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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2 22:12
제 생각이랑 비슷하신 곳이 많은데 구자철-기묵직 미드라인으로 갔으면 허리 수비라도 좋아지지않을까싶네요 차라리 공격을 국내선수로 쓰면 ㅠㅠ
공격 정말 답없습니다 물론 상대가 세계제일이긴 했습니다만
13/10/12 22:14
구자철 기성용 라인으로 가기에는 기성용의 수비능력이 떨어져서 힘들어보입니다. 기성용 쓸려면 옆에 수비전담요원 붙여야 그나마 기성용이 활약할 수 있죠.
13/10/12 22:17
지금처럼 어줍잖은 플메보다 나을것같아서요 물론 홍감독님이 올대에서 공미로 재미 많이 보신건 압니다만 보질도 워낙 물이 올랐고 구자철선수가 책임감있게 맡아주면 어떨지 오늘 한국영도 좋긴했는데 말이죠
13/10/12 22:19
구자철-기성용 라인은 시너지가 최악이라고 봅니다. 구자철이나 기성용이나 수비능력이 떨어지고 압박이나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들이 아니죠.
중앙에 둘 세워놨다가는 둘 다 공격도 못하고, 수비만 하는데 수비도 잘 못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것 같네요.
13/10/12 22:24
저 같은 경우에는
--손흥민---김보경---이청용 -------기성용----이명주 이 정도가 제일 나아보입니다. 제 마음같아서는 기보드를 빼고 싶은데, 홍명보는 어짜피 쓸테니..이왕 쓸 거 옆에 이명주 붙여주고 플레이하는 것 보고싶네요.
13/10/12 22:59
작년인가...올해 초인가 기성용-구자철 미드조합을 시험해 본 경기가 있었는데 달랑 45분 밖에 안되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죠. 경기 끝나고, 평가는 맨유님의 말처럼 둘의 장점을 모두 죽이는 플레이로 나왔고요. 그 때만 해도 구자철의 공미는 사실상 확정이 아닐까 싶었는데,
최근 국대경기 포함 오늘까지 구자철 선수는 점점 기량이 영...
13/10/12 22:15
지는 게 당연하다 싶을 정도의 전력차였기에 오늘 경기 결과는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점장면 제외하고는 괜찮았고요.
13/10/12 22:23
정성룡... 방향 못잡았으면 이해 하겠는데 분명히 이건 막을 수 있는 타이밍이었거든요.
왜 거기서 혼자 슬로우 느낌이 나는건지 ....
13/10/12 23:55
프리킥에서 한쪽은 벽에 맞기고 벽이 커버 못하는 각도를 키퍼가 치우쳐서 막는데 상대방 프리킥 코스가 벽을 넘어서 왔습니다. 그것도 좀 안쪽으로 치우쳤으면 쳐내기라도 해볼 수 있었는데 거의 골대에 스치는 수준으로 정교하게 구석을 찌르면 답이 없죠. 막았으면 울트라 슈퍼세이브를 해냈다고 찬사를 받았겠지만, 못막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정성룡이 못한게 아니라 네이마르가 기똥차게 잘찬거죠. 보통 벽을 넘겨도 힘조절 잘못해서 홈런을 날리거나 아니면 키퍼가 쳐낼 수 있는 정도로 휘는데 이건 뭐....
13/10/12 22:26
강팀상대로 중앙에서 지공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공격으로는 정말 답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브라질 수비가 넘사였던거긴 한데..
결국 김신욱이 헤딩 떨궈주고 물오른 김보경이나 소농민이 받아서 해결해 주는게 좋을듯 싶어요.
13/10/12 22:27
공격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홍감독은 죽어라 4231만 고집할게 아니라 442 나 433 등등 여러가지 전술을 시험할 필요가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 공격수중에 홍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제대로 펼쳐 줄 폼의 선수는 없습니다. 도저히 안떠오르네요. 박주영..... 위건가서 다시 떠오르는것 밖에 답이 안나와요. 지동원 다시 안보고 싶네요. 손흥민에게서 답이 얻어질 줄 알았는데 손흥민 스타일은 아직.. 측면에서 혼자 하는거 좋아하는 선수라.. 답이 언제쯤 나올지 모르겠네요. 조동건 서동현 이런 B급 선수들은 완전 답이 없어보이구요.
13/10/12 22:37
기본적으로 1:1이 하나도 안 되는데 공격작업이 잘 될리가 없죠. 지금 대표팀이 완성된 팀도 아니고 조직력 면에서 강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브라질 수비를 뚫을 기량도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은 거죠. 다른 문제보단 그냥 기량부족이라고 봅니다. 뭘했어도 누가 왔어도 똑같았을 거에요. 더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면 실점이 더 많았을 수도 있겠죠. 아무튼 브라질 수비수가 우리 공격수보다 여러모로 우월했습니다. 피지컬적인 면에서도 어른과 애 싸움 같던데요... 평가전인 만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본선이 가까워지면 조금은 달라져야 겠죠.
13/10/12 22:45
방금 우리나라 월드컵 역대골 영상을 보았는데요
http://www.youtube.com/watch?v=2Reg50tx9VE 프리킥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은 중거리슛같은데 가장 최근이 06 토고 안정환 골인데요(이걸 중거리라 볼 수 있나?) 요새 월드컵이든 뭐든 국대에서 그리 중거리슛 골이 많이 안 나오는게 아쉽네요. 또 가장 많은 공격플레이가 사이드 공간으로 패스해서 치달하다 중앙으로 크로스 올리는건데, 막상 역대골보면 그렇게해서 따낸건 그리 많지않아요.. 결론은 90분동안 슈팅 4개, 유효 1개라니 ㅠㅠ
13/10/12 22:49
한국팀의 공격력 이전에
브라질의 수비가 토나오더군요... 중거리슛 거리조차 안주고 루트체크하는데... 공격수 입장에선 개미지옥 같았을듯...
13/10/12 22:49
최전방...그러니까 골라인 근방에서 너무 볼을 가지고 있으려는 경향이 심했습니다.
거기서 센터링 올려주든 뒤로 볼을 돌리든 빨리 처리를 해야 하는데 거기서 상황을 너무 보려고 하니 재빠른 수비 합류때문에 1:2 형국으로 가고 결국엔 볼을 뺏기는 이도저도 안되는 모습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브라질 앞에서 돌파를 할만한 개인기를 가진 선수가 없으니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지는게 자동적으로 길어지니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나름 공격전환 빠르게 이어가면서도 꼭 거기서만 끊기는게 너무 답답했습니다
13/10/12 22:59
조금전 직관 끝나고 집에가는길인데 생각보다 엄청잘싸워준 대표팀에게 수고했다는말 하고싶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기성용이 필요하구나 공격이 너무안풀리네? 직관땐몰랐는데 유효슛팅한개? 네이마르, 루이스는 넘사벽이구나 정도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월드컵에서 전패당하진않겠구나입니다. 차차 나아지길 바랄게요~~~
13/10/12 23:00
경기 내용이 보면, 확실히 세계 최정상 팀을 상대로 우리 식대로 공격작업을 풀어나가려고 하는 전술을 수행하기에는 힘이 많이 부치는 게 느껴집니다. 어찌어찌 상대 문전 근처까지 볼을 운반하고 나서도, 딱 거기까지 하는데 모든 체력과 집중력을 소비해버리고 마지막을 어이없이 장식해서 기회를 날려버리곤 하더군요.
경기 자체는 '닥치고 수비만 할거다' 모드는 결코 아니었다고 보고 있고요, 몇몇 장면들에선 브라질 1군 선수들도 꽤 긴장할만한 공격적인 상황을 조성하기도 했죠. 저는 그저, 세계 정상급 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으로 맞불을 놓기에는, 우리 국가대표팀의 역량이 아직 부족한 현실을 보여주는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13/10/12 23:11
미드필더 라인에서 공을 빼앗으면 역습이 되야되는데.. 볼 처리도 너무늦고 빈 공간으로 찔러주는 패스보단 발앞에 내주는 패스만 하다보니 상대 수비라인 이미 전부들어와 있는데 좁은 공간에서 무리해서 돌파하려다 공뺃기고 박스 근처에선 볼 터치가 너무 많다보니 공격이 전혀 답이없었음..
과감한 중거리 슛이나 중앙에 미드필더 숫자를 늘렸더라면 전후반 전술 변화가 아쉬움
13/10/12 23:12
1. 패스플레이를 너무 못합니다 (패스의 방향선택 및 강약조절)
2. 공 가진 선수 주위의 1~2명 빼곤 움직임이 너무 적습니다 3. 퍼스트터치. 세세히 들어가면 브라질을 비롯한 축구강국에 비해 나은 점이 거의 없겠지만 저는 위 3가지가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13/10/12 23:26
한국영-기보드, 백포에는 큰 불만은 없는데, 공격수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장하는건 당연하고, 보여주는 모습도 일정 정도 이상이 아니면 국대 부르면 안되겠다는 생각만 더 강해졌네요. 구자철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단순 한국 대 브라질 전이 아니라 월드컵이 바로 내년인 상황에서 강팀과의 평가전이란걸 감안하면 축협부터 시작해서 깔게 많긴한데, 귀차니즘 때문에 패스하겠습... 3년을 날려버린 병맛 행정은 언제쯤 어떻게 뜯어 고칠런지...
13/10/12 23:39
확실히 현재 한국 축구가 정체기구나라는 걸 느낀 경기였고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지겠지만, 갈수록 월드컵 1시드와의 경기력 격차가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쓰고싶은 말은 많지만, 공격진은 상대가 브라질이니 유보하렵니다. 어짜피 우리가 월컵 1시드 팀을 작정하고 이길 수 없는 상태이니까요. 오늘 경기를 보고 월드컵 1시드 팀은 사실상 1패 혹은 시작부터 비기는 모드로 가야한다고 생각중...다만 구자철의 쓰임새가 점점 줄어드네요. 기성용은 개인적으로 오늘 프리킥 임팩트가 너무 커서 웃겼네요. 확실히 없었을 때보다 대표팀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는 모습이 보였고, 현재 대표팀에 필수자원으로 이용해야하는 것은 맞는듯. 다만 저의 호불호로 인해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뭐 하대성도 있으니 차후 대표팀 돌려가며 봐야겠죠. 기성용의 짝이였던 한국영은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가 인상적인듯. 차후 대표팀이 만날 상대팀에 따라 이명주, 박종우와 저울질 해가며 투입해 봐도 좋을 듯 싶네요. 오늘 포백은 굉장히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명 혹은 3명(이용-한국영-이청용)으로 연계해서 공격진 막아내는 모습은 이채로웠고요. 후반 골먹힌게 아쉽긴 하지만, 잘막은 것과 쌤쌤 치렵니다. 지금까지 거의 굳어지는 대표팀 선발진이 아닌가 싶네요. 키퍼는 뭐...저는 순발력이 안좋은 것은 여전히 문제라 생각되지만, 아직 김승규, 이범영과는 겨룰만한 존재라 생각하기에 보류하렵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13/10/13 00:15
정성룡은 한거에 비해 과하다 싶게 짜게 평가 받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뭐, 국대 주전키퍼의 숙명이라면 숙명인데, 매 경기 클린시트를 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첫번째 실점은 거기에 김승규나 이범영을 세워놨어도 먹혔을거라고 봅니다. 네이마르가 프리킥 벽의 묵직한 틈을 기가막히게 뚫어버렸더군요. 가까운 쪽은 벽으로 막고, 먼 쪽은 키퍼가 치우쳐서 막는데 벽을 절묘하게 넘긴 구석에 치우친 프리킥은 할말이 없더군요. 각도가 워낙 좋아서 옆그물 or 홈런 아니면 먹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성룡이 잘 쫓아와서 오히려 놀랐던 장면이었습니다. 정말 아깝게 놓친 것인데, 정성룡이 뻗을 수 있는 한계까지 뻗은게 눈에 보였고 한끝차로 통과했으니 더 아쉽게 보일만 했습니다. 두번째 실점은 그걸 막아내면 그냥 세계에서 역대급 반열에 드는 키퍼죠. 오늘 선방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전반 13분 경에 브라질의 2:1 패스에 수비가 뚫리고 결정적인 단독 찬스를 맞았을 때 이건 백퍼 먹혔다고 생각했는데 정성룡이 단호한 판단으로 막아내더군요. 다른 장면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구요. 실점 장면 자체에서 키퍼가 부각되는 면이 있다보니 (전임자도 그랬지만) 좀 과하게 까이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상대의 제대로된 공격에서의 실점은 키퍼만의 책임이나 키퍼만 기량이 폭망해서 일어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최근의 정성룡은 적어도 어처구니 없는, 본인의 기량을 의심받을 만한 류의 실점을 한적이 없습니다. 수비와 미들, 더 나아가 팀 전체적으로 연대 책임을 물어야만 하는 실점들이 많죠.
13/10/13 04:17
이럴수록 이운재, 김병지선수가 정말 대단해보이네요; 특히 이운재선수는 음주파문이나 돼운제 소리 들으면서도 실력 자체로 까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었던거 같은데....
13/10/13 09:05
홍감독이 친선경기가 아니라 월드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뛰라는 주문을 했던건 아닌가 싶더군요. 전반에 약간 과잉되는 면이
있었지만, 제가 볼 때는 압박도 꽤 훌륭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공격인데, 역시 역습을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는게 가장 아쉽네요. 특출난 공격수가 없는 이상 세트피스, 역습 루트말고는 득점력 빈곤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니까요.
13/10/13 11:10
구자철이 참 문제네요 소속팀에서 계속 그자리에 뛴다면 대표팀에는 오지말아야할거같습니다. 뛰는내내 허둥지둥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기성용은 이러니저러니해도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는걸 분명히 보여준듯하고요.. 김보경의 상승세는 대단해보네요 박지성이 왜 후계자로 찍었었는지 수긍이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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