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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1 19:02
저것(?)들의 가장 무서운 점은...저런 일을 태연하게 저지르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익숙하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그러더군요. 알고 있지만, 그게 나쁘지만, 잘못 했지만, 야당이 보이는 종북 행태에는 동의 할 수 없다.
13/09/11 19:11
차라리 한결같이 지적했으면 좋았을것을...개인적으론 공직자 (이든 아니든) 허리 아래 문제에 엄격했으면 싶긴한데 난 해도 되지만 넌 안되 식은 보기 좀 그러네요.
13/09/11 19:13
이건 아래 링크도 추가해 주셔야 재미 두배(?)입니다. 흐흐흐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3955180 미디어오늘의 원 기사 링크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986 입니다.
13/09/11 19:16
이 건이 정치적인 파워게임인 건 맞겠지만 채총장과 09년 조선일보 칼럼에 나온 A장관은 사례가 좀 다르네요.
A장관은 35년 전 미혼시절이고 채총장은 10여년전 기혼일때인데.. 간통죄 아직 폐지 안됐잖아요. 혼외자가 사실이면 법집행기관 수장이 명백하게 불법을 저지른건데 더구나 해명과정에서 거짓말까지 한거라... 물론 간통죄가 폐지를 놓고 말이 많은 상황이고, 저도 이문제는 사생활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13/09/11 19:27
친고죄에서 당사자의 고소 여부는 범죄의 구성 요건이 아닌 공소제기의 요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소가 없으면 범죄가 아니라면, 성범죄가 친고죄이던 시절 고소되지 않은 성범죄는 범죄가 아니겠죠.
13/09/11 19:29
사실이라도 배우자가 고소를 하진 않을테니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겠네요.
그래도 혼외자 문제에서 기혼/미혼은 엄청난 차이인 건 분명합니다.
13/09/11 19:43
범죄인데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친고죄와 유사점이 있는 반의사불벌죄도 그렇고, 공소시효가 지난 범죄들도 처벌받지 않죠. 처벌받지 않는다고 범죄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닙니다.
13/09/11 19:30
이쪽이나 저쪽이나 하구수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죠.
원래 혼인외의 자식문제는 그런 분야입니다. 다른 쪽도 박근혜 대통령의 숨겨진 아들에게 관심이 많았으면서 뭘 갑자기 예전의 일까지 갈 필요까지야. 어차피 양쪽다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 입니다.
13/09/11 19:55
사실 혼외자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편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채동욱 검찰총장이 민주당 정권에서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인가요? 도대체 요즘은 진영논리가 어디까지 진출하는건지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13/09/11 19:35
지난 번에 썼던 댓글을 가져옵니다. https://pgr21.co.kr/?b=8&n=46378&c=1655352
위에 조선일보 칼럼과 이번 건은 동일한 사안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은 것이, 우선 공직에 진출하기 전의 일과 공직에 진출한 후의 일은 좀 차이가 있겠죠. 어쨌든 간통죄가 현행법으로 존속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물론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주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아무리 비슷한 사건이었어도 별 상관하지 않았을 법 하긴 하죠.
13/09/11 19:54
쿠마님과 whynot 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조선일보 칼럼에서 이야기한 미테랑대통령 건으로 보면 완벽히 동일한 사안입니다.
다른점은 미테랑이나 A장관 건은 사실이었고, 채총장건은 소위 탐사보도로 조선일보가 의혹제기를 하는 거죠. 지들 스스로 '하수구 저널리즘' 짓을 하는 게 어떤 의도가 없다면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케이스입니다. 더구나 장자연건이나 밤의대통령 혼외자식분야의 대가인 방씨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를.. 소가 웃을 일입니다.
13/09/11 19:58
미테랑 사건은 프랑스 사건이니사회적 시선도, 법리도 다르겠죠. 가장 큰 차이는 간통죄 성립여부로 현행법 위반이냐 아니냐인 것 같습니다. 미테랑 사건과 A씨 사건은 불법의 여지가 없기에 개인적인 차원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지만, 채동욱 검찰총장의 경우 현행법상 범죄를 저지른 거라면 더이상 개인적인 일만은 아니죠. 게다가 그냥 공직자도 아니고 검찰총장이니만큼...
13/09/11 20:15
A장관은 상대여성이 혼인빙자간음죄로 고소했다가 담당검사 중재로 위자료 받고 고소취하한거라는 기사도 있는데 한군데뿐이라 맞는 이야기인지 자신이 없네요. 음 삭제하는게 나을려나요?
법은 잘 모릅니다만 간통죄나 혼빙간음이나 친고죄고 별로 차이나 보이진 않는데요. 채총장은 상대방이 부인하고 있고..
13/09/11 19:43
예전에 나꼼수에서 에리카김과 MB를 살살 엮었을 때 허리아래 일이라고 나꼼수가 오버했다고 까신 분들 있을까요? 그때 듣고 즐겼던 사람들과 지금 조선일보의 이중적인 태도를 욕하는 사람이 상당부분 겹치겠죠. 결국엔 내가 싫어하는 사람 깔 때는 허리아래 일이고 뭐고 다 가져와서 까는데 우리편이 그렇게 당하는 꼴은 못본다는 진영논리로 가는거죠.
13/09/11 19:53
근데 채동욱 검찰총장이 왜 우리편이 되는거죠?
즉 조선일보가 저렇게 이중적인 형태로 까는 건 자기네 편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말씀이신건가요?
13/09/11 19:55
채동욱 검찰총장은 검찰 편이죠...MB가 임명한 사람이고...조선일보 쪽에서 보기에 자기네 편이 아닌 건 맞는데 그렇다고 야당 편도 아니라는 거...
13/09/11 19:57
그러니까요. 도대체 왜 우리편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조선일보의 행태를 비웃는 건 우리편이라서가 아니라 하는 행태가 이중적이라서 까는 건데요. 나꼼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건 마치 골방 인터넷 방송과 신문언론사의 잣대를 동일하게 가져가려는 모순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13/09/11 20:02
나꼼수가 에리카김과 MB를 불륜으로 엮었을 때는 pgr에서 나꼼수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 혹시 보셨나요? 대부분 같이 즐겼죠.
근데 지금 조선일보의 이중적인 태도를 조롱하는 건 좀 이중적인 태도아닌가요? 그리고 나꼼수에대해서 좀 재미난 점이 영향력을 얘기할 때는 다운로드수 천만, 서울시장 당선에 큰 기여 등등.. 엄청난 포장을 하는데 책임을 얘기하면 갑자기 골방인터넷방송, 원래 소설인데 왜 심각. 이러더군요.
13/09/11 20:06
나꼼수에서 에리카김 언급한 얘기. 피지알에 퍼온 글 2개 링크 시켜드릴게요.
https://pgr21.co.kr/pb/pb.php?id=humor&page=2&sn1=on&divpage=18&sn=on&ss=off&sc=off&keyword=%ED%83%80%EB%82%98%ED%86%A0%EB%85%B8%ED%8A%B8&desc=desc&no=108383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32704 본문과 댓글 어디에 허리아래 일이라는 비판이 있나요?
13/09/11 20:17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32750&divpage=6&ss=on&sc=on&keyword=%EC%97%90%EB%A6%AC%EC%B9%B4
이 글만 봐도 비판적인 글에 리플에서도 연결이 안 된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굳이 할 필요가 없냐 는 둥의 비판적인 논조가 많은데요? 뭐 옹호하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 bbk와의 연결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편이고요.
13/09/11 20:23
그 글 본문이 나꼼수가 허리아래일을 언급했다고 비판하는 글이죠.
근데 댓글은 글쓰신 분한테 부정적인 얘기가 다수인데요. 1~2분 정도만 동조하고 있구요.
13/09/11 20:06
영향력과 그 잣대를 동일시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조직 폭력배가 그 영향력이 커서 뭘 하든 그 영향력이 미친다고 해서 경찰이 영향력을 미치는 것과 같은 잣대로 봐선 안 되는 겁니다. 뭐 나꼼수가 조직 폭력배와 같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조선일보라는 언론사와 비교할만한 상대는 아니죠. 그리고 PGR에서 나꼼수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 많았다고 아래 댓글 달린거 보셨나요?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도대체 채동욱 검찰총장이 왜 야권편이 되는지 그 이유나 이야기 좀 해 보세요. 그리고 나꼼수에서 그렇게 민주당쪽 혼외자에 대해 그렇게 쉴드 쳤으면서 그랬다면 비슷하게나마 이해를 해보겠습니다만 그런 적도 없잖아요. 너무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마세요.
13/09/11 20:16
아래 댓글까지 저를 지목하시는 듯한데 죄송하지만 저는 투표권이 생긴이후로 한나라당-새누리당에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 피지알 가입하고 한번도 바꾸지 않은 제 아이디가 유시민 전장관이 15년쯤 전에 쓴 책 제목이죠. 제 투표 원칙도 유시민 전장관이 그무렵 인물과 사상에 기고한 글에서 배운대로 실천하고 있구요. (선택적 민주당 지지라고 표현하더군요. 주제와 상관없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진영논리는 제가 아니예요. 생각해보세요. 나꼼수에서 허리아래 일을 언급했을 때 아무도 욕하는 사람이 없었죠. 근데 조선일보에서 허리아래 일을 언급하니 예전 칼럼을 가져와서 이중적인 태도를 조롱합니다. 이게 왜 진영논리가 아닌가요? 하나의 잣대로 평가했으면 나꼼수도 똑같은 비판을 받아야 온당하죠. MB 까주는 나꼼수는 괜찮고 (국정원을 조지고 있는) 채동욱을 까는 조선일보는 안되고...
13/09/11 20:18
그때 나꼼수 .. 진중권을 비롯해서 많은 진보측 인사들에게 까였습니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548246&ctg=1200
13/09/11 20:27
진중권이 대표적으로 나꼼수 많이 깠는데 오히려 야당지지자들한테는 진중권이 욕먹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진중권이 욕먹을만했죠. 지나치게 자극적인 단어(닭들의 부흥회니 뭐니...)들을 썼고, 더구나 자기는 나꼼수 잘 듣지도 않는다고 해놓고 트위터로 비판을 했으니까요.
또한 기사에 나오는 눈찢어진 아이니 하는 얘기는 나꼼수 콘서트에서 나온 얘기로 기억하는데 오히려 이건 와전에 가깝죠. 에리카김과 눈찢어진 아이는 다른 상황에서 나온건데 기사로 나오면서 이상하게 같이 엮였으니..
13/09/11 20:29
저는 진중권을 지지하느라 온갖 곳에서 다 싸워서 기억합니다만.. 이 때 일은 그 욕 많이 한 야당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진중권 말이 맞다는 말이 많이 나왔던 사안으로 기억합니다.
13/09/11 20:23
님이 어디를 지지하든 상관 없습니다.
아래쪽에 쓴 글은 님만이 아닌 요새 보수쪽 지지자들이 진영논리를 언급하면서 말도 안되는 일까지 진영논리를 끌어오는 걸 비판하는 것 뿐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받아드리는 사람이 이중적이라고 하시려면 2009년에 저런 조선일보 칼럼에 벌떼같이 무슨소리냐? 공직자가 허리아래를 잘 놀려야 한다고 일어났다가 이번에 당연히 허리아래 일로 그렇게까지 공격받아야 하냐라고 해야지 이중적이라는 님의 논리가 맞는 겁니다. 잘못된 논리를 이끌어서 진영논리라고 주장하시니까 저는 그 진영논리 끌고오는 과정 자체가 맞지 않다고 비판하는 겁니다.
13/09/11 20:40
나꼼수에서 에리카김 얘기를 깠을 때 소수는 나꼼수의 성급함을 비판했겠지만 다수는 MB를 조롱했죠. 설마 이걸 부정하시진 않으실 겁니다.
조선일보에서 채총장의 혼외자를 보도한 지금은 다수가 채총장이 아니라 조선일보를 비난하고 있네요. 대통령과 검찰총장의 차이인가요. 아니겠죠. MB는 명백히 적이고, 채총장은 우리편(이라고 처음엔 썼는데 적의 적으로 수정할게요)이니까 그렇죠. 이게 이중잣대라는 겁니다. 별개로 제가 조선일보 09년 칼럼과 13년 기사는 사례가 다르다고 했었는데 이건 수정합니다. A장관 사례는 다른게 맞지만 칼럼에 다른 예로 나온 미테랑은 채총장사례와 유사하죠. 이번 사안에 대해서 조선일보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게 맞습니다.
13/09/11 20:48
그러니까 이중적인 걸 비판하는게 왜 진영논리냐는 거죠?
조선일보를 비판함으로써 채동욱 검찰총장을 비호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근데 그건 님이 너무 앞서가신 겁니다. 아무래도 그때의 기준과 지금의 기준의 차이를 인식 못하는 듯 싶어요. 그래서 지금 조선일보의 이중성을 지적하면서 채총장 화이팅 하고 있다고 느끼시는 듯 싶은데 아무래도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신 듯 싶어요. 채동욱 검찰총장 화이팅이라고 하는 분들은 없고 조선일보만 비판하는 분들이 꽤 있는 듯 싶은데 님이 지금 이야기 하는 그게 바로 진영논리라는 겁니다. 이걸 비판하고 허리아래쪽 이야기는 안하는걸 보니 진영논리에 입각하여 조선일보를 비판하면서 채총장을 비호하는구나 하는 그 생각 자체가 진영논리에요.
13/09/12 09:41
에리카김씨는 이명박 당시후보 paper company 설립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던 사람이죠. 둘사이의 관계로 까이는건 곁가지로 까인겁니다.
13/09/11 20:03
저쪽 입장에서는 우리편의 적은 다 한편이라는 논리죠 뭐. 우리편 국정원의 나쁜짓을 파해치는 검찰의 수장이니 너는 적.
민주와 평등을 외치는 촛불시민은 우리 적이니 빨갱이 부칸과 한편. 헐..
13/09/11 19:59
아니오. 그때 진보측에서 나꼼수 욕 많이 했는데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조선일보의 이중성 욕하는 측에서 나꼼수 욕 많이 했습니다.
13/09/11 20:47
위쪽에 계층 댓글이 안달려서 여기 답니다.
당연히 나꼼수 욕하는 사람도 있었죠. 대세는 아니었잖아요. 나꼼수를 비판하는 사람이 다수였으면 김용민이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겠습니까.
13/09/11 20:15
???
나꼼수나 딴지일보 측에선 사적인 가쉽을 하지 말자고 말하진 않죠. 오히려 그런걸풍자하는 게 딴지일보측이죠. 조선일보의 사적인 가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적인 가쉽을 하지 말자고 쓴 칼럼과 직접 사적인 가쉽으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의 모순이 문제 아닌가요?
13/09/11 20:18
나꼼수나 딴지에서 에리카김 문제를 파헤쳤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중적이라구요. 나꼼수에서 허리라애 일을 언급하는 건 아무 문제 없는데 조선일보는 안된다고 하잖습니까. 그리고 위 칼럼 내용과 채동욱사건을 약간 다르죠. 한쪽은 기혼이면서 공직자시절이고, 다른쪽은 미혼이고 공직자가 아닐때 사건인데요.
13/09/11 20:25
그리고 솔직히 나꼼수와 비교 자꾸 하시는데 허리아래 문제에 대해 여기서 채동욱 검찰총장을 옹호하는 댓글이 다수를 이루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 다를꺼에요. 근데 조선일보의 저 행태를 가지고 비판하는 걸 자꾸 사람들이 이중적이라고 몰아가고 있는 님의 논리가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세요.
13/09/11 20:29
미테랑도 기혼이고 전직 장관에 야당 당수일때입니다.
A장관은 법정에서 확정된 사실이고 채총장은 상대여성이 부인하는데 의혹제기입니다. 뭐 사실 사석에서 씹는건 어떻습니까. 그런데 이번 건은 정치적인 목적이 뻔히 보이니 그러는 거죠. 나꼼수가 에리카김 이야기하면서 MB 하야 주장했다면 아마 99%의 청취자들한테 욕먹었을 겁니다.
13/09/11 20:30
칼럼 내용의 예시의 경우 미혼자와 기혼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예시같습니다.
특별히 A 장관이 미혼이라는 점을 마지막에 부각시키긴 했지만, 미테랑 대통령의 예시는 치졸한 사적인 가쉽을 언론으로는 하지 말자는 것이지요. 만약에 미혼과 기혼의 차이를 부각시키고자 했으면, 다른 예를 드는게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좌파쪽이라 진영 논리에 대해선 치우칠 수 밖에 없지만, 반대 예로 든다면, 경향이나 한겨레는 치졸한 사적 가쉽을 하면 안되고, 인터넷에서 변씨와 아이들이 하던 저격수다 같은 것은 사적 가쉽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피커의 공식화된 정도나 크기에 관계없이 구라라면 피봐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구요. -_-;
13/09/11 20:43
위쪽에 분수님께 쓴 댓글로 갈음할게요. 미테랑 사례는 확실히 조선일보의 이중성을 보여준 게 맞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처음에 09년 칼럼을 빠르게 읽어내려가면서 성급하게 판단했습니다.
13/09/11 20:45
역시 자기편의 이중잣대는 착한 이중잣대,
남의 이중잣대는 나쁜 이중잣대군요!! 위 리플에서 느껴졌던 이중잣대 적용의 엄밀함이 왜 이 리플에선 전혀 안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13/09/12 15:12
whynot님//
그땐 BBK를 파고들다가 곁다리로 언급한 부분이고, 죽기 살기로 진지하게 다룬 부분도 아니고, 그 부분에 대한 도덕적,법적 책임도 언급한 적 없습니다. 이번에는 거의 뜬금포 수준으로 이 부분만 딱 잘라 파고 들어 보도하면서 비난의 십자포화를 날리는 형국이고.. 그냥 유사한 예전 것 가지고 와서 곁들여 까기 하기 보다는 사안을 확실히 살펴보고 까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13/09/11 20:02
PGR에서 진영논리 이야기 하시는 보수 지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요즘 보면 그런 분들이 진영논리에 가장 충실하신 듯 싶어요.
PGR에 그런 진영논리로 이야기 하는 진보지지자 분들이 없다고는 말을 하지 않겠지만 아무데나 진영논리를 갖다붙이지좀 마세요.
13/09/11 21:15
원래 진영논리의 화신은 현 여권지지자입니다.
야권지지자들은 진영논리만으로 표를 주지는 않아요.. 그래서 지 잘난 맛에 사는 모래알이란 소리를 듣죠.. 문재인이 국정원 동원해서 선거치렀다면 아마 야권지지자들에게 개쌍욕 먹고 하야했을겁니다. 노무현 개판쳤을때 야권지지자들의 선거 포기자들과 비교해, 이명박이 그렇게 개판을 쳤는데도 박근혜는 사상 최고의 득표를 했죠..
13/09/11 20:34
근데 만약 혼외자식이 사실로 드러났을 경우
제 생각엔 단순 혼외자식과 첩살림을 둔것도 문제겠지만. 이 의혹에 관해서 1. 채총장이 거짓말했다는거 2. 첩 살림과 관계된 재산문제 가 더 큰 문제가 될수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사실로 드러났을때의 문제이고 아직 모르겠더군요;; 뭔가 요지경인 사건인지라.. 어쩌면 '채총장은 채모군을 그동안 아들로 알고 있어서 난감했는데, 알고보니 정말 아들이 아니었다.' .. 이렇게 될수도 있고 --;;
13/09/11 20:37
당연히 그건 큰 문제입니다.
이것도 국정원 건과 마찬가지인데 그게 큰 문제인 것과 조선일보가 저런 식으로 언론사로서의 일관성 유지를 못한다는 건 다른 문제지요. 채동욱 검찰총장이 낙마를 해야 한다면 간통죄 때문일지 거짓말과 다른 문제 때문일지는 아직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만 이걸 진영논리나 사람들의 이중성 비판으로 끌고 들어가는 건 논리적으로 아주 잘못된 방식이에요.
13/09/11 21:13
위쪽에는 계층 댓글이 더이상 안달려서 여기 쓸게요.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왔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좀 성급했습니다.만약에 진영논리에 빠져서 에리카김 때나 지금 다른 태도를 보인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도 그건 지금 본문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조선일보의 이중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가 맞습니다. 의도하진 않았는데 물타기처럼 되어 버렸군요. 괜히 낚여서 시간낭비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덧붙여 글의 주제와 무관한 댓글만 많이 달리게 되서 글쓰신 분께도 죄송합니다. (__))
13/09/11 21:35
사람들의 진영논리에 의한 이중성이라는 멋진 해석과 설명이 왜 아주 잘못된 논리인지에 대한 대답은 아마 제가 지금부터 3시동안 질문만한다고 해도 못들을 것 같군요
13/09/12 10:39
못 들을 것 같다는 예상이 맞았네요. 댓글을 지금에서야 봤거든요.
근데 제가 그때 댓글을 봤다고 해도 원하는 대답을 제대로 해드렸을 것 같지는 않네요. 사람들의 진영논리에 의한 이중성이라는 멋진 해석과 설명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왜 이 사안에서는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위에 여러차례 이야기 했음에도 다시 질문하시는 거 보면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했거나 님 역시 제가 진영논리에 의해 이야기를 한다고 판단하시는 거니 어느쪽이 되었던간에 원하는 깔끔한 설명은 못 들으실 듯 싶어요.
13/09/11 22:23
핵심은 조용히 현 정권에서 조용히 묻고 지나가고 싶은 국정원대선개입사건을, 채동욱 검찰총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를 한것에 대한 대가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덤이고.. (법무부장관이 개인비리로 축소하라고 그렇게 요구를했건만..) 그리고 나서 터지고있는게 조산일보 혼외자식보도, 그리고 이걸로 흔들기입니다. 조선일보는 정권이 원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을뿐이죠..
13/09/11 23:2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261269
이제는 사쿠라냐 아니냐로.... 좀 손목을 걸었음 좋겠어요. 크크크크. 그리고 조선일보와 나꼼수비교는 너무 체급차이가 나지 않나요? 메이저 of 메이저와 B급 of B급인데....;
13/09/12 11:59
뭐 손목 걸어도 문제 생기면 손목 날리는 사람은 채동욱 검찰총장이겠죠.
언론사에게 그만한 잣대를 들이댈수는 없죠. 다만 구독자들이 알아서 잣대를 들이대줘야죠. 보지 않는 분들이야 비판밖에 더 하겠습니까?
13/09/12 12:55
그런 점에서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들도 참 아쉬운 점이 많아요.
전방위로 오보를 날리며 똥을 뿌려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은 지지 않으니까요.
13/09/12 09:59
일관성 문제가 아니라 2009년도 칼럼처럼 깔쌈한 글을 뽑는 것도 2013년도 기사처럼 야비한 칼날을 휘두르는 것도 모두 조선일보 뿐이라는 게 문제에요. 성향 따질 것 없이 펜대 굴리는 수준이 조선일보를 따라올 언론이 없죠.
13/09/12 11:10
13/09/12 12:00
발을 뺀다기보단 우린 잘못없고 재네 잘못이에요. 하는거죠.
그러면서도 언론의 사명감 이야기하면서 실제 유전자검사 하기전까진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겁니다.
13/09/12 13:48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3281
본격적인 반격으로 보입니다. 위기의 조선일보!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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