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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5 02:09
'딸'의 부모 입장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싶네요.
참 인상적인 워딩이긴 했고 아무 생각없는 양반이구나 하는 인상 받았죠. 전 민주당을 돕기위해 왔지 당에서 무엇인가를 얻기위해 온 사람이 아닙니다. 필요없어지면 버리셔도 됩니다. 당의 모든 결정 기쁜 마음으로 수용합니다?? 나는 왜 가소롭지, 이 양반.
17/02/15 09:37
글쎄요.
'딸'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딱히 아무 생각없는 양반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장제원의원이 본인의 힘과 권력을 이용해서 뭔가를 했고 그에 대해 저런 응원과 격려의 말을 했다면 저런 말이 딸가진 부모 입장에서 울화통이 터질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장제원의원이 뭔가를 하지도 않았고 그에 대해 장제원의원을 격려하는 표창원의원의 워딩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맘에 안드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맘에 안드는 것일 뿐..
17/02/15 17:25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298075&divpage=52&ss=on&sc=on&keyword=%EB%83%89%EC%86%8C%EC%A3%BC%EC%9D%98
이 아무개님에게 딱 맞는 링크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뭔가를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코웃음 치는 걸 도무지 멈추지 않죠.
17/02/15 22:13
재밌게 봤습니다만 표창원이 뭘 시도했죠?
제가 표창원에게서 느낀건 풋내나는 덜 자란 숫컷의 과시욕과 허세입니다. 주관적 판단이야 극에서 극을 달릴테고 어쨌든, 표창원이 뭘 시도했는데 제가 아직 모르고 있나요?
17/02/15 02:12
이 문제에 대해선 우상호 원내대표 발언이 가장 정확하지 않았나 싶네요.
역지사지의 문제로 생각하면 당연히 상대도 기분 나쁠거라고 생각해야 되겠죠.
17/02/15 02:23
장제원 의원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습니다. 가정사적 문제는 워낙 특수성이 강해서... 장제원 의원아들이 물론 잘못하긴 했습니다만 약간은 비난이 지나쳤다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장제원 의원 SNS댓글들 보고 약간 충격도 받았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은...실명걸고 어떻게 그런말들을 하는지..메시지같은거야 뭐 말할것도 없겠죠.
17/02/15 02:31
민주당 글을 참 자주 올리시는데, 공감가는 글이 단 한 개도 없네요.
안철수를 조조라고 하질 않나.. 글보다 눈과 귀를 좀 더 여는게 어떨까요? 어차피 대선은 문재인이 될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요.. 반갑지는 않지만.
17/02/15 03:48
당연히 각자의 생각과 의견은 다른법 아닙니까? 공감이 가느니 안가느니 하시면서
공격적인 워딩을 하시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산체스님꼐 공감해 달라고 제가 부탁드린적도 없구요. 마지막으로 막줄에 문재인이 될겁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말은 왜 하시는지요? 제가 문재인 지지하는건 사실입니다만, 제가 지지하는것에 대해서 님이 무슨권리로 반갑느니 아니느니 하시는것도 어이가 없네요.
17/02/15 08:35
쓰시는 글 마다 민주당 찬양이신데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내용의 글좀 덜 올려도 되실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막줄에는, 님이 지지하시든 말든 제 알바 아니고요, 저는 그냥 문재인이 되는 상황이 안 반가운겁니다. 설령 님이 문재인을 지지하는게 반갑지 않다고 하더라도, 무언가가 반갑던가 말던가는 제 자유거든요. 김밥이 맛있으려면 누구 허락 맡아야합니까? 만나서 반가울려면 상대방 허락맡을까요? 제가 뭐 컴터끄고 자라고 했습니까? 별로 공격적인 워딩 한 적도 없는 것 같은데.
17/02/15 17:11
비슷한 글이라고 해도 민주당 관련 글이며 심지어 내용은 다른 글들 아닙니까?
왜 자제 해야 되며 무언가가 반갑든 말든 자신의 자유라면 남이 무언가 쓰든 말든 자유일진데 왜 자제해야하죠?
17/02/15 17:44
자제를 하시던 말던 저 분 자유고요. 자제요청을 한 이유는 비슷한 내용의 글을 계속 쓰니까 그런거고요. 문제있습니까?
박사모 회원이 오늘은 김기춘 실드, 내일은 최순실 실드, 모레는 박근혜 실드 글을 쓰면내용이 다 다르니 자제하라고 하면 안되나요?
17/02/15 21:13
저분 글이 어제는 이재명 찬양, 오늘은 문재인찬양, 내일은 안희정찬양 글인가요? 충분히 누구나 올릴수 있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글들인데 비난하며 댓글폭행하는건 잘못된거죠
17/02/15 09:31
저도 글쓴이님이 쓰시는 글 주제가 좀 획일화되어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산체즈님 처음댓글 읽어보니 3줄 다 공격적인 펀치라인이 들어가 있는데요 크크
17/02/15 10:49
공감은 안되지만 이해는 하는데, 정말 이분은 비슷한 내용의 글을 너무 자주 올리시거든요. 여당 지지글을 이렇게 올렸으면 벌써 어그로취급을 받아도 한참 전에 받았을텐데..
17/02/15 02:35
사실 정치인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뭘 하고싶은 건지 궁금하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오늘만 보고 사는 것도 인상적이기도 하고요.
17/02/15 02:44
장제원 의원 건에 관해서, 전 좀 장제원 의원이 안타까운 면이 있습니다.
예컨대, 자신의 아들을 위해, 권력을 사사로이 남용하여 부정입학 등의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면 그건 분명 나쁜 일이고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아니, 처벌을 받아야 마땅할 일이지요. 그런데, 형편이 넉넉한 부모가 넉넉하게 용돈을 주었는데, 그 돈으로 자식이 일탈을 했다고 할 때, 흔히 말하듯 부모가 자식 교육을 잘못했다 라고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걸 방조하거나, 조력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 그걸 결함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남경필 지사의 아들 건에서도 같습니다. 자식을 키운다는 것이 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고, "권력으로 특혜를 주거나 했다면 그건 분명 비난 받아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녀가 어떠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 부모의 책임으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야 부모로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고 여길 수 있으며(개인적 의견은 그 부분은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경우 상당 부분이 본인의 책임이지 부모의 책임은 아니라고 여깁니다.), 만약 부모로도 모자란 사람이 국정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라는 논의라면 달라질 수 있겠지요.
17/02/15 13:22
뭐 아예 법적으로 미성년자의 잘못에 부모의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법도 있죠. 이 경우와는 좀 다르지만요.
그래도 그 기저에 깔린 부분을 공통된 마인드를 보면 자식의 잘못은 부모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꽤 크지 않은가 합니다.
17/02/15 03:19
표창원이라는 사람의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났다고 봐야 할까요?
중국 고사에 사슴새끼 불쌍해서 놔주는 사람을 직장에서 짤랐다가 냉큼 아들래미 가정교사로 취직시켜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사슴새끼도 불쌍해서 놔주는 사람이 내 아들에게 해를 끼치겠나' 물론 위에 분의 주장처럼 딸 자식 없어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반평생 경찰로 살아온 표 의원의 인생을 지나치게 등한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17/02/15 03:24
정치인의 화려한 언변을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정치인은 문제를 해결라고 우리가 세금으로 월급주는 사람들이지, 공감이나 위로를 하는건 상담사가 할일이죠 비단 표창원 의원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대중들은 말 잘하고 연기 잘하는 정치인에게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진실의 접근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하자는 얘기죠 저도 표창원 의원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의지만 강한 초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그게 밉지 않은 건 순수해보이기 때문일텐데, 1년 지나도 여전히 순진함만 보여준다면 깔겁니다
17/02/15 03:42
물론 이해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안철수 의원같이 원래는 그렇지 않던 사람도 정치입문하고 변절하면서
실망 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부분도 있잖습니까. 그에 반해 표창원 의원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마인드에 대해 앞으로 행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깔거니 안깔거니 그런 코멘트는 굳이 달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17/02/15 13:25
제가 표의원을 너무 애정해서 그런 표현을 한건데, 네 조심할게요
애정없으면 비판 자체도 할게 없는지라 그런데 표의원이든 누구든 잘못하면 국민에게 까이는건 당연합니다 우리는 팬클럽 처럼 정치인을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봐요 특히 기대가 큰 정치인일수록 더 많은 격려를 해주고 뭔가 잘못하면 서둘러 비판하여 더 큰 실수로 퍼지는걸 막아야죠 정치인은 우리가 고용한 사람들로 감시와 격려의 대상이지, 내가 존경하고 따르는 대상이 아니라는게 저의 기본적인 정치관입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관심있는 정치인은 아니어서 잘은 모르지만, 뭐 특별히 변절했다고 생각되진 않던데요 뭘 보여줬어야 --;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달라졌다 할텐데, 그냥 그대로인듯 보여서요 각자 느끼는게 다르겠죠
17/02/15 06:48
저도 참 좋은 정치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없던 타입같구요.
초선 그대로의 모습과 순진함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그 순수함과 순진함을 잃지 않는 정치인도 한 명 정도는 있었으면 합니다.
17/02/15 08:38
공격적인 코멘트가 달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윗 리플에 언급 하셨는데 밑에 200플이 달린 또하나의 글에서는 글 제목이 분란 유도글이란 말이 많은데 어떠한 멘트도 없으시네요
17/02/15 08:39
표창원의원 매우 잘한거 하나 있죠. 탄핵정국에서 최전방에서 초선의원의 패기 보여준거
당시 국회에서의 연설은 패왕색 패기였죠 이런 초선의 패기로 인해 당 차원에서 강경하게 나가게 하는데 역할이 있었습니다. 손혜원의원피셜로 표의원은 당시에 탄핵안되면 의원직 사퇴까지 걸던 강경파였다 하죠. 표결을 몇일에 하네마네 하면서 각 당의 입장이 분단위로 와리가리 할때 민주당이 강경하게 나가는데 일조했습니다. 민주당의 그 순간의 선택이 지금 역대급 지지율의 스노우볼이 되었구요
17/02/15 08:54
동의합니다. 이것 하나만 해도 역대급 결단을 더민주에 안겨준거죠.
손혜원 의원 말씀을 들어보면 거의 9일로 넘어갈 뻔 했던 것을 2일로 밀어 붙였고, 이것 하나 때문에 김무성측과 박지원측이 거하게 물먹었다고 보입니다. 추미애 대표도 잘 결단하셨고. 표창원 의원에게 동조했던 박주민의원과 손혜원 의원도 잘하셨습니다. 큰일 한거죠. 더민주 지지율이 40%를 넘어 50%에 다가가는 공을 세웠다고 봅니다. 시발점은 문재인 전대표의 시스템 공천 덕이구요.
17/02/15 08:52
누가봐도 모후보에게 악의적인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시고 그에대한 일언반구도 없음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뭐 일방향소통이 나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사실 저도 브론즈테란님방식대로 사니까요.
표창원의원은 총선전인가 밤샘토론에서 이준석상대로 꼰대식발언을 내뱉는장면을 보고 아 이사람은 그정도구나 생각했습니다. 정치인은 아니더군요. 나름 영웅심리에취해서 뭔가 해보려고는 하는데... 그의 실수를 용납하느냐는 보는사람 마음이겠지요.
17/02/15 09:00
자연인으로서 인간은 좋겠죠. 근데 전 그 관점이면 대부분 국회의원 정치인들이 해당할거라 봅니다.
정치인으로 사고쳐놓고 하는 얘기를 보고 진정성이니 마인드니 감탄을 하면 공감이 되나요.
17/02/15 10:29
탄핵건 하나로 까방권 확보한 사람이죠. 윗님 말씀처럼 능숙한 정치인이 될 생각이 없는 아마추어고 본인도 그런 티를 냅니다. 시한폭탄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정말 감동적인 것은 프로보단 자연인이 많이 가지고 있죠. 조금 더 비정치적인 정봉주라고 보고 있습니다.
17/02/15 13:37
탄핵정국 당시의 모습은 초선이 보여줄 모습중에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부분이지만, 그 이후에는 어깨에 힘잔뜩 들어간 돈키호테같은 느낌을 줘서 기대보단 불안한 쪽에 가깝습니다. 욕먹기를 주저 하지 않는 모습은 나쁜건 아닙니다만 그만큼 크게 헛발질 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은거니까요. 장제원 의원 관련된 언급도 불필요한 실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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