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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 18:08
엠비션이니 신뢰가 가다가도 잔나를 뭔가 생각이 있어서 한게 아니고 단순히 몇달을 연습하느라 손에 익어서 한게 아닌가 생각도 들어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17/12/01 18:23
음 근데 이건 아까랑은 달라요. 바루스는 1 2코어 나오면 1인분 하는 챔이지만 케틀은 저렇게 라인전 밀리면 딜로스 시간이 바루스에 비해 훨씬 기니까요
17/12/01 18:30
이런 양상이 한두번이면 이상하다 하는데 지난 섬머시즌부터 계속해서 나오는거보면 확실히 엠비션의 힘이 있다는걸 인정해야...
17/12/01 18:30
앰비션등장은 그들에게 오오라를 주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솔랭에서 페이커가 같은편이면 이길것 같은 기분이든다는 얘기들처럼...
17/12/01 18:33
17년 초랑 비교하면 엠비션은 갈수록 노쇠화 하는 기색 없이 노련해지고 하루는 변하는게 없는..
다음 시즌도 엠비션이 붙박이 주전으로 나올것 같네요.
17/12/01 18:34
이렇게 되니, 데프트가 첫템을 잘못샀네요. 라인전에 힘주는 템트리를 가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라인전 밀리며 스노우볼이 굴러간거 같아요
17/12/01 18:38
폰아지르랑 데프트 평타 원딜 시너지가 엄청나네요 폰 아지르는 임팩트있게 게임을 망하게 했다면 데프트 케틀은 근본적으로 게임이 이길수 없게 했어요
17/12/01 18:39
1세트는 하루가 딱히 못한 거 없었고, 2세트는 앰비션이 딱히 잘한 거 없다고 보이는데
이게 꼭 뭘 안 해도 인게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뭔가 큰 영향력이 있나 싶네요.
17/12/01 18:40
그 엠비션 삼성도 LPL 상대로 세판을 진거 보면 자기팀에 버프를 거는게 아니라 상대팀에 디버프를 거는거 아닐까요?
전챗으로 이기면 각오하라고 한다거나... 중국팀들은 말을 못 알아들으니 안 통하는것...
17/12/01 18:44
렝가같이 잘크면 하드캐리 가능한 육식정글로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판을 만들면 되지만 운영을 해야하는 정글로는 한번 흐름에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면 숫자 차이에서 밀리거든요.미드라이너 시절부터 운영에 일가견이 있다는 엠비션이었는데 하루가 있을 때보다 운영 면에서 나아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몰라요.
17/12/01 18:43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에 차이가있지않나싶네요 하루나올땐 위기가 오면 와르르무너지는경우가 많은데 엠비션이나오면 위기상황에서 삼성특유의 버티는? 이런능력이 더 잘 발휘되는것 같습니다
17/12/01 18:42
이번경기도 봇라인 이긴게 크긴한데... 시즌 전체적으로 봐도 결국 결과는 하루나온 삼성과 앰비션나온 삼성이 다른팀이 되어버려서...
17/12/01 18:42
하루 경기의 특징이 잘 풀다가도 솔랭처럼 언제 정체되고 언제 뒤집힐지 모르는 상황이 연출되서 패배하는 경우 잦은 반면
앰비션 등판시에는 유리할때 굳히기가 거진 완벽한 수준이라 이 차이만 해도 넘사벽으로 보이네요 다른것도 많지만
17/12/01 18:42
하루가 나오면 초반엔 쎄다가 20분 넘어가면 뭘 할지 모르는 lck중하위팀이 되고 엠비션이 나오면 뭘 하는건 없는데 세체팀이 됩니다.
진짜 미스테리
17/12/01 18:47
예전엔 하루 엠비션 차이 이야기는 반쯤은 드립이었고, 괜히 패인을 하루에게 떠넘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반복된 결과가 거의 몇달을 쌓이다가 마침내 롤드컵 우승까지 이어지고 케스파컵에서까지 나오니까 이젠 레알로 하루 엠비션 차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단계가 왔네요. 문제는 대체 '어떻게' 다른지 속시원한 대답이 안나온다는것...
17/12/01 18:48
엠비션만 나오면 삼성은 되게 침착하고 굳건하게 기계처럼 하네요 하루가 나올때는 인간미가 느껴지는데 엠비션 등판시에는 유사시 대처할 상황도 안 만들고 나오면 침착히 대응합니다 팀 컬러가 단단 그 자체네요
17/12/01 18:50
잊고 있었는데 이 대회 결승전 우승해도 상금 4000만원이구나... 그런데 어째서 수십억짜리 대회보다 재밌게 느껴지는 것인가.
17/12/01 18:51
이게 롤에서 미니언 리셋 스킬도 판정이 좋은 스킬이 있고 안 좋은 스킬이 있는데
칼리 E 는 넘사벽이고 애니 Q 는 패치 이후엔 상당히 좋아졌는데 이렐 Q 도 쟤네들처럼만 만들어주면 소원이 없을듯 미스시 리스크가 젤 큰데 속도도 느린 주제에 판정도 젤 구림...
17/12/01 18:52
이렐은 리메이크 안하고 스킬 판정이랑 계수 조정만 해도 날아오를챔프인데.. 문제는 그 적정선 찾는게 힘든게 문제라
그걸 회피하려고 리메이크하는것같기도 합니다.
17/12/01 18:53
사실 프로단계에서는 한 끝 차이가 아주 큰 차이가 되고 기본적인 운영 방식이야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면 순간 순간의 미묘한 판단 차이가 결국은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게 아닌가 합니다. 2경기에서 미드 한 번 봐주면서 계속 1랩씩 앞서나가게 만들어 준거, 미드 다이브 순간에 쉔 보지 않고 아지르 타워로 밀어서 결론적으로 2킬 만들어서 굴린것 등등. 봇차이가 난 부분은 밴픽 단계에서 예측을 못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게임 터진건 미드 다이브때라고 봐서..
17/12/01 18:55
KT는 또 라인전 지고 시작하네요.. 운영도 안좋은데 라인전 내주고 시작하면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마타 미포서폿 잘하면서 왜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연습때 아무리 좋았어도 오늘 라인전 발렸으면 좀 바꾸지
17/12/01 19:06
KT의 바텀이 강하단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그 라인전의 원동력은 6할 이상은 데프트의 개인기량덕이라고 봅니다. 데프트의 라인전기량은 정말로 특출나요.
물론 위태로운 포지셔닝으로 의문사 당하는 것도 정말로 특출나다는게 문제지만요...
17/12/01 19:10
제이스가 케넨 상대로 우세라고 했으니 이정도까지도 kt입장에선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려나요?
물론 포블에 킬까지 아쉽긴하지만...
17/12/01 19:10
지난 섬머때도 느낀거긴 하지만 그떈 그래도 그건 아니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케스파컵에서 보여주는 스코어의 모습은 지난 섬머 피넛이 보여주던 안좋은 모습들이 많이 겹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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