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7/21 23:30:33
Name 가렌
Subject [일반] 내 삶 요약
술에 많이 취했네.

정말 벅차도록 술이 차오르는 이 지독한 밤에,

아직도 나는 묻네.

"왜 살지?"

이 의문도 20년이 다 돼가네.


병에 걸린 닭 마냥,

몇 번을 꾸벅꾸벅 졸다,

가끔 눈떴을 때 보는 현실이 참으로 개같아서.

또 억지로 잠이 드네.


나도 한때는 행복을 꿈꿨었지.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꿈이 바뀌더라.

그저 하루라도 불행하지 않길.


오늘도 빈다.

내일만큼은. 제발 내일 만큼은 불행하지 않기를.


1998년.

11살.

아버지 뇌종양 판정.

그때부터 삐뚤삐뚤.


당시 동생은 3살.

3년 동안이었나.

하루는 고모집, 하루는 외할머니집.

가끔 보는 어머니가 어찌나 반가웠던지.



아침을 동생이 우는 소리에 깨었고,

나는 그저 눈치만 보았었지.

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어머니는 언제 오나.



"아버지는 왜 안 오셔?"

진부하지.

울었다. 그런 평범한 질문들에.



고등학교 1학년.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결국 결정한 캐나다 이민.

아버지는 비록 절반의 감각을 잃으셨지만 쾌유.

허나 내 어린 시절 상처는 완쾌되지 않았는지,

유독 낯선 땅의 적응이 힘들었던 나.

당시 만났던 여자친구는,

내 평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았던 사람.

내 방황을 멈춰준 사람.

하지만 이 시커먼 밤, 촛불이 얼마나 가랴.

그녀는 나의 어두운 모습을 싫어했고

나는 떠나려는 그녀에게 참 악독하게 집착했지만,

결국 그녀는 물론, 내 스스로마저 잃고 방황끝에 고등학교 자퇴.


한창 사춘기.

"왜 나만 남들과 다를까."

그런 어리석은 망상에만 사로잡힌 채

반쯤 죽어서 1~2년을 지내더니 보이더라.

부모님 눈물이.



22살.

한국으로 따지자면 검정고시.

늦은 나이에 나름 괜찮은 대학 입학.

평생 잊지 못할,

처음으로 효도했던 그 날.

그 날 웃으시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


2주 후.

아버지가 비틀비틀 거리신다.

몇 번의 응급실.

결국 나를 제외한 그 모두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 홀로 남게 된 캐나다.


아버지는 불구가 되었고,

우리는 정말 모든 것을 잃었었다.

그 작은 원룸에 옹기종기 살던 우리 가족들.

그리고 그걸 모니터 너머로 방관하던 나.



그때부터 정말 지독하게 살았다. 정말 지독하게.

학비, 생활비, 월세.

남들이 미래를 꿈 꿀때,

나는 하루의 12시간을 알바로 채웠고,

남은 12시간은 자기비하로 채웠다.


숨기려 참 많이 노력했어.

나보다 그들이 더 힘드니까.

내 짐이라도 덜라고 말이야.

"잘 지내요. 내 걱정하지 말아요."

"돈 필요 없어요. 여기 복지가 좋아서 학비 걱정안해도 학교 다들 잘 다녀요."



외로웠고, 고달팠다.


24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준 그 사람.

그녀는 나와 닮았었고, 우리는 그것을 사랑했다.



26살 결혼.





26살 이혼. (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5868&divpage=15&ss=on&keyword=%EC%9D%B4%ED%98%BC )




이후 거리를 걷다가도 알 수 없는 통증. 숨막힘.

정말 죽을 것만 같았던 공포.

알콜중독.

이후 시작된 불면증.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정신과.

이 통증을 참지 못해 아르바이트는 잘렸고

처음으로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

그리고 나를 살렸던 어머니의 피땀섞인 3500불.




28살

그래도 2년이 지나니 조금은 나아지더라.

다시 시작한 학업.

당시 일하던 가게에선 매니저로 승진.

물론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혼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두려워

공부는 집에서, 학교는 시험때만 출석.

아무도 없었다. 내 주위엔.



30살. 지금으로 부터 5개월 전.

나의 캐나다에서의 생존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지금은 나름 연봉에 복지도 괜찮은 곳에 취업을 했다.    





기적.






내 첫 면접이 면접관에게 감동을 주었단다.

물론 영어 좀 하고 대학 적당히 나온 이유도 있었겠지.

우리 가족이 그토록 밝게 웃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나도 그들에게 말한다.

"나도 행복해요."








웃긴 건,









솔직히 전혀 행복하지 않다.

그만 하고싶다.

10년이 넘었던 이 우울은 이제는 습관이 되었나 보다.



나에게 가족이 없다면,

지금 끝내고 싶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21 23:32
수정 아이콘
술취하고 쓴글이라, 몇일후에 삭제합니다...
죄송합니다.
17/07/21 23:38
수정 아이콘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
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 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찬란히 틔워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 위에 얹힌 시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시인에 대한 호불하는 차치하고서라도 글쓴분의 심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인용해 봅니다.
설령 스스로의 삶이 부끄러울지라도, 뉘우칠 것이 없다면 그것만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크리라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서연아빠
17/07/21 23:40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날들은 지난날보다 나을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드릴수있는 말씀이네요...
17/07/21 23:41
수정 아이콘
더 나이 많고, 상대적이지만 더 큰 일도 겪어보고... 이런 말 하면 참 의미 없는거 아는데...
그냥 살아야죠 뭐... 별 수 있나요.
가끔 지나간 세월 안주 삼아 맛있게 술 한 잔 하고 그래도 살아야지... 생각하면서 삽니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가 생각나네요.
MiguelCabrera
17/07/21 23:43
수정 아이콘
저 글을 쓴 당시에도 읽었었는데 가렌님께서 부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슈아
17/07/22 00:22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적었었지만 정말 웃기게도
제 인생은 나무위키에 단 한 문서로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날 그대로 30년동안 스토킹했나??싶을 정도로요.

[비언어적 학습장애] 라고요. 지금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라고 바뀌어 있군요.

학창시절같은건 저에게 잊고싶은 기억들 뿐입니다. 그럼에도 어찌저찌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희안하게 적응해서 나름 즐겁게 살아가고 있지요.

행복해지실 겁니다. 아니 행복하셔야 합니다.
다람쥐룰루
17/07/22 08:36
수정 아이콘
비언어적 학습장애 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번뜩 떠오르는게 있어서 나무위키 가서 읽어보고 왔습니다.
전부 다 맞는말은 아니지만 30프로 정도 제얘기네요... 저도 학창시절은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이제서야 이런거였다는걸 알게되어서 허탈할 정도인데요....정작 알게된 지금은 성격문제가 극복됐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짐승먹이
17/07/22 11:03
수정 아이콘
볼드체로 적힌 [지나칠 정도로 이성적 사고만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가 무지 다가오네요 크크. 전 뒤늦게 사회성이 필요하다 싶어 어느정도 습득한 사람인데요. 사회성이란게 일부사람에겐 습득이 어려운건가요? 전 학창시절 사회성이 없었던게 체질에 전혀 맞지 않고 그땐 사회성이 필요없다고 느꼈었거든요.
자루스
17/07/22 00: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무슨 판타지 소설을 읽었는데...
주인공이 행복한건 주인공 뺴고 다 알았지요... 정작 본인은 끝까지 모르더군요.
그래도 본인은 5천을 만들었군요.
행복도 만드실겁니다. 당연히 그러실겁니다.

어렸을적부터 최고의 원망은 이거였죠.
왜 나를 낳으셨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합당한 질문이었고 어리석은 질문이었습니다.
Carrusel
17/07/22 00:36
수정 아이콘
술김이라도 괜찮습니다. 이렇게라도 하고 싶은 말들 하고 살아야죠.
조금씩이라도 어두움을 뱉어내다보면 그 빈 공간을 조금은 밝은 무엇이 채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17/07/22 00:38
수정 아이콘
정말 쉽지 않으셨겠습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시고, 더 멋있게 견디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읽은 많은 분들이 글 쓴 분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쉼표한번
17/07/22 00:42
수정 아이콘
30살이면 이제 막 인생이 시작된거나 다름 없습니다. 힘든 지난 세월을 버텨서 만드신 현재는 지금부터의 삶을 지난날보다 낫게 가꾸어갈 기반이 되기엔 충분할겁니다. 뭐 돈이 행복을 주는건 아니라지만 가난은 없던 불행도 던져주는 물건이니까요.
가족이 있어서 아직 끝내지 못하신다는 삶, 이제부터는 스스로 새로운 가족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겠지요.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산월(陳山月)
17/07/22 00:42
수정 아이콘
앞으로 많은 날이 남아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부끄러워지는 한 꼰대가... ㅠㅠ
전광렬
17/07/22 01:06
수정 아이콘
서실 행복이라는 건 대뇌의 착각일 뿐.
살아가기 위한 도구가 행복이지 인생의 목표가 아니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억을 지우세요.
떠올릴려고도 하지말고 떠오를 때는 버리세요.
그럼 남은건 초봉5천만원 나이30...
뭐 할것인지는 백지장에 새롭게 그리세요.
for get. forget. for give. forgive.
17/07/22 01:18
수정 아이콘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물론자고나서 일어나면 곧 지울테지만, 너무 초봉에 댓글의 주제가 쏠리는 것 같아서 그 부분 삭제하고 조금 수정했습니다.
좋은 댓글들 달아주셔서 정말 힘이됩니다.
힘듭니다만..... 그래도 남은 가족들위해서 살아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17/07/22 01:20
수정 아이콘
감히 제가 한마디 하자면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조금 찾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산다는 건 좋지 않은 방법 같아요. 어려운 거 압니다만 스스로가 행복해져야 다른 누군가도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 생각합니다.
부디 가렌 님 앞길에 행복 가득하길.
덴드로븀
17/07/22 01:32
수정 아이콘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가렌님을 위해서 사세요. 힘들었던 인생은 이제 다시 안올겁니다. 이미 과거니까요.
과거를 향해 데마시아!
17/07/22 01:40
수정 아이콘
힘든 시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인생에 기적을 경험해보기도 했네요.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기적이라던가, 행운이라던가, 좋았던 점이 없었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순간이면 어김없이 실패했고 무료하고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죠.
가끔 왜 살고있나 싶기도해요.

그나마 재미라면 LCK보는 것과 가끔 혼자 여행가는거네요.
이런 소소한 재미 때문에 그래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삶이 힘들었을지라도 그래도 기적이 찾아왔던 것처럼 앞으로 가렌님에게 또 어떤 일이 찾아올지 알 수 없고 아마 그렇게 찾아오는 일은 과거보다는 더 즐겁고 좋은 일일겁니다.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소소한 재미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도 좋을지 몰라요.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불가촉천민
17/07/22 02:04
수정 아이콘
우울한 내용이지만, 글에 가락이 있네요.

그 때문인지 읽으면서 랩 가사를 떠올렸습니다. 성공과 행복, 과시의 스웨거가 이제 시작되려는 참인데, 아직 미완성인 랩 가사요.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쓰여질 환희의 서사가 기대되네요.
따숩소
17/07/22 02:08
수정 아이콘
같이 힘내요
17/07/22 03:04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우리는 왜 태어났고 왜 살아가는걸까요?
야광충
17/07/22 03:47
수정 아이콘
삶의 수많은 시련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충분히 의연하게 잘 극복해 오셨네요. 제가 10년 이상 윗 연배이지만 제 삶이 부끄러울 정도로 잘 대처하셨다고 보입니다. 좀 더 자신의 인생에 자부심을 가지시길.....
푸른음속
17/07/22 06:40
수정 아이콘
혼자 이겨내려 하지 마시고 우울증은 꾸준히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답니다. 힘내세요!
물리쟁이
17/07/22 08:38
수정 아이콘
살아온 삶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힘들 때 속을 터놓는게 어렵지만, 그래야만 고민늘 알 수 있으니까요. 글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핑핑이남편
17/07/22 08:59
수정 아이콘
네. 힘들고 악에 받쳐살았던 지난 30년의 세월은 이제 끝내십시오.

대신 희망차고 건강한 60년 새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반전여친
17/07/22 09:10
수정 아이콘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켈로그김
17/07/22 09:24
수정 아이콘
지금의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 미래의 나를 불행하게 만들 것들을 열심히 제거하다 보면,
기대만큼 늘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행하지는 않게. 드문드문 행복하게. 소소하게 재미도 느끼면서 살게되실겁니다.

그 과정이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멀할까나
17/07/22 09:29
수정 아이콘
지우지 마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보잘것 없는 한 마디지만.. 힘내십시오.
마도로스빽
17/07/22 10:2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위기는 잘넘어오셨으니 이제 절정을 향해서 달리실때가 아닌가 싶네요..
대단하신거 같아요!
17/07/22 12:07
수정 아이콘
아래를 보고 위안을 받으라는 말은 싫어하지만, 이 경우엔 그러라는 말이 오히려 낫겠네요.
상황보다도 멘탈이 너무 약해지신듯 합니다. 바삐 일하시다보면 안정이 올 겁니다.
17/07/22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왜 이렇게 힘들까, 정말 죽지못해 산다, 남은 가족만 아니었다면 진작 자살했을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다들 멀쩡하고, 행복하고, 돈도 많고, 젊고, 미래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절 위로해봐야 별 감흥이 올리 없습니다.
어떤 심리인지 닥쳐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공허한 말일 뿐입니다.

그럴땐 오히려 이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이 많은데, 더 심한 상황도 있을텐데라고 스스로 생각하는게 위안이 됩니다.
저 사람들도 다들 살아가는데, 내가 자살하거나 무너지면 쪽팔리잖아. 이런 생각이 도움이 되곤 했습니다.
17/07/22 12:55
수정 아이콘
불쑥불쑥 찾아오는 우울감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잖아요.. 저는 이표현이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알아주는 유리멘탈이라 평소에는 잘 참아가면서 살지만 감기처럼 아프거나 우울감이 올때는 모든걸 내려놓고 싶어하는 삶을 살다보니 이건 답도 약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용기내시어 올리신 글이고 많은 분들이 그 마음 헤아려 정성스러운 답글 달아드렸으니 보시고 감정을 추스리시고, 감정이 좀 나아지셨으면 이제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시고, 또 일상생활로 돌아가 살아내셔야 합니다. 저도 늘 생각해요.. 왜 이런 지겨운 단계의 반복일까. 없어지면 끝일까.. 하지만 스스로 없앨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기에 단계와 절차를 밟아 다시 돌아가곤 한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버텨내시길..
Faker Senpai
17/07/22 17:4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담백하게 글잘쓰셨네요.
그리고 이혼하고 당당한 사람들 많던데 가렌님도 주눅들지 마시고 마음속으로라도 씩씩하게 "데마시아"를 외치며 당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행복은 내가 원하는걸 채울때도 좋지만 나를 필요한곳에서 내가 다른이가 원하는걸 채워줄때도 참 행복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봉사나 사역같은거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happy해피
17/07/23 01:50
수정 아이콘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추천드려요. 그쪽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989 [일반] 페미니스트들과 대화를 한 후기 [80] 송아지파워11686 17/07/22 11686 7
72988 [일반] 거짓말 거짓말하기 [12] 삭제됨4222 17/07/22 4222 6
72987 [일반] 추경통과 과정에 대한 잡설 [88] 뿌엉이10507 17/07/22 10507 9
72985 [일반] 디즈니판 어벤져스인가 시공의 폭풍인가 [32] 치열하게13194 17/07/22 13194 5
72984 [일반] [KBO] 2017년 스트라이크존 분석 - 정말 넓어졌을까 [30] 삭제됨5371 17/07/22 5371 1
72983 [일반] [뉴스 모음] 청와대 은닉 박근혜 정부 문건은 우병우 문건 외 [23] The xian12209 17/07/21 12209 31
72982 [일반] 내 삶 요약 [34] 가렌8175 17/07/21 8175 20
72981 [일반] 서형욱 vs 이승준 (이승우 형)... [69] Neanderthal14038 17/07/21 14038 5
72980 [일반] 무엄하다! 감히 옥체에 손을 대다니! [57] VKRKO10778 17/07/21 10778 0
72979 [일반]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대로 가다간 일본영화는 끝난다" [72] 자전거도둑13203 17/07/21 13203 6
72978 [일반] 군대에서 프로그래밍하기 [38] 시드마이어13061 17/07/21 13061 21
72977 [일반] 16억이 1조5천억으로 변하는 마술의 비법을 고백한 삼성 이부진 [44] 어리버리13572 17/07/21 13572 12
72976 [일반] 법조계 소식(?) 하나 더. [76] 상계동 신선12832 17/07/21 12832 2
72974 [일반] 요즘 세상은 정말로 이상한 사람이 많은건가? [45] 벨라도타10489 17/07/21 10489 0
72973 [일반] [명문] 헬조선이라 빈정대지 마라! [147] autopilot14945 17/07/21 14945 4
72972 [일반] 비슷한 게 7개씩이나 있다고 해서 설렜는데... [27] Neanderthal9421 17/07/21 9421 7
72971 [일반] 오늘 진경준 전 검사장과 최유정 변호사의 항소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18] 사업드래군7336 17/07/21 7336 1
72970 [일반] 투자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19] BIeu5922 17/07/21 5922 2
72969 [일반] 나의 연극이야기 6 [4] 정짱3603 17/07/21 3603 7
72968 [일반] (펌) 한국을 대표하는 대하소설 Best 10.jpg [39] Ensis12820 17/07/21 12820 1
72967 [일반] 드라마 '비밀의 숲' 1, 2편을 보고... [33] 진산월(陳山月)7145 17/07/21 7145 0
72966 [일반] 린킨 파크의 메인 보컬 체스터 배닝턴이 사망했습니다. [78] 자마린11035 17/07/21 11035 1
72965 [일반] 군대에선 왜 그렇게 일일히 모멸감을 주고 치욕을 줘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 [71] 삭제됨12040 17/07/21 12040 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