔합니다. 2경기 기적의 바위게 다 내주는 정글동선은 잼구리턴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2. 페이커 말자하 -> 페이커에게 말자하를 강요했고 말자하가 잘크면 무식할정도로 쎄지만 그만큼 라인전이 힘든 챔피언인데 이걸 정말 쥐고 흔드는 플레이를 통해 페이커의 영향력을 삭제했습니다 비디디가 진짜 1,2경기 내내 페이커 커버를 하면서 다른 라인 개입도 더 잘해줬어요 3. 운타라 -> 뭔가 판단이 너무 급하거나 너무 느리거나 양극단에 있는 느낌입니다 최악은 바론 둥지 텔폰데 이거 너무 급하다고 분노 제때 안채우고 오는 바람에 1+1+1 되는 장면은 SKT팬들에겐 마린 후니 임팩트 하다못해 듀크를 그리워할만하게 만드는 플레이가 아니었는 지..
17/12/01 21:52
페이커에게 블라디, 카사딘, 말자하는 맞지 않다 이런 소리도 사실 근본적으로 보자면 페이커가 이 챔프들로 그다지 잘해주지 못했다는거 + 상대가 잘했다는거 + 그냥 팀 경기력 자체가 별로라는거... 스타일 이야기 할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17/12/01 21:54
카사딘은 잘하는게 확실한데 프로무대에서 불운하게 각이 좀 안 나왔고
말자하는 둔한 챔이라 페이커랑 안 맞는게 맞는거같고 솔직히 블라디는 페이커의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죠... ㅜㅜ
17/12/01 21:55
저는 그 안맞는다라는거 자체가 변명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잘할때는 뭐든 잘하는 선수죠... 팀 여건을 고려한다고 해도 그냥 무난했다 정도가 최선의 평가일수밖에 없는..
17/12/01 22:00
오늘 말자하가 점멸궁쓴거보면 다 성과가 있었죠. 바꿔말하면 성과를 내려면 점멸을 써야 한다는것이기도 하고
페이커의 최고 장점은 결국 남들이 못보는 이득각을 본다는건데, 말자하처럼 그걸 실행하려면 맨몸이 되어야 하는 챔은 안맞는거 같아요. 같은 뚜벅이여도 벨코즈나 오리아나랑은 또 느낌이 달라서...
17/12/01 21:53
SKT 리라 후에 연패할 때 딱 이런 모습이었죠.
한번 불리해지면 역전이 불가능한, 무기력한 모습에 유기적인 면모는 온데간데 없는... 그러다가도 포스트시즌 죄다 뚝배기 깨고 롤드컵 준우승을 한 팀입니다.
17/12/01 21:53
SKT의 문제가 근본적인 팀의 랭크가 떨어졌다는 점이란게 참 안타깝네요.
SKT선수들이 못하거나 연습을 덜했다거나 한 것보다 그냥 다른 팀들 수준이 더 올라감... 물론 중위권, 그 이상이야 당연히 하겠지만 SK가 그런 수준에 만족할 팀은 아니니까요
17/12/01 21:53
제가 보기엔 이번 경기는 순수하게 정글만 못한 거고 나머진 기량이고 뭐고 보일 것도 없는 경기였는데
다른 선수들 기량을 확인 못한 게 아쉽네요. 특히 운타라는 라인전은 우리 정글러는 갱승만 하고 적 정글러는 탑쪽 바위게 먹어줘, 역갱 쳐줘, 이니시는 적이 먼저 걸어서 텔 타기도 어려워, 이 상황에서 라인전 압박 못하고 텔 타이밍 안좋다고 까이는 건 억울하죠. 상황이 4.5:5.5는 되야 텔을 제대로 쓸 수가 있는 건데.
17/12/01 21:53
SK는 이제 스프링까지 탑, 정글 구해야죠. 들려오는 얘기로는 테스트도 하고 있다던데 지금 운타라, 블랭크로는 답 없습니다.
둘이 같이 플레이를 하니 둔함, 느림 그 자체입니다. 변수가 없어요. 운타라는 안정적으로 하려는 모습은 얼추 보이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서 끊기는 건 진짜 잘 끊깁니다. 블랭크는 다시 16 잼구 동선이 그대로 나오고 있고
17/12/01 21:54
어쨌든 예상대로 이번 18시즌은 14시즌 못지 않게 라이너들 전부 암울한 상황이고 역대 최약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처럼 보이네요.
스프링에서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글쎄요. 과연 그게 지금 이 팀 형태로 가능할까요.
17/12/01 21:54
이 흐름이면 내년 시즌은 진짜 힘들겠네요. 탑 정글까지 이러고 페이커도 이런 상황에서 상대 미드를 압도할 견적도 안나오니... 이건 뭐 당연한거지만, 여튼 비시즌동안 진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지 안그러면 내년 진짜 위험해보이네요.
17/12/01 21:56
미드 바텀이 예전같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와중에
정글은 동선부터 스킬샷까지 최악이고 탑은 텔포타이밍도 각 보는 것도 너무 별로인 근데 메타가 또 수비지향적인 메타도 아니고 그 어느때보다 공격적인 메타라-_-;;
17/12/01 21:59
근데 매판마다 페이커가 미드를 압도할수 없다는걸 SKT본인들도 잘알아서 그에 대비한 플랜을 세워야 하는데 참...
막히면 뒤가 없다는게깝깝...
17/12/01 21:55
블랭크는 솔랭 성적이 안 나오는 게 그대로 대회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운타라는 솔랭 성적은 잘 나오면서 대회에서는 여전히 못 하는 상황이라서 더 총체적 난국인거죠. 뭐 운타라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는 게 철저한 솔랭용이다라는 말을 들어서이긴 한데...
17/12/01 21:57
그 솔랭용이라는거도 사실 솔랭에서 어떤식의 게임스타일을 보여주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운타라가 솔랭 성적은 정말 꾸준히 좋은데 버스기사 소리 들은적이 있나 싶습니다. 너무 무난해요 그냥...
17/12/01 21:56
전체적으로 롱주가 강했고, 탑 정글 차이도 났습니다.
그리고 페이커도 비디디에게 완전히 봉쇄 당했어요. 현재 비디디 폼은 페이커를 넘어서 세체미 그 자체;; 그렇지만 어차피 케스파 컵에 너무 큰 의미를 두실 필요는 없다고 봐여... 선수들 폼은 언제든 금방 변합니다
17/12/01 21:56
블랭크 운타라 조합이 안 좋다 이건 어불성설인게 이 둘로 막 전승가도 달리고 그랬는데요.
조합이 안 좋은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진거죠 블랭크는 폼이 내려왔는데 다른 팀들은 그때보다 훨 강해졌으니 운타라는 그때나 지금이랑 비슷하구요. 조합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17/12/01 21:57
마자요.
서머때 운타라-블랭크를 왜 안쓰냐는 얘기가 나올정도 였으니 조합 안좋다는건 아니라고 봐요. 메타변화와 폼저하라고 봅니다.
17/12/01 21:57
skt는 그리핀 전에서도 챌린저스 팀의 어쩔 수 없는 운영상 약점을 잘 이용해서 겨우겨우 이긴 것이고,
이번 경기로 확실하게 드러났죠. 그냥 이 팀은 지금 상태로 뭔가 할 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과연 이 팀 모습이 얼마나 갈지. 이 팀 모습으로 유지된다면 중위권이라도 유지할 수 있을지..
17/12/01 21:59
사실 운타라는 지금 폼이 섬머 시즌과 크게 차이나보이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근데 이게 더 문제라고 보는게 순전히 그렇다면 그걸 커버친게 폼 좋았던 블랭크와 페이커라는 걸 의미하거든요. 지금 블랭크가 확연히 폼이 안 좋으면 운타라가 뭐라도 변수를 만들어야하는데 그게 안 되죠.
17/12/01 22:02
메타의 변화도 어느정도 인식하긴 해야하는데
근데 그걸 감안해도 나르 플레이는 진짜 좀 심각하긴 했어요 사실 그 탱커가 좀 더 주류이던 시절에도 나르는 탑솔의 기본과도 같은 챔프였으니(..)
17/12/01 22:06
일단 올 시즌 통틀어보면 탑의 소양이 마오카이와 나르인데 이건 사실 작년도 크게 다를 바 없었구요.
그런데 마오카이를 하면 정말 팀이 케어를 해주고 케어를 해줘서 1인분하게 만들고, 나르를 하면 정말 그냥 라인만 먹는 플레이가 일상인데 이건 솔직히 대회에서 기본조차 안 되어있다는거죠.
17/12/01 22:01
딱 한명만 짚으면 탑때문에 SKT에게서 더이상 강팀의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뭘 해줄거란 기대감이랄까? 스멥 칸 큐베도 잘할때있고 물론 쌀때도 있지만 운타라는 그 고점이란게 존재하나 싶을 정도네요. 주사위로치면 1-3에서 노는 느낌
17/12/01 22:03
일단 확실한건 롱주는 더이상 skt 상대로 전혀 쫄지않는다는거네요.
그리고 케스파컵이 모든걸로 다 이어지면 에버랑 콩두는 롤드컵 진출했어야죠. 다만, 떨어진팀들은 확실히 해결해야할 숙제가 있는건 맞는것 같네요. 벌써부터 내년 시즌 구도를 확정적으로 언급하는게 신기하긴하네요. 17년 블랭크 재계약 소식에 다들 그렇게 비난하다가 스프링떄 모습보고 반성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듯한....
17/12/01 22:04
계약 자체는 1년동안 정글,탑 2명씩 운영하면서 선수나 팀이나 전혀 이득이 없었으니 정리하는게 합리적이고 탑,정글 올시즌에 잘한 선수를 남긴거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만 보면 틀린 판단이지만 올해 통으로 보면 누가봐도 운타라, 블랭크 남기는게 맞는 판단이었으니까요. 다만 시즌 아직 많이 남았으니 준비 잘해보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추가영입이나 최소한 섬머 바라보고서라도 일단 데리고 키울 첼코급 유망주라도 데려와야할거 같습니다.
17/12/01 22:09
후니 피넛은 스프링 이후로 거의 절망적인 폼이었습니다. 운타라가 대신 주전되고 거의 매번 블랭크가 역전승 만들어서 가려진거죠. 후니,피넛이 퍼포먼스의 최고점이 운타라,블랭크보다 높은건 확실하지만 올해 평균 퍼포먼스가 후니,피넛이 높다는건 슼 전경기 본 입장에서 절대 동의못하겠네요.
17/12/01 22:12
별로요 후니 피넛이 스프링이후로 거의 절망적인 폼이었으면 월챔에 둘중 하나는 못갔겠죠.
후니는 전반적으로 운타라보다는 경기력이 더 좋았지만 기복이 심해서 리스크가 있었고 피넛은 스프링msi까지 폼이 최절정이다가 리라이후 고꾸라인후에 회복이 안됬죠. 블랭크도 딱히 믿음을 줄수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월챔에 탑 후니 정글 2명이 간겁니다.
17/12/01 22:15
잘못알고 계신데 피넛은 스프링msi까지 폼 절정 아니었습니다. 스프링 막판에도 별로였어요. 그래서 msi때 너무 잘하니까 다들 와 살아났구나 하고 좋아했던거고 섬머 시작하니까 다시 그대로라 msi때 폼 어디갔냐고 한거죠. 엄밀히 말하면 스프링 막판부터 무너져서 msi때 반짝했다가 다시 롤드컵까지 쭉 부진했는데요. 리라 전까지 블랭크가 수호신 하다가 리라 이후로 티원 폼이 꺽인거지 피넛 폼은 전혀 별개입니다.
후니는 사실상 섬머부터 롤드컵 진출까지는 기여한게 없구요. 실제로 롤드컵 당시에도 몸값 생각안하면 운타라 블랭크에 후니 가는게 맞다는게 대세였죠.
17/12/01 22:24
스프링 중반에 피넛한테 부침이 있었다는건 맞는데 결승부터 msi때까지 피넛은 왜 SKT에 본인이 왔는지 증명하는거였죠.
섬머때도 뭐 msi비해서 아쉽다는거였고 본격적으로 경기력이 고꾸라진건 리라이훕니다. 리라 이후 블랭크가 수호신이 아니라 그냥 팀 전체적으로 고꾸라졌는데요. 후니가 섬머부터 롤드컵진출까지 기여 한게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월챔진출까지 팀을 멱살잡은건 거의 8할이 페이커가 다 끌고 간거였는데요. 운타라도 그냥 탑승객 1일뿐이었고. 그래서 갑론을박이 많았죠. 후니냐 운타라냐.
17/12/01 22:30
블랭크가 수호신 했다는건 다시 읽어보시면 리라 이전까지를 말한거구요. 그 갑론을박의 원인은 섬머때 경기력은 운타라가 훨씬 나은데 바텀이 맛이간 상황에서 그래도 스타일상 변수의 가능성이 있는 후니가 가는게 변수창출이 되지 않겠냐는 일종의 안전함이냐 도박을 걸어보냐 였죠.(실제 섬머 결승에서 한경기 나와서 변수창출능력을 보여줬기에 더 그랬구요.)
17/12/01 22:34
네 그러니까 운타라는 경기력이 나은데 후니 선수가 변수창출및 기본기가 더 좋으니까요.
스프링은 프로핏이 있어서 좀 참고 하기 어렵지만 스프링에서 후니가 나쁜건 아니었거든요. 스프링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던지는 성향만 고치면 SKT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는평이 대다수였는데 섬머들어서 기복이 심해지다보니 안정적인 운타라가 그에비해서 많이 중용받았지만 결국 선택받지 못했다는점에서 전반적인 경기력의 고점자체는 후니손을 들어준걸로 봐야죠. 특정시점의 경기력이 아니라 이번 스프링 섬머 월챔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경기력을 봤을때 보여준것도 많고 선수의 포텐도 높았던 피넛 후니를 더 좋은 퍼포먼스로 보는게 맞죠. 블랭크 같은경우는 피넛백업으로 나오면서 반사이익도 많이 가져간 편이고요.
17/12/01 22:42
그럼 대체로 같은 생각인데 저랑 관점이 다르신거네요. 제가 운타라 블랭크가 낫다고 본 이유는 후니,블랭크에 대한 키토님의 평가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경기력의 고점이 높아도 기복이 큰 선수에 비해 안정적인 선수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서라서요.
다만 정글쪽은 피넛이 퍼포먼스 고점이 엄청났던건 동의하지만 저는 스프링-롤드컵 다 합쳐도 평균적인 퍼포먼스는 블랭크가 압도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랭크가 반사이익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피넛이 부진했던거에 비해 블랭크가 계속 수호신 역활해줘서 가려졌다고 생각하구요요.
17/12/01 22:18
스프링은 후니 피넛이 압도적이었고 섬머 때 둘이 무너진 이후에는 운타라 블랭크가 1인분 해주는 소방수였지 스프링 시절 후니 피넛과는 전혀 못 미치는 퍼포먼스였죠. 블랭크는 몰라도 운타라는 타 상위권 팀 탑라이너들이 팀에 기여하는 영향력을 생각했을때 너무 초라했고 후니는 롤드컵에서 1인분 해줄만큼 했습니다. 그리고 블랭크가 압도적으로 피넛보다 섬머때 잘했으면 블랭크가 선발 했겠죠. 마치 스프링에 피넛이 항상 주전이었던 것처럼요.
17/12/01 22:22
그래서 섬머내내 왜 블랭크가 아니고 피넛이 선발이냐가 계속 슼팬덤 논란이었죠. 운타라는 1인분 맞는데 섬머때 블랭크는 1인분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피넛이 잘해야 1인분이었고 블랭크가 나올때는 대부분 상대 정글 압도했는데요. 롤드컵 가서 후니가 1인분 한건 동의합니다.
17/12/01 23:08
그럼 일단 우선 운타라가 후니보다 1년 전체를 놓고 봤을 땐 좋을 수가 없죠. 잠깐 운타라가 나은 시기가 있었을 뿐 운타라 낀 라인업에서 본인이 캐리력을 딱히 보여준것도 아니고 꾸준함을 측정할 수 있는 경기의 표본이 많은 것도 아니고 피크가 인상적인 것도 아니고 커리어 기여분도 밀리는데다가 가장 중요한 무대인 롤드컵에서 후니가 똥싼 것도 아닌데요. 그나마 피넛 블랭크의 경우는 조금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한데 하루처럼 몇경기 실험해보다가 삽질하는게 아니라 섬머 이후에도 기용횟수가 높다는건 피넛이 못할지언정 슼이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실질적 기랑 측면에서 극명한 수준의 차이까진 아니었다고 봐주어야하죠. 반면 스프링 시즌은 피넛의 기용이 선발이냐 교체냐가 아니라 주전과 후보의 관계였던 것은 차이가 어느정도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고요. 근데 설령 모든 스크림을 다 지켜보는 슼의 코치진이 실력을 오판을 했다는 무리한 가정을 하더라도 그냥 보여준 것만 가지고 판단해도 후니 피넛은 한번 판을 압살한 라인업의 일부였고 블랭크 운타라 라인업으로는 그런 수준의 도미넌스는 커녕 우승이 없었을 뿐더러 준우승까지 가는 과정도 전혀 깔끔하지 못했죠. 결국 봇라인의 부진에 모든 책임을 돌리고 바텀이 스프링 수준이었으면 운타라 블랭크로 섬머를 스프링 시절 수준으로 쓸어담았을 것이라는 가정을 해야 겨우 '대등'해지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저 가설은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바텀과 별개로 그냥 누가 나오든 슼의 섬머 시기 맵 상반부가 스프링 시즌보다 약해진 느낌이었거든요. 적어도 그걸 넘어서야 섬머 스프링에 동등한 가중치를 둔 '1년 전체'퍼포먼스가 낫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17/12/01 22:07
안그래도 지금 최고의 인기팀인 만큼 SKT 의 멤버는 부담이 심한 자리인데다 오만 어그로까지 껴서 조금만 못해도 욕이란 욕과 비난은 다 먹을자리인데 거기에 더해서 '100% 주전보장' 이 아닌 자리라는 것 까지 문제죠-_-;
노력은 하고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우승과 롤드컵을 바라보는 팀이라 탑의 경쟁자는 칸 큐베 스맵을 상대로 안밀려야 하고 정글은 피넛 스코어 엠비션과 맞상대해야 하는데 그런 선수를 어디서 구해와서, 또 어떻게 담금질할 것이며 또 주전경쟁으로 계속 바꿔대며 조합까지 찾을 시간까지 하면... 가시밭길이겠네요.
17/12/01 22:09
페이커는 일단 전형적으로 케스파컵에서 좋았던 적이 딱히 없죠. 15년에도 예를 들면 4강에 소방수로 나왔다가 리산드라로 막판에 괴랄하게 했던...
17/12/01 22:14
페이커가 못한건지 페이커를 못하게 만든건지는 지켜보신 분들이 잘 아실거니까 딱히 미드얘기를 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잼타라 잼구 상태를 어떻게 개선할것인지가 큰 문제인거 같네요. 피넛은 정돈된 오더보다 우와와와와아아와 저거적저거적저거저거 하는 오더에 어울리는거 아닌가 싶고요 낄낄
17/12/01 22:17
SK는 탑, 정글 서브는 확실히 필요한 것 같고 뭐 경쟁을 하면 그 선수들이 주전이 될 수도 있죠. 지금 운타라, 블랭크는 경쟁자가 없기에 주전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미드는 서브 필요없죠. SK에 미드 서브 두는 게 가장 비효율적인 운영이라고 봅니다. 페이커를 두고 미드 서브를 왜 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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