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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5 16:52
제가 정말 놀랬던게.... 이번에 설날때 한국들어가서 저희 외조부모님들을 찾아뵜는데 태극기 집회를 나가셨었다고..
부모님도 모르고 계셨는데 갔더니 식탁위에 소형 태극기가 교차해서 걸려있더라구요. 보고 설마싶어서 여쭤봤더니.. 근데 이것도 재밋는게 의외로 어르신들은 박근혜를 좋아할만한게 노인 연금이 꽤나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 하시는걸테구요. 저도 정말 태극기 집회가 완전히 관제집회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작 제 주위에도 참가하신 친척이 있는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말리기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정치에 대한 관점은 누구나 다를 수 있으니
17/02/15 17:11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자 이런 의미는 우리같은 지지층들이 아직 용납을 못하는게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해는 못하겠지만 존중은 하겠습니다 이런 의미의 생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 글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말리기가 힘들면 이해는 못하겠지만 존중은 하겠다로 대처를 하시는게 맞고그게 아니시라면 부모에게 정말 진심으로 잘해드리는 방법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부모와 화목해야 자식을 위해서라도 생각을 바꾸겠다는게 없지 않아 있지 않겠습니까?
17/02/15 17:29
저희 외가쪽은 솔직히 굉장히 화목합니다. 제가 한국에 없어서 그렇지 저희 가족은(아버지와 누나까지 함께) 함께 부산에 있으니까 한달에 최소한 두어번은 찾아뵙고 지속적으로 연락하십니다. 저희 이모나 외가 삼촌들도 명절때마다 꼭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1박2일정도 머무시다 가시구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게 박사모는 부모 자식 사이가 안좋다'는 말에도 동의 할 수 없구요. 분명히 해당 부분은 증명하실 수 있는 표본도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또 굉장히 무례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주장하신 부분의 오류는 '대게의 경우는 부모님이 박사모인지 모른다' 입니다. 알 지를 못하니 논쟁할 이유도 없죠. 정치 이야기 안꺼내면 그만이기도 하구요.
17/02/15 17:34
제가 말하는 부분은 부모와의 관계도 관계지만 정치적인 부분도 말씀드린겁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고 하는 부분은 나쁘진 않지만 부모님에게 정치적인 강요를 하라는 뜻은 아니고 화목하게 지내면서 좀더 자기의 주장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설파해서 바꿔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본문에 언급했듯 박사모라는 집단보다는 집회에 참가하시는 분들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가 안좋은것중에 정치도 포함하는게 맞겠죠 저는 그 한가지를 언급했을뿐이구요 님의 케이스가 좋은 케이스일수도 있습니다 님과 님 주변이 그렇다고 다른 분들도 안그럴것이다라는 것은 옳은 주장은 아니죠
17/02/15 18:01
반대로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이네요. 카라쿠라마을님의 논지전개방식은 옳지 못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정치관의 다름이 아닌 '부모의 정치색깔 자체가 자식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는 카라쿠라마을님의 주장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걸 뒷받침할만한 '부모가 행동력이 있는 극우일때는 자식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를 증명하실 수 있는 객관적 표본을 가져오셔야죠. 아무런 근거 없이 '부모가 박사모 태극기집회 참가자다' - '너희 가족은 매우 높은확률로 부모의 자식간의 사이가 나쁠것이다' 라는 논지를 펼치신건 아주 무례한 언사로 보이는데요.
17/02/15 18:34
객관적 표본이라는게 말이야 쉽죠 객관적 표본을 구할수 있는 주제가 매우 한정적이죠 그것도 정치라는 분야라면 누굴 지지하느냐 어떤 당을 지지하느냐 이런 표본밖에 볼수가 없죠
객관적 표본을 구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집회에 참여한적이 있는 경험과 박사모 집회를 본 경험 그리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은것을 토대로 이야기 한것이 표본이면 표본이죠 저도 객관적인 표본이라고 본문에 써두지도 않았네요 객관적 표본을 구하는건 전문적인 사람들이 표본을 만들어서 그 자료를 직접 구해야 하는데 박사모는 이러이러하다 이런 객관적인 표본을 전문적인 분들이 만드나요? 그럼 그나마 볼수있는 표본이라고는 저런것을 토대로 추정할수 있겠죠
17/02/15 19:06
말씀하신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은것과 내 경험은' 이라는 출처는 우리가 흔히 '카더라 통신'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죠. 공신력이 전혀 없고 증명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는 얘기를 사실인양 '사실 박사모 집회 나오시는 분들 보면 다는 아니지만 태반이(박사모 자체보다 집회에 나오시는분들 기준) 부모 자식 사이가 안좋으신분들이 많죠' 라고 하는거는 성급한 언급 아닌가요? 그렇게나 싫어하시는 종편의 단어선택과 다른게 무엇인지?
직접 전문적인 표본을 추출하실 수 없으면 다른 전문가분들이 추출한 "가정의 상대적 화목함과 정치적 색깔 및 행동성의 상관관계"에 관한 논문에 쓰여진 것이라도 들고오셨어야죠. 그조차도 논문이 없거나 여건상 불가능하시면 그런식으로 예단하시면 안되죠. 제가 카라쿠라마을님께 '사실 커뮤니티에 정치관련글을 남기는 진보진영 사람들중에는 부모 자식 사이가 안좋으신 사람들이 많죠, 저는 얼굴보고 상종도 안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대다수가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쓰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17/02/15 19:26
제가 정말 놀랬던게.... 이번에 설날때 한국들어가서 저희 외조부모님들을 찾아뵜는데 태극기 집회를 나가셨었다고..
부모님도 모르고 계셨는데 갔더니 식탁위에 소형 태극기가 교차해서 걸려있더라구요. 보고 설마싶어서 여쭤봤더니.. 근데 이것도 재밋는게 의외로 어르신들은 박근혜를 좋아할만한게 노인 연금이 꽤나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 하시는걸테구요. 저도 정말 태극기 집회가 완전히 관제집회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작 제 주위에도 참가하신 친척이 있는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말리기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정치에 대한 관점은 누구나 다를 수 있으니 님이 쓰신 댓글입니다 이 댓글도 님의 가족 표본을 기준으로 이야기 한것이죠 자 여기서 여쭈어 봅니다 어르신들은 박근혜를 좋아할만한게 노인 연금이 꽤나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라는 것이요 이에 근거한 표본이 있나요? 노인들이 박근혜를 좋아하는 이유가 노인 연금이 올랐다는 표본이요 게다가 태극기 집회가 관제집회인줄 알았는데 주위에 참가하신 친척이 있어서 놀랐다 이것도 마찬가집니다 태극기 집회에 돈받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니면 순수하게 참여하는 사람이 많은지 표본이 있나요? 그나마 표본이라고는 jtbc 언론 보도를 통해 태극기 집회에 돈받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름의 근거로 언론 보도를 하였네요 님도 결국에는 저와 비슷한 의미로 직접 언급은 안하셨지만 가족과 주변 표본을 객관화 한거 아닙니까? 저도 그런점에서 비슷하게 이야기한겁니다 그리고 진보 진영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면 인터넷을 기준으로 어딜 가봐도 대다수가 인정하는 분위기던데요? 대다수가 부모와 관계가 그리 돈독하지 않다 특히 정치적으로는 언급할 만큼 관계가 좋지 않다 라구요
17/02/15 19:36
'님의 케이스가 좋은 케이스일수도 있습니다 님과 님 주변이 그렇다고 다른 분들도 안그럴것이다라는 것은 옳은 주장은 아니죠'
님이 쓰신 댓글의 일부입니다. 저게 다른사람 글에는 적용이 되고 본인이 쓰신글에는 적용이 안되는건가요? 내로남불 그자체인데요.
17/02/15 19:52
다빈치 님// 댓글에 언급했던 그 의미를 이해못하시고 예시로 드신것 같은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생각의 자유가 있는것이고 그런 생각까지 재단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님의 시각에서 내로남불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그런 면에 대해서 없지 않아 있겠죠 서로 생각이 다를뿐이죠 사람마다 조금씩 내로남불은 없지 않아 있다고 봐서 저도 인정 안하는건 아닙니다 할말은 더 많고 제 댓글의 주장에 대해서 오해하는 부분이나 이야기 하고싶은 것들도 많은데 이정도 의견까지 왔으면 더 이상 의견 나눌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논쟁하려는 의도는 아니였고 글 역시 논쟁 보다는 박정희 피해자를 조명하기 위해 올린 기사 방식의 글이라 단지 논쟁의 의견보다는 왜 박사모 집회에 참여하는지는 정치적인 소통이 부족하다 라는 의미로 달았는데 여기까지 온거 같습니다.
17/02/15 17:13
오히려 경로당관련된 금액을 삭감한게 이번 정부라고 하죠.
더불어서 태극기 집회나 박사모 관련해서는 정치적 관점에 대해서 다름이 아니라 틀림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7/02/15 17:24
괜한 분란이 일어날까 두려웠다... 거 옳은 표현인것 같네요.
저희 부모님도 그걸 보고 화가 많이 나셨다고 하시는데 저희 외조부모님이 연세도 꽤나 있으셔서 '살아온 인생도 분명히 짧지 않으신데 바꾸려고 하기는 어려울테고 가치관이 달라 소통도 쉽지 않을테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것이 나을것이다' 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구요.
17/02/15 17:22
노인 연금 시작이 참여정부고 이번 정부는 노인관련 예산 삭감했는데 왜 저러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요 하....
17/02/15 17:55
노인연금 공약 때문에 그것만 올랐을겁니다. 그 공약 지르고 나서 재원은 어디서 마련하냐? 했는데 그래서 대통령 하겠다 하더니 노인 복지 예산은 까여도 기초연금 20만원 그거는 유지하고 있죠.
다른 간접적인 지원보다 직접 통장에 꽂히는 20만원이 어찌보면 크다면 큰데, 웃긴건 이 돈은 엄청 고마워하고 닭 대통령밖에 없다 하면서 청년층 지원은 그거 포퓰리즘이다!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게 크크크크 자기는 받아도 되고 젊은 애들은 노오오오오오력을 안해서 그런거니 받으면 안된다는 논리에 그냥 할 말을 잃었었죠
17/02/15 17:59
실제로 늘었거든요. "연금"에 한해서만요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은 최대 약 98,000원 정도였는데, 기초연금으로 바뀌면서 최대 20만원까지 수령가능금액이 올랐습니다. 이게 2014년 7월의 일인데, 기존의 기초노령연금 수령자는 별도 신청없이 소득조사만으로 바로 인상시키면서 혜택의 체감이 더 컸을겁니다.
17/02/15 17:37
부정선거 얘기도 있지만 역대 가장 많은 표를 받고 당선된 대통령 입니다.
노년층 지지가 압도적이였는데 나이들수록 생각이 바뀌는게 어려워지는건 사실이니 그럴만도 할일이죠
17/02/15 18:38
연좌제를 주장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씁쓸한것이 박근혜도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 진심 어린 사과라던가 그런것을 했더라면 적어도 공적인 부분이 하나라도 생기는 것인데 그런게 없으니 박정희와도 연결이 되는 것 때문에 더 까이죠 박근혜를 지지하는 지지자들 마져도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현실이기도 하고 씁쓸합니다
17/02/15 17:37
노인관련 혜택은 노무현때가 가장 좋았고 이후 이명박부터 줄어들다가 박근혜때 더 줄었다는...
노무현때는 촌에 사시는 어머니가 동네 청소하면서 한달에 20만원인가 받았고 노인정에서 소일거리 일(봉투붙이고 하는)하면서 10만원정도 받는일을 하셨죠. 뭐 다들 70대근처에 농사일도 못하시고 대부분 홀로 사는 분들이라 운동겸 마을회관에서 같이 밥도 먹고 안부확인도 하면서 소일거리로 좋아하시더군요. 한달에 얼마 안되지만 어차피 거의 자급자족하는 농촌이라 그 돈도 충분하셨구요. 마을회관 시설개선이나 신축등 노무현때 엄청 이루어졌습니다. 뭐 10여가구 사는 동네에도 마을회관 지어줘서 겨울내내 근처 노인네들 다 그기서 먹고 자고 했다고 할정도로 기름같은것도 지원 잘해줬구요. 근데 이명박 정권부터 예산이 줄고 경쟁이 심해져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못하고 하면서 서로 뒷담하고.. 어머니도 땅 있는거 땜에 못한다고 투정하시고 마을회관에 가기도 그렇고 해서 심심해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박근혜때는 더 줄어서 이젠 뭐 하는 사람도 없다는거 같더군요. 그럼에도 이놈의 동네는 박근혜 불쌍하다고 우는 할매들이 많다는..
17/02/15 18:09
씁쓸하긴 한데 참 이런경우 많더군요. 오히려 자기 챙겨준 노무현 정부는 빨갱이라하면서 정작 예산줄인 박근혜정부는 불쌍하다고 밀어주는 사람이 한둘이 -_-...
17/02/15 17:17
저희집 먼 친척 할머니분들(70대)은..
집이 1호선 끝자락 이신데 서울올라온 김에 광화문 갔다왔다 하셔서 박사모 집회갔나싶어 그런데 가지마세요 할라했드니 탄핵집회갔다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박근혜 탄핵하라 신나게 소리지르고 오셨다더군요. 시청에서 잘못내려서 박사모집회하는거 보고는 욕 한바가지 해주고는 광화문까지 걸어가셨다고...
17/02/15 22:47
윗댓글도 그렇고, 정치 가치관만으로 가족관계의 화목도를 판단하는 건 정말 무례한 언사입니다.
반복되는 건 솔직히 의도적으로 비꼬는 거로 보여요. 신고했습니다.
17/02/16 13:11
불쾌하시면 죄송합니다 제 본문에 언급한 내용은 실제 부모 자식 관계가 안좋다는것보다는 정치적으로 소통이 안되서 부모 자식간의 정치적인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그 악순환으로 탄핵 기각 집회등에 나가는것이 아닌가 자식이 밑에서 컨트롤 할줄 안다면 탄핵 기각 집회에 나갈 확률은 낮다 이런 의도로 본문에 언급한것인데 본의 아닌게 오해도 조금 생긴거 같고 불쾌하실수도 있으실것 같네요
17/02/15 17:25
저희 아버지도 박사모집회 다녀오셔서는, 촛불집회는 다들 돈받고 오는거라느니, 손석희는 조만간 죽을거라느니, 다 조작이라는니... 하시길래,
"요새 용돈도 부족하실텐데, 박사모 말고 촛불집회 가셔서 용돈마련이라도 하세요." 하고 말았습니다.;;
17/02/15 17:27
권력을 독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에 대한 공포를 이용하려고 자국의 국민과 재일동포들을 이용해 간첩으로 만들어 버린 권력자들과 권력에 기생해 단물 빨아먹는 이들이 잘 사는거 보는 피해자분들 눈에서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을까 상상도 못하겠네요. 게다가 김기춘 이 양반 본인이 지은 죄악의 십분지 일에도 해당 안되는 블랙리스트 건으로 구속됐다는게 참...씁쓸하네요
17/02/15 17:38
언제부턴가 무시 또는 무대응, 포기라는 단어 대신에 존중이라는 말을 쓰더군요. 존중은 말이나 글에다가 '존중합니다' 한마디 더 붙인다고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17/02/16 00:35
모르면 배워야죠.
잘못된거면 바로잡아야죠. 이해? 글쎄요. 그걸 참고 이해할 시간,여유,비용도 없어요. 대립해서 이겨내면 됩니다.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거에요. 전 그렇게 봅니다.
17/02/16 13:14
박두혈통은 종교, 박사모는 광신도 집단.
요즘 아버지와 박에 대한 견해차를 느낄때마다 확신을 더해가는 생각입니다. 자식세대의 역할, 우리세대의 역할, 별로 논하고싶지 않네요. 사이비 종교에 빠진 가족 구성원 하나때문에 가정이 파탄나는걸 나머지 가족의 포용력이 부족해서였다고 해석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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