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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 09:08
대구에서 경증환자들을 아직 자가격리시킨다는 말을 들었을때 이 생각부터 들던데.. 역시나..
아무리 사회 수준이 발전에도 어딘가에 저런 구멍 하나 있기 마련인데 그게 참 매번 아프게 작용하네요.
20/03/03 09:10
(수정됨) 코로나 3법으로 인해 앞으로 자가격리 어기면 이제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이 부분도 좀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봐요. 까딱했다간 징역산다는걸 알려야 더 주의하죠. 그리고 정부에서 최대한 경증이건 중증이건 입원이든 어디든 한곳에 몰아서 관리하려는 이유도 저런 트롤러들때문이죠. 경증이야 의학적으로 보면 그냥 집에 격리시켜도 되지만 의학적으로 경증이라는게 저런 트롤 행위를 막아주는게 아니니까요. 자가격리는 아무래도 개인의 양심에 너무 크게 기대는 면이 있어서..
20/03/03 09:11
가만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가 아니라 60대의 어른이라 저런 행동을 한다는 편견을 제가 가지고 있었더라구요. 그냥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기 상태나 사회 상태에 별 관심없는 사람들이 있는 듯 합니다. 마치 문에 당기세요 암만 써 놔봐야 죽어라 미는 사람들처럼..
20/03/03 09:13
자가격리하고 가만히 집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안 갑갑해서 자기처럼 행동하지 않는 줄 아나...
뭔 저따위 이기적인 인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0/03/03 09:2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05923&code=61171111&sid1=cul
나이..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확진자케이스는 아니라서 조금 다르긴 한데...
20/03/03 09:40
그렇죠.. 인터넷에 올라오는 현재 강남 클럽 상황보면 (물론 아닌곳도 많다고 합니다만) 뭔가 답답하더군요.
그 새벽에 술마시고 면역력 떨어진 상태로 그 좁은곳에서 부대끼고 있으니..
20/03/03 09:29
본인이 꼭 구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을가요.
자가 격리중에 가족이 써야할 마스크를 구할 사람이 없는 경우 아니면 이해 하기가 ㅜ ㅜ
20/03/03 09:32
생각해보면 나이드신분이 느끼시는 공포는 다를듯 싶습니다.
저조차도 1퍼미만의 확률이라고 하지만 좀 두려운데, 치사자 대부분이 노인분들이니...
20/03/03 09:44
에휴 남일이 아닙니다. 사무실에 확진자 생겨서 오늘부터 자가격리 중입니다. 이분이 이미 2주 전에 당시 확진자랑 가족이 접촉한 사실을 인지해 놓고도 숨기고 어제 확진 판정 난 케이스인데 검사 사실도 몰랐어요 흐흐 이제 저도 검사 받아야 하는데 대구에선 그마저도 쉽지 않네요. 지인은 아침 7시에 가서 1시에 검사 받았다는데 일단 오늘은 집에서 쉬어야 겠습니다.
20/03/03 09:53
그런데 만약 혼자 사는 노인 분들이 자가격리 대상이 되시면 인터넷으로 물건 주문같은 것도 잘 못하실테고.. 생필품 구입을 어떻게 하셔야 하나 조금 곤란하긴 하겠네요
20/03/03 09:55
자가격리자를 통제하거나 도와줄 인력을 쓰기엔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이런 문제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기 어려워서 답답하네요.
20/03/03 09:57
흠..기사 읽어봤는데 혼자 사시는 분인데 마스크는 필요없죠.
근데 마트는 가야 하지 않냐라는 말에서 자가격리 개념을 모르시는 어르신이네요. 안내했어도 안듣거나 무시했을 확률이 높겠죠. 그나저나 식품관련 저런 어르신들은 어떻게 조달할까요...
20/03/03 10:02
행정력이 얼마나 미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메르스때 저희 큰아버지가 그렇게 자가격리 조치 되셨었고 당시 보건소에서 하루 두 번 전화확인하고 쌀이랑 생필품은 문앞에 배송해드렸던 것으로 알아요. 대구지역에 그런 행정력이 남아있는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20/03/03 10:06
와...기사에도 자가격리자들 확인전화 2번은 한다고 하니 그러면 생필품관련도 진행될 확률이 높겠네요.
그렇다면 저 어르신은 그냥 이기적인 행동일 확률이 높군요. 나쁜 사람
20/03/03 10:04
이런 미친... 지금까지 코로니 관련해서 정부 욕 안했는데 제정신인가요. 집에 있는 확진자가 몇천명이니 집에만 있지않고 돌아다니믄 확진자 몇십명 될거라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인 지침도 전달(물론 한다고 했겠죠 그래도 할배가 저런 행동안하도록 더욱더 확실한 전달을) 제대로 안하고 [너 확진자. 자가격리해.] 이걸로 끝이면...
아니... 확진자는 자가격리고 애초에 밖에 나가면 안되니 마스크를 줄 필요가 없다 이건가 크크.
20/03/03 10:11
지침 전달 하고 하루 한번 이상씩 전화해서 확인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이렇게 해도 못 알아듣는사람은 못 알아들어요.
https://img3.yna.co.kr/etc/inner/KR/2020/02/18/AKR20200218137200017_01_i_P4.jpg 일단 이런 안내문도 줄건데, 말해도 못알아들으면 어떡합니까... 마스크 실내에서도 착용해야할 수는 있으니 없는 이유는 찾아봐야겠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말을 한다고 알아듣지 못합니다 ㅠㅠ
20/03/03 12:54
크크.. 피지알에서 현피뜨자는 분은 처음 보네요.. 애초에 자기의견 정확하게 개진하셨으면 그럴일 없죠.
의사전달이 확실히 안되게 썻으면 수정하거나 사과하면 될 일이구요.
20/03/03 12:59
바빠서요. 마지막 댓글입니다. 알아먹을정도로 적었습니다. 넷상이라고 저한테 말함부로 하는 사람 웃겨서요. 크크.
아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서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20/03/03 13:02
댓글에 문제있다고 하는게 현피뜨자의 이유인가요?
왜 문제가 없는 지에 대한 설명을 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사과하시면 되는데 급발진 대단하십니다.
20/03/03 13:53
댓글에 문제 있어요
문제점에 대해 자각을 하셨으면 좋겠는데요 다른 분들이 많이 말해주셨으니 추가로 말은 안할께요 모르고 계속 욕하는거야 뭐 남피해주는건 아니니까 상관은 안할께요 근데 통화해서 뭐 어쩌시려구요 현피뜨시려구요?
20/03/03 10:33
마스크를 사러 나왔다는거 자체가 심각성을 전혀 인식 못한건 아닌거 같고 이것저것 잘 모르는 흔한 노인인거죠. 기사화가 안돼서 그렇지 저런 분들 꽤 많을겁니다.
20/03/03 10:47
저런 사람이 한둘일까요.
생활 불편하고 도움받을 사람 옆에 당장없으면 '이 앞 슈퍼 정도야...'하면서 드나들었을 사람 한둘이 아닐거라는데 발톱때 걸겠습니다 ㅠㅠ
20/03/03 11:22
저 사람이나, 밤에 국밥이 땡겨서 나갔다는 사람, 여행간 사람 등등을 보면 현실이고 롤이고 늘 트롤러들이 트롤하는건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는듯...
20/03/03 12:56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남이 뭐라든 자기 할 거 하는 분들 많죠.
터미널에서 열체크하면서 마스크 안낀 사람들에게 마스크 끼고 다니라며 일반 일회용 마스크 나눠주던 공무원(?) 봤는데 한분이 이런거 안한다며 뿌리치고 가더군요. 열체크는 결국 한 거 같은데 마스크는 결국 안하시더군요...
20/03/03 13:36
블랙박스 영상들만 봐도, 남에게 피해주는 범법행위(무단횡단, 칼치기 등)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망설임 없이 하는지를 보면 절대 안심할 수 없죠.
20/03/03 18:32
확진이면 자가격리를 하게 되는데 마스크가 필요할까요?
가족 같은 경우에는 대면할 수 있으니 마스크가 필요했을까요? 나중에 병원에 가야되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지인을 통해서 구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20/03/03 21:26
세상은 저 사람을 욕하는데
독거노인이 된 제 30년 후의 미래일거 같아 슬프네요 독거노인 됐는데 자가격리 해야되면 밥은 우예먹죠
20/03/03 21:43
여친이 안양사는데 강남구 10번 확진자가 격리안지키고 안양와서 돌아다니고 갔다고 재난문자 왔다고 하네요. 정말 법대로 징역살았으면 좋겠네요.
20/03/04 10:18
전번까서 해결하는건 굉장히 좋은 방법인데 왜 막는지 모르겠네요. 서로 앙심을 가진 당사자 둘이 개인적으로 해결한다는 건데 게시판 관리가 더 용이해지는게 아닐까요?
저도 쓰다 벌점맞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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