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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11:50
북한이 우리 상대로 저러는거야 그동안 해온것만 봐도 하등 이상할 게 없고 우리도 이미 익숙해져서 맷집(?)이 꽤 쌓인 상태인데,
문제는 트황상이 이런 상황에 익숙하냐는거죠....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트황상 상대로 저러면 안될 거 같은데요.
18/05/16 11:50
대체 우리가 뭐가 아쉬워서 회담에 목메죠? 회담 안하면 말라 죽는게 우리입니까 윗동네입니까? 그리고 이미 북한이 3번인가 걸쳐 합의 깬 사례가 있으니 아쉬우면 지들이 먼저 양보하고 그다음 문의를 해야죠. 우리가 갑인데 북한놈들 뻣뻣하게 나오는거 꼴도보기 싫네요. 회담 좀 해서 웃어주면 3-4년뒤에 관계틀어지면 지하에 있는 핵무기 꺼내서 다시 깽판치겠죠 뭐
18/05/16 11:55
우리가 갑인데, 라는 시각에서 출발하면 그냥 계속 밤중에 쏘는 미사일이나 쳐다보고 손댈 수도 없는 핵 공포나 마주하며 살아야 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도권을 한국이 가져온 건 한국이 갑이라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남북관계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네고시에이터 역량을 가져서라고 생각해요.
18/05/16 11:57
관점의 차이 같습니다. 저는 지금의 회담도 한국이 주도권을 가져온 건 아니고, 협상 타결도 말뿐인 허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핵폐기시찰단이 북한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떠한 북한의 언동도 믿지 않습니다...
18/05/16 17:08
먼저 핵 포기하지 않으면 이라는 전제하에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아무것도 안했던 지난 9년이 그걸 입증했죠 이미 증명된 명제에 더이상의 실험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18/05/16 11:57
회담 안하면 누가 아쉽죠?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는겁니다. 거기다 쟤내는 이미 합의 깨버린 여러 전례가 있는데 b-52가 오니 태영호 발언이 마음에 안드니 이렇게 상전처럼 구는게 진짜 밥맛이에요
18/05/16 12:01
전쟁나면 잃을 것이 더 많은 측은 북이 아니라 남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가 미국본토타격에 이르는 시점에서 더 이상은 인내할수 없습니다 목마른자가 누군지는 관점의 차이죠
18/05/16 12:04
전쟁 안하면 됩니다. 지금처럼 제재 안풀어주고 평소대로 확성기 틀고 내부선동이나 하면 되는거죠. 지금 쟤내 지원해주다 통수맞으면 현재보다 상황이 악화되는거죠. 벌써 각재는데
18/05/16 12:05
댓글에 추가했는데
북한의 핵무기가 미국본토를 사정권에 둔 이상 미국은 더이상 참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북한 핵무기가 미국 본토에 이르지 못했는데 예전처럼 살 수 없다는 뜻이죠 지금 사태를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하려는건 북한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18/05/16 12:47
1. 시리아의 예에서 트럼프는 ‘언제든’ 수 틀리면 미사일 쏩니다.
2. 미사일 맞은 북한이 뭔 짓을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3. 잃을게 많은건 우리나라이고, 아쉬운건 우리나라입니다
18/05/16 12:39
이런 댓글 보면 꼭 북한만 합의를 깬 것처럼 사람들이 아는데
미국도 합의를 2번 이상 깼습니다. https://www.38north.org/2018/03/lsigal032718/ 한글로도 번역됐으니 읽어보세요. 그리고 뭔가 밑에 댓글보니까 착각하시는데 현재 존 볼튼과 폼페오가 (특히 존 볼튼) 미국 내각의 수장이 된 이상 여기서 무슨 합의 못 끌어내면 전쟁의 가능성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어차피 전쟁하면 죽는 사람들은 대다수 한국인이라고 한게 현 미국 백악관에서 린지 그래햄 상원의원 통해서 나온 말이에요. 그러면 님이 사는 남한이 쑥대밭이 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갑이라고요? 미국이 갑이고 우린 갑도 아니에요.
18/05/16 13:26
우리는 갑이 아니고 카드 이미 다 내놓고 이제 판 파토나면 몽둥이 들어야 하는 처지죠.
북한에 관한 유화책이건 강경책이건(...) 우린 내놓을 거 이미 예전에 다 내봤고 더 내놓을 것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저쪽에서 파토 내봐야 우리가 더 양보할 거 없으니 그냥 이대로 일관되게 나가는 거 외엔 할 게 없다는 말이죠. 북미간 중재 해보고 성공하면 경협 들어가는 거고, 파토나면 미국이 북폭하는 거 바라보면서 전면전 상황으로 안 가도록 대비하는 것 밖에 할 게 없어요.
18/05/16 11:51
자존심을 많이 건들면 안되요..
뉴스에 나온 말 중에서 '미국이 전쟁에서 이긴 전승국처럼 군다'라는 북한의 멘트가 있던데, 최근 북한의 심리를 대변하는 핵심이라고 생각 됩니다. 깨지기 쉬운 유리잔을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18/05/16 12:17
이번에 폼페오가 북한에 미국인들 송환 받으러 갔을때 김영철이 폼페오에게 우리가 협상장에 나간건 너희 제재 때문이 아니고 우리가 핵기술을 완성했기 때문이라고 발언을 했다는 cnn 동행기자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https://www.cnn.com/2018/05/09/politics/mike-pompeo-north-korea-prisoners-tick-tock/index.html
18/05/16 11:54
이 건은 항상 김정은 마음대로라 일희일비할 필요 없습니다. 흔들기일 수도 있고 삐진(?) 것일 수도 있고. 트럼프가 이란 핵협정 탈퇴하고 이거 못 잡으면 정치적으로 입지가 거의 붕괴될 수도 있어서 '내 말 잘 들어 안 그럼 국물도 없음' 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트럼프가 워낙 또라이라 또 못 알아들을 수도 있고...
18/05/16 11:54
오잉? 다들 이 정도는 예측하고 있던거 아니었나요?
쟤들 이런 식으로 판깨는거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요. 상호합의된 내용을 손바닥 뒤집듯 되엎었던게 수백번을 될 겁니다. 이번에는 다를것이다라고 생각했다면 정말 나이브한거고요.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두고봐야죠.
18/05/16 12:00
http://v.media.daum.net/v/20180516115254198
북한 외무성 1부상 김계관의 담화 전문을 살펴보면, 미국 NSC보좌관 존 볼튼 때문에 짜증난거예요 거기다가 맥스 썬더 훈련한다고 B-52까지 전개하니 더 짜증난거고 대세에 지장없다고 봅니다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튼을 비롯한 백악관과 국무성의 고위관리들은 《선 핵포기,후 보상》방식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리비아핵포기방식이니,《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니,《핵,미싸일,생화학무기의 완전페기》니 하는 주장들을 꺼리낌없이 쏟아내고있다. 이것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것이 아니라 본질에 있어서 대국들에게 나라를 통채로 내맡기고 붕괴된 리비아나 이라크의 운명을 존엄높은 우리 국가에 강요하려는 심히 불순한 기도의 발현이다. 나는 미국의 이러한 처사에 격분을 금할수 없으며 과연 미국이 진정으로 건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관계개선을 바라고있는가에 대하여 의심하게 된다. 세계는 우리 나라가 처참한 말로를 걸은 리비아나 이라크가 아니라는데 대하여 너무도 잘 알고있다. 핵개발의 초기단계에 있었던 리비아를 핵보유국인 우리 국가와 대비하는것 자체가 아둔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이미 볼튼이 어떤자인가를 명백히 밝힌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
18/05/16 12:02
얘네는 완전한 불가역적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습니다. 충분한 비핵화로 진행하고 잠깐 개발 멈추겠죠. 그렇게 수십조 수백조원을 벌테고 사이가 잠깐 틀어지거나 주도권 더 못얻게 되면 다시 핵을 꺼내고 더 부유해진 경제력으로 박차를 가하겠죠
18/05/16 12:04
담화전문보니 5:5로 잘 주고 받자. 너희 대화담당자 맘에 안든다. 우릴 호구로 보지마. 이정도네요.
폼페이오 재방북이후로 몇일 지났다고 폐기 어쩌고 하겠습니까. 회담전에 기싸움일뿐이죠.
18/05/16 12:04
여기서 '역시 북한놈들이군'이라고 하고 체념하기엔 지난 두달간 숨가쁘게 진행됐던 모든 일들과 거기서 느꼈던 감동이 너무 아까워서 복잡한 심경이네요....
18/05/16 12:04
제 생각엔 중국입김도 좀 있는거 같은데...
북한 아니 김정은도 줄타기 잘 해야죠, 미국이랑 한국만 믿고가다가 중국에 통수맞고 정권 엎어질수도 있으니까요. 아마도 미-중 간 줄타기의 하나로 나온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18/05/16 12:05
북한이 또 저러네가 아니라 [북한이 왜 저러나?]를 생각 하셔야죠.
외교능력은 높게 평가 받는 북한이 [왜] 저런 액션을 하는지 생각 안하면 그냥 노답이죠. 미래의 핵을 포기하는 액션을 하면서 현재 핵도 포기하겠다고 하는데 [니들이 다 포기하고 나면 생각해볼게]라고 나오는 미국을 믿고 북한이 다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공부가 부족하신거구요. 리비아가 무슨 꼴 당했는지만 공부해도 그런 소리 안나옵니다. 협상은 기브앤테이크죠.
18/05/16 12:08
과정은 저랑 동일하신데 결론이 조금 다르네요. 저의 결론은
[북한은 이번에도 먹을것만 쏙 빼먹고 자신이 지켜야 할 합의는 하나도 지키지 않을것이다] 라고 예상합니다. 지금 보낸 메시지는 빨리 먹을거 던지라 이 얘기죠. 먹튀 준비중.
18/05/16 12:11
먹을것만 쏙 빼먹고 합의를 지키지 않았을때 무슨 이득이 있나를 생각하시면 간단할꺼 같습니다.
주변은 말만 공산주의지 다 개방해서 경제도 잘나가고 국제 발언권도 강화되고 하고 싶은거 하고 대우 받을꺼 받으면서 살고 있는데 북한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북미 수교해서 경제발전 되고 정상국가 수장으로 대우받기 vs 합의 안지키고 먹을것만 먹고 계속 제제받고 독재자 취급 받기] 어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물론 리비아꼴 날꺼 같으면 후자를 택하겠죠. 그런 상황이 된다면 미국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구요.
18/05/16 12:14
네? 북미 수교해서 경제발전이요? 저는 1차로 그건 정말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제가 김정은이면 후자를 선택합니다. 지금도 잘먹고 잘사는데 '정상국가' 가 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독재자는 시민의 발전이나 국가의 발전에 관심이 없어요. 권력의 유지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세상 어느 독재국가도 그런 테크트리를 탄 적이 없다고 말씀드릴 뿐입니다.
18/05/16 12:16
지금도 잘 먹고 잘 사는데 왜 기어 나와서 쇼하면서 사기 치고 적을 늘리고
전쟁위험을 더 키우는 걸까요? 북한에 대한 편견이 심하신거 같은데 님의 논리라면 지금 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핵도 있고 ICBM도 있고 지금도 잘 먹고 잘사는데 왜죠?
18/05/16 12:26
그래서 저는 나와서 협상하고 있다는거고 류지나 님은 잘 산다고 주장하신거죠.
사람은 누구나 주변에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죠. 북미수교 되서 투자받고 체제보장 되면서 정상국가화 될수만 있으면 안할 이유가 없는겁니다.
18/05/16 12:24
저는 독재기반 강화를 위한 발전으로 취급합니다. 막말로 말해서 해쳐먹으려고 하면 잘사는 애들 등쳐먹는게 좋지 거지들 털어봐야 얼마나 나오겠습니까.
사우디 등지의 독재왕정도 겉으로는 나라 발전에 투자하는 척은 합니다.
18/05/16 13:25
제가 항상 말하고 위에도 여러 분들이 쓰셨지만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이 없을때야 미국이 참아줬지, 북한도 이제 뒤가 없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인식이 공유가 안되네요. 즉 북한이 먹을거만 빼먹고 장거리 핵 타격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트럼프나 극 강경파 일색인 미 국방부는 참지 않을겁니다. 911이후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만 있으면 무슨 짓을 해도 용인되는게 현실이에요.
18/05/16 12:05
광해님이 올려주신 담문을 보니 명확해진게 있군요. 북한은 리비아 사태에서 확실히 배웠습니다. 무엇을? [핵은 절대 포기해선 안된다]는 사실요.
리비아의 지도자 카다피는 오랜 경제 제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백기를 들고 항복했습니다. 서구 선진국들은 그런 카다피를 열렬하게 환영했고, 핵폐기 절차를 준수한 리비아에게 경제 제재도 풀어주는 등 미국과 리비아는 사이가 원만해졌죠. 정작 핵을 포기해버린 리비아는 얼마 후, 내전이 벌어졌고 카다피는 바로 얼마 전까지 핵폐기로 인해 자신을 지지해준 서구 군대와 맞싸워야 했습니다. 명백한 교훈이 바로 얼마 전에 씌여있는데 김정은이 천하의 바보 멍청이가 아닌 이상 핵을 포기할 리가 없죠.
18/05/16 13:36
핵을 포기할때 얻는 이득이 클 경우에는 포기가 가능하죠..
그 이득은 두가지죠 1. 체제안정, 2. 경제발전 이번 북한이 난리치는건 1에 큰 문제가 있어서(한미 군사훈련) 이라고 생각하는거고, 미국과의 협상 관련해서는 2가 젤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되겠죠.. 리비아가 핵을 포기해서 망했다는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경제가 좋으면 핵이건 뭐건 있어도 폭동은 일어나지 않아요..
18/05/16 12:07
결국 북한이 바라는건 체제보장(과 그를 위한 돈)이라는 것이고, 미국 공화당 내에서도 상당수의 인물들이 김씨일가를 싫어하는데, 트럼프의 판단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8/05/16 12:11
사람이름, 날짜만 조금 바꾸면 남북관계는 변하는게 없음...
긍정적 뉴스 나올때도 "또 쇼하네~" 싶었는데, 이번에도 별 감흥이 없네요
18/05/16 12:29
큰 흐름만 보면 핵심은 상호간에 신뢰입니다.
상호간에 신뢰가 있다면, 잘 해결되겠죠. 하지만 이번 북미회담이 판문점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개최하였다는 것은 북한에 대해서 미국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죠. 상호간에 어느정도 신뢰감만 있어도 판문점에서 하는 것이 훨씬 임팩트도 크고 화려하니까요. 서울이나 평양에서 한다고 했으면, 더더욱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았을 거구요. 미국은 북한이 경제제제를 해제해도, 핵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진적 해결방식을 수용못하고 있죠. 북한은 그와 반대로 핵을 포기해도, 미국이 자신의 체제를 완전히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죠. 이것은 리비아나 이란만 보아도 알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미국이 제시하는 원샷방식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이구요. 이런 상호간의 불신속에서 협상을 타결하려면, 미국과 북한 양국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누군가가 담보를 설정하든 연대보증을 서주던 하던 방식으로 계약의 신뢰성을 높여야하는데, 과연 그 누군가가 누가될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선 떠오르는 것은 남한과 중국인데, 둘 다 확실한 카드는 아니라든데 문제가 있죠.
18/05/16 12:31
다른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싱가포르로 결정된건 상호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네오콘의 입김이라고 봅니다 트럼프랑 김정은은 둘다 판문점을 선호했다는 뉴스도 본 기억이...
18/05/16 12:37
트럼프가 지금까지 해온 언동을 보면, 누군가의 입김으로 움직일 사람이 아니죠.
자기 맘에 안들면 측근들도 맘대로 해고하는 사람이 트럼프입니다. 트럼프가 확실하게 김정은에게 신뢰가 있다면, 측근이 옆에서 뭐라고 해도, 판문점으로 밀어부쳤을 것입니다. 그냥 트럼프가 김정은을 확실하게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 이점이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게 만든 것이죠.
18/05/16 12:14
외교적으로는 북한이 잘하고 있는거고 할말은 해야죠, 역지사지로 우리가 같은 입장이었으면 핵이 마지막 카드인데 달란다고 쉽게 내줄수는 없겠죠.
암튼 재밌는 상황이고 절묘하게 주식 매수 기회를 준 정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18/05/16 12:38
음... 많이 목마르셨다는건 알겠지만, 조금 진정하시고 나중에 다시 이 댓글을 보시면 이불킥하실것 같습니다.
그냥 인증하고, 선거게시판으로 오시는걸 권합니다.
18/05/16 12:45
암요. 홍준표 원유철 말 받들어서 핵무기 만들고 자체핵무장해야죠.
물론 소모되는 비용 및 제제로 인한 손해로 인한 돈은 그쪽분이 다내시는걸로
18/05/16 12:30
미국이나 북한이나 교과서적 협상 기술이네요.
북미회담까지 북한이 허허실실하는건 멍청한 전술이죠. 아마 미국도 협상전문가들이 넘쳐날테니 흔들림없이 핵폐기 대가로 어디까지 내줄지에 대해 범위 조절하고 있을겁니다. 북한은 어디까지 더 받을 수 있을지 궁리중이고요. 이런 걸 보면서 또 속았네 하며 흥분하시거나 북한이 그럼그렇지 하시는 분들은 판을 잘 못읽고 계신거죠.
18/05/16 12:31
지금까지의 역사를 볼 때 북한은 약속을 지킨 적이 없는 곳이에요. 심지어 우방인 소련이나 중공의 통수도 여러번 쳤는데요. 뒤늦게 대북주 산 사람만 안됐어요
18/05/16 12:46
지난 대선하고 비교하면 엄청 양반수준인데요.....
비슷한 주제로 선게에 글이 먼저 올라왔는데, 자게에 올라온 이 글이 더 시끄럽습니다
18/05/16 13:20
에이 님 전 닉네임 작년 5월 대선시즌에 선게 댓글 달려있는 거 봤는데 안 보긴 뭘 안 봐요 크크 대선토론회 평가까지 하신 댓글 본 것 같은데 크크
18/05/16 12:53
2,3번 가서보고 느낀결과죠 뭐. 그리고 정치글만 있으니 좀 재미도 없고요. 어쨌든 결론은 원댓 쓰신분이 모든 회원이 선게 관심가진다고 예단하지 마시고 선게 말고 인증 필요없어서 안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는거죠.
18/05/16 12:53
흠 저도 무당층이라..
물론 그나마 응원하는게 민주네요 나머지 하는 짓이 너무 더러워서 크크 여튼 본인의 기준이죠. 무당층을 대표 하시는건 아닌거 같아요 선게 보겐 하신건가요;;공격적인게 뭐가 있었지;;디게 깨끗해서 좋아요 오세욤~~~
18/05/16 12:59
걍 님 기준인 것 같은데요
모든 무당층이 같은 입장이라고 예단하시지 마시죠 암튼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번 선게가 최근 몇 년 동안의 선게 중에서 가장 비방이 덜하다고 봅니다
18/05/16 13:20
빛날배님 원글 의견(북한문제)에 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선게에 관한 의견은 동의합니다. 선게가 클린하다는게 특정당입장의 글만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글에 논리가 있다면 그와는 반대되는 의견도 들어보고 싶은데...
18/05/16 13:20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926
한국갤럽 이번주 여론조사 결과 20대 정당 지지도 민주당 51%, 바미당 8%, 자한당 4%, 정의당 4%, 무당층 32%
18/05/16 13:29
빛날배 님//
방구석 찐따라고 말씀 드린게 아닙니다. 본인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마시라는 비유였어요 진짜 빛날배님 같지 않은 20대 무당층이 암청 많습니다 그게 무당층의 지지율등으로 보이기도 하죠 그렇게 세상을 보면 좀더 넓게 보 실 수있습니다 상처 드리려는건 아니에요 토닥토닥
18/05/16 12:34
국내적으로도 문통 남북관계에 대한 지지가 얼마나 굳건한지 확인할 수 있겠네요.
이쪽도 선거가 있어서, 저쪽이 몸 값 높이기엔 참 좋은 타이밍이거든요. 지지율 변동폭이 양쪽 전술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길게 봐서는 올해 북한의 전술은 지금까진 우량어음이었는데, 이렇게 전통적인 북한의 행태가 나왔다는게 우려되긴 합니다. 밀땅은 이미 지겹게 봤잖아요.
18/05/16 12:36
북괴를 믿을수 없어!!! 그렇게 극단적으로만 판단하면 외교라는게 필요없죠. 다들 본인들 꿍꿍이가 있는데 누가 누굴 믿나요. 다들 꿍꿍이는 있지만 타협할 수 있고 협상할 수 있으니까 하는거죠.
북미회담이 파토난것도 아니고 약간의 불협화음 나오는것도 용인하지 못한다면 남은 선택지는 전쟁뿐이죠. 전쟁하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는데 본인들이 하는 말에 책임을 질 각오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18/05/16 12:38
국내상황 국제상황 북쪽상황 모두 다 저번보다 나아서 내심 관계개선을 기대했는데 느낌이 쌔하네요
자유한국당하고 일본에서 싱글벙글할 시나리오가 나올거같아서 걱정입니다
18/05/16 12:40
나중에 북미회담 끝나고 나면 여기 댓글들 좀 많이 지워져 있지 않을까요. 기쁨과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좀 많이 보이네요. 그래도 북한하고 협상 결렬되어서 전쟁 분위기로 가는 것보다는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라는 시늉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무리한 바람일까요?
18/05/16 12:45
이거 보면 진짜 평화분위기가 너무 싫다 전쟁나라고 고사지내는 마음은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마치 종편에 출연해서 북한팔이로 생계연명하는 탈북자들하고 스탠스가 똑같단말이죠.
공교롭게도 전부 인증안하신 분들이군요.
18/05/16 12:47
근데 진짜 이란 핵협상 날라가는거 보고도
북한이 핵포기 협상하면 그게 멍청한거 아닌가요? 정권만 바뀌어도 휴지조각되는 협상을 위해 국가의 명운이 걸린 핵을 포기한다?
18/05/16 12:48
인증 안하고 현 상황에 낙관적인 분들도 충분히 계시는 상황인데 웰케 인증가지고 떽뗵대는지 모르겠네요.
댓글이 마음에 안들면 댓글 내용 가지고 뭐라하면 될 거 아닙니까.
18/05/16 12:54
인증 하나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니 여러가지로 생각이 듭니다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죠.크크크
18/05/16 13:39
선게 안다닌 사람은 벙찌는게 뜬금없이 단체로 우르르 몰려와서 여긴 인증 안하니까 지저분하다고 하고 대체 뭔소리하는건지 어이없을 뿐이죠
정작 선게 떨어져나간 후로 자게는 인증을 하든 안하든 내내 클린했는데 크크크크
18/05/16 12:58
뭐 여기까진 예상대로....문제는 언론과 다르게 전쟁싫어하는 트럼프가 참모진의 의견에 동의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것이 중요한데....이제 진짜 외교전 시작이네요.. 근데 여기에서는 전쟁피해들 걱정하시는데.. 지금상태에서 미국선빵이라면....
18/05/16 13:37
디씨는 이응이응 유동으로 굴러가고 여긴 현재 노인증들이 튀는게 차이점이죠. 피지알은 잘 안바뀌는 고정 닉으로 웹상 본인을 드러내며 다중이를 지양하고 디씨 고닉은 그냥 몇십개씩 팔 수 있는데. 진짜 같아보여서 웃는건가요? 크크
18/05/16 13:40
뜬금없이 다른 게시판에 있던 사람들이 단체로 우르르 몰려와서 여긴 인증 안하니까 지저분하다고 하니 대체 뭔소리하는건지 어이없을 뿐이죠
정작 자게는 선게 떨어져나간 후로 인증을 하든 안하든 내내 클린했는데 웃기지 않을수가 있나요 크크크크
18/05/16 20:07
제가 하는 그게 그 말입니다. 정치글 쓰는 사람이 정치는 생활이니까 모든 사람이 알아야 돼 이런 욕심만 안부려도
인증이고 뭐고 충분히 자게는 자게대로 선게는 선게대로 클린하게 갈 수 있는데 사안의 중요성 운운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일이니 난 보는 사람 많은 자게에서 정치글을 써야겠어 하고 있으니 자게가 쓰레기가 되어버리죠. 선거 거치면서 이제 다 알잖습니까. 정치글만 안올라오면 자게는 인증따위 없어도 잘만 돌아가는 거.
18/05/16 21:12
파이어 나는 글 보는게 피곤할 때도 재밌을 때도 있는 평범한 피지알러인 저도 정치라는 주제 자체가 분란을 일으키기 쉬운 주제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선게에 인증 생기고 난 뒤 예전과 다르게 선게가 넘나 평-온하고 재미가 없어진걸 보고 생각을 좀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아! 주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댓글을 다는 분이 누구인가가 중요하단걸 알게된거죠. 이 생각은 6월이 되서 전 게시판 인증제가 시행된 뒤 파이어 나는 글 수가 예전과 비교해 줄어들지 않는다면 수정될 예정이긴 합니다만 현재는 과연 정치란 주제가 문제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있습니다.
18/05/16 20:02
몇년째 주장하지만 결국 정치게시판이 답입니다.
정치게시판은 인증하는 사람이 쓸 수 있게 해서 분리해나가면 충분히 위아더클린할 수 있죠.
18/05/16 15:51
피지알이 게시판 나눠서 활동하고 노나요?
강미나님은 자유게시판을 지키며 활동하시나요? 그냥 다들 피지알 자게 선게 겜게 유게 질게 다 돌아다니며 즐기죠 무슨 인벤같은 곳도 아니고 크크 니게시판 내게시판이라니...
18/05/16 21:07
누가 니네 회원 우리 회원 하고 있나요? 다시 내려봐도 그런 의미가 아닌데요?
인증하던 안하던 피지알러죠. [뜬금없이 다른 게시판에 있던 사람들이 단체로 우르르 몰려와서] 라고 하시는데 이게 니네회원 우리회원 분탕이죠 크크크 인증하고 선게에도 좋은 글을 남겼으면 좋겠다 뭐 이정도네요 요즘 선게 심심해서 인증 안했다고 뭐라하는게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크크
18/05/16 13:00
그건 그렇고 진짜 전쟁 나라고 제사 지내는 사람들 많긴 하네요.
일본이 훼방 놓는것 자체도 열받는데 한국인이라는 인간이 거기에 좋다고 동조하고 앉았으니... 어휴
18/05/16 13:00
박근혜 홍준표 같은 사람이 한입으로 매번 두세번 뒤바꾸고 개소리해도 오오 우리님들 보수짱 애국이다 이러면서..
협상진행중에 완전 엎은 것도 아니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역시 그럴줄 알았다라는건 뭐 그걸 조율하고 다투는게 협상의 과정이죠 북한이 징징거릴 요소는 있긴 했다고 보고 무조건적인 패전국의 협상테이블처럼 보이고 싳지도 않겠죠 뭐 그래도 이렇게 터져주니 회로에 기름칠 돌아가서 기분이 좋아지나봐욤!
18/05/16 13:02
그리고 솔직히 문재인이랑 김정은이 한번 만났다고 뭐가 크게 달라질거라곤 애초에 기대도 안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아직 멀고 먼 꿈이죠. 지난 남북 정상회담은 그 꿈같은 목표를 향한 "시작의 시작" 정도밖에 안되구요.
18/05/16 13:04
뭐 큰게 걸린 협상을 앞두고 샅바싸움 하는거죳,기새에 눌리지 않기 위해...
또는 군부 강경파들이 `너무 끌려다니는거 아냐.;`하는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둘 다 일수도 있고요
18/05/16 13:04
TV조선 신나하는거 보니
별거 아닌거 맞네요 뭐 크크크 왜인가가 아니고 계속 취소와 일방적 그리고 역시나 뭐 이런거 자막 빵빵 크크 진짜 유튜브에서나 방송하지 뭐 저런걸 방송국이라고 크크 진짜 중간중간 취임세 “허허” 이런거 넣는거 완전 의도된건데 너무 자급해요
18/05/16 13:08
별거 아닌지 맞는지도 지켜보면 알겠죠. 북한의 저런 태도는 미국 내 매파들이 춤을 추며 반길 일이니 앞으로의 한반도 정세에 악영향을 주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18/05/16 13:13
그럴수도 있겠죠 그걸 성공으류 이끄는게 협상이고 회담이죠
근데 지금 전쟁나도 좋아할거 같이 빨간옷입은 애들이나 그 어부바 하는 사람들이 보여서요 미국내가 아니라 딱 국내 그놈들이 반길 일이죠 크크 생각이나 하는애들일지 모르겠지만 여튼 악영향 안가게 잘 조정들 해야죠 관련 나라들이요 그걸 응원하는게 맞죠 전쟁이 아닌 평화를 별개로 저 티비남조선 쓰레기는 맞아요 저건 그냥 선동용 동영상 채널이에요
18/05/16 13: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821123&sid1=001
기사 기준으로 봤을 때 김계관 개인 명의로 낸 인터뷰입니다. 이걸 담화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인데, [북한이 정부기관이나 당, 또는 외곽단체 명의로 담화를 발표한 적은 있지만 당국자 명의로 담화를 낸건 이례적이다.] 라고 기사에서도 말하고 있으니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정부 공식)로 담화문 낸게 아니라, 개인 명의로 한 건 확실해보입니다. 결국 고위급 회담을 하러 간 사람이 상대가 너무 막나오니까 짜증나서 한마디 한거에 가까울 수도 있고, 반대로 밀땅을 시전하는 걸 수도 있죠. 확실한건 이렇게까지 크게 회자될건 아니라고 보셔도 되고, 애초에 북한 입장에서도 이번에 이거 안되면 바로 폭격당할 수도 있다는거 생각하고 있을테니 안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미국에서 얼마나 미쳐 날뛰면 당국자가 저런 인터뷰를 하나 궁금하기도 하네요.
18/05/16 13:21
북한이 벼랑끝 전술미친개 전술을 워낙 애용하니 불감증에 걸린 거 같네요. 걱정이 하나도 안되요.
트럼프 문재인 공조도 확실하고 문대통령도 유연하게 대처하니 걱정이 안되요.
18/05/16 13:29
제가 보기엔 김정은은 충분히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걸 인지하고 있어요.
특히 미국 트럼프가 얼마나 절실히 북미회담을 원하며, 다른 사람이 미 대통령이 될 경우 반대라는 것두요. 또한 북한이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손에 넣은 시점부터 아이러니하게 미치광이 외교전술을 더이상 쓸수 없게되었습니다. 911이후로 그 미국에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률이 제정될 정도로 노이로제에 걸려있는데 또 그렇게 대응했다간 진짜 불바다 됩니다. 즉 차라리 본토 타격능력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모를까, 지금 상황은 말그대로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탄 상황이죠.
18/05/16 13:31
쥐똥만한 거 중고거래할떄도 싸네 마네 물건먼저보내 돈먼저 보내 술렁술렁하는데
무슨 북한이 핵개발 실패한거도 아니고 당연히 서로 샤킹치면서 간보고 사이즈 나오면 콜로 때리고 하는거죠, 전생승전국이라고 착각하는게 아니라면 윗분 말대로 당연히 [평소의북한] 입니다.
18/05/16 13:36
혹시 이미 문대통령과 미국에
우리 이런 성명 낼 것이니 깜짝 놀라지 말고, 모르는척 해줘....ㅜ.ㅜ 하면서 김정은이 말해놓지 않았을까요? 크크 외교 비화를 보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하더라구요. 겉으로 드러난 것 이상으로 내부에서는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되는.... 어쨋든 너무들 걱정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이미 북한에서도 경제학자들 중국에 보내서 연구를 시작한 것을 봐도, 너무 나가버린 진도입니다. 3국이 너무 멀리 와버렸음.
18/05/16 13:42
쿠바 때도 겉으로는 당장에라도 서로을 핵으로 날려버릴 것 같았지만 정작 양 국의 지도자는 내부 강경파 단속하면서 어떻게든 수습하느라 필사적이었죠.
18/05/16 13:36
남북 고위급 회담 파토 내는 성명서에는 책임을 미국에 돌리지 않고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자에 있다고 언급
(또 한 가지 인상적인 것은 결코 멸칭을 사용하지 않고 남조선 당국자, 미국 꼬박꼬박 이렇게 씀) 북미정상회담 재고하겠다는 내용은 북한 외무성 성명이나 북한 중앙정치국 또는 북한 당국의 명의가 아니라 김계관(차관급) 개인 명의로 했다는 것 (진짜 화났을 떄는 당국 명의로 하지 개인 명의로 하지 않음) 그리고 트럼프나 폼페오는 비난하지 않고 오직 볼턴만 저격했다는 것. 북한도 충분히 이렇게 나올 명분이 있는데, 그 방식이 예전보다 더 정교한 거 같습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짜증날 수는 있지만, 북한도 자기들이 호구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그 방식도 체계화해서 판 자체는 꺨 의도가 없다는 걸 보여주네요. 사실 북핵문제는 결국 북미간에 풀어야 하는데, 북한은 미국인 3명 석방 및 풍계리 폐쇄를 선제조치로 보여줬는데 미국이 아직 선제조치로 준 게 하나도 없으니.... 북한 입장에서는 이쯤되면 우리 호구 된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북핵문제는 승전국과 패전국간의 항복조인식이 아니라, 대등한 협상의 형식으로 풀어야 하는데 미국이 이 지점에서 세심함이 좀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트럼프의 현명한 판단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5.22일 한미정상회담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거 같네요.
18/05/16 13:38
애초에 북한이 갑자기 협상테이블에 너무 쿨하게 나올때 다들 니네 왜그래? 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만큼 북한쪽에서 한발 양보하고 나왔으면 그걸 존중해주는게 당연히 협상을 하는 입장에서 필요한거지 니들이 반발짝 앞으로 왔으니 앞으로 반발짝 더 오면 우리도 고려해볼게~ 라고 하는게 제대로 된 협상입니까? 북한을 빼고 거기에 그냥 아무거나 넣어보세요. 원래 나쁜놈이니 한발짝이 아니라 두세발짝 더 와야한다 라는 씨도안먹힐 원론적인 말하지 마시구요. 일개 유괴범한테도 그런식으로 협상 안합니다. 니가 먼저 유괴한 아이를 부모품에 돌려놓으면 니가 원하는거 들어줄게 라고 말하면 유괴범이 퍽이나 좋다고 말을 들어주겠네요. 그리꼬 꾸준히 전쟁 까짓것 하자느니 전쟁 그거 안하고싶으면 안하면된다는 식으로 말하시는 분들은 거주지랑 나이 좀 알고싶네요. 전쟁이나든 말든 전쟁터갈일없는 속편한 사람들 아니고서 저런 무책임한소리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8/05/16 13:49
그냥 자기 맘에 안 들면 전쟁해라, 이거죠.
그런 사람들은 이 말은 모르나봅니다. "전쟁나면 누가 죽는지 아십니까? 바로 네가 죽습니다."
18/05/16 13:46
선게 생긴줄도 몰랐네요 크크크
어짜피 갈 일도 없지만, 어쩐지 요즘 자게에 정치글 없고 좋더니 제발 선게 365 열렸으면 좋겠네요
18/05/16 14:12
저는 운영진들 힘든건 이해하겠지만, 정치글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게
선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선게에서 활동 안하는 사람들도 좋아하는데 왜 분리를 안시키는지 모르겠어요. 건의 몇번 해봤지만 항상 거부당해서 더 이상 건의 할 생각도 없지만 ㅡㅡ
18/05/16 16:07
몇번이고 말하지만 운영할 사람이 없습니다 어짜피 하는거 게시판 하나나 둘이나 별차이 없는거 아니냐 할수도 있지만 해본입장에선 다르긴 달라요. 규정이 미세하게 달라지는데 꽤 머리아픕니다
18/05/16 14:33
정치글와 사회글의 경계는 누가 정할 수 있습니까?
저 경계를 딱 잘라서 그을 수 없기 때문에 정치글 분리가 안되는거죠. 사회불만이나 이슈까지 죄다 정치글로 묶어서 원론적으로 배제했을 때 생기는 예가 저쪽에 있는 농구사이트 자게죠. 아무 상관없는 글에 이슈관련 문장 하나 썼다고 삭제당하는 일도 벌어지고, 맘에 안드는 글은 죄다 '정치글 아닌가요?'가 붙어있고. 전 어느정도 자체 자제가 가능한 지금이 낫다고 봅니다.
18/05/16 20:10
뭔 자체 자제가 돼요 오늘도 자게에 정치글 올려놓고 인증하라는 댓글이 도배가 되는데 이게 자제가 되는거에요?
스연게 처음 생길때도 이거 구분안된다고 했지만 둘 다 잘 돌아가고 있으니 제발 정치게시판 좀 파서 나가시길....
18/05/16 14:08
근데 솔직히 제가 북한이라도 짜증날 것 같습니다. 상당히 속을 많이 내비쳤는데 그에 반해 얻은게 별로 없죠.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게 많이 없겠지만 어느정도 미국도 협조적으로 나올 수 있게 유도했어야 하는데 외교적으로 실패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상 주도권은 미국이 쥐고있는데 너무 안일하게 우리가 좋아하는만큼 미국도 좋아할거라고 생각한게 화근이네요. 지금도 치밀하게 뭐가 미국에 유리할지 고심하고 있을게 뻔하네요.
18/05/16 14:20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운게 얼마나 된다고..
이런글로 정치글이라고 질색팔색을 하면 어쩌자는건지.. 그동안 올라왔던 의료, 교육 정책 글도 다 정치적인건데
18/05/16 14:2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치가 우리 삶의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인데, 그걸 회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죠. 자유게시판에서 다룰 수 있는 주제들 중에는 정치가 꼭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슈가 너무 과열되는 시기(선거, 월드컵 등)에 일정기간동안 분리된 게시판까지는 허용되어야 하는 건 맞다고 봅니다.
18/05/16 14:35
저는 그냥 의료, 교육 시사, 정치 전부 정치/시사 게시판 만들어서 보내버렸음 좋겠습니다. '정치글 불편해요', '과열 됬어요' 하는 사람들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있는대로 다 이야기 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18/05/16 14:38
비슷한 논의가 선게 만들어질 때 있지 않았나요?
피지알 뉴비라 가물가물한데요 게시판의 파편화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 결론으로 내려진게 현재상태(포괄적인 자유게시판 + 이슈가 몰리는 시기에 게시판 분리)라고 알고 있는데..
18/05/16 14:41
1. 이런글은 정치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의료, 교육 정책 등등 글들도 정치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근데 누가봐도 글 정치정치정치정치 소리 나오는 글들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런글들때문에 정치게시판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8/05/16 14:47
오해하셨나요? 그럼 죄송합니다 흐흐
저는 이 글이 정치글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댓글 보다보니 선게 어쩌고 저쩌고, 알바 어쩌고 저쩌고, 인증 어쩌고 저쩌고 이런 댓글이 많길래 선게 생긴 이후 (생긴줄도 몰랐지만, 화면에 안떠서) 그런 댓글 안봐서 좋아서 썼을뿐..
18/05/16 14:25
저는 아직 지켜보렵니다. 보통 우리가 결혼할때도 예상치도 못한 문제로 싸우고, 집안 어른이 이상한 부분으로 트집잡고
갈등을 겪다가 결혼하지, 행복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만 가지고 하하호호 웃으며 진행되진 않죠. 하물며 나라와 나라가 협상하는건데, 이런 저런 트집도 잡을꺼고 각국이 본인에게 유리한 입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주도권 싸움도 하는 과정 자체는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요.....
18/05/16 14:36
결과가 나오기까지 방심하지 말자거나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거나 하는 경계의 목소리에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어떤 분은 그런 정도가 아니라 이번 협상이 결렬되길 바라시나 봅니다
전 뽑지 않았어도 박근혜전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다 했을 때 만의 하나 박통 시절에 남북관계가 개선되어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18/05/16 14:36
본문과는 논외지만
인증도 해놓고 선게 안가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너무 노잼이라 그래요. 1. 이번 선거에 큰 이슈가 없다. 2. 이슈가 없다보니 열정적으로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만 활동한다. 3. 원래 대통령 지지율이 높지만 열열 활동층 중에선 더더더욱 높다. 4. 그러다보니 올라오는 글도 댓들도 거의 비슷한 패턴이다. 5. 아예 팀을짜서 단체로 진입하지 않는이상 다른 의견 내다간 비유가 아니라 리얼로 일당백 해야되는 상황... 근데 팀짜서 들어가면 그거 빼박 알바잖아요? 그러다보니 보는 재미가 없더라고요. 사실 누구 잘못도 아닌거죠. 그냥 이번 선거 자체가 노잼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것도 선거글로 봐야하는 걸까요. 되게 애매하긴 하네요. 워마드 청원도 청와대에서 답변 하게 되면 선거글로 바뀌어야 하는 걸까요?? 기준 잡기가 참 힘들어요.
18/05/16 14:50
노잼인건 저와 의견이 같으시지만 원인에 대한 견해에선 이견이 조금 있네요.
피지알에서 파이어난 글들의 대부분은 일당백하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있지 않았나 생각해서... 그런 의미에서 인증하신 분들의 각성과 반성이 필요하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선게의 재미를 위해 멸사봉공한다는 마음으로 일당백의 기개를 보여주실 분 어디 없으신지...
18/05/16 14:55
당하면서 즐기는 변태가 아니고야 왜그러겠어요.
자게야 사람이 많으니 정치성향을 1~100까지 놓았을때 좀 쏠림이 있어도 얼추 자기랑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 혹은 비슷하진 않더라도 적대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존재하는건데 선게가면 리얼로 전장터로 뛰어들어야하는 걸텐데요.
18/05/16 15:06
근데 신기하게도 파이어 나는 글들 댓글 보시면 전장 한복판에 뛰어든 장판파 장비분들이 많았던게 사실이라... 그분들에게 선게야말로 일기당천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 알려드리고 모셔오고 싶습니다.
너무 조용해요 선게... 흑흑
18/05/16 16:50
대패삼겹두루치기님 말씀대로 보통 자기 의견이 거부되거나 무시당하거나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게 일반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스트레스 유발 요인을 스스로 제거하려고 노력하죠. 글이나 댓글을 안쓰고 눈팅만 하거나 심하면 사이트를 떠나거나가 이 경우에 해당될테구요.. 하지만 전사의 심장을 가지신 분들께선 일반적인 상황과 반대로 아예 스트레스를 안 받으시거나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자기 의견 개진에서 오는 희열이 더 크시기 때문인지 장판파를 열고 댓글이 불타오르지 않나 싶습니다.
18/05/16 15:22
복잡하게 볼거 없이 그냥 자존심을 건드려서라고 생각되요
미국이 자기 자랑을 많이 했거든요 보면서 좀 걱정되긴 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되네요 미국도 지금 지지율 때문에 내가 잘해서 이렇게 된거다라고 어필하고 싶겠지만 너무 그러면 북한도 가오가 있는데...
18/05/16 15:27
북한이야 말할 것도 없고 트럼프도 가오 세우는 거 무지 좋아하는 양반이라 이런 게 또 불안요소가 되는군요 -_-;;
그래도 둘다 절실할 이유가 있는 만큼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18/05/16 17:05
미국 하는짓이 영 마땅찮았는데
북한에도 저처럼 생각하는사람이 있었겠죠 북한은 트럼프와 담판을 짓고 싶은건데 옆에서 쫑알쫑알 떠드는애들이 시작도 안한 협상자리에 뭐가 그리 잘났는지 요구조건만 많더군요
18/05/16 22:03
최근 미국행보 보면서...
강자의 재미를 느꼈어요. 으...그정도까지..만..해...저 북쪽애들 안그래도 불안해..제발 그런데 오늘 반응 보니..뭐...적당하네요 "계속 니들 그러면 정으니 기부니 상한다고 했다?! 키야야야!!" 정도로 투정부리는거니...미국도 뭐 이쯤에서 밀당 조정하지 않을까요? 라고 기원합니다. 돌은자들의 세상에 있으니 뭐가 어케 될지 무서워서...적어도 종전만 제발..
18/05/17 00:35
백악관 "리비아 모델, 우리가 활용 중인 모델 아냐"(속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10090521&sid1=001 백악관 "우리가 따르는 것은 리비아식 아닌 트럼프 모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90528&isYeonhapFlash=Y&rc=N 일단은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네요
18/05/16 21:27
남북정상회담 보고 감동받았으면 일회일비 할 필요가 없죠.. 딱 봐도 협상 전 레버리지 불리기인데 이거 가지고 동요할 이유가 있습니까? 오히려 이거 가지고 당장에라도 북미회담 파토날 것 처럼 호들갑 떠는게 이상한 거지....
18/05/16 21:49
협상을 위한 전초 그리고 만남에 거는 기대감과
협상과정에서의 신경전을 딱히 비슷한 부류라 생각지 않습니다만.. 조그만 회사에서 연봉협상을 해도 신경전인데 하물며... 뭐 여튼 바람이라면 북한미국 니들끼리 정신적승리를 하던 말던 제발 평화로 가는 종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일회일비 할 거 없기도 하거니와 그렇게 생각안하려는 것은 어쨋던 평화가 먼저고 그걸 염원하기 때문에 더 그런거 아닐지요. 뭐 전쟁이고 뭐고 우선 빼에에에엑 소리 지르는 뻘건옷입은 당은 안그러겠지만..
18/05/17 00:08
인증 같은 경우는 5/31 까지만 하면 되니..
미인증유저의 어그로성 글들이 자주 보인다고 해도 모든 미인증 유저를 획일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지양했음 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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