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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2 18:21
기자들도 정기적으로 그동안 쓴 기사들로 자격평가하는것좀 있었으면 합니다. 심한 사람들은 걸러서 아예 언론사에서 화장실청소도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17/08/02 18:41
괴변 (怪變) [괴ː변, 궤ː변] 발음듣기 다른 뜻(1건)
[명사] 예상하지 못한 괴상한 재난이나 사고. 궤변 (詭辯) [궤ː변] 발음 듣기 [명사] <논리> 상대편을 이론으로 이기기 위하여 상대편의 사고(思考)를 혼란시키거나 감정을 격앙시켜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며 대는 논법.
17/08/02 18:49
이건 조선과 오마이가 양면적인 이야기를 서로 한쪽면만 부각시켜서 기사를 쓴 게 문제이고, 사실과 다릅니다.
화력/원자력 발전소는 주기적으로 발전소를 정지하고 주요 부품들을 정비/점검하는 기간을 1~2달 정도 갖습니다. 당시 7~8월에 이 기간이 도래했던 발전소들이 있었는데, 하계 전력수요 문제로 인해 정비를 늦춰야만 했습니다. (조선 주장: 이건 노무현정부 때 시행한 11년 하계 전력수요량 예측이 틀린 것이고, 노무현정부의 실책이 맞습니다.) 전력수요 문제라 해도 정비를 계속 늦추면 당연히 규정상 문제가 되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9월에 전력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전력거래소가 7~8월+9월 예정된 발전소들의 정비를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력수요는 별로 감소하지 않았고 예비전력에 위기가 찾아와서, 결국 부분 순환정전까지 발생한 겁니다. (오마이 주장: 9월 전력수요 예측이 틀렸으므로 전력거래소 잘못이 맞습니다.) 매뉴얼 100만kW 논란은 의미가 없는 게, 그 상황은 일부 지역의 전력을 끊지 않으면 전국이 블랙아웃되는 위기였습니다. 여기서 매뉴얼대로 100만kW를 지켜서 전국을 블랙아웃시켰어야 했다는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니면 의미가 없는 이야기죠.
17/08/02 18:54
중요한건 mb 4년차라는 겁니다. 한달후도 예측하지 못해서 빵구낸 mb정부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이걸 4년전 정부 탓이라고 하는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 봅니다.
백보양보해서 1년차라면 혹여나 mb에 입장을 이해해줄 건덕지라도 있지만 4년차라면 양심이 있으면 대문짝 만하게 노무현 탓이라고 기사쓰는건 기사로 정치질을 했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17/08/02 19:04
그거야 발전소 하나 추가로 짓는데 최소 5년이 걸리니까 당장 가용 발전소 하나가 아쉬울 땐 5년 전 정부 말이 나오는 거죠.
잘못의 비중이 전력회사들 쪽이 더 크냐, 노무현 정부가 더 크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요.
17/08/02 19:13
mb정부가 들어서면서 전정권에게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아니 어느 정권이나 다 똑같이 인수인계를 받겠죠
만약 인수 인계 과정에서 mb정부가 노정권의 전력 수급예측이 잘못되었다는걸 인지했다면 국민들에게 뭔가 위험성을 알려서 전기를 아끼게 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게 전혀 없었죠, 애시당초 mb정부 4년간 자기들도 전기가 모자를 거란걸 전혀 예상치 못하고 온겁니다. 만약 위험성을 알았다면 그렇게는 못했겠죠 만약 위험성을 알고서 4년간 준비를 했는데도 터졌다? 그렇다면 온전히 전정부 책임이겠죠
17/08/02 19:20
전 정부가 예측해놓은걸 왜 인수인계 받으면서 다시 다 검산해야하는거죠;
당연히 인수인계가 됐으면 전 정부가 제대로 해 놨다고 가정하고 전 정부가 해놓은걸 믿고 가는게 맞죠. 틀리게 해놓은거 믿은게 잘못이 아니라 애초에 틀린쪽이 잘못인거죠. MB 정부가 잘못한게 없는건 아니지만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잘못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17/08/02 19:25
mb는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하고서 집권했고 실제 mb는 왠만한 참여정부 정책은 정말 fta같은거 말고는 다 재검토 하거나 바꿔버렸습니다.
유독 전기수요만 아무 의문이나 재검증 없이 참여정부꺼 그대로 믿고 아무 준비도 안했다는건 조금 믿기 힘든거 같습니다. 그리고 8월 한여름에 발전소를 풀로 돌려도 도저히 수요를 못따라 잡았다면 이건 발전소 부족이지만 9월에 정전사태가 생긴건 명백히 mb정부의 잘못이죠
17/08/02 19:28
음? 그럼 일단 노무현 정부가 전력수급 예측을 잘못한건 맞고 엠비가 들어서면서 전정부가 인수인계 해준 거 일부는 믿고 모조리 다 검증하지 않은 것 또한 잘못이라는 말씀이신가요?
17/08/02 19:32
만약 대정전이 8월 피크때 모든 발전소를 풀로돌려도 도저히 전력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정전 된거라면 이건 발전소 부족탓이지만 대정전은 9월때 터졌는데 이건 거의 한달후도 예측못한 mb정부 잘못이죠
17/08/02 19:34
네 이건은 당연히 저도 엠비정부 잘못이라 생각하는데 위위위 댓글 다신 뉘앙스가 노무현 정부 잘못 예측한걸 검증 안한 잘못이다 라는 식으로 읽혀 황당해서 질문 드렸습니다.
17/08/02 19:36
그럼 발전소 점검 없이 돌리다 사고가 터져야하나요?
기본적으로 점검을 하려면 여유발전량이 있어야하는데, 그 여유가 너무 빡빡하니까 문제가 터진게 1차적 원인이죠. 그건 참여정부 때문이구요. 여유발전량이 모자라서 억지로 점검을 짧은시간에 몰아서 하다가 문제 터져서 발전소에서 사고라도 나면 그건 어떻게 하실겁니까..
17/08/02 19:31
글쎄요 전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보는데..
발전소라는게 당연히 쉬면서 점검하는 기간이 있어야하는데 그런걸 다 고려해서 예비용량을 잡아야 하는데 그 예비용량 자체가 굉장히 적게 되어서 문제가 터진건데요..
17/08/02 19:29
알아도 4년간 할 수 있는 게 전기요금 올리는 것밖에 없습니다. MB 정부에서 전기요금을 올렸어야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알려서 전기 아끼라고 하는 거로 극복이 될 문제였다면 우리가 이런 논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17/08/02 19:33
글쎄요. 이번 정부가 임기 내에는 전기요금 안올린다 하는 기사에 정치적 노련함이 돋보인다 굳이 독박쓸 필요있나 하는 댓글들도 많이 보이는거 보면 엠비 정부 또한 설사 필요성은 있었더라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은게 이해는 갑니다.
17/08/02 19:35
백보양보해서 노무현때 실제 발전소 계획이 잘못된거라 가정하고 말한거고 그렇다 치더라도 이걸 노무현 정부탓이라는건 잘못된거라 봅니다.(실제 노무현정부가 수요예측실패 했는지는 좀더 알아봐야 합니다. 다른말도 있어서요) 중요한건 9월에 대정전 사태가 생기건 mb정부 탓이죠
17/08/02 20:16
MB정부 때
주택용 07년 114.31원->12년 123.69원 고유가시기인 거 생각하면 거의 안 올랐죠..그래서 한전이 적자를 많이 봤죠.. 반면 산업용이 동일 시기에 64.56->92.83원으로 50퍼 가까이 올랐죠..
17/08/02 18:49
당시에 발전소를 안지은게 문제라는 지적에, 원전 정비와 화력 발전소고장이 동시에 겹치고 그게 주변 발전소에 영향을 주면서 생긴 사고라고 해명이 되었죠. 참여정부 탓은 개소리죠.
17/08/02 19:45
예비율이 너무 낮으니까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대란이 일어나는거죠 뭐..
그 예비율이 낮은 문제는 참여정부 예측 실패에서 기인한거구요.
17/08/02 19:03
[메뉴얼을 어기고 방심해서 무려 25개의 발전소를 닫았다]
매뉴얼을 어기고 방심해서 닫은 게 아니고, 점검,정비하기 위해 닫는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 더해 고장,수요공급 불안정까지 다 고려해서 예비율을 정하는 겁니다. 2014년 기준 전력설비예비율을 보면 이탈리아 136%, 일본98퍼, 영국80퍼, 미국 38퍼인데, 2011년 당시 우리나라 설비예비율은 4.1%였죠. 물론 중단기 전력수요예측을 잘못한 전력거래소의 책임도 무시하진 못하죠.
17/08/02 19:32
그 예비전력 자체가 굉장히 적은게 1차적 원인이죠. 정비를 안하고 발전소를 돌릴수는 없지 않습니까.
정비를 안하고 억지로 돌리다 사고 터지는게 더 최악인걸요. 1차적 원인 제공은 참여정부가 한게 맞습니다.
17/08/02 19:39
아니죠 "한달후"예측만 제대로 했어도 발전소 정비 한달정도 미뤘을 겁니다.
정비한 25개 발전소중에 반만 돌렸어도 정전사태는 없었다고 합니다. 명백히 mb잘못이죠
17/08/02 19:41
네 미루고 짧은 기간에 빡빡하게 발전소 점검하다가 사고 나면 또 MB정부 탓 하겠죠?
안전이 제일 중요한거 아니었습니까? http://www.energy.or.kr/web/kem_home_new/energy_issue/mail_vol62/pdf/issue_165_01_01.pdf 보시면 발전소 용량 예비율 최소가 15%라고 되어있는데 (발전기 점검, 고장 대비) 2011년도 실제 예비율은 4.1%네요.
17/08/02 19:49
mb정부는 안전을 그렀게 중요하게 생각해서 단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수백만 가정이 정전사태가 생기게 합니까?
한달은 커녕 대정전 당일에서야 놀라서 예고없는 정전 사태가 생겼는데 발전소 정비를 무려 25개나 한번에 다하는게 무능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되죠 급박했으면 그래도 멀청한 발전소부터 발전만 돌렸어도 정전사태 없었습니다.
17/08/02 19:53
발전소 사고 터지는것보다는 당연히 정전시키는게 더 안전한 일인데요..
그리고 무슨 발전소가 "어 오늘 전기를 사람들이 많이 쓰네 스위치 온!" 하면 바로 켜져서 돌아가는줄 아시는건가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전력설비 예비율을 적정선인 15%에서 한참 밑인 4.1%로 만든건 참여정부의 실책이 맞는데 그걸 왜 무시하십니까? 참여정부에서 똥싸놓은걸 MB정부가 틀어막다가 다 못 틀어막고 새어나왔다고 참여정부 실책은 없고 모조리 MB정부 잘못이라니요. 아무리 많이 봐줘도 둘다 잘못한거고 근본적 원인은 참여정부가 제공한건데요.
17/08/02 20:04
이런걸 적반하장이라 하는군요
아니 백보양보해서 참여정부 책임이 조금 있다 하더라도 조선일보 제목과 내용이 정상적일수가 없는것이죠 저는 거기에 반박하는거고요 그리고 제가 언제 백프로 mb탓이라 했습니까? 제 댓글 논지는 참여정부 책임도 배제할수 없다는걸 전제하고 쓰고 있고 그렇다 하더라도 저 조선일보의 기사는 도저히 묵과할수 없기에 쓴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양보하더라도 전력이 부족하다고 정전예고도 없이 수백만가구 정전사태를 낸건 그사태의 현정부의 책임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17/08/02 20:10
[아니죠 "한달후"예측만 제대로 했어도 발전소 정비 한달정도 미뤘을 겁니다.
정비한 25개 발전소중에 반만 돌렸어도 정전사태는 없었다고 합니다. 명백히 mb잘못이죠] 명백히 MB탓 하셨잖아요?.. 조선일보 말바꾸기는 욕하시면서 왜 본인이 바로 전에 쓰신 댓글을 부정하시나요?
17/08/02 20:17
아니 그부분은 mb 잘못이죠
전기가 모자르면 모자르다고 예측하고 국민에게 단전을 알리던가요 하다못해 우리 아파트도 무슨일 있으면 단전이나 단수 공지로 붙여놓고 대비하게 합니다. 9월달에 다음날 전기예측도 못해서 고지도 없이 대비도 못하게 급작스레 단전 시켜놓고는 4년전 정권탓하면 끝입니까?
17/08/02 20:20
마빠이 님//
분명 아까는 단전시킨거 자체가 잘못이라고 하시더니 이제는 미리 예고 안한게 잘못이라고 하시네요. 네 예고 못한건 MB정부 잘못 맞습니다. 단전의 원인이 된 전력수급확충 실패는 참여정부 실책이구요. 진영에 따라 주목하는 부분이 다를 뿐이죠. 미리 준비 안한게 잘못이냐, 준비가 제대로 안된거 보고도 운용을 매끄럽게 못한게 잘못이냐. 그 차이겠죠?
17/08/02 20:31
제가 말하는게 있죠 백보양보해서
단전도 충분히 막을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5개의 발전소가 한달늦게 정비하는게 불가능해서 도저히 돌릴수 없었다는건 현재까지 어디에도 없군요 어떤일이 있어도 당시 정부가 한달후와 하루앞도 예측 못한건 죄악이고 이걸 전정부 탓으로 돌리는건 궁색할 뿐이죠
17/08/02 20:51
마빠이 님//
매뉴얼대로 하면 9월 전에 정기점검 들어가야 할 거를 늦추다가 뒤늦게 매뉴얼에 맞추려고 점검이 몰린 결과죠. 전력거래소에서 막연히 허가한 게 아니라 과년도 9월 전력데이터를 근거로 허가를 내린 결과였겠죠.
17/08/02 21:06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2493539
지금 구글링해서 찾아보고 있는데 15일 정전사태 터지고 부랴부랴 16일부터 급하게 발전소를 돌리는군요 16일날 바로 돌릴 정도면 수요예측을 제대로했다면 언제든지 15일부터 돌릴수 있었다는건데 지금 보니 하루앞도 예측못해 대정전이 터진게 확실해보입니다. 정말 정비 안하고 못버틸 발전소먼 하던 정비 계속해야지 정전 터지고 갑자기 다시 돌리는건 그야 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이고 한전의 안일함으로 터진 사고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지금 더 찾아보니 발전노조도 사고나기전에 4번이나 전기량 위험 하다고 경고 했군요
17/08/02 23:00
MirrorShield 님// 좀 어이가 없는게 9월은 그렇다 쳐도 7 8월은 당연히 전기 많이 쓰는데 미리 점검 안하고 7 8월걸 미뤄서 9월에 신청해서 줄줄이 점검넣고 9월초에 당연히 더우니까 전기 많이 쓰죠 산업용전기 단속하고 비상발전 돌리면 되는걸 아무생각없이 9월됐다고 즈그들은 에어컨 바람 쐬면서 발전소 점검 싸인 해준거 아닙니까 뭘 잘했다고 누구탓을 해요?
하다하다 어이가 없어서... 발전소는 충분한데 운영을 못한겁니다 명백하게
17/08/03 12:12
다람쥐룰루 님//
.. 2011년에 관공서 온도제한 빡세게 했고, 여름 피크는 산업용 제한한다고 되는게 아닌데요.. 그리고 미리 점검안했다고 뭐라 하시는데 6월에 점검하다가 6월에 정전 터졌으면 왜 9월에 점검 안했냐고 뭐라하실거잖아요? 이미 다 지난거 결과만 보면서 왜 그때 그렇게 안했냐고 주장할만한 건은 아니죠. 애초에 전력예비율이 너무 낮아서 어떻게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그런 상황에서 잘 넘겼으면 MB정부가 아주 잘한거겠지만, 잘 못 넘긴건 MB정부의 실책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근본적 원인인 전력예비율이 모자랐다는걸 무시하면 안 되겠죠?
17/08/02 20:10
백보가 아니라 한 백만보는 양보해서 불가항력적으로 전기가 모자르다면 최소 하루전에 예측해서 뉴스로 일정기간 이러이러한 이유로 단전을 한다 대비하라는 뉴스가 나왔어야 합니다.
이것조차 못해놓고 하루앞도 못내다 보고 당일 예고도 없이 정전사태를 낸건 무능을 넘어 죄악입니다.
17/08/02 20:11
양보가 아니라 전기가 모자란건 [사실]이구요.
대응이 잘못되었으니 MB정부의 실책이 있었다. 라고 주장하신다면 그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근본적 원인은 전력예비를 제대로 안 해둔 참여정부에 있다는건 변하지 않죠.
17/08/02 23:03
MirrorShield 님//
전기가 모자란걸 왜 전기가 끊어지고나서 알아야 하냐구요 비상발전 돌려서 예비전력 확보 됐다고 자랑스럽게 뉴스에 나욌습니다 그놈의 자랑스런 예비발전 진작에 했어야죠 지 못한거 정치질 남팃하는게 특기라고 해도 정도가 심하니 욕을 먹는겁니다 정도껏 히면 이정도로 욕 안먹겠죠
17/08/02 19:48
위에 제 덧글에 언급했는데... 저 25개 발전소 중 일부는 원래대로라면 7~8월에 정비를 이미 했어야 하는 발전소입니다.
이미 그렇게 하다가 한번 예측을 삐끗한겁니다. 그런 노력 안 했으면 진작 날 정전사태였어요.
17/08/02 19:18
아무리 봐도 이거 아닌가요.
장기 전력수요예측 실패로 발전소를 너무 적게 지음 ->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실책 단기 전력수요예측 실패로 발전소 점검을 너무 일찍 시작 해버림 -> 전력거래소의 실책 한쪽 과실이 없다고 볼 수는 없죠. 다만 양 진영이 주목하는 부분이 다를뿐. 다만 발전소 점검은 꼭 해야하는 일이고 1차적인 원인 제공은 발전소를 너무 적게 지어서 예비율을 낮게 만든 참여정부 잘못이 크다고 보는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7/08/02 20:08
정권 4년차에, 이명박정권의 정전사고가 노무현때문이라니...
4년동안 전기사용 장기예측도 제대로 못하고 대처도 잘 못한 무능은 관심없고, 민생핑계대면서 전기요금 올린것도 어쩔수 없고, 전기용광로에서 마을하나가 한달쓸 전기를 싼값에 팍팍쓴것도 수출할려면 어쩔수 없는거니 넘어가지만, 장기 전기사용 예측을 잘못했을수 있으니 정권바뀐지 4년 지났어도 정전의 [원흉], [원죄]는 노무현 정권이 지고가야 되는거네요. 참 정치 편하게 해요. 어느당 대선후보께서 세월호는 노무현정권 때문이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17/08/02 20:18
노무현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무현 정부가 실책이 없었던건 아니죠.
MB정부가 정전사태에 책임이 적다고 해서 MB정부가 완벽했던것도 아니구요. 노무현은 실책을 하면 안되는 완벽한 사람인가요? 그냥 노무현 정부의 전력설비 확충 정책에 실책이 있었으니 앞으로 문재인 정부는 잘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한 정부의 모든 정책을 다 묶어서 이 정부는 좋아/나빠! 라고 하는것보단 정책별로 판단하는게 맞는 것 아닐까요? 잘한건 잘했다 해주고, 못한건 다음부터 잘하자고 해야 더 나은 사회로 가는 법이겠죠. 오히려 이미지에 휘둘려서 정치인을 판단하는게 더 나쁘다고 봅니다.
17/08/02 20:24
우선 노무현정권이 실책 없다고 적은적 없고요.
노무현이 실책하면 안되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한적도 없어요. 이미지에 휘둘려서 정치인 판단하는 생각없는 사람 만드는 댓글 쓰시는것도 별로 기분 안 좋네요. 왜 그렇게 적으셨는지 이유좀 적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17/08/02 20:34
맞아요. MB가 집권하자마자 발전소건설 계획 세우고 건설했어도 11년도에는 완공 못했을 겁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장기 전력수요예측이 잘못됐을수도 있고요. 4년후 날씨도 예측 잘 못하는데, 날씨에 따른 전력수요를 예측하는게 쉬운일은 아닐꺼고요. 근데 그걸 노무현정권 잘못이 이명박 정권 잘못보다 크고 원죄, 원흉은 노무현이다 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발전소 건설은 계획부터 완공까지 화력은 약 7년, 원자력은 약 10년은 잡아먹는 커다란 프로젝트라고 알고있습니다. 11년 여름에 정전사태가 났다고 알고 있는데, 2001년 쯔음 늦어도 2004년에는 시작 했어야 제대로 안전하게 지어질수 있었다고 보여지죠. 차라리 DJ 정권때 했어야 한다고 하면 몰라도 노무현이 원흉이라고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문재인 대통령 정치적으로 욕먹이려고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 친노종북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다고 할까요.
17/08/02 21:04
저도 전 정권과 전전정권의 예측실패라고 보고, mb정권의 대처는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mb정권 때 설비를 많이 증가시킨 결과, 작년 누진제완화가 됐다는 점에 묘한 기분이 듭니다. 누진제를 더 완화하길 바라는 입장에서, 설비용량을 더 늘렸으면 싶은데 말이죠.
17/08/02 20:53
안전하게 짓는데 10년쯤 걸리는 원자력 발전소를, 왜 9년전에 정권 시작하자마자 전기사용량 예측해서 계획 바로시작해서 건설하고 완공해서 11년 여름에 전기생산 못했냐! 라고 얘기하면 이상하잖아요?
노무현 정권의 전기 사용량 예측이 안맞은 부분이 있을수 있고, 거기에 대한 대비가 모자랐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4년차에 이명박정권이 보여준 대처가 잘한것도 아니었고요. "DJ 노무현은 예측이 잘못됐고, 이명박은 대처가 잘못됐다" 는 수준이 아니라 "이명박정권 4년차에 정전 사태는 노무현이 원흉이다." 라는 말은 그냥 문재인이 대통령이니깐 정치적으로 나오는 말이라고 보여지네요.
17/08/02 21:13
노무현 시대에는 모든 문제는 박정희탓이라고 하더니 이젠 과거탓하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박근혜탓할 일이 많으실텐데 선택적으로 입장취하는것만 하지 맙시다. 할거면 하고 말거면 말자고요.
17/08/02 21:17
정전 사태때의 원흉이 노무현 정권이 되는 이유가 뭔지 이해가 잘 안간다는 말이지 과거 탓하지 말라는 글 적은적 없는것 같은데요.
제 댓글 어디에 과거 탓하지 말라고 적혀 있나요? 거기에 노무현 시대의 [모든] 문제를 박정희 탓이라고 한적은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그렇게 적은 댓글이 있나요? 제 댓글 어디가 거슬려서 "선택적으로 입장 취급하지 말아라, 할거면 하고 말거면 말아라"라는 훈계를 하고 있는건가요?
17/08/02 22:26
정권 4년차에 전정부탓하지 말라는 부분이요. 시간 기준으로 자르기에 긴 시간도
아니고, 모든 문제를 전정부탓하는게 아니라 장기계획 필요한 문제는 이후 탓할 수 있는게 맞는거죠.
17/08/02 22:51
제가 노무현정권 잘못이 없다고 적었나요?
정권 4년차에 전 정부 탓하지 말라고만 적었나요? 노무현 정권의 예측이 잘못이 있을수 있지만, 10년이상 걸리는 일에 노무현 정권을 원흉으로 지목하는건 이해가 안된다. "DJ 노무현은 예측이 잘못됐고, 이명박은 대처가 잘못됐다는 수준이 아니라" 라고 댓글 단건 무시하는 겁니까? 대댓글 달면서 자기가 대댓글 다는 댓글의 내용도 안보는건가요? 그리고 다시한번 묻는데 전 노무현 시대의 [모든] 문제를 박정희 탓이라고 한적은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그렇게 적은 댓글이 있나요?
17/08/03 18:55
그건 특이점주의자님이 그랬다는게 아니고 그렇게들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제가 특이점주의자님이 노무현 정권시절 뭐라하셨을지 알 수가 없잖아요.
17/08/02 22:19
이 분 운영진할 때 자기 정치 성향에 맞춰서 회원 저격하고 조리돌림하려고 시도하더니 아직 안 쫓겨나시고 멀쩡히 계시네요...깜냥도 안되는 관리자 노릇 하느라 욕보셨는데 이젠 운영진은 아니신 것 같고 자유롭게 자기 의견 피력하실 수 있어 마음 편하시겠어요. 어지간한 헛소리나 어그로에도 피지알은 관대하니까요.
17/08/02 22:29
누굴 조리돌림하려고 시도합니까? 조리돌림을 당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제 정치성향이 누굴 조리돌림할 수 있는 다수성향은 아니지요. 당하면 당했지.
그리고 성향에 따라서는 저격에도 너그러운 곳이지요. 관둬서 편한건 마음보다는 몸이 편합니다. 마음은 기대를 내려놔서 편해졌고요.
17/08/02 22:39
오히려 조리돌림을 당하셨다라...인간이 무서운 이유가 어떤 경우라도 자기 정당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란 글귀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그 당시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외부자 입장에서 봤던 사람으로써 사악군님의 말에 동의하기 무척 어렵네요.
17/08/02 21:00
댓글에서 참여정부 실책이 분명히 있다고 해도 그 밑에 달리는 댓글은 그래도 당시 관리를 잘못한 엠비때문이라는..!
그냥 그당시 예측이 틀린건 잘못이 맞다 하면 엄청 쉽게 끝날 문젠데.. 잘못 예측할 수도 있는거지 뭐.. 박근혜때는 대부분 잘못 예측하거나 예측 자체를 못했는데요 뭐.. 그냥 참여정부도 잘못한건 있는거에요.
17/08/02 21:04
11년도에 발전소 용량이 모지랬던건 아닙니다. 그러니 수요예측이 실패했어도 설비예비율을 확보한 덕에 버틸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9월은 6400만kW정도로 예상하고 6726만kW의 전력 사용량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이건 10%정도의 설비예비율도 유지 안했다는 소리죠. 어딜봐도 당시 MB정부의 운용 실패죠 위 기사중보면 이런 내용도 있네요 '예비전력 400만kW를 유지해야 하는 안전수칙에 크게 못 미치는 24만kW 수준의 예비전력만을 보유한 덕분에 결국 초유의 정전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그리고 3차전력수급계획을 보면 하계7,653 연말8,059 수준의 총설비용량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17/08/02 21:22
06년에 발표한 3차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니,
2011년 수요예측66GW 설비용량80.5GW 예비율 22퍼 본문 내용은 2011년 최대전력 사용량을 7477만kW로 예상하고 7897만kW 수준의 전력공급 능력을 유지했다... 있는 발전소 전부 스탠바이했고, 그러다보니 정비를 미루다가 9월에 몰렸다.. 기왕 미룬 거 왜 더 미루지 않았냐, 왜 예측을 더 잘하지 않았냐...
17/08/02 21:27
예측시 설비예비율을 확보해놔야 하는데 그걸 안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상시를 대비해서10%정도 대충 600정도를 예비를 확보하는 운영을 안해서 정전이 일어난거에요 MB정부가 예측한 상황에서 해야 할것을 안한거지 예측을 잘못했다는중 미루지 않았다는 둥 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17/08/02 21:47
한전자료를 보니,
2010년9월5일 이후에 최대피크가 64GW정도더군요. 본문에 2011년9월9일 이후 64GW로 예측했다는 거엔 통계상으론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측이 64GW이랬지만 실제 스탠바이한 발전소 설비용량은 70GW가 넘는 거 같던데요. http://home.kepco.co.kr/kepco/KO/ntcob/list.do?pageIndex=7&boardSeq=0&boardCd=BRD_000097&menuCd=FN050301&parnScrpSeq=0&categoryCdGroup=®DateGroup1= 전력통계 자료는 여기서 봤습니다..
17/08/02 22:24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386132469108906002
전력거래소 측은 “9.15 당시 정부에 제공한 전력수급 상황 정보는 고장이나 보수중인 발전기를 제외하고 급전정지중인 발전기와 운전 중인 발전기를 반영한 공급예비력이어서 실제 사용가능한 예비력인 운영예비력과는 차이가 있는 게 사실” 그거 허수예비력이라 실제와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니 사고가 터진거죠. 모니터상으로 300 남았다고 하던데 실제는 27남았다던가 그럽니다.
17/08/02 21:25
그 당시 총 25개의 발전소가 정비한다고 정지됐는데 구글링 해보니 15일 사고 터지고 16일부터 부랴부랴 정비중이던 발전소를 돌리던데,16일에 돌릴수 있을 발전소면 15일에 전기 수요를 제대로 예측했다면 얼마든지 정비중이던 일부분의 발전소를 돌려서 전기를 7000만kW는 생산할수 있었던 것이죠 ;;
17/08/02 21:33
사실 예비율이라는 게 비상시 를 위해 남겨두는거고
기사대로 6400정도로 예측했었다면 예측대로 설비예비율을 남겨뒀으면 대응 할 수 있던 상황입니다. 이걸 안남겨뒀다라는건 예측 실패보다는 원칙을 안지킨 거라고 보는게 더 맞을듯 하네요.
17/08/02 21:13
그 당시에 이런 내용의 뉴스를 본거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생뚱맞게 노무현 정부탓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 기억하고 있었던 내용이 맞았네요. 7~8월에 해야할 점검이 있으면 그 전에 땡겨서 하는 식으로 유도리 있게 하면 되는걸 9월 되면 전력량이 떨어질거 같아서 9월로 미뤄서 하다가 문제가 생긴걸 가지고 노무현 정부탓을 하는거군요.
17/08/03 00:10
땡겨서 하거나 미뤄서 하거나 둘다 사전에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어떻게 했든 간데 문제가 생겼을 수 있는 상황이죠. 사후에 봤더니 여유가 있어서 ' 땡겨서 유도리 있게 하지 그랬어' 라는건 무의미 합니다. 사전 분석과 사후 분석을 헷갈리시면 안되죠...
17/08/02 21:54
이글은 저 보라고 쓰신 글이니 제가 답을 해야겠죠.
https://pgr21.co.kr/?b=8&n=72854 먼저 이글 봐주세요. 2011년 설비예비율 4.1%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예측했는지 알아보죠. 차수-예측(수요/설비/예비율)-실적(수요/실적/예비율)-오차(수요/실적/예비율) 순입니다. 1차(2002.08) - 6,220/7,765/24.9% - 7,314/7,613/4.1% - 1,094/152/20.8%p 2차(2004.12) - 6,193/8,039/29.8% - 7,314/7,613/4.1% - 1,121/426/25.7%p 3차(2006.12) - 6,594/7,653/16.1% - 7,314/7,613/4.1% - 720/40/12.0%p 4차(2008.12) - 7,132/7,721/8.3% - 7,314/7,613/4.1% - 181/108/4.2%p 5차(2010.12) - 7,262/7,741/6.6% - 7,314/7,613/4.1% - 52/128/2.5%p 뒤의 년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2,3차가 노무현 정부 시절의 예측이고 4,5차가 이명박 정부 시절의 예측입니다. 우선 수요 예측 자체의 오차 차이가 상당히 크죠? 2011년과 너무 길거나 가까운1,2,5차야 빼더라도 3차와 4차의 예측치만해도 꽤 차이가 납니다. 실제 우리나라 설비예비율이 10% 밑으로 내려온 것은 2006년인 노무현 정부 시절입니다. 그럼에도 그후에 계획을 수립한 3차 계획에서도 제대로 대처를 못했죠. 다시 우리나라 설비예비율이 15% 를 회복한건 2014년부터입니다. 2008년에 수립한 4차 계획에 따라서 진행됐던 거죠. 분명히 제대로 수요관리를 못한 이명박 정부의 잘못이 없는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때 대형건물 여름철 온도를 28도로 맞추게 해서 한여름에 땀뻘뻘 흘리면서 일했던 기억도 다 있으실 겁니다. 그런 문제를 사전에 없게 하는 것이 장기 에너지 수급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죠.
17/08/02 22:07
아니 먼 1차적 잘못이라고 5년전에 발전소 안 지었다 얘기하면 모든 잘못 1차적 잘못은 70년전에 이승만이 건국할때 잘못했겠죠. 이래서 이철희가 맨날 양쪽이 잘못이라고 햇나
17/08/02 23:46
"이게 다 노무현탓이다!" 하면 오류 입니다만 문제발생에 노무현의 지분이 있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누구 책임이 가장 큰가 하면 사건 발생당시의 현직자 지분이 가장 크고요. 현직자가 억울할 수야 있긴 합니다만....
17/08/03 10:15
안녕하세요. 전 전력망 관리쪽은 아예 모르고요, 전력수요예측 모델을 한번 본 적은 있는데 참 예측하기 어려운 건 맞는것 같습니다.
4년전 수요예측 실패와 전력망 관리 중 뭐가 더 잘못이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사제목은 자극적이라고 생각되지만, 자극적 제목만 따지고 보면 모든 언론사가 다 그렇습니다. 당장 원자력 마피아 까는 기사들 제목만 봐도.. 전력망 관리에 관련해서, "매뉴얼을 무시한 조치"는 틀린 말로 보입니다. 수치는 148MW가 나왔는데 실제론 24MW였던 것 같고요, 이러면 단전은 필수적입니다. 319MW의 미달치는 "예열 5시간" 202MW, "발전기 용량저하" 117MW였습니다. 다른 건 잘 모릅니다. 전력수요예측 실패는 맞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전력대란이 노무현 때문이냐 이명박 때문이냐가 아니고, 8차의 전력수요 예측 (10GW 감소)이 5~10년 후에 비슷한 상황을 불러올 것인가입니다. 개인적으론 넉넉하게 짓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원자력이 충분히 있으면 많이 지어놓은 LNG 시설 활용하면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매우 싫어하실 만한 전경련 자료를 보시면 알겠지만, (http://www.fki.or.kr/FkiAct/Promotion/Report/View.aspx?content_id=aa671f32-73a9-49c7-b88a-e4aaa6bf4495&cPage=&search_type=0&search_keyword=) 독일이 비율로 따지면 많이 안 올랐다고 하지만 실제로 매우 비싼 건 사실입니다. 특히 가정용이 비쌉니다. 현재 정책 방향은 수요가 감소할 테니 원자력이랑 화력은 줄여도 괜찮다인데.. 10년 후의 부작용은 산업용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가정용이 얼마 안 되어서 산업용 잘못이다"는 말도 틀린 말입니다. 연간 전력소비량으로 따지자면 그렇지만 피크 때는 다릅니다. 또한 산업용 전력수요를 억제시키는것보다 가정에서 에어컨 펑펑 틀수있게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전을 더 지으면서 피크 예비율을 충분히 확보함과 동시에 누진제 폐지로 가정용 전력소비량 늘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7/08/03 00:08
댓글들 오랫만에 꼼꼼히 하나씩 살펴봤어요. 참여정부 잘못, mb 정부 잘못 갑론을박 내용 보면서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인기사 제목이 자극적인건 어쩔 수가 없네요.. 기어이 자유당+야당 연합의가짜보수가 현 여당을 저격하겠다는 야심 이상의 것은 못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의 언론 중립은 과연 언제쯤이나 이루어질수 있을까요?
17/08/03 00:24
MB가 수요관리를 못 한 면이 분명 있으나, 애시당초 여유분을 충분치 않게 만들어 놓았던 노통 탓도 역시 있습니다.
탈원전 논의에서도 많이 나오는 얘기지만, 발전소는 당장 부족하다고 뚝딱 지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7/08/03 00:32
있는 미네랄 가스 확실히 관리 안한 MB탓도 있고 앞으로의 태크트리 제대로 예측 못하고 멀티 안한 참여정부 잘못도 있다-라는 건가요?
댓글들 보면 그런 흐름인듯 한데 모든 정부가 완벽할 순 있나요. 1차적 책임은 당연히 당시 정부였던 엠비가 책임져야 하는거고 되짚어 올라가면 참여정부 때 전력수급계획이 잘못되었다도 확인해볼 수 있는것 같고 앞으로의 문재인 정부는 두 사례 교훈삼아 잘해나가면 되죠. 그걸 굳이 한쪽은 잘못 전혀 없다 식으로 말할 필요도 없어보여요. 저건 한쪽만의 잘못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저 기사는 쓰레기고.
17/08/03 12:07
7월, 8월에는 있는 있는 발전소, 없는 발전소를 풀로 돌려야 전력수요를 맞출 수 있었거든요.
7-8월엔 고장나 못돌리는 거 빼고는 다 돌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17/08/03 12:49
허 이건 그럼 노무현 정부 실책이 맞는거같은데요 7월8월 정기점검 조차 못할정도로 빠듯한예비율이면 전력수요 예측 미스가 잘못된원인이고 발전소가 단기에 지을수 없는만큼 노무현정부의 실책이 맞는거같은데 이미 한번 미룬정기점검을 또미룬다는건 안전상 문제가 생길수도있고 점검을 유도리타령하는건 아닌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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