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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0 09:55:02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당신이 우주에 대해서 모를 수도 있는 15가지 사실들...



1. 우주에는 1천억 개 이상의 은하들이 있다. 가장 큰 은하는 약 4천억 개의 별들을 가지고 있고 우리 은하의 경우 약 1천억 개의 별들이 있다 (우리의 태양은 그 가운데 하나). 만약 당신이 우리 은하의 별들을 센다고 치고 1초에 하나씩 센다고 했을 때 우리 은하에 있는 별들을 모두 세려면 약 3000년이 걸린다.



2. 우리 태양이 냉장고라고 치고 지구를 그 안에 집어넣는다면 1백 3십만 개가 들어간다. 태양의 질량은 전체 태양계 질량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의 표면 온도는 섭씨 약 6000도 내부의 경우는 섭씨 1천 5백만 도 정도이다 (지구의 여름철 온도 30 몇도 가지고 너무 덥다고 불평하지 말자).



3. 달은 지구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현재 1년에 약 3.8cm 정도로 멀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의 자전도 조금씩 느려지고 있다. 지구의 자전은 한 세기 동안 약 2밀리 초 정도씩 느려지고 있다 (지구의 자전이 완전히 멈추는 게 먼절까 지구가 부풀어 오른 태양에 먹히는 게 먼절까?)




4.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고 또 가장 빨리 도는 행성이다. 목성의 자전 속도는 약 9시간 55분이다. 목성은 덩치에 걸맞게 62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으며 목성을 뺀 7개의 행성들을 모두 자신의 내부 속에 집어넣을 수 있다.




5. 토성은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이고 또한 가장 가벼운 행성이다. 토성을 수조에 집어 넣는다고 하면 표면에 둥둥 뜰 거다 (지구 가지고는 실험하지는 말자. 볼 것도 없이 가라앉는다).




6. 화성과 목성의 궤도 사이에 가장 많은 소행성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 소행성들은 약 40억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때 생긴 부산물들이다. 지구에게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만한 소행성은 약 10만 년에 한 번 꼴로 지구와 충돌한다. 지구에서는 매일 약 2천만 개의 유성들을 목격하지만 그 가운데 지구 표면에 직접 충돌하는 것은 하나나 두 개 정도이다.




7. 가장 정밀한 측정을 동원했을 때 지금까지 알려진 블랙홀은 모두 14개이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블랙홀은 Cygnus X-1이라고 불리는 블랙홀로서 태양계에서 약 8000광년 떨어져 있다. 블랙홀은 오직 자신들의 가장자리를 지나치는 물체들만 흡수하므로 블랙홀이 있다고 우주가 모두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서로 가까이에 있는 경우 큰 블랙홀이 작은 블랙홀을 흡수할 수도 있다. 블랙홀은 빛 까지도 흡수하므로 여러분들은 블랙홀을 직접 볼 수는 없다.




8. 만리장성이 우주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이 만든 유일한 건축물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오히려 만리장성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지표면에서 약 217km 떨어진 우주 공간에 있는 우주인들은 고속도로, 공항, 피라미드, 심지어 큰 자동차 까지도 구분할 수 있다. 빛을 잘 반사하고 주변 환경과 색깔의 대비가 뚜렷한 사물들이 우주 공간에서 잘 볼 수 있는 것들이다.





9. 북두칠성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별자리가 아니라 더 큰 별자리인 큰곰자리의 일부이다. 이렇게 더 큰 별자리의 일부인 별자리를 asterism이라고 하고 독립적인 큰 별자리는 constellation이라고 부른다.




10.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막막한 우주 공간의 온도는 약 2.7K (섭씨 – 270도)정도이다. 우주 공간이 절대 0도 보다 약간 더 따듯한 이유는 우주배경복사 때문이다.




11. 만약 당신이 우주복 없이 맨 몸으로 우주 공간에 노출된다면….

우선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폐와 소화기관이 갑자기 부풀어오른다. 만약 우주 공간에 노출되기 직전 숨을 있는 대로 다 내뱉고 나서 노출이 된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팽창으로 인해 폐가 찢어지고 공기 방울이 순환계로 들어 가는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사망하게 된다.

수분이 즉각적으로 증발하므로 여러분의 입이나 눈, 연조직에 있는 수분은 곧 증발해버린다. 의외로 얼어 죽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진공 상태의 우주 공간에서는 열 전도가 느리므로 그런 걱정(?)은 안 해도 좋다.

태양이나 다를 별로부터의 온 방사선에 노출이 되면 피부가 심하게 타 버릴 것이다.

공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산소는 거꾸로 혈관에서 폐로 들어가게 되고 이는 여러분의 질식을 가속화 시킬 것이다.

결론: 옛 말 틀린 거 하나 없다. 집 나가면 개 고생이다…




12. 진공 상태의 우주 공간에서는 납작하고 깨끗한 두 금속을 서로 맞대기만 해도 바로 붙어버릴 것이다 (이것이 바로 냉간 용접(cold welding)이라는 현상이다).



13. 우주인들은 트림을 할 수 없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위에서 액체가 기체로부터 분리되지 못한다. 따라서 “끄억~!”하는 트림은 할 수가 없다.



14. 우주 공간에서는 표면 장력으로 인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액체들은 모두 구 형태를 띠게 된다.




15. 우주 공간에서는 소리를 전달해 줄 매개체가 없으므로 아무리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상대방이 들을 수가 없다. 데쓰메탈 밴드가 앰프 최대한 올리고 여러분 바로 앞에서 공연을 해도 여러분은 꿀같은 단잠을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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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icWolf
13/07/10 09:59
수정 아이콘
지구의 자전이 조금씩 느려지는 건 밀물썰물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달이 멀어져서 그렇기도 하군요. 그러고보니 둘 다 달이군요.
지구사랑
13/07/10 10:58
수정 아이콘
주로 달의 인력에 의해 밀물썰물이 생기는데, 이 밀물썰물 때문에 지구의 자전이 늦어지고, 이렇게 지구가 잃는 각운동량이 달로 전이되어 달이 멀어지는 걸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3/07/10 10:04
수정 아이콘
우선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폐와 소화기관이 갑자기 부풀어오른다. 만약 우주 공간에 노출되기 직전 숨을 있는 대로 다 내뱉고 나서 노출이 된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팽창으로 인해 폐가 찢어지고 공기 방울이 순환계로 들어 가는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사망하게 된다.

이 부분은 좀 아닌 것 같은데.. 1기압 차이로 폐와 소화기간이 부풀어 찢어지긴 힘들겁니다.
13/07/10 10:28
수정 아이콘
그렇스빈다.. 기압차이에 의한 문제보다도 질식때문에 죽죠..
숨만 오래참을 수 있다면 10~20분은 끄떡없이 버틸 수 있을정도라 하니까요
13/07/10 10: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람은 2기압의 수압에서도 잠수가능하니...
13/07/10 10:05
수정 아이콘
아 자전때문에 어지럽네요. 좀 쉬어야겠습니다.
13/07/10 10:12
수정 아이콘
물걸레를 짜는 영상이 생각나네요. 짜기전에 물 묻히는 것도 상당히 일이더라구요.
13/07/10 10:13
수정 아이콘
12번은 카시미르 효과 아닌가요?
Neandertal
13/07/10 10:16
수정 아이콘
저라고 뭐 전문가겠습니까?...^^
원 출처입니다...^^

http://www.geeksaresexy.net/2011/08/19/15-things-you-didnt-know-about-outer-space-infographic/
13/07/10 10:19
수정 아이콘
달이 멀어지는 것과 지구의 자전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어떤 관련이 있나요?
Neandertal
13/07/10 10:40
수정 아이콘
조석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더 자세한 설명은 능력자 분이...--;;;
13/07/10 10:43
수정 아이콘
조석현상과의 관련이면 달이 멀어지는 건 지구의 자전속도가 느려지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잇을 것 같은데...
Neandertal
13/07/10 10:47
수정 아이콘
조석 현상으로 생긴 조석 융기(tidal bulge)가 달을 밀어서 달을 지구로 부터 멀어지게 만드고 거기에 대해서 또 달이 반작용으로 지구를 미는데 그게 지구의 자전 방향에 브레이크를 거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쭈구리
13/07/10 10:53
수정 아이콘
信主님 말씀처럼 조석현상이 클수록 지구의 자전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이 멀어지면 조석력도 작아지기 때문에 자전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은 완화되죠. 그라고 꼭 조석현상이 아니더라도 두 천체가 가까이에서 공전하고 있으면 서로의 중력 때문에 자전은 늦춰지게 되죠. 달과 수성이 지구와 태양에 대해 한 쪽면만 보인채로 공전하는 것 처럼요.
13/07/10 11:04
수정 아이콘
수성 공전주기가 87일인데 자전주기는 58일이라 동주기 자전은 아닙니다...
쭈구리
13/07/10 11:0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잘못 알고 았었네요.
뽀딸리나
13/07/10 10:20
수정 아이콘
여기서 별이란 항성을 의미하는 건가요? 우리 은하계 항성이 천억이라고 들었는데요
Neandertal
13/07/10 10:26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우리 지구같은 행성들은 뺀 수치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7/10 10:25
수정 아이콘
목성처럼 큰 행성에서 자전주기가 10시간이라면 거기 사는 사람들은 멀미를 달고 살까요?
13/07/10 10:30
수정 아이콘
등속운동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습니다. 지구가 자전을 하든 공전을 하든 우리는 못느끼잖아요.
13/07/10 10:31
수정 아이콘
근데 방향이 다르니 등속운동은 아닌가..
너구리구너
13/07/10 11:16
수정 아이콘
각속도가 같으니 등속운동 맞죠.
FastVulture
13/07/10 10:40
수정 아이콘
태양이 태양계 질량의 99.8퍼 아니었나요?..
잘못된 기억인가-_-;
너구리구너
13/07/10 11:14
수정 아이콘
정확한 기억입니다.
13/07/10 10: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북두칠성은 사실 별이 8개죠.
아케르나르
13/07/10 13:34
수정 아이콘
^^ 그게 좀 복잡합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건 8개까지고 그 자루 부분에서 세어서 두번째에 위치한 별들(알골과 미자르- 안시 쌍성, 우연히 시선방향에 일치하게 붙어 있어서 쌍성처럼 보임)은 또 각각 이중성이라 두개가 아니라 네개입니다. 분광쌍성인가 그렇죠.
13/07/10 16:36
수정 아이콘
오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흐흐 처음 이중성이라는걸 보고 멘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7/10 11:18
수정 아이콘
12번과 관련한 재미있는 SF 소설이 있죠 크크크
좋아요
13/07/10 11:1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 싶은건 저 별들 중에 제 여자친구가 사는 곳이 있는가인데 그건 알수 없나요?
Neandertal
13/07/10 11:22
수정 아이콘
업쑤미다...지송...--;;;
Dornfelder
13/07/10 11:35
수정 아이콘
여기서 별이라면 항성을 말하는건데 거기서 생존해 있는 여자친구라면....
13/07/10 12:26
수정 아이콘
외재적으로보다 내재적으로 접근해보시죠.
포프의대모험
13/07/10 14:43
수정 아이콘
New)Type
13/07/10 12:37
수정 아이콘
우주에 맨 몸으로 노출될때 어떤 일이일어나는 가는 '이벤트 호라이즌' 이라는 영화에 잘 나와있죠.
(엄청 무서워요 ㅠㅠ)
아케르나르
13/07/10 13:37
수정 아이콘
그거 영화적 연출이에요. 토탈리콜에서도 잠깐 나오긴 하지만, 그것도 역시 연출된 거고요. 실제로 사고로 우주 공간에 잠시 노출된 우주인이 있었습니다.
알카드
13/07/10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 때 본 이 영화 때문에... 우주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13/07/10 13:14
수정 아이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것들은 소멸하는건가요 아니면 무슨 다른 차원이라도 그안에 존재하는 건가요?

이상 문과생 질문이었습니다 ㅠ
불량공돌이
13/07/10 13:32
수정 아이콘
매우 간단히 말하면 블랙홀 안에서 압축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밀도가 무한대가 되었다고 생각하시구요.
13/07/10 13:51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알겠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
13/07/10 17:10
수정 아이콘
조석마찰때문에 지구 자전이 느려지는건 맞지만, 멈추게 되진 않지요.
달 공전주기와 지구 자전주기가 같아지는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면 거의 평형을 이루긴 합니다.
이때는 1년 내내 달은 하늘의 한 곳에만 떠있구요. 달에서 지구를 봐도 한쪽 면만 보입니다.
동조화의 예로, 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거의 같아진 것 역시 동조화 현상의 결과입니다.
때문에 달의 한쪽면만 보이는 것은 딱히 신비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지구질량이 크고 달의 질량이 작아서 동조화가 지구보다 훨씬 전에 일어났을 뿐이죠.
태양이 집어먹는게 빨랐던지 지구의 동조화가 더 빨랐던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단지 모든 천체가 동조화 되는건 아닌걸로 알아요.
태양계 행성들은 생성된지 한참 되었지만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지는 않죠. 지구와 달의 동조화가 일어나는 것은 역시 바닷물로 인한 조석마찰 때문입니다. 달의 동조화의 경우, 조석력으로 인해 지구 바닷물의 Tidal Bulge(이거 뭐라 해석하는지 잘...)가 생겨 서로 당기는 힘이 중심선상을 약간 벗어나기 때문에 동조화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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