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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9 10:33
소개팅녀는 예뻤나요?
아.. 제가 바보네요.예뻤으면 첫만남에서 잠을 잘리가 없죠. -0-;; 역시 k'님. 소개팅에서 잠을 자버리는 이 후덜덜한 패기!
13/07/09 10:39
미인은 뭐 건방지고 콧대높은게 매력이고 그러지 않나요? -0-;;
요것봐라~하는 포인트가 저도 동감이 가는 바이긴 한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이정도는 뭐 봐줄수도 있을것도 같고, 남도 여자들이 기가 좀 쎄잖아요. 흐.. 집앞에서의 대화를 보면 여자분은 k'님을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은데.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인줄.
13/07/09 10:48
이야기를 나눠보니 기가 센 것과는 별개더군요..
다른 것보다 저는 그 사람의 성격과 예의 이런 걸 봅니다. 외모는 뭐 평타만 치면 되구요..
13/07/09 11:06
그.. 그러시군요. 저는 외모를 주로 봅니다. 히..
성격, 예의는 제가 고치면 되니까요. 10년동안 열심히 고친 결과물이 지금의 와이프님입니다. ;; 저랑 나이가 동갑이시라, 무언가 감정이입이 되는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0-/
13/07/09 10:37
"13. 아이 잘잤다~ 근데 옆에서 째려보고 있네요." <----- 앞이 아니라 옆...옆...옆... 키포인트죠..
소개팅이라는거 한 번 해보고 싶슾셒.... 용띠시네요...^^;;;
13/07/09 10:44
1:1로 만났는데, 자는 건 여자입장에서 기분이 나쁜 정도를 벗어날텐데요; 애프터까지 없으면 그 여성분은 참담하겠군요.
13/07/09 10:50
술먹으면 뭐 깜빡 졸을 수 있죠. 술이 정신 번쩍 깨는 약도 아니고 먹으면 졸리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말입니다.
근데 여자들은 자신들이 평가를 하고 있다고만 생각하지 남자들도 평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끔 잊어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소개팅에서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세세하게 보진 않지만 분명 평가합니다. 평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평가에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미모를 가지는 처자가 소개팅에 나오는 경우 뿐이죠.
13/07/09 11:00
원래 그 둘이 한 끗 차이잖아요.
pgr 분위기에 맞춰서 조금 재밌게 쓰려고 오만함 쪽으로 반 족장 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요.
13/07/09 11:00
저랑 동갑이셨군요.. 소개팅이라니.. 소개팅이라니... 하면서 글을 클릭했는데.
@ 해피엔딩이네요. ^^ @ 근데 대체 어디서 주무신건지.. ^^
13/07/09 11:04
저도 왜 소개팅때 남자가 돈 많이 써야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면
[여자]만나는건데 당연히 돈 써야지 라는 대답이 날라오는데, 여자도 남자 만나로 오는거잖아요. -_ -a 그래서 제가 소개팅 딱 1번 해보고 다시는 안합니다. 그건 그렇고 해피엔딩이라니 훈훈하네요. 크크크크
13/07/09 11:08
이런~ 친척누나를 친누나로 잘못읽고선 어머니와 누나가 10살차이라고 해서
모...모야? 그럼 어머니가 10살에 누나를 임신하셨다고?? 생각하고 순간 벙~ 쪘었습니다. 이놈의 난독증 허헐...^^;; 어쨌든 사스가 k`님...
13/07/09 11:10
여러분은 속고 계신겁니다.
소개팅중에 졸았는데도 만회할 기회를 준다자나요 ?! 거절은 남자쪽이!!! 이게 어디가 훈훈한겁니까아아아아아
13/07/09 11:30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리서치에 따르면,
남자의 잠든 옆모습은 모성애를 자극하여 호감도를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수유할 때, 아이의 옆모습을 보는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그러니 pgr분들도 소개팅이든, 작업이든. 기회가 닿는데로 잠든 옆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세요. 그러면 생깁니다.
13/07/09 11:48
13/07/09 11:56
짐작해 보건대 처음 얼굴을 찌뿌리며 등장했을 때는 '뭐지? 무슨 일 있나?' 정도로 생각했다가
그 찌뿌린 이유를 들었을 때 이미 아웃. 멀리까지 모시러 와준 거에 대해 고마워해 할 줄도 모르는 여자는.. 나이가 있든 없든 개념 무라 생각하기에.... 그러다 보니 그저그저 매너있게 2차 가자고 한 거고... 뭐 졸 수도 있는 거구.. 저라면 밥 먹고 웃으면서 바래다 주는 것까지만 하고 집에 갔겠지만요.
13/07/09 12:07
저도 이쪽에 한표.. 여자분이 글을 쓰셨다면 소개팅중 남자가 졸았다 가 핵심일거고 거기엔 남자를 탓하는 댓글이 많았겠죠?? 잔거든 존거든 예의 따지실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13/07/09 12:08
단순히 그것만 떼어놓고 본다면 적반하장일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그다지 적반하장 같지는 않아용~
졸았다는 사람에게 '만회할 기회를 준다는 것'만 봐도 그다지 상대방이 기분나쁠만큼 졸았던 건 아니었던 거 같고 어느정도 장난식으로 넘어갈 만한 정도였던 거 같으니.....
13/07/09 12:12
GogoGo 님// 니델 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졸았던 실수에 대해 정중히 사과도 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문자로도 사과를 했구요.
13/07/09 12:16
근데 여자분 마지막 멘트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센스있어보이는 애프터 신청 같은데 왜 남자만 애프터 신청해야하냐 라고 생각하신걸까요?^^; 언제 어디서 만나자를 제시하지 않았을 뿐이지 다음에 또 만나자 라는 어려운 얘길 먼저 꺼내신것 같은데..
13/07/09 12:19
아닐수도 있지만 남자입장에서 요것봐라(2)에서 건방짐은 이미 느꼈고 남자는 거기서 끝난 만남이었던 것 같네요. 게다가 나름 배려해서 정한 장소인데 모르는 동네로 불렀다고 그리고 잠깐 길따라 내려오란다고 대놓고 싫은티내는 여자라면...예의 없는게 맞죠. 뭐 존것도 예의없긴 하지만 그건 불가항력적인 면이 있으니까요
13/07/09 12:43
존다는 건 생리현상입니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일절 참는 행위 없이 노골적으로 상대방 무시하면서 잔다면 모르겠지만, 피곤한 상태+술이라는 복합적인 상황에서 존 것까지 예의의 영역까지 몰고가는 것은 아니죠.
13/07/09 13:09
소개팅에서 조는 것보다 더 예의 없는 행동은 시간/장소약속 안지키는 행위입니다.
조는 건 생리현상이라서 자기가 조절할 수는 없지만, 시간/장소약속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죠.
13/07/09 12:00
얼마나 인상썼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날씨도 더운데 이리와라 저리와라 하면 인상 찌뿌릴듯
글쓴것만 보면 되게 여자분이 센스있고 재미있으신 분 같은데 근데 자다니 크크크크크
13/07/09 12:21
원래 76의 k'님, 77의 원빈님이 한 시대를 풍미한 양대 미남이었죠. k'님께서도 원빈을 좋은 호적수라고 여기셔서 유게에 자주 사진을 올리시는 듯 합니다.
13/07/09 12:18
결국 안생겼다라서 훈훈한 결말이긴 한데
가슴이 훈훈하지않는게 심히 해깔립니다(?) 그나저나 여자분이 좀 대접받기를 드러내신거 같은 분위기네요. 그런거 굉장히 불편하죠;;
13/07/09 12:19
K님은 예의가 바르십니다.
소개를 마련하신 지인분께 실례가 되지않도록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셨군요. 그치만 예뻤다면 졸지 않았을겁니다. 크크크.
13/07/09 12:38
흠... 예상과는 다른 덧글 분위기네요. 여자분은 과도하게 무개념 취급을 받는것 같고 글쓴 분은 필요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이 분위기는;
13/07/09 12:51
진지 먹자면 졸은 건 잘못이자 실수인데 사과하셨다하고
나머지는 진짜 별일 아닌데요. 댓글 분위기가 이상하진 않습니다. 그냥 만남이죠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없는데.
13/07/09 12:46
상대방에게 전권을 위임한 상태라면, 거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 안되는 겁니다.
게다가 첫만남이라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인데도, 정보를 다 안 상황에서 배려해주는 행동을 바랬죠. 충분히 잘못했다고 지적받을 만한 상황입니다.
13/07/09 12:44
저랑 동갑이시군요. 상황도 비슷하시고~
근데 별로 안급하신가바요~ 그것도 비슷하시네요~ 머 이나이쯤 되면 왠만한건 그냥 그려러니~하게 되지 않나요? 여자분의 외모가 별로 맘에 안드셨는듯.
13/07/09 12:50
사실 글에서는 건조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얼마나 미묘한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유게의 글에 필받아 쓰신 글에서
뭐 남녀대결이나 무개념 논하기는 그렇다고 봅니다. k'님이 이여자 욕좀 해주세요 라고 쓴 글도 아니고 경험담 쓴거에 너무 진지해지지 말자구요. 진지할 꺼리는 자게의 첫페이지에도 널리고 널렸잖아요. 유부남 불판게시판도 그렇고... T.T
13/07/09 12:58
아 자게의 다른 글들이요. 상황에 따라 진지해지자는 이야긴데 요즘 좀 가벼워도 되는 이야기에 진지해지는 건 다~~~ 누구 때문인건가?
이럴때 똥이야기라던지... 누가 투척하면 바로 진지한 냄새가 사라질텐데 말이죠...
13/07/09 12:56
요즘의 저랑도 굉장히 비슷한 마인드로 여성분들 만나시는 것 같군요.
요즘 욕많이 드시는 기모씨 멘트가 딱입니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오든가).
13/07/09 12:59
본문 마지막 부분 충분히 진지하네요. 여자 몸매 감상등은 유머스럽게 쓰시고 진지한 마무리. 자연스럽게 남성회원들의 지지댓글 뉘앙스의 네임드 찬양놀이 달림.
13/07/09 13:05
그리고 Charlie Haden 의 Tres palabras이라는 곡 참 좋네요.
옛 추억 생각하면서 한 잔할 때에 배경음악으로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질게에서 아릿하게 아프면서 설레는 옛 추억이 생각났는데 이 곡을 듣고나니 기분이 대낮부터 아주 그냥.....;; 임자가 있는 몸이 예전 여자가 그리워지는...어흑.
13/07/09 13:25
요즘 흥미로운 글 자주 올리시네요.
후후 k`님과 다른 건 몰라도 광주정모 때 야구는 꼭 보러가야 속이 후련하겠습니다.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요) 어디인지 모르지만 k`님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을지도?
13/07/09 13:31
본문의 내용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저 여성분 충분히 매력적이네요
저는 약간 저렇게 툴툴대는 분을 좋아해요 ~ 툴툴대는 것도 저런 성격이면 상대방에게 호감이 없으면 저런 방식으로 하지도 않을걸요. 명함안받는다는 것도, 만회기회를 준다는 것도 그 일환으로 센스있게 표현하는 분이네요. 결국 k님이 그만큼 매력적이시라는 말씀이겠죠. 요것 봐라~? 하시는 것도 생각하는것에 따라 충분히 자신의 매력입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 근데 하긴 k님. 역시 k님은 어디서 부터 유래되었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인증이라도 하셨는지 아니면 어떤 사건??? 궁금하네요 ~
13/07/09 13:33
글 자체는 남자도 여자도 서로에게 기분나쁜 행동을 약간씩 했던 평범한 소개팅 글이군요.
그런데 소개팅 상황과 크게 상관없어보이는 무개념 소개팅녀에 대한 유게글이 등장하니 마치 본문의 소개팅녀도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하는것처럼 읽힐 수도 있을겁니다.(그걸 고려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또 본문이야 진지한 내용은 아니라도 말미에 언급하신 것들은 충분히 진지할수도 있는 문제라서, 글 읽고 묘하게 불편해 하거나 진지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고 이상할것은 없어 보이네요.
13/07/09 14:05
k님 맛집 리스트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요즘 매사 밥먹을때마다 압박입니다 ㅠ.ㅠ 케이님 맛집 리스트 좀 공개해 주세요 소개팅날 갔던 곳이라도....
13/07/09 14:30
두 번의 요것봐라, 뼈밖에 없음, 택시비 눙물나네, 필요없어
- 이 말들의 느끼는 뉘앙스에 따라 어떤 분들은 충분히 불편하게 느낄 수 있게 쓰여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의견에 너무 진지하다라고 하는건 뭔지... 다시 맨위로 올라가봤는데 여긴 유머게시판이 아닌데요 k'님 이름표 떼고 이 글이 올라왔을 때 반응이 똑같았을지 의문이네요
13/07/09 15:14
소위 네임드라는 이름을 떼고 올리면 반응이 다를 거라고 확신하시나요?
저는 딱히 다른 반응이 나올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13/07/09 15:22
확신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의문이라고 했구요
그럼 안드로이드님은 딱히 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으리라고 확신하시나요? k'님이야 이전부터 계속 봐왔던 분이라 댓글의 분위기는 이해하고 저도 다른 글에서는 '역시 k'님'이란 댓글 많이 달았습니다. 그런데 이 글이 불편하다는 분들의 댓글에 대한 댓글이 조금 이해가 안되었고, 그런 분들에게 너무 진지하다고 말하는 것도 역시 이해가 안되서요
13/07/09 19:20
'반응이 똑같았을지 의문이다' 라는 건 보통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어느정도 확신할 때 쓰는 말 아니던가요?
그리고 불편하다는 댓글이 대한 반박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은, 그냥 개인의 느낌만을 적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뭔가 그런 '불편하다'라는 댓글이 나올 만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어떠한 부가정보도 없이 그냥 불편하다라는 의견밖에 달려 있지 않으니 거기에 대한 반대의견이 달리는 것이죠.
13/07/09 19:36
다른 사람 반응을 명확한 근거 없이 멋대로 네임드라서 지지한다는 식으로재단하는 것도 읽는 사람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죠 아무리 읽어봐도 지지도 아니고 네임드라서도 아닙니다 둘 다
13/07/09 19:58
제 생각에는 저기 본문에 나온 등장인물이 k'님이 아니고 퍼온글이라면
남자 입장에서만 쓰여져 있는 이 글을 보고 여자입장에서의 글이 없으므로 판단 보류 또는 남자도 소개팅에서 졸다니 성의가 없네... 이정도가 피지알의 일반적인 반응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안이뻤냐는 외모이야기, 졸아도 매력을 발산한다, 조는건 생리적현상이라 그럴 수 있다 라는 댓글이 달려서 갸웃하게 만들더군요 그나마 유게라면 별 생각없었을 수도 있는데 여긴 자게구요 그래서 k' 님 글이라서 이런 반응인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13/07/09 20:24
조는건 생리적 현상이다라는 의미로 글을 쓴 건 저이니까 제가 답변드리는 게 맞겠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졸지 말아야 할 시간인 걸 알아도 어쩔 수 없이 조는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은 수업시간에 졸고, 회사원도 근무시간에 조는 경우 있습니다. 졸음운전 하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운전할 때 꾸벅꾸벅 조는 게 사람입니다. 그만큼 졸음이란 게 한번 오면 잘 떨쳐내기 힘든 게 사람입니다. 아래로 내려오라고 해서 인상 팍 쓰는거는 이성으로 자제할 수 있지만, 졸음이 오는 건 이성만으로 자제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쉽게 통제할 수 없는 생리적 현상을 소개팅 장소에서 행하는 걸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잘못을 인지하고 사과했다면 거기서 끝내는 게 마땅하겠죠.
13/07/09 20:40
받아들이기 힘드시다면 그냥 거기서 그치시길 바랍니다.
한발짝 더 나아가서 본문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단순하게 네임드가 글써서 그랬다고 도매금으로 몰아부치지 마시구요.
13/07/09 20:29
본문과 글쓴이가 완전히 분리될 수는 없죠, 이상스레 느낄 현상은 아니에요 늘상 그래왔으니깐.
지금은 강호(?)를 떠난 empire씨가 썼다면 반응이 사뭇 달랐겠지만, 그것 또한 인지상정이죠,
13/07/09 15:24
에바님은 국내외적으로 뭔가 당하는 이미지가 있으셔서 저 여자분에게 당해야지 '과연 에바님'이란 댓글이 많이 달리지 않을까 싶어요
13/07/09 14:39
뭐 진지할수도 있죠..~ 싸움만 안나면 되는거 아닐까요? 크크..
뭐 그냥 평범한 소개팅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k님이 여자분을 안좋게 본 내용은 어쩔수 없이 전지적 남자 입장이니까요. 여자 입장에서 봤다면 글 내용이 당연히 다르겠죠~ 소개팅 한 사람이 남자니까 어쩔수 없이 상대분이 맘에 안들었다면 여자의 안좋은 면이 보일수 밖에 없죠~ 잘 안된 소개팅글에서 상대방이 좋았던 내용을 찾는게 더 어려울겁니다. 두번의 요것봐라? 택시비 등등도 당연히 잘 안되었으니까 나온 내용들을 유머스럽게 표현한 내용인데 말이죠. 이 글은 잘 안된 소개팅 글입니다.
13/07/09 19:12
재밌게 읽고 대화 보는데 이게 그리 불편한 글인지 전 정말 모르겠네요.
뭐 여자를 앞에두고 잤다는 것도 대놓고 잤는지 술마시다 깜빡 꾸벅 했는지도 모를뿐더러 글쓴이님 댓글 보니 후자인것같고 사과까지 하셨고요. 속으로 말한 요것봐라? 가 문제라면 상대방이 뭔 행동을해도 그정도 반응도 속으로 못할까요. 제가볼때 대놓고 여자분께 무례하게 한것없고 돈도 글쓴분이 많이 내신 것 같고. 단지 애프터 비슷한걸 거절했을뿐이고. 사실 맘에없는데 재미삼아 또 만나는게 더 무례하죠.
13/07/09 19:45
글을 쭉 읽어봤는데, 저랑 가는 곳이 비슷하군요. 저기에 애프터로 다시 만났을 시 동물원이나 공원 산책 가면 최상이죠^^
한가지 느낀건 자신감이 많으시다는거..저건 경험없이 나올 수 없는거거든요. 극강의 외모를 가진 여성분이 나왔다고 이쁘다고 칭찬할 필요없죠. 관심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 좀 챙겨주고 배려해주다 보면 만들어지는게 인연이니까요. 그리고 이 글이 도대체 뭐땜에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소개팅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중 하나일뿐인데, 스타일 차이죠.
13/07/09 20:19
진지한 주제의 글이 아닌바에야 웃자고 쓴글에 논쟁유발성 댓글은 지양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의 성향 차이는 인정해줘야죠 네임드니 불편하니 이러면 누가 무서워서 글 쓰겠습니까 안그래도 요새 자게에 라이트하고 유쾌한 수필성 글이 적어져서 갠적으로 아쉬움을 느낍니다
13/07/09 21:07
역시 k'님 ...
토요일 생전 처음 소개팅을 해야 하는데.. 장소는 강남역 메뉴는 가장 어려운 아무거나 ㅠ.ㅠ 친구놈들의 주리를 틀어서 장소를 알아 보고 있는데.. 저녁 먹을 만한데 소개 좀.. 굽신~ 굽신~
13/07/09 22:34
근데 여자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택시비만 낸 것이 얌체라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남자가 사업하는 사람인데다가 9살 연상이기까지 하니 돈 내기가 뻘쭘했을지도...
13/07/09 23:20
불판인가요?크큭
여기서 한가지 알수있는건 38살 분들이 많다라는것.. 그나저나 k'님 저랑 데이트좀 하시죠? 그분위기좋은데 저도 가고싶은데.. 물론 남잡니다:)
13/07/10 01:29
전적으로 한 쪽의 주관적인 글만으로 뭔가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죠.
특히,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관대하니까요. 이건 "조는" 생리현상보다 더 강력한거고요. 그래서인지 여자분들 비난(?)하는 일부의 글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보면 그냥 흔한 소개팅에 대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이 글을 통해서는 묘한 방향성을 갖게 되는 듯.
13/07/10 10:37
제가 보기엔 이정도면 여자분도 센스있고 괜찮은 분 같은데.....
하지만 다행히도 인연이 아니었는지 k`님 눈에는 안찼기에 모두에게 훈훈한 결말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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