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17 19:53:13
Name nickasmu
Subject [일반] 자동차 에어컨필터에 대한 고찰
성격이 좀 둔감한 편도 있긴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에 대해 크게 경각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한때는 민감하게 구는 사람들을 보면서 유난 떤다고 생각한 적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둔감한 저도 피부로 느낄 만큼 심각한 미세먼지를 보니
남들 다 하는 건 저도 다 따라 하게 되더군요.
미세먼지 예보에 마스크 쓰고 다니는 건 기본이고, 거들떠보지도 않던 공기청정기도 집안에 들여놓구요.
애들이 생기다 보니까 예전보다 더 신경 쓰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요.
요즘은 에어 노마드족이니 피미족이니 하는 신조어가 전혀 낯설지 않네요.
그리고 주말에는 애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일이 많아 차량용 에어컨필터도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인데
얼마 전에 너튜브에서 장진택 기자가 올린 필터 테스트 영상을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OS0R0v5BqM

생각보다 순정필터의 공기정화 능력이 기대에 못 미쳐요.
영상에서는 5천원짜리 최저가 필터보다도 정화능력이 떨어지는 걸로 나옵니다.
주기적으로 센터 방문할 때마다 교체 시기 되면 알아서 갈아달라고 하고 공임비 내왔던 입장에서는 한 방 먹은 느낌이에요.
차량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기분이 살짝 찜찜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장진택 기자님도 댓글에서 순정이 5천원짜리보다 못한 게 마음에 걸려서 추후에 필터 품번까지 일치하는 것을 구해
다시 테스트해 본다는데 재 테스트때도 동일한 결과면 앞으로는 비싼 공임비까지 내면서 갈아달라고 하는 건 자제해야할 듯합니다.
영상으로 보니까 에어컨필터가는 방법도 쉽더군요. 하루 이틀 차를 몰고 다닌것도 아닌데
직접 갈아볼 생각은 한 번도 못해봤다는 게 제 흠이라면 흠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잉크부스
20/01/17 20:11
수정 아이콘
한국차는 한개의 손, 한개의 눈, 약간의 뇌로 교환 가능합니다.
반면 수입차들은 좀 번거롭긴 합니다만 셀프 교환 가능합니다.
그리고 순정필터도 별도로 사면 매우 저렴합니다.
교환시 받는 2만원은 공임 포함입니다.
nickasmu
20/01/17 20:24
수정 아이콘
다음번 교체주기에는 직접 한 번 갈아볼 요량입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인데 그동안 편하게 갈아주는 거에 너무 익숙해져버렸어요.
20/01/17 20:20
수정 아이콘
그러나 만일 내차가 QM5라면...
nickasmu
20/01/17 20:2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인가 싶어 찾아보니 QM5가 국산차중에는 난이도가 최상이군요.
교체후기 보니... 흠.. 제차가 QM5면 맡겨야겠습니다.
카미트리아
20/01/17 21:26
수정 아이콘
QM5 탑니다.

인터넷 찾아보고 그냥 맡기고 있습니다
Like a stone
20/01/17 22:12
수정 아이콘
르노 종특이죠. sm3타다 지금 처분했는데 필터만 생각하면 혈압오릅니다.
아델라이데
20/01/17 20:34
수정 아이콘
어디 실험결과를 보니 가성비갑은 이마트표 에어컨필터였죠.. 그이후로 오일갈때 에어컨필터 같이갈면서 이마트표만 쓰고있어요.
20/01/17 20: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루프트필터로 교체했습니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여러사용자들에게 검증받은 제품이라 믿고 쓰고 있습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보다 루프트 필터가 훨씬 좋더라구요.
terralunar
20/01/17 21:12
수정 아이콘
왜 르노를 타서 하아...
알라딘
20/01/17 22:31
수정 아이콘
그랜저 ig 타고있는데 3m 활성탄필터 7천원 vs 순정 2만 9천원 해서
3m으로 갈아끼었는데 순정이 훨씬 묵직하고 두껍더라구요. 성능을 떠나서
지니팅커벨여행
20/01/17 22:3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정기점검 때 갈아야 된다길래 2만5천원 주고 갈아 달라고 하는 순간 생각나서 인터넷 찾아 보니 난이도 최하에 가격 최하를 보고 다음부터 직접 갈고 있네요.
초미세먼지(2.5) 걸러주는 게 인터넷에서 5개 만원이었나 그랬고, 그냥 필터는 3개 5천원 수준..
요즘엔 다이소에서도 1.0 초미세먼지 필터 하나에 5천원에 팔더군요.
현대기아차는 다른 것보다 소모품 교체가 쉽고 가격이 매우 싸서 좋습니다.
작년엔 친척 댁 방문때 브레이크 등이 하나 나가서 걱정했더니 친척 어른들이 걱정하지 말고 부품 사서 직접 갈라고 알려 주시더군요.
잔뜩 겁먹고 조마조마하며 전구 가격을 검색해 보니 5만원... 도 아니고 5000원 도 아닌 500원이더라고요.
배송비 가 더 크길래 근처 모비스 부품점 있길래 800원에 사다가 직접 갈았습니다.
20/01/17 22:45
수정 아이콘
모비스 순정품에도 5천원짜리 말고 2만원이었나 그정도 하는건 초미세먼지 대응 된다고 하더군요.
20/01/17 22:59
수정 아이콘
에어볼트 하나 주문해봅니다. 안그래도 바꿀 때 되었는데 감사합니다.
20/01/18 07:31
수정 아이콘
필터별도구매후 공임만내고 교환가능합니다
신류진
20/01/18 11:53
수정 아이콘
필터는 한번도 맡겨본적이 없....
20/01/18 12: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랜저ig 타는데 순정필터가 좋다고해서 그냥 순정 쓰고 있는데 위 영상에서는 생각보다 좋진않네요

http://mautoen.entermedia.co.kr/news_view.html?idx=6810#cb
-안군-
20/01/18 16:29
수정 아이콘
제 투숙이는 이제 마트에선 필터를 구할수가 없어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082 [정치] 원내 정당이 하나 더 생겼네요. [43] 유료도로당13808 20/01/19 13808 0
84081 [일반] [역사] 1906년 어느 조선 지식인의 기고글 [17] aurelius8624 20/01/19 8624 6
84080 [일반]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향년 99세 [15] 독수리의습격11234 20/01/19 11234 0
84079 [정치] 유승민 "박근혜 빨리 사면됐으면…정치권 전체 노력해야" [133] 나디아 연대기16413 20/01/19 16413 0
84078 [일반] 아직도 영국 의회에서 사용하는 몇가지 중세 노르만 불어구절 [18] 삭제됨6579 20/01/19 6579 3
84076 [정치] 앞으로 민주당을 찍지 않기로 다짐한 이유 [104] antidote18104 20/01/19 18104 0
84075 [일반] [역사] 1919년 어느 한 조선인 노스트라다무스의 기고글 [33] aurelius13431 20/01/19 13431 19
84074 [일반] 한국의 미래 인구수를 계산해봤습니다. [105] Volha15819 20/01/19 15819 9
84073 [일반] [역사] 1919년 김규식은 파리에서 무엇을 주장했는가? [2] aurelius7246 20/01/18 7246 4
84072 [일반] 겨울왕국은 아렌델의 영토확장을 동화적으로 풀어낸 프로파간다 [23] VictoryFood12287 20/01/18 12287 21
84071 [일반] 인구론은 아직 유효한것 같습니다. [15] 삭제됨7936 20/01/18 7936 0
84070 [일반] 부산도 지역화폐가 나왔습니다. [27] style13639 20/01/18 13639 0
84069 [일반] 최후의 승자(2) [2] 성상우5323 20/01/18 5323 2
84068 [일반] 그의 정의로움이 나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56] 박수갈채10956 20/01/18 10956 39
84067 [일반] [역사] 19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까? [23] aurelius10828 20/01/18 10828 4
84066 [정치] 문케어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215] 그랜즈레미디18107 20/01/18 18107 0
84065 [일반] 모범적인(?) 기생충해석영상(스포주의) [9] 문문문무7861 20/01/18 7861 1
84064 [일반] 이국종 교수님 수제자라는 분의 인터뷰로 본 현상황 [39] 가라한10541 20/01/18 10541 4
84063 [일반] 이국종교수와 복지부장관은 외상센터가 적자가 아니라네요 [61] 짐승먹이14298 20/01/18 14298 5
84062 [일반] 최후의 승자 [2] 성상우7001 20/01/17 7001 2
84061 [일반] 솔직히 전 안락사 찬성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07] 삭제됨11392 20/01/17 11392 6
84060 [일반] 자동차 에어컨필터에 대한 고찰 [17] nickasmu8298 20/01/17 8298 1
84059 [일반] 어느 조그만 프랑스령 인도양 섬의 비극 [15] 삭제됨7870 20/01/17 7870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