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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6 00:09
인터넷으로 선거인단 지원하는데...아...또 Active X 깔라더군요...아...욕하면서 까는데...이번엔 공인인증서가 법인용이 아니면 20일부터라 해서 전화로 신청했습니다. 전화 폭주라서 그런지 제대로 연결도 안되고...아내꺼는 법인용이라 바로 오늘 되던데......귀찮더군요. 중간에 하지말까 하다가 그래도 해야겠다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래서 했습니다.
17/02/16 00:18
개인적으로는, 모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경선 가능인이, 모든 경선에 개인의 최대이익을 향해 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민주주의가 아닐까 아며, 비로소 그때 제가 원하는 주자도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대댓글 방지차 미리 깝니다. 문재인이에요. 쌈 안난다고 한건 압도적 우의에 따른 표분산을 고려한 셈법입니다.
17/02/16 00:23
이번 경선 룰에 대해선 제 심정은 반반입니다. 권리 당원들의 입장이 더 이해가 되구요. 그래도 이미 결정되었으니, 모두가 승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미 이렇게 된 마당에 정말 흥행했으면 합니다.
17/02/16 00:29
권리당원은 솔까말 X같은 심정일꺼라 봅니다. 저도 제 친구들 권리당원 많은데 욕 투성이네요.
물론 이성적으로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인간이 이성의 동물은 아니다보니.. 그냥 1) '대한민국의 어떠한 한 정당'이, 다음번 '대통령선거의 당후보를 뽑는 것'에 있어서, 비례/차등 이런 것 없이 그냥 '관심있는 사람들 일인 일 투표로 정할께'라고 선언한 것 부터가, 이번 대선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경선룰의 역선택 역시 개박살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구 있구요. 아 물론 저도 투표할것입니다만.
17/02/16 00:25
가운뎃다리 (흠칫...) 이 단어에 몸이 반응하는것 보니 pgr은 역시나 여초사이트였네요......
저도 골수 딴나라당 팬이었다가 mb 정부 이후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급 태세전환 한 사람입니다.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차라리 행복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야당쪽에서 이렇게 많은 잠룡들이 지지율 두자릿수 이상 받았던 기억이 없네요. 누구 지지해야할지...다양한 선택에 행복해하긴 오랜만입니다. 시간이 더 남았으니 각 후보님들 공약 더 고민해보고 신중히 결정해야겠어요
17/02/16 00:28
반갑습니다. 피곤한 길로 들어오셨군요. 야당 지지하는거 무척 피곤한 일입니다. 팍팍한 길로 들어오신걸 환영합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7/02/16 00:32
제 부모님도 벼농사 지으십니다. 전통적으로 야권 지지였는데 종부세 때문에 노무현이 죽일놈이 되었고 김대중이 잘한 건 하나도 없다 주의가 되셨죠. 농지 보상금제도를 만든 건 노무현인데도(저승사자)! 쌀 수매가 올리라고 이명박 때부터 그 사람 입만 쳐다봤는데 농가 경제에는 영 관심이 없는 사람이니까 포기하라고 해도 안 그럴 거라고 철석같이 믿으신 결과 화려하게 배반당하셨어요. 그리고 박정희는 별로여도 육영수는 좋아하셔서 그 분을 찍으셨죠. 10여년 간 그렇게 버림을 받아도 외사랑이세요. 지금은 뭐라 말씀 안 드립니다. 제 대신 이제 다른 자매들이 뭐라 하니까요.
17/02/16 00:41
대부분의 공약이라는게 사실 제대로 시행되기만 한다면 국가에 나쁜 방향을 줄리는 없다고 봅니다. 4대강 제외하고...
각 후보의 공약에 대해 좋은지 나쁜지 판단이 안될땐 차라리 지난 과거에 그후보가 내세웠던 공약이 얼마나 충실히 잘 이행되었나를 보는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 선출 경험이 없는 후보의 경우 리스크감안 해야죠
17/02/16 00:42
글 고맙습니다.
권리당원 입장에서 이정도 흥행과 즐거운 마음으로 경선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당에 대한 섭섭함이 많이 줄겠어요. 뭐 사실 예상한거라 각오도 되어있고 문재인 불쌍해서 가입하신 분들이 많은데 나중에 역시 잘했다 싶게 문재인이 잘해주면 좋겠어요. 다만 권리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함도 예의도 표하지 않고 완전국민경선 주장하신 정치인들은 잊지 않을려고요.
17/02/16 00:47
크..사실 타 정당 지지하는 사람이 더민주 경선에 참여하는 일이 분명히 발생하는건데..이건 정말 너무나 우스운 일이죠. 그래도 이왕지사 이렇게 된 마당에 국민적 관심으로 조금더 흥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왠지 잘 될거 같습니다.
17/02/16 00:58
제자식을 보는 느낌이려나...큰딸은 똑똑한데 몸이 흐느적흐느적거리는 단점이 많고, 둘째는 이쁘고 야무진데 좀 산만하고......밖에 나가면 다 이쁘고 똑똑하다 하는데...아직도 제눈엔 한참 부족해 보이고.....뭐....그렇습니다. 세분다 단점이 많습니다. 걱정도 되구요. 사실 못미덥기도 하구요. 그래도 세분의 공통점이 있다면, 국민을 무서워하고, 국민을 위한다는것 정도...진정성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2/16 01:21
더민주 경선에 참여하는 세 분 모두 좋아하는 정치인이긴 합니다만 그 중 누군가가 특별히 끌린다거나 공약이 체감된다거나 하지는 않군요. 경선은 지켜보고 누가 되었든 통과하는 사람을 대선서 찍어야겠습니다.
17/02/16 01:31
개인적으로는 사울 알린스키 였던가. 그 사람의 사회운동방식이 맘에 들더라고요. 내 이익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나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정치인을 밀어주고 그 사람과 끊임없이 소통해서 나의 이익을 관철하려 하고 진짜 내 이익이 어떤 것인가 고민해보고... 좀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야당 지지자들은 유난히 도덕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요
17/02/16 01:57
국민경선 해야 한다 강력히 주장한 6년차 당원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참여경선은 오히려 당원들이 주장 했었고, 계파 정치인들은 반대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국민참여경선을 후보측에서 주장하고 당원 일부는 부정적 반응을 하는것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쨌든 이번 대선 경선은 본선같은 경선인것 같습니다 올림픽 양궁이 메달 따는것 보다 국내 예선 통과하는게 힘들다고 하듯이 꼭 그런 느낌이예요 시간부족과 비협조적 언론들 때문에 흥행이 살짝 걱정도 되지만, 워낙 후보들이 쟁쟁하니까 기대가 더 큽니다
17/02/16 06:24
그동안 공약이 어떤식으로 버려져왔는지를 체감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하긴 노무현정권에서 유시민이 대통령 되기전에 했던 공약도 대통령 된이후에 많은 정보를 접한뒤에 잘못됬다고 판단하면 공약을 철회할수도 있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니 말다한거겠죠. 그나마 말해주고 철회한거랑 입 싹 닦은차이정도는 있다고 볼수는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약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약이 시간이 지날수록 후보간 차이도 없어지고 비슷비슷해진다고는 하지만 그 공약을 설명하고 디테일을 표현하는 걸 보고 있으면 그 후보의 철학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철학이 나에게 맞고 그 고민의 흔적이 얼마나 치열하냐에 따라 의지를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이미지프레이밍과 인상비평 등으로 제대로된 판단이 힘든데 모쪼록 필요만큼의 시간은 투자하셔서 각 후보들의 공약을 들어보신 후에 투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월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고 어떤 사람은 이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우리사회 구린내의 집합체 같은 세월호 사건은 다음 정권에서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히길 소망해봅니다.
17/02/16 09:10
누가 되든 상관없으니 그간 10년간의 책임을 제대로 물어줄수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기왕이면 피바람이 불어주면 좋겠군요 칼춤 잘추는 사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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