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15 15:39
이런거 이미지 쓸 땐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해서, 무료 이미지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받은 걸로 써야 할텐데... 귀찮아서 그런지 구글링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17/02/15 15:45
단원고 칠판은 저렇게 안생겼습니다. 이미지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저런 나무재질 형태가 아닙니다.
디자이너가 칠판 사진을 어디서 구해와서 단원고 칠판 내용이랑 합성시킨겁니다. 악의적인지 무슨 의도로 했는지 모르겠지만요.
17/02/15 15:54
더 악질인겁니다. 단원고 칠판 이미지만 가져다 붙였단 소리니까요.
만일 수익의 일정부분을 피해자에게 쓴다거나 하는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면 정말정말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구요.
17/02/15 15:53
찾아보니 지마켓 앱에서 나온 이미지고,
저 교실사진은 일본교실이네요. 거기에 단원고 교실 칠판을 합성한거구요. 다시 켜보니 바뀌었다는 소문이...
17/02/15 15:56
꼭 나쁜 의도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한 사람의 의도를 좀 더 들어보고 비난해도 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세월호의 아이들은 우리에게 '기억'해 주길 바라고 있고, '기억'의 의미로 저 칠판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졸업을 하지 못한 아이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저 칠판을 썼을 지도 모르고...단순히 나쁜 마음으로만 그랬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나쁜 마음으로 쓸거라기에는 굳이 저 문구가 들어간 칠판을 흐리게 사용했을거 같지는 않거든요.. 쇼핑이라는 문구 때문에 좀 그렇게 보이긴 하지만..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도 될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유족들을 아프게 할 목적으로 한건 아니길 바랍니다.
17/02/15 15:58
졸업하지 못한 아이들을 기리는 마음을 썼다니요. -_-;
공감이 안되는데.. 문구는 졸업은 새로운 시간이라고 써놨는데 졸업 못하는 친구들을 가지고 할 짓인가요?;
17/02/15 15:59
저도 꼭 악의적인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교실 사진 디자인 한 사람과 문구 넣은 사람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고 말이죠.
교실 사진 필요하다길래 담당디자이너가 잘나온 교실 사진 구해와서 잊지 말자 라는 의미에서 넣고 블러효과 넣고 제출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17/02/15 16:59
저도 조롱이나 능욕의 의미는 아닌것 같습니다.
졸업 못한 아이들과 졸업을 이미지매칭 시켜서 상징적으로라도 졸업시켜주고 싶다라고 읽을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불편하게 읽히는 분도 많을것 같지만 부적절했다 정도거나 문제없거나 정도 같습니다.
17/02/15 15:56
지마켓이 살아날길은
1. 저 이미지 자체가 지마켓을 흠집내려는 악의적 합성이다 2. 사실 유족들에게 허락을 받아 사용한 이미지다 외엔 없을거 같은데 아무래도 3. 담당직원의 개인적 일탈 및 윗선에서의 검수부족이다 죄송하다 라고 나올거같은...
17/02/15 15:58
찾아보니 확실히 교실 자체는 단원고 교실은 아니군요. 그런데 칠판 내용은 확실하구요. 일부러 칠판부분만 떼다 합성한 후에 블러까지 먹인거라 모르고 했다고 변명한다면 사람들 분노만 돋울 것 같은데 뭐라 하는지 봐야겠네요.
17/02/15 15:58
지금 들어가 보니 바꾼 것 같습니다. 학사모만 계속 나오네요.
저 화면이 실제로 있었고 칠판의 내용만 합성한 것이라면 단순 실수로 넘어갈 문제가 아닌데, 지마켓에서 어떻게 수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7/02/15 16:41
'졸업은 새로운 시작'
뭘 새롭게 시작한다는 건데요? 말도 안되는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겪고 영원히 졸업도 못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이미지와 저 문구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거라고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차라리 그냥 흔한 졸업식을 끝낸 또는 앞둔 고3, 중3, 초6의 칠판의 이미지를 썼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 칠판 이미지는 단원고에 희생자들을 기다리고 살아돌아오기를 바라는 친구들의 메시지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17/02/15 17:04
2탄 예상합니다
봄이니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겠죠 강남지하철역 포스트잇을 배경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을 표현하세요 란 문구를 넣을지도 모르겠네요
17/02/15 17:20
책상 이미지에 글이 없으면 이상하니 아무거나 검색해서 씌웠을 확률이 제일 높아보이는데요;
실질적으로 저 광고의 이미지를 하나하나 체크해서 컨펌할 방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따라서 디자이너가 뭔가 의미를 부여해서 한다고 해도 잡기가 매우 힘들기는 한 부분이죠. 대충 이미지 따서 쓰고 블러처리하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해서 했을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네요
17/02/15 20:22
음.. 조롱의 의미로 해석하는건 좀 무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우스꽝 스럽게 묘사한 부분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조롱이 되나요.
17/02/16 01:22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보통 저 정도 되는 회사면 이미지도 사다 쓰지 않나요?
저렇게 글귀 적힌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저 이미지 쓴건 악의적으로 읽히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