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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8 10:21
10일 이전까지는 차트 10위권안에 무조건 아이유 노래 5개 이상은
자리잡고 있을꺼라고 99% 확신합니다. 저 또한 현재 플레이리스트 전부 삭제하고 아이유 3집 전곡 + 임창정 나란놈이란 이렇게 셋팅해놓았습니다. 유게글에도 답글했었는데 아이유가 성숙한 컨셉으로 나오면 분명 망할꺼라고 생각했었던 제가 참 어리석고 미안할 정도로 이번 앨범은 진짜 최고인것같네요!!! 이번 아이유 3집앨범은 그냥 닥추입니다!!! 별 5개중 5점만점 주고싶네요~ ps. 10일에는 버스커와 아이유만큼의 음원깡패 티아라가 나와서 그런지 10위권 안에 5곡이상은 힘들겠지만 분홍신은 그래도 1위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13/10/08 10:31
티아라는 이제 인기 다 죽지 않았나요? ; 요새도 인기 많은가?
뭐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망한수준이고 해외에서만 활동한다고 얼핏 들은 것 같아서요.
13/10/08 10:35
티아라 불미스러운 일 터지고 난 다음 sexy love와 유닛 전원일기가 음원으로는
항상 상위권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만큼 티아라 그룹자체는 인기가 죽었을지 모르지만 티아라가 가지고 나오는 음악은 대중성이 워낙 좋아서 음원은 아마 많이 들을걸로 예상하고 있어서요~ 저도 티아라의 음악은 기대가 되네요~
13/10/08 16:11
역대급 사건을 터뜨린 것치고는 음원성적이 나쁘진 않지만 음원깡패라고 할 정도는 아니죠 이젠.
현 시점에서 음원깡패라고 하면 S급 - 버스커버스커, 아이유, 빅뱅, 무한도전 (앨범 전곡 줄세우기 가능) A급 - 소녀시대, 싸이, 지드래곤, 씨스타 (?) (타이틀곡 멜론 지붕킥 가능) 이 정도밖에 없는 것 같네요.
13/10/08 10:22
저는 앨범 전체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입술사이 우울시계 싫은날 보이스메일 이 젤 좋구요 들으면서 생각한건 찐하게 연애 한번 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경험 한번 거치면 무슨 색이 나올지 너무 궁금합니다.
13/10/08 10:22
듀엣곡은 아이유 노래가 아니라 피쳐링 한거 같은 느낌이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솔로곡은 좋네요. 아 물론 전곡 돌려 듣고 있습니다?
13/10/08 10:22
아이유양은 정말 특별함이 있네요.
이런 장르 솔직히 다른 아이돌은 못하죠. 있어봐야 윤하정도밖에는... 전 요즘시대에 이런 곡을 타이틀곡으로?????하면서 놀라면서 들었습니다. 물론 나쁜의미가 아니라 좋은의미로요. 전 평점 4.3이요. 솔로곡은 다 좋은데.. 진짜 듀엣은 별로네요.. 그 음색과 피처링한 가수들의 목소리는 조화롭지 않더군요. 그냥 피처링 없이 가는게 낫습니다.
13/10/08 10:28
소포모어징크스는 2년차 징크스인데 아이유는 좋은 날, 너랑나까지 히트한곡이 많아서 소포모어징크스라고 보기 힘들지 않나 싶네요.
저도 듀엣곡들은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아이유 자작곡이랑 종현이 준 우울시계가 괜찮더라구요.
13/10/08 10:30
듀엣곡은 분명히 더 좋은 시너지를 낼수 있었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그 외엔 전부 만족합니다. 앨범전체 밸런스나 새로운 시도도 괜찮네요.
13/10/08 10:34
전 입술사이랑 을의 연애가 너무 좋더라구요. 박주원씨의 기타도 좋구요. 몇개만 골라서 다운받으려고 들어보다가 노래 하나하나가 색깔이 다르고 매력이 있어서 다 받아버렸어요.최근에는 김예림 음반만 돌려듣고 있었는데 들을 음악이 생겨서 좋네요.
13/10/08 10:43
타이틀곡이 스윙재즈라길래 대중성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명불허전 이민수, 거장이네요. 대단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뮤비가 더 기대되네요.
누구나 비밀은 있다와 을의연애 좋구요. 다른곡들도 하나하나 색깔있고 좋습니다. 최백호 양희은 두 거장과의 듀엣곡은 피처링이라기보다는 두분의 곡에 아이유가 밥숟가락 얹은 느낌이 좀 나지만;;; 욕심을 안낸 점이 오히려 괜찮네요.
13/10/08 10:56
이게 무슨 스윙이야? 했더니 스윙재즈였군요.
버스커버스커의 앨범 구성과도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게 모든 곡들이 다 개성있고 여러 번 들어도 쉽게 질리지 않을 느낌인데 전체를 관통하는 공통된 컨셉이랄까 분위기같은 게 있어요. 분명 다른 곡인데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는 듯한.. 특히 우울시계는 벜벜 지난 앨범의 외로움증폭장치를 연상케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가수 아이유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13곡이 다 듣기 좋아서 좋은 게 좋다고 좋아합니다 흐흐
13/10/08 10:58
으으.. 아직 까지도 아이유 1집부터 다양한 곡들을 듣고 있는 빅팬이지만... ....... 노래 하나 하나는 좋지만... 뭐랄까....
제 기준으로 벜벜과 비교하면 벜벜은 그냥 기대한 수준만큼 나왔는데... (큰 기대가 아니었어요. 1집 하위 버전 수준 정도 나올거라 생각했거든요.) 아이유 이번 앨범은 전체적인 볼륨으로 따지면 기대 이하네요...ㅠ 특히 듀엣곡은.. ????????????? 였습니다. 저런 시도의 성곡작은 데프콘의 시티라이프가 더 짱이었다고 생각되네요.
13/10/08 11:10
지금 분홍신 MV 공개되었는데 죽여주네요. 전 분홍신이 별로였거든요. 브라스가 강해서 시끄럽고 아이유가 묻힌다고 생각했는데 춤추니까...그냥 ...
아이유짱!!!!
13/10/08 11:54
전 기대가 너무 높아서일까요... 아님 이제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버스커버스커, 아이유 신보 모두 기대이하로 느껴지네요...
13/10/08 12:04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힘 자체는 전의 앨범들보다 약한것 같은데, 앨범 전체를 통으로 듣기엔 더 좋더라구요,
전 을의 연애랑 싫은 날이 제일 좋더라구요. 흐흐흐흐
13/10/08 13:26
페북에 쓴 분홍신 감상을 옮겨와봅니다.
아이유의 새 타이틀 '분홍신'을 들어봤다. http://youtu.be/Q0xvVgKJxfs?t=1m1s 1. 스윙재즈 느낌이 새로우면서도 '좋은 날' -> '너랑 나'를 생각해보면 뜬금없지 않은 흐름이라서 좋다. ('하루 끝'은 좀 떼고 생각하면...) '좋은 날' ~ '너랑 나' 3부작을 생각해보면, 이번 타이틀 곡이 너무 비슷해도, 또 너무 뜬금없어도 살짝 위험할 수 있는 시점이었던 것 같은데, 훌륭하게 넘기는 것 같다. 2. 뮤비랑 곡의 합이 잘 맞는 것 같다. 바꿔 말하면, 곡만 들으면 좀 난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게 살짝 리스크인 것 같다. 하지만 아이돌이면서 탈아이돌적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는 아이유이니 (+앞에서도 말했듯 '너랑 나'에서 이어지는 개연성도 느껴지고) 리스크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 같기도... 3. 페퍼톤스 형님들의 얼굴이 보여서 반갑다. 그리고 감성변태 유희열의 변태짓은 뮤비에서도 여전하구나... 4. 스태프롤을 보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스태프롤이 올라가서 좋았다. 나가수에서도 그랬지만, 음악 작업물들에서 이렇게 스태프들을 조명해주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5. 앨범 다른 곡들도 좀 들어봤는데, 언제나 하는 생각이지만 '역시 노래는 음색이 깡패'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전반적으로 '뮤지션' 아이유의 이후 행보를 기대하게 해주는 좋은 앨범인 것 같다. p.s 엔딩에서 카우보이 비밥을 떠올렸다면 덕후인가요?ㅠ_ㅠ
13/10/08 13:49
개인적으론 이전 발랄한 이미지를 얼마나 잘 탈피하느냐가 관건이였다고 생각했는데.. 나쁘진 않지만 이전 보다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13/10/08 14:31
예전에 그 동경한다던 코일배일인가 그사람노래랑 앨범이 비슷하더라구요. 다만 저는 저번 앨범이 더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버스커 2집이 1집보단 못하지만 괜찮았는데 아이유는 이번앨범보다는 저번앨범이 훨씬 더 좋네요.
13/10/08 14:49
타이틀곡인 '분홍신'의 개인적인 느낌은...
대중성이 떨어져 좋은 날 만큼의 폭발성은 갖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빵~!'하고 터지는 노래들은 대부분 강력한 후크(후크송이건 아니건 간에)의 요소와 노래방에서 누구든지 따라 부를 수 있는(잘 부르건 못부르건 상관하지는 않습니다.) 쉬운 편곡인데, 분홍신은 그러한 곡하고는 거리가 있어보이네요...
13/10/08 15:31
타이틀인 분홍신이 좋은날, 너랑나에 비해서 폭발적이지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음원만 들을 땐 너무 복잡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4분 14초로 꽤 긴 곡이지만)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날>너랑나>분홍신 으로 이어질 수록 곡의 전개가 복잡해 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유 곡의 특징이랄 수도 있는 풍성한 사운드는 더욱 꽉꽉 채워져 있네요. 좋은 음향기기로 소리키워놓고 악기 소리 하나하나 듣고 싶은 곡입니다. 사운드가 충분히 충만감을 느끼게 해주니 전개는 좀 명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른 곡들은 분홍신에 비해서 전개가 깔끔하고 모던 타임즈라는 20세기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어 앨범을 처음부터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6번 트랙인 싫은날은 너무 갑자기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에 좀 생경스럽습니다. 차라리 우울시계 앞뒤로 배치했으면 더 유기적인 앨범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지난 라스트판타지 앨범이 부페음식같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모던타임즈 앨범은 정찬 코스요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앨범에 4곡의 듀엣곡이 있는데 곡이 나쁘지는 않는데 가수간의 하모니는 좀 모자란 것 같습니다. 특히 최백호 씨, 양희은 씨와 같은 부른 곡들에서 좀 붕 떠버렸습니다. 예전 잔소리나 얼음꽃 등의 듀엣곡에서 빛을 발하던 아이유 였는데 이번엔 너무 내공이 깊은 분들과 같이 하다보니 따라가기 급급하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기대했던 곡은 싫은날이었습니다. 이미 콘서트에서 공개가 된 곡이었지만 편곡을 거쳐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노래를 듣고 싶었거든요. 개인적은 느낌은 나쁘진 않았는데 콘서트 버전이 더 낫지 않나 합니다. 싫은날은 반주를 최대한 간결하게 하고 목소리만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쓸쓸한 감정을 더 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이번 앨범은 상당한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캔들 이후 여기저기서 나오던 스타성에 대한 의혹을 풀게 해준 것이 가장 기쁘네요. 재즈라는 마이너한 음악을 가지고도 차트를 줄세우기할 수 있다는 것과, 아직도 주류 음악인들에게 아이유라는 악기가 아주 매력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역시나 아이유는 스타이면서도 뮤지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뮤지션 활동을 하는 아이돌로서의 포지션은 - 뮤직뱅크에서도 스케치북에서도 환영받는 - 아직도 유효하며, 누구도 대체하지 못하는 아이유만의 유니크한 포지션이라는 것을 다시 명확해 졌습니다. 아이유의 화려한 귀환을 환영하며 이번엔 좀 길게 활동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13/10/08 16:39
아!!! 너무 좋아요!!!!!!!!!! 스윙 재즈 정말 좋아하는데 전체적인 앨범 느낌이 너무 흥겹습니다!!
제 취향 중 최고는 분홍신과 모던 타임즈네요. 특히 모던 타임즈.. 너무 좋아요 ㅜㅜㅜㅜ
13/10/08 16:44
공들인 앨범인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아이유 노래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유명 작곡가들의 컴필레이션 앨범 삘이 강합니다. 노래 딱 들으면 아 이건 토이 노래, 아 이건 누구 노래 이런 느낌. 윤하처럼 피처링하면 내노래, 피처링 있어도 내노래라는 느낌이 느껴지질 않아서 아쉽습니다. 작위적인 아티스트 느낌이랄까요? 아이유 자체가 아티스트 이미지메이킹의 대성공작이기도 하고... 노래는 전반적으로 제 취향입니다. 제목은 못 외웠지만, 죽 다 들어볼 만한 앨범이고 죽 다 들어도 좋습니다.
13/10/09 13:34
그런 경향은 2집때가 더 심하지 않았나요? 그땐 통일된 느낌이 거의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래도 나름 아이유의 역량이 많이 녹아들어간 곡인것같은데.. 작사작곡 곡도 몇곡 있구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13/10/08 16:59
아이유를 딱히 좋아하지 않고 아이돌도 좋아하지 않는데
어제 자기전에 졸지 않고 다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앨범으로 볼때 참 좋아죠 분홍꽃 말고 더 듣기 좋은 노래도 있는 반면 듀엣은 음색이 워낙 강하신 분들이라 아이유가 피처링인 느낌, 그나마 양희은과 함께 부른 한낮의 꿈은 꽤 괜찮았습니다. 버스커 버스커는 듣다가 졸았었는데 크크... 어찌됐든 간만에 자동차 스피커 테스트 할 수 있겠네요
13/10/08 17:01
2집이 노래 하나하나가 따로노는느낌...싱글앨범을 모아놓은느낌? 이었다면
이번 3집은 앨범의 구성이 어후...너무 좋네요. 이런 느낌을 주는 앨범은 너무 오랫만이라...감동적이기도 하고... 그런데 대중성은...과연? 이랄까요. 저같은 지은이빠야 그냥 뭘해도 좋은데(지은이가 힙합을 한다해도 앨범을 살겁니다 하하) 좋은앨범까지 내주니 더좋지만!! 흥행할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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