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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3 15:34
승차거부 다 신고해야되는데 아예 앉히지도 않고 저러니까 신고하기도 그렇고 저런거 신고해도 제대로 해결도 안되고 그렇죠
뭐? 대중교통?
13/10/13 15:37
버스 전철 끊기기 전에 집에 들어가라는 택시기사님의 아름다운 배려심 캬...
저는 그래서 집방향 같은 친구들이랑 술마시는거 아니면 아예 밤을 새거나 버스전철 끊기기전에 집에 들어갑니다.
13/10/13 15:37
저러면서 대중교통이라니 참 어이없죠.
자기들은 일부 기사들이라고 하지만 그 일부를 매일 보는 입장에선 다 헛소리라고 생각되네요.
13/10/13 16:04
저도 한밤중에 안양 인덕원에서 과천까지 가는 택시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귀가를 못 할 뻔한 적이 있습니다. 십중팔구 승차거부를 하더군요. 겨우 하나를 잡아타도 기사가 선심쓰는 체를 하면서 비싼 요금까지 부르니, 참. 버스로 겨우 두세 정류장 거리인데도 어린 학생이라 얕잡아 보는건지 뭔지. 동행한 친구는 택시기사분들은 전부 다 힘들고 어려우시다, 다 먹고살자는 일인데 너무 기분 나빠하지마라 이러고 있고요. 알고보니 걔 아버지가 전직 택시기사 -_-; 이것도 글쓴이께서 겪으신 일이랑 비슷한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13/10/13 16:39
친구와 함께 평촌 CGV에서 심야영화를 봤는데 지하철, 버스 모두 끊겨서 택시를 잡아타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태워주니까 밤에도 사람들이 많은, 교통의 요충지인 인덕원은 뭔가 좀 다를 것 같아서 거기까지 걸어갔지만, 쩝. 그렇습니다. 하마터면 인덕원 고개를 걸어서 넘어올 뻔 했어요 ㅜㅜ
13/10/13 16:08
술마시고 택시타면 가끔 있어요. 그리고 지리 너무 모르는 택시기사 정말 답답합니다. 신촌에서 탔더니 지리를 거의 모르고 제일 큰 건물이 어디에요 자꾸 물어보고 네비게이션에 신촌cgv 치시면 된다니까 주소를 정확히 말해달라 하고 답답하더이다....
13/10/13 16:13
택시만 너무 공격하기엔 국가에서 가격을 통제하는데 보조도 많이 못받고 경쟁이 너무 심하죠. 물론 택시 사정이 이렇게까지 나빠졌는데도 여론에서 융단폭격맞는건 90% 이상이 자업자득입니다만...
13/10/13 16:14
집이 잠실입니다.
가끔 금요일밤에 강남에서 술먹고 택시타고가려면 그냥 포기하고 걸어갑니다. 그저께도 논현역에서 잠실까지 2시간가까이 걸려서 걸어갔습니다. 예전 택시의 대중교통이야기 나올때 웃어버렸습니다.
13/10/13 17:06
유흥가 근처 택시는 목적지도 유흥가 근처 아니면 타기 너무 어렵죠...
다행히 가장 최근에 밤에 강남역에서 탈때는 첫택시가 승차거부해서 바로 뒷 택시 탔는데 아저씨가 목적지 듣더니 목적지 듣더니 저 차 승차 거부 했구만, 요새 손님도 없는데 가리긴 뭘 가려, 저런 X 때문에 택시 이미지만 등등 욕을 시원하게 해주시길래 오히려 제가 "앞차도 사정이 있겠죠" 하고 쉴드 쳐주던;;;
13/10/13 17:11
요즘에는 아예 탈생각도 안하지만
예전에 삼성역에서 저+친구집 가는데 3배불러도 안가더라구요. 야간할증붙고하면 3만원은 그냥 넘을텐데..
13/10/13 16:21
그리고 그냥 콜부르세요. 저도 가끔 자정 막차 끊기고 강남-안양 가는데 콜 지연되거나 거부당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느땐데.
전 낮에도 만원 넘어가는 거리면 그냥 콜부릅니다. 콜비 천원이면 얼마나 편한데요.
13/10/13 16:43
저도 업무 관계상 야근을 하거나 새벽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콜을 이용하니 매우 편하더군요.
물론 콜을 한다고 해도 그 지역에 차가 없으면 안 잡히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승차거부 당할 일은 없으니 편합니다. 특히 서울 -> 분당이나 분당 -> 서울 같은 경우는 새벽에는 차도 안 막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쪽으로 퇴근하시는 기사님들이 많아서 굉장히 잘 잡힙니다.
13/10/13 16:43
크크 저 추석연휴 마지막에 12시넘어서 서울역 떨어져서 30분줄서서 택시탔던 기억이 나네요.
을지로 백병원 가자고 했더니, 서울역을 난데없이 한바퀴 돌고 나서, 을지로에 있는 인제대 대학원에 세워주네요.. 저는 그 쪽은 지리를 잘 몰라서 어버버했네요. 을지로 백병원 옆 남대문 세무서 앞에 심야버스가 서거든요... 버스 안놓칠려고 양손에 짐들고 미친듯이 뛰었어요. 확 신고해뿔라마~
13/10/13 17:02
서울역 정문 택시타는 곳에서 을지백병원 가려면 서울역 한바퀴 도는게 정상 아닌가요? 흐흐
후문 쪽으로 나가시거나 정문에서 길 건너편에서 타셔야..
13/10/13 17:21
거기서 타셨으면 한바퀴 도는게 맞습니다..
유턴이 없어서 한바퀴 돌아서 나가야 되요.. 좀 더 나가서 다른 곳에서 타셨어야 바로 갈 수 있습니다..
13/10/13 17:21
그래서 전 택시탈때
1. 무조건 차문열고 앉습니다. 2. 차문이 잠겨있음 그냥 패스 3. 택시에 앉고나서 행선지 말했는데 안간다그러면 승차거부인건가요? 라고 반문하면 80%이상은 그냥 갑니다. 문제는 저 차문이 잠겨있는 택시들....
13/10/13 17:23
위에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거 같아서 댓글 달자면..
'서울 -> 분당' 가는건 승차거부로 신고 안됩니다.. (저게 무조건 태워야 되는거면.. 서울 -> 부산.. 이런거 이야기하고 안태워주면 승차거부로 신고하는거 같은 방법이 있다보니..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건 승차거부 사유가 안됩니다. ) 그리고 주요지점 아니면 콜 부르시면 보통 근처 가야되는(퇴근 등으로) 택시들이 와서 타기 편합니다. 문제는 콜도 안될때...
13/10/13 17:31
인천은 많이 좋은편이네요. 기본요금 타고 다녀도 욕먹어본 적도 없고 카드라고 거부 당해본적이 없어서.
가끔 송도나 청라신도시 가면 거긴 택시가 없어서 고생하지만 콜부르면 10분안에 오고
13/10/13 17:57
서울만 문제가 아니죠.
간만에 고향에 내려가서 택시타고 표준어 좀 썼더니 시작부터 뭔 얼토당토 않은 길로 가가더군요. 화를 내고 내려버릴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해서 그냥 전화기를 꺼내고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건 뒤 거친 사투리를 써가며 '나 지금 택시타고 가고있는데 원래 있던 길이 막혔나? 색다른 길로 가시네?'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전화를 끊자 택시기사님이 아주 밝게 웃으시면서 '아, 고향 내려오셨나봐요?' 로 시작해서 별에 별 헛소리를 늘어놓으시더니 목적지에 도착하니까 '간만에 오셨는데 기분좋게 쉬어가시라고 제가 좀 깎아드리겠습니다' 라면서 원래 나올 금액정도만 받아가시더군요. 먹고살기 다들 힘든 세상이지만.... 에휴....
13/10/13 19:47
고3때 시험날이었는데 늦잠을 자서 학교까지 택시타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몇번 타본적이 있어서 2500원 정도면 가는걸 알고 있었고 수중에 딱 삼천원 가지고 있었어요.. 기사아저씨가 엄청 친근하게 이런저런 얘기하시면서 이상한 길로 가시더라구요. 왜 이쪽으로 가냐고 물었는데 이 길이 빠르다면서 빙빙도는 바람에 도착도 안했는데 요금이 삼천원이 넘어가려고 해서 지금 삼천원밖에 없다고 얘기했더니 화를 내시더라구요.아침 개시부터 재수없이 걸렸다부터 시작해서... 돈도 없는데 택시를 왜 탔냐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지금 만났으면 같이 욕해주고 신고했을텐데 어렸을 때라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눈물부터 덜컥 나서 중간에 내려달라고 해서 걸어갔습니다. 농담 안 하고 학교까지 딱 절반보다 조금 더 왔더라구요.
13/10/13 20:30
전에 여의도에서 일할 때 퇴근하고 서초동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습니다.
보통 올림픽 대로를 타거나 노들길로 가는데 의자에 머리대고 눈 감고 있으니까 이 아저씨 갑자기 원효대교로 빠지시네요. 왜 올림픽대로 안타고 강변북로로 가냐고 물어보니 올림픽대로가 막혀서 강변북로로 돌아가는 것을 손님들이 원하신다고 하시네요. 아니 새벽 2시에 탔는데 막히긴 뭐가 막힌답니까. 거기서 그냥 잠들었으면 시청찍고 집에 갈 것 같더군요. 눈을 뜨고 있으니 강변북로 타고 가다가 반포대교 넘어서 집에 왔습니다. 미터기에 나온 대로 돈을 주려니 좀 화가 났지만, 회사 교통카드로 내는 거라서 그냥 미터기대로 내고 내렸네요.
13/10/13 22:12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문제가 하루이틀된것도 아니죠 매년마다 뉴스로 나올만큼 단골 소재인데 이정도면 택시기사분들만의 문제가아니죠 뭔가 시스템적 문제인데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죠
13/10/13 22:57
콜 번호 무조건 알아놓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서울 개인택시 면허를 보유한 채 경기도로 이사가서 거주하는 개인택시들이 많아서 웬만한 지역에는 다 콜 협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13/10/13 22:59
대구삽니다.
전 그냥 문열고 막타는데 문을 잠그나 보죠? 예전에 여친이랑 서울가서 이태원에서 놀다가 강남역에 12시 넘어서 태워돌랬더니 기사분이 서울상황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주시더군요. '사투리도 그렇고 이 시간에 강남역 가자는거 보니 서울분이 아니신가봐요?'하면서..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아..별 희안한 승차거부 택시 많구나' 싶었어요. 오는길에 서울 택시 이야기와 교통 등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왔는데 참 신기하면서도 왜 저럴까 싶었어요;;
13/10/14 09:17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가끔 그런 생각 하기도 합니다. 크크크크 투잡뛰면 괜찮을 듯 싶은데요.
적어도 대리운전보다 쏠쏠할 듯...
13/10/14 09:47
서울은 택시기사 할만한가봐요..
울산에는 상상도 못할 풍경인데. 번화가에는 택시가 길에 쭉서있고 앞차부터 차례대로 탑승하고 목적지도 안가려요
13/10/14 10:28
택시탈일이 많은데...저는 걍 신고합니다. 120에 택시기사가 이러이러하게 가야하는데 이러이러하게 가서 요금이 정상적인 요금보다 더 나왔다고 신고하고 택시 번호 불러주면 3회 누적시 경고 들어가고 나름의 규제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어제도 용산에서 가양역으로 가는데 가양대교를 타더라고요. -_- 한 1~2천원 정도 더 나오는데 일요일새벽1시에 그걸 하고 계시니 거참 이길로는 처음오네, 처음오네 하니까 암말 못하시긴 하던데............ 하여튼 택시기사 유형은 3가지중 하나네요. 1. 손님시험형 이사람이 여기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험하는 형 2. 손님바보형 손님을 바보로 알고 아무말없이 목적지까지 가는 길중 시간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무조건 요금 많이 나오거나, 자기 편의에 맞춘경로로 이동하는형. 3. 손님설명형 어떤길은 이러이러하고 어떤길은 이러이러하다, 이중 어떤길로 가실래요? 라고 물어보는 형. 단언컨데 택시 올초에 100번넘게 타면서 3번형은 딱 2번봤습니다. ....2번이 젤 많아요. 1번은 한 30%?
13/10/14 12:27
인터넷상에서 욕을 많이 먹는 집단들은, 일부가 그런 걸수도 있지만 그 일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욕을 먹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택시를 저런 이유들 때문에 너무 싫어해서 진짜 왠만하면 잘 안 타게 됩니다. 내 돈 내가면서 욕먹고 싶지 않더군요.
13/10/14 12:39
지방은 승차거부는 별로 없는데 택시타고 가까운 거리 부르면 대놓고 한숨부터 쉬고 출발합니다. 인상쓰면서.. 나름 그네들의 힘든 삶도 있겠지만
주객이 전도 돼면 안돼겠죠
13/10/14 21:00
할아버지 돌아가신날 가족 모두 병원에 있다가 새벽 1시쯤 엄마랑 뭐좀 챙기러 잠깐 집에 다녀오려고 택시잡는데
그 추운날 승차거부를 1시간넘게 당했었죠. 자꾸 차는 안잡히고 마음은 너무 힘들고 길에 서서 엄마한테 기대서 한참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우 잡아탄 택시 기사가 요금 흥정할때는 너무 지쳐서 그냥 달라는대로 다 줬죠.. 그 날을 잊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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