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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0 11:41:31
Name Magnolia
Link #1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0590&mid=20843#tab
Subject [일반] 영화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폴 토마스 앤더슨은 천재다.

메이저 작품이라곤 고작 5작품밖에 되지 않는 40대 초반의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깐느,베니스,베를린)의 감독상을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했는데 이가 천재가 아니면 누가 천재랴.(한국의 거장 임권택 감독님도 70이 다되서야 깐느에서 감독상 타셨는데...이때 공동 수상자가 폴 토마스 앤더슨..이때 그의 나이 29...)

(그는 3대 영화제에 총 4작품을 출품해 각기 다른 작품마다 다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3번 탔다. 1번은 감독상을 타지 못했다. 왜냐고?? 그작품은 최고작품상을 수상했으니까)

하지만 이제 천재를 넘어 "거장"이란 칭호가 어울리는 40대 초반의 이 젊은 감독의 영화들은 언제나 그렇듯 호불호가 강하다.

아니 어쩌면 할리우드에서 가장 완벽한 필모그라피가 진행중이라는 이 감독의 최근작 "마스터"는 더욱이나 심하다.

미국평론가들과 관객들 조차 명작과 괴작으로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 "마스터"란 작품의 국내 전문가 리뷰를 봐도 제각각의 해석이 난무한다.

당연한 결과다.

"마스터"는 뚜렷한 기승전결이 없고 종반부에 갈등해소나 명확한 해답과 영화의 주제의식이 나타나지 않는다. 복합적인 요소들이 표류할 뿐이다.

우린 영화를 즐길고 분석할 때 항상 그 영화에 대한 명확한 답을 원한다. 하지만 "마스터"란 인생을 통달한 듯한 영화제목과는 다르게 영화는 우리의 인생이 그렇듯 어느 명확한 해답이 없고 감독또한 이에 연연하지 않는 연출을 보여준다.

단지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 각자의 인격으로 '존재할 뿐이다.'





2차대전이 종전과 동시에 프레드 퀠(조아킨 피닉스)은 전쟁 후 기성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맛이 간 표류인간이다.

머리속에는 온갖 성적인 생각으로만 가득차 있으며 모래해변에서 "모래여인"을 탐하며 성욕을 참지 못해 자위행위를 하는 본능에 충실한 "원숭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부정한 자세에 항상 취해있는듯한 어눌한 말투 비뚤어진 입술과

페인트 신나를 비롯한 화확조미료를 섞은 성분을 알 수 없는 술을 직접 제조하며 마시는 그를 보면 그가 평범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 아니란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물론 남들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보려 백화점내에 사진기사로 일을 하지만 물과 기름처럼 그에겐 그러한 평범한 일상생활은 어울리지 않는 옷이다.

이러한 그가 우연히 타게 된 배에서 만나게 된 이는 다른 이도 아니고 한 종교의 창시자이며 우두머리인 절대자 "마스터!" 랭카스터 도드(필립 세이무어 호프만)를 만나게 되고 그가 마스터인 "코즈"의 일원이 된다.

이렇게 "원숭이"와 "마스터"의 불안하고도 흥미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재밌는건 여느 종교와 달리 "마스터" 랭카스터 도드와 프레디 퀠의 관계는 단방향의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적이다.

랭카스터 도드는 프레디에게서 "영감"을 얻는과 동시에 그가 제조하는 알 수 없는 술을 마시며 본능적인 "쾌감"또한 얻는다.

반면 프레디 또한 랭카스터의 "프로세싱"을 통해 자신의 혼란스러운 내면 세계의 "치유"와 본능을 억누르는 "이성"을 얻고자 한다.

프레디는 랭카스터가 하지 못하는 "폭력"을 대신해서 행사해주고 랭카스터는 이런 프레디를 가족과 주위의 반대에도 "포용"하려 노력한다.

어떻게 보면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 보여질 수 있는 이영화는 흥미롭게도 이 둘의 관계가 항상 불안하며 후반부 프레디와 마스터 모두 감옥에 갇혔을때 프레디는 이때까지 너의 소리는 모두 헛소리며 너의 가족들조차

너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코즈"의 교리를 부정한다.

하지만 마스터는 프레디가 자신의 교리를 믿든 믿지 않든 중요하지 않는듯하다 그는 "이세상에 너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은 없어! 찾아봐 이 술주정뱅이야! ...... 오직 나를 제외하고 말이야!"라며 일갈로 받아친다.

프레디가 '코즈'를 부정한다해도 마스터는 프레디가 결국 돌아오고 의지할 곳은 자신밖에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에 프레디는 "코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마스터에게서 끊임없는 치유 프로세싱을 통해 변화하고자한다.



이런 동물과도 같은 "원숭이" 프레디 퀠에게도 내면깊이 이성적인 존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도리스라는 한 여인이다.

그러나 프레디는 도리스를 찾지 않는다. 전쟁을 겪고 원숭이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찾아갈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프레디도 마스터와의 이별은 찾아온다. 한 광할한 서부 사막에서 마스터는 프레디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자네가 가고 싶은곳에 점을 찍고 신나게 달리는거야 라며 경주를 제안했고 프레디는 이에 돌아오지 않고 길을 떠나버린다, 마스터의 "프레디!"란 외침과 함께.

이때의 조아킨 피닉스의 표정연기가 압권인데 자 그렇다면 과연 그는 이제 마스터에 의지하지 않을 정도의 "자아"를 찾았는가??

그는 그토록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도리스를 찾아간다.  그는 이제 변했고 과거에서 치유된 원숭이가 아닌 "프레디 퀠"의 모습일까??



수년간 찾지 못했던 그녀를 용기내어 찾아갔지만 도리스는 이미 떠났으며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프레디의 이성적 보루였던 도리스가 떠난 후 그가 또다시 의지할 수 있는 곳은 마스터였을것이다.

꿈에서 프레디는 마스터와 만난다. 마스터는 프레디에게 자신이 있는 곳을 안내하며 찾아오라 지시한다.

프레디는 영국에 학교를 세워 "코즈"를 본격적으로 교리화 시킨 마스터를 찾아가지만 마스터는 프레디가 자신에 속할 수 없는 인간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마스터 없이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다면 나에게 와서 꼭 알려주게... 만약 그렇다면 자네가 인류 최초의 사람일테니까 말이야..."라며 그를 떠나보내는 마스터.



다음생에는 꼭 같이 하자는 마스터와 프레디의 눈물의 이별후 프레디는 술집에서 한 여인과 섹스를 탐하는 "원숭이" 모습과 동시에 그녀에게서 마스터로부터 배운 프로세싱을 보여주는 또다른 "마스터"의 흉내를 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그의 모습에선 동물과 같은 괴팍함도 마스터와 같은 절대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는 쓸쓸함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이후 해변에 다시 "모래여인"을 세워 쓸쓸히 눕는 프레디 퀠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맺음을 맞이한다.



1.이 영화는 현재 사장된 시장인 65m 필름으로 찍혀졌다. 65mm 필름 카메라가 미국에서 총 3대가 있는데 폴 토마스 앤더슨의 마스터는 이 모든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65mm 필름을 사용한 이유는 50년대의 시대적 질감과 가장 어울린다 생각했다고한다.

단점은 오래된 카메라라 소음이 심하고 무빙워크가 어렵다보니 영화는 대부분 상반신 인물샷과 줌인에 주력한다. 따라서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에 더욱 집중하게 될 수 있고. 영화의 무게감과 달리 영상은 압도적으로 다가온다.


2.영화 음악은 전작 "데어 윌 비 블러드"와 마찬가지로 라디오 헤드의 "조니 그린우드"와 작업을 했으며 영화 음악적으로 극찬을 받았다.


3.역시나 이 영화하면 배우들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조아킨 피닉스는 압도적이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과 에이미 아담스등의 연기는 굉장하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연출도 연출이지만 특히나 특출난 점은 배우들에게서 연기를 끌어내는 기술이
발군이다. 톰쿠르즈, 아담 샌들러, 마크 월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조아킨 피닉스 그들의 필모에서 가장 훌륭했던 연기들 모두 폴 토마스 앤더슨 작품이다.

4.이 영화는 작년 6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와 작품상을 놓고 경쟁한 것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국내에서 유명하다. 결과적으로 작품상은 "피에타"가 마스터는 "감독상"과 "공동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5.역시나 이 영화하면 사이언톨로지를 빼놓을 수 없는데 감독은 제작 초기 단계에서 사이언토로지에 영감을 얻어 시나리오를 썼다고 했는데 영화 완성후 인터뷰마다 사이언톨로지와 톰크루즈와의 관계의 끈임없는 이슈때문에 사이언톨로지를 지칭하는 게아니라고 부정하기까지 했다.

6.공식적으로 영화 마스터에 대한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입장은 없다. 관계자나 신도들에게 영화 마스터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 한결같은 대답...."아직 보지 않았습니다."

7.폴 토마스 앤더슨은 "매그놀리아"이후 톰크루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이언톨로지의 열혈 신자로 알려진 톰크루즈에게 영화 개봉전 개인적으로 초대해서 스크리닝을 해줬다고 한다. 그에 대한 톰의 피드백은??? 멱살잡고 싸웠다! 박수치며 잘봤다등 루머만 무성하다.

8.사이언톨로지는 흥미로운 종교이다 sf 소설 소모임에서 시작 되었고  교주로 알려진 론 허버드(영화상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마스터)는 실제로 sf 소설가이기도 했다 종교는 그의 전언만 담은 책들이 있으며 종교라면 필수적이라는 경전도 없는 종교다.
실제로 영화에서 하는 프로세싱은 사이언톨로지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이에대해 갑론을박하는 뜨거운 종교가 아님이 아닐 수 없다.

9.실제로 국내에선 톰크루즈의 기행으로 인해 사이비 종교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내 신도수가 8백만에 이를 정도이다.사실 사이비 종교라는 말도 웃긴게 우리고 지금 알고 있는 메이저 종교들 모두 우리의 상식으로는 전부 말도 안되는 사이비 아니였던가??

10.원래 조아킨 피닉스 역의 프레디 퀠의 역할에는 "허트로커"로 알려진 "제레미 레너"였지만 영화가 투자를 받지 못해 지연된 바람에 취소되었다.(천만다행이다. 제레미 레너는 허트로커까진 훌륭했지만 지나치게 상업영화에 이미지가 소비되고 있다.)

11. 조아킨 피닉스는 2008년작 투 러버스로 은퇴를 선언하고 랩퍼로 전향한다. 2년동안 배우를 은퇴하고 랩퍼를 한 그는 2010년 깜짝 다큐멘터리 "아임 스틸 히어"로 컴백한다. 이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2008년 배우 은퇴는 거짓말 이였으며
그동안의 모든 행간은 쇼였다는게 2년동안 담겨진 다큐멘터리인데 문제는 이게 미국내에서 전혀 재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영화사에선 이제 조아킨 피닉스라는 기인은 캐스팅 대상이 되지못했다.
하지만 폴 토마스 앤더슨은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아킨을 캐스팅했다. 어쩌면 극중 프레디 퀠의 기인의 모습이 이런 실제의 조아킨 모습과 굉장히 닮아 있어서 그런지도.

12.영화는 서두에서 말했듯이 미국내의 평단에선 평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평론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 로저 에버트 옹께선 "연출,연기,음악 모두 좋다 그런데 영화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별 4개 만점에 2개반을 주었다.
   따라서 이 영화는 평론가들 마다 해석이 굉장히 다르며 심지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이 지루할 수 있다. (사실 예술이란게 그런거 아니겠는가 모호함과 상징성..)
  
13.그러므로 이 영화는 7월 11일 개봉하며 친구나 애인이랑 같이가서 보면 끝나고 멱살잡히기 딱 좋은 영화다.따라서 이영화는 7월 블록버스터와 대형영화들이 몰려있는 이 상황에선 흥행은 하지못할것이며 개봉관도 그렇게 많이 않을 것이다.

1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력과 "폴 토마스 앤더슨" 때문이다. 할리우드에서도 시대의 작가로 통하는 PTA의 신작 영화인데 어떠한 설명이 더 필요하랴?


동영상 예고편: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0590&mid=20843#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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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
13/07/10 11:49
수정 아이콘
박평식이 9점 줬으면 진짜 대단한건데.... 그나저나 이거 보고 싶었는데 지방에서는 개봉 안해서 슬퍼요 배우들이 워낙 짱짱해서 보고 싶었는데..
그런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저렇게 대단한 사람이었군요 There will be blood도 아직 보고 있진 않았는데...필모그래피 찾아서 챙겨봐야겠네요
Magnolia
13/07/10 12:01
수정 아이콘
폴 토마스 앤더슨 대단하죠.. 각본부터 연출 제작까지 다합니다. 싱어송 라이터처럼요. 물론 찍은 영화가 적기는 하지만 필모를 보면 하나같이 수작이상입니다. 타란티노 코엔형제 놀란도 필모를 보다보면 갸우뚱 하는 작품이 꼭 하나씩은 있는데 PTA는 뭐...지금보다 10년 20년 후에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마스터충달
13/07/10 12:10
수정 아이콘
흠... 놀란이 다크나이트-인셉션 연타석 장외 만루홈런을 날리긴 했지만
타란티노, 코엔, 그리고 폴 토마스 앤더슨과 나란히 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그리고 조아킨이 아니라 호아킨 아닌가요?
王天君
13/07/10 12:12
수정 아이콘
저부터가 놀란의 굉장한 신봉자이긴 하지만, 코엔 형제와 그 우열을 따지라고 했을때는 놀란의 손을 못들어주겠네요. 왜 그럴까.....
Magnolia
13/07/10 12:13
수정 아이콘
저도 호아킨 피닉스로 알고 있는데 이동진 평론가께서 호아킨 아니죠~조아킨이 맞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마스터충달
13/07/10 12:14
수정 아이콘
오늘도 하나 배워가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James Dean Bradfield
13/07/10 12:22
수정 아이콘
http://en.wikipedia.org/wiki/Joaquin_Phoenix

Joaquin Rafael Phoenix (/hwɑːˈkiːn ˈfiːnɪks/; born October 28, 1974)

제가 심심해서 찾아보니 호아킨 쪽이 맞는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Goldenslumber
13/07/10 12:14
수정 아이콘
박평식 평론가가 9점 준 영화는 처음 보네요. 이 분은 별점이 8점 만점이다. 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기대가 어마어마합니다. 도대체 어떤 영화인가 싶어서 말이죠
OnlyJustForYou
13/07/10 11:5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야구 팬인가.. '마스터'라는 단어와 본문 둘째 줄의 '메이저'라는 단어만 읽고 딴 내용을 예상해버렸네요 -_-;
흥미로워 보이는데 제가 사는 근방 영화관엔 내일 없네요;;
Magnolia
13/07/10 12:02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는 보기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7월이 블록버스터 시즌이라 볼 게 넘치니까요.사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흥행 폭망했기도 했지만 아카데미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영화라 수입해준 것 만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스터충달
13/07/10 12:13
수정 아이콘
작성자 명이 매그놀리아 크크크

폴 토마스 앤더슨은 정말 천재입니다.
엘더스크롤
13/07/10 12:20
수정 아이콘
이분 작품은 데어위비블러드 하나 봤는데 너무 재미가 없더라구요.
보는데 힘들었습니다.
제가 나름 지루한 영화도 즐겨보고 예로 엉클분미 같은것도 재미있어서 3번이나 볼정도로 즐기는편인데 이건 도저히 제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크게 감흥도 없었구요.
아무튼 그래도 영화가 잘나왔다고 하니 마스터는 상당히 기대가됩니다.
Magnolia
13/07/10 12:25
수정 아이콘
데어 윌 비 블러드를 재미없게 보셨다면 마스터는 더욱 재미없으실 듯합니다. 실제로 데어 윌 비 블러드 경우 미국 평단에서 classic 으로 불릴 정도로 극찬을 받았던 것에 비해 마스터는 한층 더 심오하고 난해하니까요. 실제로 LA times 리뷰에서 평론가마저 'The MASTER' is too muddled to be a masterpiece.라고 평했습니다. 미평론가들도 난해하다고 디스한 영화입니다.
라니안
13/07/10 12:40
수정 아이콘
호아킨 하니
예전 2002 올림픽때 페널티킥 실축했던 스페인선수가 생각이 나네요
꼬라박
13/07/10 12:57
수정 아이콘
명작보다는 괴작이란 느낌이 저에겐 더 알맞았어요. 저는 이 영화에서 연출보단 연기 연기보단 음악이 더 인상 깊었습니다.
마스터충달
13/07/10 13:05
수정 아이콘
이 영화에서 마스터의 부인인 에이미 애덤스는 맨 오브 스틸에서 로이스 레인으로 나옵니다.
전남친과 현남친의 나이 갭이..
13/07/10 13:30
수정 아이콘
전작 there will be blood를 넘 재밌게 봤습니다. 2000년대 이후의 헐리웃 영화 중 최고로 꼽고 싶을 정도로요.

이 작품 더욱 기대되네요.
BlackRaven
13/07/10 18:41
수정 아이콘
영화내용을 떠나서 연기가 탁월했다는데는 많은분들이 동의하실듯하네요. 삶의 고통을 다 담은듯한 눈동자를 가진 인물을 보고있으면 그 자체로 묵직한 감동이 있더군요.
라됴헤드
13/07/11 01:32
수정 아이콘
매그놀리아 정말 저한테는 충격적인 영화였었네요. 한번밖에 보지않았음에도 아직도 개구리 비가 내리는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허클베리핀
13/07/13 03:21
수정 아이콘
매그놀리아때부터 PTA아저씨의 팬이 되어서 오늘 더 마스터를 보고 왔는데... 으아;;; 끝장나네요. 괴물같은 영화였습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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