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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0 19:39:54
Name 급진개화파
Subject [일반] 한국 여권(Passport,旅券)의 영향력 (수정됨)
우리나라가 워낙 열강들 사이에 있는 나라라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사실인데 우리나라 여권의 영향력은 최상위 티어입니다.
집계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TOP5에는 항상 드는 나라죠. 일단 집계기관은 패스포트 인덱스(캐나다 금융기관 집계)와 핸리 앤드 파트너스(영국 컨설팅사 집계)가 있습니다.

1.핸리 앤드 파트너스
https://www.henleyglobal.com/files/download/HPI2018/PI%202018%20INFOGRAPHS%20GLOBAL%20180215.pdf
여기는 단순히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가들로 조사를 한 순위입니다. 일본과 싱가폴이 180개국으로 1위그룹이고, 한국은 178개국으로 3위그룹입니다.

2.패스포트 인덱스
https://www.passportindex.org/byRank.php
여기는 무비자 가능 국가와, 도착비자가 발급 가능한 국가를 합쳐서 점수화시켜 집계한 사이트인데(한국 기사들에선 대충 번역을 하는지 국가수로 내보내던데, 엄연히 score로 적혀있습니다.) 여기서는 싱가폴과 더불어 한국이 162점으로 1위그룹입니다.

한국 여권이 가치가 매우 높은만큼... 암시장에서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또 도난의 표적이 되는만큼, 해외여행 갈때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매치기로 악명높은 유럽권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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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서지수
18/02/20 19:42
수정 아이콘
그 여권이 아니네...?
급진개화파
18/02/20 19: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목에 여권 파워라고 썼다가 바꾼건데도..크크..
러블리즈서지수
18/02/20 19:50
수정 아이콘
수치로 보니 참 좋네요 크크
캡틴아메리카
18/02/20 19:43
수정 아이콘
그 여권이 아니네...? (2)
아이지스
18/02/20 19:48
수정 아이콘
그 여권이 아니네...? (3)
라이언 덕후
18/02/20 19:50
수정 아이콘
패스포트 빠와
화성거주민
18/02/20 19:53
수정 아이콘
저는 패스포트로 읽고 내용도 제목에 어울리는 그 내용이구나 싶었는데 조금 다르게 보면 여성의 권리로도 읽힐 수도 있겠네요.
아랑어랑
18/02/20 19:54
수정 아이콘
급진개화파의 여권...기대했는데...(시무룩)크크크
-안군-
18/02/20 19:55
수정 아이콘
그 여권이 아니네...? (4)
제목에 여권(Passport) 라고 명시해주셔야 할 듯...;;;
그런데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꽤나 청정국(?)으로 인식되어 있는가 보군요. 무비자 입국이 저렇게 많다니...
급진개화파
18/02/20 20:01
수정 아이콘
크크 한자까지 추가했습니다..
화염투척사
18/02/20 19:56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이 여권으로 생각 했네요. 크크 제목은 그렇고 생각보다 대한민국 여권이 좋군요.
Otherwise
18/02/20 19:59
수정 아이콘
그들이 제 뇌를
18/02/20 20:0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외국갔다 왔더니 제대로 봤네요
18/02/20 20: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권이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옛날 생각이 나네요.

고등학교때 수학여행갔다가 3학년들 여권을 선생님들이 모아놓고 호텔 금고에서 보관했는데,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이 여권을 털려고 하다 실패해서 미수로 끝난 일이 기억나네요
홍승식
18/02/20 20:07
수정 아이콘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이 도둑질을 하려했다는 데서 일차충격,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외국으로 갔다고 해서 이차충격이네요.
18/02/20 20:08
수정 아이콘
중국으로 갔었는데, 배로 가서 그런지 제주도랑 그렇게 비용차이가 크지 않았어요.
솔로13년차
18/02/21 03:21
수정 아이콘
전 제주도도 충격적인 세대입니다.
Jon Snow
18/02/20 20:02
수정 아이콘
일본이 1위라니? 하다가 뒤늦게 이해했네요 크크
다람쥐룰루
18/02/20 20:06
수정 아이콘
미국여권이 의외로 무비자가 많이 안되네요
하기사 미국이니...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2/20 20:16
수정 아이콘
울회사 미국 국적 직원들이랑 같이 브라질 갔는데 미국국적 직원들은 수속 열라 오래걸리고 한국여권은 거의 프리패스 흐흐
다람쥐룰루
18/02/20 20:19
수정 아이콘
미국에는 마약도 있고 총도 있고....인식이 다른가봐요
우리나라로 입국할때도 일본갔다가 입국할때랑 인도네시아갔다가 입국할때랑 입국심사가 다르던데요 크크크
18/02/20 21:13
수정 아이콘
무비자는 상호간에 해주는거라 미국인이 무비자로 들어가려면 그 나라 사람도 미국에 무비자로 갈 수 있어야 하죠. 미국이 그럴리가 없으니...
내일은
18/02/20 20:15
수정 아이콘
12월에 태국 여행가서 만난 필리핀 여자애들이 한국인은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부러워하던 기억이 나네요. 필리핀 특히 여자는 아무래도 불법체류 가능성 때문에 입국이 까다로우니 (그런데 그 여자애들은 간호사로 호주에서 일하고 있던 애들이라 여행비자는 안나와도 워크비자 받는걸로는 어느나라나 환영이라는게 함정이지만)
바닷내음
18/02/20 20:1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권이 미국과 러시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유일한 여권이라 범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보통e스포츠빠
18/02/20 20:17
수정 아이콘
이제 중국 무비자만 받으면 완벽?(중국이 무비자 해주는 국가가 있는지도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보통e스포츠빠
18/02/20 20: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적군요 이 와중 90일 유일국가 산마리노의 위엄이...
홍준표
18/02/20 22:19
수정 아이콘
추측입니다만 한국정부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해주는 것을 별로 원하지 않을거라, 상호주의에 따라 한국도 중국입국시 무비자가 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8/02/20 20:18
수정 아이콘
무사증 입국쪽은 호혜주의가 상당부분을 지배하는 영역이라, 일정 수준 이상의 국가에서는 자기가 많이 풀어주면 자기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사이 나쁜 나라가 많거나, 전반적으로 엄하게 굴거나, 적극적으로 협정 체결을 하려고 하지 않으면 랭킹이 다소 내려가죠. 한국 여권은 이제 무비자 국가 물량 자체는 충분하니까, 색상 좀 바꾸고, 중국 10년 비자 받을 수 있게 협정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초록 계통의 색상을 쓰는 나라는 주로 후진 제3국인데, 관용/외교관은 붉은색/푸른색을 쓰면서 양민용 여권은 왜 초록색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국기 등 국가상징 중에서도 딱히 초록색이 연상되는 것이 없는듯 한데 말에죠.
급진개화파
18/02/20 20:31
수정 아이콘
크크 다른 국가가 안쓰는거 해보는게 어떨까요...노란색이라던가... 분홍색이라던가..
요슈아
18/02/20 20:55
수정 아이콘
남자의 색 핑크 강력 추천 합니다!
18/02/20 21:21
수정 아이콘
받고 비비드한 핑크 갑시다
데오늬
18/02/20 20: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소프라노 조수미가 토크쇼인지 인터뷰인지에서 80년대에 한국 여권을 들고 투어 다니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 걸 본 기억이 나는데 삼사십년만에 많이 바뀌었네요.
루트에리노
18/02/20 20:21
수정 아이콘
페이퍼 플리즈
요슈아
18/02/20 20:56
수정 아이콘
려권내라우
루트에리노
18/02/20 22:06
수정 아이콘
응? 라노벨?
18/02/20 20:59
수정 아이콘
여권 옆에 프로토스인줄...
코우사카 호노카
18/02/20 21:02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에서 여권 한번 읽어봐서 그런가 바로 눈치챘네요.
자전거도둑
18/02/20 21:18
수정 아이콘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이 잘살아서?
Lord Be Goja
18/02/20 21:30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크게 적을 안만들던 외교정책일거 같네요
Birdwall
18/02/20 21:35
수정 아이콘
높은 경제력과 이렇다 할 외교적 분쟁이 없는 점, 낮은 범죄율 덕분이 아닐까요?
루트에리노
18/02/20 22:08
수정 아이콘
그것도 꽤 크죠
정확하게는 그것 덕에 한국 출신 불체자가 적은것
stowaway
18/02/20 22: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들은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중국국적 암살자에게 쫓기고 있다면 외국으로 돌면서 활로를 모색하라는 말에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8/02/20 23: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여행 나가기전에 여권 찾다가 안나와서 재발급 받으려고 구청에 갔더니 서류를 작성하라고 하면서 두번째 분실시에는 경찰서 가셔야한다고 진지하게 그러시더군요. 약간 긴장한채로 서류를 살펴보는데 분실 장소 적는 란에 차마 '집안 어딘가...?' 라고 적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온 집안을 뒤집어 엎어서 여권을 찾아냈습니다 ㅠ 나중에 들어보니 우리나라 여권 가치가 높아서 암시장 같은 곳에서 인기가 완전 많다고...분실 같은 이슈에 민감하다고 하더군요.
빠사와이
18/02/20 23:3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꺼라위키엔 암시장에선 일본여권이 한국보다 3배 비싼가격이라네요.. 중국 무비자 여부가 중요하다고....
foreign worker
18/02/21 00:46
수정 아이콘
해외 살면서 항상 느끼는게 한국이 생각보다 국력이 세다는 거죠. 물론 선진국을 안가봐서 그러는 걸지도 모릅니다만...
새벽이
18/02/21 06:44
수정 아이콘
녹색이 촌스럽다 생각될 때가 있지만, 정말 대단한 여권인 것 같습니다...
꿈트리
18/02/21 08:53
수정 아이콘
여권 색깔은 좀 바꿔야 합니다. 가끔 입국장에서 혼잡할때, 선진국/후진국으로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빨간색/남색계열(대체로 선진국이 많음)과 초록색 계열로 마구잡이로 줄서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후진국 줄과 서면 장난없죠.
새벽이
18/02/21 09:22
수정 아이콘
오 그런 일도 있군요.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이 없어서 흐흐...미국여권이 남색이것은 좀 부럽더라구요...그리고 거대한 독수리...쩝...
세상을보고올게
18/02/23 22:10
수정 아이콘
여권에 사진 붙이던 시절에
여행하다 돈떨어지면 여권판다는 말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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