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2/20 15:31:01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일반] 성능 잘못 알아…죽음 부른 ‘번개탄 자작극’ (수정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263065

-요약-

1. 지난 1월경 서울 성동구 뚝섬유원지 근처 차안에 사람이 번개탄을 피운 채 숨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성동경찰서와 119에서 출동.
2. 해당 피해자를 차에서 꺼낸 뒤 병원으로 긴급이송했으나 사망한 상태.
3. 그런데 경찰이 해당 신고자를 조사해보니 "원래 그 친구가 자살 자작극을 벌이려 했다" 는 충격적 진술을 확보.
4. 피해자 A(19)는 평소 도박인 바카라에 빠져 몇천만원이 넘는 도박 빚을 진 상태.
5.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부모는 이전에 A씨가 진 빚 5억을 대신 갚아준 상황이라 냉담한 반응을 보임.
6. 결국 A는 자신에게 600만원을 빌려준 친구 C에게 자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부모가 돈을 줄 것이라며 자작극을 제안.
7. C는 A와 친분이 깊은 자신이 신고하면 부모가 의심할테니 또 다른 친구 B를 끌어들임.
8. A는 "차량에 번개탄 피워도 다섯 시간 안에만 구하면 문제 없다" 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입수, C와 B에게 자신이 자살시도 후 몇시간 뒤에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
9. 하지만 해당 정보는 잘못된 정보였고, 결국 A는 사망. A는 차에서 번개탄을 피울 경우 최소 10분 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못한 걸로 보임.
10. 검찰은 A와 함께 자작극을 공모한 C와, 성공보수 명목으로 30만원을 약속받고 대신 신고를 해준 B를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


해당 피해자의 나이가 만으로 19세인데 빚이 수천만원이란 점도 그렇고, 참 어이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기사네요...


-수정-
죄송합니다. 제가 기사를 잘못 봤네요. 18세가 아니고 19세가 맞습니다. 일단 수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해가뜬다
17/12/20 15:33
수정 아이콘
이전에 빚 5억은 대체 어떻게 진 걸까요?? 그걸 또 갚아준 부모님이 대단...
17/12/20 15:33
수정 아이콘
18세에 5억빚이라는데에 입이 끄억 하고 벌어집니다.
회색사과
17/12/20 15:33
수정 아이콘
이전에 진 빚 5억을 갚아줬는데 18 살이면.... 몇 살 때 ...
Rorschach
17/12/20 15:33
수정 아이콘
수천만원이 아니라 그 이전에 5억........
17/12/20 15:33
수정 아이콘
대체 빚 5억은;;;
태연이
17/12/20 15:34
수정 아이콘
.....
글루타민산나룻터
17/12/20 15:35
수정 아이콘
이 무슨 블랙코미디;;;
아라가키
17/12/20 15:35
수정 아이콘
뭘하면 5억 빚을 지는걸까...
피카츄백만볼트
17/12/20 15:36
수정 아이콘
18살에 5억... 거기다 또 수천... 대체 도박에 얼마나 극심하게 중독이된건지. 인터넷 도박같은데 본인 명의 카드고 핸드폰이고 죄다 부모님이 끊어버려도 도박 참여가 가능한건가봅니다. 기절초풍이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7/12/20 15:38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정도면 병원에 가둬둬야될 정도인데 바깥 세상에 나와있다가 비극을 써내려간 느낌이네요. 그냥 5억 갚아주고 바로 도박중독으로 병원에 가두고 도박치료만 시키든지 했어야...
순규성소민아쑥
17/12/20 15:36
수정 아이콘
만 18세라 쳐도 19살짜리가 차끌고 다니고 5억 빚지고 그걸 부모가 갚아주고 또 빚지고...
어메이징...
그리고 친구와 친구의 친구는 과실치사...허허허
이호철
17/12/20 15:36
수정 아이콘
뭔 카이지도 아니고 18살에 빚이...
17/12/20 15:36
수정 아이콘
빛 5억을 갚아줄 수 있는 걸 보니 부모님은 능력이 있으셨던 모양인데 18세에 빛 5억을 질 정도면 자식 교육에 뭔가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안타깝네요. 근데 요새는 자식이 돈 달라고 부모를 협박하는 경우가 많이 뉴스에 나오던데 이것도 협박은 협박이네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했다는 점에서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17/12/20 15:37
수정 아이콘
5억 빚을 지고도 다시 도박이라니
빛날배
17/12/20 15:37
수정 아이콘
18살이 돈을 어디서 누구한테 빌리지 그리고 뭐하느라 수천이 필요한지도 의문..
겨울삼각형
17/12/20 15:39
수정 아이콘
불법토토로 날렸겠죠.
세종머앟괴꺼솟
17/12/20 15:40
수정 아이콘
댕청댕청
다빈치
17/12/20 15:40
수정 아이콘
600을 빌려준 친구도 대단...
17/12/20 15:41
수정 아이콘
여러 사람 고통만 주는 인생이었겠네요...
칼리오스트로
17/12/20 15:45
수정 아이콘
부모는 대체 무슨죄랍니까 에휴...
17/12/20 15:45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그 좁은 차안에서 다섯시간이 말이되냐 ..
노련한곰탱이
17/12/20 15:50
수정 아이콘
다윈상 후보감이네요 레알로
Tyler Durden
17/12/20 15:51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기 좀 그렇긴 하지만
싹수가 노란친구라서 살았어도 몇년 몇십년간 부모님 등골 빼먹고 사고쳤을거 같네요..
부모님은 아들 잘못키운 죄로 너무 큰 상처를...
17/12/20 16:01
수정 아이콘
19살이 5억 빚??????????
월간베스트
17/12/20 16:03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빨간 마티즈 관련 뭔가 새로운 문건 발견된줄 알았습니다
By Your Side
17/12/20 16:13
수정 아이콘
빚 5억은 도대체...;;
Suomi KP/-31
17/12/20 16:14
수정 아이콘
저 나이에 5억 빚지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긴 한데...........

.......뭐라 더 할말이 없군요.
17/12/20 16:26
수정 아이콘
10대에 빚 5억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겁니까??
그리고 그걸 갚아준 부모님도 대단합니다
foreign worker
17/12/20 16:27
수정 아이콘
저 나이에 빚을 5억 지는게 가능한거였군요.....
저승에서 반성 좀 거하게 해야겠네요.
카롱카롱
17/12/20 16:29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카이지 실사판?
독수리가아니라닭
17/12/20 16:3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변 다윈상 후보는 될 수 있을 것 같군요...
몰라몰라
17/12/20 16:33
수정 아이콘
19살. 이미 부모가 변제해준 빚이 5억. 그리고 현재 6천 빚. 친구가 6백 빌려줬다는데 친구도 같은 또래라면 그것도 대단하네요... 헐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그리움 그 뒤
17/12/20 16:34
수정 아이콘
어이도 없고 그다지 동정심이 생기지 않는 상황이지만... 명복은 빌겠습니다.
17/12/20 16:37
수정 아이콘
금수저 집안이였나보군요. 19살에 5억 빚지는게 가능하다니...
라이언 덕후
17/12/20 16:41
수정 아이콘
빚도 자산이라는게 무슨말인지 확 느껴지는...
아니 어떻게 그나이에 5억을 빌려...
17/12/20 16:43
수정 아이콘
다윈상감입니다.
及時雨
17/12/20 16:52
수정 아이콘
B가 불쌍하네요 30에...
모나크모나크
17/12/20 16:56
수정 아이콘
B가 제일 불쌍하네요.
카와이
17/12/20 17:03
수정 아이콘
빚 5억이나 진 능력이 대단합니다.
17/12/20 17:05
수정 아이콘
다윈상 후보감이네요.
19살에 도박빚 5억이요? 도박중독은 답없습니다.
알콜이나 마약은 몸이 못버티는 단계가 오지만, 도박은 그렇지 않죠. 리미트 자체가 없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가족과 주변사람까지 망하게 만들죠.
대표적인 예가 돈을 갚아준 부모와 친구 B로군요.
레몬커피
17/12/20 17:08
수정 아이콘
웬만한 소설 영화 드라마에 저런 금수저 캐릭터 나와서 19살에 5억 빚이라고하면 현실성없다고 까일거같은데
역시 현실이 더 어메이징...
sweetsalt
17/12/20 17:12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9세에 5억 도박빚을 진 아들과 5억 빚을 변재해줄 재력은 갖췄지만 도박중독 아들을 키워낸 부모... 뭐가 문제 였을까요.
다빈치
17/12/20 17:40
수정 아이콘
바카라로 5억을 잃은건 그럴수도 있다 싶은데 5억을 어디서 빌린거지.. 신용대출도 안될텐데..
feel the fate
17/12/20 18:09
수정 아이콘
저 나이에 이미 5억 잃는 것도 놀랍고 저 나이에 자살 자작극 벌이는 것도 놀랍네요
상식에 미숙한 그거 하나만 나이에 걸맞았네요....
샤를마뉴
17/12/20 18:52
수정 아이콘
부모 자산보고 빌려준거겠죠 빌려준쪽도
강미나
17/12/20 19:39
수정 아이콘
부모 마음은 아프겠지만 차라리 이른 나이에 죽은 게 다행이네요.
-안군-
17/12/20 20:14
수정 아이콘
레알 다윈상 후보...;;
Lord Be Goja
17/12/20 20:22
수정 아이콘
카이지가 현실에 존재한다면 이렇겠군요
17/12/20 20:27
수정 아이콘
현실은 언제나 드라마 그 이상이군요...
La La Land
17/12/20 21:10
수정 아이콘
저 나이대에 도박돈 5억을 날려도 갚아줄 수 있는 수준의 부모 아래서 자란 자식의 수준이 저 모양이라는게 충격적이네요

잘사는 부모있으면 무슨 명문대가고 이런다는게 아니라 잘 알아보지도 않고 번개탄 피워서 죽을 정도의 지능이라니 ;;

어찌되었든 사람 죽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저 부모에게는 차라리 잘된 일이 아닐까요? 저 나이대에 저 정도면 나중에 30~40대면 그냥 기둥뿌리까지 다 들어낼듯 하네요

나중에 뿌리 다 들어내고 부모한테 돈 더 뜯어내려다 죽이고 사회면에서 볼 사람이었을 것 같습니다.
17/12/20 21:32
수정 아이콘
자식 죽은게 부모한테 잘됐다는 건 좀
샤를마뉴
17/12/21 01:03
수정 아이콘
감정적인걸 빼고 판단해보면 잘 죽었죠. 효도했네요
17/12/21 03:47
수정 아이콘
좀 모진 표현이긴한데,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주변에 도박중독자가 있어서 해당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절대 안고쳐져요. 도박에 빠지면 뇌도 변합니다. 많아진 도파민에 적응하고 계속 자극을 원하죠.
더더군다나 뇌가 성장하던 시기인 10대에 빠진 도박은 절대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이상 그 막연함
17/12/20 22:15
수정 아이콘
자기 목숨의 값어치를 번개탄 한장 가격으로 퉁치다니
정말 계산을 못하는 사람이군요
목숨을 가지고 도박하는 자세도 별로고
17/12/20 22:26
수정 아이콘
19살한테 5억 빌려주는 사채도 있나요? 허허
염력 천만
17/12/21 11:10
수정 아이콘
우시지마 생각나네요
상대의 신용을 생각해서 빌려주는게 아니던...
17/12/21 07:56
수정 아이콘
도박으로 망한 자 도박으로 운명을 달리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075 [일반] 카카오톡 채널에 올라온 카페글에 관한 이야기 [22] Ameretat10270 17/12/21 10270 2
75074 [일반] 블록체인은 있지만 암호화폐는 없었으면 좋겠다. [147] 뀨뀨14181 17/12/21 14181 11
75073 [일반] 개인적인 이유로 기억에 남는 일본애니메이션 ost [20] 물만난고기8425 17/12/21 8425 1
75072 [일반] [뉴스 모음] 자기 뒤틀리는 대로 쓰는 대한민국 언론 [31] The xian12828 17/12/21 12828 55
75071 [일반] 스포없음. 스타워즈8<라스트제다이>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45] i_terran8547 17/12/21 8547 3
75070 [일반] 文 대통령이 숨쉬면 '혼숨'이라 비판할건가? [52] Sarada10990 17/12/20 10990 36
75069 [일반] 하루에 세 팀의 걸그룹 콘서트를 보는 방법 [4] Zelazny7770 17/12/20 7770 0
75068 [일반]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은 교체가 가능할까요? [29] F-145689716 17/12/20 9716 0
75066 [일반] [짤평] <신과함께> - 본격 신파 [187] 마스터충달14235 17/12/20 14235 12
75065 [일반] 학교폭력은 없애는 것이 불가능 할까요? [57] 설아6142 17/12/20 6142 1
75064 [일반] 유기견 입양과 .. 7일간의 사투 [31] UGH!6078 17/12/20 6078 4
75063 [일반] 이대 목동병원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73] 아유12028 17/12/20 12028 6
75061 [일반] 학교폭력에 대한 넋두리 [34] 난감해7738 17/12/20 7738 12
75060 [일반] 급우들 괴롭힘에 초등생 투신 [279] swear18124 17/12/20 18124 4
75059 [일반] [스포있음] 라스트 제다이. 찌질이 루크? 천하대장부! [27] Sarada8195 17/12/20 8195 74
75058 [일반] 천번을 보고 천번을 기억하면... [35] 천둥7423 17/12/20 7423 6
75057 [일반] 성능 잘못 알아…죽음 부른 ‘번개탄 자작극’ [57] 군디츠마라11688 17/12/20 11688 0
75056 [일반] 종교인 과세가 미뤄지지 않고 그대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33] APONO9422 17/12/20 9422 6
75055 [일반] 30대, 미혼남의 차량구입기 (이벤트 종료~) [440] 체리과즙상나연찡15549 17/12/20 15549 10
75054 [일반] 안철수 "대표직 걸고 바른정당과 통합 전당원투표 제안" [142] 로즈마리16114 17/12/20 16114 9
75053 [일반] 유튜브 교양 채널 소개 - 당신의 시간을 뺏겠습니다 [21] buon16631 17/12/20 16631 55
75052 [일반] 작가지망생 [23] 마스터충달7971 17/12/20 7971 17
75051 [일반] 여러분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26] 길갈19301 17/12/19 19301 7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