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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3 14:57
올해의 정책탓을 100%다 하긴 힘들지만 탓할만한 사항이긴 하죠
대기자가 쌓여가더라도 저리 TO를 갑자기 줄이는건 문제가 있죠 올해 졸업한 사람만 새 되는건데요
17/08/03 14:28
이미 기존에 TO가 나올 때부터 끌어쓴다라는 말이 계속 있었죠. 현재 현직에 있는 입장에서 교대생들이 참 안쓰럽지만, 지금 대기발령자를 생각하면 결국 올 것이 왔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교대생들은 현정권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그것은 인과가 맞지 않다고 보는데 아무튼 씁쓸합니다.
17/08/03 14:29
근본적으로 저출산이 문제 아닌가요;
국민학교 오전 오후반으로 등교하던 모교가 몇년전에 폐교했습니다. 지방이냐고요? 서울 한복판 입니다. 이사간거 아니냐고요? 아뇨 그냥 폐교입니다.
17/08/03 14:34
티오가 줄었다의 근본 문제는 저출산이 맞는데 지금 문제되는건 작년대비 티오가 아주 확 줄어버린거죠.... 이 부분은 전 정부에서 예상가능한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티오를 냅뒀다는게 문제인 듯 합니다.
17/08/03 15:33
영영 바이바이인가요? 그럼? 다음님 초교 동문들도 많을텐데 모두가 아쉬우시겠어요.. 학교이름만 들고 다른데로 이사가는건 어려울려나..
17/08/03 15:55
보통 학교 이름만 지방에 개교하는 학교에 옮겨가기도 한다던데 제 모교는 폐교 였습니다.
결혼식에 만난 동창한테 듣고 알아본 결과.... 소리소문 없이 영영 바이바이... 당황스럽더라고요. 국민학교가 불과 20여년전인데 다른곳도 아니고 서울에서 오전오후반->입학하는 아이들이 없어서 폐교 크크킄.... 참고로 작년 여의도의 모 중학교 한 학년 전체 인원은 40여명 이었습니다. 딱 두반 나오더군요. 시골에 아이들이 없다고요? 서울도 없습니다. 말로만 인구감소가 아니라 현실은 더 시궁창이에요.
17/08/03 18:19
심심한 위로드립니다.. 고교때 정년되신 선생님 퇴임사가..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나온 모교는 바뀌지않는다고 자부심을 가지라 였는데.. 근처에 학교가 개교된다면 다음님 모교이름으로 개교되기를 바라겠습니다..
17/08/03 14:31
초등 교육은 교육 과정의 특수성으로 실질적으로 다른 전공으로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교대 정원을 줄여야 하는 문제였다고 봅니다.
잠시 기간동안 대기 발령자가 쌓이게 되더라도 합격자를 줄여 맞추는 건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긴 힘들긴 하죠.
17/08/03 14:31
이렇게 될거 예상 못했을 것도 아니고, 미리 TO 줄인다고 발표하고 몇년전부터 꾸준히 TO 및 교대정원을 줄여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급작스럽게 확 줄여버리니 더 문제되는거죠. 예측가능성의 문제가 있으니까요.
17/08/03 14:32
저희 군동네도 초등학교가 3개였는데 1개는 곧 폐교되고 남은 1개도 어찌될지 모른다던데 당연한거죠 뭐
공무원도 엄청뽑았었는데 이제 곧 줄어들려나
17/08/03 14:38
적어도 지난 3년간 TO 결정한 사람들은 징계 받아야죠. 그리고 올해 TO를 예측량보다 늘려서 향후 3-4년에 걸쳐 나누어 충격을 줄여야 맞죠. 올해 수험생들만 손해를 감수하라고 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17/08/03 14:37
비정규직 교사들의 전환 문제는 아직 정부에서는 검토 안하고 있는 입장인데,
비정규직 교사들이 계속해서 전환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발 인원이 줄어든건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것은 아닙니다.
17/08/03 14:45
크- 그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요새 젊은이들 노오력도 안하고 좋은 자리 꿀만 빨려고 하는 모습 정말 보기 안좋네요.
박근혜가 젊은이들 대기업 꿀빨려고 징징대지말고 중동 가서 일해보라던거 생각나네요.
17/08/05 11:12
정작 댓글 달렸을때는 반박도 못하고 아무 말 못하다가 교대 학생들 스스로 헛짓해서 여론 좀 바뀌니까 며칠 지나서 댓글다는거 우습고 짠하네요 크크
교대쪽에서 본인들이 지방가기 싫다고 하고나서는 그 당위에 대해 논하며 깔 수 있지만 교대 입장도 나오기 전에 남들보고 지방 심지어 산간오지급 낙후지역 가라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건 코미디고 님이얘기한대로 꼰대질 맞습니다 :-( 서울 및 수도권 자리 차지하려고 한다도 말이 안되는게 불과 작년에 광주는 경쟁률이 서울조차 제치고 최고였고 바로 옆에 전남은 미달이었는데 무슨 [오직]서울 및 수도권만 자리차지하려고 한다고 운운하는지. 광주나 세종애들도 교육청앞에서 심지어 상경해서 시위한다고 기사 나오는 와중인데 지방 애들도 이기적인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본인 말 틀린것부터 인정하시죠?
17/08/03 14:52
제가 알기에는 서울에서 교사하는 것이랑 서울교대 나오는것이랑은 상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임용고시에 뭔가 가산점 같은 것이
있나요?
17/08/03 15:02
가산점 3점이라도 주죠. 그리고 설교 성적대가 여자 서성한에 남자 중경외시급인데, 서울 사람이면 당연히 서울에서 교사하려고 쓰는거고 지방 출신도 거진 서울에서 살 거라고 생각하고 상경하니까요. 애초에 원래 고향에서 선생 할 거면 굳이 힘들게 서울교대 다닐 이유가 없으니.
17/08/03 15:31
서울지역 임용에 서울교대 졸업생만 응시하는게 아닙니다. 타 교대 졸업생도 많이 응시하는데, 그들보단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죠. 그게 서울교대가 타 교대보다 점수가 더 높은 이유구요.
17/08/03 15:33
경쟁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이때까지 서울 내 티오나 경쟁률은 설교에 진학할 수준에 꼰대식 노오력 말고 열심히 공부하면 삐끗해도 두 수 내로 합격할 수 있다는게 중론이여서요. 이번에 시험 치는 14학번부터 그 경쟁률이 대충 8배가 된 셈이니 갑자기 날벼락 맞은거죠.
17/08/03 15:00
지방 이라고 교사 월급이 적거나 복지가 적거나 그런것은 아니죠? 그런것이 아니라면 삼성 공장이랑 일반 공장처럼 급여나 복지가 차이나는거 아니라면 지방도 괜찮을것 같은데 또 섬마을 여교사 강간 사건이 생각나서 어렵네요
17/08/03 15:48
아닐껄요 정확히는 모르는데 아마 추가 수당이 아직 월 6만원 정도일걸요?
관사에 cctv 의무화 한다는 이야기는 본 것 같기는 하네요
17/08/03 16:05
공무원들 격오지수당은 진짜 푼돈입니다. 군인의 경우 DMZ 안에 들어가서 출퇴근 못하고 살거나, 통통배 수준인 고속정 타고다닐 때 적용되는 1급지가 한달에 10만원인가 15만원이고 GOP가 2급지라 8만원이던가 합니다. 선생님들 수당이나 타 공무원들 수당도 격오지라고 주는건 많아야 20인걸로..
17/08/03 14:39
초등학교 교사인 제 친구가 몇 년 전에 그러더군요 끌어서 뽑는다고 당장 여론 때문에 지금 많이 뽑고 나중에 덜 뽑는거라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오나 보네요.
17/08/03 15:44
사실 예정된 수순이었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애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임용숫자나 교대 컷이 낮아지는 추세가 아닌게 이상하다고
피지알인가 어디에서 핫했던 게시글을 봤던거 같네요.
17/08/03 14:41
엥 지방 이야기 계속 나오는데 지방 티오 부족하면 이번에 더 뽑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서울포함 19개 시도에서 소폭이나마 늘어난 곳은 강원 울산(여긴 4명) 전남 뿐이고 나머지는 다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이 800에서 100대로, 경기는 무려 1000명 가까이 줄었고 전북 충북 충남 거의다 100명가까이 줄었네요. 광주는 작년 20명에서 올해 5명 제주도 작년 60명에서 올해 15명
17/08/03 14:41
이미 예상된 결과였죠..여친이 서울지역 작년에 합격했는데 이미 그 당시 합격자들은 다들 막차 탄거라고 봤다는데.. 근데 웃긴건 그 합격 당시에도 그 전번 시험으로 뽑은 사람들 발령이 아직 안 끝났다고 하더군요. 주변에서 본 바로는 교사도 그렇고 경찰도 그렇고 군인도 그렇고 왠만한 특수직 공무원들은 내부적체가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속도의 승진도 불가능하고 그런 지경이라던데요 결국 TO란건 어쩔 수 없는거고 다만 지난 5년간 뽑은걸 좀 분산했어야죠. 특히 초등임용은 교대 출신이 많아서 어찌보면 이것만 보고 달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이런 식으로 한해에 몰아서 흡수시키는건..
17/08/03 14:49
예상된 결과여도 올해 졸업반인 사람은 뭔 죄랍니까?
교대 졸업하고 다른데를 갈데가 있는것도 아니고 좀 시간차가 있더라도 교대 정원을 줄여서 조절을 해야지 갑자기 저리 줄이면 말이 나올수 밖에 없죠.
17/08/03 14:53
아니 문재인 정부니 뭐니 하는건 관심없고 문재인 때문에 이랬다 이렇게 비판하는게 아니고
그냥 님 댓글이 틀렸다는거죠. 지방을 줄였으니까요
17/08/03 15:16
뭘 말씀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이러한 티오 조정은 수도권 편중을 막으려는게 아니고 교사의 인사적체를 해소하려는 겁니다. 그리니 늘면 다같이 늘고 줄면 다 같이 줄죠. 오히려 다음해에는 서울이 가장 큰 폭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교사 티오는 퇴직인원, 학교 수에 맞춰 산정되니까요
17/08/03 15:09
중등 임용은 메이저 교과 반토막에서 2/3 으로 축소되고, 보건, 상담 같은 비교과 쪽이 거의 5배 정도 늘었습니다.
저는 경기도인데, 역사 쪽은 그래도 2/3 수준이지만, 진짜 반토막난 국어는 너무 불쌍함...
17/08/03 15:31
일반교사 아니고 특수, 영양, 상담 등 부족한 교사 직군이 있습니다.. 추경안은 그 부분 교사들을 집중 채용한다는 거였죠
(올 3월1일 기준, 특수·비교과교사의 법정확보율을 보면, 사서교사가 18.1%로 가장 열악하다. 전문상담교사의 법정충원율도 22.0%에 그치고 있다. 그 밖에 영양교사 56.3%, 유치원교사 58.1%, 특수교사 67.1%, 보건교사 73.8% 등이다.)
17/08/03 18:23
특수 교사, 영양 교사 뭐 이런 쪽 아니었었나요?
유치원교사 357명 / 894명 특수교사 230명 / 702명 보건교사 148명 / 371명 영양교사 64명 / 361명 사서교사 15명 / 123명 전문상담교사 37명 / 378명 초등교사 5549명 / 3321명 중등교사 3525명 / 3033명 앞 - 2017년 , 뒤 - 2018년 선발 예정 인원
17/08/03 14:49
애초에 전혀 상관없는 제가 공고만 봐도
서울에 편중된게 아니라 도 지역까지 다 줄였다는데 무슨 지방으로 가면 된다느니 그 소리가 왜 나옵니까. 독해한 다음 발언해야죠..
17/08/03 14:55
아니 가건 안 가건 그냥 지방 정원까지 전부 줄였다는게 팩트고 심지어 제가 검색해보니 전남 정도를 제외하고는 미달 난 지역도 없는데요.
17/08/03 14:51
줄이는 거야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일 년 사이에 1/8 로 줄인다니 해당 세대한테는 날벼락이겠네요. 이건 뭐 이번 정부나 저번 정부 중에서 누굴 특정해서 욕할 수도 없고 .... 난감합니다.
17/08/03 14:54
이번 정부의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기간제교사 포함되었다면 진짜 난리날뻔했네요;;;;
임용준비하시는분들에게는 아쉽지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출산율은 줄고, 실제 학교에 학생들이 줄어드는데 막무가내로 교사들을 뽑을 수는 없죠.
17/08/03 14:57
그런데 상식적으로 기간제교사를 정규직화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저도 서울 초등교사 적체 인원이 이렇게 많은 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 사람들 물량부터 어떻게 소화시키고 봐야 기간제교사를 어찌 하든 말든 할듯...
17/08/03 14:55
기사보니 급격하게 감소한 이유를 대충 알겠네요.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발령은 못 받은 채 3년이 지나면 합격이 취소된다는건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러면 결국 그동안 폭탄돌리기 했다는 말 외에는;;;;;;
17/08/03 14:57
503 정부 마인드답죠.
정부부채 내가 알게 뭐야? 그냥 막 써. 가계부채 내가 알게 뭐야? 일단 빌려줘. 교사TO 내가 알게 뭐야? 일단 뽑아.
17/08/03 14:59
근데 사실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는 사례입니다. 이제까지 한건도 없었고 앞으로 실례가 생길까 우려되었는데 저런 조치로 인해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봐야.. 공공기관 중엔 교사 말고도 그런 곳이 있는데 실제로 아예 취소하고 무효화하지는 못합니다. 거의 100퍼센트로 제소되어 법정 가야하거든요.
17/08/03 15:08
반대로 다른쪽에서 왜 법대로 3년 지난 임용합격자 안 떨구냐라고 반발도 가능한 일이라 이건 답이 없다고봐요. 찾아보니 인원 적체가 꽤 심하네요. 하하;;;; 정부에서 기간제를 왜 정규직 전환논의에서 빼버렸는지 알거 같습니다. 이건 뭐 답이 없네요.
17/08/03 15:11
사실 초등임용은 교사라는 안정된 지위에 비해 최고의 블루오션에 속하는 필드였으니까요. 그래서 교대들이 붐이 일었던 거고.. 사실 그 3년간 발령이 안되면 취소한다는건 인사적체를 염두에 둔 것도 아니고 훨씬 심각한 상황을 염두에 둔 건데..
17/08/03 15:10
법정 갈수야 있겠습니다만 그게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 수백명이라면 그 혼란은 현재 1/8 줄이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울 겁니다.
17/08/03 15:19
그러니까요. 충격완화랍시고 차근차근 줄였을때 어떻게 될지까진 이야기가 안 나와서 모르겠습니다만 극약처방을 해야될 정도가 아니었을까 예측만 하고 있긴 합니다.
17/08/03 15:05
이게 가장 크죠. 3년 지나면 합격이 취소된다는데 이 분들중 취소하는 분 나오면 진짜 난리날 겁니다. --;
결국 알면서도 제대로 대처 안 한 정부가 전정부라... --;
17/08/03 15:05
임용통과되고 발령못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비정규직 기간제교사로 일을 하는데... 그사람들 발령내야해서 to를 줄이면 그 이야기는 살짝 넘어가고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해야해서 to를 줄인다라'는 뉴스가 돌아다니겠죠...
17/08/03 14:56
인구가 준것도 있지만, 지방은 그 줄은 인구마저 커버 못할만큼 선생이 모자르고
수도권은 TO가 너무 많아서 1/8로 줄인다는 얘기네요.
17/08/03 14:57
당장 제 지인이 붙고도 2년가까이 놀았던거 보고 언젠가는 이럴줄 알았음... 얘기 들어보면 박근혜 정부부터 슬슬 대비해서 줄였어야 하는데 실업률과 반발이크다해서 일정수는 유지했다고 들어서 거의 폭탄 돌리기 같았다는..
17/08/03 14:58
그동안 폭탄 돌려온 거 5년 더 연장할 수는 없으니 과감하게 줄인 거죠. 미리 줄였으면 1/8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현재 교대 학생들만 불쌍하군요
17/08/03 15:00
남의 인생, 남의 밥그릇이 갑자기 깨져도 [니가 참아~] 하는군요
본인 밥그릇 깨졌을때도 그러려니 하고 잘 참기 바랍니다 시대를 못읽고 정부를 믿은 본인 잘못 아니겠습니까 허허
17/08/03 15:06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도 아니고, 지난 정권에서 돌린 폭탄 지금 맞는 것 뿐입니다.
저분들 상황도 안쓰럽지만 당장 저 인력들 다 교사 임용되고 쓸데 없는 초등교사 과포화로 세금 지출되면 그 땐 또 문재인 정부 탓이라고 까겠죠? 이래도 욕 저래도 욕이면 차라리 지금 욕먹더라도 줄이는 게 맞습니다.
17/08/03 16:02
폭탄돌리기인걸 알면서도 나는 막차일거야라고 생각한 게 판단미스이기도 하죠.
뭐 1-2년 차이로 갑작스런 정책변경으로 한 분야가 레드오션되고 후발주자가 망하는 경우는 한둘이 아닙니다. 근데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 삭히는 곳도 많아요. 이번도 폭탄돌리던 게 터져서 다른 분야보다 덜 헬조선이던 부분이 더 헬조선이 된 케이스일 뿐...
17/08/03 17:06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면 이런 댓글이 가능하죠? 폭탄이 있어서 상황을 인식하고 조절했는데 마치 이번정권이 폭탄을 양산한것같이 말하네요. 가만히두면 재앙이 예상되서 급한불을 끄는거에요.
17/08/03 15:03
선택지죠. 갑작스러운 정책의 변경의 피해라기보다는 시대흐름 그리고 선택에 의한 결과이지 않을까요?
물론 당사자들이야 원망도 있겠고 답답함도 있겠지만... 뭐 어떤 업종들이 다를까 싶습니다. 그 해결책..아니 개선책과 도시집중 현상이 풀리길...
17/08/03 15:04
이글의 초등교사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인구수가 급격히 줄어서
빠른시일내로 많은 유청소년 및 대학 관련 교육분야 사업이 크게 축소 되는건 기정사실이라고 봐야할것 같더군요.
17/08/03 15:06
근데 사실 계속해서 저출산 얘기가 나오는데
저출산의 영향이 가시화된 시점이기는 하나 어차피 학제상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계속해서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저출산 영향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난 몇년간, 특히 전정권에서 교사 티오가 평년 이상이었죠.
17/08/03 15:32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면 학생수가 같을 때 교사가 늘어야 하는데 그 방향으로 가도 발령이 안나는 교사가 생긴다면 그보다도 학생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다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눈치보느라 전정권에서 티오를 안줄이고 막 뽑으니 지금 이 사단이 난거라 티오가 평년 이상이었으니 저출산 영향은 아니라는 것도 설명이 안될 것 같습니다..
17/08/03 15:06
티오가 반토막 나도 난리날 판에 서울시는 1/8로 줄었는데 정부 욕 안 하면 성인군자 아닌가요.
자기 밥 그릇 걸려있으니까 저런 반응은 당연한거죠. 저런 반응을 이해 못 하는것도 웃기고 자기 밥그릇 멀쩡하다고 속편한 소리 하는거 보면 정치적 지향과 결합되는 선택적 공감능력 무섭네요.
17/08/03 15:32
지난 정권이 만들어낸 문제 맞는데, 1/8로 줄인건 지금 정부인데요. 그리고 그 피해는 94년생-13학번이 독박 쓰는거구요.
방향이 옳다고 해도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에 있어서 최소한의 구제책은 필요하죠. 대의가 옳으니 너네가 희생하라는 논리는 역사에서 어떤 사람들이 취한 논리인지는 더 말할 필요 없겠죠. 어차피 분수님이나 저나 교육부,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도 아니고 그냥 네티즌일 뿐이고 1/8로 줄이는게 아니면 아무런 방법이 없느냐에 대해서 알 수는 없죠. 그러나 이런 판은 반토막만 티오 나도 난리 나는데 1/8로 토막 난게 난리 안 나면 더 신기한거 아니겠습니까.
17/08/03 16:23
사실 전 정권 문제도 아니에요 크크
통계로 매년 신생아가 딱 나오고 초등학교 입학정원이 딱 예측 되는 시점에서 교대 인원수를 줄여야 되는데 그냥 교대 덩치 줄이기 싫어서 교대 교수 밥그릇 때문에 교대 정원 안 줄인탓이 큽니다. 근본적 원인을 찾으려면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야 되요. 또 그렇다고 졸업생 계속 나오는데 안뽑으면 그것대로 실업자 양산한다고 딱 욕먹기 좋은 문제라 손대긴 애매했을거구요. 쌓이고 쌓인 폭탄이 하필 올해 터진겁니다.
17/08/03 19:46
아뇨
수요-공급 문제에서 공급이 과도했으니 이제 정상화하는거죠 '수요'에 맞춰서요. 생각없이 꿀빨땐 몰랐지만 이제라도 제자리 찾아가야죠. 지금 행태는 그냥 징징이 떼쓰기 입니다.
17/08/03 15:07
사실 더 문제는 사대죠...
교대가 1/8 되어도 사대 임용경쟁률과 비슷할... 사대는 1/4만 남기고 싹 없애버리고 교대도 점차 줄여서 2/3수준까지는 줄여야 어느정도 정상화 될겁니다... 애초에 목적이 분명하고 다른 진로가 없는 학과인데...장사가 잘된다고 막 찍어내버리니... 사대의 사는 죽을사...
17/08/03 15:19
사실 중등임용은 아예 시험 응시수요가 통제가 불가능해진 형편이라 그냥 어떻게든 구제가 불가능합니다. 중등교사 되기 힘들어진건 근래의 일이 아닌데, 손쓸 방도가 없었죠
17/08/03 15:08
안그래도 이영우 교육감 현강 직관기 쓰면서 이 이야기랑 조희연 교육감 이야기도 쓸까했는데...
사실 최고 위엄은 광주 5명과 대구였나 경북 중등국어 1명....이하는 올해 초등티오입니다. 서울 105 경기 868 인천 50 대전 26 광주 5 부산 99 대구 40 울산 30 세종 30 충남 500 충북 260 전남 414 전북 52 경남 284 경북 260 강원 319 제주 15 사실 티오박살나는 건 다 예상했던 바였긴 한데... 그래도 제가 임용칠 때만큼 티오가 추락하는 날이 또 오네요.
17/08/03 15:23
사실 지금 전방위적으로 다 박살내는 정책을 쓰고 있어서 걱정은 됩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라고는 하지만 그 가운데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잘 안느껴집니다. 그리고 웃긴게 정권 지지자 사이에서도 우는 소리를 내면 무시하고 비난하는데 있죠. 사실상 자영업, 임용, 부동산 등 평생이 달린 문제들이 많은데 정권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런 기조로 한국을 노후보장까지 되는 비교적 정상적인 국가로 만들 수 있을수도 있겠죠. 다만 근데 정권은 3-4년의 시한부고 그 고통을 감내할만한 인내심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7/08/03 16:04
그렇다고 안할수가 없습니다. 진통제도 쓰다보면 간이 못버티니까요. 다들 예상했던 상황이죠. 지금은 문재인 정권 이미지가 좋습니다만, 문재인 정권이 해야 하는 일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 일들입니다.
17/08/03 16:13
안하자는게 아니죠. 다만 지금 밀어붙이는 것들이 하나만 터져도 사회에 큰 혼란을 줄만한 것들인데. 임기 초반 지지율이 높을때 다 하려다보니 너무 급진적이고 타격이큽니다. 일단 문뽕을 맞은 상태에서 회초리로 쳐맞고 있는 형국이라서요. 아픈줄도 모르고 있어요. 혹시 아프다하는 사람은 빨갱이로 몰아가고요. 중요한게 정책이라는게 일관성, 지속성이 있어야하는데 결국 정권이 욕만먹고 끝난다면 그 다음은 포스트 이명박근혜입니다. 로스쿨 정책의도는 긍정적이고 좋죠. 다만 정권 자체가 이어지지 못한다면 이명박근혜 시절 그것이 어떻게 이용되었는가를 보면 알 수 있을겁니다.
17/08/03 15:38
교육감이 별 수 있나요? 교육부쪽에서 태클 걸려면 얼마든지 걸 수 있는거고, 결국 돈 문제도 걸려있는지라 중앙의 입김이 들어갈 수밖에 없죠.
교육감들도 줄여봐야 욕 먹을 일밖에 없으니 굳이 나서서 줄일 이유가 없던거고, 그동안 중앙쪽에서도 이를 묵인했으니 지금까지 온거죠. 몇몇 지역 제외하고 지금 일제히 TO가 줄어드는거 보면 아마 중앙쪽에서 이제 더 이상 수인 불가하니 줄이라고 압력을 넣었으니 줄이는 걸테구요.
17/08/03 15:52
어쨋든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물은 그동안 임용인원 조절에 손 놓고 있던 규육감들린거 같은데 다들 503이니 문대통령이니 이러는세 좀 의아해서요
지난 몇년간 교육감들이 임용 인원 감소를 시도했던걸 교육부가 반려했다는 기사를 본적도 없고 지난 정권때 대다수의 교육감들과 중앙정부와 사이가 드럽게 나빴는데 교육감이 자기 생각과 다른 중앙정책을 순순히 받아들였을거 같지 않고 가장 큰 실책을 저지른 인물은 교육감들인데 왜 이걸 정치적 대립 문제로 바꾸는지 이해가
17/08/03 17:35
윗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교육감들은 전혀 TO에 손댈 유인이 없어요. 직선제라 표관리도 해야하고, 줄여봐야 욕만 먹고 자기에게 돌아오는건 아무 것도 없죠. 교육감들이 자발적으로 줄이길 바라는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인거고, 대신 그런걸 중앙에서 전체적으로 조율하라고 교육부가 있는건데, 이렇게 해야 할 일을 그동안 안해온 책임이 교육감들의 책임보다 더 크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17/08/03 15:28
놀라서 제 모교 검색해봤어요
초등학교 365명 (남 207명 / 여 158명) 37명 (남 3명 / 여 34명) 선생님 한명당 1:10 교육이 이루어지네요. 근데 남녀비율도 1:10 덜덜덜 1학년은 1반당 15명이에요 -_-.;;; 중학교 1174명 (남 773명 / 여 401명) 83명 (남 16명 / 여 67명) 중학교는 조금 많아서 1:15쯤되는데 남녀비율도 쩌네요;; 이거 남자 의무 채용제라도 해야할것같네요
17/08/03 16:12
저도 모교 확인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머리속으로야 대강 알았는데 막상 현황보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학급당 25명 교사당 16명. 한학년에 5반까지만 운영;;;;;; 예전에 13반 학급당 50명 이상 시절에 학교 다녔던 입장에서 정말 정말 놀랐어요.
17/08/03 15:32
욕을 먹더라도 이미 더 버틸 수 없어서 결단한 이상 이번 기회에 사범계열 대학TO를 구조조정 해버려야 한다고 봐요. 이건 뭐... 답이 없네요. 대충 보니 전국기준으로 35% 정도 TO 감소 그중 서울은 1/8 ;;;;;; 당분간 이 TO에서 늘어날 일은 없다고 보면 이제 학부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네요. ;;;;;; 난감하네 ;;;;;
17/08/03 15:32
교사 많이뽑아서 교사 1인당 학생수 감소하면 결국긍정적인 방향 아닌가요? 세금 늘어나도 차라리 저런 이유로다가 늘어나는거면 찬성입니다.
17/08/03 15:46
요새는 교사 부교사가 동시에 수업 들어가는 곳도 왕왕 있습니다. 근데 반 인원수는 몇몇 인구수 많은 곳 제외하면 적으면 10~20명 수준입니다. 여기서 더 늘리면 부부교사까지 들어가야 할 판인데 과연 인원 배분이 어떻게 될지....
참고로 제 모교는저가 졸업할 때 6학년 6반 각 30명 유지하던 곳이 최근엔 2반 각 20명으로 줄었더군요. 그 밑 학년 아이들은 한 반 수준도 안 되게 남아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교사 늘리는 건 좀 그렇죠.
17/08/03 15:34
저출산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쩔수 없죠
제 모교도 신도시내에서 제일 큰 국민학교라(한학년 대량 6-700명 총 4500쯤) 은퇴하기직전 교장선생님들 마지막으로 있다 은퇴하시는 곳이였는데 저랑 띠동갑인 제 동생 졸업할때 한 학년에 120명 수준이였고 그게 거즘 10년쯤 되었으니 지금은 더 줄었습니다
17/08/03 15:46
저도 모교 확인해보니 한 학년에 5반만 운영하네요. 그나마 사정 좋다는 경기도인데 이정도 수준이라니;;;;;; 진짜 인구절벽이 실감이 되네요. 진짜 몇년안에 곡소리 나겠습니다. 아이들이 없어요 없어.
17/08/03 15:49
근데 초등교사가 이정도로 작살나면 중고등도 줄어들건 뻔한데 지금이라고 대책을 내놓아야 할 듯요.
일단 교육대학원하고 교직이수는 점진적으로 폐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인구절벽으로 학생수 감소는 필연이라서요.
17/08/03 15:56
그지같지만 살려면 지방 가야죠 별 수 있나요. 반당 학생수가 20명선 유지하기도 힘든거 아닌지... 그나저나 불만 쌓인 교사들이 애들 잘 가르칠 지는 걱정이네요.
17/08/03 15:57
전국적으로 초등교사 티오가 2200명이 줄어버렸죠..제 동생이 교대 13학번이라 작년에 임고치고 올해 1년찬데 정말 천운이다 싶네요.
17/08/03 15:58
교대 사범대 교직이수 시스템을 손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초등이 감소 비율이 워낙 커서 주목 받지만 올해 중등 영어도 만만치 않게 낙폭이 큰 것 같습니다.
17/08/03 16:06
전 정권처럼 당겨 뽑고 잊어먹으면 이런 욕 안 먹었을텐데
마음만 먹으면 다음 정권에 폭탄 돌리기 가능한데 결국 내가 터뜨리겠다 하는 정권이 욕 먹을 수밖에 없는듯
17/08/03 16:13
이걸 원인을 따지자면 박근혜정부보다 더 옛날로 가야하죠. 애시당초 학생수 줄어들건 뻔했는데 직업수 늘리기 때문에 계속 필요 이상으로 많이 뽑았으니... 저출산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알려진게 대략 10년도 훌쩍 넘었으니 그때부터 조정했어야 합니다. 안 그래서 지금 이렇게 폭탄 터지네요. 뭔 그렇게 옛날 일을 갖다붙이냐고 하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학령 인구 줄어들 것은 그때부터도 뻔히 보였던 미래였죠.
아무튼 1/8이라니 진짜 수험생들에겐 핵폭탄이네.....
17/08/03 16:17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돌아다녀보니까 씐나게 폭탄돌리기 하던 게 이번 턴에서 터진 모양이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 저랑 가장 가까운 분이 여기에 직접 폭탄 맞은 분이니 저는 이 이슈에 대해선 현실에선 입을 닫아야 하는 걸로..
17/08/03 16:18
전 정부가 생각없이 막 뽑은 거지 올해처럼 하는 게 맞죠.
그냥 폭탄돌리기였습니다. 문재인은 이명박근혜랑 달리 이런 거 피해서 도망치지 않았을 뿐.
17/08/03 16:18
이 문제는 전 정권 탓하기는 애초에 교대 입학정원을 안줄여놓은게 문제라..
태어나는 애들 통계로 다 잡혀서 초교 입학정원이 뻔히 예측되는 마당에 교대 교수 밥그릇 때문에 안줄인게 크죠. 그렇다고 전 정권에서 나오는 졸업생 실업자로 냅뒀으면 그것대로 욕 먹기는 딱 좋은 문제라.. 그냥 쌓이고 쌓인 폭탄이 올해 터진겁니다. 딴 거 없어요.
17/08/03 16:27
다음 정권에 넘겨주려 했다면 문통에게 실망했을 겁니다.
직격탄 받으신 분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저는 문통이 이렇게 고쳐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동안 진즉에 했어야 할 거 다 미뤄둔 전 정부들이 미친거에요.
17/08/03 16:29
폭탄 터진건 맞는데 1/8토막이 아니라 미리 이제 줄여나갈거다 확실히 공지하고 임기동안 순차적으로 줄일 방법이야 있죠. 위에서 이야기나온 3년 유예후 불합제도도 그냥 기간 연장이나 다른 방안을 마련하는 식으로 손 보면 되는거고 그 동안의 정부가 예측 잘못했던거 인정하고 그 비용은 그만큼 부담하면서 좀 초과해서 뽑은 교사만큼 미래 세대 출산율 높이는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더라도 이렇게 단박에 줄여버리는 건 이것만 바라본 수험생들이나 이제 진입하려는 학생들이나 연쇄적으로 충격이 크죠. 다른 곳도 아니고 교대는 임용만 바라보고 간 사람들인데 저들은 그럼 어디로 가야하나요. 남일이니 그냥 어쩔 수 없죠 말만 하면 땡인건지.
윗 분 댓글 보면 다른대학 전공 열어줘서 복수전공 인정해주고 취업 길 열어준다던가 하는 식의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도 전무해보이고요. 그냥 폭탄 터진걸 어쩌냐 욕하려면 전정부나 욕해라나 지방은 안가려하고 서울시에서 꿀빨려는 잘못이지 등의 반응은 무섭기까지 합니다. 밑에 올라온 11년 블랙아웃 글에서는 전 정부가 제대로 전력수요예측 못한게 뭐가 잘못이냐 예측 잘못으로 미리미리 발전소 안지은 결과로 예비설비율이 고작 4.1퍼센트더라도 운영의 묘를 살려서 제대로 관리 못한 당시 정부 잘못이지란 댓글들이 많이 보였는데 여기서는 교사 수요공급 예측 못한 지난 정부들 탓만 할 수 있나요. 당장 이것만 바라보고 준비한 수험생들한테는 블랙아웃따위보다 훨씬 심한 절망적인 상황일텐데
17/08/03 17:53
합격 후 3년 임용 안되면 합격취소 규정 때문에 갑자기 줄이게 된거죠. 천천히 줄이는게 힘들 정도로 임용유예자들이 쌓일 대로 쌓인 상태고 이 지경이 되도록 만들어놓은게 전 정부니 전 정부 욕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그리고 댓글들도 어쩔 수 없죠 땡이 아니라 이렇게 몇년 버티고 나면 숨통이 트일거라는 의견 상당수 있구요. 지분 따지면 선택지 자체를 없애버린 전 정부쪽이 압도적으로 크니 크다고 하는겁니다.
17/08/03 16:36
이명박 박근혜정권 10년간 무책임한 국정운영의 폐해의 시작인가요.. 무책임한 TO를 책정했던 담당자들을 처벌한다해도 당장의 임용 수험생들이 보상받을 길이 있는것도 아니고 안타깝네요
17/08/03 16:43
초등임용은 폭탄이라도 터져서 관심이라도 받네요. 중등임용티오는 이미 답도 없이 메말라버렸는데...매년 티오가 줄어서 중등임용 준비하는 저로서는 그려려니 하고 있네요.
17/08/03 16:44
3년 임용대기면 자동취소라는 군요
교육부가 인원을 정하는건데 전 정권 관리 실패라 원망을 해봐야 결국 그전에 뽑힌 사람들이 지나치게 혜택을 본건데
17/08/03 17:00
애초에 교대 입학 정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교대 09학번이고 동생이 교대 17학번인데 09학번 대비 62%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핵심은 티오가 줄어든 면도 있지만 상담/영양/보건교사가 훨씬 많이 늘어났죠. 다른 임고생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17/08/03 17:17
상담/영양/보건교사 확보율이 낮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교과교사를 극단적으로 줄이면서 비교과교사를 많이 뽑을 이유는 1도 없습니다.
비교과 교사 늘리기가 문 대통령의 공약은 맞습니다. 학교가 정치인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17/08/03 17:24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건 말씀하신 교사들을 늘려서 교과교사를 안 뽑게 되었다는 의미인가요?
둘 사이의 연관성이 없어보여서 드린 말씀인데... 알겠습니다.
17/08/03 20:54
상담/영양/보건교사(이하 비교과교사)는 확보율이 낮지요. 하지만 학교 일선에서는 보건 교사를 제외하면(농어촌에는 보건 교사가 없는 곳이 꽤 많습니다.) 우선적인 필요를 크게 못 느끼는 직군이죠. 교사 1인당 학생수가 허수가 있는 것도 저 분들이 담임이나 교과를 맡지 않는데도 교사로 포함되니까 그런거고요. 확보율을 높여야 하는 것은 사실인데 교과 교사 티오를 약간 줄이는 선에서 비교과 교사를 차근차근히 늘려야지 지금처럼 교과 교사 티오를 대거 축소하면서 비교과 교사 티오를 급작스럽게 올리면 곤란하다는 말입니다.
17/08/03 21:23
티오가 통합이라는데 놀랐습니다만 그럼에도 비교과 티오를 급작스럽게 늘려서 교과 티오가 줄었다는게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그래도 연관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걸 알겠습니다.
17/08/03 21:56
그렇군요. 제 예상보다 더 연관이 있군요. 근데 비교과 티오를 안 늘린다고 해도 교과 티오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잘 모르는 문제이니 이정도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17/08/03 17:07
상담 영양 보건쪽은 항상 법정기준치 미달이라서 원래 늘려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학생수가 과거보다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그쪽 부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건 당연한거구요. 지금 임용 TO 줄어드는건 예산문제하고는 상관이 적습니다. 핵심은 아이들 자체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에요.
17/08/03 17:17
제가 복지담당 일해서 교육청 관계자분들과 자주 이야기를 하는데 한 3개월전 지방교육청 요직 선배님이랑 식사할때 나왔던 이야기인데.
1.몇년동안 학생들이 급격히줄고있다(올해4학년인가!? 황금돼지띠말고는 정말 큰 폭하락이라고 하셨습니다) 2.연금개정문제로 연세드신분들이 몇년사이에 대거 퇴직하시거나 퇴직을 신청하셨답니다 그런데 1번 학생수감소와 그추세가 2번 퇴직자의 빈자리를능가하고도 남는다고하네요-다문화가 살길이라서 지원이 늘고있다는 여담도... 그래서 앞으로를 예상하면 학생수 지속적 감소에다가 50대이상 몇년 후 퇴직을 앞두신분들마저 비어버린 문제로 약10년은 임용 티오자체를 내는것이 많이힘들지않겠냐고 하셨습니다 다만 관리자(교장 교감)급에 계신분들이 빠지면 조금 숨통이 생기므로 인사 경력 조정, 관리자분들의 마지막1년 퇴직프로그램등도 검토중이다. 그리고 연구년제 운영을통해 순환식 교사확보를 검토중인데 예산문제는 시도교육청별로 다를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도움이되는 내용이면 좋겠습니다.
17/08/03 17:20
이건 임용고시 t.o문제 뿐 아니라. 교대 정원 관리 못한 것도 크죠. 원인은 문재인 정부 탓이 아니지만. 덮어 놓고 한세대에 피해를 몰빵한 점은 비판받아야 하죠. 물론 그전 정권들이 더 많이 비판받아야 하구요.
17/08/03 17:24
모두가 서울살고 싶으니 집값 오르듯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질수밖에 없죠.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서울에서 근무하고 싶으면 경쟁을 이겨야하고, 좀 쉽게 붙고자 하면 지방으로 내려가면 되고. .
17/08/03 17:26
지금 서울 대기발령인원인 995명?
이게 2년간 임용티오 0이어야 처리됩니다. 한 해에 500명 처리되는데 100명으로 줄여도 여전히 600명 남죠(...) 그러니.. 교대 이번 졸업반은 to달라고 투쟁해야겠지만, 2학년 이하는 대기발령자 털고가자고 시위해야할 판.. 그리고 교대 수 줄이고 정원 줄이자고 다같이 손잡고 투쟁하고..;;
17/08/03 17:29
다음 포탈에 이번 사태 해결에 대한 대안으로
'영전강 스강 몰아내고 그자리 신규교사로 채웁시다. 촛불을 듭시다.' '영전강 스강 폐지하고 남은 자리 신규 발령 내면 적체 많이 풀린다' 이런 댓글이 올라오는데 영전강 스강이 뭔지 모르나 그 들도 생계가 있지않나요?
17/08/03 17:34
영전강 스강 이런사람들은 자격이없는데 꿰차고 있다는 말인데 자격이없으면 생계건뭐건 하면안되는건맞죠 대한민국에 자격없는데 할수있는직업이 있겠습니까 다만 저사람들이 진짜 자격없는데 날로먹는건지는 모르겠네요
17/08/03 17:35
영어강사
스포츠강사입니다 영어몰입교육 이명박대통령 정책으로 영어강사 뽑았고 스포츠강사는 2012년쯤 들어온걸로알고 있습니다 교육예산 큰 틀에서 보면 저분들 임금이 초등교사 임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분들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해도 교원티오가 많이보장된다는 것이 아니라서...교대생들이나 현직교사들은 충분히 그렇게 느끼시겠지만요..
17/08/03 17:46
그분들 주장대로 영전강 스전강 다 몰아내서 교사 TO 늘어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지금 TO 줄어드는건 예산문제 이전에 아이들 수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엉뚱한 주장들을 하고 있죠.
또 닉 로즈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비정규직 자 자르고 다시 정규직 채용할거면 비정규직문제 해결할 당위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거죠. 굳이 그럴거면 지금 구조 그대로 유지하는게 더 이득인데...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다들 본인 밥그릇 생각하면 길게 생각할 여유가 없습죠 뭐.
17/08/03 19:18
영전강 스강 문제는 지금도 티오가 헬게이트로 났는데 쟤네들까지 들어오면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그런거죠. 배는 좁아지는데 무임승차자까지 있으면 배 기다리는 사람은 뭐타고 가나요. 그러니까 무임승차 하려는 사람 없애달라는 거죠.
17/08/03 20:19
무임승차기 때문에 없애달라는거 자체가 무리인 내용입니다. 스전강 영전강 운영한게 몇년이고 거기에 종사자가 몇 명입니까. 같은 논리로 비정규직 죄다 없에고 정규직으로 새로 뽑자고 하면 비정규직 문제를 손 댈 필요가 없죠. 그냥 유지하는게 논란없이 깔끔하지.
이 논리는 조금만 틀어버리면 대다수 비정규직이 고통받는데 정규직 놈들은 꿀빤다는 명분으로 정규직 후려치는것도 가능합니다. 대타협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서로가서로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 없기 때문에 각자 양보해서 최대한의 이익을 도모해야 하는 당위성 때문입니다. 기간제교사를 정규직화 하는것 까지는 불가능하지만 그들에게 최소한의 고용안정성과 처우개선 까지는 협상할 수 있어야 대화가 가능한 일인데... 밥그릇 걸린 일이라고 너무 극단적인 주장만 나와서 솔직히 머리아파요.
17/08/03 20:47
무기계약직으로 놔둬도 문제죠. 저희 학교에 스강 있던 시절에는 스강 계약부터 출결, 퇴직까지 체육 담당자인 제가 다 관리했습니다. 무기계약직 되면 관리 책임을 교사한테서 어디로 이양시켜 주나요? 변하는 거 없이 결국 또 교사한테 행정부담으로 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체육 수업 안 하면 좋겠니 하는 소리들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죠. 스강오면 교사가 체육 수업 안 들어가나요? 다 들어가야 됩니다. 안 들어갔는데 사고나면 다 관리 소홀로 교사 책임입니다. 그러면 교사보다 업무를 더 하느냐? 일부 방과후 들어가는 스강말고는 최대 7교시 끝나면 그냥 푹 쉬어요. 오히려 그 사람들은 담임이나 업무 안 해서 더 좋아할 걸요? 지금 스강 영강은 그냥 혹이에요. 이 사람들 없애고 그냥 영어나 체육 전담하려는 교사 많으니까 그 사람들 쓰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러니까 초등교사들이 하나같이 반발하죠.
그리고 초등학교에는 이미 중초임용이라는 전례가 있습니다. 그 중초임용되서 온 사람들이 초등학교 교사로써 훌륭했냐면, 절대 그렇다고 말 못하죠. 강사로만 쓰겠다, 그런 소리 하지만 절대 못 믿어요. 정권 바뀌면? 교사로 바꿔라 하면 그냥 끝이잖아요. 그러고 나서 영강 스강 쓰고 임용 티오가 준다? 속 뒤집는 소리죠. 지금도 교사 모자랍니다. 우리는 동료 교사를 원하지 관리 대상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정 쓰고 싶으면 정부에서 저 사람들을 순회 방과후 강사로 잡고 자기들이 책임지던가 학교 쪽으로 책임소재를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긴 방과후 강사도 교사가 업무 다 봐야되니까 업무 부담은 똑같네요. 교무행정사나 행정실 쪽을 더 뽑는다고 하면 이해나 하지...행정실은 맨날 터져나가더구만...
17/08/03 21:00
영전강 스전강이 좋은 제도라는 말 안합니다. 문제는 이미 뿌리를 내린 이상 필요없으니 자른다 식으로는 못 접근한다는 세종님도 인정하셔야 합니다. 극단적인 논리로 사교육이 문제이니 사교육 전면금지 때릴수는 없는거랑 같은 이치죠. 지금 사교육제도 문제 많다는거 누가 모릅니까. 하지만 이미 자리잡은 이상 일정부분은 인정하고 접근해야 점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는거죠.
세종님 말씀대로 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바꾸고 현상유지만 해야 하는데, 정작 현상유지도 안되잖아요. 더 나빠지면 나빠지지. 왜 학교가 책임지냐고 말씀하시지만, 학교만 책임 지는게 아니라 각자 책임을 분산해야 해결방법이 생깁니다. 난 잘못없이니 니들이 다해라고 하기에는 서로가 오랜시간 이해관계자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가령 교사 부족하다고 하시는데 당장 학생수 급감하는 현실에서 과연 이게 사회적 설득력을 얼마나 가지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장 교사 수와 봉급 처우 줄여야 한다는 여론 나오면 어떻게 방어하실려고 그러십니까. 여론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까. 각자 억울한건 마찬가지고 타협해서 모두를 위한 최대한의 이익을 추구해야 답이 생깁니다.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정책같은건 없어요. 그런게 가능했으면 누가 헬조선에서 힘들게 살겠어요.
17/08/03 21:42
뿌리 내리지 않았습니다. 저희 지역은 이미 영강 스강 다 없습니다. 그리고 없어도 충분히 잘 굴러가고요. 정 책임을 져줘야 한다면 임용고시를 쳐서 합격하면 경력을 인정해준다거나, 임용고시 때 가산점을 준다거나(음...이건 불가능할 거 같긴 하지만)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절차나 자격에 대한 문제니까요.
방과후 학교도 지자체가 책임진다고 했고 법령상에도 지자체가 관리하는 식으로 되어있지만, 현실은 학교 교사가 업무처리하죠. 그리고 방과후부장은 업무 헬게이트로 인해서 초등계 3대 기피직종이고요. 결국 학교로 들어오면 학교 안에 있는 교사가 책임집니다. 책임 분산요? 그런 건 우리에게 있을리가...
17/08/04 02:28
뿌리 내리지 않고 사람이 적어 영향력이 미미하다면 그 사람들을 정규직으로 만들건 구워삶아머컨 반발할 이유도 없죠. 논리가 모순된다고 느껴지네요
17/08/04 05:56
뿌리내리지 않았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에 자리잡은 상황까지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상당수의 영강 스강이 계약종료로 나갔고요.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이 미미하다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들이 정규직화된다는 것은 다른 강사들도 어떻게든 학교로 비집고 들어오고 조직화해서 떼쓰면 정식 임용절차 없이도 교사가 될 수 있다는 선례가 되는거죠. 사실 선례가 있기도 하고요. 영양사가 영양교사가 되는 과정이 지금 영강 스강과 거의 흡사합니다. 이미 한 번 겪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안 된다는 거죠.
17/08/03 18:11
교대 정원 이야기가 나와서 좀 찾아봤는데
19 2001 4735 0 20 2002 4855 120 21 2003 5015 160 22 2004 5615 600 23 2005 6015 400 24 2006 6015 0 25 2007 5529 -486 26 2008 5227 -302 27 2009 4900 -327 28 2010 4496 -404 29 2011 4052 -444 30 2012 3583 -469 31 2013 3583 0 32 2014 3583 0 뭐 이렇게 나오네요. 계속해서 줄이고 있었고 더 줄여야 되는 시점인데 교대측에서 정원줄이는거에 대한 반발이 꽤 큰 모양이네요. 오히려 더 늘려야 된다고 이야기 하는거 같기도 하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989758 07년도부터는 확실히 매년 10%씩 꾸준히 줄여오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
17/08/03 18:24
교대가 확실히 목소리 하나는 크네요. 정원미달되서 과락으로 떨어졌다고 우스개소리 하던게 불과 몇년 전이고 지금도 서울을 제외하면 3:1 수준을 넘지 않을텐데..
사범대는 그야말로 청년백수 양성소인데 교직이수 받는 루트가 하도 여러개라 근본이 다들 달라서 목소리가 안 나는 것 같고요. 조희연이 기간제 전환 검토해야된다는 헛소리를 하는데도 조용한걸 보면 자업자득 같기도 하네요.
17/08/03 18:45
말로만 심각하다 들었지.. 저도 궁금해서 지금 모교 찾아 봤는데..
요즘엔 100명 정도 입학을 하네요.. 저땐 오전 오후반을 해도 10학급이 넘어 갔는데..
17/08/03 19:34
서울은 교사가 남아 돌고
지방은 교사가 모자르고...근데 그 서울쪽에서 지방으론 안간다고한다면... 이건 머 어찌 답이 없긴한데요 ?? 아니면 남는 교사들을 지방으로 강제로 보내던가...근데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어쩔수가 없는거죠 이걸 무슨 중소기업안간다는거랑은 다른거죠 지역이 지방인거지 일하는곳은 같은 학교인데..서울쪽이 월급이 더 많거나 퇴직후 연금이 더 많은것도 아니고.
17/08/03 20:11
제가 하고픈말이 그거죠 ..서울아니면 안된다...그렇다면 머..안돼는거죠..
그걸 왜 정부욕을 하는지 모르겠네요..본인이 같은 조건이나 단지 지방이니 싫다고하는건데..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네요.. 이건 일자리가 없어서 욕하는게 아니라...그 일자리가 서울이 아니라서 욕하는꼴인데..좀 웃기네요..
17/08/03 21:43
임용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지방에는 아예 지원을 할 수 없는 건가요? 거주지 제한 등으로...
그런게 아니라면 서울에서 하고 싶으면 경쟁 치열한거 뚫고, 안정적 교사 자리 갖고 싶으면 지방 임용으로 쉽게 들어가면 될 것 같은데요. 정부가 '서울에서' 교사로 임용될 자리까지 보장해줘야 하나요? 그냥 '교사로' 임용될 자리 정도 보장해주는 것도 과하다고 생각하는데...
17/08/03 23:29
지방 지원가능하고..
전지역 다 교대 나오면 지원 가능은 합니다. 근데 이게참..지방을 안가는 이유가.. 이런말 하면 좀 조심스럽지만..아무래도 초등 특성상 여자들이 다수인데..여자분들 다수는 아무래도 탈도시하는걸 선호하지 않죠.. 물론 애초에 본가나 거주지가 지방일 경우야 상관없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통은 지방은 선택을 잘 안하더라구요.. 설사 정말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갔다고 해도 어떻게든 도시로 가려고 다시 시험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아요. (그냥 지방 가면 어지간하면 일단 시험을 염두에 두는 정도?) 물론 남자분들도 지방 죽어도 선택안하는 분들이 없는건 아닌데 그 정도가 여성분들이 더 심하고 게다가 숫자쪽도 여자쪽이 더 많으니.. 상황이 지방쪽은 악화일로인 거죠.. 지방쪽 교육청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나 많이 빠져 나간다고 미치겠다고 말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그렇다고 강제로 개인 자유 의사를 무시하고 무슨 할당식으로 보내버릴 수도 없는거구요.
17/08/03 19:4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9453460
이런 뉴스가 새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1/8 로 줄이는게 점차적으로 줄이는 거라고 봐도 되는 걸까요?
17/08/03 19:56
어릴때 초등학교 3곳을 다녀서 각기 찾아봤는데
한곳(중심가 접근성 중, 주변 아파트 단지 많음)은 1반에 10~13명씩 2학년만 2반 있고 한곳(중심가 접근성 하, 주변 아파트 단지 적음)은 1반에 10명이 채 안되고 한곳(중심가에 가장 가까움, 주변 아파트 단지가 없지만 담당하는 지역이 많음)은 그래도 한반에 15~20명씩 2반이 있네요.
17/08/03 20:44
지금 임용대기자가 서울에 1000명, 전국이 4000명이라는데
한해 교대 입학생이 3500며, 적체가 너무 많군요.. 교대 정원을 더 줄여야할듯
17/08/04 00:15
징징이 떼쓰기? 대승적 결단? 폭탄 돌리기? 하하하
교사 TO현행 유지 혹은 증원, 그에 따른 학급당 정원 감축, 1교과 2교사제 운운한 대통령 공약 및 김상곤 교육부 장관 발언은 그럼 포퓰리즘이었던 건지?..^^; 구구절절 나열된 인구절벽에 따른 자연감소요? 그거 다 감안하고 유지/증원 한다고 했습니다.
17/08/04 00:59
어릴때 다닌 초등학교가 마산 구암초등학교와 창원 도계초등학교인데 구암초는 제가 다닐적엔 학년마다 14~16학급씩 꽉꽉채웠던 학교가 지금은 학년당 4~5학급으로 줄었고 도계초는 제가 다닐적엔 9~10학급이던게 지금은 5~7학급으로 그나마 감소폭이 적네요.
17/08/04 02:11
올해만 애들이 줄어든 것도 아니죠.
사실 사정 모르는 분들은 전정권 탓하는데.. 올해 상담,영양 같은 비교과 쪽으로 티오를 돌려버린게 큽니다. 교사 티오란게 어느 한쪽이 늘면 어디는 줄 수 밖에 없는거라.. 1/8로 줄인건 그냥 이번 정부가 생각 없는짓 한거죠. 이건 비정상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혹시나 티오 줄인 돈으로 기간제나 영어 스포츠 강사 정규직 하겠다고 할지도 모르죠.
17/08/04 11:10
https://pgr21.co.kr/?b=8&n=73151&c=3006647
https://pgr21.co.kr/?b=8&n=73151&c=3006708 여기 보시면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래도 이해가 잘 안가긴 합니다. 분명히 직종이 달라서 비교과티오를 안 뽑는다고해서 교과티오를 더 뽑을 수 있을리가 없을 거 같거든요. 교사 한명당 학생 할당을 줄여야 할텐데 지금보다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교과교사를 비교과교사일을 하라고 할수도 없고...
17/08/04 11:34
단순히 예산 문제만 보면 저렇게 판단할수도 있겠군요.
예산 총액이 일정하고, 각 직군에 대한 수요도 충분하다면 말이죠. 하지만 교과교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거잖아요? 저도 잘 납득이 안가네요.
17/08/04 10:40
찾아보니.. 2017년 부산시 임용고시 응시생들 분석해본 기사가 있더군요..
응시생의 36%가 현직 교사 였음.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1107.22001203038
17/08/04 10:42
대학교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까지 전방위적 조직 구조조정을 앞둔 상황입니다. 이럴수록 핵심기능만 남겨야 하는데 상담, 영양, 사서교사 대량 증원은 그닥 옳은 방향이 아닙니다. 이대로 가다가 공무원 연금 조정처럼 교사들에게도 조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17/08/04 11:47
이미 지방쪽은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들 엄청 많습니다. 교사로 한번 채용되면 20~30여년 가까이 근무하게 되는데 현재의 법정인원으로 충원하게 되면 나중에 감당을 못 할 겁니다.
17/08/04 11:5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454254&isYeonhapFlash=Y&rc=N
이 기사를 봐도 교육청과 교육부가 진작 했어야 할 일을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하겠다는건데... 극단적으로 봐선 교대 선발을 한 해 건너뛰어야 할 정도의 문제로 보이네요. 진짜...
17/08/04 15:40
이게 몇년간 지속되서 교대 임용 경쟁률이 10대 1정도만 되도 지방으로 가느니 안가고 만다는 인식은 사라집니다.
사대임용 보면...도서 산간지역 경쟁률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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