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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07 23:07:31
Name Rommel
Subject [일반] [야구] 준플레이오프 예상해봐요~!
내일부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3위 넥센과 4위 두산(그리고 다나스)이 크게 충돌하는데요.
주관적인 시각으로 글을 써보려합니다.
댓글로 내일 야구 경기의 열기가 더욱 후끈해지기를 바라봅니다. :)


1. 하락세와 하락세의 충돌. 한 팀은 상승하게 되어있다.

최근 5경기 전적을 본다면,
넥센은 2승 3패이고,
두산은 3승 2패입니다.

고만고만한 5할 승률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들여다보면, 팀 내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1) 넥센의 부진
넥센은 최근 5전 이전의 괴물 같은 분위기가 주춤했습니다.
상황을 살펴본다면, 주춤한 분위기의 중심에 타선이 있습니다.

서건창이 타율 0.368로 제 몫 이상을 해주는 상황에서...
박병호와 강정호의 합작 타점이 10타점이지만, 각각의 타율은 0.235, 0.158
이택근과 김민성의 타율이 0.235, 0.111 이라는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스트 시즌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송신영 선수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탯적인 상황은 이러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엘지가 시즌 후반 맞이했던 순위 싸움의 부담감이 비슷하게 다가온듯 합니다.
치고 올라올 때는 잘 모르나,
순위가 실제 손에 만져질 때 느껴지는 멘탈적인 부담감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 두산의 부진
두산의 경우 승률적으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순위싸움에서 중요한, 넥센, 엘지와의 경기를 차례대로 패배한 것이 크게 작용합니다.

게다가, 니퍼트를 제외한 2,3펀치를 모두 가동한 엘지 전에서
힘은 힘대로 빼고, 자신감은 자신감 나름대로 빠진 상황에서
넥센전을 맞이 한다는 것이 부담입니다.

그리고 타격적으로는
이원석, 민병헌, 홍성흔 선수에 비해,
원래 활약했던 이종욱과 김현수 선수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0.231, 0.125)


2. 하락세를 반등 시킬 인물은 누구?

밥값을 해야하는 프렌차이즈 스타야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락세를 반등시키려면,
상황을 꼬이게 만든 주범이 직접 풀거나 (엘지 대 한화 전 오지환의 끝내기 장타)
베테랑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넥센의 키플레이어
그렇기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넥센의 키플레이어는 이택근 선수라 생각합니다.
캡틴이라는 지위, 베테랑으로서의 중심이란 의미도 있지만,
타격의 연결 고리로서의 부진의 해결,
뭔가 꼬인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9월 21일의 어이없는 외야 실책의 반등
등의 의미로 이택근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병호 선수의 뒷 타자 만큼 앞타자도 매우 중요합니다.
김민성, 강정호 선수에게 되도록 큰 눈을 굴려줘야 합니다.

(2) 두산의 키플레이어
4번 김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4번으로만 가면 타율이 떨어진다는 걸 누구나가 다 알기는 하지만,
그나마 현재 4번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가 김현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3 루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는 컨택력과 1루 주자까지 홈으로 오게 할 수 있는 장타력의 겸비는 쉬운게 아니니까요.

적어도 가을 야구 및 큰 경기 경험으로 따지면,
넥센에서 송집사를 제외하고는 김현수보다 경험 있는 선수가 없다고 단언합니다.
프렌차이즈 스타는 이럴 때 한건 해줘야죠.


3. 니퍼트의 호투는 두산의 필수 조건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전문가가 넥센의 우위를 점치는 가운데,
니퍼트의 1경기가 중요하다고 보는 전문가 또한 많은 듯 합니다.

홈에서 극강세를 보이고,
언제든지 담장을 넘길 타자가 즐비한 넥센이기에
두산에게 있어 1,2차전 목동에서의 1승 1패는 필수 조건이고,
2패를 했을 경우 두산이 빠르게 무너질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 니퍼트의 호투로 인한 두산의 1승은
경기의 추를 두산으로 기울이게 하는 게 아니라,
5:5로 기울이게 하는 정도로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변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산이 넥센에 비해 언더독이라고 인정하고, 1경기를 니퍼트의 호투로 가져간다면,
2경기나 3경기에서 선발 싸움 상의 도박수를 걸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져도 목표 달성이라면, 혹은 마지막 경기에서 힘을 뺀 노경은 선수와 자신감을 조금 잃어버렸을지 모르는 유희관 선수를 위해)

물론 그러한 도박수가 두산에게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력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경기의 도박성을 크게 늘린다면,
무난히 흘러 갈 수 있는 판이 혼란스러워지고 그만큼 언더독의 승리 가능성 또한 높아지니까요.

그리고 그러한 수가 나올때,
염경엽 감독이 얼마나 휘둘리지 않고 작전을 구사하느냐도 관건이 되겠지요.

(이건 순전히 제 의견입니다. ;;)


4. 두산의 마무리는 누구?

넥센쪽으로 기운다고 생각하니 두산 쪽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넥센에게 그저 호구인 엘지팬의 입장도 조금은 반영 ;;)

가을 야구에 오른 나머지 세팀 보다
두산이 월등하게 약한 부분이 마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명성과 구위 자체, 크보 올타임 넘버원 마무리 후보 오승환
2013년 마무리 방어율 1위, 투수 부분 카스포인트 1위 봉중근
2013년 마무리 왕 최다 세이브의 손승락

이 세명의 클로저가 팀을 받치고 있다는 것은
타자들에게 끝까지 희망을 갖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두산은 마무리가 지금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경험을 생각한다면 정재훈이 나올까요?

단기전이니 만큼 단기전 포스에 관해서는 정재훈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장황하게 썼는데, 제 예상은 넥센의 3:1 승리입니다.
하나 추가하자면, 내일 만약 야구하게 된다면,
비온 뒤의 야구장 상태, 태풍이 지난 다음의 예측할 수 없는 바람 등으로 인하여
경기가 매우 흥미진진해 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팀 모두 화이팅! (3승 2패 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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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방패
13/10/07 23:19
수정 아이콘
제 느낌에도 3:1로 넥센이 올라올거 같네요
니퍼트의 기아전 마지막 등판 내용과 엘지와의 마지막경기에서 보여준 타자들의 응집력 부족이 발목을 잡을것 같습니다.
(1,2차전을 먼저 넥센의 홈인 목동에서 하는 부분도 크구요)
하지만 엘지팬으로써 덕아웃시리즈를 보고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강하기에...& 넥센은 되도록이면 피하고싶은 팀이기때문에...
전 우리 옆집 두산베어스를 응원하겠습니다.
두산 화이팅!!
13/10/07 23:23
수정 아이콘
80% 정도는 두산이 올라왔으면 하는 맘이 있고
20% 정도는 넥센이 올라와서 이긴 다음에 이 지긋지긋한 악연을 끝내버리고 싶다는 맘도 있습니다. -_-;

하지만 넥센이 올라오면
목동에서는 홈런이 뻥뻥 터지고,
전체 실책 2위인 넥센이 넓은 잠실 구장에서 엄청난 호수비를 보여주고 그러겠죠? 하하 ;;
고기방패
13/10/07 23:26
수정 아이콘
악연은 다음시즌에 끝내는걸로 합시다!
지금은 좀...무서워요 ㅠㅠ
빛고즈온
13/10/07 23:21
수정 아이콘
니퍼트 1선발로 승리를 가져간다면 해볼만한 시리즈
패배라면 스윕당할것 같은 시리즈 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내일경기가 두산에게 더욱 더 중요할것 같네요
롱리다
13/10/07 23:23
수정 아이콘
넥센이 이겼으면 좋겠지만(롯데팬이에요 ㅠㅠ)

08 롯데 처럼 첫경기 지면 3:0으로 끝날수도 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롯데가 없으니 넥센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클레멘티아
13/10/07 23:25
수정 아이콘
니퍼트가 해줘야 합니다. 노경은이나 유희관은 마지막 경기 나오는 바람에 선빌 자원이 없네요. 니퍼트가 무너지면 3대0도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니퍼트가 호투한다면 가을 경험 없는 넥센의 약점이 드러날 지 모르고요.
마요라
13/10/07 23:28
수정 아이콘
현재 넥센의 선수 중 준플이상 경험해본 선수가 별로 없죠 반면에 두산같은 경우는 최근 몇년간 꾸준히 진출하고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예전 롯데가 그랬듯이 전력상 앞서더라도 첫 단추 잘못 끼우면 넥센도 질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니퍼트의 경우에는 어떻게든 컨디션만 온전하다면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서 걱정할 필욘 아닌거 같구요

(절대 KFC행사 때문에 고마워서 이러는 겁니다.)
수퍼펄팩이
13/10/07 23:28
수정 아이콘
니퍼트가 기아전에 좀 안좋아보이던데 회복했을지 궁금하네요.
박병호는 과연 포스트시즌에도 괴력을 발휘할지도 궁금합니다!!
솔직히 1,2,3,4위팀들 다 붙어봐야 알 것 같아서 너무 흥미진진하네요.
13/10/07 23:3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오늘 네이버 라디오볼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니퍼트가 불펜 피칭 하고
자신의 구위가 맘에 안들어 엄청 격노했다고 하더라구요.
연습을 모두 마무리했을때는 분위기가 괜찮았지만, 그 상황에선 그랬다고 하네요. -_-;

그냥 참고 하세유
13/10/07 23:31
수정 아이콘
저는 넥센은 박병호에 의한 박병호를 위한 팀이라고 느꼈습니다. 며칠전 기아, 한화전에서 특히 더 강하게 느꼈어요..
박병호가 풀리는 날과 안풀리는 날은 그냥 아예 다른 팀 같더군요....

두산은 선수 전체가 고르게 잘하는 느낌이라 어느 게임에서도 일정 정도 이상의 점수는 뽑아 주겠지만..
넥센은 박병호가 봉쇄당하는 순간 이기기 힘들거 같습니다.
아마 지금 두산의 벤치는 박병호 파훼법을 미친듯이 연구하고 있을겁니다.
김민성이 부진하기에 박병호에게는 포볼 준다는 마음으로 던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두산의 키플레이어는 없고, 넥센의 키플레이어는 박병호가 아니라 김민성이 될거 같습니다.
박병호에게는 절대로 좋은공 안줄거고..결국 찬스가 김민성에게 몰릴 때, 이 부담감을 김민성이 극복할지 궁금하네요..

저는 두산의 3:0승리를 예상합니다.
포스트시즌 단골팀인 두산이 쉽게 꺽이지 않을 거 같습니다.
runtofly
13/10/07 23:37
수정 아이콘
내일 밤형이호투하면 넥센의 스윕 밤형이털리면 4차전 정도에서 두산이 끝낼거같아요.
서린언니
13/10/07 23:37
수정 아이콘
두산은 김현수가 잘해줘야하는데
발목이 여전히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전에 보니까 힘이 하나도 없던데...
저글링아빠
13/10/07 23:38
수정 아이콘
팽팽하지 않나요...
타력은 양팀이 거의 비등하다고 보고, (상대적으로 장타력의 넥센, 고른타선의 두산)
단기전에서 중요한 투수력은 넥센이 불펜에서 우위를.. 수비력은 아무래도 두산이 앞선다고 보면
좋은 승부가 될걸로 봅니다.
엄대엄 같아보여요..
innellwetrust
13/10/07 23:46
수정 아이콘
첫경기가 중요할 것 같아요. 객관적인 전력은 넥센이 앞서 있다고보고, 따라서 첫경기를 잡으면 3:0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면, 포시의 중압감에 눌리면 의외로 허탈하게 광탈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봐요.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등등이 정규시즌만큼 해줄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선발은 뭐 항상 불안한 넥센이긴 하지만 두산이랑 비교하면 또이또이라고 본다면... 결국은 엄대엄?!
13/10/07 23:51
수정 아이콘
첫째는 두 말 할것 없이 박병호다.
둘째는 손을 쓰지 않는 박병호이며,
셋째는 내공을 쓰지 않는 박병호이다.
넥센의 빠따에는 오직 박병호만이 홀로 드높다.

좋아하는 소설 패러디 한번 해봤습니다.;;박병호가 홈런으로 기선제압 예상합니다.
minimandu
13/10/07 23:56
수정 아이콘
두산팬입니다. 밑질게 없는 승부죠.
이겨서 플옵가면 보너서.
져서 탈락하면 커피감독 계약기간 못채우는 시나리오가 나올테니 그것도 올레~!
13/10/07 23:57
수정 아이콘
오늘 미디어데이 때 마지막에서 두 번째 질문이었나요? "2점차로 앞서고 있는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거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거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거 보고 혼자 빵 터졌죠 헤헤...물론 농담이겠지만, 그만큼 박병호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했습니다. 박병호가 꽉 막히지만 않는다면 이택근, 김민성, 강정호가 연쇄적으로 터질거라 봅니다. 반대로 박병호가 막힌다면 중심타선이 다 막힐테고요. 결국 박병호가 얼마나 해줄지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네요.
조이9012
13/10/08 00:03
수정 아이콘
최근의 포스트시즌 분위기를 보면 경험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두산이 3승 1패 이상으로 이길 확률을 높게 봅니다. 넥센이 이긴다면 상당한 이변이구요. 두산이 이겨서 올라간다면 엘지전도 이길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PolarBear
13/10/08 00:06
수정 아이콘
위에 조이 9012님 말씀처럼 포스트시즌은 경험이라고 봅니다. SK의 6연속 코시진출이나 08,09,10의 롯데의 3:0, 그리고 리버스 스윕은 전부다 경험부족에 의해서 나왔다고 봅니다. 물론 넥센이 그때당시 롯데보다 강하냐에 대해선 전 Yes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수비와 불펜진입니다. 저당시에 롯데 불펜진은 거의... 뭐 올라왔다고 하면 불놀이야 였으니까요.

즉, 내일(비오면 모레)무조건 두산은 넥센을 흔들어야 됩니다. 나이트나 니퍼트도 그닥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보았을때, 누가더 잘 흔드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데, 아마 두산이 조금더 낫지 않을까요??

박병호도 ... 10년 이대호처럼 못칠수도 있어요...크크
13/10/08 00:11
수정 아이콘
오늘 미디어데이에서 큰 변화가 있지 않는한 김진욱 감독이 마무리로 정재훈 선수를 쓰겠다고 했죠.
타팀팬인 제가 봐도 아직 이런 중압감있는 경기에서는 윤명준이나 작년에 쓰디쓴 경험을 했던 홍상삼보다는 정재훈 선수가 좋겠죠.
엔트리에 이용찬 선수가 빠졌던데, 현장에서 아직 컨디션이 안올라왔다고 보는듯하구요. 이게 두산에게 가장 아쉬운 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산의 키플레이어는 저는 이종욱, 넥센쪽에서는 김민성 선수라고 봅니다.
종박베어스라고 공공연히 일컬어지는 두산에서의 이종욱 선수가 가지는 가치는 리드오프 그 이상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주도해줄 필요가 있고, 박병호-강정호 라인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그 사이 5번에서 뛸 김민성 선수가 정규시즌에 보여준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보여지네요.
애패는 엄마
13/10/08 00:14
수정 아이콘
1경기 두산이 잡으면 3:0 두산 승
1경기 넥센이 잡으면 3:1 넥센 승 예측해봅니다.
네랴님
13/10/08 00:29
수정 아이콘
음 두산은 두목곰이 돌아와야하는데 이번에도 엔트리에 없다니 너무 아쉽군요.ㅠㅠ
키스도사
13/10/08 13:22
수정 아이콘
지난 라디오볼에서 김동주가 왜 1군에 안올라오는지 묻난 질문에 두산 2군에서 감독이 김동주를 지타로 내보내려 하자 그냥 집에 간 사건이 있는데 그게 김진욱 감독 귀에 들어간게 아닌가...라고 두산담당 기자가 말했었기 때문에김진욱 체제에서는보기힘들겟죠.
Whitechocolate
13/10/08 00:52
수정 아이콘
1차전이 너무나 중요할것 같습니다.
넥센의 가을야구 경험이 너무나 없는것이 큰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타자 주전급중에 플옵 경험이 있는 선수가 이택근 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외에 송지만이나 이성열 정도인데 그 외 선수들이 가을야구의 압박감을 얼마나 떨쳐낼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 넥센이 3경기중 2승만 하면 자력으로 2위 자리를 확보하는 경기에서 결국 선수들이 이겨내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런 압박감을 계속 유지해야되는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이 정규시즌만큼의 집중력이 나올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넥센 투수력과 두산의 타력을 보면 대략 계산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점수는 뽑을것이고 또 많은 점수는 안나오는 경기가 항상 나올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넥센의 타력이 플옵에서 어떻게 나올지 계산이 안됩니다. 정말 경험부족으로 폭망할지도 아님 지금처럼 활활 타오를지도.. 결국 키는 김민성이 쥐고 있다고 봅니다. 두산이 박병호와는 정말 버리는 승부 할거 같습니다. 넥센과 마지막 잠실 경기였나요 4볼넷쯤 했던 경기가 있었는데 그런경기를 또 한다고 본다면 그 뒤를 김민성이 얼마나 해결해 줄수 있느냐가 너무나 중요할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젊은 넥센타자들의 흐름을 니퍼트가 1차전에서 어떻게 막아 놓을수 있느냐의 싸움이 될것 같아서 1차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두산이 1차전을 잡는다면 3:0 or 3:1로 두산이 이길것 같고 니퍼트가 털린다면 넥센이 스윕쪽으로 가져갈것 같습니다.
13/10/08 00:55
수정 아이콘
두산이 이길것같네요
경험이란게 무서워서
만약 이긴다면 코리안시리즈까지 올라갈것 같네요
에반스
13/10/08 01:03
수정 아이콘
경험의 힘을 믿습니다. 적어도 올해는 플레이 오프까지는 갈겁니다.
FReeNskY
13/10/08 03:05
수정 아이콘
저는 넥센이 마지막 지옥의 원정 5연전, 마지막 한화전 지고 결과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정신적 타격이 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선수들은 이제 첫 가을야구 시작이라는 생각에 분위기는 꽤 좋았다고 하더군요.
되려 지금 두산전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고 하니..이게 더 독이 될거 같은..
뭐 쉽사리 예상은 안됩니다만 저는 두산의 이종욱 넥센에서는 김민성을 키플레이어로 꼽고 싶네요.
아가인
13/10/08 03:06
수정 아이콘
제게는 니느님 인지라 니퍼트를 믿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3:0 두산 승리를 밀어봅니다. 그나저나 태풍이나 피해없이 잘 지나가면 좋겠네요.
비공개
13/10/08 03:09
수정 아이콘
두산이 무난하게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OneRepublic
13/10/08 03:50
수정 아이콘
엘팬인데, 바람은 두산이 3:0으로 잡고 올라와서 제대로 한번 붙어보는 것입니다.
예상은 넥센이 이기든 두산이 이기든 5차전까지 갈 것 같아요. 양팀다 타력의 팀이라 주고받고 할거 같습니다.
13/10/08 04:11
수정 아이콘
무조건 넥센
13/10/08 06:52
수정 아이콘
여담이고 알만한 분은 아실듯 싶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티켓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네요. 제 기준으로 티켓링크는 잔여석 0으로 뜨지만, 지마켓 접속해서 보면 자리가 많습니다. 보러가실 분들은 예매 지금 하셔도 될듯....
13/10/08 07:50
수정 아이콘
그건 일기예보에 당일 비예보 확률 80%르 상회하기에...;
13/10/08 07:58
수정 아이콘
만약에 우취되면 바로 다음날로 밀리니까요.. 플옵부터는 '차전' 개념으로 예매고 하니..뭐..사실 중부지방에는 비 안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크크
도라귀염
13/10/08 07:29
수정 아이콘
엘지입장에선 두산이 올라오는게 편할것 같네요 넥센은 상대전적도 상대전적이고 하니 1차전 니퍼트가 예상밖의 호투를 보여준다면 5차전까지 갈듯 싶고요 아니면 한 4차전에 넥센이 잡고 올라갈 것 같습니다 갑자기 약물한 리오스가 생각나네요 kbo 약물검사수준이 어떻길래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뒀는지 모르겠습니다
토어사이드(~-_-)~
13/10/08 08:22
수정 아이콘
만약 두 팀 다 동일한 컨디션이라면 넥센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넥센은 얼마 전까지 엄청난 이동거리를 오가며 원정 5연전을 치뤘고
거기에 마지막 경기까지 플옵직행을 두고 총력전을 기울이는 바람에 매 경기 베스트 라인업에 승리조를 죄다 쏟아부으면서
막판에는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게 보이더군요
그래도 일단 1,2차전이 목동이니까 믿어보긴 하겠지만..
감모여재
13/10/08 09:21
수정 아이콘
오늘 우취가 된다면 넥센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화씨내놔
13/10/08 09:55
수정 아이콘
엘팬으로서 넥센이 (지친 상태로) 올라오길 바랍니다. 시즌 내내 호구 잡혔는데. 결정적일 때 한번 복수 해야죠.
13/10/08 12:21
수정 아이콘
지친 상태로 올라온 넥센에게 져서, 시즌 내내 호구의 방점을 찍을까봐...
전 그냥 넥센 대비 상대전적이 양호한 두산이 올라왔으면 하네요.

다 어려운 팀들이지만, 그나마 삼성하고 할 때가 좀더 마음도 편하고 재미도 있는 듯요.
13/10/08 11:16
수정 아이콘
넥센의 마지막 하락세는 마산 인천 광주 대전을 매일 이동하는 5일 지옥의 일정에서 온 것이라서...
마지막 한화전도 염감독이 준플까지 고려하느라 문성현을 아끼다보니 나갈 선수가 송신영밖에 없어서 털린게 크죠 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우취로 휴식을 하루라도 더 하고 목동 1차전을 홈런으로 잡으면 넥센이 빠르게 이기고 엘지와 승부를 편안히 준비할거 같고

아니면 5차전까지 가는 진흙탕이 되서 만신창이로 올라가 엘지에게 무너지는 시나리오 예상합니다 ㅠㅠ

박병호는 아마 다 걸러버릴거 같아서 김민성 강정호의 빠따에 모든게 걸려있다고 보네요!
응답하라2013
13/10/08 13:50
수정 아이콘
두산팬입니다. 그냥 재미로 보렵니다. 어차피 삼성이 우승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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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16 [일반] [야구] MLB LA 다저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53] G.G6025 13/10/08 6025 1
46915 [일반] 예전 정상회담 녹취록 발췌본 조작논란에 반전가능성이 있네요. [148] burma7399 13/10/08 7399 1
46914 [일반] 박주영 선수가 위건 단기 임대를 거부했군요... [85] Neandertal8994 13/10/08 8994 1
46913 [일반] 기성용 사과 기자회견 "일찍 사과를 드렸어야 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겠다" [250] 순두부8136 13/10/08 8136 0
46912 [일반] 자우림/아이유의 MV와 김진표/나인뮤지스/정준영/AOA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8] 효연짱팬세우실5467 13/10/08 5467 0
46911 [일반] 사파의 길 [18] Kanimato5806 13/10/08 5806 14
46910 [일반] 힘들 때, 조금씩이나마 격려와 위로가 될 말들.JPG [5] 김치찌개5042 13/10/08 5042 1
46909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14)- 미군의 전쟁 [2] swordfish9854 13/10/08 9854 1
46908 [일반] 훈민정음, 한글이 되다 (3) 혼돈 [7] 눈시BBbr6888 13/10/08 6888 3
46907 [일반] 피지알에 그림 넣기 - 1. 이미져 (imgur) [12] 햄치즈토스트8672 13/10/08 8672 5
46906 [일반] 어제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3집, 들어보셨나요? [46] '3'5676 13/10/08 5676 2
46905 [일반]  [영어 동영상] 칼 세이건 - 내 차고 안의 드래곤 [25] OrBef7649 13/10/08 764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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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93 [일반] 샤이니 새앨범 티저와 타이틀곡 첫 무대가 공개됐네요 [26] 클레버리3555 13/10/07 35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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