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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0 19:55
그 여권이 아니네...? (4)
제목에 여권(Passport) 라고 명시해주셔야 할 듯...;;; 그런데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꽤나 청정국(?)으로 인식되어 있는가 보군요. 무비자 입국이 저렇게 많다니...
18/02/20 20:02
우리나라 여권이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옛날 생각이 나네요.
고등학교때 수학여행갔다가 3학년들 여권을 선생님들이 모아놓고 호텔 금고에서 보관했는데,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이 여권을 털려고 하다 실패해서 미수로 끝난 일이 기억나네요
18/02/20 20:19
미국에는 마약도 있고 총도 있고....인식이 다른가봐요
우리나라로 입국할때도 일본갔다가 입국할때랑 인도네시아갔다가 입국할때랑 입국심사가 다르던데요 크크크
18/02/20 21:13
무비자는 상호간에 해주는거라 미국인이 무비자로 들어가려면 그 나라 사람도 미국에 무비자로 갈 수 있어야 하죠. 미국이 그럴리가 없으니...
18/02/20 20:15
12월에 태국 여행가서 만난 필리핀 여자애들이 한국인은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부러워하던 기억이 나네요. 필리핀 특히 여자는 아무래도 불법체류 가능성 때문에 입국이 까다로우니 (그런데 그 여자애들은 간호사로 호주에서 일하고 있던 애들이라 여행비자는 안나와도 워크비자 받는걸로는 어느나라나 환영이라는게 함정이지만)
18/02/20 22:19
추측입니다만 한국정부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해주는 것을 별로 원하지 않을거라, 상호주의에 따라 한국도 중국입국시 무비자가 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8/02/20 20:18
무사증 입국쪽은 호혜주의가 상당부분을 지배하는 영역이라, 일정 수준 이상의 국가에서는 자기가 많이 풀어주면 자기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사이 나쁜 나라가 많거나, 전반적으로 엄하게 굴거나, 적극적으로 협정 체결을 하려고 하지 않으면 랭킹이 다소 내려가죠. 한국 여권은 이제 무비자 국가 물량 자체는 충분하니까, 색상 좀 바꾸고, 중국 10년 비자 받을 수 있게 협정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초록 계통의 색상을 쓰는 나라는 주로 후진 제3국인데, 관용/외교관은 붉은색/푸른색을 쓰면서 양민용 여권은 왜 초록색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국기 등 국가상징 중에서도 딱히 초록색이 연상되는 것이 없는듯 한데 말에죠.
18/02/20 20:18
예전에 소프라노 조수미가 토크쇼인지 인터뷰인지에서 80년대에 한국 여권을 들고 투어 다니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 걸 본 기억이 나는데 삼사십년만에 많이 바뀌었네요.
18/02/20 22:50
예전에 들은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중국국적 암살자에게 쫓기고 있다면 외국으로 돌면서 활로를 모색하라는 말에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18/02/20 23:07
예전에 여행 나가기전에 여권 찾다가 안나와서 재발급 받으려고 구청에 갔더니 서류를 작성하라고 하면서 두번째 분실시에는 경찰서 가셔야한다고 진지하게 그러시더군요. 약간 긴장한채로 서류를 살펴보는데 분실 장소 적는 란에 차마 '집안 어딘가...?' 라고 적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온 집안을 뒤집어 엎어서 여권을 찾아냈습니다 ㅠ 나중에 들어보니 우리나라 여권 가치가 높아서 암시장 같은 곳에서 인기가 완전 많다고...분실 같은 이슈에 민감하다고 하더군요.
18/02/21 00:46
해외 살면서 항상 느끼는게 한국이 생각보다 국력이 세다는 거죠. 물론 선진국을 안가봐서 그러는 걸지도 모릅니다만...
18/02/21 08:53
여권 색깔은 좀 바꿔야 합니다. 가끔 입국장에서 혼잡할때, 선진국/후진국으로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빨간색/남색계열(대체로 선진국이 많음)과 초록색 계열로 마구잡이로 줄서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후진국 줄과 서면 장난없죠.
18/02/21 09:22
오 그런 일도 있군요.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이 없어서 흐흐...미국여권이 남색이것은 좀 부럽더라구요...그리고 거대한 독수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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