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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7 01:21:56
Name ezco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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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오늘 문재인 성평등관련 포럼 연설 중에 돌발상황





사진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는등에 오류가있어 수정합니다
이사건후에 트위터등에서 자기들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글과 그에 반박하는 글이 있어서 첨부할까합니다
500플이 넘는 큰사건이 될줄을 몰랐네요
사진의 오류를 미리 인지하지못하고 혼선과 논란이된점 죄송합니다
첨부하는 사진도 적절하지 못하다면 삭제초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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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17/02/17 01:22
수정 아이콘
이래서 사람이 만만하게 보이면 안됩니다.
17/02/17 01:4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사람이 만만하게 보이면 안됩니다.(2)
미네랄배달
17/02/17 01:25
수정 아이콘
그냥 계속 좋게 대해주니까 만만한거죠 뭐.
동굴곰
17/02/17 01:25
수정 아이콘
만만한게 문재인이죠.
진짜 지금 청와대에서 드라마 보면서 방바닥 긁는 아줌마한테는 왜 한마디 못했답니까.
서영이
17/02/17 03:44
수정 아이콘
세월호 인양관련해서 외칠때 주변에서 뭐라고 하며 막았나요
에헤!나중에! 나중에 말하세요 때스면 어쩌자는거야
17/02/17 01:28
수정 아이콘
"우린 약자니까 이렇게 해도 당당해. 저쪽은 강자인데 그거 하나 못 참아?"
이런 식의 논리가 트위터 등에선 꽤 전부터 대세였고, 개인적으로는 척을 지게 된 제일 큰 이유입니다.
그렇게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하다간 그 약자들의 권리 신장은 오히려 더 늦어지게 돼요.
아라가키
17/02/1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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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른바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기저에 어떤 불쾌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뭔지 이 댓글보니까 확 이해되네요
자기들이 약자였다는게 무례함의 면죄부인것 마냥 너무 심하게 행동할때가 많더라구요
17/02/17 01: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소위 '진보세력'이 망했다는 사실을 아직도 이해 못하고 있는거죠.
The xian
17/02/17 01:58
수정 아이콘
쩝. 그래서 트위터 내에서 짹짹거리시다가 패가망신하신 분들 참 많죠.

소수나 약자인 게 무슨 전가의 보도도 아니고, 단지 소수라는 이유만으로.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자기가 절대 선이고 절대적인 보호를 받아야 하는 양 포장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자칭 페미니즘, 자칭 작가님, 자칭 진보, 자칭 보수 등등등......
17/02/17 10:37
수정 아이콘
그 좋은 트위터를 한낱 짹짹이로 만드신 분들이죠.
아유아유
17/02/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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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게 '약자의 강자 코스프레, 강자의 약자 코스프레' 입니다.필요할때만 취사선택하는...
그아탱
17/02/1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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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평등 주장하던 여자가 불리할 때면
"에이 ~ 남자가 그것도 ~" 로 시작하는 패턴
달달한고양이
17/02/17 10:27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거죠. 하다못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양보할 때에도 내 몸이 고단하고 피곤하지만 비켜야 겠지 하는 순간
무슨 버러지 보듯이 쳐다보면서 안비키냐는 식으로 나올 때....몹시 짜증이 나죠.
lennon79
17/02/17 19:48
수정 아이콘
훌륭한 통찰이십니다
17/02/17 21:1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철거민들 비판한 면이 이점이죠. 약자의 강자논리.
花樣年華
17/02/17 01:31
수정 아이콘
'필요없다' '지지하지 않습니다'까지는 그렇다 치죠... 그 아래 노동당, 녹색당은 뭡니까;;;
저거 보니 '문재인은 더민주 후본데 타당 당원들이 뭐한다고 저러지??'란 생각만 드네요.
노동당 녹색당에서 대통령 후보 낼 거 아닙니까. 적어도 진보연대라도 하겠죠.
그럼 심상정 찍을 사람들이잖아요. 왜 남의 당 후보 연설하는데 와서 깽판을 놓습니까?
그냥 시민단체라면 백번양보해서 그렇다 하겠는데... 타당 당원들이 저러면 뭐하자는 건가 싶기만 하네요.
말그대로 그냥 강짜에요. 자기들이 성명서 내고 정상적으로 정치활동하면 기자들 안오니까 숟가락 얹겠다는 건가 싶기만 하고...
그러면 문재인이 그렇게 우습게 보였다는 거 밖에 더 됩니까. 진짜 해도해도...
Been & hive
17/02/17 09:32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하면 당이 다르니까 견제해서 지지율 올리겠다는 심보인거같은데 재들은 종북이나 친일만큼이나 이미지가 나쁘죠 크
17/02/1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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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pc도 적정선이 있는겁니다.
국내에서 아직 동성애자에 대한 인권 의식이 바닥인건 사실입니다만 다른사람들을 깔아 뭉개면서 갈거면 자신들도 존중받지 못할걸 이미 깔고 가는거에요.
이걸 왜모르는건지..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2:08
수정 아이콘
대체 동성애자한테 깔아 뭉개지는 계층이 어딨습니까...?
Otherwise
17/02/17 02:11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pc코스프레 위해 동성애를 이용하는 인간들이 아닐까요?
17/02/17 02:24
수정 아이콘
Pc를 주장하려면 적어도 상대방의 입장에대해서 수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너는 틀렸고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다름을 알아야 되요.
근데 우리나라 동성애 관련 pc 에서 가장 잘 못된것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그냥 이게 옳은 방향이니 무조껀 따라야 한다고 하는겁니다.
인권의 문제에 있어서 동성애자들에대한 인식이 바닥인건 잘알고 있습니다만은 그걱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떼쓰는것이랑은 다른 문제라는거죠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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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을 주장하려는데 상대방을 틀렸다고 말하면 안된다고요? 틀리지 않은 사람에게 어떻게 올바름을 주장할 수 있단 말입니까?
'올바름에도 적정 선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좋은게 좋은 것이다 라는 얘기밖에 안되고요. 그건 주류에 속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내용이죠. "여태까지 이래왔고, 큰 문제 없었다. 왜 소란이냐." 결국 성소수자들의 인권은 경제 다음에, 안보 다음에, 복지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 영원히 다음에 봐야 할 문제로 제껴둬지는 겁니다. 왜? 주류가 아니니까. 당장 급할 일 아니죠. 성소수자가 아닌 대부분에게는 말이에요.

왜 문재인한테만 그러냐고 물으신다면, 그럼 손학규한테 그럴까요? 황교안한테 그럴까요? 남경필한테 그럴까요?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의 정책에 가장 큰 비판이 쏟아지는건 당연한겁니다. 새누리당의 정책에 민주당이 반발하면 안될까요? 태극기 시위하는데 촛불집회로 맞불놓으면 안됩니까? 적정선의 PC라는게 대체 뭐죠? 지금까지 주류로 자리잡고 계신분들 갑갑하니까 올바름은 어느정도까지만 요구하라는 말 밖에는 안되는거에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대체 내가 왜 주류라는건가 싶겠지만, 게이나 흑인, 외팔이로 태어나보셨으면 평범하다고도 볼 수 있는 비장애인은 충분히 주류로 보이실겁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시각장애인들 밟고 다니는 보도블럭은 항상 가로수나 표지판, 불법주차된 차들 등등에 끊겨있습니다. 눈 감고 밖에서 5분만 걸어다녀 보시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고쳐야할 점이 상당히 많이 느껴지실 겁니다. 시각장애인들 입장에서 두 눈 뜨고 사는 사람들은 '보행권이 존재하는' 주류겠지요. 근데 지금 시점에서 이런 얘기를 대체 어떤 두눈박이한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문재인한테 가서 해달라고 해야죠. 걔가 대통령될텐데. 문재인이 만만해서 그런다고요? 서울 시장, 대통령 후보, 여당, 제1야당, 하여튼 주류층들은 도대체 기독교층 표를 저버리고 동성애자한테 하등 신경써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동성애자들은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다 망할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이 글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지금 우리나라 사회에서 이런 취약계층에 대한 시각은 딱 쯧쯧하면서 동정표만 던질 뿐입니다. 가까운 예로 여기 유머게시판에 보면 가끔가다 다리한쪽 팔 한쪽 없는 사람들이 웃자고 자학유머를 하면, "마음만은 건강하시는 분들이네요!" "계속 웃음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딴 무례한 댓글들이 달리는데, 장애인입장에서 보면 굉장한 혐오댓글이거든요. 그냥 욕이랑 다를바가 없다는 겁니다. 자기들 딴에는 뭐.. 힘내라고 한 응원댓글이겠지만, 도무지 그 사람들은 자기같은 '일반인' 과는 다른, 그냥 긴코원숭이가 컵 안에 땅콩 줏어먹는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가 않는겁니다. '사는게 힘들텐데 나라도 힘이 나게 해줘야해! 힘내라!' 그들은 그걸 원하지 않을텐데요.
이런 인식들이 판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그것이 혐오라고 주장하면, PC 작작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PGR 분위기를 보면, 트럼프가 당선 된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이미 트럼프는 주류인거고,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흡사한 흐름이에요.
PC를 작작 주장해라 라는건, 올바르지 않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아니면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PC가 아닌거겠죠.
답답해서 쓰다보니까 좀 길어졌는데 키토님에게만 쓰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 당부드립니다.
저격수
17/02/17 03:12
수정 아이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라서 그런다고 핑계대면 안돼요. 저번에 박근혜, 이명박한테도 저랬으면 인정합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15
수정 아이콘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지 노동당 녹색당 사회당등등 비주류 진보정당들은 젠더나 장애복지등에 있어 요새 소위 말하는 PC를 요구해왔습니다.
그리고, 설령 안 저랬어도 님이 인정하고 말고 할 수는 없는거고요. 차별하지 말라는데 뭘 인정하고 말고 합니까?
MirrorShield
17/02/17 03:17
수정 아이콘
상황과 대상이 바뀌면 행동도 달라지는건 당연한겁니다.

유신때 시위 안한 사람은 다 옳고 그름도 모르는 민주주의에 반하는 사람들인가요?

[유신때도 시위 안했으면서 왜 지금와서 난리냐 박근혜가 만만해서 그렇냐] 라고 말하는거랑 다를거없다는거 아시는지?
17/02/17 03:27
수정 아이콘
실질적 통수권을 가진 대통령한테도 못하고, 집권여당에게도 못하고, 국무총리에게도 못하고, 장관에게도 못하고, 법사위원장에게도 못하고... 고작 한다는게 백수한테 때 쓰는게 정당화 되지는 않습니다. 문재인 아직 백수에요. 아무 힘도 없는. 어떻게 백수에게 요구하는게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에게 하는것 보다 더 큰 요구를 하고 더 큰 비판을 하는게 합리적이라 보시는 건지요.

말을 바로 합시다. 문재인은 저들처럼 두들겨 패지 않으니까 갑질하는거 아닙니까. 그토록 절박했으면 실질적으로 자신들을 탄합하는 자들과 정면으로 싸울 생각을 해야죠. 정작 그들에게는 찍소리도 못하고 정작 그들과 대적하는 인물 대적하는 집단에게 비판 비난 마타도어를 하는게 정당하다고 보시는지요. 오늘 트위터상에 나돌아다니는 [나중에] 언플을 보세요. 이걸 어디까지 참아줘야 합니까.

트럼프 소리를 하셨으니 한마디 더 추가합니다. 트럼프 당선된 현실을 목도하면 변화라는게 있어야죠. 당위성!!! 좋습니다. 근데!! 현실과 당위의 괴리에서 그 절충점을 찾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보는 훗날 어마어마한 반동으로 돌려받게 됩니다. 우리도 이미 겪었습니다. 참여정부 당시. 15년 전과 똑같은 짓을 하는걸 제가 두는 뜨고 보고 싶지는 않아요.
MirrorShield
17/02/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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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아니라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죠. 사실상 현 정치인 중에서 가장 파워가 센 사람을 꼽으라면 당연히 문재인 아닙니까?

옛날에 안했으니 지금도 하지 마라는건 일본이 위안부 할머님들보고 옛날에 박정희가 협상할때 문제제기 안해놓고 왜 지금와서 땡깡이냐 라고 말하는거랑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17/02/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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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말장난이죠. 아직 공당정식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것도 아니거든요. 파워는 무슨. 지금 모든 언론과 모든 정치세력에게 공격당하는 사람에게 파워 운운하면 어쩝니까.

옛날에 안했으니도 아니에요. 정작 참여정부 어쩌고 하면서 까던 인간들이 이명박에게는 설설 긴 과거가 그리 옛날이고 박근혜에게 기어다닌게 그리 옛날이덥니까. 정작 호모포비아를 숨기지 않는 정치인도 있는 판국에 그런 정당이 있는 판국에 문재인에게만 이리 화살을 날리는게 정당합니까. 그것도 노동당 녹색당이라는 정당이.

옛날에 안한게 아니라 비겁한 겁니다. 정작 한기총에서 그토록 반동성애이슈를 부곽시킬때는 숨죽이고 있더니 문재인 이름빨 이용해먹겠다고 저지른 짓거리를 좋게 평가해줄 생각은 요만큼도 없어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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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론과 모든 정치세력한테 공격당해도 끄떡없는 사람이 파워가 없다구요..?
저 사람은 마이너스통장 300억 찍혀있으니까 완전 거지다! 라는 소리랑 비슷하게 들리는데요.
17/02/17 03:40
수정 아이콘
끄덕 없다구요?? 지금까지 버티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각오를 하고 어떤 인내를 하고 있는지를 보면 그런 속 편한 소리 못하죠.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51
수정 아이콘
Mizuna 님// 준비하고 각오하고 인내해서 이제 파워 많아졌잖아요. 손학규가 준비하고 각오하고 인내하고 뭐 그러면 관심받고 대통령됩니까?
MirrorShield
17/02/17 03:37
수정 아이콘
지금 여기의 그 누구도 녹색당이나 저들이 옳다고 하고 있는건 아닙니다만...

그들의 방식이 틀렸다는건 모두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방식이 틀렸다고 다른 사람들이 인권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가만히 있어야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위안부 할머님들이 정작 일본군에게 끌려다닐때는 숨죽이고 가만히 있더니 살만해지니까 땡깡부린다고 일본이 말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는지? 댓글의 마지막 줄은 이것과 다름이 없네요.
17/02/17 03:43
수정 아이콘
이런 지적 받기 싫었으면 이명박근혜 집권기동안 비겁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지금 동성애 이슈에 대한 갑론을박이 아니거든요. 동성애 이슈를 풀어가기 위한 방법론에서 그들의 미숙함과 한심함 치졸함에 대한 내용이지.

위안부 할머니들 끌어들이지 맙시다. 그분들이 수요집회를 계속한게 수십년전 일인데 어디서 그런.
MirrorShield
17/02/17 03:48
수정 아이콘
Mizuna 님//
녹색당이나 그런애들 이야기를 하고있는게 아니라는건데요.

지금 이 글의 댓글에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얘기하는것 자체에 부정적인 분들에 대한 말입니다.

그리고 성소수자 인권 문제도 목소리가 작긴 했지만 옛날부터 있었던 일입니다만....
서영이
17/02/17 04:03
수정 아이콘
Mizuna 님// 성소수자는 지금까지 땡가땡가 놀다가 문재인이 만만하니까 나왔을까요
이명박근혜때도 그전에도 시위하고 성명서 발표하고 기자회견하고 다 했는데 사람들은 모르죠 관심 없으니까
17/02/17 19:36
수정 아이콘
저 동영상에서 성소수자 분들이 방해한 포럼의 참석 당사자가 바로 그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한 단체입니다만. 문재인의 연설 내용도 그와 관련 있는 부분이 있었고요. 동영상 내용만 보면 그 성소수자들이 위안부 할머님들 차례를 뺏은 셈입니다.
여기서 위안부 할머님 이야기 자꾸 끌어들이지 마세요.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누구도 그럴 자격 없습니다.
MirrorShield
17/02/17 19:44
수정 아이콘
SEO2015 님// 인권을 논하는데 자격이 필요하다뇨.

그리고 위안부 할머님들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주면서 성소수자의 인권에 대해서는 인정을 안하는 분들이 참으로 너무나 정말로 많아서 예시를 들었을 뿐입니다.

제가 위안부 할머님을 끌어들일 자격이 없다면 그들에게 성소수자의 인권을 폄하할 권리따위도 없겠죠.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31
수정 아이콘
지금 문재인이 힘이 없다고 보신다면, 그냥 정치 신경 끄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들을 탄압하는건 '사회'지, 이명박 박근혜 황교안 노무현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가장 사회를 바꿀 수 있을 사람에게 말을 하는건 당연하겠죠.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냐고요? 님이 아무것도 안해도 됩니다. 참든 안참든 아무 상관이 없고, 묵살됩니다. 당연히 닥치라고 할 수도 있겠죠. 주류는 님 편을 들어줄테고요.
그만큼 우리나라 소수자들은 힘이 없습니다.
17/02/17 03:37
수정 아이콘
말을 걸어야지 누가 분탕을 치랬습니까. 발언권 줬고, 시간을 더 추가해서 응답 재응답 기회까지 줬습니다. 근데 문재인이 동성애이슈를 묵살했다고 언플하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이걸 순수하게 받아줘야 합니까.

오늘 [나중에] 언플만 아니었어도 제가 이렇게 화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소수자인권에 대한 보장은 저 역시 동의할 당위성 입니다. 하지만 소수자인권을 빙자해서 하는 이런 치사한 수작은 앞으로 좌시할 생각 없습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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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인권을 빙자해서 뭘 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관심 받고 녹색당 이름을 드높여서 뭐하게요? 정권이라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후원금이 왕창 들어옵니까? 그 거지당들 뭐 몇푼이나 받을까요? 어떤 관종들이 있는데 마침 그 취미가 녹색당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대체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환기를 불러일으켜서 어떤 이득을 얻습니까? 그걸로 얻어진 이득은 소수자인권을 '빙자'해서 얻는 정작 '소수자의 인권'과는 별개의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뭐가 치사하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녹색당이 저 피켓 들고있는거보다 유승민이 썰전 찍고 박사모가 시청광장에서 시위하는게 훨씬 민주당한테 위협적일텐데 그러면 왜 유승민이나 박사모 제쳐두고 녹색당한테 그러시는지..?
문재인이 힘 없으시다는 분인데 녹색당 노동당이 힘있다고 생각하진 않으실거고.
혹시 박사모를 좌시하지 않고 계시나요?
17/02/17 03:59
수정 아이콘
어제 노동당 녹색당이 한 트롤짓으로 소수자인권문제가 조금이라도 진전되면 모르겠는데 정작 이런 행동이 소수자인권문제를 더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싫어해요. 이게 자위질 아니면 뭐가 자위질입니까. 자기만족 빼면 남는게 있나요.
MirrorShield
17/02/17 04:01
수정 아이콘
Mizuna 님//
뭐 말씀하신 부분은 그럴수도 있겠죠.

다만 문재인 후보도 조금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를 알고만 있고 행동하지 않는건 더 큰 문제인데 말이죠..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4:04
수정 아이콘
Mizuna 님// 남는게 있다고 판단했겠죠. 미즈나님의 계획하고 계시는 소수자인권증진방향과 녹색당의 당론은 좀 다른가보네요.
17/02/1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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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결국 현실의 한계라는건 존재하는 겁니다. 당위성 앞세우고 이기면 좋습니다. 근데 지면!! 남는게 없어요. 정작 당위성 앞세우고 졌던 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패배했다고 죽어가 까덥니다. 덕분에 통합행보로 방향을 선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또 선명성 타령을 하면... 어느장단에 춤을 추겠습니까.

오바마가 동성혼합헌에 성공한건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회피하고 숨기고 묵인하고 시기를 기다린 부분은 아무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차별금지법을 처음 제정한 참여정부를 계승하고 13년 차별금지법에 서명했던 문재인을 이런식으로 대하는건 전 조금도 용인해 줄 생각이 없어요.
MirrorShield
17/02/17 04:10
수정 아이콘
Mizuna 님// 어대문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지금 문재인이 파워가 센데, 조금 선명해져도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당장 문재인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해야한다고 주장해도 문재인이 낙선할거라고 확신할수 없는게 지금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정도의 강한 선명성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선명해져도 충분히 가능할거라 봅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4:15
수정 아이콘
Mizuna 님// 문재인 팬클럽이랑 문재인 안티처럼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되죠, 저 사람들 중에 정말 문재인이 호모포비아다 뭐 이렇게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저 사람들은 문재인 통한 '사회'에다 시위하고 있는거고, 문재인도 그걸 알고 있어요. 인간 문재인이 싫겠습니까? 노무현이 농민들 팰 때, 인권운동가하던 사람이 패고 싶어서 팼겠습니까? 농민들도 노무현이 자기들이 싫어서 팼다고 생각하진 않을거고, 그러면서도 노무현에게 시위하는겁니다. 서로 알면서 그러는거에요. 사회는 그러면서 바뀌는거고요.
17/02/17 04:23
수정 아이콘
저 깽판과는 별개로 님이 말하시는 뜻의 백수는 아니죠...
굳이 백수라면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백수쯤 되겠네요.
사실상 2달후면 대통령 될 사람인데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거고 형식적으로만 백수인건 별 의미가 없는거죠.
솔직히 당황스럽네요.
김테란
17/02/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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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류가 있는게 대통령, 집권여당, 국무총리에 대해선 현재 문재인과는 비교도 안되게 수도 없이 반대시위가 있어왔습니다.
다만 저렇게 대면해서 얘기할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죠.
문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기간에나 이런 기회들이 생기는 것이지 대통령 되고나면 기회자체가 거의 없어질거라서
연설 도중 방해될만한 마짱발언은 거의 볼 수 없게 되겠으나, 대신 반대시위는 지금과 비교되지도 않을 정도로 발생하겠죠.
그게 정치인인 것입니다.
당장 기억나는 것만 해도 김무성,나경원,강남구청장 등 여당측도 저런 상황 훨씬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대학에서의 강연시 거의 무조건이라 할 정도로 발생하고 아예 입장도 못하게 하려는 몸싸움까지 발생하는 등 장난아니죠.
최근 이재명에게도 지지율 맥시멈 찍을때쯤 성남부채문제로 한 아주머니와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정치인에겐 이런경우도 생길수 있고, 계란을 맞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며, 그건 각측에서 통쾌,불쾌가 나뉠 일일 뿐,
지지자 입장에서 불쾌하다는 것이야 이해하겠으나 절대적 선을 그으려 하는 등 그 이상의 의미를 두려해선 곤란합니다.
연설 자체가 전면봉쇄되도록 방해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런 경우는 상당히 잦게 일어나는 그냥 그런 일일 뿐인겁니다.
17/02/17 23:57
수정 아이콘
새벽에 워낙 화가난 사안이라 하하!! 꼭 이번사건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되온 진보그룹 더 나아가 자칭 진보적 시민단체에 대한 불만이 이번에 터져 나왔습니다. 저녁에 다시 복기하니 너무 감정적으로 썼구나.. 싶어요.

어제 정말 화가 난 부분은 sns상에서 문재인에 대한 마타도어였는데 그것만 없었으면 그냥 넘어갔을거 같습니다. 덕분에 문재인은 거의 호모포비아 수준으로 떨어지더군요. 좀 씁슬한 기분은 지우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12년 문재인이 진보적 이슈를 흡수하고 어떤 공격을 받았는지 패배이후 어떤 공격을 받았는지는 별로 신경 안쓰더군요. 솔직히 야속한 마음이 너무 컸네요.

민주당 코어 입장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당해온 진보그룹의 뒤통수치기에 대한 어그로에 어제 이슈까지 터지니 뭐.... 진영논리로 해석하면 젠더이슈 성소수자 이슈는 표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서도 들릴만큼 난감한 이슈인데, 그 이슈를 우직하게 지켜오고 있는 민주당과 문재인에게 젠더이슈와 성소수자 이슈로 비판하는 것에 정말 분노했습니다. 저도 감정적인 사람이거든요. 흐흐
아틸라
17/0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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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읽고 걍 쯧쯧거리면서 지나가려던 주제였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kartagra
17/02/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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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문재인이죠 뭐. 관련 시민단체도 아니고 타 '정당' 사람들이 남의 당 후보 연설하는데 와서 깽판치는 격인데, 수준이 저열하죠 그냥.
파이몬
17/02/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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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악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투사가 된 듯한 기분에 취해 있으실 듯..
마제카이
17/02/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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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이 나라 정치꾼 나름 운동한다는 행동가들의 수준이죠. 현실과 사태에 대한 판단과 반성 심사숙고따윈 내버리고 단순하고 다혈질적인 돌진... 그러면서 강자에겐 아무말도 못하고 찌그러지는 노예정신까지.. 행동한다는 자들조차 저러니...
파이몬
17/02/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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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녹색당이 아직 살아있었나요? 그쪽 메갈분들 전에 총선 끝나고 정의당으로 몰려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The xian
17/02/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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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진보세력들의 집권과 정계진출을 늦추고 공멸시키기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애쓰시는 모습이로군요.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
17/02/1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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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기들이 '원외정당'인지를 모르는거죠.
The xian
17/02/1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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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부류의 사람들 가만 보면 정치를 가지고 무슨 자기 자신들이 가진 숭고한 뜻을 관철시키거나 국민을 상대로 정치실험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던데. 실상은 숭고한 뜻을 관철시키거나 참신한 실험을 하기는 커녕 저렇게 자기들이 해꼬지 당하지 않을 만한, 만만해 보이는 곳에 가서 깽판을 치면서 헛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참 같잖은 노릇이지요.

그리고 맨날 소수니까 정당하다 배려받아야 한다 등등의 소리를 주절거리는데... 웃기는 소리죠.
저격수
17/02/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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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정의당, 노동당 등. 진보정당은 저에게는 새누리당 아래입니다.
예전에, 진보 블록 내에서의 발언권을 위해서 박근혜 찍었다는 정의당 지지자를 본 이후로, 그 쪽은 제게는 끝이에요.
차라리 솔직하고 계산적인 이들이 낫죠. 이들은 진성 트롤러입니다. 본인들의 같지도 않은 신념을 위해서 정치적 자살을 거리낌없이 수행해요.
Jannaphile
17/02/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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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4정당 사태 때 진짜 소수자 차별에 대해서는 입 딱 씻던 자들이, 만만해 보이는 사람 앞에서 이미지 세탁하는 모양새를 보니 한심하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고 그렇군요. 하... 대학시절 자주 겪던 운동권 학생들 보는 것 같아서 참 싫습니다.
루키즈
17/02/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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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가 보내버린 녹색당, 노동당아니야?
멸천도
17/02/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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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가 보내버린건 정의당 아니었나요?
그들은 티나가 보내버리기전에 가있었구요.
LovingSound
17/02/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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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정의당 녹색당 행태는 비판 받을만 하죠 충분히

그리고 그거와 별개로

문후보의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표현도 조금 거시기 하네요.
[정치적인]답변으로서는 훌륭하지만
그래도 동성애자 분들 입장에서는 참.. 듣기 힘든 발언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세오유즈키
17/02/1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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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지는 않지만 인정한다고 말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사실 동성결혼 합법같은 적극적 스탠스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나긴 하는데 저 정도 발언이 다른 후보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성소수자관련 교육을 좀 더 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이것도 요원해보여서 아직까지는 먼 미래의 문제라고 봅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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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먹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다 수준의 발언이죠 뭐...
총앤뀨
17/02/1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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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존중)하면서도 싫어할수도 있지요. 술은 먹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는 담배피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담배필 권리는 인정(존중)합니다.
anchored
17/02/1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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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 문제를 흡연과 같은 개인적인 호오와 등치시킬 수는 없을 뿐더러, 그 발언이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스탠스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앤뀨
17/02/1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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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대통령 후보는 개인의 호불호도 이야기하면 안되나보죠? 동성애를 금지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지지하지 않는다는건데, 그것도 못하는건가요?

제가 비유를 든 것은 "지지하지는 않는다(싫어하지만) 그래도 인정한다" 라는 말이 충분히 성립함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흡연과 동성애가 같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비유를 들어서 말씀을 드린겁니다. 위의 명제가 성립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말을 바꿔볼까요?

"이슬람은 싫다. 하지만 그들은 인정한다"

확실히 성립 불가능한 말이 맞나요?
MirrorShield
17/02/1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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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예를 들어, 문재인 후보가 엄청난 골초라고 칩시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의 질문답변 시간에 누군가가 혐연권은 생존권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했다고 했을때.

문재인 후보가 [혐연권은 지지하지 않지만 인정한다.] 라고 대답한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요.

틀린 말은 없지만 비흡연자에게는 많이 모자란 답변이겠죠.
총앤뀨
17/02/1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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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답변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의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와 같이 성립조차안되고 코웃음칠만한 말과 동급으로 취급될 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MirrorShield
17/02/1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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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 물타기로 느껴질수도 있는 발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경중의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총앤뀨
17/02/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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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경중의 문제가 아니죠.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라는 말은 전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말인 반면에서 문재인의 이야기는 성립이 가능한 말이잖아요.

그런데 왜 두개를 동급으로 놓느냐는 말인것이지요. 분명 문재인의 말이 물타기로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이 논리적으로 전혀 얼토당토하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말을 돌리는 것일지는 몰라도 뻔하고 저급한 거짓말한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MirrorShield
17/02/1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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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앤뀨 님// 음 왜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을 안했다는게 논리적으로 안 맞죠?..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갔을수도 있는거고.. 그냥 차 놔두고 대중교통 탔을 수도 있는거고..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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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앤뀨 님// "탄핵을 지지하진 않지만 찬성한다."라고 말하면 그날부로 지지율1위는 안희정이 될겁니다.
MirrorShield
17/02/1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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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산체스 님// "탄핵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존중한다."라고 말하는게 조금 더 라임이 맞지 않을까요? 크크

써놓고 보니 진짜 안희정 1위할만한 발언이네요. 저도 이렇게까지 심하다곤 생각안했는데...
총앤뀨
17/02/1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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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지금 저기서 나온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이말은 클릭비의 김상혁이 음주운전해서 걸린 후에 변명으로 댔다가 비웃음 당한 말에서 유래된 것은 아시죠? Mirrorshield님의 말처럼 쓰셨다면 논리적으로 맞다는 것을 인정하지요. 하지만, 제가 했던 김상혁이 했던 말의 의미로 쓴것이라면 전혀 매칭안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앤뀨
17/02/1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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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산체스 님// 그럼 안희정 지사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라고 해보세요~귀찮으시면 안하셔도 되고요. 그런 현실로 되지 않은 가정에 대해서 별로 뭐라 대꾸하고 싶지는 않네요. 한번 보고싶네요. 진짜 1위할지를요
MirrorShield
17/02/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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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앤뀨 님// 안토니오 산체스 님은 문재인이 저렇게 얘기하면 안희정이 1위할거라는 뜻이신거 같습니다.

안희정이 바로 1위는 못하더라도 엄청난 논란이 될거같긴 하네요.
총앤뀨
17/02/17 04:11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그런 뜻이었군요? 주어를 생략하시니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할수가 없어서요. 아마도 문재인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당연히 1위는 안희정이 하겠지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판에 대한 갈망으로 문재인과 더민주의 지지세가 높은 것이니까요. 그러니, 탄핵기각을 지지한다면 당연히 국민의 지지를 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겠지요
MirrorShield
17/02/17 04:14
수정 아이콘
총앤뀨 님//
정작 총앤뀨님도 [탄핵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존중한다.] = [탄핵에 반대한다] 라고 생각하시네요.

그런데 왜 [동성애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존중한다.][동성애를 반대한다] 라고 생각되어지지 않는걸까요?
총앤뀨
17/02/1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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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제가 말한 것은 1위를 한다고 말한겁니다. 왜냐고요? 반대한것 때문이 아닙니다. 애매모호하게 말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 명확하게 탄핵찬성론을 이야기하는 후보(안희정)가 1위가 되는 것이고요
MirrorShield
17/02/17 04:22
수정 아이콘
총앤뀨 님// 그런 뜻이셨다면 알겠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이 이슈에 대해 좀 더 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힘도 있는데 그래도 될텐데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4:23
수정 아이콘
총앤뀨 님// 탄핵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존중한다 => 그래서 탄핵을 하자는거야 말자는거야?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 그래서 결국 음주운전을 했다는거야 안했다는거야?

애매모호하기로는 딱 똑같은 수준이죠... 그래서 탄핵을 반만 할 수 있습니까?
본인도 그렇게 받아들이면서 무슨 싫어하지만 존중한다같은 소리에 실드가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총앤뀨
17/02/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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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이슈를 선명하게 하는 것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을텐데 문재인 전 대표는 단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얼버무리는 것이겠지요. 이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추후에 알수 있겠지요
총앤뀨
17/02/17 04:35
수정 아이콘
안토니오 산체스 님//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 이말 나온 계기를 아래 링크에 넣어 드릴께요

https://namu.wiki/w/%EC%88%A0%EC%9D%80%20%EB%A7%88%EC%85%A8%EC%A7%80%EB%A7%8C%20%EC%9D%8C%EC%A3%BC%EC%9A%B4%EC%A0%84%EC%9D%80%20%ED%95%98%EC%A7%80%20%EC%95%8A%EC%95%98%EB%8B%A4

과연 진심으로 순수한 의도로, "대리운전을 했을 것이다" 라는 의미로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라는 말을 쓰신 것인지 궁금하네요.
MirrorShield
17/02/17 04:35
수정 아이콘
총앤뀨 님//
사실 지지율에는 거의 무조건 단점이죠.

단점이 더 큰 일이지만 그 일이 옳은 일이기에 단점이 있어도 나아가줬으면 하는겁니다.
총앤뀨
17/02/1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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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젊은 층에게는 어필하겠지만, 또 나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안좋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뭐 나름 그쪽에서도 이리저리 지지율 계산하고 있겠지요.
다만 MirrorShield님의 말처럼 언젠가 누군가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걸듯이 나아가야겠지요. 그게 문재인일 수도 있고 미래의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고요
17/02/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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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라는 말을 진지하게 공식석상에서 해 보면 왜 말이 안되는 이야기인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 말을 한 사람과 당시 상황이 완전 모순되어 있었거든요.
anchored
17/02/1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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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슬람은 싫다. 하지만 그들은 존중한다" 이 역시 국민 전체를 아울러야 하는 ' 대통령 후보 문재인'이 할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는 사석에서 인간 문재인을 만나는 게 아니라 공론장에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대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한국에서 성소수자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사실상 "금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적 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소수자 이슈나 차별금지법 이슈를 회피하는 것은 그 정체성을 인정하거나 존중하는 것과 현실적으로 거리가 크다고 생각해요.
총앤뀨
17/02/1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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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자세이지요. 그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얼렁뚱땅한 이야기를 했다고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제가 어이없다고 생각한 것은 충분히 성립가능한 말을 얼렁뚱땅한 이야기로 비꼬는 모습이 짜증나서 그랬습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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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지향은 님이 인정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에요.
총앤뀨
17/02/1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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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인정이란 말을 바꾸죠. 존중이라고. 그럼 되겠지요? 문장의 의미는 이해하려하지 않고 단어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참 어이없네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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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존중하고 말고 할 문제도 아니에요. 님이 어떤 노래를 좋아하든 제가 존중을 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닌 것 처럼요. 아예 인식 자체가 틀려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말을 계속 하고 계시는 겁니다. 님이 비틀즈를 좋아하면 제가 존중할까요? 님이 안토니오 산체스를 좋아하면 제가 존중할까요? 존중합니다라는 말이 요새 무슨 만병통치약처럼 쓰이는데, 정말 아무런 의미없는 말입니다. '화내지 마세요' '싸우기 싫어요' '서로 무시합시다'라는 말 대신에 많이 쓰이죠 요새..
총앤뀨
17/02/17 04:01
수정 아이콘
하아..제가 무슨 말을 하시는지 이해를 못하시네요.
인정의 의미가 무슨뜻인지 사전은 찾아보셨나요? 그리고 그 용례는 찾아보셨나요?

인정이라는 것은 "(사람이 어떤 사실을, 또는 사람이 어떤 대상을 일정한 지위로)확실히 그렇다고 여기다. - 다음 사전" 이에요.

예시1) 중동에서는 일부가 여러 명의 아내를 거느리는 혼인 형태를 인정한다고 한다.
예시2) 한국과 미국은 서로 기업 풍토와 정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인정이라는 말은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인정이나 존중이 무슨 도장찍는 허기제도인줄 아시면 사전 좀 더 찾아보세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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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깐 님이 그대로를 받아들이던 말던 상관이 없다고요. 남의 성적지향을 님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인정하고 존중하고 할게 없다니까요? 개구리가 개구리라는걸 인정하고 존중하십니까? 넌 팔이 없지만 존중해. 넌 손가락이 다섯개지만 존중해. 이런 얘기를 평소에 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보세요? 본인이 지금 그러고 계시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도무지 못느끼시나요?
A=A이다의 문제인데 어떻게 존중과 인정이 끼어들수가 있나요?
문제가 되는 것은, A는 A이지만 A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측인데, 이게 동성애반대측의 주장입니다. 어떤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것이죠. 마린이 공중을 공격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꼴이라고요. 그래서 마린이 공중을 공격하는 것은 님이 인정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고 얘기하는거에요. 저는 마린이 뮤탈을 때리는 것을 존중합니다 같은 괴악한 소리를 하고 계세요 지금.
총앤뀨
17/02/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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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산체스 님//
하아..동성애는 동성애로 생각하고 인식하는게 그게 인정하는것이지 그럼 뭔가요?
사전은 찾아보셨어요? 인정[認定]에는 2가지 의미가 있어요

1.확실히 그렇다고 여김
2.[법률]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자기의 판단에 의하여 어떤 사실의 존재 여부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하는 일

저는 계속 1번을 이야기하는데 왜 자꾸 2번을 끌어들이냐고요. 괴악한 소리님 안토니오님이 하고 계시다고요. 있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이 인정하는 것이지 그럼 그게 부정하는 건가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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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앤뀨 님// 혹시 아침에 일어나면 나는 일어났다 나는 숨쉰다 나는 걷는다 나는 출근한다 나는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려고 한다 이러고 다니세요? 그 하나하나를 다 인정하고 존중하실텐데요. 설령 그렇다고 한들, 그게 중요합니까? 동성애를 확실히 그렇다고 여기신다는 말씀이시죠? 확실히 그런 동성애.. 잘 알겠습니다. 저도 인정해주시고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그렇다고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별로 의미도 없고 더이상 댓글 안달게염..
총앤뀨
17/02/17 04:25
수정 아이콘
안토니오 산체스 님// 당연히 말하지 않지요. 누가 그걸 물어보나요? 하지만 누가 보면 답변하겠지요.
그리고 동성애라고 해서 뭐 특별한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동성애는 동성애잖아요. 그냥 사랑의 일종일 뿐이에요. 그럼 거기에 뭔가를 더 가치를 매겨야하나요? 오히려 그런 자세가 더 차별적인거 아닌가요?

어차피 이 글로 안토니오님이 무슨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아요. 저는 그냥 '그렇구나' 라고 생각할 뿐이에요. 여기서 마치시죠
17/02/17 14:48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르죠
Jace T MndSclptr
17/02/17 02:00
수정 아이콘
그 답변이 이번 대선 대권 후보들 입에서 나온 최선의 답변입니다.
심지어 반기문도 그랬습니다.
달과별
17/02/17 03:55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이라는 핵심이 매우 다르죠. 지지하지 않지만 차별하면 안된다, 인권위법이 있으니 된다는건 이명박이 하던 답변입니다. 10년이 지났으면 어느정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없으니 화가 나는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17/02/17 01:50
수정 아이콘
이석기류나 그런곳에서 보낸 첩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다른 청중들까지 피해를 주고 왜 저런데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7/02/17 01: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쟤들은 폭탄인데 스스로 거리 둬주면 좋죠
17/02/17 01:51
수정 아이콘
자유당 대선후보한테는 말 한 마디도 못할 분들이....
곧미남
17/02/17 01:52
수정 아이콘
역시 양극단은 많이 닮았네요..
아유아유
17/02/17 01:56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pc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네요.직업하고도 관계가 크긴 하지만....
저격수
17/02/17 01:59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 문제가 뭐 그리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해당되는 인원과 그 비중만큼만 고려했으면 좋겠는데
저 진보 트롤러들은 꼭 그것이 모든 것인양 행동합니다.
MirrorShield
17/02/17 02:09
수정 아이콘
이거 위험한 발상이죠.

마찬가지 논리로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영해를 많이 차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기네가 국토도 크고 인구도 많은데 왜 우리랑 영해를 반으로 나눠야 되냐는거죠.

그리고 소수라서 해당 인원만 그 비중만큼 고려해줘야된다면.

자본주의 사회니 세금 낸만큼 대우해주는것도 당연히 받아들여야겠네요.
저격수
17/02/17 02:20
수정 아이콘
얻어낼 수 있는 만큼만 얻어내야죠 땡깡을 부리면 됩니까?
MirrorShield
17/02/17 02:26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이 잘못한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죠.

얻어낼 수 있는 만큼만 얻어낸다는것도 굉장히 이상한 말인데.. 무슨 의도로 말하신건지?

주는만큼만 받아먹고 떨어지라 그런 말은 아니시겠죠.
저격수
17/02/17 02:27
수정 아이콘
주는 사람들이 밥맛 떨어져서 줄 생각도 없어져 버리게 하면 안 되죠.
대화가 뭐고, 협상이 뭔지 모릅니까?
MirrorShield
17/02/1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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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이라뇨 인권은 누가 주는게 아닙니다.

굉장히 오만한 발언이시네요.
저격수
17/02/17 02:32
수정 아이콘
누가 주는 게 아니면 갖고 계실 테니 굳이 외칠 필요 없네요.
MirrorShield
17/02/1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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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고 그 인권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거죠.

인권을 보장하는 사회는 나한테는 필요없는 사회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저격수
17/02/17 02:36
수정 아이콘
보장은 누가 해요?
MirrorShield
17/02/17 02:38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사회 전체의 인식이 변해야겠지만. 시작은 법과 제도로부터 보장되는거죠.

그런데 그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 그건 [당연히 있어야 하는건데 없는것]이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지

성소수자를 위해 [준다]라고 발언하시는건 굉장히 문제있는 발언이라는거죠.
저격수
17/02/17 02:39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그러면 해결해야죠. 해결은 누가 합니까, 사람, 그것도 입법과 행정을 하는 사람들이 하겠죠.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 잘 보이거나, 시위를 하거나, 어떻게든 그들에게 압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그 압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걸 협상이라 합니다.
땡깡 말고요.
사회생활 하면서는 거래처, 상사 및 동료, 또는 애인, 친구한테 협상 잘 하면서 왜 여기서는 예외예요?
MirrorShield
17/02/17 02:41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누가 저 위의 저 사람들을 옹호했나요?

저격수님의 발언과 생각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저사람들 얘기는 자꾸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사람들이 땡깡부린것도 잘못한거지만, 그렇다고 저격수님의 발언이 옳게 바뀌는건 아닙니다.
저격수
17/02/17 02:42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조금 더 나가자면, 실질적으로 동성애자뿐 아니라 누구의 권리든 입법과 행정가 (다른 말로 정치인이라 하겠습니다)들이 주는 겁니다. 뭐가 틀려요.
실질적으로 부여받지 못하는 권리에 대해서 천부인권 주장하면 뭐 달라집니까?
뭐가 옳은지는 저도 초중고등학교 때 바른 생활, 도덕, 윤리 100점 말고는 받아본 적 없어서 잘 알아요.
누가 인정해주는 옳음이어야 말이죠.
MirrorShield
17/02/17 02:44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정치인들이 주는게 아니라 정치인들이 국민을 대리해서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나가는거죠.

무슨 왕정국가에서 왕이 은혜를 주셨다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하는것도 아니고. 정치인은 그저 국민의 대리인일 뿐입니다.
저격수
17/02/17 02:46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원론 얘기해야 소용없어요.
MirrorShield
17/02/17 02:50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원론으로 설득이 안되면 그럼 뭘 얘기해야하죠?

협상 얘기하시는데, 계산적인 협상으로 기독교단체의 표심이 성소수자단체보다 훨씬 커서 협상이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성소수자단체가 힘이 그렇게 셌으면 진작 정치인들이 지지성명 내고 그랬겠죠.

인권문제에 힘을 실어주면 표를 잃으니까 다들 저런 애매한 스탠스만 보이는거구요.

결국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산적인 협상으로는 불가능하고 문제제기를 해서 입장을 확실히 밝히게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 물론 본문의 저들의 방식은 잘못되었어요. 질답시간까지 기다려서 정당하게 질문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가만히 있는다고 인권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독재국가가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민주주의가 되지 않듯이요.
저격수
17/02/17 02:56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협상은 받아주게 해야죠.
더 힘이 센게 새누리당 그쪽 애들인데 걔네한테는 뭐 말해 봤어요?
핑계대지 마요. 문제제기를 해서 입장을 밝히게 만들거면 걔네한테 훨씬 더했어야죠.
그냥 만만하고 왠지 들어줄 것 같다고 솔직히 말씀하시면 됩니다.
MirrorShield
17/02/17 03:02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들어줄 것 같으니까 문제제기를 하는거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 점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건지?

방법이 틀렸을 뿐 자신의 의견을 받아줄것같은 정치인에게 자신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말하는건 이상한것도, 잘못된것도 아니라 당연한거죠.

오히려 문재인 후보가 저런 인권 이슈에서 들어줄 것 같다고 생각되어지는건 좋은 일 아닌가요?
저격수
17/02/17 03:02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그럼 들어주고 싶어도 정떨어져서 때려치게 만드는 워딩을 하시면 안되죠.
들어줄 것 같은 사람이 조금 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게 하려면 저렇게 땡깡부리는 건 좋은 방법일까요? 아닐까요?
지금 뭐하자는 건지. 문재인 코어 지지자들은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만큼 당신네들을 싫어해요. 프로 내부총질러들. 지쳤습니다.
anchored
17/02/17 03:04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개인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차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제도적으로 막고자하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협상]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성소수자의 비율이 결코 적지도 않을 뿐더러, 정체성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라는 생존권의 문제가 어떻게 [땡깡]이라는 얘기를 들을 만큼 지나친 요구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 녹색당원,노동당원들의 태도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MirrorShield
17/02/17 03:06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저들의 방법은 틀렸다고 제가 몇 번을 말해야합니까?

지금 얘기하는건 [가만히나 있고 주는거나 받아먹어라] 이런 태도가 굉장히 오만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발언이라는건데요.
저격수
17/02/17 03:09
수정 아이콘
anchored 님//
저는 당연히 협상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하면 들어줘야 하지만, 들어주지 않으니 협상을 해야죠. 옳음에 집착 좀 그만 하세요. 옳은 거 다 알아요. 문 후보만큼 잘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겁니다. 인권변호사로 몇 년을 살았는데요. 누가 옳은 걸 몰라서 애매한 태도를 취합니까?
MirrorShield
17/02/17 03:14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알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건 모르는거랑 다를게 없죠.

예를들어 부역자 청산, 옳은것만 알고 청산을 위한 행동을 안하면 어떨까요?

정치인이라면, 옳음을 알고 그에 맞춰 행동을 해야 의미가 생기는겁니다.

당장 새누리당을 욕하면서 사람들이 [알면서도 행동 안했으니 부역자다]라고 하는데, 그들이 과연 그게 잘못된 행동인지 몰랐을까요? 알면서도 묵인했을겁니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잘못되었다고 하는거구요.

인권 문제라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알면서 안하는건 모르는거랑 다를게 없어요. 몰라도 문제고, 알면서 안하는것도 문제죠.

아 그리고 문 후보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격수님의 발언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건데 왜 자꾸 문재인 후보의 얘기로 끌고가시는지 모르겠네요.
anchored
17/02/17 03:18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저는 문재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저격수님의 댓글 [성소수자 문제가 뭐 그리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해당되는 인원과 그 비중만큼만 고려했으면 좋겠는데] [주는 사람들이 밥맛 떨어져서 줄 생각도 없어져 버리게 하면 안 되죠.]를 보고 댓글 다는 겁니다.

누군가의 생존권의 문제도 다수가 아니기 때문에 부차적인 것이고 협상거리이며 옳음에 대한 집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할 말이 없네요. 알겠습니다.
MirrorShield
17/02/17 03:20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와.. 댓글을 수정하셨네

[문재인 코어 지지자]라니 이제 지지자 중에도 출신성분 따져야되는겁니까? 어이가 없네요.
저격수
17/02/17 03:25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정확히 말하면 김대중 노무현 때부터 오래 지지했던 사람들요. 그사람들은 거의 문재인쪽으로 가서요. 뭔 출신성분 같은 얘기를 하고 있어요?
MirrorShield
17/02/17 03:27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그게 출신성분이죠. 오래 지지했으면 뭐 성골 지지자라서 특별대우라도 받기를 바라십니까?
저격수
17/02/17 03:29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그만큼 오래 지쳐왔다 - 뭐 그런 거요.
MirrorShield
17/02/17 03:32
수정 아이콘
저격수 님//

일단 그리고 [당신네]라고 하셨는데 전 녹색당이나 본문의 그 어떠한 집단과 조금의 관계도 없구요.

성소수자를 뜻하시는거라면 도대체 성소수자가 언제 그렇게 목소리가 컸는지부터 반문하고싶네요. 항상 찍소리못하고 기독교계에 눌려서 말한번 못하던게 성소수자들인데요.

문재인이 들어줄거같으니까 옳음을 위해서 말하는것조차 잘못되었다면,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의 가치는 뭔가요?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을 통해서 [옳음]을 실행하는게 목표 아닌가요? 옳음을 실현하지 못해도 그냥 일단 문재인만 당선되면 다 괜찮은건가요?
방향성
17/02/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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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서울시청에서 난동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던게 기억이 나는데, 목소리가 작았다라... 만만한데서만 커지긴 하죠.
MirrorShield
17/02/17 10:11
수정 아이콘
방향성 님// 보수기독교계에 비하면 없는거나 다름없는 목소리인데요. 애초에 무슨 난동이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설사 그랬던 사람이 있더라도 그들이 성소수자 전체를 대표한다고 착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산타의선물꾸러미
17/02/17 16:31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런 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나요...?

진짜 너무 잔인하시네요.
저격수
17/02/17 16:33
수정 아이콘
PC한 건 그런 겁니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를 조금씩은 고려해야 하지만, 모두를 우선시할 수는 없어요.
The xian
17/02/17 02:02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사람을 가려가면서 대들고 깽판치는 게 PC라면 그걸 과연 PC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만만해 보이고 지금 당장 나한테 주먹이 안 날아오는 사람들에게만 저러는 건 올바름과 동떨어진, 삼류 깡패들이나 하는 깽판이지요.

자기 정당 이름 드러내고 싶어서 만만한 사람 붙잡고 PC와 자기 정당 이름 팔아먹는 것들 주제에...-_-
요르문간드
17/02/17 02:03
수정 아이콘
메갈 좋아하고 지지하던 분들
아주 총출동했었나보네요

메갈사건의 가장큰 수혜는 저 진보주의자들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봅니다. 그뒤로 잘알아보지도않고 원내정당 맘에안든다고 원외정당 지지하는 바보들이 확사라지더군요
Arya Stark
17/02/17 02:05
수정 아이콘
약자면 깡패짓 해도 된다는 논리로 무장하신 분들이네요.
MirrorShield
17/02/17 02:06
수정 아이콘
http://news.joins.com/article/21252633

이 기사가 발단이군요.
거믄별
17/02/17 02:08
수정 아이콘
그래 지지하지마... 제발...
17/02/17 02: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난동이야 문재인 이름빨 사용해서 이름 날리고 이슈화 시키겠다는 꼼수 정도이니 소수자의 외침은 무슨. 수구정권 10년동안 정작 이명박근혜에게도 한기총에게도 자유당에게도 찍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징징 거리니.... 자칭 절박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사회적으로 밀어내는 주적들에게!!! 진짜 비겁합니다.

과거 참여정부 리바이벌 수준이라 입이 씁니다. 정작 이딴식으로 장난질을 치는통에 참여정부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가 한가득... 15년 전과 달라진게 없는걸 보면 역설적이게도 저런 인간들이 없어져야 소수자문제와 같은 이슈가 빨리 해결될거라고 확신합니다.

말은 바로합시다. 동성애 이슈는 거의 모든 정당 거의 모든 대선후보들이 회피하는 주제인데, 그 중 가장 진보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만 악다구니 쓰는걸 순수하게 봐 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그야말로 마타도어가 난무하던데... 문재인이 동성애 이슈를 [나중에]로 미뤘다고 말장난질 계속하면 진짜 동성애 이슈가 [나중에] 몰리는 참사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진보그룹 말장난질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건 좀 너무하네요. 비겁하면서 거짓말까지 하는 인간들을 어떻게 평가해줘야 하는가...

니들 우리당하고 우리후보 안찍을거 아니까 니들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 내 당이고 내 후보야. 별 그지같은 것들이.
Jace T MndSclptr
17/02/17 02:16
수정 아이콘
에이 안희정이 있는데 문재인이 가장 진보적 입장은 말도 안되죠. 그냥 안희정 제외하고 나머지 야권 후보들의 여태까지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거기서 거기에요. '제발 나랑 연관되지 말았으면' '제발 아무런 문제있는 얘기를 안하고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다' 동성애자들 입장에선 내 알바 아니다 라는 얘기하고 똑같죠.
17/02/1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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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안희정 지사도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그런데 정작 문재인 전 대표에게만 땡깡을 피우니... 이게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Jace T MndSclptr
17/02/17 02:22
수정 아이콘
안희정 지사랑 문재인 전 대표가 보여준 워딩은 솔직히 차이가 큽니다. 안희정은 기독교도들과의 만남에서도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보겠다' 선에서 끝냈지만 문재인 후보는 '직접적으로 걱정하시는 일은 없을것' 이라고 했으며, 제가 팟캐는 안 듣지만 안희정은 얼마전에 팟캐에 나와서 [종교나 이념이나 국가나 그 어떤 논리로도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정체성과 그들의 개성에 대해서 재단을 하거나 뭐라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 나는 철저히 리버럴입니다.] 라고 자기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아마 여기서 대선 후보가 자기가 자기 입으로 리버럴이라고 한것만으로도 거의 황홀해서 오르가즘을 느낀 사람들도 몇명 있을겁니다.

적어도 이 이슈에서만큼은 관련자들은 반기문보다도 안희정이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기서 여론이 안좋은 그분들의 (...) 언론 허핑턴에서는 안지사에 대한 칭찬 기사가 쏟아지고 있고 뭐 그것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하필 문재인 후보한테가서 하필 저런식으로 땡깡을 부린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좋게 생각해주기 어렵죠. 의도가 너무 뻔해보여서요.
17/02/17 02:2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현 사달이 나게한 워딩역시 논란이 많습니다. 발단은 크리스천 신문사의 기사였고 여기에 대해서 한기총과 문재인 전 대표측과는 전혀 다른 말을 내놓고 있거든요.
http://www.nocutnews.co.kr/news/4733140

"문 전 대표는 동성혼은 국민정서상이나 현행 법체계에서 허용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다른 성적지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차별되어서는 안 되도록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에 규정되어 있으므로 추가 입법으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을 막아야 된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서 너무 염려 안하셔도 괜찮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게 문대표의 발언인데요.

엄밀하게 따지면, 문재인 전 대표가 동성애 이슈에서 회피한건 사실입니다. 사실 듣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할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이게 자칭 성소수자인권운동가들이 분탕질 칠 워딩이냐 이겁니다. 전 정말 분노해요.
Jace T MndSclptr
17/02/1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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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만 소수자가 아니고 소수자만 약자인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문재인이 약자 인권 어쩌고 하면서 저기서 저런 소리 듣고 있을 사람은 아니긴 합니다. 그냥 대선 후보니까 저런 애매한 워딩도 하는거고 뭣모르는 사람들한테 욕도 먹고 이런거 저런거 다 감수하는거죠.
17/02/17 02:50
수정 아이콘
오늘 저에게 오바마 드립을 하신 분들에게 오바마는 정작 대통령 되기 전에 동성혼 이슈를 회피했음을 지적하자 빼액 거리더군요. 하기사... 진보언론사 기자조차 이딴 소리를 하니.... 절망스러워요. 무식해도 정도가 있지.

다른건 몰라도 인권문제에 대해서 문재인에게 갑질하는건 용납하기 어려워요. 지들이 넷상에서 찡찡거릴때 그 사람은 피흘리며 정면으로 싸워온 사람이거든요.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가 젠더이슈 소수자 이슈를 지켜내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뤘는데 이런!!!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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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뒤집을 수도 있을테니까 회피할때도 욕하지 말라 라고 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문제죠... 김영삼은 뭐 민주화운동을 안해서 3당합당을 했댑니까..
17/02/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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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을 수 있으니 욕하지 말라라는건 안토니오 산체스님이 착각하신거구요. 요지는 이렇습니다.
흔히 자칭 트위터 진보투사들이 오바마를 엄청 미화해서 그러지 마라. 니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니다 라는 지적을 했을 뿐입니다.

가령 동성혼에 대해서만 지적하자면, 오바마는 대통령 당선전 당선이후에도 동성혼 이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회피했습니다. 정면으로 상대하기에는 반대여론이 너무 강했으니까. 다만, 임기말 진보성향 대법관을 통해 동성혼 합헌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한 공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 동선혼은 오바마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성공한 이슈가 아닙니다. 이미 연방대법원 판결 전 30개주에서 동성혼에 대한 합헌판결 30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여론이 뒤집어진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오바마는 마무리작업만 했을 뿐. 그것도 우회로를 통해서 말이죠. 이게 대통령으로서 진보적 이슈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칭 사회운동가들은 이런 부분을 배울 생각은 전혀 안하더군요. 그저 목소리만 빼액!!
Jace T MndSclptr
17/02/17 02:12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절박하고 나발이고 그거하고 법률 위반이나 방법론적 타당 부당 여부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왜 헛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드 배치 관련 당사 점거때는 점거하신분들 실드를 열심히 쳐드렸지만 그것은 기본적으로 범법이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그때도 직무를 방해해서 공권력에 의해 제지를 당했으면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절박하면 미친짓 좀 할 수 있죠. 이해합니다. 근데 미친 짓을 했으면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한테는 응당 욕을 먹고 필요하다면 벌을 받아야죠. 왜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그걸 어쩔 수 없었다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당당해합니까. 그게 자기내들끼리 내부적으로 으쌰으쌰 하는 효과 말고 대체 전략적으로 무슨 득을 가져다 준다고?

신민당 총재 김영삼이 국가에 의해 사지로 내몰린 YH 무역 여공들을 위해 해준것은 당사를 제공해주고 같이 농성하고 보호해준것이었지 경찰서에 화염병 던지고 청와대에 불 지르지 않았죠. 그 조차도 용납 못하고 국가에서 김영삼을 자택에 끌고가 가뒀을때도 김영삼 본인이나 신민당이나 선을 넘는 저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삼이 도덕충 환자라 그랬을까요? YH 무역 여공들은 그렇게 절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을까요? 그렇게 불 지르고 죽창으로 경찰 찔러 죽이고 하는게 당장 기분풀이 말고는 장기적으로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최악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거죠.

물론 광주민주화운동이나 부마항쟁때 그랬듯이 과격행위가, 공격성이, 죽창이 필요할때가 있습니다만 지금은 누가봐도 그 방법을 사용할 시기도 상황도 아닙니다. Boys be ambitious? 그거 다 선동이에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Be smart. 똑똑하게 행동하는겁니다.

애초에 타겟을 문재인으로 잡은 이유가 뭡니까? 가장 유력한 대권 당선 후보라서, 그리고 사실 여부가 어떻든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말이 통할거 같아서 아닙니까? 그럼 당연히 최소한의 예를 갖췄어야죠. 테러하고 싶었으면 대상을 잘못 골랐고, 테러가 하고 싶지 않았으면 테러를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대체 저렇게 같은 생각 하는 사람들 다 광역으로 욕 쳐먹게 만들고 뭘 얻어갔는지가 정말 묻고 싶네요.
Fanatic[Jin]
17/02/17 02:17
수정 아이콘
녹색당은 선전했네요.

녹색당의 존재를 처음알았습니다.

저같은분들 꽤 될겁니다 크크
루키즈
17/02/17 02:24
수정 아이콘
클로저스때 한건했죠.
오프라인에선 이번에 처음 보신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Been & hive
17/02/17 09:41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발 정보에 따르면 녹색당은 다른 진보정당과는 달리 페미들이 주류라 하더라구요
Jace T MndSclptr
17/02/17 02:31
수정 아이콘
본문의 행동도 어처구니 없지만 그렇다고 이걸 가지고 PC 운운하는것도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게 21세기에 소셜 저스티스 워리어 스쿼드들이나 PC하고 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충분히 낼 수 있는 의견을 내고 싶은 사람들이 그 의견을 내는 방법을 잘못 선택한, 고대 그리스에서 소크라테스가 공자왈 맹자왈 하던 시절부터 있었던일인데요.

가령 저 사람들이 문재인이 '우리 와이프 너무 사랑스럽다. 현모양처다' 이런식으로 말한것에 대해서 아니 여자는 현모양처여야 되나? 여자는 사랑스러워야 되나? 대권후보라는 사람이 성역할에 대한 인식 보소 쓰레기네 쯧쯧 이러면서 항의한거면 PC 극혐 이런 얘기 나올 수 있습니다. 그건 누가봐도 과도한 PC죠. 성역할이고 뭐고 배우자 칭찬하는데 누가 그렇게까지 생각해요 그런 잣대면 인류의 8할은 주봉하고 사는게 맞고, 과도한 PC라고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근데 지금 저 사람들 주장은 그런게 아니잖아요

사람이니까 사람답게, 평등하게 대우해달라, 이건 과도한것도 아니고 무슨 PC같은 대단한 문구를 붙일만한 내용도 아니에요. 그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에 커다란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PC가 다 그렇지 뭐 이래서 PC가 싫어~ 하시는분들은 제 생각에 게이머 한명이 사고쳤다고 역시 애들뿅뿅질돌이놈들은 기본적으로 머리가 덜 자란 애들이라 사회에 풀어두면 안되고 격리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하고 별로 크게 다른 행위를 하고 계시는것 같지 않네요. 뭐 다른 사이트도 아니고 PGR에서는 이래저래 시달일일이 많으셨을테니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게 치면 게임 패는것도 이해할 여지는 있죠.
17/02/17 02:32
수정 아이콘
녹색당이고 나발이고 한번만 더 이딴식으로 언플하면 그때는 지들끼리 내부에서 무슨 추태를 보였는지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파할 겁니다. 오늘처럼 분노한 적이 없었네요. 별 그지같은 것들이 문재인의 젠더 이슈 소수자 이슈를 공격하고 있으니... 니들이 고작 sns에서 징징거리고 자위하고 있을때 문재인은 수십년 전부터 그 이슈 한복판에서 정면으로 싸워왔던 사람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745117
이것은 녹색당의 평등문화침해사건 내용 기사입니다. 강간사건을 평등문화침해사건으로 명명하신 센스!!
대단하신 분들이죠. 녹색당만 그럴까?!
17/02/17 02:33
수정 아이콘
약자니까 무례해도 되고 깽판쳐도 되는군요.
타짜장
17/02/17 02:36
수정 아이콘
정말 좌우의 땡깡력은 박빙이네요.

충분히 어필할수도 있고,그런 질의응답시간도 주겠다고 했는데 그냥 막무가내네요.

무조건 윽박지르고.소리치고 막무가내로 난동 피는것이 꿈나무박사모 같아요
아라가키
17/02/17 02:45
수정 아이콘
땡깡력 크크크
17/02/17 09:04
수정 아이콘
단어 크크크크
17/02/17 22:32
수정 아이콘
표현 최고네요 크크크크
서건창
17/02/17 02:49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개로) "해일이 밀려오는데 조개나 줍고 있다"는 발언은 틀린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작가의 흑역사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동시에 누가 그나마 내 권리를 잘 지켜줄지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후보들을 깔 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저 분들한테는 저게 가장 시급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존중함에도 불구하고, 권리 실현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세력보다야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세력의 집권이 점진적인 권리 신장에는 나을텐데 ...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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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날 선 댓글을 다신 분이 저 분들을 너무 미워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때와 장소, 방법을 가리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여자이면서 동시에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의 절규까지 외면해서는 곤란하니까요.
펠릭스
17/02/1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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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아니 김영삼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진 정치덕후로서 느끼는건데...

진보정권에서 트롤질은 저분들의 패시브인듯 합니다.
방향성
17/02/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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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라고 누가 탄압하고 있지도 않고, 생명권이나 재산권이나 기타 다른 권리도 침해받지 않고 있는데 절박이라는 표현이 공감이 안되는겁니다.
17/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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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저 치들과 별개로 이건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일단 결혼을 금지하는 것부터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크게 탄압받는 거죠. 방향성 님이 출신지역이나 혈액형을 이유로 결혼을 금지당한다면 그게 탄압도 침해도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까? 게다가 사실혼 관계도 제대로 인정되지 않아서 재산형성 기여분 분할도 제대로 안됩니다. 동성부부 중 한 사람이 노환으로 죽자 나머지 한 쪽은 공동재산 몽땅 유가족에게 빼앗기고 70대에 거리로 나앉은 사례도 있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군대도 못 가지 않나요? 그렇게 국가로부터 하자인간으로 취급받는 거 자체로 탄압이고 침해죠. 동성간의 연애가 금기시되고 그것을 다룬 매체는 청소년 유해제품으로 분류되는 것도 차별이고요(요즘은 심의의 수위 자체가 변하고 있긴 하던데, 그래도 여전히 동급의 묘사에서는 한 단계 더 유해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은 있더군요). 개인적 차원에서 봐도 자기 연애조차 주변에 말할 수 없고요. 제 성소수자 친구들 중 직장에 자신의 성적지향을 밝힌 사람은 얼마 안됩니다. 직장동료들끼리 모여서 연애이야기 할 때도 싱글인 척 하거나 존재하지도 않는 이성연애상대를 꾸며내서 말해야 합니다. 이거 당사자 입장에서는 꽤 서러운 일인데, 왜들 그러는 거겠습니까. 구조적인 폭력에 의해 생계나 입지를 위협받아본 경험들이 있으니까 그런 거죠. 성소수자더러 '너희는 존재 자체로 잘못된 거다'라고 하는 사람이 아직도 널리고 널렸는데 그걸 법으로 금지하지 못하고 있는 거 자체로 심각한 상황이라 봅니다. TV에서 게이 몇 명 비춰준다고 좋은 세상 온 게 아니죠.
MirrorShield
17/02/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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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은 다 맞습니다만. 군대는 다 아무 문제 없이 다녀옵니다.

뭐 아무도 안 밝혀서 그런거긴 한데.. 뭐 성소수자라고 해서 남자가 아닌건 아니니까요.
17/02/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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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이 저도 의문인데요, 여전히 성소수자라 밝히면 입대불가 아닌가요? 예전엔 그런 규정이 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제 주변의 게이들도 다들 입 다물고 묵묵히 군대갔다 오긴 했는데요, 사실 그건 '둘이서 조용히 냉수 떠놓고 맞절하면 결혼식이니까 사실상 결혼금지 아님' 같은 느낌이라서요. 규정이 '성소수자 입대 불가'면 차별이잖습니까.
소독용 에탄올
17/0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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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통해 성을 자신의 주관적인 인식과 일치시킨 경우(남성에서 여성으로), 생물학적 성과 젠더불일치에 따른 정서적 문제(성별불쾌감 혹은 성 주체성 장애)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규정상 문제가 없을겁니다.
17/0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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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거 다행이네요. 배워갑니다.
tannenbaum
17/02/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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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도 게이라는 이유만으로 벌레 소리 들었습니다.
현실에서는 더하구요.
본인이 경험하지 못했다 한들 없는 게 아닙니다.
한국에서 게이로 살기 그리 쉽지 않네요.
방향성
17/02/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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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는 건 잘 아는데 그 어려움의 종류가 절박이라고 하기에는 공감을 받기 어렵다는 겁니다. 러시아처럼 신체적 폭력 이나 이슬람 처럼 생명의 문제라면 절박하다고 보지만 이 문제는 가치논쟁과 함께 삶의 질 개선에 더 가까운 측면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왼손잡이 논쟁처럼요.
tannenbaum
17/0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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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다 뜬금없이 게이들 재수 없다고 집단폭행 당해본 적 있으신가요. 잘 못 맞았으면 죽었을 수도 있겠네요.
게이라고 소문나면 장사 망하기도 합니다. 결혼도 못하고 배우자공제도 못받습니다.
말씀대로 러시아나 이슬람국가들과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권리를 침해 당하고 사는 건 사실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본문의 저사람들을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구호와는 다른 목적이 보여서요.
17/0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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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문제의식이 없으니 그렇게 느끼시는 겁니다.
더 정확히는 굳이 허들을 신체폭력이나 생명위협까지 높여서라도 이 문제를 외면하고 싶으신 거고요.

다른 사회현안들도 신체폭력, 생명위협의 문제라 보셔서 공감하시고 논의에 참여하시는 거라면 납득하겠습니다만, 아니잖아요. 각각의 이슈에 선택적으로 공감하는 건 사람이 모든 일에 해박할 수 없으니 당연한 일이긴 한데, 그걸 넘어서 '탄압도 아니고 침해도 아니다. 절박한 일 아니며, 차라리 왼손잡이 논쟁에 가깝다.'라고 주장하시는 건 또 다른 문제잖아요.
방향성
17/02/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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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동성애는 인식과 기호와 신념의 문제에 가깝고, 이에대한 물리적인 폭력이나 성범죄는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차별반대법이 동성결혼 허용이라면 그건 법원을 건드릴 문제구요.
17/02/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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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인식과 기호와 신념의 문제'라… 법을 바꿔야 할만큼 중대하고도 실질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동시에 그렇게라도 외면하고 싶으신 것은 잘 알겠습니다. 정 그러시면 외면하세요. 외면해도 된다고 주장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물리적 폭력과 성범죄가 처벌받고 있다는 이야기는 왜 저한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법치국가에서 폭행과 성범죄가 처벌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은 주장하고 계신 바와 상관이 없는데요. 설마 성소수자에 대한 폭행과 성범죄가 처벌되지 않아야 탄압, 침해, 절박한 일로 인정하겠다는 말씀이라면 허들 이야기를 다시 드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MirrorShield
17/02/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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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얘기 아니라고 절박하지 않다고 단정하긴 참 쉽죠.
방향성
17/02/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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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차별, 더 나가서는 동물애호나 환경보호도 절박한 문제일 수 있겠죠. 그게 대중의 공감을 사느냐는 건 다른 이야기구요. 대중에게 절박함이 안와닿는다는게 현실이구요.
MirrorShield
17/02/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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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와닿지 않는다고 절박하지 않다고 단정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건데요.

여성차별, 동물애호나 환경보호 몇몇 사람들에겐 절박할 수 있습니다. 얘들도 절박한데 왜 니들만 절박한척하냐 뭐 이런 뜻으로 말씀하신건가요?

전태일 열사는 다른 노동자들은 다 행복하게 사는데 혼자만 절박해서 분신자살로 시위하신건가요?
방향성
17/02/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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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노동문제와 지금 우리나라 동성애 인식에 대한걸 등치에 놓으니 공감이 안된다는 이야기죠.
MirrorShield
17/02/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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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권 문제로써 당연히 동치에 놓아야죠.

본인이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게 더 문제인거고 문제제기를 더 강하게 해서라도 문제의식을 느끼게 만들어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동성애로 인한 비관자살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달과별
17/0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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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한국의 성소수자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는 난민 인정받기가 어렵겠지만 차별받은 일로 인해 육체, 정신적 문제가 따라오거나 군형법, 성전환으로 인한 문제가 얽힌다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케이스가 됩니다. 이미 난민으로 인정 받고 있어요. 그 정도로 처참한 상황입니다.
껀후이
17/02/1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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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절박함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본인들부터가 너무 무례하고 천박하네요. 생각 조금만 해보면 자신들이 피켓 들어야 할 상대가 문재인이 아니란걸 알텐데...저런 행동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본인들이 원하는 목표에서 멀어질거라는걸 정녕 모르는 걸까요...? 저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다른 성소수자들에게까지 멍에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7/02/1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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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지의 10%만 갖고 차라리 이혜훈 의원처럼 반 동성애자 의원보고 뭐라하길 바랍니다.
동원사랑
17/02/1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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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녹색당 노동당 제네들과 연정을 주장하지만 문재인은 거기까진 아니거든요.

그럼 저 당들의 정치적 이해득실이 민주당 각 후보마다 차이가 있는 입장이므로 이경우
동성애문제가 저 당들의 주류인 비동성애자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전술적으로 한낱 복무할 뿐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하는데 무슨 육영재단분규에 한센인 동원한 박씨집안처럼 저게 뭡니까.

정의당/녹색당/노동당이 장관자리가 눈에 어른어른한가봅니다.
그러나 그렇게 연정하면 제네들 닭짓 한번에 정권이 한방에 나락으로 갈 수 있어요. 옷로비 사건처럼.
17/02/1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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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동성애에 대해 안희정처럼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건 별로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저분들의 깽판은 보기 안 좋네요.
솔직히 메이저 4당 이외 나머지 정당은 그냥 정당이 아니라 사실상 동아리 수준인것 같습니다.
양당체제일때는 일말의 기대감이라도 있었는데..
겟타빔
17/02/17 04:18
수정 아이콘
삭제, 욕설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자나두
17/02/1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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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처럼 깽판 피우는거랑 비슷하네요. 역시 극우에 주사파 출신이 많듯 양극단은 항상 통하는 코드가 있어요.
마바라
17/02/17 04:43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지옥 가기 싫으면 예수 믿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사람을 보고
저건 자기만족이지 실제 포교에는 아무 도움 안되고 오히려 마이너스겠다 생각했는데

딱 그 꼴이네요
본인은 저래놓고 성소수자 인권신장에 기여했다고 뿌듯해 하려나..
Polar Ice
17/02/17 04:46
수정 아이콘
저분들 트롤 문제는 정말로 절박하니까 저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불러오는 건 역효과인 건 생각안하나봐요. 그리고 문재인 워딩 문제는 정말 꾸준하네요. 주위에 그 많은 인재들이 넘쳐난다고 하는데 고쳐지지 않는 거 보면 본인 문제인가요? 동성애가 선천적/후천적인지는 몰라도 동성애는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것인데 이에 대해 지지 한다/안한다 로 밝힐 얘기는 아니죠.
Candy Jelly love
17/02/17 09:3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은 동성애에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나요?
Polar Ice
17/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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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안철수는 왜 물으시는지? 따로 입장표명은 없었던 것 같네요.
물만난고기
17/02/17 04:48
수정 아이콘
예의가 없다,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 좀더 나아가서는 엄연히 절차라는게 있는데 왜 지키지않느냐 이런 식의 비판은 옳겠으나 박사모운운 좌나 우나 똑같네하는 말들은 너무 나간거죠.
특히 동성애 관련해서 이게 진보/보수로 갈리는 이슈인 것은 알겠지만 솔직히 사람을 사람으로 받아들이자는데 21세기에 뭔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야할 일인지 도통 이해하기 어렵네요.
17/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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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옳기 때문에 무슨 행동을 해도 좋다는 우월의식 (?) 같은 게 있는건지는 몰라도 본인이 틀렸다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원하는 걸 이루고 싶으면 틀린 사람들에게 왜 틀렸는지 설명을 해야지 저런 땡깡을 부리면 안되죠....
진짜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 하는 꼴을 보고 있으니 웃기네요...
러블리너스
17/02/1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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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소수자 인권의 역사를 잘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 보기엔 정떨어지네요. 성소수자의 인권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머리로는 하는데 정작 눈앞에 보이는건 문란한 퀴어축제, 트위터 페미니스트들, 메갈리아, 웹툰사태, 그리고 녹색당이 지금 추가되네요.
MirrorShield
17/02/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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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과 메갈리아, 자칭 페미니스트를 왜 결부지어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인권운동으로 다 묶으신건가요?

그러면 보기 싫은것만 떠올리지 마시고 장애인 인권 운동같은 좀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운동과도 묶어주세요.
17/02/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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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는 문란하다기엔 꽤 질서정연했는데 외설적인이라고 하면 차라리 이해해주겠지만..
설명충등판
17/02/1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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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기획된 정책포럼에 [미리 신청해서] 참가했고,
난입 질문에 [나중에]를 외쳤던, 그치들이 말하는 [소수자를 깔아뭉갠 다수자]들의 참가목록을 알아보자.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
#한국 여성노동자회
#젊은 여군포럼
#장애여성공감
#한국한부모연합
#한국 이주여성인권센터
#전국 가정폭력 피해시설 협의회

그만 알아보자.

[결론]: 무슨 포럼인지는 관심도 없었고 그저 난입한 뒤 땡깡부려서 제지당하는 것으로 주목 받고 싶었지만, 문재인이 나중에라도 질문 받아주니까 그 [나중에]를 트집잡아 소수팔이 관종질을 하는 모습이다.
17/02/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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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참가자분들을 알고도 자기들이 더 절박하다고 깽판을 부릴수가 있나요. 워마드인지 메갈인가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17/02/1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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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이 하는 말은 대게 국민의식의 수준을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국민들의 평균적 의식이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고 있다면 과연 정치인들이 지금같은 뉘앙스의 발언을 했을까요? 옳은 말을 하고 당선되면 멋있지만,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때로 대중들의 수준을 감안해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줄 필요성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7/02/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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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성 소수자들에 대해서 저도 별로 달갑게 여기진 않지만 문화적 관용주의로 차별까진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평소에 사는데 저러는 거 보니 정말로 밥맛이 뚝 떨어지네요.
17/0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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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 어울리는 정치인이네요. 진보는 늘 사회보다 반발짝애서 한발짝 앞서 나아가야하니까요. 국민들이 싫어하지 않는 때에나 이야기하겠다가 메인 스탠스라면 진보세력이라고 보기에..
17/02/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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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이는데 피지알 반응은 냉랭하군요.
역시 한국사회는 보수적입니다.
확실히 한국에서 (소수)인권의 개념은 스스로 투쟁하는게 아니라 국제사회 눈치보면서 따라가는게 99퍼같아요.
Sith Lorder
17/02/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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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대변한다는 작자들이 그동안 국민의 의견을 묵살하는경우가 다반사였죠. 보통 저런데서 저러면 무시하고 마는데, 문재인은 발언권을 보장했네요. 뭐 그정도 차이. 그런데, 솔직히 연단에 서서 뭔가를 발표하고 있는데, 중간에 끼어들어 말을 자르고, 자기 주장을 주장하는건 별로 호응받기 힘들죠. 이건 소수자가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는 겁니다. 만약 문재인이 저 자의 말을 무시했다면, 쉴드가 그나마 가능한데....그리고 만약 문재인이 발언권을 주기로 해놓고, 안줬다면 진짜 그건 많이 까일겁니다. 근데 이 경우는 조금 저 사람의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은 안드시니요?
17/02/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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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방법만 아니면 태도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수가 내 일 아니라고 소수의 자유에 대해 암묵하는거 자체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내 자유가 억압되있고 그게 옳지 않다면 저렇게 행동하는게 이해가지 않습니까?
응원을 해줄말정 침묵이나 지금 피지알의 반응은 마치 시대가 바뀔때까지 닥치고 있어라 이정도 스탠스밖엔 안되고 그들에겐 전혀 충분하지 않습니다.
침착하게 대응한 문재인도 높이 평가합니다.
Sith Lorder
17/02/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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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범주가 조금은 저와 다르신거 같네요. 전 저분이 아주 폭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냥 단순히 말꼬투리 잡으려는게 아니라, 제가 인성이 부족할수도 있는데, 진짜 제가 저 상황이라면 빡칠거 같은데요. 역지사지란 거창한 말을 대입할 필요도 없이, 진짜 저건 아닌거 같은데요?
17/02/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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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충분히 무례하기는 하지만 저정도의 의견개진도 못하면 세상이 바뀌지 않죠.
님같은 분이 한국사회에선 대다수기때문에 저런 수준의 의견개진도 묵살당하면서 비난받는게 현실입니다. 분개할 필요 없습니다 이기는 싸움입니다.
분개해야할건 성적지향이 다르다고 죄인처럼 평생을 지내야 하는 게이들이죠.
kartagra
17/02/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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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시민단체도 아니고 그래도 나름 '정당'이라고 이름걸고있는 작자들이 남의 정당 대선후보 연설하는데 와서 깽판부리는 격인데 그네들 주장을 떠나 이건 그냥 행위 자체가 매우 수준낮은거죠. 그리고 저기 참석한 단체들이 쟤들이 저렇게 깽판치라고 마련한 자립니까? 아니면 저기가 무슨 소수자, 성차별 긍정 포럼이라도 되요? 아니면 문재인이 질문 안받아준다고 했답니까? 저런것도 폭력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지들 약자니까 강자인 니가 참아야지?하고 강요하는 폭력이나 다름없어요. 저열하기 짝이없습니다.
17/02/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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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깽판이라도 쳤으니 스포트라이트라도 받지 아니면 강자들끼리 의견교환도 잘 안되죠. 반응이 안좋으니 안쓰럽습니다만..
강자 약자라고 표현하셨는데 왜 우리가 강자고 그들이 약자여야하는지조차 의아하지 않습니까?
저들이 저기서 깽판친다고 강자들이 무슨 피해를 받고 폭력을 받습니까? 당장 생계에 피해가 갑니까 누가 다치기라도 합니까.
반대로 현상태의 지속이 저들에게는 폭력입니다. 정의로운 사회라면 리버럴이라고 생각하는 다수가 나서서 동조해줘야겠습니다만
그게 안되니까 한국 사회는 스스로 바꾸지 못하고 국제사회 눈치로 바뀔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위에 적었구요.
최소한의 공감이라도 못해줄 망정 피지알정도 '리버럴'하다는 사이트에서도 이정도면 소수인권에 대해선 한국은 확실히 암담하죠.
kartagra
17/02/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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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스포트라이트 받아봐야 자신들이 대학 동아리 수준도 안되는 '노답 정당'이라는걸 증명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만? 강자 약자라고 표현한 이유는 원내 1당 유력 대선후보와 원외정당 일개 당원 차이 때문에 약자 강자라고 표현한겁니다. 누가 피해봤냐고요? 문재인이 피해봤고 저 포럼 개최한 단체들도 피해본거나 다름없는데요? 무슨 생계에 지장이 가고 다치는 것만 피해에요? 정의로운 사회면 남의 정당 대선후보 연설하는데 다른 정당 사람이 와서 깽판치든 말든, 포럼 난입해서 깽판치든 말든 용인해야됩니까? 소위 말하는 '진보'들의 그런 적반하장 때문에 전 쟤들을 지지할 수 없는겁니다. 소수자를 지지할 수 없는게 아니라 '저 정당 애들'을 지지 못하는거에요. 여기 분들 중 상당수도 '성소수자'를 지지하지 않는게 아니라 '저 정당 애들'을 지지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아니면 녹색당이나 노동당이 성소수자를 대표하기라도 해요? 쟤들이 뭐 그렇게 '대단하신'분들이라도 된답니까? 쟤들 욕하면 성소수자 지지하지 못하는 인간 취급 받을 정도로?
17/0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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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나 새누리당 파생정당 모두 성소수자 권리에는 소극적 + 현 상태 유지 찬성인게 맞고
이런 움직임을 공감 못한다는건 결국 현재 상황의 유지를 찬성한다는건데 그러면 성소수자의 권리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게 맞죠. 공감을 하냐 못하느냐의 문제라서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진 못할거 같네요.
kartagra
17/02/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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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일개 원외정당이 남의 대선후보 연설하는데 와서 깽판치고 포럼와서 깽판치는 것과 성소수자 지지와 무슨 상관인데요? 논리간 연결이 안되는데요? 저 당들이 메갈당이든 말든 남의 자리에 와서 깽판치든 말든 저 당들을 지지해야만 성소수자 권리에 대해 지지하는거에요? 거 참 대단한 정당이네요. 저 정당 지지 여부에 따라 성소수자 지지가 판별날 정도면 엄청 대단한데, 왜 그정도로 대단한 애들이 원내 1석도 없는지 의문일 정도로요. 애초에 이건 성소수자에 공감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니라 저 정당을 지지하냐 마느냐의 문제고, 저 정당에 대한 지지와 성소수자 지지를 동치시켜야 할 어떠한 논리적 합당성도 없습니다.
17/02/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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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저들을 지지하지 않는 건 방법론이 틀렸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발언 기회를 주겠다고 하는데도 깽판을 놓으면서 이미지 망치는 멍청이들을 목적이 옳다고 지지 할 수는 없지요. 목적에 공감한다고 해서 행동까지 공감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저런 움직임을 공감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현상 유지를 찬성하는 것도 아니구요.
kartagra
17/02/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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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강자 약자 하시는데 그럼 저 포럼 참여한 단체들이 '강자'라서 순서 기다려서 발언하고 질문하나보죠?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
#한국 여성노동자회
#젊은 여군포럼
#장애여성공감
#한국한부모연합
#한국 이주여성인권센터
#전국 가정폭력 피해시설 협의회

아무리 봐도 저런 일개 원외정당보다는 훨씬 정체성이 명확한 단체들인데요? 이사람들이 무슨 강자를 위한 단체라 쟤들처럼 깽판안치고 나중에를 외치는거에요?
17/0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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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가 강자라고 해서 녹색당 및 노동당에서 깽판 친다고 피해를 받고 폭력을 받지 않는 다는 것 자체가 웃긴거죠... 문재인 전 대표는 저들의 깽판 때문에 하던 연설에 방해가 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님 의견대로라면 현 상태의 지속이 약자에게는 폭력이라는 것도 웃기죠 당장 약자의 생계에 피해가 갑니까 누가 다치기라도 합니까 맞은게 별로 안 아플 수는 있을지언정 맞은건 맞은 겁니다... 강자는 맞아도 피해가 적으니 맞아도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저 포럼 참여한 단체들도 약자입니다. 왜 약자의 권리를 위해 다른 약자를 무시하는 게 용인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kongkaka
17/0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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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내 일 아니라고 소수의 자유에 대해 암묵하는거 자체가 더 문제라고 하셨는데,
지금 문재인은 발언시간을 충분히 준 상태아닌가요?
저런 발언을 못하게 한것도 아니고 5분만 기다리면 발언권이 오는데 그걸 못참고 저러는건 그냥 땡깡이 맞죠. 지금 저 자리에서 누가 어떻게 소수자의 자유에 대해 암묵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 땡깡부리는 사람이 사회적 약자라고해서 폭력적인 행위가 폭력적이지 않아지는건 아닙니다.
Jace T MndSclptr
17/0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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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해서 소수자들에게 필요한건 승리지 투쟁이 아니죠. 투쟁은 목적이 아니라 승리를 위한 수단이여야 하고, 따라서 투쟁이 승리에 도움이 안된다면 당연히 투쟁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그래서 저런 투쟁이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나요?

여론 환기? 국민들 대부분은 저런거 보고 환기는 무슨 관심 갖지도 않아요. 장담하는데 '나는 동성애자 싫다 아무튼 싫음 왠지 싫음 그냥 싫음 꼭 존중 해야됨?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게 당연하지 않음?' 이런 수준의 인권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 90% 이상이 죽을때까지 그냥 그렇게 멍청한 상태로 살다 죽을겁니다. 환기? 설득? 그런건 그래도 그나마 배울 여지가 있는 아동 청소년시기 교육으로나 가능한거고 멍청한채 머리가 굳어버린 성인들 대부분은 그냥 든거 없이 그냥 헬렐레~ 하고 사는대로 살고 섹스하고 먹고 자고 섹스하고 그렇게 살다 죽어요. 그런 사람들을 환기해서 설득하긴 뭘 설득합니까. 지나가다가 똥개한테 야 이리와봐~ 하는거랑 똑같죠. 대충 날 보고 얘기하니까 뭔가 얘기하나보다 하고 손짓을 보고 오라는건가보다 해도 개가 이리와봐라는 말을 알아들을리가 있겠습니까? 그냥 내 입만 아픈거지.

애초에 대선은 한국에서 집단 지성이 참여하는 것들중에 장담하는데 평균적인 지능이 가장 낮은 이벤트입니다. 진짜 아무런 필터링 없이 개나소나 나이만 차면 다 시켜주는게 대선 투표니까요. 그런 대선 투표를 앞두고 가장 지지를 많이 받는 후보가 연설하는데 거기다 대고 무례하게 시비 터는건 그냥 그 사람 지지하는 대다수의 유권자들을 자극하는것밖에 안되고 대선이기 때문에 그 지지자들 대부분은 멍청한 사람으로 채워져 있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렇게 해서 얻는거라고는 몇몇 [그냥 멍청한 지지자]들을 [동성애 싫어하는 멍청한 지지자]들로 바꾸는 효과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정말 저 행위가 이것과 바꿀만큼 의미있는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행위인가요?

인류가 사람 죽이는건 나빠 사람 때리는건 나빠 이런거 애들한테 세뇌 수준으로 가르친지가 몇천년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사람 패고 사람 죽이는게 인간이에요. 치안 좋다는 한국에서 멀쩡한 가정에서 멀쩡한 엄마 배에서 멀쩡하게 9개월 나와서 남들 다 사는것처럼 살았는데도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인구 10만명당 1674명이나 됩니다. '사람의 성적 지향은 개인의 자유이며 차별받아서는 안된다' 라는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인지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사람을 때리는건 나쁘다' 라는 문장보다 어려운게 사실인데 그 말인 즉슨 저 문장을 아무리 세상의 중심에서 크게 소리치더라도 대부분의 해당 안되는 인간들은 '그래서 오늘 점심 뭐 먹지' 같은 시덥지 않은 생각이나 하면서 계속 멍청하게 살거라는거에요.

결국 사람 사는 사회에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이러나 저러나 빼앗아야 합니다. 동성애자들의 인권은 당연히 응당 그들이 받아야 할 권리니까 그냥 태어날때부터 가지는것이 맞다? 사람들은 그런거 멍청하고 이기적이라 이해 못, 안합니다. 이게 원래 쟤 돈이건 뭐건 내가 주웠으니까 내 돈이라는 마인드로, 그냥 자기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어드밴티지니까 그건 지들꺼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어떤 지위건 다 똑같아요. 설득해봐아 위에서 말한대로 멕히지도 않아요. 결국 빼앗는수밖에 없단 얘깁니다.

그래서 빼앗는다고 생각하면 속여서 빼앗거나 제압해서 빼앗거나 둘중 하나인데 유대인이 했던 로비와 경제 장악 같은 방법이 아닌, 이미 기득권이 형성된 상황에서 민초적인 방법으로 후자를 실현하려면 저러고 말게 아니라 막말로 불 질러서 폭동을 일으키는게 훨씬 목적적합적인 방법이죠. 그렇게 몇명 죽이고 자살하고 감옥가고 불 지르고 해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다행히 반달리즘으로 사회를 박살낼 정도의 숫자는 된다. 지금 이 대로는 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걸 보여주겠다. 이런 의도로 과격 행위를 했으면 박수는 못쳐도 최소한 똑똑하긴 했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런데 저기 나가 있는 사람들은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방식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렇다면 결국 기만해서 빼앗는 수 밖에 없는데 저 방법은 앞으로 소수자들이 권리를 빼앗아와야할 대다수의 멍청한 국민들에게는 역효과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이건 안된다 저건 안된다 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효과가 있는 방법은 뭐냐고 물으신다면 가장 최근에 다른 약자 집단인 난민들이 본인들의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게 된 계기가 뭐였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애 하나 비극적으로 죽은 사진 하나 가지고 전국민이나 정치인들이 더 이상 난민을 내버려둘 수 없다며 여태까지의 쓰레기같은 짓은 다 누가 했냐는듯이 등져버리고 그때부터 엄근진 인격자 코스프레 한것을 보면 대충 감이 잡히죠.

'이렇게 해야 넌 세련된 사람이야' '이렇게 해야 넌 착한 사람이야' 라고 살살 구슬리고 띄워줘서 멍청이들이 인권 운동을 하면 내가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게 지금처럼 이도저도 아닌짓 하는거보다 제가 볼땐 훨씬 가능성있습니다.
17/02/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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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위한 투쟁만이 의미있는 투쟁은 아니죠. 정답을 안다고 생각하는것도 오만한거 같네요.
애초에 스스로 얻는 승리가 불가능한 싸움일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국제사회의 압박에 의해 최소한의 변화만 가져갈겁니다. 미개한건 싫으니까요.
Jace T MndSclptr
17/02/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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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지 못한 투쟁은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라도 결국 승리를 위한 투쟁이 아니면 저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리에 오히려 해가 되는 투쟁이라면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보구요. 제가 나만 정답이다라고 생각한다고 오만한게 아니라 저 사람들은 저게 답이라고 생각하고 저렇게 하는거고 저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말하는것뿐이죠. 제가 틀렸을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 생각은 저 행위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것을 떠나 오히려 해가 되는거 같아요. 저짓보다는 차라리 피묻은 생리대 걸어놓고 경찰 조사 받는게 더 목적적합적인 행위라고 생각하구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후 내용에는 동의합니다. 반기문 리턴해서 바로 꼬리 내리는거보고 저도 이번에도 텄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진보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 안희정도 결국 대통령 해야 되니까 한기총이랑 만난 자리에선 다른 후보들보다는 훨 나았지만 그래도 평소 본인이 이야기하는것보다는 훨씬 어물쩡~ 한 태도를 보였죠. 딱 그게 대한민국 수준이에요.

소요사태라도 안 일으키면 이 나라는 안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면 5년 후? 10년 후? 보나마나 똑같겠죠. 그리고 제 생각대로면 본문에 나온 저런 짓을 많이 한다면 그 똑같을 확률은 더 올라갈테구요. 그나마 다른 약자집단인 여성계는 진짜 혼모노 미친사람들이 등장해서 판을 흔들어놓고 있는데 이쪽이 어떻게 되느냐가 좋은 선례가 되겠네요.
17/02/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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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초에 승리할수 없는 싸움이고 생각하고 발악이라도 하는거에 대해 나쁜말은 못하겠네요.
Jace T MndSclptr
17/0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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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류 멸망할때까지 권리를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가서는 크리스마스날 종로에서 생화학 테러 해도 손가락질 못하겠네요. 정말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paauer님의 의견도 이해가 갑니다.
17/02/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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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건 언젠간 바뀌긴 할건데 그들이 스스로 쟁취하는 모양은 아닐거란겁니다.
그동안 대다수가 안좋게 보니 발악조차 하지 말라는 너무 잔인하죠.
Jace T MndSclptr
17/02/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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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도 없이 그냥 언젠가 누가 그렇게 만들어줄때까지 기다리는것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거라면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선 인류 멸망할때까지 권리를 찾을 수 없다는것과 큰 차이가 없는게 맞겠네요. 저 행위가 목적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행위가 아니라 그냥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얘기한것처럼 효과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것도 맞겠구요.
사자포월
17/0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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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나 친박 처럼 정말로 힘있고 성평등에 무관심한 세력에는 아무말도 안 하다가 말랑말랑한 야권 후보에게 가서 뜬금없이 저러니 냉랭할 수밖에 없죠.

진짜로 힘있고 진짜로 무관심하고 그런데도 발언권 안주는 세력에게 가서 따지는거면 땡깡 부려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쉴드라도 쳐줄 수 있지만 문재인은 야권 후보인데다가 도중이 끼어들었음에도 발언권을 주겠다고 했는데 저러면 그냥 진상짓이 됩니다.

정말 필요할땐 안 나서다가 문재인은 좀 만만해보이는데 이 사람에겐 깽판좀 부려도 유하게 넘어갈거 같고 마침 유력 대선 주자라 인실ㅗ 같은거 안 먹으면서 관심은 받아볼 수 있을것 같아서..... 딱 그런 느낌입니다.

그러니 좋게 보일 수 없죠.
이런 반응은 한국 사회가 보수적인거랑은 관련 없습니다.
17/02/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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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땡깡을 보니 새삼 예전 브루스올마이티라는 영화에서 신이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면 세상이 어떻게 되는지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17/02/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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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상금이 XX달러인 게 말이 되냐고!!!!!
아점화한틱
17/02/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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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문제는 특히나 남에게 오지랖넓은 집단주의 문화 가진 한국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죠. 저는 '남이사 지들끼리 좋아죽겠다는데 왜 관계없는 타인이 다른 성인의 행동에 찬성하고 반대하고 한다는거지'라는 정도 수준으로, 사실 동성애라는 문제에 적극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누려야한다.]는 원칙 선에서 동성애, 동성결혼이 불법일 이유도, 필요도 없고 수요가 있다면 당연히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이죠. 모두가 저처럼 크게 신경 안쓰는 선만 되어도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라라라~
17/02/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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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의 권리는 (표관리에 도움 안되니까) 나중에.... 문재인 앞에서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땡깡 부리는거,,,,

재밌네요. 참여정부 시절부터 느꼈던건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왼쪽에 있는 소수정당이나 소수자들 바라보는 시선은

수구세력이 일반 국민 대하는 방식하고 많이 닮았어요, 본인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감각하겠지만
17/02/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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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17/0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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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 심각하죠.
Jace T MndSclptr
17/02/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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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자들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둘다 안된다고 원외정당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평균적인 사람됨됨이나 지적 수준은 다 거기서 거기일겁니다. 중요한건 어느 당을 지지하냐가 아니라 그들이 지금 손에 뭘 쥐고 있느냐죠. 총 쥐어주면 쏠놈들인건 다 똑같아요.

지금이야 새누리에서 진짜로 패악질을 저질렀고 실정을 저질렀으니까 지금의 흐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10년 15년 후에 어떤 그림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kartagra
17/02/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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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부리는거 맞는데요? 남의 정당 대선후보 연설하는데 와서 저렇게 소리지르고 포럼 와서 순서도 안기다리고 깽판부리는게 땡깡아님 뭐죠? 원외정당이라 그런가 자신들이 정당이라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겁니까? 누가 인지부조환지 모르겠네요. 참여정부 시절부터 느꼈던건데 소위 말하는 진보 소수정당이라는 애들은 지들이 무슨 대단하신 분들이나 되는양 땡깡부리는게 종특인가봅니다. 그러면서 보수 애들한테는 또 이정도의 땡깡력은 못부리더라고요? 아니면 저런 애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거리가 적반하장식 땡깡이라는 것조차 인식못하나봅니다?
17/02/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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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도 맞죠. 만만하게 하니 기어오른다 식의 표현도 나오고 있는 것도 맞고 귓방망이 때려야한다는 말도 있고. 그들이 뭐 침해당한게 뭐 있는데?하는 말도 있는게 맞죠.

왜 박근혜한테 안그러고 문후보한테 그러는데 그러지 말아라. 대의모르냐? 하는 것들은 어떤 의미에서 굉장히 익숙하네요
kartagra
17/02/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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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진보 애들이 노무현 무시하던게 생각나서 굉장히 익숙하긴 합니다.
17/0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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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적당히 우회전 했어야...
그 당시 노동계에서 많은 비판을 받던 비정규직법 통과시키고 물대포도 쓰시고 하셨으니 당연히 진보 아이들은 비판적일 수 밖에.

늘 이야기하지만 전 머리랑 사람만 바뀌는 사회가 아니라 시스템과 분위기가 이번 대선을 통해 변했으면 합니다. 근데 어째 몇몇 분들은 왜 박근혜한테 안하고 누구한테만 하냐 만만한가보다 혼쭐내줘야된다 이런 식의 이야기하시더라구요. 혼내고 억누르는 주체만 바뀌는게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나 싶습니다.
kartagra
17/0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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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아니라 만만하게 보고 무시를 했다니까요. 고졸 출신 운운하면서요.

시스템과 분위기가 바뀌려면 타 정당을 존중할줄도 알아야지 저렇게 남의 정당 대선후보 연설하는데 와서 깽판부리면 안되는거죠. 저건 억누르고 안억누르고 이전에 기본적인 겁니다. 기본도 못지키면서 시스템 운운해봐야 그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겠어요?
17/02/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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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죠. 저런걸 옹호하는게 아니에요. 저런 행동을 대하는 방식을 문제삼는 겁니다.
저런 깽판의 원인이 만만해서라고 파악하고 본때를 보여야한다 만만해지지 않고 억눌러야 한가는 의견이 적지 않고,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과의 비교를 하면서 왜 문후보한테만..? 이런 반응은 좀 그렇죠.

이 글에서의 비판 프레임이 10년간의 보수 정권에서 시위나 파업에 온갖 사유들어가며 불법이라 규정하고 제네들은 혼나봐야한다느니 식의 대응과 무엇이 다르나요.

잘못되었고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이 들때 그걸 때려잡거나 착하게 대해줘서 그렇네 식의 생각은, 그리고 그게 문제인 후보의 생각이라면 한국 사회는 크게 달라지기 힘들 겁니다.
kartagra
17/02/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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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애들이 노무현 무시하던거 생각하면 만만해서라는 이유도 있을 수 밖에 없고, 저런 '기본'도 못하는 것들을 제재해야한다는게 딱히 문제는 아니죠. 오히려 님이 말하는 시스템을 갖추려면 저런 기본도 못하는 깽판은 퇴출해야 할텐데요?

그리고 이건 기본적으로 정당과 정당간의 기본적인 예의와 관련된겁니다. 파업이나 시위랑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고, 저기 포럼 참가한 단체나 문재인이 보수정권이 시위 때려잡듯이 대화할 생각조차 없어서 저런 깽판친겁니까?

애초에 문재인 후보가 보수 애들처럼 때려잡을 사람이었으면 쟤들이 저기서 저런 깽판을 쳤을까요? 기독교 단체 한가운데서 보수대선후보 연설하는데 저랬을까요? 만만해보인다고 깽판치는 짓부터 자제하는게 먼저같은데요?

그리고 쟤들 행태를 보면 비판보다는 노무현 고졸이라고 무시한 사람이 먼저 보이는건 어쩔 수 없죠.
17/0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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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진보진영이 만족할만한 정책을 내놓았는데 고졸이라서 안 받을 비판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혹자는 고졸이라서 무시하는 사람도 있었겠죠. 근데 그 이전에 진보진영에서 싫어할만한 정책 적지않게 하셨어요. 그 정책에 대해 비판한 사람들 다 내비두고 고졸이라서 무시받았다고만 이야기 하시나요

그리고 기본이 안 되었다고 퇴출하자는 방식을 문제삼는 겁니다. 심지어 불법인 것도 아닌데 불법 시위한 사람들은 그럼 매장시켜야 하나요?

뭐 시스템 개선과정에 방해가 되는 사람을 제거하고 가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느린 길입니다. 올바른 절차와 토론, 민주주의로 가는 길이 비민주적 방식으로 이뤄질리 없습니다. 귓방망이 땨리고 만만하게 대해주니 기어오르네 식으로 문제파악하고 해결하는 게 어떻게 과거와 다르고 사회를 바꿀 수 있나요
17/02/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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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 더. 정책에 대한 비판을 고졸이라서 무시한거다라고 이야기하시고 인식하는데 어찌 소통이 되나요.
비판하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고졸이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여기시고 무시하는데요
kartagra
17/0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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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님// 아니 비판받은건 비판받은거고, 그 이전에 고졸이라고 무시당했다니까요. 둘은 양립하는거지 양자택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렇게 문재인 앞에서 깽판치는 사람들 보면 비판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노무현 무시하던 사람이 생각날 수 밖에 없습니다. 비판을 얘기할거면 적어도 저렇게 깽판칠게 아니라 질의응답시간과 순번을 기다렸어야죠. 문재인이 자신들을 못내쫓을거 아니까 저런 깽판친거나 다름없고 이게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거랑 다를 바가 없죠.

기본도 안된것들을 그럼 무제한적으로 용납해요? 시위? 문재인이 무슨 질의응답도 안해주고 내쫓기라도 했답니까? 비교할걸 하세요.

올바른 절차와 토론, 민주주의 방식으로 가기 위해서 저런 되도않는 땡깡은 없어야한다는겁니다. 저기 포럼에 참가한 단체들은 무슨 안급하고 땡깡 부릴줄 몰라서 질의응답시간 기다리고 순번 기다리는거에요? 만만하다고 깽판부리는 것은 올바른 절차와 토론 민주주의로 가는 길과는 훨씬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kartagra
17/0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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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님// 그리고 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고졸이라서 무시한거라 한 적 없습니다. 진보 애들이 노무현 고졸이라 무시했던게 생각나 익숙함이 느껴진다고 했을 뿐이죠.
17/0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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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agra 님// 그러니까요. 예의가 굉장히 없긴했지민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이런 강경한 반응이면 불법 시위는 어느 정도로 대응해야하는 건가요.

만만하다고 깽판부리는 사람이 미워 그들을 귓방망이 때리고 안만만하게 보이게 혼내주는 길이 누가봐도 더 느리고 그릇된 길 같네요
kartagra
17/02/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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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님// 불법 시위도 불법 시위 나름이죠. 전 참고로 귓방망이 때리라고 한 적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저런 무식한 애들 내쫓는 정도는 할 수 있다 정도겠네요.
17/02/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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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 무시한 사람들도 있으나 그 정책의 문제로 비판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싸잡지 마세요. 예를 든 비정규직 문제만 해도 얼마나 난리였는데요.
그게 무슨 대통령이 고졸이기 때문에 해당법안 비판하고 무시한 겁니까
파이몬
17/02/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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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이 아니라 적극적인 의사표시라니 크크크크크 누가 인지 부조화인지
kartagra
17/02/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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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언제부터 한 정당 대선후보 와서 연설하는데 다른 정당이 난입해서 깽판부리는 것이 '적극적인 의사표시' 취급받았는지 의문이네요. 아니면 대학 동아리 수준만도 못한 정당이라서 정당 취급도 안한다 뭐 이런걸까요? 크크
유자차마시쪙
17/02/17 09:35
수정 아이콘
22
17/02/17 14:57
수정 아이콘
테러도 적극적인 의사표현이죠 크크크크킄
진심으로 그리 생각하는걸 보면 딱 박사모 수준
17/0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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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라 말하는 것도 순서 지키라는 겁니다. 적극적인 의사 표시도 상황에 맞게 해야 하는 거구요...
소수자 권리에 대해서 발언 하고 싶으면 참여해서 순서 지켜가면서 하면 충분히 지지 할 겁니다.
역으로 소수정당은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도 상관 없고 다른 국민들은 자신들의 말을 듣고 계몽되어야 하는 개돼지로 보는 것 같습니다만?
사랑하는 오늘
17/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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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수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옳기 때문에 뭐든지 간에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동영상에서 인권운동가 분의 주장은 타당하나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까?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러블리너스
17/0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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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의사표시라고 포장하는건 과찬 아닌가요. 저게 적극적인 의사표시면 전 평생 소극적으로 살렵니다.
사자포월
17/0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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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에 적극적인 의사표시와 땡깡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2개입니다.
1. 화 내는 대상이 맞는가.
2. 다른 도리를 어기는 행위라면 정말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가.

1의 경우 문재인이 성평등에 그닥 관심 없다면 문재인이 대상이 될 순 있습니다.
문제는 얘네들이 집권 여당에 이러는건 본적 없다는거죠. 그러니까 만만해 보여서 저러는 거라는 소리가 나오는거고요.
지난 10년간 진짜 힘있는 당은 따로 있는데 정작 그 사람들은 성평등 포럼 같은 데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설 끝나고 발언권 얻어서 "적극적인 의사표시" 하다가 만족할만한 답이 안 나오면 그 때부터 깽판쳐도 됐습니다.
문재인 퇴장할때 피켓 들고 구호 외쳐도 됐고 애초부터 반대할 생각이었으면 입장할때 그래도 되고요.
다른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적극적인 의사표시" 할 방법이 없었던게 아니고 그게 더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발언권을 아예 안 줬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2도 아닌거죠.

단지 작은 정당이라서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그거야말로 오만한 겁니다.
메갈 사태때 많은 사람이 느꼈겠지만 한국의 진보계열 소수 정당은 정책이나 기조의 방향이 옳고 그른걸 따지기 이전에 정당으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정치력이랑 상환판단 그리고 시스템 자체가 부실해요.
메갈 지지하는 거 제외하면 저는 정의당과 정책적으로 더 맞고 솔직히 제대로 정치해서 수행할 수 있다면 저는 메갈 지지하는걸 감점만 하고 정의당 계속 지지했을 겁니다.
세상에 자기 마음에 100% 드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해서 그나마 가장 맞는 쪽을 선택하는거죠.

그런데 정의당 지지를 더이상 하지 않는 이유는 메갈 사태를 지나면서 얘네들이 기본적인 정치 스킬 활용이나 상황파악조차 못하는 정당이란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뭐 민주당 지지자들중에서 정말로 소수정당이나 소수자 바라보는 시선이 수구세력과 다를바 없는 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저걸 "적극적인 의사표시"로 포장할 정도의 분이 민주당 지지자들을 전부 소수 정당이나 소수자에 관심도 없는 것처럼 여기는 말을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이 소수라는 상황적 우위를 가지고 역으로 상대를 "내려다보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영이
17/02/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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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동성애자 그만두고 이성애자로 살았으면 이런 반응에 화나지도 않았을텐데
그럼 법적인 절차대로 세상 편하게 살았을 것을 나 같은 사람 얘기는 듣지도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화나지도 않고 사회에서 차별 받지도 않고
군에서 성희롱, 강간 당해도 너도 문제니까 똑같이 처벌 받고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자 사회는 점점 바뀌고 국민들의 인식도 변할 꺼야 10년, 20년 지나고 내가 죽어도 안 바뀐다면 별수 없지 믿고 기다려야지 20년 기다렸으니 20년만 더 기다려보자
falling_down
17/02/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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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가 울었어요. 고마워요 내 마음 대신 대변해줘서
17/02/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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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메갈당이라서 안 불쌍한데, 포럼와서 순서 다 무시하고 자기들 할말만 하는건 뭐랍니까?
수부왘
17/02/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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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더 많이 이런 태클 걸어줬으면 좋겠네요. 지지율엔 그게 더 도움되는데..
군령술사
17/02/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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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씨를 찍을 생각이지만, 이번 성소수자 관련 발언은 적잖게 아숴웠습니다. 한국 기독교계의 보수성과 파워가 여전히 상당하고, 여기저기서 공격당하는 문재인 씨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이해합니다. 다만 정권을 잡고 나서는 제대로 진전시키길 바랍니다.
17/02/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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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정당이라 그런가...

대권후보 연설에 다른 당 사람들이 난입할 생각을 한다는게...
군령술사
17/02/17 07:39
수정 아이콘
고통 받는 사람 앞에서 지금은 아니야. 아직은 아니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잔인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에 명시된 사항을 제대로 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민주사회의 주인 중 한 사람으로서 창피한 일이고요.
17/02/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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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시간까지 1시간 기다리는 것이 딱히 어마어마한 고통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랬다면 여론도 정반대가 되었겠죠. 그냥 "조금 있다가 나중에"라는 한마디에 온갖 음해와 확대해석을 덕지덕지 붙여 탄압받는 비극의 주인공 놀이 하는거 아닙니까? '아ㅠ 난 너무 불쌍해!'
세상사에지쳐
17/0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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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짜여진 순서가있는데 이거끝나고 따로질의응답시간을 준다고했는데도 그럼 소수자라는 이유하나로 모든행사취소하고 저분들 말부터들어봐야합니까 까고싶으면 제발 본문이라도 제대로읽고오세요...
사르트르
17/02/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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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수구정권에게도 똑같이 했다면 인정합니다. 만만한게 노무현 문재인이죠. 잊고 계신분들도 계실텐데 진보진영이 결코 친노세력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아니 같은 진보지만 자기들보다 아래로 보죠. 노무현 대학 안나왔자나 우린 서울대 나온 권영길이 있다면서 디스한게 소위 진보세력들입니다.
방향성
17/02/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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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정도로 혐오하는 세력입니다.
수지느
17/0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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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을 설득할만한 논리나 능력이 있다면 멍석깔아줬을때 적극 이용하겠죠.

다만 저들은 멍석깔았을때 자신들의 바닥이 보일게 뻔하니 멍석을 깔아줘도 떼쓰고 깽판치는것뿐이죠.

깽판치면 굳이 논리전개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17/02/17 08:10
수정 아이콘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

한국의 입진보 세력을 보면 늘 드는 생각입니다. 저 치들은 해야 하니까 투쟁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될' 때를 골라서 투쟁하는 사람들이란 생각밖엔 안 들어요. 자신들이 싫어하는, 비판하는 그 모습을 그대로 닮아간다고 해야 할 까요..

한편으로는 저들도 이 헬조선의 일부라는 걸 생각하면 연민도 좀 듭니다만.. 그걸 확인하는 게 그리 기분좋진 않네요.
SCV처럼삽니다
17/02/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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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될때라 진상짓을 피는건지 기독교 수구는 듣지도 않으니 진보후보에게 목소리 높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투표 승리를 위해선 타협해야한다는 의견은 대세이긴 하네요. 문재인 후보의 대북정책과 블라인드고용도 고쳐먹길 바랍니다.
뻐꾸기둘
17/02/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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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메갈당으로 까이고 있지만, 사실 저기 원외 녹색/노동 이런 애들이 본류죠.
17/02/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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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짓 극혐이네요
어지간히 만만하게 보인거 같은데 철저히 무시하고 배제했음하네요.
The)UnderTaker
17/02/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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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정당한 의사표시..
망할일만남았군요 저 당이나 저당 지지자들의 행태를 보니. 아? 새누리당도 아직 남아있으니 버티려나요.
여튼 이제 이일로 저당은 절대 응원하는일이 없어졌네요. 관심조차 안주렵니다
17/02/17 09:09
수정 아이콘
누가 극좌메갈리스트들 아니랄까봐.
17/02/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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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힘들겠다
네거티브도 작작해야지
17/02/17 09:16
수정 아이콘
전 별 생각은 없는데, 더민주에서 소재원씨는 왜 데리고 같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윤리심판원 타이틀 주면서요.
동성애를 인정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동성애를 앞장서서 반대하는 사람인데..
MirrorShield
17/02/17 10:27
수정 아이콘
박영선, 김진표, 박원순도 있는데요 뭐.. 그냥 표 안되는 인권문제엔 별 관심이 없는겁니다.

[합리적인] 선택인것은 맞습니다만.. 씁쓸하죠.
17/02/17 09:22
수정 아이콘
대중들에게 의식을 고취하고 무언가 메시지를 던지는 투쟁은 항상 약자가 강자에게 덤비는 절박한 상황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골라가면서 하는 투쟁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위의 일련의 행동은 결국 자신들의 민낯만 드러낸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참 수준 잘 봤습니다.
어니닷
17/02/17 09:26
수정 아이콘
목적이 옳으면 수단은 상관없다는 오만함이 보여서 눈쌀이 지푸려지네요.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지몽매하고 몰지각한 사람으로 매도하는것 또한 여전하구요.
매갈의 일베 미러링과 머가 다릅니까?
다양한 진보적 가치들에 대해 각 사안별로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무관심한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죠.
자신이 인정받기 원하는 가치가 있다면 정당한 수단을 통해 설득하고 홍보해야지요.
강요하고 무시한다고 해서 무엇이 바뀝니까?
지금이시간
17/02/17 09:28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에서도 진보가 망하는 이유가 보이네요. 진보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만.
포도씨
17/02/17 11:35
수정 아이콘
실제 진보인 분들보다 욕 안 먹고 깔 수 있는 유리한 포지션으로 자리잡으신 분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하심군
17/02/17 09:40
수정 아이콘
옳고 그르고는 판단하기 싫고 간단하게 요약하면 징징대는거죠. 징징대는 이유야 있겠지만 징징대는 모습 자체가 꼴볼견인 건 변하디 않고요.
감사합니다
17/02/17 09:4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대화가 안된다고 판단해서 저런식으로 행동한건지 궁금하네요
프린트물보면 미리 준비하신거 같은대
파이몬
17/02/17 09: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님의 댓글을 보니 일부러 노리고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문 후보가 약자무시한다는 프레임 잡아서 공격하려고
감사합니다
17/02/17 09:53
수정 아이콘
동기가 궁금할뿐 좋게 보이지는 않아서 노리고 했다면
실패 아닐까요 ....
파이몬
17/02/17 09: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분들이 뭔가 폭 넓은 공감을 노리고 한 걸 본 적이 없어서요..
자기들끼리 자화자찬 하는 용도가 아니었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해나루
17/02/17 09:49
수정 아이콘
약자니까 다 이해될수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우리는 약자의 인권을 위해 운동하는 훌륭한 사람들이야 ~ 하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면 똑똑할 필요가 있어요.
스덕선생
17/02/17 09:49
수정 아이콘
역시 대한민국 진보는 조광조의 후예들입니다.

그러고보면 그쪽에선 조광조 평가가 좋던데 욕도 아니겠네요. 굉장한 칭찬이지.
도도갓
17/02/17 09:50
수정 아이콘
다른 정당 다른 후보에게도 저러면 진짜 절박하구나 라고 생각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지난 9년동안은 별로 안절박했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겟타빔
17/02/17 10:19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의 궁극을 지향하는분들의 모습 확실하게 보았습니다
lifewillchange
17/02/17 10:22
수정 아이콘
본인들 스스로의 가치를 땅에 내 던지는데 퍽이나 인정해주겠습니다. 이성적인 집단이 아니라는걸 증명해냈네요.
도들도들
17/02/17 10:2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lifewillchange
17/02/17 10:25
수정 아이콘
몰라 몰라 우리 소수자 말 들어 주란 말이야~ 우린 옳다고~ 빼애애액~
사랑하는 오늘
17/02/17 10:32
수정 아이콘
남 얘기하는데 큰 소리로 끼어들면서 자기 얘기하는 것이 얼마나 예의없는 짓인지는 사회생활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터.
이런 밑도 끝도 없이 근거 없이 타인을 조롱하는 댓글은 자기자신의 수준을 스스로 내비치는 꼴 밖에 되지 않습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7/02/17 10:38
수정 아이콘
관심보다는 신고를...
kartagra
17/02/17 10:43
수정 아이콘
소수정당 지지자 수준 잘 봤습니다 크크 그러니까 님들이 천년만년 소수정당이고 원외정당인거에요 이양반아.
도들도들
17/02/17 11:20
수정 아이콘
다수정당 지지자 수준은 위에 lifewillchange 님이 잘 보여주고 계시네요.
lifewillchange
17/02/17 11:30
수정 아이콘
제가 왜 다수 정당 지지자가 되는거죠? 소수정당 비판을 하면 다수정당 지지자가 되는겁니까??
도들도들
17/02/17 11: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제가 kartagra 님한테도 하고 싶은 말이네요.
kartagra
17/02/17 11:55
수정 아이콘
전 님의 평소 워딩을 전체적으로 고려했을 뿐입니다만 크크
도들도들
17/02/17 13:55
수정 아이콘
관심은 고맙지만, 아쉽게도 그 고려가 틀렸네요.
kartagra
17/02/17 14:43
수정 아이콘
아 네 뭐 설득력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어디나 있으니까요
이해합니다.
17/02/17 10:57
수정 아이콘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고 장애여성공감이고 전국 가정폭력 피해시설 협의회고 난 몰라~ 일단 내 얘기 먼저 들어달란 말이야~ 를 외치는 쪽에 더 어울릴 표현아닐까 생각됩니다만
17/02/17 11: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
#한국 여성노동자회
#젊은 여군포럼
#장애여성공감
#한국한부모연합
#한국 이주여성인권센터
#전국 가정폭력 피해시설 협의회
의 분들은 귀찮고 골치아프게 미리 신청하고 순서 기다렸는데.. 왜 그랬을까요. 그냥 저렇게 불쑥 튀어놔와서 우리 말할꺼야 빼액!하면 되는데 말이죠.
17/02/17 15:00
수정 아이콘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고~
박사모 판박이네요
17/02/17 10:26
수정 아이콘
저 분들에게 진보는 돈 벌이 수단이죠. 누군가에게 종교가 밥그릇인것과 똑같습니다.
진보 코스프레 유사정당일 뿐입니다. 새누리 잔당이나 바른정당이 보수정당이 아닌 것 처럼요.
이들은 걷는 길은 매우 닮아있습니다.
Remainder
17/02/17 10:32
수정 아이콘
연설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는게 부당하거나 이상한 규칙도 아닌데
절박하다고 하며 중간에 끼어들어서 저러는건 문재인의 생각이나 행동 변화가 중요해서 그랬다기보다는 자신들이 주목받기를 원해서 그랬다 라고 느껴지네요.

그런데 더민주하고 노동당하고 녹색당하고 같이 경선하거나 합당이나 뭐 한거에요?
남의 당이니 지지 안한다고 얘기하는게 뭐 놀랍거나 대단하거나 한건 아닌데.. 별로 의미 없어 보이는 피켓이네요
리스키
17/02/17 10: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딱히 대북문제 제외하고 별로 진보적인 사람이라고는 안봐서(더민주 자체가 뭐 진보라기보단 중도보수니) 정치적 이해관계 상 저런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도 생각하고,

저 사람들이 자기 하고싶은 말하겠답시고 굳이 저 자리에서 깽판을 친 것도 별로 안좋게 보이긴하는데...

와, 저는 여기 보이는 문재인 지지자들의 표현에 아주 그냥 경악을 하고 갑니다 크크크

'역시 만만하게 대해주면 우습게 봐'
'역시 메갈이라 저런다 저거'
'역시 pc같은 거 꼭 지켜줄 필요가 없다니까'
'안그래도 동성애 싫었는데 더 싫다'
'지네 하고싶은 행동한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고 뭐하는거래'

여러분의 워딩에 단어 하나씩만 바꾸면 매번 욕하는 저 박사모랑 똑같은거 알아요?

'역시 만만한 거 같으니까 우습게 본다. 군대 투입해서 싹 밀어버리면 조용해진다'
'역시 빨갱이들이라 저러는거다'
'역시 인권같은 거 지켜줄 필요가 없다니까'
'지들 좋자고 파업해서 다른 사람들 피해주고... 뭐하는거래?'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참 재밌어요. 파시즘이 극우만의 것이라고 착각하지마세요. 여러분들이 보여주고 있는게 파시즘입니다. 거기다 은근히 이때다 싶어서 동성애 혐오를 드러내는 사람도 보이고 크크크

저 사람들이 말하는거나 절박함이 틀린게 아니잖아요?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아무리 저들이 자기 지지하는 후보한테 피해가 갈 행동을 했더라도 "심정은 이해하지만 방법이 잘못됐다.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오히려 역효과다." 정도로 비판했을겁니다.

그리고 박근혜한테는 뻥긋 못하면서 왜 저러냐구요? 이건 또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린지.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박근혜 탄핵 가결을 이끌어낸 그 시위에 문재인 지지자만 나간 거 아닙니다; 저 사람들도 그렇고 또 여러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다 모여서 그 인파를 만들어내고 국회를 움직인거고요. 저들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국민이 행동으로 자기를 탄압하던 사람을 끌어내리는데 일조했다면 자신들의 처우에 대한 불만표시는 어떤 것보다 적극적으로 한 거라고 생각은 안하시는지?

뭐 제가 그동안 쓴 글이나 댓글보신 분들은 저 노동당이나 녹색당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란건 아실테고... 여러모로 고개 흔들고 갑니다.
lifewillchange
17/02/17 10:55
수정 아이콘
저런 행동을 안한다면 비꼴일도 없겠죠. 안하는데도 비꼰다면 그사람은 비판을 받겠구요. 절박함의 표현을 저런식으로 하니깐 공감을 못 받죠.
홍승식
17/02/17 10:58
수정 아이콘
저런 행동을 안하면 있는지도 모르죠.
과거 군사정권 아래에서 폭력 시위할 때 그것이 좋아서 했습니까?
그렇게 안하면 아무도 몰라주니까 그런거죠.
저런 행동 안하면 지지해 주는 거 아니잖아요.
리스키
17/02/17 11:01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의 주장에 공감하라고 한 이야기가 아닌데요. 글 서두에 저런 방식 별로 안좋아보인다고도 했고요. 마음껏 비판하세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저런 식으로 하면 공감못받다'고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한 이야기는 왜 그 비판이 그걸 넘어서 만만하게 보여서 그렇다느니, pc가 어쩌고, 동성애가 어쩌고 하는 비난으로 흘러가냐는 겁니다.
세이야
17/02/17 10:5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리스키
17/02/17 11: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SCV처럼삽니다
17/02/17 10:59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은 좌우 가리지 않으니까요. 저도 지금까지의 논조와는 다른 분위기에 좀 놀랍긴 하네요.
리스키
17/02/17 11:19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과격한 리플들이 달릴 줄은 몰랐습니다...
어니닷
17/02/17 11:0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화를 내는건 저 행사가 또다른 사회적 약자들과 관련된 것이였다는겁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우선적이다라는 오만함에 화를 내는것이에요.
리스키
17/02/17 11:08
수정 아이콘
어니닷님의 말씀에 별로 공감가지 않는게,

200플 넘는 댓글 중에 말씀하신 가치우선의 문제를 말한건 설명충등판님 한 분 뿐입니다. kartagra님이 논쟁 중에 화제 국면하면서 한 번 더 언급한 정도. 딱 두 번 뿐이에요.

만약 그게 문제라면 그 이야기를 하세요. 그 문제도 방식이 잘못되었다의 부분이라 저는 충분히 비판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댓글 분위기를 보면 그거 때문에 화가 났다기 보다는 '왜 우리 문재인한테만 저래?' 가 중심이라고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홍승식
17/02/17 11:12
수정 아이콘
같은 사회적 약자인데 왜 동성애 관련 단체는 없을까요?
무엇보다 행사가 성평등 관련행사인데 말이죠.
여성단체를 지지하는 건 표가 떨어지지 않지만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건 표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성평등포럼이면 남성, 여성, 성소수자 를 모두 평등하게 하겠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17/02/17 13:08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신청을 안해 놓고선 왜 없냐고 하시면...;;;
홍승식
17/02/17 13:17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표 싱크탱크가 주최하는 포럼입니다.
어떻게 알고 신청해야 하나요?
신청방법이 뉴스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을 봐도 나오지 않는데요.
보통 저런 포럼은 주최측에서 관련단체에게 공문을 보냅니다.
참가신청하라구요.
그런데 성소수자단체가 유력대권후보 포럼에 참가를 거부할리는 없을테니 공문 자체를 안 보냈겠죠.
성소수자는 성평등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서요.
17/02/17 13:26
수정 아이콘
그것 자체가 뇌피셜입니다. [그런데 성소수자단체가 유력대권후보 포럼에 참가를 거부할리는 없을테니 공문 자체를 안 보냈겠죠.] 에 근거도 없이 무조건 그랬을 거라고 하는 건가요? 그리고 지금 성 소수자 탄압 및 조롱으로 유명한 메갈리아가 연관 되어 있는 노동당이 성 소수자 대변단체라고 하는 것에서 웃고 갑니다...
홍승식
17/02/17 13:31
수정 아이콘
네. 아직 뉴스로 밝혀진 바가 없으니 뇌피셜이죠.
그렇지만 팩트는 성평등관련 포럼에 성소수자가 없다는 거고 그것이 그들이 거부했던지, 문재인 후보측이 배제했던지 둘 중 하나겠지요.
그리고 노동당에 메갈이 묻은건 그거대로 까면 될 일이죠.
저런 행동이 잘한 건 아니지만 이해할 만한 행동이라고 봐요.
도들도들
17/02/17 11:1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길게 잘 풀어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그런다고 알아들을 사람들은 아니지만요.
유자차마시쪙
17/02/17 11:16
수정 아이콘
더 다수의 댓글은 저렇게 난입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인데요. 댓글 다 저런 줄 알겠습니다.
비율 대강 봐도 1부리그인데...?
리스키
17/02/17 11:26
수정 아이콘
댓글들 읽고 댓글다신 것 맞나요? 다시 읽어보고 세보시는게...

저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더 많은데요? 방식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논쟁 덧글들도 적정선의 pc운운하다가 터지거나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촉발된 논쟁들이죠.
탱구와댄스
17/02/17 11:16
수정 아이콘
저 행동만이 아니라 저치들이 보여준 행동의 연속성으로 판단을 하니까 그러겠죠.

박근혜 이명박한테 뻥긋도 못했다는 건 탄핵을 말하는게 아닐텐데요. 뜬금없이 탄핵 얘기는 왜 나오나요
리스키
17/02/17 11:36
수정 아이콘
대의민주주의에서 행동으로까지 표현된 정치적 의사행위를 인정못하시겠다면...

그럼 박근혜의 후보 시절을 볼까요?

[“정부가 차별금지법률안을 제출하면, 다시 보완해서 제출한다 합니다.” 김한길·최원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보수 개신교의 압력을 못 이겨 철회한 차별금지법안을 법무부가 다시 제출하면, 민주당이 다시 보완한 안을 제출한다는 것이다. 애초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정추진 과제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꼽았고, 법무부도 제정추진단을 구성해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34442.html

박근혜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뜻을 후보 때부터 밝혔습니다. 대통령되고 나서야 민주당과 기독교계의 반대에 충돌하다 뜻을 접었지만요.

애초에 박근혜가 반대한다고 말 안했는데 저 사람들이 박근혜한테는 뻥긋할 사람들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어떻게 꿰뚫어본지 부터 밝히시는게 먼저 아닐까요?
탱구와댄스
17/02/17 11:39
수정 아이콘
그걸 인정하는 것은 말 그대로 행동을 해도 강제로 막지 않는다는 거지 그에 따른 비판에서 자유로워지는 무적의 방패가 아닙니다만....

민주당 지지자가 몽둥이 들고 나가서 사람들을 두들겨 패기라도 한 줄 알겠습니다.
리스키
17/02/17 11:48
수정 아이콘
아 몽둥이로 두들겨패지 않으면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거군요. 헤이트 크라임이나 차별금지법에 대한 일반적인 사례같은 걸 좀 공부하신 뒤에 논의에 다시 참여하시는게 어떨까요?

도대체 '동성애' 자체에 비판할 부분이 뭔데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퀴어퍼레이드같은 어떤 행위의 방식에 대한 비판말고 '동성애'를 비판받아야할 거라고 말하는건 한 번도 못봤는데요? 설마 신의섭리같은걸 말씀하시려는건 아니죠?
탱구와댄스
17/02/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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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그 정도로 심하게 증오를 들어낸 댓글도 보여봐야 한두개? 정도 보이는데 그걸 전체인양 호도해서 오버하는 것도 엄청난 과장이죠. 몽둥이로 두들겨 팬다느는 것도 그 정도로 격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대한 비유적 표현인데 단어 그대로만 이해하시네요? 아아~원래 보통 그렇긴 하더라고요. 본인들은 유식해 보이려고 온갖 현학적 비유적 표현들 구사한 다음 남의 말을 단어 하나하나 다 들어내서 꼬투리 잡고 난도질 하면서 이상한 우월감 즐기기. 당장 여기서도 바로 또 공부해 보라고 오라고 하는 이상한 우월감 표츌하면서 깔아보려고 하네요.

자신은 뭔가 대단히 똑똑하고 우월한데 상대방은 차별금지법이나 헤이트크라임이 뭔지도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하나요? 당장 여기 댓글들에서 입진보, 똑똑한 척, 상대방을 일방적 계몽대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게 바로 님같은 사람들 때문입니다. 남에게 공부 운운하기전에 본인도 한번 돌아보시길
리스키
17/02/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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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차별금지법과 헤이트크라임이 뭔지 아시는데 저렇게 쓰신거구나아~ 크크크 그런 분이시라면 굳이 뭐 저랑 말 섞으시지 않아도 될겁니다. 어차피 평행선일테니까요.

입진보 얘기하시면서 감정드러내시는데, 안타깝게 저는 딱히 진보진영은 또 아니라... 헛방이십니다.

그리고 제가 님 선생님도 아니고 뭘 계몽합니까? 다만 어떤 주제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려면 그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은 챙기고 이야기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린 것 뿐인데요.

뭐 진보의 계몽주의자들에 개한 반감은 이해못할 바는 아니지만, 별로 어려운 주제도 아닌데 앎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감정적으로 반발하지는 보이지는 않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저도 모르는 내용은 여기저기서 많이 공부하고 배웁니다 크크
탱구와댄스
17/0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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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드러내는게 아니라 저 위에 언급되는 전형적인 사례가 님이라고요. 당장 여기 댓글들에도 있잖아요? 왜 그렇게들 본인은 유식한 것처럼 지적우월감을 즐기려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똑똑하다는 소리 못들어봤습니까? 자격지심이라도 있는 것인지 뭐만하면 공부하고 와라 하는데 메갈 애들도 그러더니 어떻게 된게 극과극은 통하는 것도 아니고 참.....그런데 공부를 해서 나오는 말들이 제가 보고 있는 것들이라면 별로 공부를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소위 자칭)계몽주의자들에 대한 반감이 나오는 것은 빈 수레가 요란하게 덜컹거리는 것에 대한 불쾌감이지 별 다른 이유가 아니에요. 당장 남들의 예의를 지적하는 본인은 예의없음이 하늘을 찌를 듯하고 내로남불을 지적하더니 본인부터 내로남불하고 있고 남에게 가르친다 마다 무슨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데 사람이 좋게 볼리가 없잖습니까?

이건 뭐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세상 당연한 이치인데 끝까지 이상한 말로 돌려가면서 정신승리 비스무리한 화법으로 일관하는 것도 공부의 성과이신가 봅니다....마지막에 크크 붙이는 것도 딱 많이 보던 전형적인 모습이고요.

전 하나 더 붙여드리면 되나요? 크크크.
사랑하는 오늘
17/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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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쓰여진 리플들 대부분 절차와 형식을 무시하고 연설 중에 난입한 개인을 비난하는 것이지, 성소수자 들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멋대로 사람들의 내용을 곡해하지 마세요.
리스키
17/0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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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다시 읽고 세보고 오세요. 파이어난 댓글이 뭐 때문에 파이어난지도 한 번 읽어보시구요. 곡해는 댓글 다 읽지 않고 오신 사랑하는 오늘님이 하시는 것 같네요.

전 위에 달린 리플들 다 읽고 쓴 댓글입니다.
사랑하는 오늘
17/02/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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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키님 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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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는 여기 보이는 문재인 지지자들의 표현에 아주 그냥 경악을 하고 갑니다 크크크

'역시 만만하게 대해주면 우습게 봐'
'역시 메갈이라 저런다 저거'
'역시 pc같은 거 꼭 지켜줄 필요가 없다니까'
'안그래도 동성애 싫었는데 더 싫다'
'지네 하고싶은 행동한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고 뭐하는거래'

여러분의 워딩에 단어 하나씩만 바꾸면 매번 욕하는 저 박사모랑 똑같은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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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못됐는지 아시겠죠? 인터넷에서 근거 없이 사람들을 특정 집단으로 몰고 싸그리 비난하는 것은 스스로 패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리스키
17/02/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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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아니 그러니까 댓글 좀 다시 읽어보시는게? 제가 저기 쓴 말들 다 위의 댓글에서 뽑아온 이야기니까요.

논리와 근거없이 하는 주장은 아무 설득력이 없습니다. 반박을 하고 싶다면 제 댓글을 인용할게 아니라 "저 위의 댓글이 몇개가 달렸는데 그 중 뭐가 몇 퍼센트다. 그렇다면 네가 말하는 '대부분'은 틀렸다." 라고 하셔야 하는 겁니다.

제가 이런 토론과 논쟁의 기본의 기본같은 것까지 알려드려야하나요?
사랑하는 오늘
17/02/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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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을 하나하나 말씀드릴께요
1. 리스키님이 인용한 말들이 댓글의 실제 대다수가 한 말이 아니라는 점.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대다수가 절차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과격한 댓글들은 눈에 강하게 띄기 때문에 대다수 댓글의 내용이 눈에 가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좀 더 이성적으로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리스키님은 인용한 말을 한 사람들이 문재인 지지자로 단정하고 공격함으로써, 대다수 문재인 지지자들을 동일한 사상을 가진 인격체로 몰아세우고 있다는 점. 저 발언을 한 사람들이 문재인 지지자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지지자로서 발언을 한 것도 아니구요.

3. 더욱이 문재인 지지자들의 성향을 일방적으로 정해놓고 문재인 지지자를 박사모에 비유하고 있다는 점. 리스키님으로부터 자기도 모르게 박사모와 똑같은 성향을 가진 것으로 판명된 문재인 지지자들은 얼마나 당혹스러울까요? 절대 리스키님에게 호의적인 시선을 가지기는 어려울 겁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오늘
17/02/17 12:05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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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토론과 논쟁의 기본의 기본같은 것까지 알려드려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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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문제죠? 이런 말을 실제 일상 생활에서 하시면 큰일납니다. 인터넷 상이라도 실제로 대화하신다고 생각하시고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키
17/02/17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일까요 아닐까요? 제가 혹시 전지전능한 신이라서 저 사람들이 문재인 지지자인지 여부를 알고 댓글을 단 건 아닐까요? 크크

'아니다' 라고 말씀하실 수 있으세요? 저를 만나서 보지 못했다고해서 제가 사람이 아닌게 아닌 것처럼,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문재인 지지자로 보는건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리적 추론이 맞습니다.

당연히 제가 하나하나 찾아가서 문재인 지지자냐고 묻고 답을 얻고 하는건 불가능한 일이죠. 그걸 입증못하니 네 말은 전제부터 틀렸다고하시는 건 솔직히 토론에서 생떼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디가서 이런 주장하시면 비웃음삽니다.

그리고 문제삼으신 말은 토론이나 논쟁할 때 저런 말을 안쓰는 경우는 상대방이 근거있는 논리적 주장을 할 때입니다. 실제 토론에서도 저런 이야기하시면 저런 소리 듣습니다.

나름 예의를 차리기 때문에 그냥 웃고 넘길 이야기에도 이런 기초적인 것까지 하나하나 지적해드리는데 예의가 없다고 하시는건 좀...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본인의 주장에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제가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을 못하시네요. 다음 댓글도 다신다면 꼭 좀 대답해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재인 지지자들이 절 좋아하거나 말거나 상관없습니다. 박사모가 저런 소릴하면 똑같이 비판할거고, 이재명 지지자나 손가혁이 저래도 똑같이 할겁니다. 도대체 절 좋아하느니 마느니 하는 부분을 왜 굳이 언급하신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사랑하는 오늘
17/02/17 13:2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도 기본적으로 소수자들의 차별에 대하여 이슈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정 집단의 일부가 잘못하였다고 집단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재인 후보의 연설을 방해한 성소수자 집단의 대표가 잘못했다고 해서, 성소수자 집단 전체가 매도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댓글 일부에 성소수자 집단을 공격적으로 매도하는 댓글이 문재인 지지자의 것임을 입증하는 것도 없거니와,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지지자들 전체가 매도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리고 타인에게 함부로 가르쳐준다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매우 예의에 어긋난 것 같네요. 상대방이 뭘 하는지 모르는데 가르쳐준다 만다 표현을 합니까? 좀 더 자신이 어떤 표현을 썼는지 스스로 돌아보시는게 먼저일 것 같네요.
케이리
17/02/17 11:39
수정 아이콘
고구마 먹다가 여기서 물 겨우 마시고 갑니다. 동감합니다.
17/0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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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죠. 박근혜에게는 뻥긋도 못한다는 얘기는 특히.
아틸라
17/02/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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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키님이 예로 드신 워딩들이 위의 댓글들과 정확히 대치되는지는 일일히 비교 안해보긴 했지만..
저도 댓글 읽어내려가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들이 절차적인 잘못을 저질렀고, 문재인이 거기에 나름대로 잘 대처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잘못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과할 뿐만 아니라 도를 지나친 것도 여러 개 있고, 심지어 다른 사회적 강자와 약자 상황에 대입했으면 어땠을지 싶은 식겁한 논리들도 몇 개 보였네요.
개인적으로는 최근 pgr 댓글에서 유독 눈에 띄기 시작하는, 다른 후보들, 정당들을 지지율로 깔아뭉개는 발언들과 궤를 같이하는 일련의 발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7/02/17 10:54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저 죽기 전까지는 진보가 정권 잡을일은 없겠네요
Been & hive
17/02/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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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확실히 서로 욕하고 있으면 이득보는건 자유한국당이라 생각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서로 납득하는게 중요하겠죠
17/02/17 11:05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그러니까요. 불법시위랑은 비교도 안되는 소동에 격한 반응들이 나오니 불법 시위 파업하면 매장이라도 해야하냐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양립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저는 이런 사안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에 대한 답을 하시는 게 아니라 땡강부리는 얘들이 노무현 생각나게 한다라는 답을 주시면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땡깡이야 줄어들고 없어지면 좋다는 거 부정한적 없습니다. 그걸 대하는 방식을 문제삼는거지요.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해결하는게 어찌 민주주의인가요
kartagra
17/02/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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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위도 불법 시위 나름이죠. 상대방이 대화 들어줄테니 먼저 온 사람 얘기부터 들어보자고 하는데 무시하고 내얘기 들으라고 깽판치면 좋은 얘기가 나오겠어요?

그리고 만만하게 보고 무시한다는게 딱히 틀린 얘기가 아니라는걸 얘기하는겁니다. 때문에 진보 애들이 노무현한테 했던 것들이 생각난다는 것이고요. 애초에 그런 식으로 따지시면 전 귓방망이 때려야 한다는 얘기는 한적 없는데 왜 저한테 그런얘기를 꺼내신건지? 애초에 자유민주주의라는게 저렇게 상대방 만만하게 보고 피해주는것조차 무제한적으로 옹호받을 수 있는것이었어요?
17/02/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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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간은 만만하면 무시하고 억지부려요. 그게 당연한거고 그런 상황을 끌고 가는게 어렵지만 강압이 아니라 토론으로 그들을 설득하는게 민주주의 사회죠. 그래서 제가 인간 노무현을 참 좋아했던 거구요. 그런데 그거 필요없고 만만해지니 기어오르네 식의 대응이 어찌 칭찬받을 수 있나요.

물론 양자가 노력해야죠. 땡강도 적게 부리고 서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그런데 정치인이고 새로운 시대를 여실분이니 보다 더 책임이 많이 주어지는거고 상대가 무례하더라도 같은 무례, 욕설로 대응하지 말아야하는 것이지요
kartagra
17/0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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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쟤들은 문재인이 지들 안내쫓을거 예상하고 저런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만만하게 보고 무시한다는 것이고 솔직히 저런 부류는 내쫓아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본인들부터 대화할 생각이 없는데요? 저긴 포럼이고 문재인만 참석한 곳도 아니고 다른 단체들도 있었던 이상 내쫓거나 무시해도 딱히 문재인 잘못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봅니다. 일개 시민단체도 아니고 다른 정당이 난입한거니까요. 저걸 용납해주는건 문재인의 자유지, 저런 행위들조차 이해할걸 결코 강요해선 안된다고 보구요. 님이 말하는 민주주의와도 어울리지 않고요.
17/02/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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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지적하는게 아닌데요. 여기 댓글에서 파악되는 공격성, 만만해서 기어오른다 식의 반응들을 이야기하는 건데 왜 자꾸 땽깡부린 얘들 설명하시나요. 그냥 참 기본이 안됬다 저게 뭔짓이냐 정도 하면되지 전 정부에는 뭐했냐 봐줘서 그렇다 하십니까
kartagra
17/0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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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전 땡깡부리는 애들 얘기하고 있었고, 거기에 대고 님이 공격성 얘기를 하셨으니 전 당연히 제가 하던 얘기에 덧붙여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게다가 반응 얘기하는데 당연히 땡깡부리는 애들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거고 만만하니 무시한다 정도야 충분히 가능한 얘기같습니다만. 물론 두들겨패야한다는건 너무 나갔고, 전 애초에 귓방망이 때려야 한다고 한 적도 없고요.
탱구와댄스
17/0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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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기 참가한 단체를 면면을 보세요. 뭔 성소수자가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까? 세상에 약자는 자기네밖에 없어요? 장애여성, 한부모,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그럼 강자라서 [나중에]를 외칩디까? 이 사람들은 다수자니까 얌전히 차례 기다리고 있어요?

이건 뭐 좀 어이가 없어야지 그냥 너무 한심해서 뭐라고 하기도 힘든 촌극이네요
홍승식
17/02/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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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단체와 함께 포럼 주제를 보세요.
장애여성, 한부모, 학교폭력 모두 여성과 관련된 단체입니다.
포럼 주제는요?
성평등에 관련된 포럼이구요.
게다가 그곳에서 문재인 전대표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라는 말을 했죠.
성평등은 남성, 여성 만의 문제인가요?
성소수자는요?
왜 저 포럼에 성소수자단체는 초청을 못 받았나요?
탱구와댄스
17/02/17 11:20
수정 아이콘
???????지네가 참가신청 안해놓고 왜 초대 안했냐고 하면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요? 한참전에 신청 받아서 기획된 포럼인데 성소수자 단체는 참가 신청했는데 문재인이 짤랐나 보죠?

아니면 저렇게 위대한 가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은 그런 절차와 차례쯤은 무시해도 이해받야 하나 보죠?
홍승식
17/02/17 11:26
수정 아이콘
주최자가 문재인 싱크탱크 국민성장입니다.
포럼을 한다고 하면 단체들이 알아서 신청하나요?
보통 포럼을 진행할 때 주최측에서 관련단체에게 공문을 보냅니다.
이런저런 행사를 하니 참가신청해달라 라구요.
성소수자단체에도 그런 공문을 보냈는데 쌩까고 있다가 그냥 왔을까요?
공문자체를 안 보냈을 겁니다.
인원도 몇명 안될 성소수자단체에서 성평등포럼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신청하나요?
lifewillchange
17/02/17 11:32
수정 아이콘
해도 문제...안해도 문제...그럼 성소수자 단체는 어떤 노력을 하면서 저런 포럼에 참석을 할려고 합니까?
홍승식
17/02/17 11:48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 단체는 이런저런 노력을 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요.
저 포럼은 사실상 대통령 후보의 유세현장인데 주최측에서 알아서 공문을 보내야죠.
lifewillchange
17/02/17 11: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노력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궁금해서 그래요.
홍승식
17/02/17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성소수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입니다.
그저 뉴스에 성소수자 관련 이슈가 뜨면 그때서야 아는 정도죠.
lifewillchange
17/02/17 12: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무슨 노력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뇌피셜로 하고 있다고 믿고 계시는군요???거의 신앙에 가까우신거 아닙니까??
홍승식
17/02/17 13:04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뉴스 찾아봐 드려요?
http://lgbtact.org/ 제가 가끔 가는 곳이니까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성소수자가 노력하지 않으면 -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 성소수자는 사람으로 인정 못받는 건가요?
가만히 있어도 성소수자가 차별받지 않게 해주는 것이 정치인이 할 일 아닌가요?
lifewillchange
17/02/17 13:14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논리의 비약이 심하시네요 이런저런 노력을 한다고 하면 아 네~ 그렇군요 하면서 인정해줘야 한다는건 어불성설이죠 그래서 무슨 노력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물어 본건데 본인 답변이 구체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홍승식
17/02/17 13:19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저도 처음에는 진짜 궁금해서 그러신건가 했는데 아니신거 같아서요.
노력하는지도 모르고 뇌피셜이니 의견이 가치가 없다 라고 느껴지네요.
lifewillchange
17/02/17 13:28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답변이 그러하시니 당연히 뇌피셜로 보이죠.피해의식이 심하신거 아니십니까?단순히 목소리 높인다고 정당화 되는건 아니죠.
홍승식
17/02/17 13:33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궁금해서 물어보셔서 저도 과문하니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답을 했는데 신앙에 가깝다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탱구와댄스
17/02/17 11: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뇌피셜이네요 결국.

그리고 초대 안받았으면 저렇게 와서 기다리고 있는 단체들 끝나고 질문 받겠다는데 깽판쳐도 문제 없는 거고요?

심지어 저기 미리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는 단체도 하나같이 사회적 약자들인데 일단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지네 일이니까 끼어들어서 깽판 쳐도 된다는 거고요? 그리고 sns로는 강자들에게 나중으로 떠밀려진 약자 코스프레 하고요.

정말 수준인증 제대로네요. 환멸감이 들 정도입니다.

뭔 말로 쉴드 치든 본인들 수준 땅에 떨어지는 소리만 들릴 뿐입니다. 애석하네요
홍승식
17/02/17 11:46
수정 아이콘
아니 포럼 같은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세요?
정기적인 포럼 아니면 당연히 주최측에서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으면 참가인원 자체가 안 나옵니다.
게다가 이번 건은 말만 포럼이지 대통령 후보의 유세나 마찬가지인데요.
같은 처지에 있는 사회적 약자인데 그들은 초대받고 나는 초대받지 못하면 당연히 반발할 수 밖에 없지요.
다른 행사에 가서 깽판 친 것도 아니고 자신들과 관계있는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건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아마도 국민성장 측에서는 일부러 초청안한 건 아닐겁니다.
그냥 성평등 행사에 성소수자가 참가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겠죠.
그게 더 문제라는 겁니다.
kartagra
17/02/17 11:48
수정 아이콘
??
저기 깽판치는 녹색당이나 노동당은 성소수자 단체가 아니라 '정당'인데요?
홍승식
17/02/17 11:54
수정 아이콘
깽판치는게 녹색당이 아닌 성소수자 단체여도 반응은 똑같을걸요?
kartagra
17/02/17 11:57
수정 아이콘
그건 모르는거죠. 저 녹색당 노동당은 일단 메갈 사건으로 여론도 굉장히 안좋고, 애초에 정당과 일개 단체는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초대 운운한건 님인데요? 애초에 쟤들은 정당이라 초대 대상 아니라고요.
홍승식
17/02/17 12:04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전 초대 대상에 성소수자 단체가 없다는 걸 말한겁니다.
당연히 저들이 저러는 건 잘못되었죠.
그런데 지금 이 많은 댓글들이 녹색당, 노동당이어서 그런건가요?
문재인 전대표에게 태클 건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전 태클 걸만한 사안이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kartagra
17/02/17 12:07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녹색당 노동당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메갈소리 나오는 것도 그렇고. 애초에 초대얘기 꺼낸건 님이고 녹색당 노동당은 초대랑 관련없습니다.
홍승식
17/02/17 12:09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kartagra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나 보네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성소수자 단체 초대 했으면 녹색당, 노동당에서 저런진 않았겠죠.
kartagra
17/02/17 12:12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건 님 뇌피셜이고요. 현실은 노동당, 녹색당은 성소수자 단체가 아닌 '정당'이며, 따라서 쟤들이 저래야 할 당위성은 없습니다. 님 말이 맞으려면 노동당 녹색당이 아니라 성소수자 단체쪽에서 항의를 했어야해요.
홍승식
17/02/17 12:15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네. 맞습니다.
제 말이 맞으려면 성소수자 단체에서 항의를 했어야 하죠.
그러니 이제 다른 정당도 정치가 아닌 사회 이슈에 말하면 안되겠군요.
kartagra
17/02/17 12:19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 언제부터 한 정당 대선후보 연설하는데 다른 정당이 난입해서 깽판부리는게 정상적인 행동이었죠? 누가 얘기하지 마랍니까. 적어도 정당 이름 달고있음 기본적인건 지키자는거지.
홍승식
17/02/17 12:23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네. 기본적인 것은 지키자 라는 것은 동의합니다.
님은 그러니 잘못되었다 이고 전 그럴만 하니 이해하자 입니다.
kartagra
17/02/17 14:57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기본도 못지키는게 뭐가 그럴만한건데요? 말이 되는소리를 좀 하세요. 쟤들은 성소수자 단체가 아니라 정당이라고요 정당.
홍승식
17/02/17 15:04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영상을 보시면 분명히 말하는 사람이 여성이고 동성애자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정당에 소속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당에 소속된 동성애자는 동성애자가 아닌가요?
kartagra
17/02/17 15:14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럼 정당을 내세우면 안되죠. 무슨 동성애자면 정당간의 기본 예의, 포럼 질서조차 무시해도 되요?
홍승식
17/02/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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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agra 님// 그러니까 정당이름 내세운게 잘못했다는 건 저도 동의한다구요.
잘못했지만 이해할 만하다 라고 했지 잘했다고 한 건 아닙니다.
탱구와댄스
17/0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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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가 모른데요? 그러니까 님 뇌피셜이라고요. 그리고 설령 님 말이 맞다고 해도 기다리는 단체들 끝나고 발언 하라고 했는데도 깽판치는 건 본인들 수준은 그 정도로 저열하다는 인증밖에 안되니까 무슨 말을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놓고 sns로는 다수자의 횡포에 떠밀린 소수나 코스프레나 하고 있으니 조소밖엔 안나오는 상황인 겁니다.
홍승식
17/02/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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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취지에 맞는 단체 초청하지도 않고 와서 시위하면 불법폭력시위다 라고 하는 건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탱구와댄스
17/02/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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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재인이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불법시위니 나가라고 했나요? 왜 계속 사안과 1%도 관련없는 딴소리만 늘어놓으세요?
나래를펼쳐라!!
17/02/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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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확인 후 비판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공식적인 성소수자단체가 있고 다른 단체에 모두 공문 보냈는데 거기만 쏙 빼놓았다면 나름 타당한 의견이신 것 같네요.
탱구와댄스
17/02/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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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녹색당은 저기서 깽판 칠 이유도 없고 당위성도 없습니다. 공문을 보낸다 쳐도 녹색당한테 보낼 이유는 처음부터 없고요. 저긴 정당이에요.....
홍승식
17/0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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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가 문제없으면 메신저를 까는 건 어느 진영이나 마찬가지죠.
그럼 녹색당이 아닌 성소수자 단체에서 저러면 문제 없는 건가요?
절차상 잘못된 것은 맞지만 그걸 이해해 주길 바라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박근혜에게 못했으니 문재인에게도 못해야 한다면 박근혜와 문재인의 차이가 몹니까?
탱구와댄스
17/02/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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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다른 단체면 해도 된다고 합니까? 미치겠네요 거참 크크크 이쯤되면 그냥 눈막고 귀막고 자기네 행동만 무조건 옳다고 빼액 하는 거랑 다를게 없네요. 그리고 잘못했는데 이해해주길 바란다고요? 네네 평생 그딴 소리만 하면서 살고 절차와 차례 지키면서 모범적인 행동을 하는 다른 단체 바보로 만드십시오.

평화적으로 시위는 왜 하나요? 걍 다 때려부수고 이해해주길 바라면 되지. 촛불시위 왜 했어요? 그냥 박근혜 끌어내려서 단두대 보내죠? 노조 협상 왜 합니까? 그냥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서 안되면 깽판 치면 되는데. 약자고 소수라서 깽판 쳐도 이해라는 면죄부가 주어지면 그건 이미 약자라는 이름의 또다른 강자이자 깡패네요.

다른 수단이 막혀 있으면 당연히 저러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그러면

누가보면 문재인이 저 단체 말은 아예 들어주지도 않고 나가라고 한줄 알겠네요.
홍승식
17/0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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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 시위는 언제부터 했나요?
문재인 전대표가 군대에 끌려간건 폭력 시위해서 였는데요.
노조 협상 안되서 파업 하는 거 한두번이었나요?

성소수자단체에게는 군사정권 시대나 지금이나 똑같은 암흑기에요.
다른 수단이 막혀있어요.
실제로 문재인 후보 측에서도 관련 행사에 부르지도 않잖아요.
탱구와댄스
17/02/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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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상황이랑 맞지도 않는 말들 계속 보고 있는 것은 지칩니다. 어처구니 없는 비유말고 제발 제대로 상황이랑 맞는 비교를 해주세요.

문재인이 평화롭게 말하면 안들어먹는 불통의 태도를 보여줬슴니까, 발언 자체를 막아서 저렇게 안하면 의견 표출할 기회가 없었습니까, 자기만 암흑기에요? 묻겠는데 저기 있는 다른 사회적 약자들은 그럼 빛이 들어오는 황금기에 살고 있기라도 합니까?

문재인 후보가 안불렀다는 것은 확실합니까?

다른 수단이 막혀있다는 것은 대체 무슨 헛소리입니까 문재인이 차별금지법 반대한다고 했습니까, 동성애 단체의 목소리는 듣지 않겠다고라도 했습니까?

대체 지금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뭔지 논리적으로 말을 해보라고요.

기다리는 단체들이 다 있는데 끝나면 질문하라는 말을 씹고 깽판을 쳐야 하는 이유가 뭔지 논리적으로 말을 해야지 상황이랑 맞지도 않는 얘기만 무한반복하네요
홍승식
17/02/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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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댄스 님//
성소수자 관련해서 평화롭게 순서를 지켜 말하면 문재인 후보 측에서 입장이 바뀌나요?
안 바뀝니다. 즉 불통이라는 거죠.
말만 들어주면 다 소통인가요?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말만 전하게 되고 기사도 안납니다.

저기 와 있는 사회적 약자들은 초대를 받았네요.
성소수자보다 빛이 더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측에서 불렀다는 건 확실합니까?
불렀는지 안 불렀는지 둘다 확실하지 않으면 안 불렀다고 보는게 합리적으로 맞죠.

차별금지법 반대한다고 하지 않지만 개정한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차별금지법은 말만 차별금지이지 차별허용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누더기죠.
이번 행사에서는 동성혼은 아직 이르다 라고 분명히 말도 했네요.

지금 저렇게 하지 않으면 다음 대통령이 와도 성소수자 입장에서는 바뀌는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문재인 후보는 성소수자 관련하여 아주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죠.
당연히 와서 이슈가 되게 만들어야죠.
탱구와댄스
17/02/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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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그럼 저렇게 깽판치면 문재인 후보는 입장이 바뀝니까? 심지어 질문을 받는다고 하는데도 그냥 끊어먹고 깽판치면 바뀔 입장도 안바뀌겠네요.

왜 남이 불통이라는 것을 혼자 결론낸다음 혼자 쑈하고 혼자 이해해 달라고 해요? 누구한테 공감을 원하고 이해를 원하는 겁니까?

그리고 저 포럼에서 성소수자가 문재인에게 제외 된 팩트를 들고 와서 그 말을 하라고요 님 뇌피셜 말고요. 누가 님의 일방적인 추론이 궁금하대요? 그리고 사회적 시민의식이 바로 동성혼 합법으로 점프할 만큼 성숙하지 않은 것 같다가 엄청난 문제입니까?

그렇다면 현재 우리 사회가 정말로 그런지 아닌지를 따져 봐야죠. 옳은 거라고 그냥 무조건 다 추진한다고 하면 뭐 미국은 왜 그게 최근에나 이뤄졌습니까? 한 50년전쯤에 했어도 되겠네요. 오바마조차 대선 때는 저 질문에 슬쩍 좋은게 좋은거 식으로 말을 돌렸는데 그런 현실적 요소 모르겠고 그냥 무조건 해야함이라고 목놓아 외칠거면 정치는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계속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뀔게 없다고요? 장담하는데 말을 들어주고 질문도 받고 대답도 해주겠다는데 깽판치면 오히려 바뀔 것도 더 안바뀝니다.
홍승식
17/0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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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댄스 님//
저렇게 깽판쳐서 언론에 알려지고 그게 어떤 이유에서든 압박이 되면 바뀔 수도 있지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바뀌구요.
역효과는 지금 성소수자가 역효과를 걱정할 거나 있나요?

저 포럼에서 성소수자를 문재인 후보측에서 제외한 팩트는 포럼 참가명단에 없는 겁니다.
성소수자 단체가 저 포럼에 참가를 거부했다는 팩트를 제시해 주세요.
문재인 후보측에서 개최한 포럼이니 문재인 후보측이 제시해야죠.

우리 사회가 성숙하지 않았다면 언제 성숙해 지나요?
성숙해 질 때까지 조용히 차례 기다리면 되나요?
가만히 있으면 성숙해 지나요?
탱구와댄스
17/02/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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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우습네요. 그딴 전략이라면 전략 누가 세웠는지 머리속이라도 보고 싶네요. 당장 동성애 문제에 관해서는 우호측이 훨씬 다수인 피지알이든 클리앙이든 이 건으로는 땡깡쟁이라고 극혐하는 분위기가 훨씬 지배적인데 엄청난 전략의 귀재네요.


팩트는 참가명단에 성소주가 단체가 없다는 것만이 팩트고 참가를 안했든 베자당했든 그건 말 나오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님은 혼자 그냥 뇌피셜로 결론 내서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거고요.

문재인 후보가 왜 팩트를 제시해요? 지금 님이 문재인 후보랑 말하고 있습니까? 제가 문재인인가요? 님이 지금 나오지 않은 정보로 남을 깔거면 근거는 님이 제시해야 합니다. 지금 까이는 줄도 모르는 당사자가 뭔 수로 정보를 제시해요.

그리고 사회를 성숙하게 만드는 법이 대화하자는 상대에게 깽판 치는 거라면 정말 참된 성숙이 뭔지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네요.
홍승식
17/02/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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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댄스 님//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언제 우호적이었나요?
우호라는 건 가치가 상출될 때 하는 말이죠.
문재인 대 동성애가 되니까 바로 문재인 쪽으로 가잖아요.
동성애에 우호적인 건 자기와 아무 상관이 없을 때 뿐입니다.

팩트를 제시하라면서요.
픽트는 참가명단에 없는거잖아요.
그러면 참가명단에 있나요?
전 문재인 후보측이 성평등관련 포럼에 성소수자 단체를 초대하지 않은 것을 까고 있습니다.
근거는 참가명단이구요.

문재인 후보가 성소수자한테 대화하자고 한적이 있나요?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기독교단체에 가서는 잘 대화하던데요.
17/0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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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뇌피셜 그만 하세요 팩트는 참가 명단에 없다이지 문재인 전 대표가 초대 안했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성 소수자 배척하는 메갈 워마드가 있는 노동당이 성 소수자의 대변단체라는 거에 또 웃고 가구요...
탱구와댄스
17/0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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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참가명단에 없다->초대도 못받고 제외됐다. 기적의 논리네요. 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하면야 당연히 그럴 수 있겠다고 할텐데 무슨 저러니까 이런 거라고 딱 확답을 내버리고 말하는데 논리력 빈약한 저로서는 도저히 저 점프를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럼 저기 명단에 없는 단체는 전부 초대 못받고 제외 된 단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말씀을 해야 뭐 그렇다라고 귀를 기울여 보기라도 하지 계속 그런 식으로 해보세요 누가 말 들어주나.
홍승식
17/02/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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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님// 탱구와댄스 님//
문재인 후보측에서 연 포럼에서 참가명단에 없으면 초대를 못 받았건, 초대 받고 쌩 깠건 둘중 하나죠.
다른 경우가 있나요?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성소수자를 고려했다면 성평등 포럼에 성소수자들이 안온다고 해도 찾아서 데려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왜 남의 행사에 와서 깽판을 부리냐가 욕먹는 주된 이유인데 성소수자에게 성평등 포럼은 남의 행사가 아니에요.
내가 이해관계자인 행사에 참가를 못하게 된거죠.

왜 하필 노동당, 녹색당이냐 라고 말하신다면 그건 저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7/02/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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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는 맞다고 해서 방식이 틀리면 메신저의 방식은 다르다고 깔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소수자 배척하는 단체의 영향을 받은 정당이 성소수자 차별 반대를 주장하면 주장에 신빙성이 줄어들죠.
멍멍멍멍
17/0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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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깽판도 적당히 쳐야지
나중에 질문기회 준다는데도 아주 지 할말만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칭하는 인간들은 어떻게 하면 자기 이야기를 사람들이 들어줄지 아예 생각을 안하는듯
17/0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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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잘 한 거 같네요. 문재인 앞으로 성소수자 문제에 신중하기 바랍니다.
-안군-
17/0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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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정치인한테, 그것도 유력한 대권후보에게 극단적인 요청을 해놓고 까는건 그 자체로 예의가 아니죠.

스탠스를 바꿔서, 문재인의 대북관을 검증하겠답시고 "김정은 개객끼 해봐 당장." 하면 그게 됩니까? 자칫하다간 외교문제가 되는데. 그래놓고선 못했다고, 빨갱이라고 까겠죠? 저 진보단체랍시고 설치는 작자들이 하는 꼬라지가 딱 그겁니다.
베니크라게
17/0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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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로 봐서는 트럼프가 우리나라에서도 당선 유력했을 것 같군요.
Remainder
17/02/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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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얘기긴 한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보면 트럼프가 안될 나라가 더 적지 않을까요? 크크
특히 이 동네는 어느 나라에 가서 나와도 당선됐을걸요. 한중일러...
17/02/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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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국이 우리보단 나으니 반대편에서 힐러리를 내밀고도 박빙이었죠. 한국에서 트럼프 대 힐러리 구도였다면 -_-...
아틸라
17/02/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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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불체자 전원 추방
한국기업들 당근과 채찍으로 국내소환해 일자리 확충
만만하고 좀 띠꺼운 나라 골라서 막말, 내부결집
PC전사들 흠집 잡아서 까주기
아니, 그냥 기존 정치세력 여야 안가리고 죄다 까기

한국형 트럼프는 이런 형태 정도로 등장하려나요 흠.. 크크
17/0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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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문제 안 건드려도 트럼프 같은 정치인 있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선 글로 엄청 몰릴겁니다.
하물며 5년 전 안철수 현상때도 지지 근거를 [돈이 많아서 재벌한테 안 휘둘릴거다] 같은 것도 있었는데요 뭘.
17/02/17 11:31
수정 아이콘
이걸 또 쉴드를 치네...기적의 논리들이 범람하네요.
bdrcddrrr
17/0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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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동당, 녹색당이라고 자기 정당 세웠으면 당으로서 입장을 내고 비판해야지 남의 정당 후보 행사와서 깽판치는 건 잘못이라고 보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노동당 녹색당이 박근혜, 집권여당에는 말 못하고 문재인에게만 와서 깽판친다는 윗 댓글들은 옳지도 않고 사실과도 다릅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만 얼마나 많은 진보정당 당원들이 구속되고 벌금 내고 얻어맞고 다녔는지, 평소 진보 정당들이 어떤 활동을 벌이는지 잘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이번 일 하나로 입진보니 박근혜에게는 한 마디도 안했다느니 하는 거짓말하시는 것도 보기 좋지 않네요.
Been & hive
17/02/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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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리스키
17/0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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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댓글이네요
17/02/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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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이니 녹색당이니에 대해 전혀 알지 못 하니 나오는 말인데, 그 말에 자신감을 그리 갖는 분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잘 모르는 일에 확신 갖기가 그리 쉬울까. 박근혜에게 입도 뻥긋 못 했다니...
범일동
17/0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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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얼이죠. 크크크 본인들 관심 없어서 모르는거야 이해가지만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양 줄줄이 댓글 다는거 보면 우습죠
키보드로 배운 정치라 그런지
마스터충달
17/02/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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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활동을 벌였고, 그로 인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 사태와는 별개로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그런 게 있다고 할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lifewillchange
17/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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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말을 안하시면 또 입진보 소리 들을수 도 있습니다. 저희가 모르는 어떤일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Eulbsyar
17/02/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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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공감을 얻지 못 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
17/0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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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과 지향점에 동감할지라도 저런 깽판은 전혀 지지하고 싶지 않네요.
17/02/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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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 박사모가있다면 진보에 메갈당이있다능!!
지지 않을 거라능!!!

박빙이네요
물푸레나무
17/02/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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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실드칠수 있다는 데서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사람의 일에 경우라는게 있는데
그거 싹다 무시하고 벌인행동 그것도 극히 저열함이
농후한 행태를 옹호하고 이해한다는게
파이몬
17/02/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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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의로움마저 느껴집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글에서 어떻게 해볼만한 건덕지가 있다면
그나마 과격한 리플 몇개를 내세워 "니들도 다 똑같음 쯔쯔" 정도로 정신승리 하는 것 뿐이라고 봤는데..

저 사안 자체를 쉴드 치다니.. 정말 굉장한 분들이에요.
아틸라
17/02/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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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명시된 저 사안 자체엔 비판적이지만, 댓글을 읽어보면서 그나마 과격한 댓글 몇개를 가지고 비판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제 비판의 의도는 정신승리가 아니라, 저 사안을 두고 비판을 하더라도 과격한 논리에 근거한 비판들은 조금 문제시되고 억제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 과격한 논리들을 지켜보면서 이 논리가 어쩌면 다른 비슷한 구도의 사안에서도 충분히 재등장할 수 있겠구나 하는게 느껴졌거든요. 차기 정권을 잡을 확률이 가장 높은 문재인 관련 글인지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박근혜땐 입도 뻥긋 못하다가 문재인이 만만해서 그런다.' 이런 반응을 한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저치들에 대해 잘 알고서 나온건지 궁금하고, 그래서 읽으면서 살짝 무섭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자기 권리를 위해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에게 위와 비슷한 반응이 충분히 반복 변주되면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느껴져서요.

다시 말하지만 파이몬님이 저런 말을 하셨다는게 아니라, 과격한 댓글 몇개들을 가지고 비판한게 딱히 정신승리 목적은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었습니다.
리스키
17/02/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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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댓글이 몇개 뿐이라니... 별로 걸리지도 않는데 정신승리하지 마시고 읽고 댓글다시지 그래요?

그리고 누가 저걸 쉴드칩니까? 문재인 지지자들이 보이는 이중잣대와 내로남불을 이야기하는 것도 이해를 못하셨나요?
파이몬
17/02/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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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정신승리를 하는지는 모르겠고 님께서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다는건 잘 알겠군요. 크크 님이 저 사안 쉴드 쳤다고 말하는거 아니니까 가보세요~
17/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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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그것도 피지알에서 이 정도의 반응이라는 것은
대단히 실패한 모험이 아니었나 싶네요
kartagra
17/02/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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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원외 소수정당이라 이정도지, 한 정당 대선후보가 연설하는데 다른 정당 사람들이 깽판친다? 이 정도로는 안끝날걸요 크크
파이몬
17/02/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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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연설 중 민주당원이 저런다고 생각하면.. 와우
엔조 골로미
17/0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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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피지알은 진보정당에 그렇게 우호적인 환경이 아닙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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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같은 보수 사이트에선 당연히 좋은 반응이 안나오죠..
17/02/17 12:09
수정 아이콘
녹색당같은 원외정당은 뭐 관심도 없고 저 상황 자체를 잘 모르니 제껴놓고
문재인 후보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반기문보다도 보수적이었군요.
사랑하는 오늘
17/02/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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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본문도 그렇고 댓글에도 그렇고 문재인 후보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어떻다는 내용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어디서 문재인 후보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이라고 판단하신지 알 수 있을까요??
17/02/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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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동성애나 동성혼을 위해 추가적인 입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며 우리 당 입장이 확실하니까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밝혔다."

위에 링크걸린 기사에 나오네요. 기존의 국가인권위원회법 속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으니 현행유지하자는 내용이네요. 심심해서 유승민의원도 찾아봤는데 유승민의원은 인권교육지원법을 대표발의했군요. 통과는 안됐지만.
사랑하는 오늘
17/02/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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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성소수자 문제에 대하여는 전략적이든 어떻든 간에 모호한스탠스를 취하고 있기는 하군요.
Been & hive
17/02/17 13:16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은 반기문 전 총장이라면 매우 진보적 스탠스라 봅니다
저 발언 만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는 알기 어렵고 다만 차별금지법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라는건 쉽게 파악이 가능한거죠
홍승식
17/02/17 12:21
수정 아이콘
행사는 성평등관련 포럼. 주최자는 문재인 싱크탱크 국민성장입니다.
사실상 문재인 전대표의 대통령 선거 유세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성평등관련 행사에 성소수자는 초대 받지도 못했고, 성소수자 관련해서는 동성혼 합법화는 이르다 라고 했죠.
성소수자단체가 반발하는 이유가 없나요?
절차상의 문제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저기서 저러지 않고 순서 기다리면서 가만히 있다가 얘기했으면 문재인 후보가 입장을 바꿀까요?
저렇게 해야 기사라도 나서 알려지죠.
녹색당, 노동당이 왜 나서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들은 꾸준히 관련 이슈에 대해서 얘기해 왔습니다.
Remainder
17/02/17 12:27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위에 제이스님이 한 얘기가 공감이 가서 가져와봐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렇게 해서 얻는거라고는 몇몇 [그냥 멍청한 지지자]들을 [동성애 싫어하는 멍청한 지지자]들로 바꾸는 효과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정말 저 행위가 이것과 바꿀만큼 의미있는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행위인가요?"
https://pgr21.co.kr/?b=8&n=70628&c=2857879
홍승식
17/02/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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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멍청한 지지자]는 사실 [동성애 싫어하는 멍청한 지지자]입니다.
저렇게라도 해서 문재인 후보 측에서 성소수자 관련해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스탠스로 바뀐다면 그게 얻을 수 있는 거죠.
가만히 있으면 안 바뀔 테니까 이슈라도 만들어 보자는 겁니다.
나래를펼쳐라!!
17/02/17 12:52
수정 아이콘
위에서부터 성수자단체가 초대받지 못했다고 기정사실화하시는데 초대받지 못했는지 초대받고도 안왔는지, 초대도 했고 참여도 했지만 질문은 하지 않았는지 등은 확인해보시고 쓰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동당이나 녹색당이나 성소수자 전체를 대변할만한 존재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이슈를 만들고자 이렇게 한거라면 부정적 인식도 감내해야 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엄연히 순서가 있는데 본인차례 기다려서 질문으로 한방 먹여야지 끼어들기로 좋은 소리 들을거라고 생각했다면 작전 실패인듯..
홍승식
17/02/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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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 참가명단에 없으니 참가안한 것 같습니다.
제가 확인하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성소수자들은 부정적 인식을 감내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실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으니까요.
호메로스
17/02/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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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가 어쩔수없이 저 질문에 답변해주고 있을때 또 다른 단체에서 바로 난입해서 대답 끊어먹고 당장 내 물음에 답하라고 악다구니쓰면 그제서야 비로소 질서의 의미를 이해할까요?
파이몬
17/02/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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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베스트 리플이신 듯 합니다 크크크
MirrorShield
17/02/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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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좋은 일은 아니지만 성소수자 인권신장 목적에는 그게 더 도움이 되는 일일것 같네요.

PGR 댓글여론에서도 알수있듯 여론의 대부분은 성소수자 인권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거든요.

사랑의 반댓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죠.

충돌이 일어나고 이슈화가 된다면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생기겠지만,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늘어날 테니까요.

당장 종로에서 게이처럼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자비하게 폭력을 당한 케이스들이 존재하는데 저 위에도 그런 상황에는 무지하고 무관심하니...

니들은 별로 절박하지도 않은데 왜 난리냐 이런 말이나 듣고있고..
17/02/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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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가 안가는데, 앞으로 성소수자 운동가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무슨 말이라도 좀 하려하면 xx교회에서 몰려오신 분들이 "지금 그게 중요하냐! 일단 내 얘기부터 들어!!" 하면서 악다구니 써서 발언 막아도 괜찮다고 보시는건가요?
MirrorShield
17/02/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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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렇게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면 언론이라도 타고 이슈화가 되겠죠.

지금처럼 [아 네 잘 알겠고 다음 분~] 이거보단 그게 나으니까요.
마스터충달
17/0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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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이건 너무 나가셨네요;; 진짜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면 땡깡력은 높아져도 정치력은 멸망입니다. 연세대 사태 이후 한총련이 어떻게 됐는데요.... 추후 각종 인권 관련 자리에 참석 금지 당하는 게 현실이지 주목받고 으쌰으쌰할 거라 생각하면 정말 경기도 오산이죠.
리스키
17/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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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약간 메갈 애들의 논리랑 유사한 것 같네요... "여혐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애들이 우리가 깽판치니까 인지하기 시작했다!"라는 논리요.

물론 이슈가 되긴했지만...그로인해 생긴 페미니즘에 대한 고정관념이 그동안 향교 종친회 할배들이랑 머리끄댕이 잡고 조용히 인권신장 이뤄온 분들의 이미지도 잡아먹고, 관계없는 대부분의 마인드에 해악을 많이 끼쳤죠.

알게된들 모두가 거부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17/02/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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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멍청이들은 이념 종교 인종 성별 국적 직업 나이등등을 가리지 않고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메시지만 보면 북한인권 걱정하는 수구단체 멍청이들도 옳습니다만..
그런 멍청이들은 어떤 메시지를 들고 나오던 멍청이들일뿐이지요..

물론 반대로 멍청이들이 주장한다고 해서 그 메시지까지 부정하겠다는 것은 또다른 이야기입니다
멍청이들 부정해야지 그걸 넘어 북한주민의 인권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까지 부정하는 것은 또다른 멍청이가 되겠다는 시도가 될뿐이죠..
조아용
17/02/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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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은 본인들 당이나 좀 돌아봤으면 하네요.

성폭력’을 '평등문화침해사건’으로 표현한 녹색당···피해자 탈당, 가해자 여전히 활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2745117
17/02/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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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성폭행?=평등문화침해사건
녹색당 인식 수준
17/0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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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성주의 정당 답네요.
힘내라 녹색당!
MirrorShield
17/02/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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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기사를 봤을땐 [아무리 그래도 순서를 지켜서 질답시간에 했어야지] 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피지알에서의 날선 댓글들을 보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고 있네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절박함을 별거 아닌거로 치부하고 있는데, [온건한 방법으로 말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불법폭력시위가 괜히 일어나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체감하고 갑니다.

여전히 저들의 방식에는 동의는 잘 안되지만 이제는 이해는 가네요. 처음에는 이해도 안갔거든요.
사랑하는 오늘
17/02/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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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위가 정당화될 사유가 있는 것은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하고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주체를 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시위를 하는 경우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번 문제의 경우는 문재인 후보가 참석자의 질문 기회를 일방적으로 막은 것이 아니고, 자신의 연설 후에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의도적으로 행사 진행을 방해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이 먼저 질서를 어기고 민폐를 줬음에도 뉘우치지 않고 트위터로 언론 플레이 하는데 좋게 볼 수 있을까요?? 이번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이 상식선에서 바라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2/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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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성소수자 인권 관련 이슈에 얼마나 오랫동안 불통을 유지해왔는데요.

아마 순서 지켜서 질답 했으면 항상 그래왔듯 좋은게 좋은거다~ 이런 식으로 대답하고 아무런 이슈화 없이 그냥 또 그렇게 넘어갔겠죠.

사람들은 저런일이 있었다는 사실도 전혀 모르고 [그래서 성소수자들이 인권운동을 위해 한게 뭔데? 박근혜정부에게나 하지 그랬냐] 이런식으로 말할거구요.

소통의 방법이 없으니 저런 일을 하는겁니다. 동의는 못하겠지만 전 이해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오늘
17/02/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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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방법은 있습니다. 충분히 문재인씨의 연설 후에도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솔직히 남의 당 후보 행사를 저렇게 망쳐놓고 무슨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겠어요. 생각이 너무나도 짧다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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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좋은 소리로 안 되니까 그런거죠. 뭐 저도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해는 갑니다.
탱구와댄스
17/02/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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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가 아예 다른데요. 폭력 시위는 말 그대로 우리 말을 안들어주니까 하는 거고요. 회사 대표가 나와서 자자 말을 들어줄테니 원하는 것을 요구해 보세요. 우선 먼저 신청한 저쪽 말하고 그다음 이쪽 순으로 합시다. 하는데 뒤쪽에서 우리 말 먼저 들어줘! 하고 깽판치면 그게 이해가 될까요?;';;;;

계속 보면 문재인 후보가 니넨 정당한 참가가 아니니까 발언권 없어, 말 안들어줄거야. 라고 한줄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참 전부터 신청하고 차례 기다리는 참가자들 나몰라라 하고 갑자기 끼어들어서 깽판 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 말 들어주고 질문할거 들어줘야 할까요? 그러면 차례 기다리는 사람들은 가만 있을까요? 저라면 아, 나도 그냥 저렇게 깽판치면 먼저 말 들어주겠네 하겠네요.

거기다가 sns로 언플까지 하는 것은 화룡점정이죠. 저렇게 하는게 주목받긴 좋겠네요. 어떤식의 주목이냐는 뭐 자신들의 선택이니 어쩌겠습니까만은.....
MirrorShield
17/02/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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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말을 안 들어준지 꽤 오래 됐으니까 그런거죠.

항상 그래왔듯 평화적으로 순서를 지키며 질문했으면 항상 그래왔듯 또 물타기하듯 슬쩍 넘기고 사람들은 아무 관심도 주지 않았겠지요.

[니들 말은 들어만 줄게 그렇다고 바뀌는건 없겠지만~] 이 스탠스만 유지하는데 솔직히 화나는것도 이해할만하죠.
탱구와댄스
17/02/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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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전혀 말이 안되는 핑계네요. 그래서 문재인이 말은 안들어주겠다고 했습니까? 물타기하고 슬쩍 넘길 거라고요? 관심법으로 미리 꿰뚫어 봤으니 말 들어준다는 상대한테 지금 당장 말하라고 깽판 친건가요?

그런데 정말 그렇다면 그렇게 해서 대답 얻어내도 물타기로 회피할건데요? 그럼 목적이 뭔가요? 대화하자는 상대한테 대화가 아니고 관심법으로 꿰뚫어 봤으니 넌 물타기 할거야 하고 깽판 치려고 하는게 당초 목적이었다는 건가요?

엄청나네요.......
MirrorShield
17/02/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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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3월 하야한다고 했을떄 물타기 하지 말라고 관심법 발휘하면서 당장 탄핵해야된다고 목소리 높이시던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 사람이 이제까지 해오던 일로 인해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 사안은 분명 존재합니다.
탱구와댄스
17/02/17 13:42
수정 아이콘
이걸 박근혜의 발언과 같은 급으로 엮으시네요? 이제 문재인도 하다하다 별 소리를 다 듣는군요......기다리는 사람 다 끝나고 질문하라고 했는데 말 끊고 깽판치는 행위가 이렇게 쉴드가 또 되네요. 대단하네요 대단해.
MirrorShield
17/02/17 13:45
수정 아이콘
누가 같은 급이라고 했나요? 이제까지 해오던 일로 그 사람의 앞으로 할 일을 짐작하는건 관심법까지 필요없다는겁니다.

문재인이 이제까지 불통의 모습을 보여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예상하는게 관심법이라고 비아냥대신건 탱구와댄스님이 먼저 아니신가요?
탱구와댄스
17/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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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관심법이지 그럼 뭡니까. 더군다나 상대방은 말을 들어준다고 했는데 안들어줄거야라고 일방적으로 관심법 내리고 있다는게요. 더욱이 그걸 박근혜 하야발언까지 끌고와서 엮는건 더더욱 저열한 물타기죠. 문재인이 뭐 자기가 대통령 되면 질문 받아준다고 했습니까?

게다가 성소수자 비하하는 메갈 묻은 녹색당이 저러는걸 할만하다고요? 허허허헣......
MirrorShield
17/02/17 14:05
수정 아이콘
메갈이 묻었다고 해서 녹색당 전부가 메갈일까요? 성소수자도 있겠죠.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녹색당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저런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성 소수자에 대해서 이해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의 일로 미래를 미루어짐작할수 없다면 도대체 역사는 왜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역사따위 알아봤자 아무 쓸모없는 과거의 일인데 말이죠.
탱구와댄스
17/02/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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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님// 그 말은 전형적인 여기서 항상 까이는 모 종교의 일부 드립이나 새누리라고 다 부역자냐와 일베라고 다 쓰레기냐와 크게 다를게 없는 말이군요. 녹색당은 오히려 여기서 까인 정의당보다 메갈쪽이 더 주류에 가깝습니다만?

그리고 계속 과거일 어쩌고로 물타기하지 말라고요. 문재인이 너 나가라고를 했습니까 한참후에 질문하라고 했습니까 왜 계속 되도 않는 물타기로 흐리냐고요. 할말이 있고 욕을 하든 뭘하든 싶든 말 들어준다는데 그때 하면 되지 지가 깽판 부려놓고 다른 사회적 약자 계층은 다수의 강자로 언플하면서 sns질을 해요?
17/02/17 12:51
수정 아이콘
비폭력시위가 먹힐때는 상식적인 리버럴이 다수일때 가능한 얘기죠.
MirrorShield
17/02/17 12: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회가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들을 보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지..
17/0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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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이 미국에서 2015년에 합법이 났으니 적어도 20년은 걸리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죄송합니다.
MirrorShield
17/0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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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결혼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흐흐 어짜피 뭐 자식 놓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죽기전에 할수 있으면 다행이죠.
물푸레나무
17/02/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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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글 보면 문재인씨와 그측근, 행사주체가 강제탄압
푹력이라도 행사하며 막고 내쫗은것 같네요
MirrorShield
17/02/17 12:57
수정 아이콘
폭력은 행사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불통의 모습은 보여줬죠.
물푸레나무
17/02/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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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불통이면 마구잡이 행사방해에 푹력무력시위를 불사해도
이해되는거군요
그것도 선택적으로
MirrorShield
17/02/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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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권력이 강한 정치인에게 말하는게 왜 선택적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촛불시위는 왜 했답니까? 정상적인 창구인 투표권 안 이용하고 말이죠.
lifewillchange
17/0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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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다채우면서 해먹을거 다 해먹고 국정 농단을 눈에 보이게 하고 있는데 그걸 냅두고 다음 대선에 심판하자는게 이번일이랑 등치되는군요...어메이징 합니다...정말 소수자 분들 전부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거 맞습니까? 제 주변의 소수자분들이 이렇게 급진적이진 않던데...심지어 이런 급진적인 분들을 걱정하십니다.
MirrorShield
17/02/17 14:01
수정 아이콘
어대문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차기 대통령이 사실상 확실해진 수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통의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이대로 가면 이번 정권에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겠죠.

저는 굉장히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한국 사회의 발전없는 모습을 보다보면 급진적인 주장도 이해가 가는건 사실입니다.
lifewillchange
17/02/17 14:1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행동은 합법의 안에서 하고 있는데 범법자들과 등치시키시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감정의 배설로 밖에 안보입니다. 사회적 합의를 이뤄낼 생각이 없고 떼쓰기만 하는데 저런 행동들이 과연 소수자들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십니까?
MirrorShield
17/02/17 14:17
수정 아이콘
아뇨 대변하진 않죠. 저도 방법에 동의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는 일이라는겁니다.

그리고 범법은 아니죠.. 법이 없는거자체가 문제인거니까요.

문재인 후보가 법 안만들거라고 기독교쪽에가서 염려하지 말라고 했는데.. 참.. 슬프죠.

염려하지 말라니..
lifewillchange
17/02/17 14:22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촛불시위에 빗대시니깐 하는 말입니다.범법자들에게 하는 행동과 저런 포럼에 나오는걸 등치시키니깐 이해가 안될뿐입니다.
메르시
17/02/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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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도 투표권과 같이 정상적인 정치 참여의 창구죠.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걸요
MirrorShield
17/02/17 14:03
수정 아이콘
촛불시위했는데 탄핵이 안 이루어졌으면 어떻게 됐을거 같으세요?

성소수자 단체는 퀴어퍼레이드도 하고 이런저런 운동도 하는데 아무런 변화조차 없는데요.

보수측은 물론이거니와 진보측을 표방하는 문재인 후보도 마찬가지구요.
어니닷
17/0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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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선이건 총선이건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거리로 나가는대신에 투표로 의사표시 했겠죠.
그게 안되니까 다 촛불들고 나간거 아닙니까?
MirrorShield
17/02/17 14: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까지 성소수자 단체가 거리로 나와서 했을때 다 무관심이나 혐오로 일관해오지 않았나요.

이것도 저것도 안되니까 저렇게 괴상한 방법을 쓰는 사람도 나오는거죠.

방법엔 동의 못하지만 심정적으로 이해갑니다.

뭘 해도 [지금은 아니다 기다려달라] 이 말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기다리기 힘든 사람도 분명 존재하는데 말이죠.
SCV처럼삽니다
17/02/17 12:52
수정 아이콘
보면볼수록 가관이네요.
기독교 기득권 세력들이야 말해도 안먹히는거 알텐데
소위 진보라 하는 야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도 자기 권리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저분들이 빡쳐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들보고 지난 10년간 무슨 소리 했냐라니.

보면 볼수록 저 뎃글들은 기가 막히네요.
17/02/17 13:05
수정 아이콘
기가 막힙니다.
마용 봇
17/02/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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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지자가 이걸 기가 막혀하는것도 기가 맥히네요. 허허허
김블쏜
17/0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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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침에 대충보고 200플은 넘기겠군 하고 생각했는데
400플을 넘기다니...
17/02/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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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탄압하는 메갈리아가 묻은 녹색당과 노동당이 성소수자 인권 운운하다니 참 재밌군요.
순규성소민아쑥
17/02/17 13:08
수정 아이콘
진보당은 확실히 메갈당 인증했지만 녹색당과 노동당도 인증했나요?
파이몬
17/02/17 13:11
수정 아이콘
17/02/17 13:15
수정 아이콘
청년녹색당 논평에서 메갈인증 한 기억이 있는데 찾아봐야겠어요
나무위키 요약
https://namu.wiki/w/%EB%85%B9%EC%83%89%EB%8B%B9(%EB%8C%80%ED%95%9C%EB%AF%BC%EA%B5%AD)#s-5.3.1

청년녹색당 논평
http://www.kgreens.org/?p=10943

논평에 대한 당원들의 반응.
http://www.kgreens.org/member/?uid=226&mod=document


정의당은 티나 성우 사태 이후에 당원들의 탈당 러시등 당 여성위가 전반적인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도 있었지만, 녹색당 노동당은 메갈이 주류 정당이라고 보면 됩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7/02/17 13:21
수정 아이콘
메갈/워마드는 게이를 똥꼬충으로 부르고 커뮤니티에 잠입해서 신상털고 아우팅 시키고 했는데...메갈 묻은 곳이 저러는건 흠...
Been & hive
17/02/17 13:21
수정 아이콘
정의당보다 심각하면 심각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걸로 압니다
17/02/17 15:13
수정 아이콘
노녹정 모두 메라포망 완료....
그나마 정의당원들이 항전하였으나 쫒겨났네요
해피나루
17/02/17 13:02
수정 아이콘
무플보단 악플이 낫겠다는게 요즘 트랜드인건 알겠는데 정작 악플받으면 앗뜨거라하고 정색하는게 요즘 상황이죠.
도로시-Mk2
17/02/17 13:17
수정 아이콘
뭐 절박해서 저랬다는건 알겠습니다. 이해합니다.

저런 깽판(?)으로 인해 대중들, 정치인들의 무관심이 아닌 나름의 관심을 유도했다는 것도 알겠고요.


그렇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눈빛들이 대부분이 될 것 같네요.

오히려 사람들에게 반감만 불러일으킬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이 아닐까요?
소독용 에탄올
17/02/17 13:28
수정 아이콘
무플보단 악플이 낫긴 나으니까요.
당장 여기서 비판덧글이 달리는 와중에도 '만만한 쪽에만 와서 그런다'는 비판이 나오는걸 보면 차가운 시선이라도 받아먹는게 낫긴 해 보입니다.
17/02/17 15:03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한번 박힌 안좋은 인식은 쉽게 낫지 않거든요. 저만 해도 외국에서 동성애자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 적도 있고 적극적으로 동성애 지지하는 입장이었는데, 저런 것들을 보고 생각이 확 바뀌는 느낌입니다.
특히 제 실생활에까지 피해를 주다 보니, 객관적인 사실 판단이나 정의감보다는 저 자신을 위해서(...) 앞으로는 반대표를 던져야겠다 싶어요.
소독용 에탄올
17/02/17 16:49
수정 아이콘
이성애를 지지할 필요가 없는것과 마찮가지로 동성애를 지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다른 성애처럼 대해주면 되는거죠.

어떤피해가 있는지 예시가 필요할 듯 합니다.
(문재인 후보시라면 피해가 있는게 사실일 수 있긴 합니다만...)

반대표를 던진다는게 어떤 뜻인지도 궁금하고요.
17/02/17 17:14
수정 아이콘
아, 표현이 잘못되었군요. 정확히는 "동성애를 부정적이거나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는" 것과는 달리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처럼 동성애를 비난/비판하는 시선에 반대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미 존재하는 것인데 "지지"할 필요가 없는 문제죠.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와 연관이 깊다 보니 표현을 잘못 썼습니다. 이 점은 사과드립니다.
반대표 이야기는 제 개인사와도 약간 관련이 있어서 자세히 풀기는 그런데.. 앞으로는 점점 성소수자 문제가 분명히 투표 문제와 연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에 쓴 겁니다. 전에는 제 사익을 다소 희생해서라도 성소수자 분들의 권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투표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신경 안 쓰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지금 좀 제가 감정적이기에 이런 생각은 금세 바뀔 수도 있지만... 영상을 보다 보니 작년 메갈 논쟁도 생각나고 해서 생각이 확 기우네요..
아틸라
17/02/17 13: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은 소위 깽판으로 일컬어지는 노이즈 전략이 통하는지도 의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대중들은 그런거에 신경안쓰고, 오히려 그 깽판이 내 가치와 충돌하는 측면이 있으면 더욱 무가치하게 취급할테니까요.

위에 어떤분 댓글에서 나온 것인지는 기억안나는데 인상깊은 구절이 있더군요. 시리아 난민을 받아준 계기가 된 것은 시위가 아닌 한 죽은 아이의 사진이었다고요.
사회적 소수들에겐 이제는 소위 감성팔이로 통하는 공감전략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물론 남용하다가는 우장창창이 되겠죠..
그러니 보다 세련되게..
MirrorShield
17/02/17 13:49
수정 아이콘
유명 연예인이 아웃팅 당한 후에 비관자살이라도 해야 되려나요.. 슬픈 일입니다.
지금이시간
17/02/17 13:28
수정 아이콘
속칭 진보당, 녹색당/정의당이 어떤 선거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하면 대중들에게는 더 역효과 입니다.
그러니 저런 소수 정당, 진보 단체들 집권의지가 없다고 맨날 욕먹는 거에요. 자기네들 끼리끼리 결집하는데는 효과적이겠지만, 그게 당신들의 목표인가요?

그리고 분명 녹색당이 그다지 이미지가 좋지 못하니 여기 댓글에서 일부 감정적으로 다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에 비슷하게 거기에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쉴드치면 적만 더 많아집니다. 누가 개처럼 행동한다고 자기도 개처럼 행동하면, 제3자가 바라 볼 경우 나름 PC라면서 인간인척 외양을 꾸미고 개처럼 행동하는 사람한테 더 실망하기 마련입니다.
엔조 골로미
17/02/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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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의 행동은 어느정도 이해를 합니다만 흠 뭐랄까요 정치권력을 추구하는'당'의 이름을 걸고 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성주 소장한테 가서 알린스키 강의라도 한번 듣도 오심이...
journeyman
17/02/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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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굳이 저렇게 말 끊어가면서 해야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저들의 절박함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저 영상 속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대처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만,
본인이 성소수자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밝힌 이상... 이 정도의 항의는 감수해야죠.
뽀디엠퍼러
17/0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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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는 개인이나 단체가와서 해야죠.. 그것도 따로... 왜 엄한자리에 당이름을 걸 고 당내에서 하는 행사에 타당이름 걸고 와서 깽판?

진짜 착하고 우습게 보이니깐 그런거 아닌 가요?
journeyman
17/0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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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리에 가서 항의한 건 저 두 당이 아니라 성소수자 관련 작은 단체들의 연합이었습니다.
노동당, 녹색당은 저 단체 속 구성원 중 하나였을 뿐이죠.
항의는 '단체'가 와서 한 게 맞습니다. 저 사람들의 성명서 역시 '단체'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발언권 얻고 문재인 전 대표에게 질문한 사람 역시 당 소속이 아니라 성소수자부모들 단체 소속이었다네요.

그리고 저 사람들은... 애초부터 질문하러 간 게 아니라 시위하러 온 겁니다.
저 사람들이 문재인 전 대표를 착하고 우습게 봐서 그런 게 아니라, 한기총에서의 발언 때문에 분노해서 시위하러 온 거죠.
시위하러 간 사람한테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 이러면 그걸 누가 들어줍니까.
저 사람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항의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자기 입장을 밝혔으니, 이런 항의가 뒤따르는 게 당연하죠.
문재인 전 대표가 대처를 잘 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이런 항의는 문 전 대표 본인이 감수해야 합니다.
캐간지볼러
17/02/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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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입니다만, 원래 동성애를 지지하고, 선진국보다도 더 진보적으로 인식과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생각했는데요. 이 사건과 댓글을 포함해 최근의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서 아직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바뀌지 않아도 나쁠 건 없다'고 변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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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관련인식이 상당히 빠르게 변하고 있는 사례 이긴 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선진적인 국가들 보다 바닥권인 국가들에 더 가깝기 때문에 '바뀌지 않아도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려면 두어세대는 더 가야...
MirrorShield
17/0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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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회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요즘의 사건들이나 이 글의 댓글들을 보면서 아직 많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kongkaka
17/02/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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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여성분이 절규하는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행동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현명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한 댓가는 훨씬 더 잔혹하겠네요.

롤 하던중에 여친이랑 해어졌다고 탈주해버리면, 남는건 아군의 공감이 아닌 4인 리폿 뿐이지요.
MirrorShield
17/0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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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동의는 할 수 없는 방법이지만 이해는 가죠.
lifewillchange
17/02/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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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식으로 행동 하는게 정말 소수자 전체를 대변하는 의견인지 궁금합니다.분명히 아닐거 같은데...
아마존장인
17/02/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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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챃아 약자니까~
17/02/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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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저 단체들은 경우에 없는 행동을 했다고 봅니다. 일반 시민단체였으면 모르겠는데... 원외 진보정당의 위원회에서 나가서 깽판친건 문제가 있죠. 아니, 다른 정당의 예비대선후보, 그리고 그 싱크탱크가 주최한 포럼에서.... 초대받지도 않았던 다른 정당원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건 누가 뭐래도 실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저는 기본적으로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무례한 사람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죠. 댓글들 중에서도 좀 과격한 표현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원외정당 몇몇 위원회들의 무례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네요. 어떤 사람이 사망한 것을 두고 축하할 수야 있어도, 그 축하를 상갓집 앞에서 하는 건 예의가 아니죠. 몇몇 일베회원들이 폭식투쟁을 할 수는 있어도, 그걸 아이를 잃은 부모님 앞에서 하는 게 예의가 아니듯이요. 옳은 이야기를 할 수야 있지만, 하필 그 이야기를 다른 손님들이 말할 기회를 방해하면서, 심지어 집주인 말을 막아가면서까지 말하고자 한다면 예의는 아니죠. 그렇게 막힘없이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 자기 집 마당에서나 그럴 일 아닌가요? 외연을 넓히려는 전략 치고는 참 치졸해보입니다.

3. 예의의 본질은 타인에 대한 존중에 있지요. 저는 원외 진보정당의 몇몇 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표를 존중했는지는 대단히 의문이네요.뭐... 문재인 전 대표가 나를 존중하지 않았으니, 나 또한 그를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야 있겠지요. 거기까지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치는데... 포럼에 참석했던 다른 시민단체들은 뭐가 되는 건가요? 다른 시민단체들에게 충분한 '존중'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저 같은 이들이 불편해하는 것은... 몇몇 원외정당의 무례함이, 나에게로도 향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기 때문이거든요. [내 말이 옳으니까 당신 의견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내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지는... [당신 말도 옳을 수는 있는데, 내 주장이 훨씬 더 우선되어야 하고, 당신 말은 그 다음에나 생각해 볼 문제야] 라고 한다면? 이런.. 어디서 많이 보던 태도입니다.

4.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댓글이 있네요. 그런데 타인들이 왜 '관심을 주어야 하는데요?' 당신들이 옳은 주장을 하고 있는데, 타인들이 그에 무관심한 게 문제상황인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더 스마트하게 타인을 설득하고, 또는 꼬실 일이지 어깃장만 놓는다고 관심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올라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깃장이 아니라... 동성결혼을 선택한 영화감독 커플이나, 홍석천 씨 같은 사례가 더 늘어나야만 긍정적인 관심도가 상승할 것 같은데요. 본문의 해프닝은 같은 지향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정신적인 마스터베이션은 가능할 수 있어도, 의도하는 방향으로의 변혁에는 오히려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5. 성소수자는 문자 그대로 소수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생각을 바꾸든가, 다수를 제압해야만 권익을 쟁취할 수 있게 됩니다. 바람직한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그것이 현실이기도 하지요. 방법론으로 설득을 선택하든, 땡깡을 선택하든 그건 그들의 자유죠. 대신에 그들이 '땡깡'을 선택했을 때, 다수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것 쯤은 당연히 감당해야겠지요. 그 눈살 찌푸리는 게 불편하다면 다른 방법론을 찾아야 할 테고요.
어니닷
17/02/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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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는건 포럼에서의 행동에 더해서 이후 트윗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행태인거죠.
참석한 다른 분들에게 죄송했습니다만, 이렇게 해서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어필하고 싶었다고 하면 어디가 덧납니까?
그들의 행동이 불편한건 "공부는 셀프다"라고 써갈겼던 시사인 모기자의 오만함과 동일한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세이야
17/0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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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라는 말이 참 가슴이 아픕니다.
바로 며칠전, 제가 지지했던 문재인 전대표님이 한기총에서 말합니다. 염려하지 마시라고.
차별과 혐오를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목사들에게 말합니다. 염려 하지 마시라고.
저 절박함을 이해해달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이번 일이 아니였으면 문재인 전대표님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걸 잘 모르셨겠지요.
17/0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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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나중에] 라는 표현이 문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를 외친 분들 중에는 저들과 같은 약자도 있습니다. 순서를 지키라는 이야기가 그렇게 잘못된 이야기인가요? 저들은 본인의 주장을 위해서 다른 약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이야
17/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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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라는 말이 문제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가슴이 아파서요. 많이 듣던 말이라서. 아직은 때가 아니다. 시기상조다. 지금은 아니다...

2. 약자분들 맞습니다. 저도 약자의 권익향상과 성평등을 지지했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성소수자들과 상황이 다른건, 혐오할 권리를 달라고 주장하는 거대 세력은 없지요. 그 세력에게 염려하지 마시라고 얘기하는 유력 대선후보도 없구요. 그만큼 더 절박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17/02/17 19:05
수정 아이콘
개인이 [나중에] 라는 단어에 트라우마를 느낄 수 있죠. 그런데 그 단어를 (무리하게 의미확장 시켜서)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면 마찰이 생기는게 필연적이거든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인민]이라는 단어에서 트라우마를 느낀 사람들이, "뭐어? 인민? 우리 아버지가 인민재판으로 돌아가셔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저 종북좌파 대통령이 이제는 인민재판을 부활시킬 셈이로구나!" 라고 주장하면, 싸울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나중에] 라는 단어에서 트라우마를 느끼는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그런데 그걸 트위터로 가져가서 "문재인이 성소수자들의 발언을 묵살하며 [나중에]라고 외쳤다! 이건 성소수자들을 보고 영원히 입다물라는 뜻이다!" 라고 주장하면, 싸울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Eulbsyar
17/02/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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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가 되나요?

설마 또 젠더 감수성이 .... 부족한가요?
17/02/17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이후에 성소수자 분들을 포함해서 [질답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아는데요.
“제가 어떤 생각을 하든 사회적 합의가 모아져야 하는데 우린 아직 거기(동성결혼 합법화)까지 가 있지 못하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려면 인권에 대한 전반적 의식이 높아질 필요가 있다”
이정도 워딩과 발언을 했는데..

갠적으로는 오바마와 같은 돌발 시위에 대한 대처를 바랬던 건 좀 무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17/02/17 14:1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렇게 행동하는게 이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우장장창과 리쌍의 분쟁에서도 서윤수씨 편을 들었겠지요? 약자의 행동이 모두 옳은 건 아닙니다. 옳은 뜻으로 하는 행동이 전부 옳다면 [의도는 좋았다] 같은 말이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17/02/17 14:25
수정 아이콘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절박한 문제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죠. 한진해운 폐업으로 실직한 수만명의 실업자들은 아마도 '성 소수자 따위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한진해운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한진해운 실업자들이 녹색당, 노동당 당사에 와서 깽판치고 '한진해운 사태 나서지 않는 녹색당은 필요없다' 울부짖고 난리쳐도 그거 다 참아줄 건가요? 자기 문제가 급하고 어려우면 다른 사람도 어렵고 힘들수 있다는 걸 알아야죠. 녹색당 인간들 진짜 이기적인 사람들이네요. 자기들 사정이 급하면 맘대로 날뛰어도 되는 건가요?
Chandler
17/02/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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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억울함은 문전대표의 얼마전 한기총방문까지 연결지어 생각하면 이해까진 갑니다만

연설 끝나고 40분정도 질의 응답도 받아주었다는데 장면만을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이슈화시키는게 문제겠죠(이거는 누가 주체고 이슈화 하는게 어딘지는 불명확하니 생략하고요)

그것과 별개로 아무리 원외정당이어도 실질적으론 동아리 수준이여도 정당이라는 이름 달고 할만한 짓거리는 아니죠. 그러니깐 아마츄어지. 어쨋든 언젠간 원내에도 진출하고 정치를 통해 유의미한 변화를 꿈꾸는 정당이라면 말이죠. 뭐 별로 본인들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지금처럼 정당놀이하면서 자기들은 사회변혁을 위해 싸우는 투사라고 정신승리하고 싶겠지만...실질적으로 제대로된 정당이 되고 정치세력이 되어서 상징적싸움이 아니라 실제로도 조금이라도 사회를 바꾸고 싶다면 이런식으론 답이 없습니다.

동성애자에대한 차별에는 반대한다. 그러나 동성결혼은 아직 사회적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로썬 최선의 답변이죠. 저도 그 사실이 마음에 안들어요. 근데 현실은 현실이죠. 저도 이걸 바꾸는 대통령을 보고 싶어요. 근데 저 두번째문장을 뒤집는 후보가 어차피 대선에서 이기긴 힘듭니다. 꼴통 기독교 틀딱들이 좀 시간이 지나서 좀 사라지면 가능성이 올라가겠죠. 저도 가슴은 아프지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대통령 후보가 국민수준보다 엄청나게 높은 사람이 나와서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시대는 아닙니다. 국민수준이 아직 지금 단곈데 갑자기 캐나다 트뤼도 총리나 오바마 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서 대통령이 되겠나요. 해당이슈에선 저도 문재인이 싫어요 근데 어쩝니까 투표는 해야하고 황교활이 대통령 막는게 제 1순위인데. 안희정이 해당 이슈에선 좀 더 진보적이긴 한데 노동 경제 이슈에선(상대적으로 제가 더 가중치를두는)생각보다 너무 우클릭이고 어차피 동일 이슈에서 안희정이 워딩을 제외하곤 차별금지법이나 동성결혼에 대해 더 적극적이지도 않아요.
양현종
17/02/17 14:30
수정 아이콘
花樣年華님 말대로 타 정당의 이름 걸고 저러는 것도 코미디이긴 하네요.
야권연대를 한 것도 아닌데 노동당이나 녹색당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면... 당연한 말을 들고와서 뭐 어쩌란건지...
아유아유
17/02/17 14:34
수정 아이콘
이걸 실드가??!!!!!
4그레이
17/02/17 14:36
수정 아이콘
내 말을 안들어서 '불통'인건지 내 말대로 안해줘서 '불통'인건지
성소수자 연합도 아니고 왜 노동당, 녹생당인지
성소수자의 권리가 주인건지 노동당, 녹생당의 인지도가 주인건지

갑자기 블랭크의 유머짤이 떠오르네요..

인낳괴
던져진
17/02/17 15:20
수정 아이콘
하다 못해 모여서 폭력 시위를 일으켰으면 모르겠는데 이건 그냥 찌질한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라즈베리
17/02/17 15:3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절실한 천주교 신자인걸로 알고 있어요.
지지하진 않지만 그들을 존중하고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한게 저는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무난한 스탠스라고 생각해요.
Chandler
17/02/17 15:4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해당이슈의 민감도라도 있는 사람이 좀 방지 해줬어야 한다고 봐요. 동성애를 지지하지는 않지만이라는 문장자체가 이상한데 동성애를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말을 하는건 리버럴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후보가 할 말은 아니였어요. 한기총 목사들앞에서 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여튼 안타까운건 방법이 없네요. 동성결혼에 대한 사회적합의가 부족하다 까지는 전 현실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라즈베리
17/02/17 16:05
수정 아이콘
저는 천주교인으로서 평생을 살아온 인권변호사 문재인이라는 한 인간의 신념을 존중하고 싶네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동성애를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워딩은 대선을 코앞에 둔 진보쪽 후보의 워딩이라기엔 뭔가 명확하지도 않았고 조금은 아쉽긴 했죠.
수학테란
17/02/17 15: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들의 방식은 또는 이번 이벤트는 매우 큰 혐오감과 불쾌감을 주네요. 조금이나마 공감 또는 동정 하고 싶지도 않게끔 말에요.
아카데미
17/02/17 15:54
수정 아이콘
프린트까지 해간걸보면 애초에 깽판칠 생각으로 온 거같은데. 겸사겸사 지들 홍보도 할 겸 말이죠.
산타의선물꾸러미
17/02/17 16:30
수정 아이콘
깽판은 절대적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댓글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분들이 성소수자를 동등하게 보지 않는 입장임을 잘 알았습니다.
사유라
17/02/17 16:32
수정 아이콘
근데 문재인 후보자가 진보라고 해도 꼭 성소수자를 옹호하고 대변할 필요가 있나요?
제가 만약 성소수자에 관련된 정당사람이라면 차라리 성소수자에 전향적인 안지사에게 가서 어떻게 성소수자를 위할수 있는지, 정책이라도
하나 더 제시해주는게 더 성소수자를 위한 일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솔직히 짜증납니다. 그 들의 뻘짓거리를 보면...
전 성소수자에 대해 평소 제 생활에 아무런 연관이 읍다보니 이렇다 저렇다할 생각을 지니고 잇지 않는데 하는 꼬라지보면
그냥 짜증만 납니다.
하는 짓거리가 정말 성소수자에게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인지 모르겠구요.
17/02/17 16:34
수정 아이콘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
#한국 여성노동자회
#젊은 여군포럼
#장애여성공감
#한국한부모연합
#한국 이주여성인권센터
#전국 가정폭력 피해시설 협의회

왜 신청하지 않은 녹색당의 성소수자 발언이 위의 사람들보다 무조건 더 우선시 되서 발언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득좀 시켜주실 분 있습니까?

그것도 절차와 순서를 뭉개면서까지요.
파이몬
17/02/17 17:09
수정 아이콘
아 글쎄 약자니까 무조건 들어줘야 한대요.

..
17/02/17 17:08
수정 아이콘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
#한국 여성노동자회
#젊은 여군포럼
#장애여성공감
#한국한부모연합
#한국 이주여성인권센터
#전국 가정폭력 피해시설 협의회

이분들은 성 소수자 발언을 하는 단체(정당) 분들보다 절박함에 혼이 덜 실려서 사전에 주최측과 정해진 본인들 순번 기다려가면서 발언했나요?
평소에 절차 원칙 그렇게 좋아하시던 분들이 이걸 문재인 광신도들이랑 엮어서 의식수준이 어쩌네 하는 말까지 나오는거 보면 기가 차네요.
닭장군
17/02/17 17:13
수정 아이콘
에휴... 저 치들 하는거 보니, 진보정당이 집권하면 그것대로 가관이겠습니다. 세상에 저런 광수급 민폐와 언플을 하고 있으니...
17/02/17 17:21
수정 아이콘
아니 문재인은 이미 성소수자에 대한 자기 포지션 밝혔잖아요? 그럼 녹색당 분들은 자기 정당 지지하거나, 좀 더 리버럴한 안희정(또는 안철수??) 한테 가서 지지선언하시든 해야죠..저런다고 문재인이 자기 의견 바꾸는 것도 아니고..
journeyman
17/02/17 17:49
수정 아이콘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8931

성소수자 단체의 성명서가 들어있는 기사 링크입니다.

우선,,, 녹색당, 노동당은 이 소란의 주체가 아닙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단체가 주체입니다.
녹색당, 노동당은 저 단체에 소속된 여러 그룹 중 하나일 뿐이죠.
'다른 당 사람이 왜 남의 당에 와서 깽판이냐.'라고 말할 수 있는 그림이 아닙니다.

'왜 발언권을 얻기 위해 소란을 피워?' '말하고 싶으면 신청해서 하면 되는건데 왜 난리?' 라는 비판도 많습니다.
저 사람들은 발언권을 얻어 질문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한기총에서 한 발언 때문에 분노해서, 정권 바뀌어도 차별금지법 통과가 좌절될 것 같아서 '규탄'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은 처음부터 행사에 참여하고 있던 장애여성단체, 여군단체, 이주여성단체 등의 분들과는 입장 자체가 다릅니다.
문재인 대표가 한기총에서 동성애에 대해 '콕' 찝어서 입장을 밝혔고, 그 입장에 대한 반발로 나온 분들이죠.
애초부터 목적이 '규탄'이었던 사람들에게 '발언권 줄테니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라고 이야기하는건 좀 웃기죠...

그리고 이런 깽판치는 방법, 그리 특별한 방법이 아닙니다.
지자체장이 무슨 행사 한다고 오면, 거기 지역 주민들 단체로 몰려가서 시위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입니다.
박근혜가 공항 도착한다니까 거기 가서 피켓 흔드는 거하고 똑같은거에요. 정말 흔한 방법입니다.
다만 항의받는 대상이 문재인 전 대표일 뿐이죠. 적어도 내로남불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 분들 정말 절박해서 나온 겁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지금과 달라질 게 없을거라는 두려움에 뛰쳐나온 분들이죠.
문 전 대표가 차별금지법에 대해 입장을 밝힌 이상, 언젠가는 꼭 겪어야 할 항의였습니다.
이건 문 전 대표가 감수해야 할 몫입니다. 뭐, 일단은 문 전 대표가 대처를 잘 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17 18:11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인데 막바지에 쓰셔서 사람들이 못읽는게 아쉽네요.
아틸라
17/02/17 18:12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이네요. 이 댓글이 처음에 올라왔다면 현재 댓글의 흐름이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닭장군
17/02/17 18:31
수정 아이콘
정당이 아니군요. 그럼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도들도들
17/02/17 18:3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정치적 발언을 했고, 이해관계자는 그에 대해 항의를 했습니다. 둘 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문재인의 지지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네요.

당장 1년 전만 해도 민주당은 괴멸 직전의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소수자, 소수정당이 말하는 건 그저 탐욕이라고 치부하네요. 크크.
벌써 권력을 쥔 것 같습니까.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하나도 안바뀔 것 같다는 생각 하는 사람이 저만은 아닐 겁니다.
탱구와댄스
17/02/17 19:26
수정 아이콘
그래놓고 sns로는 그렇게 언플질을 해요?;;;;;그러니까 처음부터 깽판 치고 sns로 구라까지 쳐대면서 언플질 하려고 나왔다 이거인가요? 솔직히 말해서 더 악질로 보이는데요.

자기네가 절박하면 다른 사회적 약자들은 눈에도 안보이나 봅니다. 전 솔직히 그런 마인드는 혐오스럽기까지 한데요? 그니까 내가 급하니까 좀 덜 급해 보이는 너는 좀 저리 가 있어라 난 내 하고 싶은 말만 할란다 이거잖아요. 이게 대체 어떻게 이해받을 행동이죠?

문재인이 그냥 평범한 강연 같은데에 있었으면 또 몰라요. 아니, 그래도 무례하다고 했겠지만 최소한 저 정도로 혐오스럽진 않을 겁니다. 저긴 엄연히 또다른 사회적 약자들이 있고 그들의 대표가 자신들의 발언권을 얻기 위해 질문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내 알 바 아니지, 내가 절박한데. 이런 마인드로 깽판 치고, 땡깡 쓰다가 집에 가서는 인터넷으로 키보드 놀리면서 다수의 강자에게 억압당한 약자 코스프레를 해요?

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sns로 언플질만 안했어도 조금 이해를 해보려고 했을 수는 있겠는데 저건 그냥 어이가 없는 수준을 넘었습니다.
17/02/17 19:45
수정 아이콘
위안부 할머님들 관련 단체 관계자들도 있었다던데... 어떤 "소수자"가 그분들 앞에서 자기가 먼저라고 주장할 수 있으려나요.
journeyman
17/02/17 20:37
수정 아이콘
트인낭이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 건 아니죠. 허허...
다만, 행동의 잘못보다는 메세지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싶을 뿐입니다. 이와 함께 내로남불 태도도 경계하고 싶었구요.
17/02/17 19:29
수정 아이콘
뭐 욕먹을 일도 아니네요 그럼. 정상적인 시위 행태였네요.
17/02/17 20:00
수정 아이콘
절박하다고 해서 모든 행동이 용인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들은 본인의 절박함을 구실로 이 포럼의 다른 참가자들의 절박함을 무시 한 겁니다. 왜 자신들의 절박함은 존중 받기를 위해서 타인의 절박함은 개나 줘버리라는 무례한 태도를 취해야만 합니까? 역으로 성 소수자 차별 모임에 성 소수자에 호의적이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한 정치인이 오면 위안부 관련 단체들이 몰려와서 똑같이 해도 감수 해야 하는 거겠네요...
journeyman
17/02/17 20:32
수정 아이콘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라면요. 모양새는 별로겠지만요.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의 대처는 정치인으로서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절박함을 무시했다고 표현하셨습니다만, 최소한 이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성평등'포럼이었고, 성소수자에 대한 평등 역시 포럼의 주제에 부합합니다.
피켓시위 하신 분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평등이 왜 홀대받는가, 빠졌는가에 대해 항의하고자 했고,
이는 포럼의 주제에 어긋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그저, 좀 지연되고 좀 시끄러웠을 뿐이죠.
17/02/17 20:45
수정 아이콘
아니오 무시 한 겁니다. 주제에 부합한다고 해서 위에 탱구와 댄스님 말대로 [저긴 엄연히 또다른 사회적 약자들이 있고 그들의 대표가 자신들의 발언권을 얻기 위해 질문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내 알 바 아니지, 내가 절박한데. 이런 마인드로 깽판 치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의 절박함을 무시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이 포럼에 참가한 다른 약자들은 덜 절박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성 소수자 분들의 깽판이 주제에는 맞을지언정 행동 자체는 잘못 된 겁니다. 제가 계속 주장 하는 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잘못된 행동에는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약자라는 게 모든 행동을 정당화 할 수 있는 만능 키는 아닙니다.
journeyman
17/02/17 20:51
수정 아이콘
일단, 발언권을 얻기 위해 질문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질의응답 시간이 원래 없었는데 만든 거라고 하더군요.
다음 일정 때문에 바로 가야 하는데 40분 정도 시간 내서 질의응답을 해줬답니다.
다시 말하면, 저렇게 끼어들어서 소리치지 않으면 자기 의견을 말할 시간이 아예 없었단 뜻입니다.

+퇴근해야해서 몇 자 더 추가하고 가보겠습니다. (월급도둑질 중이었습니다...)
수단이 잘못되었음을 따진다면,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위는 얼마 없습니다.
물론 보기는 안 좋겠죠. 시끄럽고, 번거로워지겠죠.
모든 수단을 인정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사건에서 성소수자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준이었다고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 메세지가 정당하다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수단'에 대해 적당히 용인해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으셔도 좋구요. 이만 줄입니다.
17/02/17 21:0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질의응답 시간을 새로 만들었다는 건 명확한 출처가 있나요?
링크라도 주시면 고맙겠어요.
journeyman
17/02/17 21:45
수정 아이콘
http://m.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87240

제가 본 기사는 이겁니다. 기사마다, 트우터마다 말이 조금씩 달라서 헷갈리긴 합니다만. 퇴근중이라 모바일로 보고 있는데 500플이 넘어가기 글 클릭해서 들어오기가 무섭네요.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17/02/17 22:50
수정 아이콘
아, 링크 감사합니다.
기사 맥락상 "예정에 없던"은 성소수자 분들과의 응답시간인지 아니면 전체 발언의 응답시간인지 애매하군요. 그리고 당시 분위기를 확실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동영상에서 성소수자 분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연설 방해하자, 주변의 청중들이 굉장히 심하게 태클을 날렸죠)도 있어서 약간 신뢰성에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사의 전체 논조나 이전 글들을 보면 괜찮은 편이라 또 믿을 만한 것도 같고;
결국 이 점은 다른 근거가 없이는 확실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17/02/17 22:0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최소한 과격한 행동을 하는 주체는 본인들의 행동이 과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인정 하고 책임 질 각오는(도의적이던 법적이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극단으로 가는 사람들은 본인의 목적이 옳다면 정당하지 않은 수단에 대한 과격성 및 그에대한 대중의 비판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즐퇴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홍승식
17/02/17 20:01
수정 아이콘
사진의 시위는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한 것이군요.
저 영상은 중구 페럼타워에서 있었던 일이구요.
이게 왜 이렇게 다르게 알려진거죠?
journeyman
17/02/17 20:27
수정 아이콘
민주당사 앞에서의 성명서 발표와 페럼 타워에서의 피켓 시위가 같은 선상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사진과 영상이 다르다는 건... 시위 부분은 몰라도, 노동당 녹색당 부분이 제대로 꼬여버린 느낌이네요.
페럼 타워에서의 피켓 시위는 노동당, 녹색당이 아예 관여조차 하지 않은거군요.
하아... 댓글 첫부분 녹색당 노동당 부분은 괜히 적은 셈이네요.
17/02/17 18:10
수정 아이콘
쟤들이 잘못한 거 맞으니까 쟤들 까면 되는 거지 pc하다느니 자기 욕심이 우선이라느니 이딴 게 할 말입니까?
17/02/17 18:25
수정 아이콘
윗글 보고 성지순례왔는데 몇몇 댓글은 정말 혈압돋네요.
SighNoMore
17/02/17 18:52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단체의 깽판'이라는 개별적인 사안이 '성소수자에 대한 존중은 필요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는군요.
라이징썬더
17/02/17 19:19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니까 깽판쳐도 되는건 아니죠.

특히 동성애같은 부분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니만큼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가 중요한데 말입니다.

저런 식으로 예의없이 삿대질하고 소리치는건 어떤 단체든 사람이든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오히려 저들에 대한 인식만 더 나빠지게 되는 거죠.
17/02/17 19:54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인권을 논하는 데 자격이 필요한게 아니라 약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또 다른 약자의 권리를 짓밟는 야만적인 행위를 규탄하는 겁니다. 성 소수자의 인권이 중요한 만큼 위안부 할머님들의 인권도 중요 합니다. 그런데 지금 성 소수자 측에서 자신들의 발언 기회를 얻기 위해서 위안부 할머님들의 기회를 빼았는 게 정당한 겁니까?
홍승식
17/02/17 20:04
수정 아이콘
작성자님께 질문합니다.
본문의 사진 두장 - 노동당, 녹색당 - 은 16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있었던 시위현장입니다.
그리고 본문의 영상은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성평등포럼의 영상이구요.
왜 서로 다른 곳에서의 사진과 영상을 하나의 게시물로 사용하셨나요?
어떤 착오가 있었던 가요? 아니면 고의적인 것인가요?
17/02/17 20:11
수정 아이콘
저도 퍼온곳에서 가져온거라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네요 확인되면 사진은 삭제하겟습니다
홍승식
17/02/17 20:1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퍼온 곳과 사진에 오류가 있음을 본문에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500플이 넘는 댓글이 바보가 되는 순간이네요.
17/02/17 20:2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지적감사합니다
이순신정네거리
17/02/17 20:27
수정 아이콘
제 의견입니다.

최근 문재인 후보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발언이었다. 문재인 씨는 여성운동 단체를 대변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전 국민을 대변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 페미니스트가 아닌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더 나아가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 옳은 발언 아닌가? 그렇게도 여성들 표를 얻고 싶어 안달이 났는가?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은 ‘여성주의’일 뿐 ‘양성 평등’과는 거리가 있는 사상이다. 작년 한 해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준 강남역 살인사건을 통해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혐오’라는 마법의 단어를 사용하며 여성은 약자이고 남성은 강자이자 기득권이라는 이분법에 근거한 견고한 프레임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부당함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소위 ‘한남’들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페미니스트들은 사회적 역학관계에 의한 갑과 을의 차별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생물학적이고 선천적인 성별로 성급하게 일반화하여 남성들 역시 사회의 약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며 여성을 위한 배려 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역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현재 대한민국 남성들은 일방적으로 병역의무를 부담하고 있는데 페미니스트들은 이러한 의무 부담에서의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의무 있는 곳에 권리 있고 권리 있는 곳에 의무 있다. 의무의 공평 부담이 전제되지 않는 지금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의지를 여성들이 주체적 입장에서 오히려 먼저 주장하는 것이 진정한 양성 평등을 이룩할 수 있는 길이다. 그런 관점에서 여성들을 ‘약자’라는 틀에 스스로 가두는 페미니즘은 오히려 여성의 권리 신장을 방해하고 있으며 남성들에 대한 분노 감정을 조장하며 남-녀 간의 대립 상황을 이용할 뿐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차별 현상에 대한 논의를 성별에 국한시켜 사회적 차별 문제의 해결을 요원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사회 현실에서 문재인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은 나에게 큰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페미니즘은 대한민국이 추구해 나갈 가치가 결코 아니며 양성 평등을 오히려 저해하는 정치 사상이다. 문재인 후보는 당장 이 발언을 철회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는 선언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당장 인기는 잃더라도 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정도이다.
안토니오 산체스
17/02/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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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반대로 짚으셨네요.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을 하는게 인기는 잃더라도 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정도죠. 우리나라사회에서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하면 인기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해가 되겠습니까?
페미니즘은 뭐 여성우월주의도 아니고 남성차별을 주장하지도 않아요. 페미니스트들은 최소한의 군대 임금 현실화를 얘기하고 있고, 육아휴직은 오히려 남자도 쉬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이런 남성육아휴직에 대해서 문재인이 최근에 언급한 공약이라 여기저기서 꽤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또한 정의당 심상정이 먼저 한 공약이었고요... 글을 쓰기에 앞서 사실확인을 좀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17/02/17 20:32
수정 아이콘
툭하면 PC가 문제가 있다느니 하는 말도 이제 지겹네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 식의 유치뽕짝한 논리가 성인 레벨에서 되풀이되는 것도 놀라운 일이구요.
물론 방법론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며 저 또한 그런 생각을 합니다만, 어떤 말들은 뒷짐지고 편한 말로 훈수두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각론 수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비판할 거면 각론 레벨에서만 비판하지, 싸잡아서 특정 집단을 비하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17/02/17 21:16
수정 아이콘
또 양쪽에서 아주 너덜너덜하게 공격하겠군요.
지겹네요 정말
수원감자
17/02/17 21:17
수정 아이콘
우선 문재인은 잘못한 것이 없고,
오히려 은근슬쩍 응원하고픈 마음이 들게끔 하지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품격이 남다르긴 하네요)
"왜 우리 문재인한테만 저래?", "문재인이 만만하냐?" 는 식의 반응은 경악스럽습니다.
17/02/18 00:49
수정 아이콘
그냥 제가 봤을 때에는 그냥 메갈이랑 하는게 다를바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한글날
17/02/18 09:43
수정 아이콘
아니 어차피 어대문이고 그나마 말이 통할 사람이 문재인이라 저러는거지;; 저런걸 비판하면 민주주의 왜 하나요 박근혜점령기에 살지
총앤뀨
17/02/18 13:45
수정 아이콘
참 이걸 옹호하시는분 어이가 없네요. 그렇다면 거리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 하시는 분들도 옹호해야겠네요. 그분들도 다른 사람들도 구원시켜야겠다는 나름 절박한 사정이 있어서 외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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